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비단 함정: 법외지대의 암류

站点:NovelAI.one内容:前8章在线试读ID:cea0373c更新:2026-06-23 21:55
로크는 낡은 세단의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차 안은 담배 냄새와 축축한 냄새가 섞여 있었다. 그는 손목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잔고가 너무 늦었다. 이 인간은 항상 약속을 어겼다. 로크는 창문을 내리고 담배꽁초를 밖으로 털었다. 밤공기가 스며들었다. 갑자기 조수석 문이 열렸다. 로크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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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승객

로크는 낡은 세단의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 차 안은 담배 냄새와 축축한 냄새가 섞여 있었다. 그는 손목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잔고가 너무 늦었다. 이 인간은 항상 약속을 어겼다. 로크는 창문을 내리고 담배꽁초를 밖으로 털었다. 밤공기가 스며들었다.

갑자기 조수석 문이 열렸다.

로크의 심장이 멎는 듯했다. 그는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는 베리나가 앉아 있었다. 그녀는 우아한 흰색 정장을 입고 있었고, 무릎 위에 작은 가방을 얹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없었다. 차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베, 베리나 국장님...”

로크의 목소리는 떨렸다. 그는 핸들을 꽉 쥐었다. 손바닥에 땀이 흘렀다. 베리나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녀는 앞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운전해.”

“네? 어, 어디로...”

“무인지대. 알지? 거기 있는 그 길.”

로크의 목이 마르기 시작했다. 무인지대는 법외지도와 밀접한 곳이었다. 거기는 슈야회의 활동 구역이기도 햅다. 그는 베리나가 거기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 그녀를 태우고 거기 가는 것은...

“국장님, 제가 무슨 잘못이라도...”

“잘못?”

베리나가 드디어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눈은 차가웠다. 입가에는 얇은 미소가 걸렸다.

“너는 지난주 TOPS 정보를 누설했지. 그것도 두 번. 한 번은 내가 직접 막았어. 또 한 번은 네가 돈 받고 넘긴 그 파일, 그게 내 작전을 거의 망칠 뻔했어.”

로크의 얼굴에서 피가 빠져나갔다. 그는 입을 열었지만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베리나는 계속했다.

“그리고 넌 잔고랑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 뒷담을 했지. ‘그 여자는 그냥 몸으로 올라간 국장이다’ 라고 했어. 맞아?”

“그, 그건...”

“말해 봐. 사실이야?”

로크는 고개를 숙였다. 식은땀이 이마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베리나의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차분했다. 그 차분함이 더 무서웠다.

“오늘 잔고를 기다린 이유가 뭐야? 또 무슨 짓을 꾸미고 있었어?”

“아니요, 국장님! 그냥, 그냥 술이나 한잔 하려고...”

“거짓말.”

베리나의 손이 가방에서 작은 권총을 꺼냈다. 로크는 숨을 멈췄다. 그녀는 권총을 자신의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 총구는 로크 쪽을 향하고 있었다.

“운전해. 무인지대로. 더 이상 묻지 마.”

로크는 떨리는 손으로 시동을 걸었다. 차는 밤길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백미러를 통해 베리나를 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앞을 바라보고 있었다. 권총은 여전히 무릎 위에 있었다. 로크는 속도를 높였다. 빨리 도착해야 했다. 그래야 이 지옥 같은 상황이 끝날 것 같았다.

차가 법외지도 입구에 다다랐을 때, 베리나가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손이 로크의 바지 위에 올라갔다. 로크는 몸을 움찔했다. 그는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베리나가 찰싹 손을 내리쳤다.

“계속 운전해.”

그녀의 목소리는 여전히 차분했다. 하지만 그 손은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로크는 이를 악물었다. 그는 반항할 용기가 없었다. 베리나의 손이 그의 허벅지 사이를 더듬었다. 바지 위로 전해지는 그녀의 체온이 그의 피부를 태웠다.

“국장님, 제, 제발...”

“닥쳐.”

베리나의 손이 멈추지 않았다. 로크는 핸들을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차는 약간 비틀거렸다. 베리나는 그것을 무시했다. 그녀의 손가락이 바지 위에서 천천히 움직였다. 로크는 숨을 쉴 수 없었다. 그는 앞만 바라보았다. 눈앞이 아른거렸다.

“오늘 밤, 네가 할 일이 있어.”

베리나가 속삭였다. 그 목소리는 달콤했다. 하지만 로크에게는 그것이 저주처럼 들렸다. 그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베리나의 손이 멈추었다. 그녀는 손을 거두었다. 로크는 안도하는 한숨을 쉬려 했지만, 베리나가 권총을 들어 올렸다.

“여기서 세워. 그리고 차에서 내려.”

옥수의 심판

로크는 법외지대의 어두운 도로를 따라 천천히 핸들을 돌렸다. 차 안에는 저속한 음악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의 머릿속은 온통 베리나의 체취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의 흰 비단 드레스가 차량 내부의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갑자기 베리나가 오른손을 내밀어 자신의 흰색 비단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그 움직임은 느리고 우아했지만, 그 속에는 익숙한 음란함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스타킹 한 짝을 조심스럽게 접어 손에 끼운 후, 천천히 로크의 바지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다.

“국장님… 그건….”

로크는 깜짝 놀라 운전대를 놓칠 뻔했다. 베리나의 손이 그의 성기를 감싸자, 스타킹의 부드러운 촉감이 그의 살을 스쳤다. 순간 그의 몸이 반응했다. 굵고 단단한 성기가 바지 안에서 팽창했다.

“조용히 해, 운전이나 해.”

베리나의 목소리는 차갑고 명령적이었다. 그녀는 스타킹을 통해 그의 성기를 천천히 쓰다듬으며, 그의 반응을 즐겼다. 로크는 시선을 내리깔아 베리나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가 입술을 핥고 있었다. 붉은 혀가 얇은 입술을 스치자, 로크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국장님…… 너무 자극적입니다…….”

