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교단

站点:NovelAI.one内容:前8章在线试读ID:36120e9c更新:2026-07-11 12:25
2학년 3반 교실 문이 열렸다. 면바지와 흰 블라우스 위에 깔끔하게 차려입은 재킷을 걸친 여자가 교단 위에 섰다. 교실 안은 순간 조용해졌다. 술렁이던 소음이 사라지고, 대신 남학생들의 시선이 한꺼번에 그녀에게 쏠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새로 부임한 국어 담당 임설미입니다." 목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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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2학년 3반 교실 문이 열렸다. 면바지와 흰 블라우스 위에 깔끔하게 차려입은 재킷을 걸친 여자가 교단 위에 섰다. 교실 안은 순간 조용해졌다. 술렁이던 소음이 사라지고, 대신 남학생들의 시선이 한꺼번에 그녀에게 쏠렸다.

"안녕하세요, 저는 새로 부임한 국어 담당 임설미입니다."

목소리는 차분하고 단정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그 목소리보다 그녀의 외모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단정한 정장 차림이었지만, 그 아래 숨길 수 없는 몸매의 곡선이 뚜렷했다. 특히 블라우스 위로 드러난 가슴의 풍만한 라인은 교복 위로도 드러나는 남학생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겼다. 몇몇 남학생들이 눈을 굴리며 몰래 침을 삼켰다.

임설미는 그 시선들을 느꼈다. 항상 그래 왔다. 어디를 가든 남자들의 시선은 그녀의 얼굴보다 가슴과 허리에 머물렀다. 그런 시선에 익숙했지만, 오늘따라 왠지 모르게 더 신경이 쓰였다. 그녀는 시선을 피하며 교과서를 펼쳤다.

"오늘 수업은 현대시 이해하기입니다. 교과서 43쪽을 펴 주세요."

교실 뒤쪽 구석에서 누군가가 그녀를 응시하고 있었다. 임설미는 무심코 고개를 들어 그 쪽을 바라보았다. 교실 맨 뒷줄, 창가 자리에 앉은 한 남학생이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평범한 얼굴, 덩치는 제법 컸다. 그의 눈빛은 다른 남학생들처럼 흥분이나 열광을 담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차갑고, 분석적이었다. 마치 그녀를 평가하듯 천천히 훑어보는 그 시선에 임설미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멈췄다.

그의 눈빛이 그녀의 얼굴에서 목, 블라우스 위로 드러난 가슴 곡선으로 천천히 내려갔다. 임설미는 그 시선에 다리가 떨리는 것을 느꼈다. 무언가 불편한 감각이 몸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교과서 가장자리를 꽉 움켜쥐었다.

'왜 이러지... 그냥 학생일 뿐인데.'

그녀는 자신의 반응을 의식하며 다시 교과서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그 순간, 눈앞을 스치는 그림자가 있었다. 그녀의 시선이 다시 그 남학생 쪽으로 향했고, 이번에는 그의 바지 앞부분이 부풀어 오른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교복 바지 위로 드러난 거대한 윤곽. 그것은 분명 이 나이의 학생이라고 하기에는 믿기 어려운 크기였다.

임설미의 얼굴이 순간 붉어졌다. 심장이 거세게 뛰기 시작했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급히 고개를 숙여 교과서를 보려 했지만, 눈은 이미 글자를 따라가지 못했다.

'아니야... 그냥 학생일 뿐이야... 그런 게 아니야...'

하지만 그 부풀어 오른 윤곽이 뇌리에 박혀서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손이 미세하게 떨렸다. 수업 내내 그 남학생의 시선이 그녀를 따라다니는 것 같았다. 임설미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려 애썼지만, 목소리는 평소보다 약간 떨리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렸다. 임설미는 서둘러 교과서와 참고서를 챙겨 교실을 나왔다. 복도를 걸으며 그녀는 자신의 심장이 아직도 빨리 뛰고 있음을 깨달았다. 사무실로 돌아와 문을 닫자, 그제야 안도감이 밀려왔다.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 이마를 짚었다. 손바닥에 땀이 배어 있었다.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미친 거 아냐... 겨우 고등학생인데...'

하지만 그 눈빛, 그 시선, 그 부풀어 오른 윤곽이 자꾸만 떠올랐다. 임설미는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자신의 신체가 반응하는 것을 느꼈다. 몸 속에서 참을 수 없는 욕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사무실 유리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 깔끔한 정장, 그리고 그 아래 숨겨진 음란한 욕망.

'이건 위험해... 진짜 위험해...'

하지만 그녀의 손가락은 이미 바지 단추를 풀고 있었다.

엿보기

임설미는 요즘 들어 유독 진묵이 신경 쓰였다. 아니, 애초부터 관심이 있었던 건지도 몰랐다.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교무실 창가에 서서 운동장을 바라볼 때면, 자연스럽게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혼자서 구석에 앉아 멍하니 먼 곳을 응시하는 그. 반 아이들이 떠들썩하게 웃고 떠들어도 그는 끼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그 침묵이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는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그 깊은 눈빛 속에는 무슨 생각이 숨어 있을까.

