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站点:NovelAI.one内容:前8章在线试读ID:0206f06b更新:2026-06-24 21:01
소천은 매일 아침, 엄마가 출근하고 나면 잠시 방 안에 혼자 남는 시간이 제일 좋았다. 그 시간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엄마가 신고 벗어 놓은 스타킹들, 침대 옆 바구니에 구겨진 채로 놓여 있는 그것들을 꺼내 들고 얼굴에 대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엄마의 체취와 때 묻은 은은한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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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원

소천은 매일 아침, 엄마가 출근하고 나면 잠시 방 안에 혼자 남는 시간이 제일 좋았다. 그 시간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렸다. 엄마가 신고 벗어 놓은 스타킹들, 침대 옆 바구니에 구겨진 채로 놓여 있는 그것들을 꺼내 들고 얼굴에 대고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엄마의 체취와 때 묻은 은은한 냄새, 그리고 약간의 합성 섬유 냄새가 섞여 그의 코를 자극했다. 혼자 있는 방 안, 조용한 공기 속에서 그는 손가락으로 스타킹의 매끄러운 질감을 더듬으며 상상에 빠졌다. 엄마가 이걸 신고 있을 때의 다리 라인, 발목의 곡선,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땀... 그런 상상은 항상 그의 뺨을 붉게 물들이고 심장을 빠르게 뛰게 만들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가 스타킹을 얼굴에 대고 있을 때, 교실 종소리가 갑자기 울렸다. 오늘은 특별히 조기 하교하는 날이었다. 선생님이 갑자기 개인 사정으로 수업을 취소했다고 했다. 소천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가방을 챙겨 집으로 향했다. 보통 이 시간이면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엄마는 직장에 있었고, 이모는 자유롭게 활동하는 프리랜서라 자기 일정에 따라 움직였다. 그래서 그는 별 생각 없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이상했다.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엄마 방 쪽에서 무언가 소리가 났다. 낮고, 간헐적으로 들리는 신음 소리였다. 소천은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기 시작했다. 무언가 잘못됐다는 직감이 들었지만, 그는 그 소리를 따라 방문 앞으로 다가갔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틈새로 시야가 들어왔다.

그 순간, 그는 자기가 본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엄마가 침대 위에 손발이 묶인 채로 누워 있었다. 투명한 브래지어를 입고 있었는데, 그 위로 젖꼭지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하체는 두꺼운 팬티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팔에는 레이스 장갑이 끼워져 있었다. 입에는 무언가가 물려 있었는데, 바로 스타킹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모가 서 있었다. 이모도 같은 차림이었다. 손에는 가죽 채찍을 들고 있었다.

"이 천한 년아, 너는 언제나 이렇게 무르다는 게 문제야."

이모의 목소리는 냉소적이면서도 즐거움이 묻어 있었다. 채찍이 엄마의 허벅지를 때리자, 엄마의 몸이 움찔했다. 붉은 자국이 스타킹 위로 번져 나갔다. 엄마는 신음을 삼켰지만, 그 소리는 스타킹 때문에 흐릿해졌다.

소천의 온몸이 얼어붙었다. 뇌리 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동시에 무언가 타오르는 듯한 열기가 가슴에서 치밀어 올랐다. 그는 손을 입에 대고 숨을 죽였다. 눈을 떼고 싶었지만, 눈앞의 광경이 그를 사로잡았다. 엄마의 그 모습, 평소에는 차분하고 단정한 그녀가 지금은 완전히 무력하게 묶여 있고, 이모의 채찍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엄마의 눈은 흐릿하게 풀려 있었고, 입가에는 침이 흐르고 있었다.

"또 제대로 때려 줘, 너야말로 진짜 천한 년이니까."

이모가 다시 채찍을 휘둘렀다. 이번에는 엄마의 가슴을 겨냥했다. 투명한 브래지어 아래로 붉은 줄이 생기고, 엄마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소천은 그 소리를 듣고, 자기 안에서 무언가가 부서지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참을 수 없는 흥분이 솟구쳤다. 그는 한 걸음 물러났다. 그 소리가 이모의 귀에 들어갔는지, 이모가 고개를 돌려 문 쪽을 바라보았다. 소천은 재빨리 몸을 숨겼다. 심장이 터질 듯 뛰었다.

그는 살금살금 자기 방으로 돌아와 문을 닫았다. 벽에 기대어 숨을 거칠게 내쉬었다. 눈을 감자, 엄마의 그 모습이 또렷이 떠올랐다. 팬티스타킹의 매끄러운 표면, 투명한 브래지어 속의 젖꼭지, 그리고 입에 물린 스타킹. 그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에서 폭발하듯 회전했다.

저녁이 되어 엄마가 돌아왔다.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 다정한 목소리로 "소천아, 밥 먹자"라고 불렀다. 소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식탁에 앉았다. 엄마의 손목을 보았다.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아니, 살짝 붉게 물든 부분이 있었을까? 그는 확신할 수 없었다. 이모는 그날 밤 늦게 집에 와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밤이 깊었다. 소천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눈을 감으면 그 장면이 다시 떠올랐다. 엄마의 신음, 이모의 채찍, 그리고 엄마의 스타킹. 그는 이불 속에서 손을 움직였다. 참을 수 없었다.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자위를 하면서도, 그는 그 장면을 계속해서 떠올렸다. 그리고 끝난 후, 죄책감이 밀려왔다. 그는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음 날 아침이 오면 또다시 엄마의 방문 앞에 서 있을 자신이 두려웠다.

엿보기의 욕망

소천은 일부러 늦게까지 거실에 남아 있었다.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갈 때까지 기다린 후, 그는 발소리를 죽이고 복도로 걸어갔다. 어머니 방 문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았다.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틈이 남아 있었다. 그 틈새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왔다.

그는 숨을 죽이고 문틈에 얼굴을 바짝 붙였다. 방 안에서는 이모 이림의 목소리가 들렸다. 평소와는 달리 낮고 달콤한 목소리였다.

“언니, 오늘도 시작할까?”

어머니의 대답은 없었다. 대신 무언가를 끄는 소리가 났다. 소천은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는 문틈을 좀 더 넓혔다. 두 여자가 방 안에 서 있었다. 이모는 검은색 가죽 채찍을 손에 들고 있었고, 어머니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어. 언니가 얼마나 참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

이모의 말에 어머니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천은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평소에는 항상 단정한 옷차림을 하던 어머니가 지금은 얇은 잠옷만 걸치고 있었다. 그 잠옷 아래로 스타킹이 비쳤다. 어머니는 항상 스타킹을 신었다. 집에서도, 외출할 때도.