그는 거의 신음에 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베리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손의 속도를 높였다. 차량이 약간 흔들리자, 그녀가 짜증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제대로 운전해, 멍청아. 사고라도 내면 가만 안 둘 거야.”

그녀의 손이 그의 성기를 세게 움켜쥐었다. 로크는 고통과 쾌락이 섞인 신음을 질렀다. 베리나는 그의 반응에 만족한 듯, 손을 천천히 움직이며 그의 귀에 속삭였다.

“말해 봐, 내가 누구를 위해 이걸 하고 있는지.”

“당신을 위해…… 국장님을 위해…….”

로크의 말은 떨리고 있었다. 베리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눈에는 위험한 빛이 반짝였다.

“좋아. 그럼 계속 운전해.”

그녀는 손을 빼내자, 로크는 안도감에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녀의 다음 행동은 그의 기대를 완전히 뒤엎었다.

“멈춰. 여기서 세워.”

로크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차량이 비포장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섰다. 베리나는 자신의 드레스 자락을 걷어 올리며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손이 자기 자신의 성기로 향했다. 그녀는 천천히 자위를 시작하며, 로크를 노려보았다.

“네가 내 심문관이야. 물어봐. 내가 네게 무슨 짓을 했는지.”

로크는 당황했다. 그러나 베리나의 눈빛은 그가 따르기를 강요했다.

“국장님…… 왜 제 성기를…… 만지셨습니까?”

그의 목소리는 떨렸다. 베리나는 손가락을 더 깊이 집어넣으며 대답했다.

“네가 내 도구니까. 내가 원할 때 쓰는 장난감이니까.”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거칠어졌다. 자위의 쾌락에 취한 그녀는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더 물어봐. 더 자세히.”

로크는 정신이 붕괴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계속 물었다.

“그럼…… 그 스타킹은 왜…… 사용하셨습니까?”

“네 피부에 내 흔적을 남기려고. 네가 내 것임을 알게 하려고.”

베리나가 신음하며 대답했다. 그녀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절정에 다다랐다. 그녀는 로크의 손목을 잡아 자신의 젖은 손가락을 그의 입에 넣었다.

“빨아. 네 주인의 맛을 기억해.”

로크는 순종하며 그녀의 손가락을 핥았다. 짜고 고소한 맛이 그의 혀에 퍼졌다. 베리나는 만족한 듯, 그의 얼굴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이제 네 혀로 내게 사죄해.”

그녀의 명령에 로크는 얼굴을 그녀의 가랑이에 묻었다. 그의 혀가 그녀의 음부를 핥기 시작하자, 베리나는 그의 머리를 세게 움켜쥐었다. 그녀의 신음이 차 안에 울려 퍼졌다.

“더 깊이…… 거기…… 그래…….”

로크는 그녀의 지시에 따라 혀를 움직였다. 그가 실수로 이빨을 스치자, 베리나가 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조심해, 이 멍청한 깡패야. 내 몸을 소중히 다뤄.”

그녀의 목소리는 위협적이었지만, 동시에 쾌락에 젖어 있었다. 로크는 더욱 조심스럽게 혀를 움직였다. 그녀의 몸이 긴장하며 경련을 일으켰다. 그녀가 두 번째 절정에 도달했다.

그러나 베리나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로크의 머리를 자신의 가랑이에서 떼어내고, 그를 바라보았다.

“이제 네 차례야. 내가 네 성기를 어떻게 다루는지 보여줘.”

그녀는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의 성기를 꺼냈다. 이미 단단해진 그것은 거의 터질 듯했다. 베리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의 위에 올라탔다. 그녀가 자신의 음부에 그의 성기를 밀어 넣자, 두 사람의 신음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국장님…… 너무 큽니다…….”

로크가 신음하며 말했다. 베리나는 그의 목을 움켜쥐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닥쳐. 운전석에 앉아서 움직여.”

그녀의 명령에 로크는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량이 그들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렸다. 베리나는 점점 더 거칠어져 그의 목을 더 세게 졸랐다.

“더 세게…… 더…… 그래…….”

그녀의 몸이 경련하며 세 번째 절정에 도달했다. 그 순간 로크도 참지 못하고 사정했다. 그러나 베리나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성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계속 움직였다.

마침내 그녀가 그의 위에서 내려왔다. 그녀는 드레스를 정리하며 말했다.

“오늘은 여기까지야. 운전해, 내 집으로.”

로크는 숨을 헐떡이며 핸들을 잡았다. 그의 가랑이는 젖어 있었고, 정신은 혼미했다. 그러나 베리나의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그는 차를 출발시켰다. 뒤에서 잔고가 전화를 걸어왔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그에게는 오직 베리나만이 존재했다.

굴복한 장난감

로크의 신음이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베리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의 정액을 모두 삼켰다. 그녀의 입가에 번지는 만족스러운 미소는 마치 먹잇감을 집어삼킨 고양이처럼 교활했다.

"훌륭하군." 그녀가 혀로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 "네 실력, 꽤 마음에 들어."

로크는 숨을 헐떡이며 벽에 기대어 섰다. 그의 얼굴에는 복잡한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쾌락의 잔여감과 함께 밀려오는 불안감이 혼재되어 있었다. 그는 베리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베리나는 우아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치마자락을 정리했다. 그녀가 천천히 로크에게 다가가 손가락으로 그의 턱을 집어 올렸다.

"이제부터 네가 내 성적 애완동물이다. 아울러 임시 말이기도 하고."

"뭐라고?" 로크의 눈이 커졌다.

"듣지 못했어?" 베리나의 목소리에 냉기가 스며들었다. "네가 선택할 권리는 없어. 하지만 나에게 협력한다면, 꽤 괜찮은 대가를 치러줄 생각이야."

그녀의 손이 로크의 가슴을 따라 내려갔다. 그 손길은 부드러웠지만, 그 속에 담긴 위압감은 거부할 수 없었다.