임설미는 자신도 모르게 그의 시선을 따라가고 있었다. 아침 조회 시간, 점심시간, 수업이 끝난 후까지. 그가 책상에 엎드려 있을 때도, 복도를 걸어갈 때도, 그의 뒷모습은 언제나 고독했다. 하지만 그 고독 속에는 무언가 단단한 힘이 느껴졌다. 남들은 눈치채지 못할지라도, 임설미는 알고 있었다. 그는 절대 평범한 아이가 아니다.

어느 날 쉬는 시간, 임설미는 국어 숙제 검사를 핑계로 그의 자리로 다가갔다. 교실 구석, 창가 바로 옆자리. 그는 언제나처럼 책상 위에 팔을 올리고 무언가를 읽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자 은은한 땀 냄새가 섞인 남성 호르몬 냄새가 코를 찔렀다.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임설미는 가까스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그의 앞에 섰다.

“진묵, 숙제 검사할게.”

그가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짧은 시선이었지만, 그 시선 속에는 또렷한 깊이가 있었다. 임설미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떨었다. 그가 조용히 공책을 내밀었다. 손가락이 살짝 스치는 순간, 전율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순간적으로 숨이 막혔다. 그녀는 급하게 고개를 돌리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잘 썼네. 계속 이렇게 해.”

목소리가 갈라지는 것 같아 겨우 꺼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임설미는 발걸음을 재촉하며 교실을 나왔다. 복도에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벽에 기대 섰다. 심장이 터질 듯 뛰고 있었다. 방금 전의 그 냄새, 그 시선, 그 손가락 닿음. 모든 것이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방과 후, 임설미는 집에 가려다가 무심코 체육관 쪽을 바라봤다. 운동장에는 아직 몇몇 아이들이 남아 있었다. 문득 진묵이 떠올랐다. 그는 보통 방과 후에는 어디로 갈까. 본능적으로 발걸음이 체육관 쪽으로 향했다. 체육 기구실 앞에 도착했을 때,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틈새로 시선을 밀어 넣었다.

그 안에서 진묵이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셔츠를 벗어 던지고, 바지를 내리는 순간. 임설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의 하체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성기가 자리 잡고 있었다. 평범한 학생의 그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크기뿐만 아니라 형태와 두께까지도 압도적이었다. 그녀는 입을 가리며 숨을 죽였다. 충격과 함께 끓어오르는 흥분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한참을 움직이지 못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그 장면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샤워를 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침대에 누워서도. 진묵의 알몸이 자꾸만 떠올랐다. 거대한 성기를 감싸고 있는 그의 하체, 근육이 잘 발달된 가슴, 강인해 보이는 팔. 모든 것이 그녀를 유혹했다. 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스스로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천천히 움직일수록, 머릿속은 진묵으로 가득 찼다. 그가 자신을 덮치는 상상, 그가 명령하는 목소리, 그가 자신을 지배하는 순간. 오르가슴이 밀려왔을 때, 그녀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그의 이름을 불렀다.

“진묵… 진묵아…”

그 소리는 방 안에 메아리치듯 울렸다.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한참을 숨을 고르며 생각에 잠겼다. 모든 것이 명확해졌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더 이상 숨기거나 부정할 수 없었다.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 거울 앞에 섰다. 붉게 물든 얼굴, 흐트러진 옷차림. 하지만 눈빛은 단단했다.

다음 날, 임설미는 일부러 진묵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기다렸다. 그가 나타나자,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다.

“진묵, 잠깐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그를 빈 교실로 데리고 갔다. 문을 닫고, 그를 벽 쪽으로 밀어 붙이며 가까이 다가섰다. 그녀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선생님, 무슨 일이세요?”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임설미는 그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진묵, 너… 나를 원하지 않니?”

그 순간, 그의 눈빛이 변했다. 깊고 어두운 무언가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임설미는 그 시선 속에서 자신이 붙잡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느낌은 그녀를 더욱 흥분시켰다. 그가 입을 열었을 때, 그 목소리는 냉철하고도 강력했다.

“그럼 선생님은요? 제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나요?”

임설미는 웃음을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드디어 자신을 지배할 사람을 찾았다는 확신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앞으로의 일이 기대되는 동시에 두려웠지만, 그 두려움이 오히려 그녀를 더욱 자극했다. 그녀는 그의 눈동자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약점

야간 자습 종을 치고 학생들이 하나둘 교실을 나갔다. 임설미는 교탁 앞에 서서 남은 몇몇 학생들을 슬쩍 살폈다. 그녀의 눈빛은 무심한 듯 마지막 줄 구석에 앉은 진묵에게 머물렀다. 그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책을 읽고 있었고, 마치 주변의 소란과 무관한 듯했다.

“진묵, 너 잠깐 남아.”

그녀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단호했다. 진묵은 고개를 들어 그녀를 잠시 쳐다보더니 천천히 책을 덮었다. 다른 학생들은 이상하다는 듯 몇 걸음 뒤에서 쳐다봤지만, 이내 떠들썩하게 교실을 나갔다.

문이 닫히고 교실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임설미는 천천히 그의 책상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오늘 일부러 목이 깊게 파인 흰색 셔츠를 입었다. 단정하면서도 은근히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이었다. 그녀는 그의 옆에 서서 몸을 숙여 그의 작문 노트를 가리켰다.

“네가 쓴 이 글은 구조가 너무 산만해. 주제를 정하고 개요를 먼저 짜는 게 좋아.”

