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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채 가르지 않은 커튼 틈 사이로 희미하게 방 안을 밝혔다. 샤오리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옆에 누운 샤오팡의 알몸을 보았다. 그녀는 얇은 이불을 반쯤 걷어찬 채 등을 살짝 돌리고 누워 있었고, 부드러운 곡선이 희미한 빛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샤오리의 눈길이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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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깨어난 원초적 욕망

아침 햇살이 채 가르지 않은 커튼 틈 사이로 희미하게 방 안을 밝혔다. 샤오리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옆에 누운 샤오팡의 알몸을 보았다. 그녀는 얇은 이불을 반쯤 걷어찬 채 등을 살짝 돌리고 누워 있었고, 부드러운 곡선이 희미한 빛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샤오리의 눈길이 그녀의 어깨에서 허리로, 그리고 엉덩이로 흘러내리자 순간적으로 하복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몸을 살며시 돌려 그녀에게 바짝 붙었다. 샤오팡의 체온이 팔에 전해져왔고, 은은한 비누 냄새가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풍겼다.

샤오리는 참을 수 없이 고개를 숙여 그녀의 목덜미에 입술을 갖다 댔다. 처음에는 아주 가볍게 스치듯 닿았다. 샤오팡의 피부는 부드럽고 따뜻했으며, 미세한 솜털이 입술에 닿는 느낌이 전해졌다. 그는 천천히 입술을 떼지 않은 채 그녀의 목선을 따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샤오팡이 잠결에 살짝 몸을 움직이며 가느다란 숨소리를 냈다. 그 소리는 그를 더욱 자극했다. 샤오리는 이번에는 혀끝으로 그녀의 귀 뒤쪽을 핥았다. 동시에 한 손을 그녀의 옆구리 아래로 넣어 가슴 쪽으로 살금살금 움직였다. 손가락이 닿자 샤오팡의 몸이 미세하게 떨렸고, 그녀는 아직 눈을 뜨지 않은 채 고개를 약간 뒤로 젖혔다. 이 무언의 허락에 샤오리는 더 과감해졌다. 손바닥으로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었다. 부드러운 탄력이 손안에 가득 차자, 그는 엄지손가락으로 정점을 살며시 비볐다. 그 즉시 샤오팡의 입에서 짧고 낮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샤오리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욕망은 더 강렬하게 솟구쳤다. 이제 그의 오른손은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배를 살며시 더듬으며 은밀한 곳으로 향했다. 손가락이 닿자 그곳은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습기가 손가락 끝을 감싸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그는 가운데 손가락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샤오팡이 갑자기 허리를 꿈틀하며 더 가까이 다가왔고, 입술 사이로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녀가 그의 손목을 붙잡았는데, 막으려는 것인지 더 원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그저 가볍게 쥐는 정도였다.

그러자 그는 손가락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안으로 밀어 넣었다. 빠른 동작이 아니라 한마디 한마디 확인하듯 천천히 진행했다. 한 마디 들어갈 때마다 내벽이 따뜻하고 촉촉하게 손가락을 감싸 쥐며 저항하는 듯하면서도 끌어당겼다. 샤오팡은 이제 완전히 깨어나 아까보다 더 크게 신음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도 간절했다.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하복부에 밀착되어 리듬에 맞춰 살짝 떨렸다.

몸이 저절로 반응했다. 샤오리는 이미 충분히 단단해져서 그녀에게 꼭 맞닿아 있었다. 그는 손을 거두고 몸을 더 바짝 붙여 그녀의 가장 은밀한 곳에 자신을 가져다 댔다. 천천히, 거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천천히 밀고 들어갔다. 들어가는 순간 따뜻하고 촉촉하며 좁은 통로가 자신을 완전히 에워싸는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잠시 숨을 멈추어야 했다. 샤오팡이 길게 숨을 들이쉬며 등허리를 활처럼 휘었다. 그녀의 내벽이 자신을 빈틈없이 감싸 쥐는 느낌에 샤오리는 무심코 그녀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그는 속도를 올리지 않고 서로에게 이 완전한 조임을 만끽할 시간을 주었다.

이내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느리고 깊게, 그런 다음 조금 더 빠르게, 한 번 들어갈 때마다 깊숙이 파고들었다. 침대가 만드는 리드미컬한 삐걱거리는 소리와 두 사람의 점점 거칠어지는 숨소리가 어둑한 방 안에 얽혀 들렸다. 그녀가 그의 목을 팔로 감싸며 입술을 가까이 가져왔다. 그들은 정신없이 키스했고, 혀가 서로 얽히며 서로의 욕망을 탐했다.

리듬이 점차 빨라지자 샤오팡의 신음은 더욱 짧고 거칠어지다가 마침내 가쁜 숨소리로 바뀌었다. 그녀의 손톱이 그의 등에 살짝 박혔고, 다리는 본능적으로 그의 허리에 더 세게 감겼다. 절정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샤오리는 마지막으로 몇 번 더 힘껏 밀어 넣었다. 샤오팡의 몸이 갑자기 경직되며 활처럼 휘었고, 강한 경련이 그녀의 내벽을 타고 전해졌다. 그녀는 그의 이름을 목이 메어 부르며 마침내 참아왔던 모든 것을 터뜨렸다. 그녀의 몸이 내벽 깊숙이까지 떨려오자 샤오리는 잠시 동작을 멈추고 절정의 떨림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로 연결된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침대 위 오래 지속된 두 번째 깊은 사랑

샤오리의 호흡이 다시 거칠어졌다. 그의 눈동자에는 여전히 타오르는 불씨가 살아 있었다. 그는 상체를 일으키더니, 샤오팡의 허리를 단단히 움켜쥐고 단숨에 몸을 뒤집었다. 샤오팡의 가느다란 몸이 침대 매트리스 위로 파묻히듯 눌렸고, 샤오리는 그녀의 등 뒤에 바짝 달라붙었다. 그의 단단한 가슴팍이 그녀의 부드러운 등판에 밀착되자, 뜨거운 체온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다. 샤오리는 허리를 틀어, 아직도 굳게 선 채로 뜨겁게 달아오른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젖어 있는 입구에 갖다 댔다. 귀두가 살짝 스치기만 해도 샤오팡은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다시… 갈게.”

샤오리의 낮고 탁한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뜨겁게 내리꽂혔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는 허리를 힘껏 앞으로 밀어 넣었다. 묵직하고 단단한 살덩어리가 촉촉하고 좁은 꽃길을 단숨에 파고들었다. 가득 채워지는 충만감과 함께, 깊숙한 곳이 강하게 밀리는 쾌감이 샤오팡의 등줄기를 타고 정수리까지 치솟았다.

“아아…!” 그녀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으며 길게 신음을 흘렸다.