소천의 손가락이 떨렸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 카메라 앱을 실행했다. 렌즈를 문틈에 맞췄다. 화면 속에서 이모가 채찍을 휘둘렀다. 채찍이 어머니의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어머니는 작은 신음을 흘렸다. 그것은 고통의 신음이 아니었다. 오히려 안도감에 가까운 소리였다.

“더 세게 때려도 돼, 이림아.”

어머니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들렸다.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가 지금은 약간 쉰 듯했다. 이모가 웃었다.

“그래? 그럼 오늘은 특별히 세게 해줄게.”

채찍이 다시 내리쳤다. 이번에는 더 세게, 더 빠르게. 어머니는 몸을 움츠렸지만,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소천은 화면 속 두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의 손은 점점 더 세게 휴대폰을 쥐었다.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날 밤, 소천은 방으로 돌아와 문을 잠갔다. 휴대폰을 열고 방금 찍은 영상을 틀었다. 화면 속에서 어머니와 이모는 서로를 번갈아 가며 학대하고 있었다. 때로는 이모가 어머니를 채찍질하고, 때로는 어머니가 이모를 밧줄로 묶었다.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평소에는 보수적이고 예의 바른 어머니가, 방 안에서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소천은 영상을 세 번 반복해서 봤다. 그의 손은 무의식적으로 몸을 더듬었다. 그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었다. 영상 속 어머니의 신음 소리가 귀에 맴돌았다. 그 소리는 그를 미치게 만들었다.

다음 날, 소천은 학교에 가기 전에 어머니의 방으로 들어갔다. 어머니는 이미 출근한 후였다. 그는 옷장을 열었다. 그 안에는 여러 벌의 스타킹이 정리되어 있었다. 그는 그중 한 벌을 꺼내 얼굴에 가져다 댔다. 어머니의 향기가 났다. 은은한 꽃향기와 약간의 땀 냄새가 섞여 있었다.

그는 그 스타킹을 주머니에 넣었다.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그 스타킹을 바라보았다. 그의 마음속에는 점점 더 큰 욕망이 자라났다. 그는 단순히 엿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그는 직접 참여하고 싶었다. 어머니의 그 눈빛을, 그 신음을, 자신을 향하게 하고 싶었다.

그날 저녁, 소천은 일부러 거실에서 숙제를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들어왔다. 그녀는 여전히 단정한 정장을 입고 있었다. 하지만 소천은 그녀의 목덜미에 난 작은 붉은 자국을 발견했다. 그것은 어젯밤 이모가 남긴 흔적이었다.

“엄마, 목에 뭐 났어요.”

소천이 무심한 척 말했다. 어머니는 손으로 목을 가렸다. 그녀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아, 별거 아니야. 모기한테 물렸나 봐.”

소천은 웃음을 참았다. 그는 어머니의 그 당황한 표정을 사랑했다. 그리고 그 표정이 자신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는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었다. 이 엿보기의 게임 속으로. 이 욕망의 나락 속으로.

드러난 진실

소천은 숨을 죽인 채 문틈 사이로 방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심장이 너무 요란하게 뛰어서 들킬까 봐 두려웠다.

어머니는 침대 가장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고, 이모 이림은 그 뒤에 서서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어머니의 얼굴에는 수줍음과 기대가 섞인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언니, 오늘은 좀 더 해볼까?”

이모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무언가를 감추고 있었다.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대답은 하지 않았다.

소천의 손이 문손잡이에서 떨렸다. 그는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왜 어머니는 그런 표정을 짓는 걸까.

갑자기 그의 발이 문지방에 걸렸다. 쿵 하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누구야!”

이모가 날카롭게 외치며 돌아섰다. 어머니도 놀라서 일어나며 문 쪽을 바라보았다.

소천의 시선이 어머니의 눈과 마주쳤다. 그 순간 어머니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섞인 표정이 번져갔다.

“소천아... 너 여기서 뭐 하는 거니?”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소천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나, 나는... 그냥...”

소천은 뒤로 물러서며 도망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모가 재빨리 다가와 그의 팔을 잡았다.

“가지 마, 소천아.”

이모의 손아귀는 생각보다 강했다. 소천은 저항하려 했지만 몸이 굳어버렸다.

“놔줘요, 이모. 나는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네가 본 게 뭔지 말해 봐.”

이모의 눈빛은 차가웠지만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그 미소가 소천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어머니가 두 사람 사이로 다가왔다. 그녀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이림아, 그만 놔줘. 소천이는 아무것도 몰라.”

“아니야, 언니. 그가 이미 봤어. 이제 우리는 설명해야 해.”

이모는 소천의 팔을 놓지 않았다. 대신 그를 방 안으로 끌어들였다. 소천은 저항했지만 소용없었다.

방 안에는 이상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침대 시트는 구겨져 있었고, 바닥에는 어머니의 스타킹이 흩어져 있었다. 소천은 그 광경을 보고 얼굴이 붉어졌다.

“앉아, 소천아.”

이모가 그를 침대 가장자리에 밀어 앉혔다. 어머니는 반대편에 서서 손가락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네가 본 걸 말해 봐.”

이모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명령조였다. 소천은 고개를 숙인 채 대답하지 않았다.

“나는 아무것도 안 봤어요.”

“거짓말. 네 눈이 말하고 있어.”

이모는 소천의 턱을 잡고 강제로 얼굴을 들게 했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왜 울어? 무서워?”

소천은 고개를 저었다. 무서웠지만, 그보다 혼란스러웠다. 왜 어머니가 이모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 왜 자신의 가슴이 이렇게 뛰는지 알 수 없었다.

“이림아, 그만해. 제발.”

어머니의 목소리가 간절했다. 그녀는 소천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손을 잡았다.

“소천아, 미안해. 네가 이런 걸 보게 해서... 하지만 제발 이해해 줘. 엄마는...”

“이해해요, 뭘요?”

소천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 그는 손을 빼내며 일어섰다.

“왜 엄마가 이모 앞에서... 왜 그런 옷을 입고... 도대체 뭐 하는 거예요?”