그녀가 말하면서 상체를 더 낮췄다. 풍만한 가슴이 셔츠 사이로 거의 다 드러날 지경이었다. 그 아래로 진묵의 얼굴이 보였다. 그는 여전히 무표정했고, 눈은 노트에 고정되어 있었다.

“네, 알겠습니다.”

그의 대답은 짧고 무미건조했다. 임설미는 속으로 약간 당황했다. 보통 남자라면 이쯤에서 눈을 피하거나 혼란스러워할 텐데, 그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다시 한 번 몸을 더 깊이 숙였다. 이번에는 그의 귀에 거의 입을 대고 속삭였다.

“이 부분도 고쳐야 해. 표현이 너무 모호해.”

그녀의 머리카락이 그의 뺨을 스쳤다. 은은한 향수가 코를 찔렀다. 진묵은 마침내 고개를 들어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의 눈은 깊고 어두웠다.

“선생님, 뭘 원하세요?”

갑작스러운 질문에 임설미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그녀는 곧바로 몸을 일으키며 억지로 웃음을 지었다.

“무슨 소리야? 선생님이 숙제 지도해 주는 건데.”

그녀는 교탁으로 돌아가 물컵을 집었다. 손이 약간 떨렸다. 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계획을 떠올렸다. 지금이 기회였다. 그녀는 일부러 손을 미끄러뜨려 물컵을 엎질렀다. 시원한 물이 셔츠 앞섶을 적셨다.

“아!”

그녀는 작게 비명을 질렀다. 흰 셔츠가 물에 젖어 투명해지며 몸에 착 달라붙었다. 분홍색 속옷이 선명하게 비쳤고, 젖은 천 아래로 풍만한 곡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는 당황한 척 손으로 가리려 했지만, 오히려 더 관능적인 모양새가 되었다.

“휴지 있어요?”

그녀는 진묵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이번에는 그가 무표정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의 눈빛이 천천히 그녀의 젖은 가슴에 머물렀다가 얼굴로 올라왔다. 그 순간, 임설미는 그의 눈에서 위험한 빛을 보았다.

그가 갑자기 손을 뻗어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힘이 세서 그녀는 몸을 움츠렸다.

“선생님, 저를 유혹하는 겁니까?”

그의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 확신에 찬 어조였다. 임설미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무, 무슨 말이야? 그냥 사고였어!”

그녀는 손을 빼내려고 발버둥쳤지만, 그의 손아귀는 놀랍도록 강했다. 그는 그녀를 끌어당겨 자신의 책상 앞에 세웠다.

“사고라고요?”

그의 다른 손이 그녀의 가방을 집어 들었다. 임설미는 경악하며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목이 메어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가 가방을 열고 안에서 몇 장의 사진을 꺼냈다. 그 사진들은 바로 며칠 전 그녀가 몰래 찍은 것이었다. 진묵이 체육관 샤워실에서 나오는 모습, 알몸에 물기가 흐르는 사진이었다.

임설미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걸 어떻게...!”

“선생님이 제 사물함에 그걸 넣는 걸 봤어요.”

그의 말투는 여전히 차가웠지만, 입가에 희미한 비웃음이 스쳤다. 그는 사진을 그녀 앞에 펼쳐 보이며 천천히 말했다.

“이제 선생님에게 약점이 생겼군요.”

임설미는 몸이 떨렸다. 그녀는 부정하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가 그녀의 손목을 놓고 대신 턱을 잡아 위로 향하게 했다.

“선생님, 이제 누가 선생님을 조종할 수 있는지 아시겠죠?”

그의 눈은 깊고 어두웠다. 임설미는 그 눈 속에서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의 몸 깊은 곳에서 이상한 쾌감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첫 번째 길들이기

빈 교실은 해질녘 햇살이 창문을 통해 길게 드리워져 먼지가 반짝이고 있었다. 진묵은 손잡이를 돌려 문을 잠갔다. 찰칵 소리가 텅 빈 교실에 울렸다. 임설미는 책상 앞에 서서 손가락이 살짝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왜 자신이 이 학생의 말에 따라 여기까지 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가슴속에서 뛰는 불안과 기대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억눌러온 갈망임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었다.

“무릎 꿇어.”

진묵의 목소리는 낮고 차가웠다. 임설미는 몸을 떨며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그녀의 눈에는 혼란과 두려움이 스쳐 지나갔지만, 더 깊은 곳에서는 타오르는 듯한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천천히 무릎을 굽혀 차가운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치마 자락이 바닥에 펼쳐지고, 하얀 허벅지가 살짝 드러났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긴 생머리가 볼을 가렸다.

진묵은 그녀 앞에 서서 손을 내려 바지 지퍼를 열었다. 천천히 바지가 벗겨지고, 거대한 형체가 드러났다. 임설미는 숨을 삼켰다. 그것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컸다. 혈관이 불룩 솟아 있고, 울퉁불퉁한 형태가 그녀의 눈을 찌르듯 했다. 그녀의 뺨이 붉게 물들었고, 입술이 살짝 떨렸다.

“입으로 해.”

임설미는 망설였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 이미 명령에 반응하고 있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고, 입을 벌려 천천히 다가갔다. 입술이 닿았을 때,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끝부분을 입에 넣었지만, 크기가 너무 커서 입이 꽉 찼다. 그녀는 얕게 빨아들이며 침이 흘러내렸지만, 더 깊이 넣을 수 없었다. 목구멍에서 울렁거림이 올라왔고, 그녀는 간신히 참아내며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진묵은 그녀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손가락이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었다. “더 깊이.”