샤오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빠르고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허리를 힘차게 흔들어 뺐다가, 다시 가장 깊은 곳까지 밀어 넣기를 반복했다. 매번 강하게 찔러 넣을 때마다 그의 골반이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 살에 철썩 하고 부딪혀, 경쾌하면서도 음탕한 소리를 냈다. 그의 성기가 질벽의 주름을 거칠게 긁어내며 드나들 때, 그 마찰에서 터져 나오는 자극은 마치 전류와 같았다. 그는 그녀가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을 정확히 찾아내어, 귀두로 그 지점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그때마다 샤오팡의 질벽은 강하게 수축하며 그의 성기를 더욱 조여들게 했다.

“거기…! 아, 거기 너무 좋아…!” 샤오팡은 베개에서 얼굴을 들고 뒤를 돌아보며 숨이 막히는 소리를 냈다. 그녀의 눈가는 붉게 물들고 눈물이 맺혀 번들거렸다. 그녀는 이 격렬한 충격에 온전히 자신을 내맡기며, 다리를 뒤로 뻗어 그의 허리를 꽉 움켜쥐듯 휘감았다. 그녀의 발가락은 짜릿한 쾌감에 오그라들었고, 손톱은 그의 단단한 등 근육 깊숙이 파고들었다.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지만, 샤오리에게는 그것조차 더욱 강한 흥분제가 되었다.

“음… 학…! 조여…! 너무 조여, 아…!” 감미롭고도 거친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그녀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교성이 점점 커지자, 샤오리의 움직임도 덩달아 더욱 거칠고 빨라졌다. 그는 상체를 숙여 그녀의 등을 혀로 핥고 깨물며, 서로의 땀으로 범벅이 된 두 몸을 격하게 충돌시켰다. 미끌거리는 땀의 촉감이 두 몸의 마찰을 더욱 자극적으로 만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격렬하게 몰아붙이다가, 샤오리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결합된 상태에서 그녀의 몸을 조심스럽게 옆으로 돌려 눕혔다. 샤오팡은 그의 의도를 곧바로 알아채고,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한쪽 다리를 들어 그의 허리에 걸치고 그에게서 달아나려는 듯 살짝 뒤로 물러났다. 샤오리는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의 몸쪽으로 다시 끌어당기며, 곧바로 그 깊고 뜨거운 보금자리로 다시 쑥 하고 들어갔다.

“시간이… 많아. 우리 천천히…… 오래도록 하자.”

옆으로 누운 자세가 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쾌락을 선사했다. 서로의 몸이 지나칠 정도로 밀착되었고, 땀으로 인해 온몸이 끈적끈적하고 미끄러웠다. 살갗과 살갗이 스치고 밀착될 때마다 전혀 다른 감촉이 느껴졌다. 샤오리의 손은 그녀의 허벅지를 따라 천천히 위로 올라갔고, 질 안의 성기 역시 천천히, 하지만 단단하게 안쪽을 맴돌며 쑤시고 비볐다. 깊고 완만한 밀어 넣기가 오히려 더욱 긴 여운을 남겼다. 천천히 움직일수록 미끌거리는 체액 때문인지 그 촉감이 더욱 선명하게 감각되었다.

“이렇게… 하는 것도 느껴져…? 안에서 자꾸… 움찍거려.” 샤오리가 그녀의 귀에 대고 뜨거운 숨을 불어넣었다.

샤오팡은 대답을 잊은 채, 다만 온몸을 떨며 그의 어깨를 깨물었다. 그녀의 신음소리도 더 이상 터져 나오는 외마디가 아니라, 흘러나오는 눈물처럼 길고 가쁘게 이어졌다. 그녀는 이 깊고도 느린 결합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의식은 땀과 살과 마찰음으로 뒤엉킨 세계 속으로 가라앉아, 더 이상 분간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모든 것이 마침내 극에 달했을 때, 샤오리는 허리를 있는 힘껏 밀어 넣으며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자신을 완전히 쏟아부었다. 동시에 샤오팡의 몸도 격렬한 경련을 일으키며, 질벽이 강하게 수축해 그를 한계까지 조여들게 했다. 함께 맞이한 절정은 마치 머릿속에 흰 빛이 번쩍이는 듯한 황홀감을 동반했다. 그녀의 몸이 힘없이 축 늘어졌고, 짧고 가쁜 숨소리만이 남았다.

하지만, 그녀의 몸속 깊이 박힌 샤오리의 성기는 여전히 단단하게 경직된 채, 조금도 힘이 빠지지 않았다. 그는 사랑이 가득 담긴 시선으로 만족스러운 표정의 여자친구를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땀으로 얼굴에 달라붙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살며시 쓸어 넘겨 주었다. 마치 이 모든 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듯, 그의 시선은 여전히 불타오르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 하루, 그는 멈출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주방 조리대 위의 유혹적인 아침 식사

샤오리의 손끝이 샤오팡의 허리에 닿았다. 아침 햇살이 부엌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와 조리대 위의 타일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었다. 샤오팡은 막 커피 포트를 내려놓으며 뒤돌아보았고, 샤오리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그녀의 몸을 뒤에서 감쌌다. 그의 팔은 단단히 그녀의 허리를 휘감았고, 손바닥은 벌써 그녀의 잠옷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었다.

“또야?” 샤오팡이 낮게 웃으며 말했지만, 몸은 이미 그의 손길에 반응하고 있었다.

“아침 식사보다 더 배고파.” 샤오리의 입술이 그녀의 귓가에 닿으며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그의 손은 천천히 그녀의 잠옷을 걷어 올렸고, 드러난 허벅지와 엉덩이의 부드러운 곡선에 손가락이 닿았다. 샤오팡은 조리대 손잡이를 붙잡았고, 몸이 살짝 떨렸다. 샤오리의 손이 더 위로 올라가 그녀의 가슴을 감쌌고, 손바닥 안에서 유두가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엄지로 그 부분을 천천히 문질렀고, 샤오팡은 숨을 들이켰다. 그녀의 엉덩이가 무의식적으로 뒤로 밀려 그의 사타구니에 닿았고, 거기에서 느껴지는 단단함에 그녀의 몸 안에서 무언가가 뜨겁게 타올랐다.

“여기서 할 거야?” 샤오팡의 목소리는 이미 약간 쉰 듯했다.

“응, 여기서.” 샤오리는 그녀의 잠옷을 완전히 벗겨내 바닥에 떨어뜨렸다. 그리고는 갑자기 그녀의 몸을 돌려 조리대에 살짝 밀어 올렸다. 차가운 대리석 표면이 그녀의 벌거벗은 허벅지에 닿자 샤오팡은 숨을 들이켰지만, 샤오리는 이미 그녀의 무릎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입술이 그녀의 허벅지 안쪽에 닿았다. 살결 위로 그의 혀가 천천히 지나갔고, 샤오팡의 다리가 저절로 떨렸다.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 더 가까이 끌어당기면서, 다른 손의 손가락은 그녀의 가장 민감한 곳을 부드럽게 쓸었다. 축축한 열기가 그의 손가락을 적셨고, 샤오리는 낮게 신음했다.