어머니는 대답하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 이모가 그녀 대신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좋아해. 그게 전부야.”

“무슨... 무슨 소리예요?”

“우리가 연인이야. 알겠어?”

이모의 말은 단호했다. 소천은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어머니와 이모가? 연인이라고? 그의 머릿속이 하얘졌다.

“거짓말...”

“거짓말 아니야.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랬어. 하지만 너 때문에 숨겨야 했지.”

이모는 어머니 쪽으로 다가가 그녀의 어깨를 감쌌다. 어머니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네 엄마는 항상 너를 신경 썼어. 네가 이 사실을 알면 어떡하나 걱정했지.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됐으니...”

“됐어, 이림아. 제발 더 이상 말하지 마.”

어머니가 이모의 말을 막았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소천아, 엄마가 잘못했어. 하지만 제발...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 줘.”

소천은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는 그저 두 여자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한쪽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 다른 한쪽은 어릴 적부터 함께 놀아준 이모. 그들이 이런 관계였다니.

“왜... 왜 나한테 말 안 했어요?”

“말할 수 없었어. 너에게 상처 줄까 봐 두려웠어.”

“상처? 지금 이게 더 상처예요!”

소천의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그는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나는... 나는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 싶었어요. 근데 왜... 왜 이런 거예요?”

어머니는 대답하지 못하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이모가 그녀를 안으며 소천을 노려보았다.

“너 때문에 언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 항상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너를 위해서 참아 왔어. 그런데 너는...”

“그만해요, 이모. 나는... 나는 그냥 혼자 있고 싶어요.”

소천은 몸을 돌려 방 밖으로 나가려 했다. 하지만 이모가 그의 팔을 다시 잡았다.

“가지 마. 아직 할 말이 있어.”

“무슨 말이요?”

“우리는 계속 이렇게 살 거야. 너도 여기에 포함될 의향이 있느냐고 묻는 거야.”

소천은 이모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포함... 포함이 뭔데요?”

“네 엄마처럼 말이야. 너도 우리 세계에 들어올 수 있어.”

이모의 손이 소천의 뺨을 스쳤다. 그의 몸이 움찔 떨렸다.

“나, 나는... 그런 거...”

“생각해 봐. 너는 이미 알고 있어. 이제 돌아갈 수 없어.”

이모의 말은 마치 최후통첩처럼 들렸다. 소천은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울고 있었지만, 고개를 들어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에는 기대와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엄마... 정말 이러실 거예요?”

어머니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소천의 손을 잡으며 입술을 떨었다.

“소천아, 엄마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행복? 이게 행복인가요?”

소천은 손을 빼내며 방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의 등 뒤로 어머니의 울음소리가 들렸지만, 그는 뒤돌아보지 않았다.

복도를 달리며 그의 마음은 혼란 그 자체였다. 어머니의 스타킹, 이모의 손길, 그리고 그들이 나누었던 은밀한 대화. 모든 것이 그의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그리고 그 혼란 속에서, 그는 이상한 감정이 싹트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분노도, 슬픔도 아닌, 어떤 호기심이었다.

솔직함과 유혹

저녁 식사 후, 거실에 남은 세 사람. 어머니 이천은 손가락을 계속 비비며 무언가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소천아, 엄마가 할 말이 있어."

소천은 고개를 들어 어머니를 바라봤다. 평소와 달리 어머니의 표정엔 당황스러운 빛이 섞여 있었다. 이모 이림은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 다리를 꼬고 와인잔을 흔들며 웃고 있었다.

"무슨 말인데요?"

이천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너... 오늘 아까 우리 방에서 본 거, 그게 뭔지 알고 있니?"

소천의 얼굴이 순간 창백해졌다. "그게... 무슨..."

"숨기지 마. 우리 다 알아." 이림이 끼어들었다. "네가 본 게 맞아. 언니가 신고 있던 그 스타킹, 그리고 채찍."

소천의 손가락이 바지자락을 꽉 움켜쥐었다. "왜... 왜 그런 걸..."

"스트레스 풀려고." 이천이 조용히 말했다. "엄마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너 키우면서 쌓인 것들... 그렇게 풀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소천은 대답하지 못했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한편으로는 충격이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쩐지 가슴 한구석에서 알 수 없는 울림이 느껴졌다.

"사실 말이야." 이림이 몸을 앞으로 숙이며 속삭이듯 말했다. "우리 언니는 좀 특별해. 아프게 하는 걸 좋아해. 그리고 나는 아프게 하는 걸 좋아하지. 완벽한 조합이야. 그냥 일종의... 취미라고 생각해."

이천은 고개를 숙여 땅만 바라봤다. "네가 알면 나를 어떻게 볼지 무서웠어. 하지만 오늘 네가 그걸 본 이상, 숨겨봤자 소용없잖니."

소천의 입술이 떨렸다. "그럼... 그동안..."

"그동안 우리는 네가 모르는 사이에 이런 걸 해왔어." 이림이 와인잔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가볍게 웃었다. "근데 솔직히 말하면, 좀 심심했거든. 언니랑 나랑만 하는 건 한계가 있어."

이천이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이림, 그만해."

"왜? 솔직해지자니까. 너도 알잖아. 너는 누군가가 너를 더 강하게 다뤄주길 바라잖아. 그게 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소천의 심장이 요동쳤다. 이모의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더 강하게... 그 말이 왜 이렇게 가슴을 파고드는 걸까.

"소천아." 이림이 부드럽지만 도발적인 목소리로 불렀다. "너도 한번 해볼래? 우리처럼 말이야. 처음엔 무서울 수도 있지만, 하다 보면 재밌어. 특히 언니가 얼마나 예쁘게 반응하는지 보면..."

"이림!" 이천이 소리쳤지만, 그 목소리에는 분노보다는 수줍음이 섞여 있었다.

소천은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깊게 숨을 쉬었다. 머릿속에서 두 가지 목소리가 싸웠다. 하나는 도망가야 한다고 외쳤고, 다른 하나는 그 자리에 남아 더 알고 싶다고 속삭였다.

"왜... 왜 저한테 그런 걸..." 소천의 목소리가 떨렸다.

"왜냐면?" 이림이 일어나 소천 앞으로 걸어왔다. 그녀는 소천의 턱을 살짝 들어 올리며 눈을 마주쳤다. "넌 순수해 보이지만, 눈 속에 숨겨진 게 있어. 나는 그걸 봤어. 오늘 아침에도 네가 언니 스타킹을 바라보는 눈빛, 나는 다 봤다고."