"네가 원하는 게 돈이든, 권력이든, 아니면..." 그녀의 손이 그의 아랫배에 머물렀다. "...다른 것들이든, 나는 줄 수 있어."

로크는 침을 삼켰다. 그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이 여자의 손아귀에 들어간다는 것은 위험한 일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몸은 이미 그녀에게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무...무슨 일을 하라는 거죠?" 로크가 간신히 입을 열었다.

"간단해." 베리나가 살짝 웃었다. "네가 다니는 슈야회, 거기서 TOPS 그룹에 관한 정보를 캐내. 그들이 무슨 거래를 하는지, 누가 주요 인물인지, 모든 걸 나에게 보고해."

"TOPS?" 로크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건... 그건 위험한 사람들이에요. 나 같은 하층민이 건드릴 상대가 아니라고요."

"그래서 네가 딱 좋아." 베리나가 로크의 귀에 속삭였다. "눈에 띄지 않으니까. 아무도 너를 의심하지 않을 거야."

그녀의 숨결이 그의 귀를 간질였다. 로크는 몸을 떨었다.

"거절하면?" 그가 용기를 내어 물었다.

베리나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그녀가 손을 들어 로크의 뺨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거절? 그건 네게 좋을 게 하나도 없어. 네가 가진 모든 것, 네 친구들, 네 삶... 모든 걸 잃게 될 거야."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했지만, 그 달콤함 속에 독이 숨어 있었다. "반대로 협력한다면, 내가 너를 보호해줄 거야. 그리고 네가 꿈꾸지도 못할 쾌락을 선사하지."

로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베리나의 눈동자 속에서 그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작고 하찮은 존재. 하지만 동시에 그녀가 약속한 쾌락의 유혹이 그의 몸속 깊은 곳에서 꿈틀거렸다.

"생각할 시간을 줄게." 베리나가 손을 놓으며 말했다. 그녀는 핸드백에서 명함을 꺼내 로크의 주머니에 밀어 넣었다.

"내일까지 결정해. 그때까지 연락이 없으면..." 그녀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이 벌어질 거야."

그녀는 몸을 돌려 방문 쪽으로 걸어갔다.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만 돌려 로크를 바라보았다.

"아, 참고로 말하는데, 난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 그리고 내 애완동물들은 반드시 충성해야 해. 알겠어?"

로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베리나의 웃음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고, 그녀는 문을 닫고 사라졌다.

혼자 남은 로크는 무릎이 풀려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의 손이 떨리며 명함을 꺼냈다. 거기에는 간단한 전화번호만 적혀 있었다.

"이건... 미친 짓이야..." 그가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의 몸은 아직 그녀의 손길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촉감, 그 온기, 그 압도적인 지배감. 그는 그 감각을 잊을 수 없었다.

그날 밤, 로크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의 머릿속은 베리나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그녀가 약속한 쾌락과 위협이 뒤엉켜 그를 괴롭혔다. 그는 자신이 이미 그녀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음을 알았다. 하지만 그 함정이 그를 파멸시킬지, 아니면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지, 그는 알 수 없었다.

새벽이 밝아올 무렵, 로크는 결국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그의 손가락이 떨리며 명함에 적힌 번호를 눌렀다. 신호음이 울리고, 상대방이 받기 전에 그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이미 늦었다. 그는 베리나의 장난감이 되기로 선택했다.

슈야회의 어둠

베리나는 루이비통 드레스의 자락을 정리하며 슈야회 VIP 라운지로 들어섰다. 샹들리에의 불빛이 그녀의 어깨 위에 걸린 실크 숄을 은은하게 비췄다. 그녀는 테이블 위에 놓인 TOPS 그룹의 기밀 서류를 흘낏 보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띠었다.

"베리나 국장님, 오늘 밤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TOPS의 부사장인 카일이 손을 내밀었다. 베리나는 우아하게 그의 손을 잡고 살짝 악수했다.

"카일 부사장님, 오늘 회의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그녀는 와인잔을 들어 입술에 댔다. "제가 들은 바로는, 법외지대에 대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던데요."

카일의 눈빛이 흔들렸다. "국장님께서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만..."

"물론 관심이 있죠." 베리나는 그가 채우는 와인잔을 받아 다시 한 번 마셨다. "저는 법외지대의 안정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TOPS 같은 대기업의 활동이 그곳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싶습니다."

그녀의 시선이 카일의 눈을 뚫고 들어갔다. 카일은 잠시 망설이다가 서류를 펼쳤다. "사실, 저희는 법외지대에 새로운 물류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세부 사항은..."

베리나는 그의 말을 끊고 테이블 아래로 손을 뻗어 그의 무릎을 살짝 만졌다. "자세한 이야기는 좀 더 조용한 곳에서 하는 게 좋겠네요."

카일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하지만 베리나는 이미 다음 사냥감을 찾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라운지 구석에 서 있는 로크에게 멈췄다. 로크는 검은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그의 거친 태도는 쉽게 숨겨지지 않았다.

"저기 있는 운전사는 누구죠?" 베리나가 웨이터에게 물었다.

"그는 로크 씨입니다, 국장님. 오늘 밤 VIP 분들을 위한 운전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베리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로크에게 손짓했다. 로크는 놀란 표정으로 다가왔다.

"국장님, 부르셨습니까?"

"그래. 오늘 밤 나를 집까지 데려다 줘."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명령하는 톤이었다. "지금 당장."

로크는 당황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국장님."

베리나는 카일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로크의 뒤를 따라 차량으로 향했다. 차 문이 닫히자마자 그녀는 로크에게 명령했다. "앞으로 운전하지 마. 여기서 기다려."

로크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봤다. "네?"

"말을 안 듣겠다는 거야?" 베리나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로크는 잠시 망설이다가 운전석에서 내려 뒷자리로 올라탔다. 베리나는 그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너는 오늘 밤 내 도구야. 알겠어?"

"네... 네, 국장님." 로크의 목소리는 떨렸다.

