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루의 성노예의 길 (청춘의 음란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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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루는 스물네 살, 한의사 집안의 외동딸이었다. 그녀의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온 한의원은 작은 동네에서 이름난 곳이었다. 어릴 적부터 약재 냄새와 탕약 끓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그녀는 자연스럽게 침과 약재에 익숙해졌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그녀의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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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 집안 딸의 영광

양루는 스물네 살, 한의사 집안의 외동딸이었다. 그녀의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온 한의원은 작은 동네에서 이름난 곳이었다. 어릴 적부터 약재 냄새와 탕약 끓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그녀는 자연스럽게 침과 약재에 익숙해졌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그녀의 성적은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고, 교수들은 입을 모아 그녀를 두고 “의술 재능이 뛰어난 아이”라고 칭찬했다.

졸업을 앞둔 봄, 양루는 수도에 있는 3차 병원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녀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방 안에서 깡충깡충 뛰며 기뻐했다. 수년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어머니는 그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아버지는 조용히 “의술은 인생을 다 바쳐야 하는 길이다. 네가 이 길을 선택했으니 끝까지 걸어가라”고 당부했다.

첫 출근 날, 양루는 하얀 가운을 입고 병원 현관 앞에 섰다. 높은 건물은 햇빛을 받아 반짝였고, 현관 앞에는 환자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그녀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동시에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 한의사로서의 꿈이 이제야 시작된 것이다.

병원 내부는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었고, 한약 냄새가 은은하게 풍겼다. 양루는 인사팀 직원을 따라 한의과 진료실로 향했다. 복도를 지나며 그녀는 여러 간호사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여기가 한의과 주임 왕촨신 선생님의 진료실이에요. 주임님께서 기다리고 계세요.”

인사팀 직원이 문을 열며 말했다. 양루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조심스럽게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은 널찍했고, 책상 위에는 각종 서류와 한약재 샘플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책상 뒤에는 예순 가까워 보이는 남자가 앉아 있었다. 그는 흰 가운을 입고 있었고, 얼굴에는 자비로운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새로 부임한 양루라고 합니다.”

양루는 정중하게 인사하며 고개를 숙였다.

왕촨신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다가왔다. 그의 눈빛은 부드러웠지만, 어쩐지 그녀의 온몸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어, 양루 선생님, 오셨군요. 저는 주임 왕촨신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함께 일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는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양루는 그의 손을 잡았다. 그의 손은 따뜻했지만, 그녀는 왠지 모를 불편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새로운 직장, 새로운 동료, 모든 것이 설레고 신기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주임님.”

“좋아요, 좋아. 내가 조금 안내해 줄게.”

왕촨신은 그녀를 진료실 안팎으로 데리고 다니며 시설을 설명했다. 그는 상냥하고 친절했다. 그가 왼쪽 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쪽이 침 치료실이고, 여기 오른쪽이 한약 처방실이야. 너는 먼저 나와 함께 환자를 보면서 실무를 익혀.”

양루는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그의 말을 들었다. 그녀는 그의 지시에 따라 환자를 접수하고, 진료 기록을 작성하며, 침을 뽑고, 약을 조제했다. 그녀는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쳤고, 손놀림도 민첩했다. 동료 간호사들도 그녀를 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와, 양 선생님, 정말 능숙하시네요. 오늘 첫 출근이신데?”

“네, 집에서 좀 배워서요.”

그녀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빛났다.

첫날 일은 순조로웠다. 저녁 퇴근 시간이 되자 양루는 진료 기록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때 왕촨신이 다가와 그녀의 어깨에 손을 가볍게 얹었다.

“수고했어, 양 선생님. 오늘 첫날인데도 정말 잘했어.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면 금방 성장할 거야.”

“감사합니다, 주임님. 주임님 덕분에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녀는 고개 숙여 인사했다. 왕촨신은 그녀의 모습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 미소 속에는 무언가 다른 감정이 숨어 있었다. 그는 그녀의 매끈한 목선과 늘씬한 허리를 슬쩍 훔쳐보았다. 하지만 양루는 그런 시선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 후로 몇 달 동안, 양루는 병원 생활에 완전히 적응했다. 그녀는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해 진료실을 청소하고, 약재를 준비했다. 환자들이 오면 그녀는 밝은 미소로 맞이하며 침을 놓고, 맥을 짚고, 약을 지어주었다. 그녀의 손길은 정확하고 섬세했다. 노인 환자들은 그녀를 보며 “우리 손녀 같아”라며 좋아했고, 젊은 환자들은 “선생님이 예뻐서 병도 나은 기분”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점심시간이 되면 그녀는 간호사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들었다. 그녀에게는 이런 평범한 일상이 소중했다. 병원이라는 곳은 항상 바쁘고 긴장되지만, 그녀는 그 속에서 보람을 느꼈다.

어느 날 오후, 진료가 한산해지자 왕촨신이 그녀를 불렀다.

“양 선생님, 이리 좀 와 봐.”

그녀는 서류를 내려놓고 그의 책상 앞으로 갔다. 그는 컴퓨터 모니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번 주말에 의학 세미나가 있어. 내가 발표자로 나가게 됐는데, 자료 준비를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 네가 좀 도와줄 수 있겠니?”

“네, 물론입니다, 주임님.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양루는 기꺼이 수락했다. 그녀는 이 일을 자신에 대한 신뢰의 표시로 받아들였다. 그녀는 왕촨신의 지시에 따라 각종 논문을 찾아보고, 자료를 정리하고, 파워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녀는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일을 마무리했다.

그날 저녁, 사무실에는 그녀와 왕촨신만 남았다. 그는 그녀의 작업을 확인한 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참 잘했어. 자료 정리가 아주 깔끔하구나. 역시 명문대 출신은 다르구나.”

“아닙니다, 주임님.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

그녀는 겸손하게 대답했다. 왕촨신은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자, 그럼 오늘은 이만 들어가. 내일 또 보자.”

“네, 주임님. 안녕히 계세요.”

그녀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문을 닫으며 그녀는 문틈 사이로 왕촨신이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눈빛은 어둡고 깊었다. 그녀는 살짝 착각했다가도, 곧 생각을 접었다. 아마도 그녀가 지나치게 예민한 것일 뿐이라고.

시간은 흘러 여름이 되었다. 양루는 병원 생활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그녀는 동료들과 친해졌고, 환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그녀가 몰랐던 것은, 그녀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누군가에게는 욕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왕촨신은 그녀가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점점 더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침을 놓을 때 드러나는 매끈한 팔, 그녀가 웃을 때 반짝이는 눈, 그녀가 걸을 때 흔들리는 엉덩이. 그 모든 것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겉으로는 여전히 자비로운 선배 의사였지만, 속으로는 점점 더 더러운 생각을 품어갔다.

어느 날 오후, 그가 그녀를 다시 불렀다.

“양 선생님, 이번 주말에 중요한 행사가 있어서 손님이 올 예정이야. 내 사무실에서 간단한 접대를 할 건데, 네가 와서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들은 쉬는 날이니까 너만 오면 돼.”

“네? 어떤 행사인가요?”

“별거 아니야. 병원 관계자들끼리 모이는 자리야. 네가 좀 거들어 주면 좋겠어.”

그녀는 잠시 망설였지만, 주임의 부탁이니 거절할 수 없었다.

“네, 알겠습니다. 주말에 오겠습니다.”

주말, 그녀는 약속된 시간에 병원으로 갔다. 왕촨신의 사무실 문은 열려 있었고, 안에는 몇 명의 중년 남자들이 앉아 있었다. 그들은 모두 정장을 입고 있었고, 얼굴에는 권위적인 표정이 깔려 있었다. 왕촨신은 그녀를 보자 반갑게 맞이했다.

“아, 왔구나. 여기 들어와. 이분들은 우리 병원의 주요 관계자분들이야.”

그녀는 정중하게 인사했다. 그녀는 테이블 위에 음식을 준비하고, 차를 따랐다. 그동안 왕촨신과 손님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루는 그들의 대화에 끼지 않고 조용히 일만 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그들 중 한 명이 그녀에게 다가와 어깨에 손을 얹었다.

“참 예쁜 아가씨구먼. 왕 선생님이 조수가 좋은 사람을 두셨네.”

그녀는 불편함을 느끼며 몸을 살짝 빼려고 했다. 그때 왕촨신이 말했다.

“양 선생님은 우리 병원의 보배예요. 의술도 뛰어나고 사람도 좋아요.”

그는 그녀를 칭찬하는 듯했지만, 그 칭찬 속에는 다른 의도가 숨어 있었다. 그녀는 그 자리가 빨리 끝나기만을 바랐다. 하지만 그날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다.

그날 밤, 왕촨신이 그녀를 사무실에 남게 했다. 그가 컴퓨터를 켜며 말했다.

“양 선생님, 오늘 일 고생 많았어. 자, 이제 자료 정리를 좀 도와줘. 내일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그녀는 피곤했지만, 주임의 부탁이라며 참았다. 그녀는 그의 책상 옆에 앉아 서류를 정리했다. 그때 그의 손이 그녀의 손등 위로 올라왔다.

“주임님?”

그녀는 깜짝 놀라 손을 빼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손을 꽉 잡았다.

“양 선생님, 나는 네가 정말 마음에 들어. 너는 아름답고 똑똑하고, 모든 면에서 완벽해.”

그의 목소리는 낮고 달콤했지만, 그녀에게는 소름이 끼치는 음성이었다.

“주임님,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그냥 선생님의 조수일 뿐입니다.”

“그래, 하지만 나는 더 원해. 너를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그녀는 몸을 떨며 일어섰다.

“주임님,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녀는 사무실을 뛰쳐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왕촨신이 그녀의 팔을 잡아당겼다.

“기다려, 양 선생님. 내 말을 다 듣지도 않고 가는 법이 어디 있어?”

그의 눈빛이 갑자기 차가워졌다. 그는 그녀를 책상에 밀치고, 그녀 위로 몸을 얹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그의 힘은 예상외로 강했다.

“도와주세요! 놔 주세요!”

그녀는 비명을 질렀지만, 사무실은 방음이 잘 되어 있었다. 아무도 그녀의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는 그녀의 옷을 찢으며, 그녀의 몸을 더럽혔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저항했지만, 결국 그의 힘에 굴복하고 말았다.

그날 밤, 그녀는 사무실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다. 그녀의 몸은 상처투성이였고,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왕촨신이 그녀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만약 누구한테 말하면, 너의 사진을 모두에게 공개할 거야. 그리고 너는 이 병원에서 영원히 쫓겨날 거야.”