소천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모든 게 들통 난 기분이었다.

"부끄러워할 거 없어." 이림이 손을 놓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욕망이 있어. 중요한 건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거야. 우리처럼."

이천이 일어나 소천의 옆에 앉았다. 그녀의 손이 소천의 손을 살며시 감쌌다. "미안해. 엄마가 너한테 이런 얘기를 해야 한다는 게...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네가 알게 된 이상, 솔직해지는 게 나을 것 같았어.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소천은 어머니의 손을 바라봤다. 그 손은 따뜻했지만, 왠지 모르게 두려웠다. 한편으로는 이 모든 게 거부감이 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머니가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신기했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소천이 간신히 대답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물론이지." 이천이 부드럽게 웃었다. "천천히 생각해. 하지만..."

"하지만 언니, 우리가 기다릴 시간이 얼마나 있다고?" 이림이 끼어들었다. "소천아, 내일 우리 집에 올래? 직접 구경해 봐.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백 배 낫거든."

이천이 눈썹을 찌푸렸다. "이림, 너무 성급해."

"성급하다고? 너는 계속 숨기고 참기만 하잖아. 이제 아들도 알게 됐는데, 솔직해지는 게 어때?"

소천은 두 사람의 대화를 멍하니 듣고 있었다. 방 안의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이모의 초대는 농담처럼 들렸지만, 그 눈빛은 진지했다. 어머니는 망설이면서도 완전히 거절하지 않았다.

"내일... 생각해 볼게요." 소천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일단 방에 들어갈게요."

그는 일어나 방으로 향했다. 뒤에서 이모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생각만 하지 말고, 결정을 내려야지?"

방문을 닫고 침대에 쓰러진 소천은 천장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손바닥에는 식은땀이 베어 있었다. 두려움과 호기심이 뒤섞인 감정이 온몸을 휘감았다. 어머니와 이모의 세계는 너무나 낯설었지만, 동시에 어쩐지 끌리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 끌림이 두려웠다.

첫 번째 시도

어머니의 방문이 열렸을 때, 소천의 심장은 마치 북을 치듯 요동쳤다. 방 안은 어두컴컴했고, 커튼 사이로 흘러드는 가로등 불빛만이 희미하게 실루엣을 비췄다.

“들어와.”

어머니의 목소리는 평소와 달리 낮고 부드러웠다. 소천은 망설이며 문턱을 넘었다. 방 안에는 어머니와 이모 이림이 서 있었다. 어머니는 평소처럼 단정한 옷차림이 아니라, 가느다란 레이스로 장식된 검은색 브래지어를 입고 있었다. 그 위로 윤기가 흐르는 천이 방 안의 희미한 빛을 받아 반짝였다. 손에는 같은 소재의 레이스 장갑을 끼고 있었고, 하체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팬티스타킹만을 신고 있었다. 다리 사이로 비치는 살결이 소천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모 이림은 더욱 대담했다. 그녀는 짙은 자주색 브래지어와 같은 색상의 레이스 장갑을 착용했고, 하체는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팬티스타킹만을 입고 있었다. 그녀의 입가에는 익숙한 장난기 어린 미소가 떠 있었다.

“왔구나. 준비는 됐어?”

이모의 목소리는 부드럽지만, 그 안에는 무언가를 기대하는 듯한 떨림이 있었다. 소천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목이 마르고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어머니가 조용히 다가와 소천의 손을 잡았다. 그 손길은 차갑고 매끄러웠다. “처음이라 긴장되겠지만, 엄마가 함께 있을게.”

그 말에 소천의 가슴 한편이 뜨거워졌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죄책감이 물밀듯 밀려왔다.

“자, 이걸 입어.”

이모가 건넨 것은 작은 가죽 재갈이었다. 소천은 그것을 받아들고 한참을 바라보다가 결국 입에 물었다. 혀 끝에 닿는 가죽의 촉감이 낯설고 불편했다. 재갈을 채우는 끈이 귀 뒤로 당겨지면서, 소천은 말문이 막힌 채 오직 눈빛으로만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좋아. 그럼 이제 시작할게.”

이모가 소천의 손목을 잡아 침대 쪽으로 이끌었다. 어머니는 그 뒤를 따라 걸으며,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 침대 위에 앉은 이모가 소천을 자신의 앞에 세우고, 천천히 팔을 들어 올렸다.

“네가 우리를 어떻게 다룰지 한번 보자. 처음이니까 가볍게 시작하자.”

소천의 손이 떨렸다. 그는 이모의 손목에 닿은 레이스 장갑 위로 손가락을 얹었다. 촉감은 부드럽고 미끄러웠다. 이모가 고개를 젓고, 재갈 너머로 웃음을 흘렸다.

“더 세게.”

소천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이모는 아프다는 듯 가느다란 숨을 내쉬면서도 그의 손을 놓지 않았다. 어머니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무언가 젖어 있는 듯한 빛이 스쳤다.

“엄마도 해봐.”

이모의 말에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다가와 소천의 다른 손을 잡아 자신의 손목에 얹었다. 소천은 두 손에 각각 다른 온도를 느꼈다. 어머니의 손목은 더 차갑고, 이모의 손목은 더 따뜻했다.

“이제, 우리를 침대에 눕혀.”

이모의 명령이 떨어졌다. 소천은 두 여자를 침대 위에 눕혔다. 어머니는 등을 대고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고, 이모는 옆으로 누워 소천을 올려다보았다.

“네가 우리 위에 올라타.”

소천의 숨이 가빠졌다. 그는 무릎을 꿇고 두 여자의 몸 위에 올라탔다. 팬티스타킹 아래로 비치는 그들의 다리가 그의 무릎 아래에서 부드럽게 밀려났다.

“이제, 우리를 때려.”

이모의 목소리는 더욱 낮고 거칠어졌다. 소천의 손이 떨리며 그녀의 엉덩이를 향했다. 첫 번째 타격은 약했다. 두 번째 타격은 조금 더 강했다. 이모가 가느다란 신음을 흘렸다.

“더.”

그 말에 소천의 손이 더 세게 내리쳤다. 따귀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어머니가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녀의 입술 사이로 작은 숨결이 새어 나왔다.