베리나는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손을 집어넣었다. 로크는 숨을 헐떡이며 몸을 움츠렸다. "크네. 좋아."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네가 얼마나 오래 버틸지 한번 보자."

다음 순간, 그녀는 로크의 몸을 돌려 뒷자리에 엎드리게 했다. "항문으로 넣어. 천천히."

로크는 말을 듣지 못했다. 베리나는 그의 엉덩이를 한 대 세게 때렸다. "말을 안 들어? 넌 내 도구야. 명령에 복종해."

로크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며 천천히 베리나 안으로 들어갔다. 베리나는 눈을 감고 쾌락에 젖어들었다. "더 세게... 더 깊게..."

몇 분 후, 베리나는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며 로크를 밀어냈다. "이제 됐어. 넌 쓸모가 있군."

로크는 숨을 고르며 넥타이를 정리했다. 베리나는 차창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다음은 잔고... 그 검둥이도 한번 써볼까?"

그녀의 입가에 음흉한 미소가 번졌다. 법외지대의 어둠은 점점 짙어져만 갔다.

이중 인생

로스켈리 법외책략국 청사 5층 국장실. 햇살이 거대한 아치형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와 나무 바닥에 황금빛 무늬를 새겼다. 베리나는 호두나무 책상 뒤에 앉아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녀의 짙은 갈색 머리는 정갈하게 쪽진 머리 위에 얹혀 있었고, 흰색 셔츠 칼라는 이슬 맺힌 백합처럼 단정했다. 표정은 조용하고 편안했지만, 눈빛은 흐릿한 물안개 속에 깃든 올빼미처럼 날카로웠다.

시정국 차관보 크리스틴 테일러가 반대편 소파에 앉아 서류 더미를 책상 위에 밀어 놓았다.

“베리나 국장님, 이번 분기 TOPS 측에서 요구한 공공사업 배분율이 15%를 넘었습니다.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베리나는 손가락 끝으로 찻잔 가장자리를 살짝 스치며 웃었다. “TOPS가 배고파요? 지난달에 길거리 청소권을 가져갔고, 지난주에는 쓰레기 처리장을 접수했어요. 이제는 사회복지마저도 건드리려는 건가요?”

“그들의 논리는 그들이 가장 큰 세금 납부자라는 겁니다. 공공사업의 우선권은 당연히 그들의 몫이라고요.”

“흥.” 베리나는 찻잔을 내려놓고 일어나 창가로 걸어갔다. 그녀의 실루엣이 햇빛 아래에서 완벽한 곡선을 그렸다. “돈이 많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로스켈리 법외지대는 그들의 사유지가 아니에요.”

그녀는 돌아서서 크리스틴을 바라보았다. 손가락이 책상 가장자리를 리드미컬하게 두드렸다.

“내일 시의회에 가서 그들에게 말해요. TOPS의 사회복지 사업 제안은 접수했지만, 실행 방안은 법외책략국이 주관해야 한다고. 우리가 감독권을 가지고 있어야 실질적인 균형이 가능하니까.”

“하지만 TOPS는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동의할 필요 없어요.” 베리나의 입가에 교활한 미소가 번졌다. “동의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TOPS의 자선 기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면 돼요. 작년에 그들이 얼마를 횡령했는지, 우리 모두 잘 알잖아요?”

크리스틴은 숨을 멈추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국장님.”

“그리고 시의원 중에서 우리 편을 만들어야 해요. 표 대결이 아니라, 로스켈리의 이익이 TOPS에 의해 잠식되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해요. 연방 정부, 지방 정부, 법원, 검찰청, 각 이익 단체... 이 사람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든지 함정에 빠질 수 있어요.”

크리스틴은 메모를 빠르게 작성했다. “다른 지시 사항이 있으신가요?”

“일단 여기까지예요.” 베리나는 다시 소파에 앉아 찻잔을 들었다. “퇴근하세요.”

크리스틴이 떠난 후, 베리나는 책상 서랍에서 보라색 가죽으로 장식된 비밀 휴대폰을 꺼냈다. 화면에 슈야회 앱의 알림이 떠 있었다. “21:00, 로크 예약 완료.”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모든 균형은 다시 조정될 것이다. 낮에는 도시 전체가 그녀의 장기판 속에 있고, 밤에는 그녀가 또 다른 게임의 통치자였다.

저녁 8시, 베리나는 슈야회 전속 리무진을 타고 지하 비밀 출입구로 들어갔다. 붉은 카펫이 깔린 복도를 지나 VIP 전용실로 향했다. 백자기로 만든 욕조와 새틴 시트가 깔린 침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로크는 이미 방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빳빳한 셔츠를 입고 있었지만, 칼라는 풀어져 있었다. 얼굴에 긴장과 기대가 섞여 있었다.

“주인님.” 베리나가 들어오자 그는 즉시 무릎을 꿇었다.

베리나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욕조 가장자리로 걸어가 손끝으로 물 온도를 시험했다.

“오늘 낮에 무슨 일 있었어?”

“아무 일도 없었어요, 주인님. 로크는 항상 말을 잘 듣습니다.”

“말을 잘 듣는다고?” 베리나는 돌아서서 그의 앞에 섰다. 손을 들어 그의 뺨을 살짝 스쳤다. “말을 잘 듣는 게 무슨 뜻인지 알아?”

로크는 굳어 있었다. “네.”

“그럼 내가 가르쳐 줄게.” 베리나는 손바닥을 세게 내리쳤다. ‘찰싹’ 소리와 함께 로크의 얼굴이 옆으로 돌아갔다. “말 잘 듣는 건 네 인생이 내 손에 달려 있다는 뜻이야.”

“알겠습니다, 주인님.”

“옷 벗어.”

로크는 순순히 셔츠를 벗었고, 곧은 근육질의 몸이 드러났다. 베리나는 손가락으로 그의 가슴을 훑으며 침대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는 허리를 굽혀 흰색 치마를 허벅지 위로 걷어 올렸다.

“와서 내 정욕을 채워.”