“벌써 이렇게 젖었어.”

그의 혀가 마침내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닿았고, 샤오팡은 고개를 뒤로 젖혔다. 부엌 천장의 불빛이 그녀의 눈앞에서 흔들렸다. 샤오리의 혀는 느리고도 리듬 있게 그 작은 돌기를 핥고 빨았으며, 때로는 이로 살짝 스치기도 했다. 샤오팡의 손가락이 그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들었고, 허리가 무의식적으로 그의 얼굴을 향해 밀려 올라갔다. 그의 혀가 더 깊숙이 들어와 그녀의 질 입구를 핥을 때마다 그녀의 몸 안에서는 전류 같은 쾌락이 퍼져나갔다.

“거기... 거기 좋아...” 샤오팡의 신음 소리가 부엌 공기 중에 흩어졌다.

샤오리는 혀의 압력을 높이며 더 빠르게 핥아댔다. 그의 코끝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스칠 때마다 샤오팡의 다리는 그의 어깨를 더욱 꽉 조였다. 그녀의 몸은 이미 절정 직전까지 갔었고, 살짝만 건드려도 폭발할 것 같았다. 바로 그때 샤오리는 혀를 멈추고 천천히 손가락을 그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젖은 질벽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 구부러지자, 샤오팡은 소리쳤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 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액체가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조용한 부엌에서 미묘하게 들렸다.

“더 원해?” 샤오리가 고개를 들며 턱에 묻은 액체를 닦지도 않은 채 물었다.

“응... 빨리...” 샤오팡의 얼굴은 상기되었고 눈빛은 이미 흐려져 있었다.

샤오리는 일어서서 자신의 바지를 급히 벗었다. 그의 성기는 이미 단단히 서 있었고, 선단에서는 투명한 액체가 스며 나왔다. 그는 샤오팡을 조리대 위에서 돌려세워 그녀가 등을 보게 하고, 조리대 가장자리를 짚게 했다. 이 자세는 마치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듯했지만, 실제로 준비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었다.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구에 갖다댔다. 귀두가 젖은 살결에 닿자 두 사람은 동시에 떨었다.

“들어간다...”

말과 함께 샤오리는 허리를 앞으로 밀어 단숨에 가장 깊은 곳까지 찔러 넣었다. 샤오팡의 질벽이 즉시 강하게 수축하며 그를 꽉 물었다. 그녀는 조리대를 꽉 붙잡았고, 손가락 관절이 하얗게 변했다. 샤오리는 느리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한 번 뺄 때마다 귀두까지 거의 뺐다가 다시 강하게 찔러 넣었다. 조리대 위의 커피 포트가 규칙적인 움직임에 살짝 흔들렸고, 벽에 걸린 시계의 초침 소리와 그의 찌르는 리듬이 묘하게 맞아떨어졌다.

“좀 더... 더 세게...” 샤오팡의 목소리는 이미 거의 울먹이고 있었다.

샤오리는 속도를 높이며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짝’ 소리와 함께 샤오팡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고, 질벽의 수축이 더욱 심해졌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더 깊이 숙이게 하고, 찌르는 각도를 바꾸어 그녀의 G스폿을 정확히 공격했다. 그때마다 샤오팡의 몸은 통제할 수 없이 떨렸고, 그녀 안에서는 대량의 애액이 분비되어 두 사람의 결합 부위를 따라 흘러내려 조리대 타일 위에 물기를 만들었다.

“아... 나... 나 갈 것 같아...” 샤오팡의 손이 조리대에서 미끄러질 듯했고, 온몸이 긴장되었다.

“함께 가자...”

샤오리의 찌르는 동작이 거의 미친 듯이 변했고, 매번 찔러 넣을 때마다 깊은 곳까지 밀어 넣으며 귀두가 자궁 입구에 닿는 듯했다. 마침내 샤오팡의 몸이 갑자기 활처럼 휘어지며 절정이 터져 나왔다. 그녀의 질벽이 강하게 수축하며 그를 꽉 물었고, 그 강렬한 자극에 샤오리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깊이 찔러 넣은 순간, 그의 정액이 그녀의 몸 깊은 곳에 뜨겁게 분출되었다. 그는 여전히 그녀 안에 박힌 채로 몇 번 더 약하게 찔러 넣으며 절정의 여운을 느꼈다.

샤오팡이 완전히 조리대에 엎드리자 이마에는 미세한 땀방울이 맺혔다. 샤오리도 그녀의 등에 기대어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부엌 안은 그들의 숨소리와 옅은 분비물 냄새만 감돌았다.

잠시 후, 샤오리는 천천히 그녀 안에서 빠져나왔다. 흰 액체가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옆에 있는 종이 타월을 뽑아 그녀를 대충 닦아주고, 그녀의 잠옷을 주워 느슨하게 걸쳐주었다.

“이제 진짜 아침 먹어야지.” 샤오리의 입가에 흡족한 미소가 번졌다.

샤오팡은 여전히 얼굴에 홍조가 남아 있었고, 눈빛은 여전히 축축했다. 그녀는 약간 비틀거리며 의자에 앉았고, 샤오리는 벌써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어 그녀 앞에 놓았다. 두 사람은 마주 앉아 아침을 먹으면서도 시선은 여전히 서로에게서 떼지 못했다. 샤오리가 손에 묻은 잼을 핥는 모습을 본 샤오팡의 눈에 다시 한 번 욕망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는 발가락으로 식탁 아래에서 그의 발목을 살짝 스쳤다.

“또 생각나?” 샤오리의 눈도 다시 짙어졌다.

“너는 안 그래?”

샤오리는 토스트를 한 입에 털어 넣고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른 아침, 부엌의 두 번째 아침 식사가 이제 막 막을 올리려 하고 있었다.

부엌에서의 격렬한 깊은 탐구

샤오리의 손이 식탁 위로 뻗어왔다. 아침 식사로 차려놓은 토스트와 달걀 프라이가 담긴 접시 사이로 그의 손가락이 샤오팡의 손목을 감아챘다. 샤오팡은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고개를 들었다. 샤오리의 눈빛은 이미 음식에 있지 않았다. 굶주림은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

“또야?”

샤오팡이 웃으며 물었지만, 목소리는 이미 약간 잠겨 있었다. 샤오리는 대답 대신 그녀의 손을 잡아 일으켰다. 의자가 바닥에 긁히는 소리가 났다. 샤오리의 몸이 가까이 다가왔고, 따뜻한 체온과 아침의 비누 향이 섞여 코끝을 스쳤다. 그의 손이 샤오팡의 허리를 감싸더니 부엌 구석으로 밀어붙였다. 등 뒤로 차가운 타일 벽이 닿았다.