임설미는 고개를 저으려 했지만, 진묵의 힘은 확고했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아래로 눌렀다. 거대한 형체가 목구멍 깊숙이 밀려 들어왔다. 임설미는 숨이 막혔고,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녀의 손이 공중을 허우적거렸지만, 진묵은 놓지 않았다. 그녀의 목구멍이 수축하며 이물질을 밀어내려 했지만, 그는 무자비하게 계속 밀어 넣었다. 임설미의 뺨이 볼록해지고, 침과 눈물이 섞여 얼굴을 타고 흘러 교복 깃을 적셨다.

그 순간, 임설미의 머릿속은 텅 비었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슴속에서 기이한 만족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이 완전히 정복당했음을 깨달았다. 이 고통스러운 굴종 속에서, 그녀는 오랜 세월 갈망하던 것을 찾았다. 그녀는 몸을 맡기고, 진묵의 움직임에 따라 리듬을 맞추기 시작했다.

몇 분 후, 진묵은 몸을 움찔했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뒤로 잡아당기며, 거대한 형체를 빼냈다. 그 순간, 뜨거운 액체가 임설미의 얼굴에 뿌려졌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하얀 액체가 눈썹과 볼, 입술 위로 흘러내렸다. 그녀는 천천히 눈을 떴다. 시야가 흐릿해졌지만, 진묵의 차가운 표정이 선명하게 보였다.

진묵은 바지를 정리하며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앞으로 넌 내 성노예야. 부르면 와야 해.”

임설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마음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그 폐허 속에서, 그녀는 처음으로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얼굴에 묻은 액체를 닦지 않았다. 그저 그 자리에 무릎 꿇은 채, 햇살이 그녀의 어깨 위로 지는 것을 가만히 느꼈다.

교실의 금기

수업 시작 종이 울리자 임설미는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오늘 그녀는 평소보다 짧은 회색 플리츠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걸을 때마다 하얀 허벅지가 드러나 보였고, 검은 스타킹이 그 위를 감싸고 있었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와 얇게 바른 립스틱, 그리고 차가운 표정. 모두가 아는 그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늘따라 그녀의 손끝이 떨리고 있었다.

첫 번째 줄, 창가 쪽. 진묵이 앉아 있었다. 그는 평소처럼 무표정하게 교과서를 펴고 있었지만, 그 눈빛이 달랐다. 임설미가 교탁에 서자 그의 시선이 그녀의 눈동자와 정확히 마주쳤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그의 시선이 아래로 내려갔다. 그녀의 짧은 치마를 훑고, 다시 올라와 입술에 머물렀다.

임설미의 숨이 멎는 듯했다. 어제 그 장면이 뇌리를 스쳤다. 빈 교실, 무릎 꿇은 자신, 그리고 그의 거대한 것을 입에 물었던 기억. 그 기억이 발작처럼 몰아쳐 그녀의 볼을 붉게 물들였다.

"자, 교과서 48쪽을 펴세요. 오늘은 현대시 분석을 하겠습니다."

그녀는 최대한 평온한 목소리를 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목소리는 살짝 떨리고 있었다. 학생들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몇몇 남학생들은 여전히 그녀의 다리를 훔쳐보고 있었지만, 그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30분쯤 지났을까. 학생들이 각자 문제를 풀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책상 위에 작은 쪽지 하나가 떨어졌다. 임설미는 주위를 살폈다. 아무도 보지 않았다. 그녀는 손을 뻗어 쪽지를 펼쳤다.

『교탁 뒤로 와. 무릎 꿇어.』

글씨는 굵고 거칠었다. 주인을 알 수 없는 글씨체였지만, 그녀는 누구인지 직감했다.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손에 쥔 쪽지가 구겨졌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안 된다. 이건 미친 짓이다. 여기는 교실이다. 학생들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 명령이 그녀의 허벅지 사이를 뜨겁게 달궜다.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교실 앞쪽을 바라보았다.

"잠시만요. 여러분, 지금부터 10분 동안 조용히 자습하세요. 저는… 뒤에서… 준비할 게 있어서요."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임설미는 천천히 교탁 뒤로 걸어갔다. 그곳은 학생들의 시야에서 완전히 가려진 사각지대였다. 그녀는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바닥이 스커트 너머로 닿아왔다.

몇 초 후, 발소리가 들렸다. 가볍고 조심스러운 발소리가 다가와 그녀 앞에 멈췄다. 진묵이었다. 그는 교탁 가장자리에 기대어 서 있었다. 무릎 꿇은 그녀를 내려다보는 그의 눈에는 냉소와 통제욕이 섞여 있었다. 그는 손을 내밀어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거대한 그것이 드러났다.

임설미는 숨을 삼켰다. 어제와 똑같이 크고 단단했다. 그녀의 목구멍이 저절로 침을 삼켰다. 진묵은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가에 갖다 댔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그것을 받아들였다. 입술을 벌리고, 혀끝으로 살짝 핥았다.

진묵이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 뒤를 감싸 쥐었다. 그리고 밀어 넣었다.

"읍…!"