로크는 기어서 다가가 머리를 치마 속으로 파묻었다. 베리나는 손가락으로 그의 머리칼을 움켜쥐며 숨을 거칠게 내쉬었다.

“좋아... 계속... 그래, 바로 거기야...”

30분 후, 베리나는 침대 머리에 기대어 있었다. 치마는 엉망이었고, 다리 사이는 미끈거렸다. 로크는 그녀의 발치에 엎드려 있었다. 얼굴과 가슴에 하얀 액체가 흥건했다.

“훌륭해.” 베리나는 손을 내밀어 그의 턱을 집어 올렸다. “네 몸이 점점 더 편해지는구나.”

로크는 희미하게 웃었다. “주인님이 가르쳐 주셨잖아요.”

“내가 가르쳤다고?” 베리나는 코웃음 쳤다. “네 욕심이지, 언제부터인지 내가 널 통제하는 게 아니라 네가 내 통제를 갈망하고 있어.”

로크는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몸이 더욱 굳어졌다. “주인님, 오늘 저를 조금 더 혹독하게 해 주시겠어요?”

“더 혹독하게?” 베리나는 눈을 깜빡이며 흥미를 드러냈다. “좋아, 그럼 네가 원하는 대로 해 줄게.”

그녀는 침대 옆 탁자에서 채찍을 꺼내 로크의 손목에 차갑게 감겼다. “넘어져.”

로크는 엎드렸고, 베리나는 그의 엉덩이를 높이 들게 했다. 가죽 채찍이 공기를 가르며 내리쳤다. 피부에 닿는 굉음이 방 안을 채웠다. 로크는 신음했지만, 그 소리는 오히려 기쁨에 가까웠다.

“한 대 더?”

“주인님... 부탁드립니다...”

베리나는 이 게임을 즐겼다. 통제와 굴종 사이에서, 그녀는 항상 우위를 점했다. 로크가 점점 더 깊이 빠져들수록 그의 욕망은 더욱 선명해졌다. 한 시간 후, 그녀는 방을 나왔다. 몸은 피로했지만 머릿속은 더없이 맑았다.

다음 날 아침, 베리나는 일찍 일어나 관청으로 향했다. 그녀가 자리에 앉았을 때, 크리스틴이 새로운 서류를 들고 들어왔다.

“국장님, TOPS가 오늘 아침에 회답을 보냈습니다. 사회복지 사업의 감독권을 저희에게 넘기기로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저희가 항만 구역의 개발 심사권을 그들에게 양보해야 한다는 겁니다.”

베리나는 서류를 받아 가볍게 훑어보았다. “항만 구역은 로스켈리의 핵심 이익입니다. 양보할 수 없어요.”

“하지만 거절하면...”

“거절하지 않아요.” 베리나는 손을 들어 그녀의 말을 막았다. “내일 회의를 소집하세요. 항만 구역 개발 권한을 법외책략국이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겁니다.”

크리스틴은 의아해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권한이 없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앞으로는 있을 겁니다.” 베리나의 눈빛에 날카로운 빛이 스쳤다. “법은 사람이 만드는 거예요. 우리가 필요한 법이 있다면, 만들면 됩니다.”

회의가 끝난 후, 베리나는 창가에 서서 거리의 번화함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손가락이 휴대폰 화면을 스치며 슈야회 앱을 열었다. 로크의 메시지가 있었다.

“주인님, 오늘 밤 또 뵙고 싶습니다. 당신의 발 앞에 엎드려 벌을 받고 싶습니다.”

베리나는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답장을 보냈다. “자정. 같은 장소. 더 가져와.”

밤 12시, 슈야회의 지하 VIP실. 이번에는 방이 더욱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벽걸이형 채찍과 수갑, 그리고 여러 가지 기묘한 도구들이 갖춰져 있었다. 로크는 벌써 무릎을 꿇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검은 피부의 근육질 사내가 서 있었다. 잔고였다.

“주인님.” 로크가 먼저 인사했다. “제 친구를 데려왔습니다. 그도 당신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 합니다.”

베리나는 그들을 훑어보았다. 시선이 마침내 잔고에게 멈췄다. “이름이 뭐지?”

“잔고, 주인님.” 사내는 목소리가 굵고 거칠었고, 눈에는 참지 못하는 육욕이 번뜩였다.

“규칙을 알아?”

“로크가 알려줬어요.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고.”

베리나는 그에게 다가가 손끝으로 그의 턱을 살짝 스쳤다. “네 몸은 확실히... 아주 좋아. 하지만 분수를 알아야 해.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알겠습니다, 주인님.”

베리나는 로크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먼저 시작해.”

로크는 재빨리 자신의 옷을 벗고 침대 위에 엎드렸다. 베리나는 채찍을 들고 그의 등 위를 천천히 스치며 실을 뽑듯 그를 긴장시켰다.

갑자기 잔고가 앞으로 나섰다. “저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주인님. 그를 붙잡아 주면 제가...”

“닥쳐.” 베리나의 목소리가 갑자기 차가워졌다. “내 허락 없이 말하지 마.”

잔고는 한 걸음 물러서면서도 눈은 여전히 베리나의 몸을 탐욕스럽게 훑고 있었다.

베리나는 웃으며 로크에게 채찍을 한 번 내리쳤다. 피부가 찢어지고 핏방울이 새어 나왔다. 로크는 신음하며 희열에 찬 목소리를 냈다.

“주인님... 더...”

“좋아, 오늘은 네가 원하는 걸 확실히 가르쳐 주마.”

베리나는 밤새도록 그들을 가지고 놀았다. 새벽 3시, 방 안에서는 단지 거친 숨소리와 신음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로크는 침대에 엎드려 정신을 잃을 듯했고, 잔고는 구석에 서서 그의 짝을 이루지 못한 욕망을 참느라 힘들어했다.

베리나는 일어나 옷을 정리했다. 그녀가 방을 나서려 할 때, 로크가 힘겹게 일어나 말했다.

“주인님, 내일 또 뵐 수 있을까요?”