그는 그녀가 약에 취해 정신을 잃었을 때, 사진을 찍어두었던 것이다. 그 사진들은 그녀가 수치스러운 자세로 누워 있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그날 이후로 왕촨신의 성노예가 되었다. 그는 그녀를 마음대로 부렸고, 그녀는 그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낮에는 환자들을 돌보는 뛰어난 의사였지만, 밤이 되면 그의 침실로 끌려가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점점 그 고통에 익숙해졌다. 아니, 오히려 그것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스스로를 혐오하면서도, 그의 손길이 없으면 허전함을 느꼈다. 그녀는 M성 변태가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부터 그녀의 이중 생활은 시작되었다. 그녀는 낮에는 환자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여주었고, 밤에는 굴욕과 쾌락의 늪에 빠져들었다. 왕촨신은 그녀를 통해 관료들에게 뇌물을 바쳤고, 결국 병원장 자리까지 올랐다.

그리고 5년 후, 왕촨신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양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녀는 자유를 얻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상하게도 그를 그리워했다. 그녀를 학대하고 지배하던 그 남자가 없으니, 그녀는 몸이 근질거렸다.

어느 깊은 밤, 그녀는 방 안에서 혼자 자해를 하며 몸을 학대했다. 그녀는 통증 속에서 희열을 느꼈다. 그녀는 더 이상 평범한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미 철저하게 망가져 있었다.

그때, 진밍지에라는 외과 주임이 나타났다. 그는 왕촨신의 뒤를 이어 그녀를 다시 성노예로 만들었다. 그는 그녀에게 더 가혹한 훈련을 시켰다. 진동알을 넣어 출근하게 하고, 개집에서 자게 했다. 그녀는 그에게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당하며 2년 동안 고통과 쾌락 속에서 살았다.

그리고 결국 진밍지에가 체포되면서, 그녀는 성노예 회사에 팔려갔다. 그곳에서 그녀는 수란이라는 선배를 만나게 되었다. 수란은 그녀에게 회사의 규칙과 손님 접대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그녀는 B급 성노예가 되어 낮에는 병원에서 일하고, 밤에는 훈련을 받았다. 그녀는 굴욕 속에 섞인 흥분을 느끼며 점차 이중 생활에 적응해 갔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그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이다. 양루는 그저 열심히 일하는 신입 의사였고, 왕촨신은 아직 그녀에게 손을 대지 않았다. 그녀는 환자들에게 침을 놓고, 약을 지어주며, 동료들과 웃고 떠들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녀는 여전히 순수하고, 밝고, 희망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운명은 그녀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서히 어두운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왕촨신의 그 음흉한 미소, 그녀를 향한 집요한 관심, 그리고 그날 밤의 사진들. 모든 것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양루는 아직 모른다. 그녀의 인생이 곧 철저히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을. 그녀는 아직 모른다. 그녀가 앞으로 겪게 될 굴욕과 고통과 쾌락, 그리고 마침내 도달하게 될 타락의 끝을.

그녀가 지금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이, 얼마나 잔인하게 짓밟힐 것인지를.

하지만 지금은 아직, 그녀는 그저 밝게 웃고 있을 뿐이다.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다

# 제2장: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다

양루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왕촨신 주임이 자신을 개인적으로 지도하는 것은 선배로서 후배를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날도 야간 근무가 있는 날이었다. 양루는 당직실에 앉아 환자 기록을 정리하고 있었다. 시계는 밤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복도 끝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양루야, 아직 안 자고 있니?"

왕촨신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의 손에는 보온병이 들려 있었다.

"주임님, 안녕하세요. 아직 기록 정리가 끝나지 않아서요."

양루가 일어나 인사했다. 왕촨신은 빙그레 웃으며 가까이 다가왔다.

"야간 근무는 몸에 안 좋아. 젊을 때부터 몸 관리를 잘해야 해."

그가 보온병을 열자 인삼차 향이 퍼졌다.

"이거 마셔 봐. 내가 직접 우린 인삼차야. 기운 보충에 좋아."

"감사합니다, 주임님."

양루는 차를 받아 들었다. 따뜻한 김과 함께 구수한 향이 코를 찔렀다. 한 모금 마시자 몸이 녹는 듯했다.

왕촨신이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요즘 진료는 어때? 어려운 점은 없고?"

"네,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그래? 그럼 다행이네."

그의 손이 어깨를 쓰다듬었다. 처음에는 격려의 의미인 줄 알았다. 하지만 손이 점점 내려와 등을 타고 허리로 향했다.

"주임님...?"

양루가 몸을 움찔했다.

"아, 미안. 너무 피곤한가 보다. 내가 실수했네."

왕촨신이 손을 뗐다. 하지만 그의 눈빛에는 이상한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래, 얼른 기록 정리하고 쉬어. 내일 아침에도 환자들이 많을 테니까."

그가 돌아서서 문으로 걸어갔다. 문고리를 잡기 전, 그는 뒤돌아 말했다.

"양루야, 너 참 뛰어난 의사가 될 거야. 나는 네 가능성을 믿어."

문이 닫히고 양루는 한숨을 내쉬었다. 기분 탓일 거라고 생각했다. 왕 주임은 항상 자상하고 배려심 깊은 선배였다. 그런 사람이 무슨 나쁜 뜻이 있겠는가.

하지만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났다. 왕촨신은 야간 근무가 있는 날마다 당직실을 찾아왔다. 처음에는 인삼차, 다음에는 꿀물, 그 다음에는 보약이 담긴 도시락을 가져왔다.

"요즘 환자가 많아서 얼굴이 상했어. 이거 먹고 힘내."

"젊을 때 무리하면 나중에 후회해. 내가 다 챙겨줄게."

"너는 나에게 특별한 제자야. 다른 후배들보다 훨씬 뛰어나."

그의 말에는 항상 색정적인 암시가 숨어 있었다. 양루는 그것을 눈치챘지만 직장 내 서열 때문에 명확히 거절하지 못했다. 게다가 왕촨신은 병원 내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이었다. 그를 거스르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다.

그날 밤, 양루는 당직실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왕촨신이 서 있었다.

"주임님? 무슨 일이세요?"

"응, 야간 순회 진료 중이야. 너는 자고 있었니? 미안, 깨웠네."

그가 침대 곁으로 다가왔다. 양루는 일어나 앉으려 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냥 누워 있어. 잠깐 얘기만 할게."

왕촨신이 침대 옆 의자에 앉았다. 그의 시선이 양루의 몸을 훑었다. 그녀는 수면복으로 얇은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의 시선이 가슴과 허벅지에 머물렀다.

"양루야, 너 정말 예쁘다. 알지?"

"...주임님?"

"내 말은, 네가 얼굴도 예쁘고 실력도 뛰어나서 앞길이 창창하다는 뜻이야."

그의 말투는 부드러웠지만 눈빛은 탐욕스러웠다. 양루는 몸을 웅크렸다.

"고맙습니다, 주임님. 그런데 저는 자야 할 것 같아요. 내일 일찍 출근해야 해서요."

"아, 그래. 미안, 너무 늦게 왔나 보다."

그가 일어났다. 하지만 문 앞에서 멈췄다.

"양루야, 내일 저녁에 시간 있니? 중요한 얘기가 있어."

"저녁이요? 네, 있을 것 같아요."

"좋아. 그럼 내일 저녁 7시에 내 진료실로 와."

그가 나간 후, 양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아직 1년 차 주치의에 불과했다. 왕촨신은 30년 경력의 주임이었다. 그를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했다.

다음 날 저녁, 양루는 약속대로 왕촨신의 진료실을 찾았다.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들어와"라는 소리가 들렸다.

진료실 안에는 왕촨신이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그의 앞에는 차 두 잔이 놓여 있었다.

"와줘서 고맙다, 양루야. 앉아."

양루가 그의 맞은편에 앉았다. 왕촨신이 그녀에게 차를 건넸다.

"이 차는 내가 특별히 준비한 거야. 마셔 봐."

"감사합니다."

양루는 차를 한 모금 마셨다. 약간 쓴맛이 났지만 이상한 맛은 아니었다.

"주임님, 무슨 얘기를 하시려고요?"

"음, 사실 너에게 제안할 게 있어."

왕촨신이 몸을 앞으로 숙였다. 그의 얼굴에 음흉한 미소가 스쳤다.

"나는 네가 아주 유능한 의사라고 생각해. 그래서 내가 개인적으로 너를 가르치고 싶어. 매주 금요일 저녁에 내 진료실에서 특별 지도를 할게."

"특별 지도요?"

"응. 환자 진료 기술, 약재 처방, 침술 등등. 내가 가진 모든 지식을 너에게 전수해 줄게."

양루의 눈이 반짝였다. 그것은 엄청난 기회였다. 왕촨신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한의사 중 한 명이었다.

"정말요? 감사합니다, 주임님!"

"하지만 조건이 있어."

왕촨신이 일어나 그녀의 뒤로 걸어갔다.

"이 일은 비밀로 해야 해. 다른 의사들에게 알리면 안 돼. 그리고..."

그의 손이 그녀의 어깨에 닿았다.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해. 순종해야 한다는 뜻이야."

양루의 몸이 굳었다. 그의 손이 어깨에서 목으로, 그리고 머리카락으로 옮겨갔다.

"주임님... 그게 무슨 뜻이죠?"

"너도 알잖아. 나는 네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너는 다른 여의사들과 달라. 더 아름답고, 더 재능 있고, 더... 순수해."

그의 손이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양루는 몸을 떨었다.

"주임님, 저는..."

"쉿, 아무 말도 하지 마."

왕촨신이 그녀의 턱을 잡고 얼굴을 자신 쪽으로 돌렸다. 그의 눈에는 이상한 욕망이 타오르고 있었다.

"너는 나를 거스를 수 없어. 알지? 나는 이 병원에서 너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만약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너는 이 병원에서 쫓겨날 수도 있어. 그리고 네 가족도... 알지? 네 부모님은 한의원을 운영하시잖아."

양루의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그가 어떻게 그것을 알까?

"주임님, 제발..."

"걱정하지 마. 나는 너에게 잘해 줄 거야.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그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양루는 손을 빼내려 했지만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갑자기 어지러움이 밀려왔다.

"왜... 왜 이러죠?"

"아, 차에 약간의 진정제를 넣었어. 네가 긴장할까 봐."

왕촨신이 빙글빙글 웃었다. 양루는 점점 의식을 잃어갔다.

"괜찮아, 그냥 편하게 쉬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의 만족스러운 얼굴이었다. 그 다음은 암흑이었다.

의식을 되찾았을 때, 양루는 자신이 낯선 방에 누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몸이 무거웠고 옷은 흐트러져 있었다. 왕촨신이 옆에 앉아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일어났니? 잘 잤어?"

"무... 무슨 짓을 한 거예요?"

양루가 일어나 앉으려 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아무것도 안 했어. 그냥 네가 편하게 쉬게 했을 뿐이야."

왕촨신이 일어나서 옷장으로 걸어갔다. 옷장 안에는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 장비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다른 이야기야."

