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쿠는 하이힐 굽으로 바닥을 톡톡 치며 차가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내려다보았다. 린샤오젠과 쑤위창은 나란히 무릎을 꿇고 있었고, 머리는 숙인 채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웠다.
"자, 이제부터 진짜 훈련을 시작할 거야." 미쿠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위압감이 있었다. "K9 흉내를 내 보라고. 네 발로 엎드려."
린샤오젠이 먼저 움직였다. 그녀는 천천히 네 발을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무릎과 팔꿈치가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닿자 몸이 살짝 떨렸다.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자신을 다잡았다. 옆에서 쑤위창도 따라 엎드렸지만, 그녀의 손가락은 살짝 떨리고 있었다.
"더 낮게, 더 우아하게." 미쿠가 다가와 린샤오젠의 턱을 집어 올렸다. "눈을 들어 봐. 네가 개라는 걸 잊지 마."
린샤오젠의 눈이 미쿠와 마주쳤다. 그 순간, 그녀의 뺨이 붉게 물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작게 중얼거렸다.
"...네."
미쿠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뒤로 물러서서 스마트폰을 꺼내 들었다. 카메라 앱을 켜고, 렌즈를 두 사람에게 맞췄다.
"자, 찍을게. 너희가 얼마나 예쁜 강아지인지 보여 줘."
그 순간, 문이 열리며 멍신위에가 들어왔다. 그녀는 하얀 정장을 입고 있었고, 손에는 가죽 채찍을 들고 있었다. 그녀의 입가에는 잔혹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아, 벌써 시작했네." 멍신위에가 천천히 다가오며 말했다. "내가 좀 도와줄까?"
미쿠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네 재능을 좀 보여 줘."
멍신위에는 린샤오젠 앞에 멈춰 섰다. 그녀는 채찍으로 린샤오젠의 턱을 살짝 건드렸다.
"이 못된 년아, 너 진짜 개가 되고 싶은 거야?"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했지만, 그 안에는 독이 가득했다. "네가 그렇게 애원하던 창얼이는 어디 있어? 지금도 그를 생각해?"
린샤오젠의 입술이 떨렸다. 그녀는 쑤위창을 힐끗 보았다. 그녀의 연인은 바로 옆에서 엎드려 있었고, 얼굴에는 고통과 수치심이 뒤섞여 있었다.
"...나는..." 린샤오젠이 목을 가다듬었다. "나는 그냥... 개야."
멍신위에가 크게 웃었다. "그래, 바로 그거야. 너는 개야. 그런데 이 개가 어떻게 감히 사랑을 운운해?" 그녀는 채찍을 들어 린샤오젠의 엉덩이를 살짝 때렸다. "더 크게 말해 봐. 네가 뭔지."
린샤오젠이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지만, 그녀는 참아 냈다.
"...나는 개다."
"더 크게!"
"나는 개다!"
멍신위에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이번에는 쑤위창에게 다가갔다. 쑤위창은 몸을 웅크렸지만, 눈빛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너, 이 새끼야." 멍신위에가 쑤위창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네 연인이 개가 되는 걸 보면서 어떤 기분이야? 자랑스러워? 아니면 부끄러워?"
쑤위창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있었다.
"말해 봐." 멍신위에가 더 세게 잡아당겼다. "아니면 내가 네 혀를 뽑아 버릴까?"
"...부끄러워요." 쑤위창이 겨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녀가 원한다면... 나는..."
"너는?" 멍신위에가 눈을 가늘게 떴다.
"나는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요." 쑤위창의 목소리는 작았지만, 확고했다.
멍신위에는 잠시 침묵했다. 그녀는 쑤위창의 뺨을 살짝 쓰다듬었다.
"참 감동적이야. 그럼, 네가 그 증거를 보여 줘." 그녀는 물러서며 미쿠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미쿠가 다시 스마트폰을 들었다. "자, 이제부터 네가 직접 her를 자위하게 해. 카메라 앞에서."
린샤오젠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쑤위창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연인도 같은 표정이었다.
"...여기서?" 쑤위창이 물었다.
"여기서." 미쿠가 단호하게 말했다. "아니면 네가 원한다면, 내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 줄 수도 있어."
쑤위창은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천천히 린샤오젠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미안해." 그녀가 작게 속삭였다.
린샤오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쑤위창의 손을 잡아 자신의 몸으로 이끌었다.
멍신위에는 그 장면을 지켜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천천히 다가가 린샤오젠의 귀에 속삭였다.
"착한 개야. 계속 그렇게 해."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