“아직 배고파.”

샤오리가 낮게 속삭이며 무릎을 굽혔다. 두 손이 샤오팡의 허벅지 뒤로 파고들어 그대로 그녀를 들어 올렸다. 샤오팡의 다리가 반사적으로 그의 허리를 감았다. 몸이 벽에 밀착되면서 얇은 원피스가 위로 말려 올라갔다. 샤오리의 손이 옷자락을 거칠게 위로 밀었다.

“벌써부터 그런 눈으로 보면…”

샤오팡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입술이 목덜미를 파고들었다. 숨이 막히는 감각에 말문이 막혔다. 샤오리의 손이 그녀의 속옷을 옆으로 밀어내고, 뜨겁게 달아오른 살결을 더듬었다. 이미 젖어 있었다.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파고들자 샤오팡의 등이 벽에 부딪히며 짧은 신음이 터져 나왔다.

“으, 응…”

샤오리가 바지 앞섶을 내렸다. 단단하게 선 것이 공기에 닿자 더욱 팽창하는 듯했다. 그는 한 손으로 샤오팡의 엉덩이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 자신의 것을 그녀의 입구에 갖다 댔다. 묵직한 선단이 젖은 곳을 누르자 샤오팡의 어깨가 떨렸다. 천천히, 그러나 단호하게 파고들었다.

“아, 깊어…”

샤오팡이 숨을 들이켰다. 벽에 등을 기댄 채 다리가 저절로 오므라들었다. 샤오리가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단단히 붙잡고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렸다. 마치 벽에 핀을 꽂듯 그녀를 고정한 채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 번, 또 한 번. 리듬이 점점 빨라졌다.

샤오팡의 다리가 떨려왔다. 발끝이 바닥에 닿지 않은 채 허공에서 흔들렸다. 그가 안으로 밀고 들어올 때마다 자궁 깊은 곳까지 닿는 충격이 있었다. 뭉툭하고 단단한 무언가가 가장 깊은 곳을 두드리는 느낌. 복부 깊숙이 울려 퍼지는 압박감에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소리가 부엌 전체에 울려 퍼졌다. 옆에 놓인 냄비와 프라이팬이 벽에 걸린 채 미세하게 부딪혔다. 샤오리의 허리 움직임이 격렬해질수록 그 진동이 선반까지 전해졌다.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그들의 신음과 뒤섞였다. 샤오팡은 팔을 그를 목에 감고 더 단단히 매달렸다.

“세, 너무 세…”

말은 그랬지만 샤오팡의 허리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가 찌를 때마다 골반을 앞으로 내밀어 더 깊이 받아들였다. 젖은 살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샤오리가 숨을 몰아쉬며 속도를 높였다.

“좋아, 정말 좋아…!”

샤오팡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엉덩이가 벽에 부딪히는 소리, 살이 부딪히는 음습한 소리, 그리고 그녀의 신음소리가 겹쳐졌다. 샤오리는 그녀의 떨리는 다리를 느끼며 더욱 빠르게 밀어붙였다. 안쪽이 그를 조여왔다. 벽면이 뜨거워져서 등에 땀이 배었다. 샤오리의 이마에서도 땀방울이 떨어져 그녀의 쇄골에 닿았다.

“팡, 가도 돼?”

그의 물음에 샤오팡은 이미 대답할 여유도 없었다. 대신 그녀의 안쪽이 격하게 수축했다. 그것이 대답이었다. 샤오리는 낮게 신음하며 마지막 몇 번을 깊게 찔러 넣었다. 정점에서 그의 몸이 굳어졌다. 따뜻한 액체가 그녀 안으로 깊숙이 퍼져나갔다. 동시에 샤오팡의 몸도 활처럼 휘어지며 절정을 맞았다. 비명 같은 신음이 길게 이어졌다.

두 사람은 잠시 그 자세로 멈춰 숨을 골랐다. 샤오리의 다리에도 힘이 풀려 벽에 이마를 기댔다. 샤오팡의 떨림이 가라앉을 때까지 그는 그녀를 꼭 안고 있었다. 잠시 후 그가 천천히 그녀를 바닥으로 내렸다. 다리에 힘이 풀린 샤오팡은 비틀거렸고, 샤오리가 그녀의 허리를 붙잡아 주었다.

“씻자. 몸이…”

샤오팡이 작게 웃으며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흘러내리는 감촉에 얼굴이 붉어졌다. 샤오리는 말없이 그녀의 손을 잡아 욕실로 이끌었다.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는 동안 샤오팡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풀린 얼굴을 바라봤다.

욕조 안으로 들어가자 따뜻한 물이 피로를 녹여 주었다. 샤오리가 등 뒤에서 끌어안자, 그의 가슴이 그녀의 등에 편안하게 닿았다. 비누 거품을 낸 그의 손이 그녀의 배와 가슴을 천천히 씻어 내렸다. 손길은 부드러웠고, 물살이 몸을 간질였다. 샤오팡은 그의 품에 완전히 몸을 기대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평온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그의 하반신이 다시 단단해지고 있었다. 흐르는 물속에서도 분명히 느껴지는 단단한 열기. 샤오리의 숨소리가 점점 깊어지더니, 씻겨 주던 그의 손이 다시 그녀의 허벅지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또야, 정말?”

샤오팡이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봤다. 샤오리는 살짝 민망한 듯 웃으면서도 손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손가락이 아까 그가 채웠던 자리를 다시 한 번 더듬었다. 아직도 남아 있는 감촉에 샤오팡의 온몸이 다시 달아올랐다.

“아직 아침이잖아.”

샤오리가 그녀의 귀에 대고 낮게 속삭였다. 물이 출렁이며 욕조 밖으로 조금 흘러넘쳤다. 샤오팡은 떨리는 한숨을 내쉬며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침실로 돌아와 벌인 여러 차례의 전투

침실 문을 닫자마자 샤오리는 샤오팡을 침대 가장자리로 밀어붙였다. 땀에 젖은 시트가 아직 차갑게 식지도 않았는데, 그의 손은 벌써 그녀의 어깨를 감싸 쥐고 아래로 누르고 있었다. 샤오팡의 무릎이 푹신한 카펫에 닿았고,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보았다. 눈동자에는 이미 짙은 욕망이 번져 있었다.

“더 해 줘.”

샤오리의 목소리는 잠겨 있었고, 숨결은 뜨거웠다. 그는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었고, 바지 앞섶은 이미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샤오팡은 손을 내밀어 천천히 지퍼를 끌어내렸다. 금속 이빨이 갈라지는 소리가 조용한 방 안에서 선명하게 울렸다.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단단한 성기를 감싸자, 샤오리는 짧게 숨을 들이켰다. 그녀의 혀끝이 먼저 끝부분을 스쳤고, 그 순간 그의 허벅지 근육이 바짝 긴장했다.