그가 카메라를 들고 그녀에게 다가왔다.

"착한 아이처럼 굴어. 그러면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양루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이 순간부터 자신의 인생이 영원히 바뀌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날 밤, 왕촨신은 그녀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양루는 저항했지만 약에 취한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왕촨신은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이 사진들은 나만 가지고 있을 거야. 네가 순종하기만 하면 영원히 비밀로 할게. 하지만 만약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네 부모님, 네 친구들,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될 거야."

양루는 몸을 떨었다. 그녀는 덫에 걸린 것을 알았다.

그 후로 매주 금요일 밤이 그녀의 악몽이 되었다. 왕촨신은 그녀를 성적 학대의 도구로 사용했다. 그의 성기능은 쇠퇴했지만, 그 대신 더 잔인한 방법으로 그녀를 학대했다. 그는 그녀에게 굴욕적인 행동을 강요했고, 때로는 다른 의사들과 관료들에게 그녀를 바치기도 했다.

양루는 처음에는 저항했지만 점점 체념했다. 그녀는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순종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가 몰랐던 것은, 이 모든 것이 더 큰 악몽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루의 마음은 점점 변해갔다. 처음에는 공포와 혐오감만 있었지만, 왕촨신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서 이상한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다.

"너는 나의 소유야. 나는 너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왕촨신이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의 눈에는 만족감이 어려 있었다.

"네 몸은 더 이상 네 것이 아니야. 그것은 나의 것이다."

양루는 눈을 감았다. 그녀의 몸은 이미 기억하고 있었다. 다음에 올 고통과 쾌락을. 그녀는 자신이 점점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 순수했던 대학생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는 왕촨신이 만든 성노예가 자리 잡고 있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양루는 왕촨신의 지시에 따라 수많은 남성들을 상대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도구로 사용하는 법을 배웠고, 고통 속에서도 쾌락을 찾는 방법을 터득했다.

어느 날, 왕촨신이 진료실에서 쓰러졌다. 심장마비였다. 그는 그대로 숨을 거두었다.

양루는 그의 죽음을 알았을 때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자유를 얻었다는 기쁨,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을 지배하던 존재를 잃었다는 상실감이었다.

그날 밤, 양루는 혼자 방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왕촨신이 없으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랐다. 그녀의 몸은 이미 학대에 길들여져 있었다.

자정이 되자, 참을 수 없는 욕망이 그녀를 사로잡았다. 그녀는 옷을 벗고 거울 앞에 섰다.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그녀는 손으로 자신을 만지기 시작했다.

"왕촨신... 당신이 보고 싶어요..."

그녀의 손이 점점 거칠어졌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할퀴고 때리면서 고통을 느꼈다. 그 고통 속에서 그녀는 이상한 쾌락을 찾았다.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이 무엇이 되었는지 깨달았다. 완전히 망가진, 성적 학대를 갈망하는 변태 여자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새로운 악몽은 진밍지에를 만나면서 다시 시작된다. 그는 왕촨신보다 더 잔인하고 교활한 남자였다. 그는 양루의 과거를 이용해 그녀를 다시 성노예로 만들었다.

양루는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굴욕과 학대 속에서 살아가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이 더 큰 시련의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그녀의 인생은 이미 정해진 길을 따라가고 있었다. 성노예의 길, 그녀는 그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야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으로.

야간 근무의 악몽

양루는 정신을 잃었다. 마지막 순간, 그녀의 눈에 비친 왕촨신의 얼굴은 여전히 자비로운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 미소는 그녀가 아는 그 선배 한의사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음험한 욕망을 그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달콤한 약술의 뒷맛이 혀끝에 남아 있었다. 그녀는 그것이 단순한 보약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몸이 천천히 마비되고 시야가 흐려졌다. 그녀는 저항할 힘도 없이 까맣게 의식을 잃었다.

의식이 사라진 그녀의 몸은 치료용 침대 위에 나부끼듯 누워 있었다. 하얀 가운이 벗겨지고, 그 아래로 드러난 그녀의 몸매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다. 가냘픈 허리와 풍만한 가슴이 매혹적인 곡선을 그렸다.

왕촨신은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 참아왔던 욕망이 마침내 해방되는 순간이었다. 그는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그녀의 몸을 바라보았다.

“참 예쁘구나…… 순수하면서도 음란한……”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부드러운 감촉이 손끝을 타고 전해졌다. 그는 천천히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단추가 하나씩 풀릴 때마다 그녀의 매끈한 피부가 드러났다. 마지막 속옷까지 벗겨지자, 그녀의 완벽한 몸이 방 안의 형광등 아래 드러났다.

그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그리고 카메라를 꺼냈다. 셔터 소리가 방 안에 메아리쳤다. 그는 체계적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녀의 얼굴, 가슴, 허벅지, 그리고 가장 은밀한 부위까지. 모든 각도에서, 모든 포즈로.

“이건 증거야…… 네가 내게 온몸을 바친 증거……”

그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손가락으로 그 부위를 벌리고, 클로즈업 샷을 찍었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구에 닿자, 그녀는 의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떨었다.

그는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의 성기는 이미 단단하게 발기해 있었다. 비록 나이가 들어 기능이 쇠퇴했지만, 이런 극단적인 상황에서 그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그는 단숨에 그녀의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날카로운 찌르는 듯한 통증이 그녀의 무의식 속을 스쳤지만, 그녀는 깨어나지 못했다.

그녀의 몸은 저항 없이 그의 침략을 받아들였다. 그는 마치 기계처럼 움직였다. 그의 손은 그녀의 허리를 움켜잡았고, 엉덩이는 거칠게 움직였다. 땀이 그녀의 몸 위로 떨어졌다.

“이건 시작일 뿐이야…… 앞으로 네 인생은 내 것이야……”

그의 신음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그가 그녀의 몸속에 사정을 하자, 뜨거운 액체가 그녀의 자궁을 적셨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그녀의 위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그녀의 다리 사이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한 시간 넘게 계속되었다. 그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기록했다. 가장 부끄럽고 음란한 순간들을 남김없이 촬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녀의 손목과 발목을 묶고, 입에 재갈을 물렸다. 그리고 그녀를 깨우기 위해 물 한 잔을 그녀의 얼굴에 뿌렸다.

정신을 차린 양루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 데 몇 초가 걸렸다.

처음에는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몸의 통증과 묶인 손목의 감촉이 그것이 현실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녀는 눈을 크게 떴다. 방 안의 형광등이 눈을 찔렀다. 그리고 그 너머로 왕촨신이 서 있었다. 그의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재갈 때문에 소리는 목구멍에서만 맴돌았다. 그녀의 몸은 거세게 떨렸다. 눈물이 자동으로 흘러내렸다.

왕촨신은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재갈을 풀어주었다.

“조용히 해. 비명을 지르면 더 큰일 나는 거 알지?”

그의 목소리는 침착했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양루는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주…… 주임님…… 이게 무슨…… 왜…… 왜 이러시는 거예요?”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다. 그녀는 아직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자신이 단순히 기절했다가 깨어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했다.

하지만 왕촨신은 카메라를 그녀의 얼굴 앞에 들이밀었다. 화면에는 그녀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인지 보여줄까?”

양루의 눈이 커졌다. 화면 속 그녀는 다리를 벌리고, 그녀의 비밀 공간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그 위로 그의 성기가 들어가는 장면도 있었다. 그녀는 구역질을 하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건…… 이건……”

“그래. 네가 기절해 있는 동안 내가 찍은 거야. 그리고 네 몸도 가졌지. 네가 기억하지 못하니까 아쉽겠지만, 이 동영상이 그걸 증명해 줄 거야.”

왕촨신은 카메라를 내려놓고, 의자에 앉았다. 그의 표정은 여전히 자비로웠지만, 그 눈빛은 냉혹했다.

“네 선택은 단 두 가지야. 하나는 내 말을 잘 듣고 조용히 지내는 거. 다른 하나는 이 사진들이 인터넷에 퍼지고, 네 한의사 인생이 끝나는 거.”

양루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머릿속은 하얗게 비어 있었다. 그녀는 단지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이미 그녀의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되었다.

“울지 마. 눈물은 아무 소용없어. 너는 이미 내 거야. 내 성노예야. 그걸 받아들여.”

왕촨신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녀는 고통에 찡그렸다.

“내 말을 잘 들어. 앞으로 네 인생은 내 손에 달려 있어.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네 한의사 생활은 계속될 수 있어. 병원에서도 계속 일할 수 있고. 하지만 만약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그는 핸드폰을 꺼내 몇 개의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부모님, 학교 교수, 병원 원장…… 모든 사람의 연락처가 저장되어 있었다.

“한 번만 잘못해도, 이 사진들은 바로 저 사람들에게 전송될 거야. 이해했어?”

양루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좋아. 그럼 오늘부터 훈련을 시작하지.”

그는 그녀를 묶고 있던 끈을 풀었다. 대신 그녀의 손목을 등 뒤로 묶고, 그녀를 침대 밑으로 끌어내렸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려야 했다.

“성노예의 기본 자세야. 앞으로 이 자세로 내 앞에 있어야 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내 발을 핥아.”

그는 발을 그녀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양루는 역겨움에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녀는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의 발등에 입을 맞췄다.

“혀를 써. 핥아.”

그녀는 혀를 내밀어 그의 발가락을 핥았다. 땀과 먼지의 맛이 혀끝에 느껴졌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좋아. 이제 제대로 훈련시켜 줄게.”

왕촨신은 바지를 벗었다. 그의 성기가 이미 반쯤 발기해 있었다. 그는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그 앞으로 가져갔다.

“입을 벌려. 이빨이 닿으면 가만 안 둘 거야.”

양루는 떨면서 입을 벌렸다. 그의 성기가 그녀의 입을 가득 채웠다. 비린내와 오줌 냄새가 코를 찔렀다. 그녀는 구역질을 참으며 혀로 그의 성기를 받아들였다.

“더 깊게. 목구멍까지.”

그는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억지로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녀는 질식할 것 같았다. 목구멍이 막혀 숨을 쉴 수 없었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손을 들어 그의 허리를 밀어내려 했지만, 묶인 손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코로 숨 쉬어. 천천히.”

그녀는 그의 지시대로 코로 숨을 쉬었다. 눈물이 그녀의 시야를 완전히 가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10분, 20분, 아니면 1시간. 그녀는 그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그녀의 의식은 점점 흐려졌다. 그녀의 입술은 부르텄고 턱은 저릿저릿했다. 그녀는 더 이상 울지 않았다. 눈물도 마르기 시작했다.

마지막에 왕촨신은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뒤로 젖혔다. 그의 몸이 긴장하며 떨렸다. 뜨거운 액체가 그녀의 얼굴과 가슴을 적셨다.