순간 그녀의 입안 가득 차올랐다. 거대한 크기가 뺨을 찢을 듯이 밀려왔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그것을 받아들였다. 진묵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 앞뒤로 움직이며 자신의 속도에 맞추게 했다.

"계속해. 학생들이 보지 않게 조심해야지."

그의 목소리는 아주 낮았지만, 임설미의 귀에는 천둥처럼 울렸다. 그녀는 입을 움직이며 그의 성기를 빨아들였다. 혀를 굴리고, 입천장에 문지르고, 깊숙이 삼켰다. 침이 흘러내려 그녀의 턱을 적셨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수치심과 쾌락이 뒤섞여 뇌리를 마비시켰다.

1분, 2분.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교실에서는 여전히 학생들의 필기 소리와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렸다. 몇몇 학생들이 고개를 들어 앞을 보았지만, 교탁은 그들의 시야를 완전히 가리고 있었다. 임설미는 그 모든 것을 의식했다. 만약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만약 들킨다면? 그 생각이 그녀의 심장을 더욱 빠르게 뛰게 했고, 그 긴장감이 성욕을 부추겼다.

진묵의 움직임이 점점 거칠어졌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더 세게 잡고 성기를 깊이 박아 넣었다. 임설미의 목구멍까지 닿았다. 그녀는 구역질이 나올 듯한 느낌을 참으며 열심히 혀를 놀렸다. 그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곧… 될 것 같아."

그의 말에 임설미는 더욱 열심히 움직였다. 혀를 세게 문지르고, 빨아들이고, 깊숙이 삼켰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것조차도 쾌락의 일부였다.

그리고 마침내. 진묵이 몸을 떨었다.

"받아라. 전부."

뜨거운 액체가 그녀의 입안 가득 쏟아졌다. 짜고, 끈적하고, 독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녀는 그것을 입에 가득 머금고 멍하니 있었다. 진묵이 손을 놓고, 바지를 추스르며 말했다.

"삼켜. 한 방울도 남기지 말고."

임설미는 눈을 감고 목을 움직였다. 그 액체가 식도를 타고 넘어가는 느낌. 그 순간 그녀의 몸 전체가 전율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삼켰다. 입안이 텅 비자 허전함이 밀려왔다. 그녀는 입술을 핥고 천천히 일어섰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거울을 보니 얼굴이 병적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입가에는 약간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그녀는 손등으로 닦아냈다.

진묵은 이미 자리로 돌아가 앉아 있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교과서를 펴고 있었다. 임설미는 교탁 위에 손을 얹고 겨우 몸을 지탱했다. 심장은 여전히 미친 듯이 뛰고 있었고, 허벅지 사이는 젖어 있었다.

그 순간, 하교 종이 울렸다.

사무실의 음란한 놀이

점심 종이 울리자마자 복도는 순식간에 텅 빈 교실과 같아졌다. 학생들은 하나둘 식당으로 향했고, 발소리가 점점 멀어져 갔다. 진묵은 천천히 교실을 나와 복도 끝에 있는 개인 사무실 쪽으로 걸어갔다.

임설미는 책상 앞에 앉아 점심 도시락을 뜯고 있었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젓가락을 집었지만 입으로 가져가지 않았다. 그녀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 듯했다. 노크 소리가 세 번 울렸다. 그녀는 깜짝 놀라 몸을 떨며 "들어오세요" 하고 말했다.

문이 열리자 진묵이 모습을 드러냈다. 임설미의 눈동자가 순간 커졌다가 이내 평온을 되찾았다. "진묵이구나. 무슨 일이니?"

진묵은 말없이 뒤로 돌아 문을 잠갔다. 찰칵 소리와 함께 임설미의 어깨가 살짝 떨렸다. 그녀는 시선을 내리깔고 책상 위의 도시락을 응시했다. 진묵이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 앞에 섰다.

"일어나. 책상에 엎드려."

임설미의 볼이 순간 발갛게 물들었다. 그녀는 이를 살짝 깨물고 아무 말 없이 일어나 책상 위에 몸을 굽혔다. 가슴이 차가운 책상 면에 닿았고, 그녀는 두 팔을 책상 위에 올려 머리를 얹었다.

진묵이 그녀 뒤에 서서 치마 자락을 잡아당겨 허리 위로 걷어올렸다. 하얀 속살이 드러나고 분홍색 팬티가 그 아래 살짝 비쳤다. 그는 손을 뻗어 팬티 위쪽을 훑었다.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임설미의 몸이 움찔했지만 소리는 내지 않았다.

"벌써 젖었네."

진묵의 목소리는 무미건조했다. 그는 회초리를 집어 들었다. 가느다란 대나무 회초리였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겨누고 휘둘렀다. 찰싹 소리와 함께 붉은 자국이 하얀 살 위에 나타났다.

"아...!"

임설미가 참지 못하고 가벼운 비명을 질렀다. 아팠지만 동시에 전율이 그녀의 척추를 타고 올라왔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를 살짝 흔들었다. 진묵은 방관하지 않고 또 한 대를 내리쳤다. 같은 자리에, 더욱 정확하게.

"아아... 진... 진묵..."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고, 쾌감에 젖어 있었다. 진묵은 그녀의 엉덩이가 점점 붉어질 때까지 여러 대를 더 때렸다. 임설미는 신음과 함께 엉덩이를 들었다. 그녀 안쪽에서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려 허벅지를 적셨다.