샤오팡은 천천히 입을 벌려 그를 받아들였다. 따뜻하고 촉촉한 구강이 단단한 기둥을 감싸 안았고, 그녀의 혀는 뿌리부터 꼭대기까지 천천히 핥아 올랐다. 타액이 빠르게 묻어나 반질반질한 광택을 냈다. 샤오리의 손가락이 그녀의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들었고, 허리가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밀려 들어갔다. 더 깊이, 더 안쪽으로. 샤오팡은 코로 뜨거운 숨을 내쉬며 목구멍을 이완시켰다. 귀두가 좁은 인후벽을 밀어내며 들어갈 때, 그녀는 구역질을 참으며 더욱 밀착했다. 목구멍 깊은 곳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수축하며 그를 바짝 조였고, 샤오리는 머리카락을 움켜쥔 채 신음했다.

“그래... 거기야...”

그의 목소리는 갈라지듯 떨렸다. 그녀는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며 속도를 냈다. 입술은 단단히 오므려져 그가 드나들 때마다 꼭 조이는 감각을 주었고, 타액은 더욱 풍부하게 흘러나와 턱을 타고 목덜미까지 적셨다. 때때로 이빨이 살갗을 살짝 스치는 아찔한 자극조차 오히려 더 짜릿한 쾌감으로 변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리듬에 몸을 맡겼다. 혀끝은 계속해서 민감한 분수령 부위를 핥고 비볐다. 샤오리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졌다. 복부가 빠르게 오르내렸다.

그러다 갑자기, 그는 그녀를 위로 끌어당겼다. 침대 위로 던져지듯 눕혀진 샤오팡의 등이 푹신한 매트리스를 깊게 가라앉혔다. 샤오리는 그녀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벌리고 몸을 포개었다. 이번에는 샤오팡이 먼저 그를 밀치고 위로 올라타 자세를 뒤집었다.

“내가 할게...”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고, 손을 뒤로 뻗어 그의 젖은 성기를 붙잡았다. 그녀는 허리를 천천히 내려앉혔다. 이미 충분히 젖어 미끄러운 질구가 귀두를 빨아들였고, 이어서 한 번에 뿌리까지 깊숙이 삼켰다. 결합되는 순간, 점액이 짜내는 미약한 소리가 났고, 두 사람은 동시에 신음을 터뜨렸다.

샤오팡은 그의 복부에 손을 짚고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위아래로 크게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세차게 출렁였다. 땀방울이 목선을 타고 흘러내려 유두 끝에 매달렸다가, 격렬한 움직임에 떨어져 내렸다. 샤오리는 아래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의 리듬에 맞춰 강하게 찔러 올렸다. 결합 부위는 이미 완전히 젖어 투명한 액체가 뿌리 언저리에 하얗게 부풀어 올랐다. 젖은 피부가 부딪칠 때마다 찰싹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 너무 깊어...”

샤오팡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울부짖었다. 질벽은 강력하게 수축하며 그를 더욱 깊숙이 빨아들였다. 그는 상체를 일으켜 앉은 자세로 바꾸었다. 그러자면 그녀의 다리가 자연스럽게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가슴이 그의 단단한 가슴팍에 밀착되어 눌려서 변형되었다. 그의 입이 그녀의 목을 더듬어 입술을 핥고 빨아들였다. 두 사람의 숨결이 완전히 뒤섞여 뜨겁게 엉켰다.

몇 분 후, 그는 몸을 빼내 그녀를 다시 눕히고 뒤에서 진입했다. 그녀가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자, 더 깊고 긴밀하게 결합할 수 있었다. 이 체위는 완전히 다른 쾌감을 가져다주었다. 그가 찌를 때마다 자궁 입구를 직접적으로 충격했고, 한 차례씩 저릿한 파도가 등줄기를 타고 정수리까지 퍼져 나갔다. 샤오리는 그녀의 허리를 꽉 붙잡아 손가락이 살갗에 깊숙이 파고들며 붉은 자국을 남겼다. 땀방울이 그의 이마에서 떨어져 그녀의 등에 떨어졌다.

“또 가... 또 가겠어...”

샤오팡은 시트를 움켜쥐며 목소리를 높여 울었다. 질 내부가 경련하듯 수축하며 강한 압력으로 그를 조여왔다. 샤오리는 낮게 으르렁거렸고, 속도를 전혀 늦추지 않았다. 몇 차례 깊고 무겁게 찌른 후, 결국 그녀의 절정에 정액을 쏟아내며 함께 절정에 이르렀다. 뜨거운 액체가 깊숙이 뿜어져 들어가자, 그녀의 몸이 떨리듯 경련했다.

잠깐 숨을 고르는 듯했지만, 아직 무너지기에는 멀었다. 그는 몸을 빼내지 않고 천천히 움직임을 재개했고, 질 안에서는 백탁의 혼합물이 계속 흘러나왔다. 이번에는 그녀를 침대 가장자리로 밀어 올렸고, 한쪽 다리를 높이 치켜들어 어깨에 걸쳤다. 또 다른 깊이. 또 다른 쾌감. 찌르는 각도가 바뀔 때마다 질벽의 다른 부위에 마찰이 일어났고, 서로 다른 신음을 자아냈다.

오전의 빛이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와 땀과 욕망으로 뒤범벅된 이 방을 비추었다. 이미 세 번째 절정이었다. 침대 시트는 온통 주름지고 액체 자국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공기 중에는 진한 체취와 정액 비릿한 냄새가 감돌았다. 샤오팡의 몸은 완전히 붉게 물들었고, 가슴과 목에는 크고 작은 빨판 자국이 박혀 있었다. 땀이 온몸을 뒤덮었고 마치 물속에서 건져낸 듯했지만, 두 사람의 눈에는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오전이 이제야 방금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샤워실의 촉촉한 사랑

욕실 안은 뜨거운 물안개로 가득 차 있었다. 유리문을 닫자 바깥 세상과 단절된 은밀한 공간이 완성되었다. 샤오리는 벌써 손을 뻗어 샤오팡의 허리를 감쌌다. 젖은 머리칼이 목덜미에 달라붙은 그녀의 모습이 숨 막히게 아름다웠다. 천장에서 쏟아지는 따뜻한 물줄기가 두 사람의 몸을 적시며 피부 위로 미끄러져 내렸다.

“아까도 그렇게 했는데, 또 하고 싶어?”

샤오팡이 눈웃음을 치며 고개를 돌렸다. 그 말투에는 거절의 의미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도발하는 듯한 눈빛이 반짝였다.

“너랑 있으면 하루 종일이라도 가능해.”