“핥아. 깨끗하게.”

그녀는 순종했다. 혀끝에 쓴맛과 짠맛이 느껴졌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점점 더러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 후 그는 그녀에게 옷을 입히라고 명령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옷을 주워 입었다. 옷은 이미 구겨지고 더러워졌지만, 그녀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내일 같은 시간에 다시 와. 만약 늦거나, 도망치려고 하면, 그때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한 일이 벌어질 거야. 알겠어?”

“……네.”

그녀의 목소리는 가느다랗게 떨렸다.

“네가 뭐라고 불러야 돼?”

그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 말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굴욕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주…… 주인님.”

“좋아.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불러.”

그녀는 병원을 나왔다. 밤거리는 쌀쌀했다. 그녀는 집에 돌아와 샤워실로 들어갔다. 뜨거운 물이 그녀의 몸을 적셨다. 그녀는 비누로 온몸을 문질렀다. 피부가 빨갛게 될 때까지. 하지만 악취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의 정액과 땀 냄새가 아직도 피부에 배어 있는 것 같았다.

그녀는 욕조 바닥에 주저앉아 울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쭉 착한 아이였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해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한의사가 되었다. 그녀는 순수하고, 결백한 삶을 살아왔다. 그런 그녀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하지만 왕촨신의 협박이 떠올랐다. “만약 전화를 하면, 그 사진들이 바로 부모님께 전송된다.”

그녀는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그녀는 완전히 고립되어 있었다.

그날 밤, 그녀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눈을 감을 때마다 그의 얼굴, 그의 손, 그의 성기가 떠올랐다. 그녀는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리고 떨었다. 그녀는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두려웠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병원에 출근했다. 왕촨신은 환자 앞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자비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젊은 의사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환자에게 다정하게 웃어주었다. 아무도 그의 진짜 모습을 알지 못했다.

양루는 그를 볼 때마다 속이 울렁거렸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그의 눈빛에 담긴 협박을 읽을 수 있었다. “오늘 밤도 조용히 기다려.”

그날 밤, 그녀는 약속된 시간에 그의 방으로 갔다. 그녀의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그녀는 갈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가 점점 마비되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는 훨씬 더 심한 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침대에 묶고, 각종 도구로 그녀의 몸을 괴롭혔다. 채찍, 촛불, 클립…… 그녀는 아픔과 굴욕 속에서 비명을 질렀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그의 방은 방음이 완벽하게 되어 있었다.

“더 크게 소리 질러. 아무도 못 들어. 너는 오직 나만을 위해 비명을 지르는 거야.”

그는 그녀의 가슴에 촛농을 떨어뜨렸다. 뜨거운 통증이 그녀의 몸을 휘감았다. 그녀는 몸을 비틀었지만, 묶인 몸은 움직일 수 없었다.

“이쁘다. 이렇게 빨개진 피부가.”

그는 카메라를 들고 그녀의 상처를 촬영했다. 그의 눈은 반짝이고 있었다.

그 후, 그는 그녀를 다시 구강 성교로 강요했다. 이번에는 훨씬 더 길고 잔인했다. 그녀의 입술이 터지고, 혀가 저릴 때까지. 그녀는 그의 정액을 삼켜야 했다. 그것이 그녀의 저녁 식사였다.

며칠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났다. 양루는 점차 그의 훈련에 적응해 갔다. 처음에는 저항하고 울었지만, 지금은 기계적으로 순종하는 법을 배웠다. 그녀는 더 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눈물은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히려 순종할 때 그녀를 덜 아프게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가 만족하면 훈련 시간이 짧아지고, 그가 화나면 밤새도록 고통을 받아야 했다. 그녀는 그의 기분을 읽고, 그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법을 터득했다.

“오늘은 좀 나아졌구나. 드디어 제대로 배우는 거야?”

왕촨신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의 손길은 마치 애완동물을 대하듯 부드러웠다. 하지만 그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잔인함을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앞으로 더 잘할게요…… 주인님.”

그녀의 목소리는 더 이상 떨리지 않았다. 오히려 익숙해진 굴욕감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변화를 느꼈다. 그녀는 더 이상 순수한 대학생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의 성노예가 되어 있었다.

왕촨신은 그녀의 변화에 만족했다. 그는 그녀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성적 기술뿐만 아니라, 어떻게 남자를 유혹하고, 어떻게 자신의 몸을 도구로 사용하는지도 가르쳤다.

“네 몸은 네 최고의 무기야. 이걸 잘 활용하면, 너는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어. 하지만 그걸 지키는 건 나야. 네가 내 명령에 따르는 한, 나는 네가 이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거야.”

그의 말은 모순적이었다. 하지만 양루는 이미 그 모순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는 그의 손에 완전히 속박되어 있었고, 그 속박 속에서만 생존할 수 있었다.

어느 날 밤, 그는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다양한 성적 도구와 가구들이 있었다.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엎드렸다. 그의 성기가 그녀의 항문을 찔렀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지만, 이미 익숙한 고통이었다.

그는 거칠게 움직였다.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며,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겼다. 모든 것이 익숙했다. 그녀는 이미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그가 사정한 후, 그녀는 그의 정액을 핥아 치웠다. 그녀의 혀는 이미 그 맛에 익숙해져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 자.”

그는 그녀에게 개집 같은 작은 공간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담요 한 장만 깔려 있었다.

“거기서 자.”

그녀는 말없이 그곳으로 기어갔다. 그녀는 몸을 웅크리고 잠을 청했다. 그녀는 더 이상 이 굴욕에 분노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굴욕이 그녀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몇 달이 지났다. 양루는 밤마다 그의 집으로 끌려갔다. 그녀는 낮에는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한의사였고, 밤에는 그의 성노예였다. 그녀의 이중 생활은 점점 체계화되어 갔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누구인지 혼란스러웠다. 아침에 거울을 볼 때마다, 그녀는 낯선 얼굴을 마주했다. 그 얼굴은 순수하고 맑았지만, 그 안에는 이미 깊은 상처와 더러운 비밀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점점 변해가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순수함이 더러워지는 것에 공포를 느꼈지만, 지금은 그 더러움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청순한 양루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의 성노예였다. 그리고 그 굴욕이 그녀의 정체성이 되어가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왕촨신은 그녀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었다.

“오늘 밤에는 중요한 손님이 와. 너는 그 손님을 접대해야 해.”

그의 말에 그녀는 몸을 떨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에게 거절할 선택권은 없었다.

“네…… 주인님.”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화려한 속옷을 입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수많은 굴욕을 겪었지만, 새로운 사람 앞에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것은 또 다른 공포였다.

손님이 도착했다. 그는 나이 든 남자였고, 뚱뚱한 체격에 불쾌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는 양루를 보자 눈을 빛냈다.

“오, 정말 예쁘군요. 주임님의 취향은 역시……”

“자, 여기 앉아. 이 아이가 오늘 밤 내내 너를 돌볼 거야.”

왕촨신은 그녀를 손님에게 밀어주었다. 그녀는 말없이 손님의 무릎에 앉았다. 손님의 손이 그녀의 몸을 더듬었다. 그녀는 참았다. 그녀는 이제 이 모든 것을 참는 법을 배웠다.

그날 밤, 그녀는 두 남자에게 동시에 성적 학대를 당했다. 그녀의 몸은 더럽혀지고, 그녀의 의지는 짓밟혔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그녀는 기계적으로 그들의 요구에 응했다. 그녀의 몸은 이미 그들의 도구가 되어 있었다.

그 후, 왕촨신은 그녀를 자주 다른 관료들에게 바쳤다. 그녀는 그의 성공을 위한 도구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 도구로서의 역할을 점점 완벽하게 수행해 나갔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왜 이런 일을 당하는지 질문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생존을 위해 순종했다. 그리고 그 순종 속에서 그녀는 자신이 점점 변태적인 쾌락에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두려운 일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을 알면서도, 거기서 헤어나올 힘을 찾지 못했다. 그녀는 이미 왕촨신의 손에 완전히 속박되어 있었다.

그녀의 인생은 완전히 변해버렸다. 순수했던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성노예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길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밤이 깊었다. 양루는 또 한 명의 손님을 접대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내주고, 그들의 욕망을 채워주었다. 그리고 아침이 오면, 그녀는 다시 한의사가 되어 환자들에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 미소는 더 이상 순수하지 않았다. 그 미소 뒤에는 깊은 상처와 굴욕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거울을 보며 생각했다.

“이게 내 인생이야. 이게 내가 선택한 길이야……”

하지만 그녀는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강요당한 것이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그녀는 이 악몽에서 깨어날 수 없었다.

그녀는 눈물을 닦고, 다시 환자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인생은 이렇게 계속될 것이다. 그녀가 죽을 때까지, 아니면 그녀가 이 감옥에서 탈출할 때까지.

하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이 모든 것이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녀의 진정한 악몽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을.

양루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늘 밤의 기억이 계속 맴돌았다. 손님의 거친 숨소리, 그의 손이 그녀의 몸을 더듬는 감촉, 그리고 왕촨신의 차가운 눈빛.

그녀는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렸다. 그녀는 혼자였다. 아무도 그녀를 도울 사람이 없었다. 그녀는 완전히 고립되어 있었다.

그녀는 핸드폰을 꺼내 오래된 사진을 보았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그때 그녀는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때 그녀는 자신의 미래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그녀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눈을 감았다. 그녀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꿈이었다. 그녀는 이미 너무 깊이 빠져들었다.

“내일도…… 또 같은 날이겠지……”

그녀는 중얼거렸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잠이 들었다. 그녀의 꿈속에서도 왕촨신은 그녀를 쫓아왔다. 그녀는 도망칠 수 없었다. 그녀는 그의 손에 영원히 속박되어 있었다.

몇 달이 더 지났다. 양루는 그의 훈련에 완전히 길들여졌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그의 손짓 하나에 반응했다. 그녀는 그가 원하는 대로 행동했다. 그녀는 진정한 성노예가 되어 있었다.

어느 날, 왕촨신은 그녀에게 말했다.

“네가 이제 제대로 배웠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간이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이미 어떤 일이 닥쳐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그녀를 데리고 지하실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다양한 SM 도구들이 있었다. 십자가형의 나무틀, 채찍, 그리고 다른 기구들.

“이제부터 진짜 훈련을 시작하지. 네가 지금까지 겪은 건 애교에 불과했어.”

그는 그녀를 나무틀에 묶었다. 그녀의 손목과 발목이 사슬로 고정되었다. 그녀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그는 채찍을 들었다. 채찍이 허공을 가르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그녀의 등을 강타했다. 날카로운 통증이 그녀의 몸을 휘감았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더 크게!”

두 번째 채찍이 내리쳤다. 세 번째, 네 번째…… 그녀의 등은 피투성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통증을 견뎠다.

“좋아. 이제 더 강하게 간다.”