소천의 손이 멈추지 않았다. 타격이 거듭될수록 그는 점점 더 자극을 느꼈다. 그것은 분노도, 쾌락도 아닌, 무언가 더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감정이었다. 죄책감과 자극이 뒤섞여, 그의 몸을 떨게 했다.

“그만.”

이모의 목소리가 갑자기 냉철해졌다. 소천의 손이 허공에 멈췄다. 그는 재갈 너머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어머니가 일어나 소천의 재갈을 풀어주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었다.

“수고했어.”

어머니의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그녀는 소천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작게 속삭였다.

“이건 우리만의 비밀이야.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돼.”

이모가 다가와 소천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래. 우리 세 사람만의 비밀. 알겠지?”

소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가슴은 여전히 두근거렸지만, 그 안에는 무언가 단단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방 안의 시계가 새벽 2시를 가리켰다. 커튼 너머로 가로등 불빛이 여전히 희미하게 비치고 있었다. 세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 말 없이 그 비밀을 가슴에 묻었다.

중독과 방종

소천의 방 안은 어둑했다.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이 벽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그는 침대에 앉아 두 손에 든 검은색 스타킹을 말없이 응시했다. 어머니가 오늘 아침에 빨래 바구니에 넣어둔 것이었다. 손끝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이 심장을 간질였다.

며칠 전, 거실에서 우연히 들었던 그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았다. 어머니와 이모의 대화. 그들이 주고받던 말들,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 소천은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 평소 단정하고 현숙한 어머니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충격은 곧 다른 감정으로 변했다. 호기심, 그리고 알 수 없는 설렘.

오늘, 어머니가 그를 불렀다.

“소천아, 잠깐만.”

그 목소리는 평소와 다르게 떨리고 있었다. 소천은 거실로 나갔다. 어머니는 소파에 앉아 있었고, 이모는 그 옆에 서 있었다. 둘 다 평소와 다른 옷차림이었다. 어머니는 짙은 네이비 블루의 오피스룩을 입고 있었지만, 스타킹은 평소보다 더 얇고 반짝이는 것이었다. 이모는 짧은 치마에 검은색 망사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우리... 이야기 좀 하자.”

어머니의 말에 소천은 맞은편에 앉았다. 방 안에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이모가 먼저 입을 열었다.

“소천아. 우리가 지난번에 한 이야기, 기억하지?”

소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모가 미소를 지었다.

“그래. 우리는 네가 더 알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했어.”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사실, 엄마는... 엄마는 네가... 지배해 주길 바랐어.”

그 말은 소천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그는 어머니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 눈에는 수치심과 동시에 기대감이 섞여 있었다. 이모가 손을 내밀어 소천의 손목을 잡았다.

“우리는 네 주인님을 기다리고 있었어. 이제라도 와줘서 고마워.”

그 순간, 소천 안에서 무언가가 깨어났다. 지배욕. 그리고 그것을 채워줄 두 명의 여자.

며칠 후, 소천은 자신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인님, 오늘은 제가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어머니가 무릎을 꿇고 물었다. 그녀는 짙은 보라색 란제리 위에 시스루 소재의 블라우스를 입고 있었다. 아래에는 검은색 스타킹이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소천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엄마는 오늘도 그 스타킹 신고 있어야 해. 그리고 발을 보여줘.”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발을 내밀었다. 스타킹에 감싸인 그녀의 발은 매끄럽고 반짝였다. 소천은 그 발을 만지며 쾌감을 느꼈다.

“주인의 천한 노예 엄마는 이런 걸 원했어.”

어머니의 목소리가 떨렸다.

“네, 주인님. 저는 주인의 천한 노예 엄마예요.”

이모가 그 옆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는 더 대담했다.

“주인님, 저는 걸레 이모예요. 저 좀 밟아 주세요.”

소천은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이모의 머리를 밟았다. 그녀는 신음하며 몸을 떨었다.

“더 세게요, 주인님. 더 세게 밟아 주세요.”

소천은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다. 그는 그들의 몸을 학대하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머니와 이모는 그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주인님, 여기요. 젖꼭지요.”

어머니가 자신의 가슴을 가리켰다. 소천은 손가락으로 그녀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그녀는 아프다는 듯 숨을 들이켰지만, 동시에 쾌락에 젖은 눈을 하고 있었다.

“네, 더 세게요. 주인님이 더 세게 해 주세요.”

이모도 가세했다.

“주인님, 전 음부를 학대받고 싶어요. 주인님의 발로 차 주세요.”

소천은 발로 그녀의 음부를 찼다. 그녀는 신음을 삼키며 몸을 웅크렸다.

“더, 더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요구는 더 구체적이고 집요해졌다.

어느 날, 어머니가 무릎을 꿇고 입을 벌렸다.

“주인님, 제 항문을 학대해 주세요.”

소천은 망설였다. 하지만 이모가 그를 격려했다.

“주인님, 엄마가 원하는 거예요. 주인님이 더 강해지길 바라는 거예요.”

소천은 손가락을 어머니의 항문에 집어넣었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지만, 곧 쾌락에 젖은 신음으로 바뀌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주인님의 천한 노예 엄마를 학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날, 이모가 혀를 내밀었다.

“주인님, 제 혀를 밟아 주세요. 주인님의 발로 제 혀를 짓밟아 주세요.”

소천은 망설임 없이 그녀의 혀를 밟았다. 그녀는 침을 흘리며 신음했다.

“더, 더!”

소천의 손은 점점 더 거칠어졌다. 그는 그들의 엉덩이를 때리고, 스타킹 신은 발과 허벅지를 주물렀다. 그들은 모든 학대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주인님, 오늘은 더 세게 해 주세요.”

어머니가 간청했다. 그녀는 침대에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소천은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붉은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네, 더! 더 때려 주세요, 주인님!”

이모는 그 광경을 보며 흥분했다.

“주인님, 저도 때려 주세요. 저도 주인님의 걸레예요.”

소천은 그들의 요구를 하나하나 들어주었다. 그는 그들의 몸을 마음대로 다루는 쾌감에 점점 중독되어 갔다.

어느 날 밤, 소천은 방에 혼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거실에서는 어머니와 이모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 손은 더 이상 예전의 순수한 소년의 손이 아니었다. 그 손은 학대를 통해 얻은 권력과 쾌락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마음 한 켠에서는 불안이 자라나고 있었다. 이게 옳은 것일까? 하지만 그 질문은 곧 사라졌다. 그가 느끼는 쾌락이 그 모든 의문을 덮어버렸다.