샤오리의 손바닥이 비누 거품을 머금고 샤오팡의 어깨를 타고 내려왔다. 미끄러운 피부가 손길에 밀려 부드럽게 굴곡을 그렸다. 그녀의 등허리를 따라 허리께로 내려가자 샤오팡이 가볍게 몸을 떨었다. 이미 익숙한 감각이었지만, 만질 때마다 새로운 전율이 돋아났다. 비누 거품이 흐르는 물에 씻겨 내려가면서도 손길은 점점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손가락이 허벅지 안쪽을 스칠 때 샤오팡은 짧게 숨을 들이켰다.

“간지러워.”

샤오팡의 목소리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샤오리는 그녀의 몸을 부드럽게 돌려 벽 쪽으로 향하게 했다. 차가운 타일이 가슴에 닿자 샤오팡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대비되는 온도 차이가 신경을 더욱 곤두서게 만들었다. 샤오리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르며 위로 올라갔다.

“벽에 짚고 있어.”

그의 목소리는 낮고 굵게 울렸다. 샤오팡은 순순히 손바닥을 타일에 대고 허리를 살짝 숙였다. 흐르는 물이 등허리를 타고 엉덩이 사이로 흘러내렸다. 샤오리는 한 손으로 그녀의 골반을 단단히 붙잡고, 다른 손으로 자신의 것을 그녀의 틈새에 가져다 댔다. 따뜻한 물기와 비누의 미끄러움이 더해져 아무런 저항 없이 깊숙이 파고들 수 있었다.

“으응...!”

샤오팡의 신음이 욕실 안에 울려 퍼졌다. 단단한 것이 천천히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충만감에 다리가 후들거렸다. 샤오리는 천천히 빼다가 다시 밀어 넣었다. 물소리가 격렬한 움직임을 감춰주었지만, 그 소리마저 두 사람의 리듬에 맞춰 더욱 요란하게 들렸다.

“좋아... 더...”

샤오팡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속삭였다. 그 말에 힘을 얻은 샤오리는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방울이 두 사람의 피부 위에서 사방으로 튀었다. 피부와 피부가 부딪치는 경쾌한 소리가 욕실 벽에 반사되어 돌아왔다. 거울에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희미하게 어른거렸다. 김이 서린 표면에 손가락을 대면 자국이 남을 것만 같았다.

샤오리의 움직임이 점점 더 거칠어졌다. 한 번 밀어 넣을 때마다 샤오팡의 몸이 앞으로 밀려나가며 타일에 가슴이 닿았다. 그녀의 손가락이 벽을 긁었다. 몸속 깊은 곳에서 퍼져 나오는 쾌감이 전신을 휘감았다. 샤오리는 그녀의 젖은 머리칼을 한 움큼 쥐고 가볍게 당겼다. 목덜미가 드러나고, 그 위로 샤오리의 입술이 닿았다.

“너 정말 대단해... 이렇게 젖었어...”

샤오리가 귀에 대고 뜨겁게 속삭였다. 그의 숨소리가 간지럽게 스며들었다. 그 말에 샤오팡의 몸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체가 물인지 자신의 분비물인지 모를 정도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느낌은 점점 더 짙어지고, 절정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 나 이제...”

“그래, 같이 가자.”

샤오리가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밀어 넣었다. 동시에 손을 앞으로 뻗어 그녀의 민감한 부분을 문질렀다. 두 가지 자극이 겹치자 샤오팡의 몸이 활처럼 휘어졌다. 강렬한 수축이 샤오리를 꽉 조여왔다.

“아아앗!”

샤오팡의 절규와 함께 샤오리도 절정에 이르렀다. 따뜻한 액체가 그녀의 몸속 깊숙이 분출되는 느낌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잠시 그대로 굳어 숨을 골랐다. 물줄기는 여전히 끊임없이 쏟아지며 둘의 몸을 씻어 내렸다. 샤오리는 천천히 몸을 빼면서도 계속해서 그녀의 어깨에 입을 맞추었다.

“아직도 부족해.”

샤오팡이 몸을 돌리며 미소 지었다. 그 얼굴은 만족감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하지만 그 눈빛은 또 다른 것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럼 빨리 씻고 나가자.”

샤오리는 웃으면서 비누를 들어 다시 한 번 서로의 몸을 씻어주기 시작했다. 손길은 여전히 애틋하고 집요하게 피부를 훑었다. 샤워가 끝났지만 열기는 전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큰 불길이 타오르고 있었다.

수도꼭지를 잠그자 갑자기 욕실 안이 고요해졌다. 두 사람은 수건을 집어 들었다. 샤오리는 샤오팡의 등을 닦아주면서 다시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었다.

“거실로 갈까?”

샤오리가 물었다. 수건으로 대충 물기를 닦아내면서도 그의 눈은 여전히 그녀의 몸을 훑고 있었다. 물방울이 맺힌 피부가 전등 불빛 아래서 반짝이고 있었다.

“응, 벌써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또 원해.”

샤오팡이 키득키득 웃으며 수건으로 머리를 감쌌다. 샤오리는 문을 열고, 젖은 발자국을 남기며 복도를 가로질러 거실로 나갔다. 두 사람의 몸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아직 닦지 못한 물기가 바닥에 떨어지며 작은 얼룩을 만들었다. 거실 소파가 눈에 들어왔다. 샤오리는 샤오팡의 손목을 잡아당기며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그녀의 피부는 이미 다시 뜨거워지고 있었다. 이제 막 시작된 밤은 여전히 길고 깊었다.

소파 위의 거친 승마

샤오리가 샤오팡의 손목을 잡아끌며 침실에서 거실로 걸어 나왔다. 두 사람의 몸은 이미 땀으로 번들거렸고, 샤오리의 숨소리는 거칠게 새어 나왔다. 샤오팡은 그가 뭘 원하는지 알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띠며 묻는 듯 눈을 깜빡였다. 샤오리는 대답 대신 그녀를 소파 앞으로 밀어붙였다. 부드러운 가죽 소파의 쿠션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두 사람을 받아들였다. 샤오리는 등을 기대고 앉았고, 이미 충혈되어 위로 곧게 뻗은 그의 음경이 잔뜩 긴장한 채 허공에 솟아 있었다. 샤오팡은 그 모습을 보자 숨이 턱 막혔다. 그 단단한 살덩어리는 푸른 핏줄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고, 귀두 부분은 투명한 액체로 반질반질 윤기를 띠고 있었다. 그녀의 몸 깊은 곳이 저절로 조여들며 뜨거운 액체가 스며 나왔다.

“올라타.”