채찍질은 한 시간 넘게 계속되었다. 그녀의 몸은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쓰러지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눈에 인정받고 싶었다. 그녀는 완벽한 성노예가 되고 싶었다.

그녀의 이런 변화는 그녀 자신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왜 이런 고통을 견디고, 왜 그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그렇게 반응하고 있었다. 그녀는 점점 M성 변태 여자로 변해가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수고했어.”

그는 그녀의 사슬을 풀어주었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바닥을 기었다.

“네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되는걸.”

그의 발길이 그녀의 엉덩이를 툭 쳤다.

“이제 방으로 가서 상처를 치료해. 그리고 내일도 같은 시간에 와.”

“……네…… 주인님.”

그녀는 간신히 몸을 일으켜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의 등은 따갑게 아팠지만, 그녀는 이미 통증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녀는 상처에 약을 바르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생각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될까? 나는 언제쯤 이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하지만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악몽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녀는 그 악몽 속에서 자신만의 생존 방식을 찾아가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났다. 양루는 완전히 변했다. 그녀는 더 이상 순수한 대학생이 아니었다. 그녀는 왕촨신의 완벽한 성노예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그의 손짓 하나에 반응했다. 그의 목소리만 들어도 그녀의 몸은 떨렸다. 그녀는 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존재했다.

그녀는 낮에는 병원에서 일했고, 밤에는 그의 집으로 끌려갔다. 그녀는 그의 손님들을 접대했고, 그의 모든 변태적인 요구를 받아들였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그녀는 순종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내면에는 아직도 작은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 불꽃은 그녀가 완전히 타락하는 것을 막아주었다. 그 불꽃은 그녀가 언젠가 이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하지만 그 희망은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그녀의 내면의 순수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변태적인 쾌락에 빠져드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이미 성노예로서의 삶에 적응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왕촨신은 그녀에게 말했다.

“내가 곧 원장으로 승진할 거야. 네 덕분이야. 고마워.”

그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의 손길은 부드러웠지만, 그녀는 그 손길이 두려웠다.

“축하드립니다…… 주인님.”

“이제 너는 내 승진을 위한 제물이었을 뿐이야.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내 곁에 있어야 해. 네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그는 그녀를 껴안았다. 그녀는 그의 품 안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그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날 밤, 그는 그녀에게 마지막 훈련을 명령했다. 그것은 그녀가 지금까지 겪은 것 중 가장 잔인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견뎠다. 그녀는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그녀는 이 악몽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그녀는 이 악몽이 영원히 계속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양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왕촨신의 성노예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낼 것이다.

그녀는 더 이상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았다. 그녀는 현재에 집중했다. 그녀는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이 모든 것이 끝날 때, 그녀는 다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그녀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 희망이 그녀를 살게 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또 다른 악몽의 밤이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채찍을 맞다

# 처음으로 채찍을 맞다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양루의 심장은 점점 더 빨리 뛰었다. 오늘은 왕촨신 주임이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한 날이었다. 일주일 전, 그는 병원 서재에서 그녀를 강간한 후, 자신의 집으로 오지 않으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양 선생님, 오늘 일찍 퇴근하시네요?" 간호사가 물었다.

"네, 몸이 좀 안 좋아서요." 양루는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병원 건물을 나섰다. 가방 안에는 왕촨신이 적어준 주소 쪽지가 있었다. 손이 떨렸다.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택시를 타고 30분을 달렸다. 도착한 곳은 외곽의 고급 주택가였다. 2층짜리 단독 주택이 고즈넉이 서 있었다. 양루는 초인종을 눌렀다.

"들어와."

문이 열렸다. 왕촨신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서 있었다. 그의 눈빛에는 음흉한 빛이 반짝였다.

"어서 와, 양루. 긴장하지 마."

양루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거실에 들어서자 넓은 공간이 보였다. 고급 가구들이 놓여 있었고, 벽에는 한의학 관련 액자가 걸려 있었다. 모든 것이 평범해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여기 앉아."

왕촨신이 소파를 가리켰다. 양루는 조심스럽게 앉았다. 그는 그녀 앞에 서서 내려다보았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야. 네가 내 말을 잘 들을지 확인하는 날이지."

"무, 무슨 말씀이세요?"

"따라와."

왕촨신이 지하실 문을 열었다. 계단이 아래로 이어졌다. 양루의 발이 떨렸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내려와."

지하실은 생각보다 넓었다. 벽에는 여러 가지 도구들이 걸려 있었다. 채찍, 밧줄, 수갑... 양루의 눈이 커졌다.

"이, 이건..."

"놀라지 마. 이건 모두 네 훈련을 위한 도구야."

왕촨신이 밧줄을 집어 들었다. 양루는 뒤로 물러섰다.

"아니요, 제발... 그만둬 주세요."

"네가 내 말을 들을 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순순히 따르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거야."

그가 다가왔다. 양루는 도망치려 했지만, 그의 손이 이미 그녀의 팔을 붙잡았다.

"도망쳐 봤자 소용없어."

밧줄이 그녀의 손목을 감쌌다. 팽팽하게 조여졌다. 양루는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그의 손이 입을 막았다.

"조용히 해. 이웃들이 들으면 경찰이 올 거야. 네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

그 말에 양루는 몸이 굳었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왕촨신은 그녀의 손목을 천장에 매달린 갈고리에 묶었다. 발은 바닥에 닿았지만, 팔이 위로 잡아당겨져 몸이 약간 들렸다.

"이제 시작이다."

그가 벽에서 채찍을 집어 들었다. 길고 가느다란 채찍이었다. 손잡이는 나무로 되어 있었고, 끝은 가죽 끈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었다.

"첫 번째 채찍이다. 잘 견뎌 내야 해."

채찍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났다.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채찍이 양루의 등에 닿았다.

"아악!"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등에서 퍼져 나갔다. 마치 불에 데인 듯한 아픔이었다. 양루는 몸을 비틀었다.

"아직 다섯 번은 더 남았어."

왕촨신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다시 채찍을 휘둘렀다.

두 번째 채찍이 허벅지에 닿았다. 양루는 비명을 질렀다. 고통이 점점 더 커졌다.

"제발... 제발 그만둬 주세요..."

"세 번째."

채찍이 엉덩이를 때렸다. 따끔한 고통이 전해졌다. 양루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더 참아야 해. 넌 내 말을 들어야 하니까."

네 번째 채찍은 어깨를 스쳤다. 다섯 번째는 종아리를 때렸다. 양루는 이미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마지막이다."

여섯 번째 채찍이 배를 강타했다. 양루는 숨을 헐떡였다. 고통 때문에 말조차 할 수 없었다.

"잘 참았어."

왕촨신이 채찍을 내려놓았다. 그는 그녀에게 다가와서, 그녀의 얼굴을 들어 올렸다.

"오늘부터 네 몸과 영혼은 모두 내 거야. 넌 내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만약 누구에게라도 이 사실을 알리면, 네 사진이 순식간에 인터넷에 퍼질 거야."

양루는 고개도 들지 못했다. 고통과 공포가 그녀를 짓누르고 있었다.

"알겠어?"

그의 차가운 목소리가 귀에 박혔다.

"네... 알겠습니다..."

양루는 겨우 대답했다.

왕촨신은 밧줄을 풀어주었다. 그녀의 손목에는 붉은 자국이 선명했다. 등과 다리에는 채찍 자국이 피처럼 붉게 남아 있었다.

"이제 집에 가. 내일 출근은 평소처럼 해. 의심을 사면 안 된다."

"네..."

양루는 비틀거리며 계단을 올라갔다. 왕촨신이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또 한 번 미소를 지었다.

"오늘 밤은 즐거웠어. 앞으로도 자주 보자."

양루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 택시 기사가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보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현관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섰다. 그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어떡해... 어떡하지..."

손이 떨렸다. 등과 다리의 통증이 계속되었다. 화장실로 가서 거울을 보았다. 등에는 붉은 채찍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짝 만지자 따끔거리는 고통이 전해졌다.

"이건 꿈이 아니야..."

그녀는 욕조에 물을 받았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자 상처가 따가웠다. 하지만 그 고통이 오히려 현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신고해야 해. 경찰에..."

양루는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손가락이 112를 누르려는 순간, 왕촨신의 협박이 떠올랐다.

'네 사진이 인터넷에 퍼질 거야.'

그 말에 손이 멈췄다.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졌다.

"안 돼... 그 사진들이 유출되면... 난..."

그녀는 무릎을 껴안고 울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용히 흐느끼다가, 점점 목 놓아 울었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벽시계만 똑딱거리고 있었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양루는 욕조에서 나와 거실로 나왔다. 모든 것이 멍하니 보였다. 그녀는 소파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해야 하지..."

머릿속이 복잡했다. 경찰에 신고하면 사진이 유출될 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신고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왕촨신의 노예로 살아야 했다.

"차라리 죽어버릴까..."

그 생각이 스치자 몸이 떨렸다. 하지만 그녀는 죽고 싶지 않았다. 아직 젊었고, 꿈도 있었다.

"참아야 해... 언젠가는 끝날 거야..."

그녀는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내일 다시 병원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졌다.

"어떻게 그를 똑바로 볼 수 있겠어..."

눈물이 다시 흘러내렸다. 그녀는 소파에 누워 눈을 감았다. 잠들고 싶었다. 모든 것이 꿈이길 바랐다.

하지만 아침이 왔다. 햇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 양루는 눈을 떴다. 등과 다리의 통증이 여전했다.

"꿈이 아니었어..."

그녀는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었다. 상처를 가리기 위해 긴팔 옷을 입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오늘도 가야 해..."

양루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그녀는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섰다. 태양이 눈부셨지만, 그녀의 마음은 어두웠다.

병원에 도착하자 간호사들이 인사했다.

"양 선생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녀는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마음은 울고 있었지만, 겉으로는 평범한 척 해야 했다.

왕촨신이 복도에서 그녀를 보았다.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양 선생님, 오늘 좀 피곤해 보이네요? 어제 푹 쉬었어요?"

"네... 잘 쉬었습니다."

"그럼, 진료실로 갑시다. 상담할 게 있어요."

왕촨신이 그녀의 어깨를 스치며 지나갔다. 그 순간, 양루의 몸이 굳었다. 그는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오늘 밤에도 내 집으로 와."

양루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고개만 끄덕였다.

진료실에 들어서자 왕촨신이 문을 잠갔다. 그는 책상 앞에 앉았다.

"어제 꽤 잘 참았어. 네가 순순히 따르니까 나도 기분이 좋아."

"..."

"하지만 아직 멀었어. 넌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해."

그가 서랍에서 사진 몇 장을 꺼냈다. 그건 어제 그녀가 묶여 있던 모습이었다. 양루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 사진들은 내가 잘 보관할게. 네가 내 말을 잘 들으면 아무 일도 없어. 하지만 만약..."