다음 날, 어머니가 그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주인님, 오늘은 새로운 것을 가르쳐 드릴게요.”

그녀는 그의 손을 잡고 자신의 스타킹 신은 다리 위로 올렸다.

“여기, 허벅지 안쪽이에요. 주인님의 손이 이곳을 스치는 느낌, 정말 좋아요.”

소천은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그녀는 떨며 몸을 맡겼다.

“그리고 여기, 발가락 사이예요. 주인님이 발가락 사이를 만져 주시면...”

소천은 그녀의 발을 만지며 지시를 따랐다. 그녀는 쾌락에 젖은 얼굴로 신음했다.

이모도 그 옆에 앉아 있었다.

“주인님, 전 엉덩이를 더 원해요. 주인님의 발로 제 엉덩이를 차 주세요.”

소천은 그녀의 엉덩이를 발로 찼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떨었다.

“더, 더 세게!”

소천은 점점 더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그것을 제공하는 법을 배웠다. 지배자로서의 역할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영원한 노예예요. 주인님이 날 어떻게 해도 좋아요.”

소천은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생각했다. 이것이 바로 그가 원하던 것이었다. 지배와 복종. 권력과 쾌락.

이모가 그를 끌어안았다.

“주인님, 우리는 주인님 없이는 살 수 없어요. 주인님이 우리의 전부예요.”

소천은 그들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제 완전히 그들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그 세계는 그에게 끝없는 쾌락을 약속하고 있었다.

그날 밤, 방 안에는 신음과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 소천은 두 여자를 지배하는 쾌감에 취해 잠들었다. 그러나 잠들기 전, 그는 문득 들었다. 어머니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것을.

“주인님, 사랑해요.”

그 말은 그의 가슴에 깊이 박혔다. 그는 그 말을 마음 속에 새기며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 날, 그가 눈을 떴을 때, 옆에는 어머니와 이모가 무릎을 꿇고 기다리고 있었다.

“주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소천은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 모두 눈가에 전날 밤의 눈물 자국이 남아 있었지만, 얼굴에는 만족감이 가득했다.

“응.”

소천은 짧게 대답하고 일어났다. 그는 이제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더 이상 예전의 내성적인 소년이 아니었다. 그는 지배자였고, 그들은 그의 노예였다.

그리고 그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었다.

조련의 심화

소천의 방 안은 어두컴컴했다.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만이 바닥에 희미하게 드리워져 있었다. 어머니 이천과 이모 이림은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둘 다 벌거벗은 몸에 검은색 스타킹만 신고 있었다. 이천의 손은 등 뒤로 결박되어 있었고, 이림의 손은 앞으로 묶여 있었다.

“더 강하게 해 줘.” 이천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내가 더 아프게 해 달라고 했잖아.”

소천은 그녀들 앞에 서서 손에 든 가죽 채찍을 만지작거렸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두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의 어머니와 이모가 이렇게 애원하는 모습은 낯설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이상한 쾌감이 솟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좋아.” 소천이 차갑게 말했다. “먼저 입을 막아야겠어.”

그는 테이블 위에 놓인 검은색 스타킹을 집어 들었다. 어머니의 스타킹이었다. 냄새가 배어 있는 그것을 이천의 입에 밀어 넣었다. “꽉 물어.” 이천이 순순히 따랐다. 그 다음 이림의 입에도 같은 방식으로 스타킹을 채웠다. 두 여자는 신음 소리만 낼 수 있었다.

“이제 관장을 할 거야.” 소천이 말하며 약국에서 산 관장기를 꺼냈다. 그는 미리 준비한 미지근한 물을 주사기에 채웠다. “엎드려.”

이천과 이림이 바닥에 엎드렸다. 소천은 먼저 어머니에게 다가가 관장기의 끝을 항문에 밀어 넣었다. 이천이 몸을 움찔했다. 소천은 천천히 피스톤을 밀어 물을 주입했다. 이천의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보였다. “참아.” 소천이 명령했다. 이천이 괴로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과정을 이림에게도 반복했다. 두 여자의 배는 불룩해졌다.

“일어나.” 소천이 말했다. 두 여자는 힘겹게 일어섰다. “서로의 소변을 마셔. 그게 다음 훈련이야.”

이천과 이림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림의 눈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그녀가 먼저 무릎을 꿇고 언니의 음부에 얼굴을 댔다. 소변이 그녀의 입 안으로 흘러들어갔다. 이천도 이림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둘은 서로의 체액을 삼키며 신음했다. 방 안에 묘한 냄새가 감돌았다.

소천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매달아 채찍질할 시간이야.” 그는 천장에 걸린 두 개의 쇠사슬을 가리켰다. “손을 들어.”

이천과 이림이 손을 들어 올렸다. 소천은 그들의 손목을 쇠사슬에 묶었다. 사슬이 위로 올라가면서 두 여자의 발이 바닥에서 떠올랐다. 그들은 매달린 채로 몸을 비틀었다.

“먼저 왁스부터.” 소천이 양초에 불을 붙였다. 뜨거운 왁스가 이천의 등 위로 떨어졌다.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소천은 계속해서 왁스를 떨어뜨렸다. 이천의 피부가 붉게 변했다. 그 다음 이림에게도 같은 과정을 반복했다. 이림은 웃음을 참으며 왁스를 견뎠다.

“이제 채찍질.” 소천이 가죽 채찍을 휘둘렀다. 채찍이 이천의 엉덩이를 강타했다. 살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이천이 몸부림쳤다. 소천은 계속해서 채찍을 휘둘렀다. 이천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붉은 줄무늬가 생겼다. 이림도 같은 대우를 받았다.

“집게를 가져와.” 소천이 명령했다. 이천과 이림이 바닥에 내려와 무릎을 꿇었다. 소천은 작은 집게들을 꺼냈다. 먼저 이천의 젖꼭지에 집게를 물렸다. 이천이 숨을 헐떡였다. 그 다음 혀에도 집게를 물렸다. 이림에게도 같은 작업을 반복했다. 집게에 달린 실이 서로 연결되어 방울이 매달렸다. 두 여자가 움직일 때마다 방울이 딸랑거렸다.