회초리를 내려놓고 진묵은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렸다. 젖은 천이 살에서 떨어져 무릎까지 내려갔다. 그는 한 손으로 바지 지퍼를 내리자 거대한 성기가 튀어나왔다. 임설미는 고개를 돌려 그 모습을 보고 숨을 삼켰다. 매번 볼 때마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들어간다."

진묵이 허리를 밀어 넣었다. 끝이 그녀의 입구에 닿았다. 임설미가 몸을 긴장시켰지만 진묵은 멈추지 않았다. 한 번에 밀어 넣었다.

"으응...!"

거대한 크기에 임설미는 숨이 막혔다. 그녀의 안쪽이 그의 형상을 감싸며 조여 왔다. 진묵은 잠시 멈추고 그녀의 반응을 감상했다. 그녀의 등이 떨리고 있었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책상 가장자리를 꽉 움켜쥐었다.

"풀어."

짧은 명령에 임설미는 억지로 긴장을 풀었다. 진묵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느리게, 그 다음엔 점점 빠르게. 책상이 그의 움직임에 맞춰 삐걱거렸다. 임설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신음을 터뜨렸다. 그 목소리는 음란했고, 교태를 띠고 있었다.

"아... 아... 거기... 거기야...!"

진묵이 깊이 찔러 넣었다. 임설미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첫 번째 절정을 맞이했다. 하지만 진묵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가 절정의 여운에서 헤어나오기도 전에 다음 파도가 덮쳤다.

"안 돼... 안 돼... 또... 또 갈 것 같아...!"

그녀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진묵은 대답 없이 허리를 움직이며 계속 깊이 찔렀다. 임설미는 여러 번 절정을 맞았다. 마지막에는 몸에 힘이 풀려 책상 위에 엎드린 채 가쁜 숨만 쉬고 있었다.

드디어 진묵이 몸을 빼냈다. 따뜻한 액체가 그녀의 등에 튀었다. 그는 천천히 바지를 정리하며 말했다.

"저녁에 우리 집으로 와."

임설미는 아직 숨이 차서 고개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히 고개를 끄덕였다. 진묵은 그녀의 등에 남은 자신의 흔적을 한 번 바라보고는 몸을 돌려 사무실을 나갔다. 문이 다시 잠겼다. 임설미는 오랫동안 그 자리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의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집에서의 복종

임설미는 손에 쥔 쪽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진묵이 적어준 주소였다. 고급스러운 아파트 단지 입구에 서서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가방 끈을 꽉 쥔 손에는 땀이 배어 있었다. 그녀는 교사다. 학생 집에 방문하는 것은 가정 방문이라는 명분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오늘은 무언가 달랐다. 그녀의 가슴은 이미 두근거리고 있었고, 허벅지 사이로는 뜨거운 기운이 스며들고 있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곧바로 문이 열렸다. 진묵이 문 앞에 서 있었다. 평소 교실에서 보던 그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학생이 아니라, 묘한 지배감을 풍기는 눈빛으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들어와요, 선생님."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임설미는 고개를 숙이고 신발을 벗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은 넓었고 아무도 없었다. 부모님이 출장 중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옷 벗어요."

진묵이 거실 중앙에 서서 말했다. 임설미는 몸을 떨었다. 그녀는 망설였지만, 동시에 몸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기대감을 느꼈다. 손가락이 떨리며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하얀 속살이 드러나고 레이스 브래지어가 보였다. 치마가 바닥에 떨어지고, 팬티스타킹이 벗겨졌다. 마지막으로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벗어 던지자, 그녀는 완전히 알몸이 되었다.

"무릎 꿇어. 그리고 네 발로 기어와."

임설미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카펫이 살에 닿았다. 그녀는 네 발로 엎드려 진묵의 발치까지 기어갔다.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던 그 손이, 지금은 바닥을 짚고 있었다. 부끄러움과 흥분이 뒤섞여 그녀의 볼을 붉게 물들였다.

진묵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는 준비해둔 밧줄을 집어 들었다. "손 내밀어." 임설미는 순순히 두 손을 내밀었다. 밧줄이 손목을 감싸고 단단히 조여졌다. 그는 그녀를 문틀로 데려가 밧줄을 문 위쪽 고리에 걸었다. 팔이 머리 위로 들어 올려지고, 그녀는 반쯤 매달린 자세가 되었다. 발끝만 겨우 땅에 닿았다.

"선생님, 오늘 진짜 선생님을 보여줄게요."

진묵이 서랍에서 여러 가지 도구를 꺼냈다. 깃털, 작은 채찍, 그리고… 임설미는 그것들을 보며 침을 삼켰다. 그는 깃털로 그녀의 젖꼭지를 스치기 시작했다. "아…" 그녀의 입술에서 작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깃털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 배, 허벅지, 그리고 가장 민감한 부위를 간질였다. 그녀는 몸을 비틀며 웃음을 참으려 했지만, 쾌감이 점점 커졌다.

이번에는 작은 채찍이었다. 진묵이 엉덩이를 살짝 때리자, 따끔한 통증과 함께 전율이 흘렀다. "하아…" 임설미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진묵은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그녀의 몸을 탐색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그녀의 몸은 반응을 멈추지 않았다. 젖꼭지는 단단히 서고, 젖은 부분은 더욱 흥건해졌다.