"알겠습니다... 말 잘 들을게요..."

양루는 고개를 숙였다. 눈물이 다시 차올랐지만, 참았다.

"좋아. 그럼 오늘은 일단 진료부터 보자."

왕촨신이 태연하게 말했다. 양루는 자리에서 일어나 환자를 기다렸다.

하루 종일 양루의 마음은 불안했다. 환자를 보면서도 집중이 되지 않았다. 손이 떨렸다. 간호사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물었다.

"양 선생님, 괜찮으세요? 얼굴이 안 좋아 보이세요."

"네... 괜찮아요. 그냥 감기 기운이 있어서요."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퇴근 시간이 되었다. 양루는 가방을 챙겼다. 오늘도 왕촨신의 집으로 가야 했다. 발걸음이 무거웠다.

택시를 타고 그의 집 앞에 도착했다. 초인종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

"잘 왔어."

왕촨신이 그녀를 맞이했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잡고 지하실로 데려갔다.

"오늘은 다른 방식으로 훈련할 거야."

그가 벽에서 새로운 채찍을 집어 들었다. 그것은 어제보다 더 두껍고 무거워 보였다.

"이건 좀 더 아플 거야. 하지만 넌 참아야 해."

양루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시작하지."

채찍이 허공을 갈랐다. 이번에는 더 강한 힘으로 그녀의 등을 때렸다.

"으아악!"

비명이 지하실에 울려 퍼졌다. 하지만 그녀는 참았다. 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이제 왕촨신의 노예였으니까.

채찍이 계속해서 그녀의 몸을 때렸다. 등,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어디 하나 상처 없는 곳이 없었다.

"열 번은 더 맞아야 해."

왕촨신의 목소리가 차갑게 들렸다.

양루는 이를 악물고 버텼다. 고통이 점점 더 커졌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을 놓지 않았다.

"일곱, 여덟, 아홉, 열."

마지막 채찍이 떨어졌다. 양루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온몸이 떨렸다.

"잘했어. 오늘도 잘 참았어."

왕촨신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제 집에 가. 내일도 같은 시간에 와."

"네..."

양루는 간신히 일어섰다. 다리에 힘이 풀려 비틀거렸다. 하지만 그는 도와주지 않았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왔다. 욕실에 들어가 옷을 벗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

"이게 내 운명인가..."

그녀는 욕조에 물을 받고 몸을 담갔다. 뜨거운 물이 상처를 찔렀다. 하지만 그 고통이 오히려 그녀를 깨우쳤다.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양루는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경찰에 신고해야 했다. 하지만 손가락이 112를 누르려는 순간, 또 다시 왕촨신의 협박이 떠올랐다.

'사진이 유출되면 넌 끝이야.'

그 말에 손이 멈췄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당할 순 없어..."

그녀는 고민했다. 몇 분, 몇 시간이 흘렀을까. 결국 그녀는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오늘은 너무 힘들어... 내일 생각하자..."

그녀는 침대에 누웠다. 눈을 감자 눈물이 흘러내렸다.

"엄마, 아빠... 미안해요..."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밤이 깊어갔다. 양루는 잠들지 못했다. 몸의 통증과 마음의 고통이 그녀를 괴롭혔다.

"내일도 또 같은 일이 반복되겠지..."

그녀는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양루는 일어났다. 몸이 무거웠다.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다. 하지만 출근해야 했다.

"힘내야 해..."

그녀는 스스로를 다독이며 옷을 입었다.

병원에 도착하자 왕촨신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좀 늦었네? 지각이야."

"죄송합니다..."

"벌을 줘야겠는데."

그가 그녀를 서재로 불렀다. 양루는 떨면서 따라갔다.

서재에 들어서자 왕촨신이 문을 잠갔다. 그는 책상 위에 있는 채찍을 집어 들었다.

"오늘은 여기서 간단하게 훈련할 거야."

그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손을 내놔."

양루는 순순히 손을 내밀었다. 채찍이 손바닥을 때렸다.

"아야!"

"하나."

또 한 번 때렸다.

"둘."

계속해서 손바닥이 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열."

열 번의 채찍이 끝났다. 양루의 손바닥은 벌겋게 변해 있었다.

"이게 지각한 벌이야. 앞으로는 늦지 마."

"네... 알겠습니다..."

양루는 손을 움켜쥐었다. 통증이 전해졌다.

"이제 진료실로 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어."

왕촨신이 태연하게 말했다. 양루는 고개를 숙이고 나왔다.

하루 종일 손바닥이 화끈거렸다. 진료하면서도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 간호사가 물었다.

"양 선생님, 손 다치셨어요?"

"네... 조금 넘어져서요."

거짓말을 또 했다. 양루는 점점 거짓말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퇴근 시간이 되었다. 오늘도 왕촨신의 집으로 가야 했다. 양루는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견뎌야 해... 견뎌내야 해..."

그녀는 택시를 타고 그의 집으로 향했다.

오늘 밤도 길었다. 채찍과 밧줄, 그리고 굴욕의 시간이 계속되었다. 양루는 점점 무감각해져 갔다. 고통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이런 삶이 계속된다면... 나는 점점 더 타락하겠지..."

그녀는 집에 돌아와 거울을 보며 생각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나는 약하니까..."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신에게 말했다.

"미안해... 내가 널 지키지 못해서..."

그날 밤, 양루는 잠들지 못했다. 몸의 상처가 아팠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가 더 아팠다.

"언젠가는 이 모든 게 끝날 거야... 그때까지 버티자..."

그녀는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이 고통의 나날이 앞으로 5년이나 계속될 것을...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양루는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했다. 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현관문을 열었다.

"힘내자... 오늘도..."

그녀의 작은 목소리가 텅 빈 복도에 울려 퍼졌다.

목마의 고문

그날 저녁, 왕촨신의 진료실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였다. 양루는 문 앞에 서서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요즘 들어 그녀는 점점 더 이런 순간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왕촨신이 새로운 도구를 가져올 때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알 수 없는 떨림이 스쳤다. 그것은 두려움이면서도 기대였다.

문이 열렸다. 방 안에는 이상한 나무 냄새가 났다. 양루는 눈을 들어 보았다. 방 한가운데에 커다란 나무 도구가 놓여 있었다. 그것은 말처럼 생겼지만, 등에는 이상한 곡선이 있었고, 표면은 매끄럽게 광택이 났다. 네 다리는 튼튼했고, 머리 부분에는 가죽 끈이 달려 있었다. 양루의 심장이 급격히 뛰기 시작했다.

“들어와.” 왕촨신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 속에는 숨길 수 없는 흥분이 섞여 있었다. 그는 흰 가운을 입고 있었지만, 그 아래로 이미 헐렁한 바지가 보였다. 양루는 고개를 숙이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마음은 무거웠다.

“이게 뭔지 알아?” 왕촨신이 나무 도구를 가리키며 물었다.

양루는 고개를 저었다. 사실 그녀는 본 적이 있었다.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었고, 한의학 서적에서도 비슷한 도구를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직접 마주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목마야.” 왕촨신이 설명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도구지. 하지만 내가 약간 개조했어. 더 편안하게,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그는 손을 뻗어 목마의 등을 쓰다듬었다. 손가락이 표면을 따라 미끄러지며 부드러운 곡선을 그렸다. 양루는 그 손길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옷 벗어.” 왕촨신의 명령은 짧고 단호했다.

양루는 순종했다. 손가락이 떨렸지만, 그녀는 천천히 단추를 풀었다. 흰 셔츠가 벗겨지고, 검은 치마가 바닥에 떨어졌다. 속옷까지 벗자, 그녀의 몸이 방 안의 차가운 공기에 그대로 드러났다. 그녀는 팔로 가슴을 가리려고 했지만, 왕촨신이 손목을 잡아당겼다.

“가리지 마. 네 몸은 내 거야. 기억하지?”

양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눈가가 붉어졌지만, 그녀는 눈물을 참았다. 더 이상 울고 싶지 않았다. 울면 더 심하게 학대당할 뿐이라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목마에 올라타.” 왕촨신이 명령했다.

양루는 망설였다. 목마의 높이는 그녀의 허리까지 왔고, 등은 가파르게 휘어져 있었다. 그 위에 올라타면, 몸의 모든 무게가 그 위에 실릴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발을 디디며 올라탔다.

처음에는 나무의 차가운 촉감이 피부를 찔렀다. 목마의 등은 가늘고 날카로워서, 그 위에 올라앉자 무게가 한 점에 집중되었다. 양루는 비명을 참으며, 손으로 목마의 머리를 잡았다. 가죽 끈이 그녀의 손바닥을 스쳤다.

“더 앞으로.” 왕촨신이 그녀의 엉덩이를 밀었다.

양루는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목마의 등이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다리를 벌리려고 애썼다. 하지만 목마의 폭이 좁아서, 다리는 자연스럽게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 불편한 자세가 그녀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다.

왕촨신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탁자 위에 있던 가죽 끈을 가져와 양루의 손목을 묶었다. 끈은 목마의 머리에 연결되어, 그녀의 상체를 앞으로 고정시켰다. 양루는 팔을 쭉 뻗은 채, 거의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이제부터 몇 시간 동안 이렇게 있을 거야.” 왕촨신이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네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보자.”

그의 손이 그녀의 등 위를 스쳤다. 손가락이 척추를 따라 내려가며, 피부에 소름이 돋게 했다. 양루는 몸을 움츠렸지만, 왕촨신의 손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갑자기 손바닥으로 세게 때렸다.

“아!”

양루는 비명을 질렀다. 따끔한 통증이 엉덩이에서 퍼져 나갔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왕촨신은 계속해서 때렸다. 손바닥이 그녀의 부드러운 살에 닿을 때마다, 방 안에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양루는 이빨을 악물고 참았다.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좋아. 아주 좋아.” 왕촨신이 말했다. “네가 이렇게 잘 버티다니, 놀랍군.”

그는 잠시 멈추고, 탁자 위에 있던 다른 도구들을 살폈다. 가느다란 채찍, 집게, 그리고 이상한 모양의 진동기가 있었다. 양루는 그것들을 보며 몸을 떨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왕촨신이 채찍을 집어 들었다. 가느다란 가죽 끈이 여러 가닥으로 갈라져 있었다. 그는 그것을 허공에 휘둘렀다.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이제 가슴을 해볼까?”

양루의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왕촨신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는 특유의 광기가 어려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끄덕였다.

왕촨신은 채찍을 그녀의 가슴에 가져갔다. 차가운 가죽 끝이 유두에 닿자, 양루는 몸을 움츠렸다. 그는 천천히 채찍을 움직이며, 그녀의 가슴을 스쳤다. 간지러움과 통증이 섞인 느낌이 그녀를 괴롭혔다.