“하체에는 스타킹만 신겨.” 소천이 검은색 스타킹을 두 여자의 다리에 입혔다. 그 다음 하이힐을 신겼다. 하이힐 안에는 미리 삶은 콩을 넣어 두었다. 콩이 발바닥을 압박했다.

“런닝머신 위에 올라가.” 소천이 지시했다. 두 여자가 런닝머신 위에 섰다. 소천이 스위치를 켰다. 런닝머신이 천천히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천과 이림은 하이힐을 신고 달리기 시작했다. 콩이 발바닥을 찔렀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달렸다.

소천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손에 든 가죽 채찍을 휘둘러 두 여자의 엉덩이를 때렸다. “더 빨리.” 그는 명령했다. 이천과 이림이 속도를 높였다. 땀이 그들의 몸에서 흘러내렸다.

30분이 지났다. 이천과 이림은 지쳐서 비틀거렸다. 소천이 런닝머신을 멈췄다. “이제 하이힐을 벗어.” 두 여자가 하이힐을 벗자 땀과 발 냄새가 진동했다. “그 하이힐을 입과 코에 묶어.”

이천과 이림이 하이힐을 입에 물었다. 소천이 그들의 머리에 끈으로 하이힐을 고정시켰다. 땀과 냄새가 코를 찔렀다. “다시 달려.” 소천이 차갑게 말했다. 두 여자가 다시 런닝머신 위에 섰다. 채찍이 그들의 엉덩이를 때렸다. 그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렸다. 냄새와 고통이 그들을 미치게 만들었다.

“멈춰.” 소천이 런닝머신을 멈추게 했다. 두 여자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제 새로운 게임을 할 거야.” 소천이 두 개의 긴 밧줄을 꺼냈다. 밧줄에는 여러 개의 매듭이 있었다. “각자 이 밧줄 위에 걸터앉아.”

이천과 이림이 밧줄 위에 걸터앉았다. 매듭이 그들의 하체에 닿았다. “앞으로 기어가. 채찍질하면서.” 소천이 명령했다. 그는 채찍을 휘둘러 두 여자의 엉덩이를 때렸다. 그들이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매듭이 음부와 항문을 문질렀다. 그들은 신음하며 기어갔다. 소천은 그 뒤를 따라가며 계속 채찍질했다.

이천이 먼저 도착점에 도달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이림도 뒤이어 도착했다. “느린 쪽은 벌을 받아야 해.” 소천이 이림을 바라보았다. “거꾸로 매달려.”

소천이 이림의 발목을 사슬에 묶고 위로 올렸다. 그녀는 거꾸로 매달렸다. 이천이 채찍을 들었다. “때려.” 소천이 명령했다. 이천이 이림의 몸을 채찍질하기 시작했다. 이림이 비명을 질렀다. 소천은 그 광경을 즐기며 커피를 마셨다.

몇 분 후, 소천이 이림을 내려놓았다. “이제 마지막 게임이야.” 그는 스타킹으로 두 여자의 입을 다시 막았다. 그 다음 그들의 손을 등 뒤로 묶었다. 관음 결박이었다. 두 여자는 완전히 무력해졌다.

“이제 런닝머신 위에 서.” 소천이 명령했다. 이천과 이림이 런닝머신 위에 섰다. 소천이 집게를 꺼내 그들의 혀와 젖꼭지에 다시 물렸다. 방울이 달린 실이 연결되었다. 그 다음 하이힐을 신겼다. 이번에는 하이힐 안에 콩을 넣지 않았다.

“달려.” 소천이 스위치를 켰다. 두 여자가 달리기 시작했다. 방울이 딸랑거렸다. 소천은 옆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감상했다. 때때로 채찍을 휘둘러 그들의 엉덩이를 때렸다.

이천과 이림은 지쳐서 비틀거렸지만 멈출 수 없었다. 소천의 명령이 절대적이었다. 그들은 달리고 또 달렸다. 땀이 흐르고 호흡이 거칠어졌다. 소천은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이 게임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마침내 소천이 런닝머신을 멈췄다. 두 여자가 바닥에 쓰러졌다. 소천이 그들의 결박을 풀어 주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는 차갑게 말했다. “내일은 더 강하게 할 거야.”

이천과 이림은 바닥에 누워 숨을 헐떡였다. 그들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하지만 그들의 눈에는 이상한 만족감이 빛나고 있었다. 소천은 그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제 그들은 완전히 내 것이 되었다.

역할극과 고문

“이제부터 제대로 시작이다.”

소천의 목소리는 낮고 차분했다. 방 안에는 어머니와 이모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어머니 이천은 떨리는 눈빛으로 아들을 올려다보았고, 이모 이림은 오히려 기대에 찬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역할극을 할 거야. 먼저, 경찰관 놀이.”

소천은 서랍에서 가져온 장난감 수갑을 손에 쥐며 말했다.

“엄마, 이모, 경찰관이 되어 주세요. 그리고 나는 죄수.”

이천이 머뭇거리며 물었다.

“근데… 우리가 경찰관이라면 왜 네가 우리를…?”

“조용히 해.”

소천의 한마디에 이천은 입을 다물었다. 이림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알았어, 알았어. 내가 경찰관 할게. 언니도 빨리.”

두 사람은 일어나 소파에 앉았다. 소천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손을 내밀었다. 이천이 떨리는 손으로 수갑을 채웠다. 찰칵 소리와 함께 소천의 손목이 묶였다.

“이제… 복수다.”

소천이 일어나며 중얼거렸다. 그는 재빨리 두 사람의 손을 뒤로 묶었다. 이천이 놀라 소리쳤다.

“小天!”

“닥쳐! 이 불량 경찰들아. 죄수를 마구 때린 대가를 치르게 해 주마.”

소천은 가죽 채찍을 집어 들었다. 이림의 등 위로 채찍이 내리꽂혔다. 찰싹 하는 소리와 함께 이림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아… 더… 더 세게…”

이천은 경악하며 동생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소천의 채찍은 이내 자신의 엉덩이를 향했다. 아픔과 함께 이상한 쾌감이 엉덩이에서 퍼져 나갔다.

“대… 대한민국 경찰을 이렇게 하다니…!”

이천이 연기를 하듯 소리쳤다. 소천은 씩 웃었다.

“죄수 따위가 감히?”