샤오리의 목소리는 낮고 탁하게 갈라져 있었다. 샤오팡은 숨을 가다듬고 그의 허리 양옆으로 무릎을 올려 걸터앉았다. 그녀의 음부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고, 부드러운 음순이 살짝 벌어져 진한 분홍빛 속살이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그의 단단한 음경을 붙잡고 요도를 천천히 하강시켰다. 귀두가 음순에 닿는 순간, 두 사람은 동시에 신음을 흘렸다. 그 뜨거운 감촉, 단단한 것이 부드러운 입구를 살짝 밀어내는 압박감. 샤오팡은 몸이 부르르 떨렸지만 멈추지 않고 천천히 몸을 아래로 내려앉혔다. 음경의 끝이 그녀의 질벽을 밀치며 파고들었다. 포피가 한 겹 밀려 올라가고, 단단한 기둥이 그녀 안으로 점점 깊숙이 빨려 들어갔다. 좁은 질도가 억지로 확장되며 생기는 꽉 조이는 압박감이 그녀의 전신을 관통했다. 마치 빈틈없이 메워지는 느낌. 샤오리는 아래에서 그녀의 음부가 자신의 것을 한 입씩 삼키는 광경을 잔뜩 긴장한 채 지켜보았다. 귀두가 천천히 사라지고, 이어서 질퍽한 기둥 전체가 그녀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 마침내 두 사람의 털이 서로 엉킬 만큼 깊숙이 들어갔다. 완전히 결합된 그 순간, 샤오팡은 참을 수 없이 목을 젖히며 울먹이는 신음을 토해냈다. 그녀의 질벽이 경련하듯 수축하며 단단한 음경을 마치 질식시킬 듯 꽉 조였다. 샤오리의 복부가 바짝 긴장하며 낮고 거친 신음이 터져 나왔다. 그는 그 따뜻하고 촉촉하며 꽉 죄는 포옹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 몸을 빠져나갈 수가 없었다.

“움직여…… 샤오팡, 움직여……”

그는 샤오팡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도왔다. 샤오팡은 몽롱한 눈으로 그를 내려다보며 허리를 천천히 올렸다. 음경이 질벽을 따라 미끄러져 나오자 질주름이 뒤집히며 물소리 같은 찰칵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녀는 귀두가 거의 빠져나올 듯한 지점까지 몸을 올렸다가 다시 무게를 실어 내려앉았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단단한 음경이 꽉 막힌 깊은 곳을 뚫었다. 그녀의 전신이 격렬하게 떨렸다. 샤오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손을 사정없이 움직이며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손가락 사이로 하얀 유방이 흘러넘쳤다. 그의 거친 엄지손가락이 굳어진 젖꼭지를 비벼대자 샤오팡은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쾌감이 가슴에서부터 직격해 아래로 칼날처럼 파고들어, 질도가 본능적으로 더욱 비좁게 조여들었다. 샤오리의 또 다른 손은 그녀의 탄력 있는 엉덩이를 움켜쥐고 위아래 리듬을 더욱 빠르게 박차를 가했다. 소파 가죽이 제멋대로 삐걱거리며 두 사람이 마구 움직일 때마다 리드미컬한 마찰음을 냈다. 거실 안은 진한 성적 체취로 가득 찼고, 짐승 같은 거친 숨소리가 뒤섞여 점점 빠르게 몰아치는 더없이 음탕한 음악을 연주했다.

“빨리…… 더 빨리……. 전부 꽂아줘……”

샤오팡은 앞뒤로 격하게 고개를 흔들며, 땀에 젖은 머리카락 몇 가닥이 입가에 달라붙었다. 그녀의 모든 신경이 그 단단한 음경에 집중되어, 그것이 어떻게 자신 안에서 마구잡이로 충돌하는지 느꼈다. 그 마찰은 거칠고 거침없이, 질벽의 가장 민감한 돌기들을 마구 문질렀다. 그녀는 황홀경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어떤 공허함도 견딜 수 없어서, 엉덩이를 크게 내려앉혀 몇 번씩이나 뿌리까지 깊숙이 박아 넣었다. 그녀의 자궁 입구가 단단한 귀두에 연이어 부딪히자, 날카로운 통증과 광적인 쾌감이 뒤섞여 그녀의 의식을 거의 산산조각냈다. 샤오리는 그녀의 몸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액체를 느낄 수 있었고, 질벽이 갈수록 강하게 경련하며 마지막 항복 직전에 이른 것을 직감했다. 그는 샤오팡의 엉덩이를 힘껏 움켜쥐고 거의 체중을 실어 난폭하게 위로 찔러 올렸다. 소파 쿠션이 깊게 눌렸다. 이 미친 듯한 속도와 힘에 샤오팡은 마침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그녀의 전신이 활처럼 휘어지며, 질도가 극도로 강력하게 물결치듯 수축하며 분수 같은 액체를 분출했다. 그 뜨거운 액체가 귀두를 뒤덮자, 샤오리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깊숙이 박아 넣은 채 거칠게 정액을 토해냈다. 짙고 걸쭉한 액체가 그녀의 몸속을 채우며 자궁 벽에 격렬하게 부딪쳤다. 두 사람은 동시에 절정에 이르러 포옹한 채 격렬하게 떨고 있었다.

한참이 지나서야 두 사람의 떨림이 점차 가라앉았다. 샤오리는 샤오팡의 허리를 느슨하게 감싸 안은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그녀의 몸 안에서 서서히 물러나는 충혈을 느꼈다. 샤오팡은 힘없이 그의 가슴에 엎드려, 두 사람 사이는 땀으로 미끈거렸다. 그녀의 음부는 여전히 제멋대로 수축하며, 혼탁한 액체가 그녀의 질구에서 넘쳐흘러 함께 엉켜 있는 두 사람의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액체는 뜨거웠고, 소파 가죽 위에 축축한 자국을 남겼다. 공기 중에는 진한 정액과 여성의 애액 냄새가 감돌며 승마 자세가 남긴 거칠고도 원초적인 증거를 조용히 증언하고 있었다.

정오의 후배위 광란

소파 위에서 샤오팡의 무릎이 푹신한 쿠션에 깊이 파묻혔다.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들리고, 허리는 자연스레 아래로 굽었다. 등줄기를 따라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고, 부드러운 피부가 거실로 쏟아지는 한낮의 햇살에 반짝였다. 샤오리는 그 뒤에 무릎을 꿇고, 숨을 가쁘게 내쉬며 그녀의 골반을 양손으로 단단히 움켜잡았다. 손가락 끝에 전해지는 탄력이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이제 들어갈게.”

그의 목소리는 낮고 쉰 듯했다. 샤오팡은 고개를 돌려 그를 흘끗 쳐다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 눈빛 속엔 이미 뜨거운 기대가 가득했다.

“천천히... 처음엔 살살.”