“네 가슴은 정말 예뻐.” 왕촨신이 중얼거렸다. “탄탄하고, 부드럽고, 색깔도 곱고. 마치 조각품 같아.”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양루는 숨을 멈추었다. 그의 손길은 거칠었지만, 그 속에는 이상한 숙련됨이 있었다. 그는 유두를 비비고, 당기고, 꼬집었다. 통증이 점점 커졌지만, 양루는 이상하게도 그 고통 속에서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상해…”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왜 나는 이런 걸 즐기고 있는 거지?”

하지만 그 생각은 곧 사라졌다. 왕촨신이 채찍을 휘둘렀다. 가느다란 가죽 끈이 그녀의 가슴을 스쳤다. 따갑고, 뜨거운 통증이 순간적으로 퍼져 나갔다. 양루는 비명을 질렀다. 그것은 고통의 비명이었지만, 그 속에는 이상한 해방감이 섞여 있었다.

“더 때려줘.” 그녀는 속으로 외쳤다. “더 아프게 해줘.”

왕촨신은 계속했다. 채찍이 그녀의 가슴, 배, 허벅지를 때렸다. 붉은 자국이 하얀 피부 위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양루는 몸부림쳤지만, 가죽 끈이 그녀를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그녀는 벗어날 수 없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양루는 더 이상 시간을 가늠할 수 없었다. 방 안에는 그녀의 신음과 비명, 그리고 채찍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왕촨신은 지치지 않고 계속했다. 그의 손놀림은 점점 더 거칠어졌고, 그의 숨결은 점점 더 거칠어졌다.

“이제 진동기를 쓸 차례야.” 왕촨신이 말했다.

그는 이상한 모양의 진동기를 집어 들었다. 그것은 긴 타원형으로, 표면에는 돌기가 나 있었다. 양루는 그것을 보며 몸을 떨었다. 그녀는 이미 여러 번 그것을 경험했다. 그 진동기는 그녀의 가장 깊은 곳을 자극하며, 참을 수 없는 쾌감을 안겨주었다.

“제발… 오늘은 그만…” 양루가 간신히 말했다.

“안 돼.” 왕촨신이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아직 시작했을 뿐이야.”

그는 진동기를 그녀의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차가운 플라스틱이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스쳤다. 양루는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지만, 목마의 구조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이 들어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진동기가 그녀의 몸 안으로 들어왔다. 처음에는 차가웠지만, 곧 그녀의 체온에 의해 따뜻해졌다. 왕촨신은 그것을 깊숙이 밀어 넣었다. 양루는 숨을 헐떡이며, 손으로 목마의 머리를 꽉 잡았다.

“켜볼까?” 왕촨신이 물었다.

양루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빨을 악물고, 눈을 감았다. 왕촨신은 그것을 승낙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리모컨을 누르자, 진동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낮은 윙윙거리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진동이 양루의 몸 전체로 퍼져 나갔다. 그것은 그녀의 가장 민감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자극했다. 그녀는 참으려고 애썼지만, 몸은 이미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다리가 떨리고, 엉덩이가 목마 위에서 흔들렸다.

“벌써 반응하는 거야?” 왕촨신이 비웃었다. “아직 약하잖아.”

그는 진동기의 강도를 높였다. 양루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틀었다. 쾌감이 너무 강해서, 그녀의 정신이 혼란스러워졌다. 고통과 쾌락의 경계가 무너지고, 그녀는 더 이상 무엇이 무엇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그만… 제발 그만…” 그녀는 울부짖었다.

하지만 왕촨신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다른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손가락이 유두를 꼬집고, 당기고, 비볐다. 양루는 이중의 자극에 몸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저항할 힘도, 의지도 없었다.

시간이 더 흘렀다. 양루는 더 이상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오직 쾌감과 고통만을 느꼈다. 그것이 그녀의 전부였다. 그녀는 목마 위에서 몸을 흔들며, 왕촨신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드디어 왕촨신이 멈췄다. 진동기가 꺼지고, 그의 손이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양루는 숨을 헐떡이며, 목마 위에 엎드렸다. 그녀의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왕촨신이 말했다. “하지만 내일도 계속된다. 알겠지?”

양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말할 힘도 없었다. 왕촨신은 그녀의 손목을 묶은 가죽 끈을 풀었다. 그녀는 목마 위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쓰러졌다. 차가운 나무 바닥이 그녀의 뜨거운 피부를 식혀주었다.

“일어나. 씻고 가.” 왕촨신이 명령했다.

양루는 간신히 일어났다. 다리가 후들거려서,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녀는 옷을 주워 입었다. 손가락이 떨려서, 단추를 채우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일 아홉 시까지 와.” 왕촨신이 말했다. “지각하지 말고.”

양루는 고개를 끄덕이고, 진료실을 나섰다. 복도는 텅 비어 있었다. 그녀는 벽을 짚으며 천천히 걸었다. 몸은 아팠지만, 마음은 이상하게 평온했다. 그 고통 속에서, 그녀는 자신을 잊을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양루는 샤워를 했다. 뜨거운 물이 그녀의 상처를 자극했다. 그녀는 비명을 참으며, 몸을 문질렀다. 붉은 자국이 물에 젖어 더 선명해졌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눈은 충혈되었고, 입술은 부르터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이상한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변하고 있어.”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점점 더 타락하고 있어.”

하지만 그 생각은 더 이상 그녀를 두렵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고통이 그녀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을, 그녀는 깨닫기 시작했다.

다음 날, 양루는 평소보다 일찍 병원에 도착했다. 그녀는 진료실 책상 앞에 앉아, 환자들의 기록을 정리했다.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움직였지만, 그녀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어젯밤의 기억이 끊임없이 떠올랐다. 목마의 차가운 촉감, 채찍의 따가운 통증, 진동기의 참을 수 없는 쾌감.

“양 의사, 환자 오셨어요.” 간호사의 목소리가 그녀를 현실로 불러왔다.

양루는 고개를 들어, 문 앞에 서 있는 환자를 바라보았다. 중년의 남자였다. 어깨가 굽고, 얼굴에는 고통이 어려 있었다. 양루는 일어나 그를 맞이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그녀가 물었다.

“허리가 아파요. 몇 달째 계속 아파요.” 환자가 대답했다.

양루는 그를 진료실 안으로 안내했다. 그녀는 그의 등을 만지며, 통증의 위치를 확인했다. 손끝이 그의 근육을 따라 움직였다. 그녀는 전문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손길에는 어젯밤의 기억이 스며들었다.

“여기가 아픈가요?” 그녀가 물었다.

“네, 거기가 제일 아파요.” 환자가 대답했다.

양루는 침을 준비했다. 그녀는 그의 등에 침을 놓았다. 바늘이 살을 뚫고 들어갈 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 고통이, 그녀에게는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진료가 끝난 후, 양루는 진료실에 혼자 남았다. 그녀는 책상 서랍을 열고, 작은 거울을 꺼냈다. 거울 속의 자신은 평범한 의사였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 겉모습 아래에는, 완전히 다른 자신이 숨어 있다는 것을.

문이 열렸다. 왕촨신이 들어왔다. 그는 문을 잠그고, 양루에게 다가왔다.

“오늘은 좀 어떠냐?” 그가 물었다.

“괜찮아요.” 양루가 대답했다.

왕촨신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의 손길은 부드러웠지만, 그 속에는 위협이 숨어 있었다. 양루는 몸을 굳혔지만, 피하지 않았다.

“오늘 밤도 계속하자.” 그가 말했다. “네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게.”

양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상한 기대가 차올랐다. 그녀는 더 이상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그 고통을 갈망하고 있었다.

“좋아요.” 그녀가 대답했다.

왕촨신은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녀의 뺨을 쓰다듬고, 진료실을 나갔다. 양루는 혼자 남아,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혼란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 그녀는 하나의 확실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이미 이 길에 깊이 빠져들었다는 것을.

그날 오후, 양루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료를 봤다. 환자들을 진찰하고, 처방을 내리고, 침을 놓았다. 그녀의 손길은 정확하고 부드러웠다. 환자들은 그녀를 신뢰했다. 그들은 이 젊은 여의사가 자신들을 치료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들은 알지 못했다. 이 여의사의 몸에는 어젯밤의 상처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는 것을. 그녀의 가슴과 허벅지에는 붉은 자국이 남아 있었고, 그녀의 비밀 부위는 아직도 진동기의 감각을 기억하고 있었다.

“양 의사, 수고하셨어요.” 간호사가 인사했다.

“네, 수고하셨어요.” 양루가 대답했다.

그녀는 진료실을 정리하고, 컴퓨터를 껐다. 시계는 여섯 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직 시간이 있었다.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왕촨신의 진료실로 향했다.

문 앞에 서서, 그녀는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곧 그 망설임은 사라졌다. 그녀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는 어젯밤과 같은 목마가 놓여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위에 새로운 도구들이 추가되어 있었다. 가죽 끈이 더 많아졌고, 이상한 모양의 금속 고리들이 목마의 몸통에 부착되어 있었다. 양루는 그것들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핥았다.

“왔군.” 왕촨신이 그녀를 맞이했다. “오늘은 좀 더 강한 걸 준비했어.”

그는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양루는 순종했다. 그녀는 팔을 들고, 그가 그녀의 셔츠를 벗기는 것을 도왔다. 치마가 바닥에 떨어지고, 속옷이 벗겨졌다. 그녀는 다시 알몸이 되었다.

“목마에 올라타.” 왕촨신이 명령했다.

양루는 어젯밤과 같은 자세로 목마에 올라탔다. 하지만 오늘은 더 많은 끈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왕촨신은 그녀의 손목을 목마의 머리에 묶고, 그녀의 발목을 목마의 다리에 고정시켰다. 그녀는 완전히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오늘은 가슴에 집중할 거야.” 왕촨신이 말했다.

그는 탁자에서 작은 금속 집게를 집어 들었다. 그것은 끝이 뾰족하고, 안쪽에는 톱니가 나 있었다. 양루는 그것을 보며 몸을 떨었다. 그녀는 이미 그 집게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다.

왕촨신은 집게를 그녀의 유두에 가져갔다. 차가운 금속이 그녀의 피부에 닿자, 양루는 숨을 멈추었다. 그는 천천히 집게를 조였다. 통증이 순간적으로 퍼져 나갔다. 양루는 비명을 참으며, 이빨을 악물었다.

“아직 시작도 안 했어.” 왕촨신이 말했다.

그는 다른 집게도 가져와, 그녀의 다른 유두에 물렸다. 이제 양루의 두 유두는 금속 집게에 의해 잡혀 있었다. 통증이 지속적으로 그녀를 괴롭혔지만, 그녀는 이상하게도 그 통증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좋아. 이제 진동기를 넣을 거야.” 왕촨신이 말했다.

