서천전황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몸을 감췄다. 대천세계의 밤은 고요했지만, 그의 눈에는 탐욕스러운 사냥감의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은밀한 비술이 그의 기운을 완전히 감추었고, 그는 마치 그림자처럼 목진의 초라한 집 앞에 서서 귀를 기울였다.
안에서는 낙리의 가쁜 숨소리와 목진의 우울한 신음이 희미하게 들렸다. 전황은 입가에 잔혹한 미소를 띠며 자신의 타고난 힘을 믿었다. 그는 목록을 머릿속에 떠올렸다: 낙리, 청연정, 소훈아, 채린, 소소, 능청죽, 응환환, 임정. 여덟 명,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인들, 모두 이 세상의 정수였다.
몇 차례 정찰 끝에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았다. 목진은 문지기로 전락했지만 그의 여자친구 낙리는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했고, 어머니 청연정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품위를 잃지 않았다. 소염의 두 아내는 각기 강한 성격과 부드러움을 지녔고, 그의 딸 소소는 아직 덜 자란 꽃봉오리였다. 임동의 두 아내 능청죽과 응환환은 각기 우아함과 활발함을 지녔으며, 그의 딸 임정은 순수함과 어리석음이 공존했다.
그날 밤, 달빛마저도 구름 사이로 숨었다. 서천전황은 마침내 행동을 개시했다. 그는 마치 유령처럼 목진의 집 벽을 뚫고 들어갔다. 가벼운 걸음걸이, 거친 숨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낙리와 청연정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고, 그는 손을 살짝 흔들어 미세한 마취 가루를 방 안에 흩뿌렸다. 두 사람은 더 깊은 잠에 빠졌다.
그의 시선은 먼저 낙리에게 향했다. 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얇은 이불 속에 누워 있었고, 풍만한 곡선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전황은 손을 내밀어 이불 자락을 살짝 걷어 올렸고, 낙리의 잠옷 아래 매끄러운 피부가 드러났다. 그는 조용히 감탄하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볼을 더듬었다. 이어 그의 손은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옷자락을 열었다.
낙리가 약 기운에서 깨어났을 때, 처음 느낀 것은 몸 위에 얹힌 무거운 압박감이었다. 그녀는 눈을 떴고, 얼굴 위로 낯선 남자의 얼굴이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눈에는 냉혹한 지배의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녀는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목은 마비된 듯 신음만 겨우 흘러나왔다.
"누구야!" 그녀는 몸부림치며 손으로 밀쳐내려 했지만, 그 남자는 움직이지 않았다.
서천전황은 그녀의 저항을 비웃으며 한 손으로 그녀의 두 손목을 붙잡아 머리 위로 올렸다. "순순히 따라라, 그게 덜 아플 거다." 그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명령하는 듯한 위압감이 가득했다.
낙리는 몸부림칠수록 남자의 압박이 거세지는 것을 느꼈다. 그가 몸을 숙여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자, 그녀의 전신이 경련을 일으켰다. "안 돼... 제발 그만둬..."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남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 순간, 방 한쪽 구석에서 희미한 신음 소리가 들렸다. 낙리는 간신히 고개를 돌려 보니, 시어머니 청연정이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청연정의 얼굴은 창백했지만 눈에는 복잡한 심경이 스쳐 지나갔다.
서천전황은 낙리에게서 일어나 청연정에게 걸어갔다. "네 차례다." 그는 옷자락을 걷어 올리며 말했다.
청연정은 입술을 깨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몇 년간 과부로 지내며 외로움에 시달렸지만, 이런 강제적인 침범은 처음이었다. 남자의 손이 그녀의 옷 속으로 파고들자, 그녀는 전신이 긴장하며 무의식적으로 손을 내밀어 막았다. 하지만 전황의 힘은 너무 강력했고, 그녀는 저항하다가 스스로 부끄러워졌다.
전황은 그녀의 몸이 점점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며, "이미 늙었으면서도 아직도 감각이 있군."이라고 비웃었다.
청연정의 얼굴이 순간 새빨개졌다. 그녀는 이 치욕적인 상황에 분노를 느꼈지만, 동시에 오랜만에 느껴보는 육체적 접촉이 그녀의 몸을 반응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살짝 들었고, 전황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단번에 깊숙이 침범했다.
"아...!" 청연정은 낮은 신음을 내뱉었고, 그 소리에는 고통과 쾌락이 섞여 있었다.
전황은 만족스러운 듯 웃으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일부러 크게 흔들며 침대를 삐걱거리게 만들었다. 낙리는 그 광경을 눈앞에서 지켜보며 치욕과 분노,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감정이 뒤섞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황은 다시 낙리에게 돌아왔다. 그는 한 손으로 청연정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다른 손으로 낙리의 허벅지 사이를 더듬었다. "네가 순순히 따르지 않으면, 네 어머니가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낙리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지만, 시어머니의 곤경을 보며 마지막 저항도 무너졌다. 그녀는 눈을 질끈 감았고, 전황은 그 틈을 타서 몸을 밀어 넣었다. 극심한 이물감이 그녀를 경련하게 했지만, 남자의 움직임은 점점 격렬해졌다.
전황은 두 여자 사이를 오가며 그들의 반응을 음미했다. 청연정은 처음에는 억지로 참았지만, 점점 입에서 억제할 수 없는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스스로 허리를 들썩이며 전황의 리듬에 맞추기 시작했다. 낙리는 울면서 몸부림쳤지만, 몸은 정직하게 반응하며 점점 젖어들었다.
방 안에는 온통 신음과 거친 숨소리만 가득했다. 전황은 두 사람을 위아래로 포개고, 오른손으로 청연정의 골반을 붙잡고, 왼손으로 낙리의 가슴을 쥐어짜며 교대로 깊이 박아 넣었다.
달빛이 다시 구름 사이로 스며들어 방 안에 흐릿하게 비쳤고, 세 사람이 뒤엉킨 그림자만이 벽 위에 아른거렸다. 서천전황은 이제 막 시작된 사냥의 희열을 만끽하며 입가에 잔혹한 미소를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