“네가 순종적이기만 하면 언제든지 가능하지.”

“저는 항상 순종적일 겁니다, 주인님.”

베리나는 뒤돌아보지 않고 방을 나갔다. 복도에서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 일정을 확인했다. 아침 7시, 시의회 회의. 오후 2시, TOPS 협상. 오후 6시, 로스켈리 법원의 청문회.

그녀는 휴대폰을 치마 주머니에 넣었다.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낮과 밤, 권력과 욕망. 그녀는 모든 게임판에서 승자였다.

제3자의 탐욕

잔고는 며칠째 로크의 행동이 수상하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다. 평소에는 술집 구석에서 맥주나 마시며 싸움판이나 벌이던 녀석이 갑자기 비싼 옷을 입고 다니고, 주머니에는 현찰이 두둑했다. 무엇보다도 로크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 음침하고 겁많던 눈이 어딘가 만족스럽고 자신감에 차 있는 것 같았다.

잔고는 로크를 따라 슈야회 뒷골목까지 왔다. 벽돌담 사이로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오고, 그 안에서는 낮은 신음 소리가 들렸다. 그는 발소리를 죽이고 다가가 벽 틈새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베리나가 벽에 기대어 있었다. 하얀 비단 드레스가 허리까지 내려와 있었고, 로크가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베리나의 손가락이 로크의 머리카락을 감싸 쥐었다 풀었다 반복했다.

"더 깊게, 이 못된 개야." 베리나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냉혹했다.

로크는 말없이 시키는 대로 했다. 그의 혀가 베리나의 허벅지 안쪽을 훑고 올라갔다. 잔고는 본능적으로 몸이 긴장하는 것을 느꼈다. 저 녀석, 예전에는 계집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하던 로크가?

잠시 후 베리나가 로크의 머리를 밀쳐냈다. 그녀의 눈빛이 갑자기 날카로워졌다.

"누구야? 나와라."

잔고는 숨을 죽였다. 하지만 베리나의 시선은 정확히 그가 숨은 곳을 향하고 있었다.

"네가 나올래, 아니면 내가 로크를 시켜서 네 다리를 부러뜨리게 할래?"

잔고는 어쩔 수 없이 나왔다. 그는 억지로 웃음을 지었다.

"국장님, 실례했습니다. 저는 그냥..."

"그냥 뭐?" 베리나가 천천히 드레스를 정리했다. "내용을 좀 봤어? 어때, 괜찮았어?"

잔고의 입가가 비죽 올라갔다. "로크 같은 놈이 국장님을 만족시킬 수나 있겠습니까? 제가 한번 보여드릴까요?"

베리나가 피식 웃었다. 그 웃음에는 경멸과 호기심이 섞여 있었다.

"네가? 증명해봐."

잔고는 망설임 없이 바지를 벗어 던졌다. 그의 성기는 정말 거대했다. 로크조차도 살짝 놀라는 기색이었다. 베리나는 그의 발치까지 걸어와서, 구두 굽으로 그의 성기를 살짝 밟았다.

"크기만 한다고 다가 아니야. 규칙을 지킬 줄 아는 게 중요하지."

"규칙이 뭔데요?"

"내 규칙." 베리나의 발가락이 힘을 줬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먼저 나서지 말고, 내가 허락할 때만 움직여."

잔고는 이를 악물었다. 아팠지만 참았다. 베리나의 눈이 반짝였다.

"재미있네. 로크, 쟤 좀 가르쳐 줘."

로크가 잔고의 팔을 뒤로 꺾었다. 잔고는 저항했지만, 로크의 힘이 생각보다 훨씬 강해졌다. 베리나가 천천히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녀의 손가락이 잔고의 성기를 감쌌다.

"이건 내 거야. 네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그녀의 손이 천천히 움직였다. 잔고는 숨을 헐떡였다. 하지만 베리나는 갑자기 손을 뗐다.

"오늘 밤 슈야회에 새 임무가 들어왔다. TOPS 그룹의 비밀 문서 한 묶음을 빼내야 해. 로크는 내가 직접 지휘할 거고, 너는 뒤에서 도와."

"저도 본업을..."

"네 본업은 내가 정해." 베리나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네가 내 규칙을 따를 자신이 있으면, 오늘 밤 11시에 여기로 와. 없으면, 이 일은 잊어라."

잔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의 눈빛에는 다른 생각이 담겨 있었다.

밤 11시. 잔고는 제시간에 도착했다. 베리나는 검은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고, 로크는 무장을 하고 있었다. 임무는 순조로웠다. 하지만 잔고는 중간에 혼자 행동하기 시작했다. 베리나가 시킨 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으로 움직인 것이다.

문서를 빼내는 과정에서 잔고는 경비원 한 명을 기절시켰다. 하지만 그것이 발각될 위험을 높였다. 베리나는 그를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내가 뭐랬어?"

"상황이 달라졌잖아요." 잔고가 버텼다.

"상황은 내가 판단해."

임무가 끝난 후, 베리나는 잔고를 지하실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갖가지 도구들이 있었다. 채찍, 수갑, 그리고 잔고가 상상하지 못한 것들까지.

"규칙을 어겼으니 벌을 받아야지."

베리나가 채찍을 들었다. 로크가 잔고를 책상 위에 엎드리게 했다. 잔고는 발버둥 쳤지만, 로크는 그를 단단히 붙잡았다.

"열 대. 하나하나 세어."

베리나의 채찍이 허공을 갈랐다. 잔고의 엉덩이에 선명한 자국이 남았다. 그는 신음을 참지 못했다.

"하나."

또 한 대.

"둘."

네 번째 대에 잔고는 비명을 질렀다. 여덟 번째 대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열 번째 대가 끝났을 때, 잔고의 엉덩이는 피가 맺혀 있었다.

베리나가 채찍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잔고의 턱을 잡고 자신의 눈을 바라보게 했다.

"네가 충성한다는 걸 증명해. 그렇지 않으면 너는 도구일 뿐이야."