하지만 샤오리는 그 말을 듣자마자 오히려 허리를 앞으로 밀어붙였다. 순간, 뜨겁고 단단한 감각이 그녀의 안쪽을 파고들었다. 샤오팡의 몸이 짧게 떨리고, 손이 소파 시트를 움켜쥐었다. 깊숙이 들어온 충만함에 숨이 턱 막혔다. 후배위 자세는 언제나 그녀의 가장 민감한 곳을 정확히 찔렀다.

샤오리는 천천히 빼다가 다시 강하게 밀어 넣었다. 리듬이 반복될수록 그 움직임은 점점 거칠어졌다.

“아... 좋아...”

샤오팡의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평소의 부드러움을 잃고, 욕망에 젖어 있었다. 샤오리는 그 소리를 들으며 흥분이 극에 달했다.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쥔 채, 다른 손을 들어 올렸다. 손바닥이 허공을 가르며 매끈한 엉덩이에 내리꽂혔다.

착!

경쾌하면서도 묵직한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순간, 새하얀 피부 위에 붉은 자국이 은은하게 번지기 시작했다. 샤오팡의 몸이 놀라서 뒤로 젖혀졌다.

“아앗!”

그녀의 신음이 한층 더 커졌다.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소리. 샤오리는 그 반응에 만족하며 다시 엉덩이를 때렸다. 이번에는 조금 더 세게, 그리고 느리게. 착, 착, 착. 소리가 리듬을 타고 이어졌다. 그때마다 샤오팡의 엉덩이가 미세하게 떨리며, 안쪽 근육도 같이 조여왔다. 샤오리는 자신의 허리를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후배위는 그에게 통제의 쾌감을 줬다. 샤오팡의 등을 굽은 모양새가 마치 그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듯했고, 그가 깊숙이 들어갈 때마다 그녀의 안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샤오팡은 무릎이 풀려 소파에 상체를 거의 엎드린 상태였다.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얼굴을 가리고, 흘러내린 땀방울이 목덜미를 타고 가슴 사이로 흘러내렸다.

“너무 깊어...!”

샤오팡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몸은 정반대로 반응했다. 그녀의 골반이 뒤로 밀리며 더 깊이 받아들이려 했다. 샤오리는 낮게 웃으며 그녀의 머리카락 한 줌을 쥐었다. 머리 뿌리가 살짝 당겨지는 감각에 샤오팡의 고개가 자연히 뒤로 젖혀졌다. 척추는 더 날렵한 아치를 그렸다.

“천천히 가자. 계속 이렇게만 하면 금방 끝날 거야.”

샤오리는 머리카락을 살짝 당겨 리듬을 조절했다. 조금 전까지 미친 듯이 밀어붙이던 움직임이 이제는 느리고 깊게 변했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힘으로 그녀의 몸을 고정시키고, 허리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후퇴시켰다. 거의 끝까지 빠져나왔다가, 한 번에 깊숙이 밀어 넣었다. 마치 바다 밑에서 파도가 느리게 밀려오는 듯한 감각이었다.

“하아... 아...”

샤오팡은 눈을 꼭 감았다. 너무 느린 침투가 오히려 더 잔인한 자극이었다. 모든 감각이 배의 중앙, 그 연결된 부분으로 집중되었다. 그의 형상이 구불구불한 통로를 하나하나 밀어내며 진입해 오는 느낌이 너무도 선명했다. 그녀의 안쪽 벽은 바짝 조여들며 다가올 절정을 예감했다.

이렇게 느리고 깊은 피스톤 운동이 수십 번 반복되었다. 샤오리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혔다. 그가 가끔씩 머리카락을 더 세게 잡아당기며 속도를 올릴 때마다, 샤오팡의 참을 수 없는 신음 소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그녀의 허벅지 안쪽이 축축하게 젖어 오는 게 느껴졌다. 소파의 직물 시트가 그녀의 무릎에 달라붙었다.

“이제... 이제 놓을 수 없어...”

샤오리가 낮게 읊조렸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몸 안에서 어떤 것이 터졌다. 깊은 곳을 파고드는 쾌감에 샤오팡은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세차게 뒤흔들었다. 그 둘은 거의 동시에 극한에 다다랐다. 거실 가득히 그들의 숨 가쁜 소리만 맴돌았다. 샤오팡의 온몸이 격렬한 쾌락의 자극으로 떨려왔다. 그녀의 안쪽 근육이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샤오리를 강하게 조여오며, 마지막 남은 힘까지 쥐어짜 냈다. 그녀의 손이 허공을 휘저으며 소파를 긁었다.

절정이 휩쓸고 지나간 후, 둘은 한동안 그 자리 그대로 숨을 골랐다. 마침내 샤오리가 천천히 빠져나왔고, 샤오팡은 온몸의 힘이 빠져 소파 위로 쓰러졌다. 둘은 몇 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낮의 강렬한 햇빛이 커튼 사이로 쏟아져 들어와 몸 위에 땀으로 얼룩진 흔적들을 비추었다.

샤오리는 먼저 몸을 일으켰다. 그는 부엌으로 가 냉장고 문을 열었다. 안에는 잘 익은 복숭아와 포도가 담긴 접시가 있었다. 샤오리가 과일을 들고 거실로 돌아왔을 때, 샤오팡은 여전히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의 뺨은 아직 벌겋게 달아오른 채였다.

“좀 먹어. 배고플 거야.”

샤오리는 복숭아 한 조각을 집어 그녀의 입술 근처로 가져갔다. 샤오팡은 느리게 그 과육을 깨물었다. 과즙이 입가로 흘렀고, 샤오리는 몸을 숙여 그녀의 입가를 핥았다.

“하루 종일 이렇게 있을 수 있어... 나만 그런 거 아니지?”

샤오팡은 그 말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녀는 복숭아를 삼키며 속삭였다.

“전혀 아니야, 바보. 네가 그냥 다가오지 않는 거야?”

말하면서 그녀는 손을 내밀어 그의 허벅지 안쪽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샤오리는 갓 꺼낸 포도를 집어들던 손을 멈췄다. 그는 몸을 돌리며 접시를 옆 탁자 위에 아무렇게나 내려놓았다. 과일의 달콤한 향기와 그들의 몸에서 나는 짙은 체취가 뒤섞였다.

그는 천천히 다가가 샤오팡을 다시 소파 위에 눕혔다. 그녀의 두 다리를 살짝 벌렸을 때, 이미 다시 젖어 있는 따뜻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익숙한 듯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과일은... 이따가 더 먹지.”

샤오리는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이미 다시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듯 굳어 있었다. 짧은 휴식이 오히려 더 예민하게 만든 것 같았다. 샤오팡은 아무 말도 않고 두 팔을 들어 그의 목을 껴안았다.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등에 깊은 붉은 자국을 남겼다. 태양이 점점 하늘 꼭대기로 치솟는 정오의 시간, 광란은 이제 막 다시 시작되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