"선생님, 말해 봐요. 지금 네가 무엇인지."

임설미는 주저했다. 하지만 진묵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 속으로 들어오자,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는… 나는 진묵의… 성노예야…" 그 말을 내뱉는 순간, 그녀의 몸이 강하게 떨렸다. 진묵은 손가락을 깊숙이 넣었다 빼며 그녀의 반응을 즐겼다.

곧 그는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거대한 성기를 드러냈다. 임설미는 그것을 보며 눈을 크게 떴다. "드디어…" 진묵이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한 번에 깊숙이 밀어 넣었다. "아아악!" 그녀의 비명이 집 안에 울려 퍼졌다. 참았던 모든 욕망이 폭발하듯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허리를 흔들었다. 진묵은 강하게 움직였고, 실내에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그녀의 울부짖음이 메아리쳤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진묵이 몸 안에 뜨거운 액체를 쏟아내자, 임설미는 동시에 절정에 도달하며 몸을 경직시켰다. 숨을 헐떡이며 그녀는 지쳐 매달려 있었다.

진묵은 그녀를 내려놓고 바지에서 가죽 벨트를 꺼냈다. "이제 선생님의 표식을 새길게요." 그는 벨트 끝을 그녀의 허벅지 안쪽에 대고 힘껏 내리쳤다.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스쳤다. 한 번, 두 번, 세 번. 벨트가 살을 때릴 때마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마지막 순간에 진묵이 멈추고, 그녀의 허벅지에는 선명한 '奴'자가 새겨져 있었다. 임설미는 그 글자를 바라보며 눈물이 맺혔지만, 그 안에는 기쁨과 흥분이 숨어 있었다.

"이제 선생님은 내 거야."

진묵이 그녀의 턱을 잡고 말했다. 임설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교사로서의 자존심은 완전히 무너졌지만, 그 대신 더 큰 쾌락과 소속감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공개적인 모욕

아침 7시 50분. 교무실에는 아직 선생님들이 거의 도착하지 않았다. 임설미는 책상 서랍 안쪽에서 어젯밤 진묵이 건네준 비닐봉지를 꺼냈다. 손가락이 살짝 떨렸다. 봉지 안에는 검은색 레이스 브래지어와 팬티, 그것도 거의 투명에 가까운 시스루 속옷이 들어 있었다. 겉옷으로는 얇은 흰색 셔츠 한 장만 들어 있었다.

“제정신이 아니야…”

혼잣말을 했지만, 손은 이미 단추를 풀고 있었다. 정장 재킷을 벗고, 교복 블라우스를 벗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낯설었다. 레이스 브래지어는 젖가슴을 간신히 가릴 정도로 얇았고, 젖꼭지가 선명하게 비쳐 보였다. 그 위에 흰 셔츠를 걸쳤다. 가슴이 살짝 움직일 때마다 셔츠 아래로 검은 레이스와 젖꼭지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났다. 속옷이 비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더 선정적으로 보였다.

임설미는 이를 악물고 정장 재킷을 다시 입었다. 단추를 채웠지만, 얇은 셔츠 위에 입은 재킷은 오히려 더 음란해 보였다. 젖가슴이 재킷 위로 두드러지게 솟아올랐고, 깊게 패인 가슴골이 살짝 비쳤다.

“임 선생님, 오늘 좀 다른 느낌이네요?”

같은 교과 선생님이 교무실에 들어오며 농담을 던졌다. 임설미는 억지로 웃어 보였다.

“에어컨이 너무 세게 나와서 재킷을 입었어요.”

거짓말이었다.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땀은 두려움 때문만이 아니었다. 속옷이 살에 닿을 때마다 전율이 전해져 왔다. 진묵이 이 모든 것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그 음란한 욕망을 꿰뚫어 보았다는 사실이 그녀를 흥분시켰다.

1교시 종이 울렸다. 임설미는 교과서를 들고 교실로 향했다. 복도를 걸을 때마다 젖가슴이 살짝 출렁였고, 재킷 아래 비치는 속옷이 신경 쓰였다. 교실 문을 열자, 학생들의 시선이 일제히 그녀를 향했다. 몇몇 남학생들은 눈을 크게 뜨고 그녀의 가슴을 응시했다.

“선생님, 오늘 뭔가 달라요.”

앞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속삭였다. 임설미는 목을 가다듬었다.

“조용히 해. 수업 시작한다.”

칠판 앞에 섰다. 분필을 집어 들었는데 손이 떨렸다. 교실 뒷자리, 진묵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의 표정은 무표정했지만, 눈빛은 그녀를 꿰뚫고 있었다. 그 시선이 그녀의 전신을 더듬었다. 임설미는 고개를 숙이고 교과서를 펼쳤다.

“오늘은 시 분석 시간입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그녀는 최대한 칠판에 집중하려 애썼다. 하지만 등 뒤에서 느껴지는 진묵의 시선이, 젖가슴 위에 맴도는 그의 눈빛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선생님, 질문 있어요.”

갑자기 진묵이 손을 들었다. 임설미는 깜짝 놀라 뒤돌아보았다.

“무슨 질문?”

“시에서 ‘떠나가는 님’은 왜 그렇게 잔인하게 묘사됐을까요? 정말로 사랑했다면 그렇게 못되게 굴지 않을 텐데.”