다시 채찍이 내리쳤다. 방 안에는 채찍 소리와 신음, 그리고 억지로 참아 내는 비명이 뒤섞였다.

잠시 후, 소천이 멈췄다.

“다음은 승무원 놀이.”

이림이 신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내가 제일 잘하는 거야.”

두 사람은 옷을 갈아입었다. 이천과 이림은 짙은 화장을 하고 하늘색 승무원 유니폼을 입었다. 소천은 넥타이를 매고 승객 역할을 했다.

“안녕하세요? 저희 비행기에 탑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림이 인공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소천은 아무 말 없이 의자에 앉았다.

“그런데, 당신… 뭔가 잘못한 승객 같군요.”

소천이 차갑게 말했다. 이천이 긴장하며 물었다.

“뭐… 뭘 잘못하셨나요?”

“기내 난동. 그리고 승무원 폭행.”

소천은 일어나 두 사람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들은 천장에 걸린 쇠사슬 앞에 섰다.

“벗어.”

명령에 두 사람은 유니폼을 벗었다. 알몸이 된 그들의 손목이 쇠사슬에 묶였다. 사슬이 천천히 올라가자 그들의 발이 바닥에서 떠올랐다.

“아…!”

이천이 비명을 질렀다. 매달린 채로 그녀의 몸은 살짝 흔들렸다. 소천은 긴 채찍을 들었다.

“이제, 공중 제재다.”

채찍이 허공을 갈랐다. 이천의 등에 붉은 줄이 생겼다. 그녀는 울먹이며 말했다.

“아파… 너무 아파…”

그러나 소천은 멈추지 않았다. 채찍은 번갈아 가며 두 사람의 몸을 때렸다. 이림은 오히려 신음 사이사이에 웃음을 흘렸다.

“하… 더… 이거야… 이게 내가 원한 거야…”

매달린 채로 그들은 빙글빙글 돌았다. 소천은 채찍을 내려놓고 그들의 가슴과 허벅지를 손으로 꼬집었다. 이천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녀는 저항하지 않았다.

“다음은 여교사 놀이.”

사슬이 풀리고 그들은 바닥에 쓰러졌다. 숨을 헐떡이며 두 사람은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이천은 검정색 스커트에 흰색 블라우스, 이림은 짙은 회색 정장을 입었다. 소천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 되었다.

“선생님들, 오늘은 특별 수업입니다.”

소천이 교탁 앞에 서서 말했다. 이천과 이림은 당황하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긴 의자에 누우세요.”

두 사람은 긴 나무 의자에 나란히 누웠다. 소천은 그들의 손과 발을 의자에 묶었다. 그리고는 화장실에서 가져온 젖은 스타킹 여러 켤레를 꺼냈다.

“이게… 뭐야?”

이천이 떨며 물었다. 소천은 대답 대신 스타킹을 그녀의 입과 코 위에 겹겹이 덮었다. 이천은 숨을 쉴 수 없어 발버둥 쳤다. 스타킹의 촉촉한 감촉과 합성 섬유 냄새가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숨 쉬게 해 줘… 제발…”

그러나 소천은 곧바로 이림에게도 같은 짓을 했다. 방 안에는 질식하는 소리와 신음만이 넘쳐났다. 소천은 천천히 그들의 입에서 스타킹을 벗겼다가 다시 덮었다. 숨이 막혔다가 트이는 순간의 공포와 안도감이 교차했다.

“이제… 더러운 학생을 가르쳐 볼까?”

소천은 다시 스타킹을 그들의 얼굴에 밀착시켰다. 이천은 의식이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이상하게도 그녀의 몸은 뜨거워지고 있었다. 부끄러움과 공포, 그리고 쾌락이 뒤섞여 그녀를 집어삼켰다.

“다음은 발레리나.”

소천이 명령하자 두 사람은 투투를 입고 발레 슈즈를 신었다. 그들은 거울 앞에 섰다. 소천은 그들의 손을 뒤로 묶었다.

“자, 발끝으로 서. 그리고 걸어.”

이천이 버티며 일어섰다. 발끝에 모든 체중이 실리자 종아리가 떨렸다. 이림도 따라 했지만 몇 걸음 만에 무너졌다.

“더. 포기하지 마.”

소천이 채찍으로 그들의 발목을 때렸다. 두 사람은 비틀거리며 다시 일어섰다. 몇 분이 지나자 다리가 후들거렸다.

“이제 일자다리 매달리기.”

소천은 천장에 달린 링에 그들의 발목을 묶었다. 거꾸로 매달린 두 사람의 몸은 일직선이 되었다. 그 자세로 채찍이 허벅지와 엉덩이를 때렸다. 피가 거꾸로 쏠려 얼굴이 붉어졌다.

“더… 더 세게…”

이림이 신음하며 말했다. 이천은 정신이 아득해져 가면서도 그 말에 몸을 맡겼다.

마지막으로, 소천은 서랍에서 하얀색 긴 양말과 검은색 천 신발을 꺼냈다.

“민국 시대 여학생 놀이다.”

이천과 이림은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었다. 그들의 다리는 하얀 양말에 감싸여 있었다. 소천은 경찰 모자를 쓰고 완장을 찼다.

“이 불량한 여학생들, 내가 제대로 조련해 주마.”

소천은 그들을 벽에 세우고 한 손으로 그들의 허리를 잡았다. 다른 손으로는 양말 위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이천은 간지러움에 몸을 떨었다.

“아… 거기… 안 돼…”

“안 돼? 이게 무슨 짓이야?”

소천은 양말을 벗기고 맨발의 발가락 사이사이를 채찍 끝으로 찔렀다. 이천은 비명을 질렀다. 이림은 웃으며 말했다.

“하… 더… 발이… 간지러워…!”

소천은 그들의 발바닥을 채찍으로 때렸다. 붉은 자국이 하얀 살 위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두 사람은 바닥에 주저앉아 발을 문지르며 울고 웃었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다.”

소천이 말하며 채찍을 내려놓았다. 방 안에는 숨 가쁜 호흡과 흐트러진 옷가지만 남아 있었다. 이천은 바닥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지만, 입가에는 희미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이림은 일어나 소천의 어깨를 토닥였다.

“수고했어, 조련사님. 다음엔 뭘 할 거야?”

소천은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의 마음속에서는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났다. 그러나 그것을 멈출 방법은 이미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