잔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분노와 굴욕이 섞여 있었다.

베리나는 그를 풀어줬지만, 그녀의 결심은 이미 굳어져 있었다. 잔고는 로크처럼 길들일 수 있는 개가 아니었다. 그는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늑대였다. 그리고 늑대는 언젠가 주인을 물 수 있다.

"앞으로 네 임무는 로크가 정할 거야. 그리고 내가 부를 때만 와."

잔고는 아무 말 없이 일어났다. 그의 등 뒤에서 베리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네가 내 규칙을 다시 어기면, 다음 번에는 채찍이 아니야. 내 손으로 직접 네 목을 졸라버릴 거야."

잔고는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벌써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언젠가는 저 여자를 무릎 꿇릴 날이 올 거라고.

베리나는 그런 그의 생각을 읽은 듯, 로크에게 속삭였다.

"잘 감시해. 쟤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위험해."

로크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눈에는 충성심과 함께 두려움도 자리잡고 있었다.

그날 밤, 베리나는 잔고를 보내고 로크만 남겼다. 그녀는 다시 로크에게 몸을 맡겼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항상 문 쪽을 향해 있었다. 잔고 같은 변수는 필요하지만, 신뢰할 수는 없었다.

"네가 내 진짜 개야." 베리나가 로크의 귀에 속삭였다. "저런 놈들은 도구일 뿐이야."

로크는 더 열심히 움직였다. 그는 자신이 선택받았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하지만 그는 몰랐다. 베리나에게 그는 단지 가장 다루기 쉬운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리고 언젠가 더 나은 도구가 나타나면, 그는 버려질 거라는 것을.

잔고는 밖에서 담배를 피우며 생각했다. 베리나의 규칙, 그녀의 벌, 그리고 그녀의 몸.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는 자신이 왜 그녀에게 끌리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는 다시는 그런 굴욕을 당하지 않을 거라는 것. 그리고 언젠가는, 그녀를 자신의 무릎 아래에 두게 될 거라는 것.

어둠 속에서 그의 눈이 반짝였다. 탐욕과 복수심이 뒤섞인 빛이었다.

권력 게임

로스켈리 법외책략국 국장실. 베리나는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시정국 청사를 응시하며 손가락으로 책상을 가볍게 두드렸다. TOPS 그룹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슈야회를 통해 시정국에 침투하려는 그들의 계획은 이미 여러 경로로 확인되었다. 그녀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로크, 들어와.”

문이 열리고 로크가 조심스럽게 걸어 들어왔다. 그의 눈빛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국장님, 방금 전에...”

“알고 있다. 거의 발각될 뻔했지? 바보야, 내가 그렇게 가르쳤는데.”

베리나는 천천히 일어나 로크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턱을 감싸 쥐었다.

“하지만 네가 도망쳐 나온 걸 보니, 아직 쓸모는 있군. 작전은 성공했니?”

로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머니에서 데이터 칩 하나를 꺼냈다.

“TOPS 그룹이 시정국 내부에 심어 놓은 연락망 리스트입니다. 어제 슈야회 지하실에서 몰래 복사했습니다.”

“잘했어. 하지만 다음에는 조심해. 네가 발각되면 나도 위험해지니까.”

베리나는 칩을 받아 들고 로크의 뺨을 살짝 쓰다듬었다. 그의 몸이 떨렸다.

“자, 이제 상을 줄 시간이군.”

그녀는 그의 손목을 잡아 방 안쪽 소파로 끌고 갔다. 로크는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눈에 기대감이 스쳤다. 베리나는 그를 소파에 밀어 넘어뜨리고 치마를 걷어 올렸다.

“네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니, 오늘은 특별히 너를 다스려 주마. 하지만 다음에는 실수하지 마라. 알겠니?”

로크는 고개를 끄덕이며 베리나의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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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슈야회 고급 라운지. 베리나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소파에 앉아 있었다. 맞은편에는 세 명의 고위 여성 회원이 위스키 잔을 기울이며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베리나, 요즘 네가 우리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더군. TOPS 건은 우리가 관리하기로 한 거 아니었어?”

은발의 여성, 마르시아가 차갑게 말했다.

“소문일 뿐이야, 마르시아. 나는 단지 시정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을 뿐이지. 너희가 TOPS와 어떤 거래를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알기로는 그 그룹이 로스켈리 법을 위반할 계획을 세우고 있더군.”

“네가 무슨 근거로...”

“근거?”

베리나는 가방에서 서류 한 장을 꺼내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그 위에는 TOPS 그룹의 자금 흐름과 슈야회를 통해 시정국에 전달된 뇌물 기록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게 근거다. 너희가 이 일에 연루되면, 나도 모른 척할 수 없어. 물론, 너희가 나에게 모든 정보를 넘기고 발을 빼기로 한다면, 이 서류는 영원히 사라질 거야.”

마르시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다른 두 여성도 서로를 바라보며 불안해했다.

“...네가 원하는 게 뭐야?”

“간단해. TOPS 그룹의 내부 통신망 접근 코드와 슈야회 지하 금고 열쇠. 그리고 앞으로 모든 TOPS 관련 정보는 나에게 먼저 보고해.”

마르시아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결국 서류를 찢었다. 그녀의 손이 떨렸다.

“좋다. 네가 이겼어. 하지만 다음에는 이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을 거야.”

“다음이 있을지 없을지는 네 행동에 달렸지, 마르시아.”

베리나는 일어나 라운지를 나섰다. 그녀의 뒤로 여성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꽂혔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

밤이 깊어 베리나의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로크가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멍이 들어 있었고, 옷은 찢겨져 있었다.

“무슨 일이야?”

“시정국 순찰대한테 걸렸습니다. 간신히 도망쳤는데, 그들이 저를 쫓고 있어요. 국장님, 이제 어떻게...”

베리나는 그의 얼굴을 살펴보며 한숨을 쉬었다. 그녀의 마음속에 분노와 욕망이 뒤섞였다. 이 바보 같은 남자가 점점 더 귀여워지고 있었다.