진묵의 목소리는 차분했다. 하지만 그 눈빛은 분명히 다른 의미를 담고 있었다. 임설미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 그건 시적 허용이라는 개념이…”

“칠판에다 설명해 주세요.”

진묵이 턱으로 칠판을 가리켰다. 임설미는 교과서를 내려놓고 칠판 쪽으로 걸어갔다. 등 뒤에서 그의 시선이 그녀의 엉덩이를 응시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는 분필을 들어 시의 일부를 적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무언가가 그녀의 왼쪽 젖꼭지를 정확히 강타했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강한 충격이 전해져 왔다. 임설미는 몸을 움찔했다. 분필 조각이었음을 깨닫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진묵이 던진 거였다.

“아!”

가벼운 비명을 질렀다. 교실이 조용해졌다. 학생들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선생님, 왜 그러세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임설미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젖꼭지가 레이스 아래에서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분필 조각이 닿은 순간, 쾌감이 전율처럼 퍼져나갔다. 그녀는 다시 칠판을 향해 몸을 돌렸다. 손이 심하게 떨렸다.

“떠나가는 님이… 떠나가는 님이…”

목소리가 갈라졌다. 젖꼭지가 셔츠 위로 두드러져 솟아오르고 있었다. 시스루 속옷 위에 걸친 셔츠가 젖꼭지의 모양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녀는 최대한 재킷으로 가리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때, 누군가 그녀 뒤로 다가왔다. 발소리도 없이, 그림자처럼 조용히. 진묵이었다.

“선생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그의 목소리는 교실에서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하지만 임설미의 귀에는 선명하게 들렸다. 그가 그녀의 치마를 살짝 걷어 올렸다. 엉덩이 부분이 드러났다. 교복 치마 아래, 검은 레이스 팬티가 비쳤다.

임설미는 몸을 경직시켰다.

“하지 마…”

하지만 말은 목구멍에서 맴돌았다. 진묵의 손가락이 팬티 위로 미끄러졌다. 그리고 천천히 그녀의 성기를 더듬었다. 이미 젖어 있었다. 임설미는 칠판을 잡고 몸을 지탱했다. 칠판에 적은 글씨가 흐트러졌다.

“선생님, 칠판에 글씨가 이상해요.”

뒤에서 한 학생이 말했다. 임설미는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 다시… 다시 쓸게…”

목소리는 발음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진묵의 손가락이 팬티를 옆으로 밀어내고 직접 그녀의 안으로 파고들었다. 한 손가락, 두 손가락. 안쪽에서 꿈틀거리며 그녀를 헤집었다.

임설미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칠판을 잡은 손이 하얗게 질렸다. 다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아… 안 돼…”

진묵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의 손가락은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을 더듬었다. 클리토리스를 찾아내 정확히 압박했다. 임설미의 몸이 전율했다. 칠판에 붙잡힌 몸이 살짝 떨렸다.

“아… 하…”

가벼운 신음이 새어 나왔다. 다행히 학생들은 앞만 보고 있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는 죽을 힘을 다해 자제했다. 하지만 진묵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쾌감이 전신을 휩쓸었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단 30분. 하지만 그 30분은 영원처럼 느껴졌다.

종이 울렸다. 학생들이 우르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임설미는 칠판에서 간신히 손을 놓았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교실이 텅 빌 때까지 그녀는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선생님, 화장실 좀 다녀오세요.”

진묵이 교실 문 앞에 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은 명령이었다. 임설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따라 화장실로 걸어갔다. 걸음걸음마다 안에서 무언가가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여자 화장실. 문을 잠갔다. 진묵이 가장 안쪽 칸막이로 그녀를 밀어 넣었다. 좁은 공간. 두 사람이 겨우 들어갈 크기였다.

“무릎 꿇어.”

임설미는 순순히 무릎을 꿇었다. 진묵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뒤로 젖혔다.

“혀 내밀어.”

임설미는 입을 벌렸다. 진묵의 성기가 그녀의 입을 가득 채웠다. 크기가 엄청났다. 그녀는 숨 쉬기도 어려웠다.

“빨아.”

명령이 떨어졌다. 임설미는 열심히 빨기 시작했다. 혀를 굴리고, 입술로 감싸고. 진묵이 그녀의 머리를 잡고 리듬을 맞췄다.

“더 깊이.”

임설미는 목 깊숙이 밀어 넣었다. 구역질이 났지만, 참았다. 진묵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레이스 브래지어 위로 젖꼭지가 단단해졌다.

“으… 씨… 이년이.”

진묵의 목소리가 거칠었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더 빠르게 움직였다. 임설미는 온몸이 떨렸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 고통마저도 쾌감으로 승화되었다.

“참을 거야.”

진묵이 속삭였다. 그의 몸이 경직되었다. 정액이 임설미의 목 안으로 터져 나왔다. 뜨겁고, 걸쭉했다. 그녀는 게걸스럽게 삼켰다.

“다 먹어.”

진묵이 마지막까지 짜내듯 움직였다. 임설미는 입 안에 남은 정액을 모두 삼켰다. 눈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선생님, 오늘 수업 정말 재미있었어요.”

진묵은 냉소적으로 웃으며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뺨을 타고 내려갔다. 임설미는 그 손길에 몸을 맡겼다.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그녀는 더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었다. 그저 진묵의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이, 그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