“걱정하지 마. 내가 처리할게. 하지만 너는 오늘 밤 여기서 나가지 마. 순찰대가 너를 잡으면 우리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돼.”

그녀는 로크의 손목을 잡아 내실로 데려갔다. 침대에 눕히고 그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자, 이제 기분 풀어줄게. 그리고 네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벌도 줄 거야.”

로크가 두려움과 기대에 찬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베리나는 그의 가슴 위에 올라타며 고개를 숙여 그의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신음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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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베리나는 시정국에서 긴급 소집된 회의에 참석했다. 로스켈리 법에 대한 압력이 점점 거세지고 있었다. 관리들은 그녀를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베리나 국장, TOPS 그룹과 슈야회의 관계에 대해 보고해 주시오.”

회의장의 분위기가 무거웠다. 베리나는 천천히 일어나 자료를 펼쳤다.

“TOPS 그룹은 슈야회를 통해 시정국 내부에 침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미 차단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그들의 연락망과 자금 흐름을 증명합니다. 앞으로 이 정보를 바탕으로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관리들은 놀라며 서로를 바라봤다. 한 명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중요한 정보를 어떻게 입수했습니까?”

“책략국의 임무는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방법은 묻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베리나는 차갑게 대답하며 회의장을 나섰다. 그녀의 발걸음은 단호했다. 이제 남은 것은 슈야회 지하 금고를 털어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정국의 압력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었고, 그녀의 권력도 위태로워지고 있었다.

“로크, 오늘 밤 준비해. 우리 마지막 작전을 시작할 시간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창문 너머로 도시의 불빛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통제 불능의 가장자리

로크의 손가락이 베리나의 허벅지 안쪽을 더듬었다.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었다. 주저함 없이, 거의 강압적으로. 베리나는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내가 먼저 하고 싶어요."

로크의 목소리에는 긴장과 흥분이 섞여 있었다. 그의 손이 베리나의 치마 속으로 파고들었다. 베리나는 그 손목을 잡아당겼다.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누가 너에게 선택권을 줬지?"

로크의 얼굴이 굳어졌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반항의 불꽃이 꺼지지 않았다. 그는 베리나의 손을 뿌리치고 그녀를 침대 위로 밀어붙였다. 베리나의 등이 시트에 닿았다. 순간, 그녀의 눈에 위험이 스쳤다.

"너 정말 죽고 싶구나."

베리나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로크는 잠시 멈칫했지만, 이미 시작된 욕망을 멈출 수 없었다. 그는 베리나의 다리를 벌리려 했다. 그 순간, 베리나의 무릎이 그의 명치를 강타했다. 로크는 신음하며 뒤로 물러났다.

"엎드려."

베리나가 일어나며 명령했다. 로크는 망설였다. 베리나가 그의 머리카락을 움켜잡았다.

"엎드리라고 했다."

로크가 천천히 엎드렸다. 베리나는 그의 바지를 벗겼다. 그녀의 손에는 작은 병이 들려 있었다. 윤활제였다.

"네가 주도하고 싶다고? 좋아."

그녀는 윤활제를 손가락에 듬뿍 묻혔다. 그리고 로크의 항문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로크가 몸을 움찔했다.

"내가 없으면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

베리나의 목소리는 조용했다. 그녀는 손가락을 더 깊이 밀어 넣었다. 로크가 신음을 삼켰다.

"네 모든 쾌락은 내 손에 달려 있어. 기억해."

두 번째 손가락이 들어갔다. 로크의 허벅지가 떨렸다. 베리나는 천천히,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움직였다. 로크가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움직였다.

"가만히 있어."

베리나가 그의 허벅지를 때렸다. 붉은 손자국이 남았다. 그녀는 세 번째 손가락을 추가했다. 로크의 숨이 거칠어졌다.

"이제 네가 원하는 걸 줄게."

베리나는 그의 성기를 꺼내 입으로 가져갔다. 깊게, 목구멍 끝까지. 로크가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깊이, 더 격렬하게. 로크는 비명을 질렀다. 쾌락과 고통 사이에서.

베리나는 그의 정액을 삼켰다. 그리고 그를 밀쳐냈다. 로크는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제 알겠어? 네가 원하는 건 내가 줄 때만 가능해."

그 순간, 문이 열렸다. 잔고가 들어왔다. 그의 눈이 침대 위의 광경을 훑었다.

"나도 끼워 줘."

잔고가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의 성기는 이미 반쯤 발기해 있었다. 베리나가 눈을 가늘게 떴다.

"누가 허락했어?"

"왜? 나도 할 수 있어. 나는 로크보다 훨씬 세니까."

잔고가 다가왔다. 베리나가 손을 들어 그의 뺨을 때렸다. 잔고가 놀라서 멈췄다.

"규칙을 따르지 않는 개는 필요 없어. 나가."

잔고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는 주먹을 쥐었다. 하지만 베리나의 냉랭한 눈빛에 그는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문이 거칠게 닫혔다.

로크는 바닥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의 눈에는 공포와 의존이 섞여 있었다. 베리나가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착한 개야. 하지만 더 배워야 해."

그녀는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슈야회에서 온 메시지가 있었다. 'TOPS 그룹 관련 미팅, 오늘 밤 9시, VIP실.'

베리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위험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TOPS 그룹의 함정은 명백했다. 하지만 그녀는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통제할 수 없는 가장자리에서,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준비해. 우리 나가야 해."

로크가 힘겹게 일어났다. 그의 몸은 아직 떨리고 있었다. 베리나는 그의 뺨을 가볍게 두드렸다.

"두려워하지 마. 네가 내 곁에 있는 한, 너를 지켜줄 테니까."

하지만 그 말은 위로가 아니라 경고였다. 로크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가 그녀의 곁에 있는 한, 그는 결코 주도권을 가질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녀를 따라나섰다. 다른 선택이 없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