그는 어젯밤과 같은 진동기를 그녀의 몸 안에 집어넣었다. 하지만 오늘은 그것을 켜지 않았다. 대신, 그는 진동기에 연결된 작은 전선을 꺼냈다. 그 전선은 목마에 부착된 금속 고리로 연결되었다.

“이건 뭐예요?” 양루가 불안하게 물었다.

“새로운 장난감이야.” 왕촨신이 대답했다. “전기 자극이야. 아주 약하지만, 네가 버틸 수 있을 거야.”

그는 리모컨을 눌렀다. 갑자기, 양루의 몸 전체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따끔거리는 감각으로, 그녀의 신경을 따라 퍼져 나갔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츠렸지만, 끈이 그녀를 단단히 붙잡고 있었다.

“참아. 참을 수 있어.” 왕촨신이 격려했다.

전기 자극이 점점 강해졌다. 양루는 몸부림쳤지만, 벗어날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은 경직되고, 근육이 수축했다. 통증이 그녀를 집어삼켰다. 하지만 그 통증 속에서, 그녀는 또 다른 감각을 느꼈다. 그것은 쾌감이었다. 깊고, 뜨겁고, 참을 수 없는 쾌감.

“또… 또 시작됐어…”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녀의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허리가 흔들리고, 엉덩이가 목마 위에서 떨렸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을 통제할 수 없었다. 그녀는 오직 자극에 반응하는 기계가 되었다.

왕촨신은 그녀의 반응을 지켜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전기 자극의 강도를 더 높였다. 양루는 절규하며 몸을 뒤틀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지만, 그녀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좋아. 아주 좋아.” 왕촨신이 말했다. “네가 점점 더 잘하고 있어.”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손가락이 집게 사이로 파고들어, 그녀의 유두를 비볐다. 양루는 이중의 자극에 몸을 맡겼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저항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그녀는 깨달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양루는 더 이상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몸은 계속해서 반응했다. 왕촨신은 지치지 않고 그녀를 자극했다. 전기, 진동, 집게, 채찍. 모든 도구가 그녀를 학대했다.

드디어, 왕촨신이 멈췄다. 그는 모든 도구를 끄고, 양루를 목마에서 풀어주었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숨을 헐떡였다. 그녀의 몸은 땀과 눈물로 흠뻑 젖었고, 상처는 더 깊어졌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왕촨신이 말했다. “하지만 내일도, 모레도 계속된다. 알겠지?”

양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말할 힘도 없었다. 그녀는 간신히 일어나, 옷을 주워 입었다. 손가락이 떨려서, 단추를 채우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내일 아홉 시까지 와.” 왕촨신이 말했다. “지각하지 말고.”

양루는 고개를 끄덕이고, 진료실을 나섰다. 복도는 텅 비어 있었다. 그녀는 벽을 짚으며 천천히 걸었다. 몸은 아팠지만, 마음은 이상하게 평온했다. 그 고통 속에서, 그녀는 자신을 잊을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 양루는 샤워를 했다. 뜨거운 물이 그녀의 상처를 자극했다. 그녀는 비명을 참으며, 몸을 문질렀다. 상처가 물에 젖어 더 선명해졌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눈은 충혈되었고, 입술은 부르터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 이상한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변하고 있어.” 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점점 더 타락하고 있어.”

하지만 그 생각은 더 이상 그녀를 두렵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고통이 그녀를 자유롭게 한다는 것을, 그녀는 깨닫기 시작했다.

그날 밤, 양루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어젯밤과 오늘의 기억이 끊임없이 떠올랐다. 목마의 차가운 촉감, 채찍의 따가운 통증, 진동기의 참을 수 없는 쾌감, 전기 자극의 따끔거리는 감각.

그녀는 손을 뻗어,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 유두는 아직도 아팠지만, 그녀는 그것을 누르며 통증을 느꼈다. 그 통증이 그녀를 현실로 불러왔다. 그녀는 더 이상 꿈을 꾸지 않았다. 그녀는 깨어 있었다.

“나는 이걸 원해.” 그녀가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 고통을, 이 학대를, 이 타락을.”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왕촨신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의 손길, 그의 목소리, 그의 명령. 그녀는 그것에 복종하는 자신을 상상했다. 그 상상이 그녀를 흥분시켰다.

다음 날, 양루는 평소보다 더 일찍 병원에 도착했다. 그녀는 진료실 책상 앞에 앉아, 환자들의 기록을 정리했다.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움직였지만, 그녀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그녀는 오늘 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양 의사, 환자 오셨어요.” 간호사의 목소리가 그녀를 현실로 불러왔다.

양루는 고개를 들어, 문 앞에 서 있는 환자를 바라보았다. 젊은 여자였다. 얼굴이 창백하고, 눈에는 불안이 어려 있었다. 양루는 일어나 그녀를 맞이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그녀가 물었다.

“생리통이 너무 심해요.” 여자가 대답했다.

양루는 그녀를 진료실 안으로 안내했다. 그녀는 여자의 배를 만지며, 통증의 위치를 확인했다. 손끝이 그녀의 피부를 따라 움직였다. 그녀는 전문적인 태도를 유지했지만, 손길에는 어젯밤의 기억이 스며들었다.

“여기가 아픈가요?” 그녀가 물었다.

“네, 거기가 제일 아파요.” 여자가 대답했다.

양루는 침을 준비했다. 그녀는 여자의 배에 침을 놓았다. 바늘이 살을 뚫고 들어갈 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 고통이, 그녀에게는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진료가 끝난 후, 양루는 진료실에 혼자 남았다. 그녀는 책상 서랍을 열고, 작은 거울을 꺼냈다. 거울 속의 자신은 평범한 의사였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 겉모습 아래에는, 완전히 다른 자신이 숨어 있다는 것을.

문이 열렸다. 왕촨신이 들어왔다. 그는 문을 잠그고, 양루에게 다가왔다.

“오늘은 좀 어떠냐?” 그가 물었다.

“괜찮아요.” 양루가 대답했다.

왕촨신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의 손길은 부드러웠지만, 그 속에는 위협이 숨어 있었다. 양루는 몸을 굳혔지만, 피하지 않았다.

“오늘 밤도 계속하자.” 그가 말했다. “네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게.”

양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상한 기대가 차올랐다. 그녀는 더 이상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는 그 고통을 갈망하고 있었다.

“좋아요.” 그녀가 대답했다.

왕촨신은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녀의 뺨을 쓰다듬고, 진료실을 나갔다. 양루는 혼자 남아,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혼란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 그녀는 하나의 확실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이미 이 길에 깊이 빠져들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날 밤, 또 다시 목마의 고문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더 강력하게, 더 잔인하게. 하지만 양루는 그 모든 것을 견뎌냈다. 그녀는 더 이상 고문의 대상이 아니라, 고문을 즐기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목마 위에서 몸을 흔들며, 왕촨신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그녀의 비명은 방 안에 울려 퍼졌지만, 그 비명 속에는 더 이상 고통만이 아니라, 쾌감이 섞여 있었다. 그녀는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길은, 그녀에게 새로운 자유를 안겨주고 있었다.

속도 조절과 관장

오후 다섯 시, 병원 복관은 점점 텅 비기 시작했다. 환자들은 모두 퇴원했고, 젊은 의사들은 회의나 약속으로 바삐 움직였다. 양루는 진료실 문을 닫고, 흰 가운을 벗어 옷걸이에 걸었다. 거울 속의 자신은 단정한 머리와 깨끗한 화장, 그리고 피로가 묻어있는 눈동자를 가진 젊은 한의사였다.

“양 선생님, 오늘 야간 당직 아니시죠? 벌서 퇴근하시네요.” 간호사가 인사했다.

“네, 몸이 좀 안 좋아서 일찍 들어가려고요.” 양루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그 미소는 완벽했다. 누구도 그녀의 몸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의 질 속에는 작은 진동기가 들어 있었고, 항문 안에는 부드러운 플러그가 박혀 있었다. 그것들은 모두 오늘 훈련의 도구였다.

왕촨신 주임이 어제 말했다. “오늘은 새로운 훈련을 시작한다. 속도 조절과 관장 훈련. 너는 한의사로서 장의 움직임과 순환을 잘 알지? 그 원리를 네 몸에 적용해보자.”

양루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등골이 오싹했다. 관장 훈련. 그것은 변비 치료나 장 세척이 아니었다. 그것은 완전한 수치심과 굴종의 훈련이었다.

퇴근 후, 그녀는 왕촨신의 개인 진료실로 향했다. 문을 열자, 그는 이미 모든 준비를 끝마친 상태였다. 흰 장갑을 끼고, 관장기를 설치해 놓았다. 커다란 유리병에는 미지근한 생리식염수가 담겨 있었다.

“와라, 양루. 옷을 벗고 여기에 엎드려라.”

양루는 순종했다. 그녀는 천천히 옷을 벗었다. 먼저 블라우스, 그다음 치마. 팬티스타킹을 벗자, 질 속의 진동기가 살짝 보였다. 그녀는 진료용 침대에 엎드렸다. 팔은 머리 위로 올리고, 다리는 벌렸다.

왕촨신은 그녀의 항문을 살폈다. 플러그가 박혀 있었고, 그 주변은 이미 약간 젖어 있었다. “오늘 훈련의 목적은 네 장을 완전히 비우고, 속도 조절에 적응하는 것이다. 네 몸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한다. 알겠느냐?”

“예, 주인님.” 그녀의 목소리는 작았지만 분명했다.

왕촨신은 플러그를 뺐다. 항문이 벌어지며 공기가 들어갔다. 그는 윤활제를 충분히 바른 후, 관장용 튜브를 조심스럽게 삽입했다. 양루는 그 차가운 감촉에 몸을 움츠렸다. 튜브는 점점 깊숙이 들어갔다.

“자, 이제 천천히 주입하겠다. 네가 견딜 수 있는 만큼 참아라. 만약 새거나, 참지 못하면 벌을 받을 것이다.”

양루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이 장을 적셨다. 그녀는 그것을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의 양이 늘어났다. 아랫배가 불러오고, 압박감이 심해졌다.

“더 넣겠다.”

“주인님… 더는 안 됩니다… 배가 터질 것 같습니다…”

“아직이다. 더 참아라.”

왕촨신은 무시했다. 물이 계속 들어왔다. 양루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시트를 꽉 움켜쥐었다. 장이 팽창하는 고통, 그리고 참을 수 없는 변의. 그 모든 것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었다.

물이 다 들어가자, 왕촨신은 튜브를 막고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두드렸다.

“좋다. 이제 10분간 참아라. 참는 동안 나는 속도 조절 훈련을 시작하겠다.”

그가 작은 리모컨을 꺼냈다. 양루의 질 속에 있던 진동기가 갑자기 작동하기 시작했다. 낮은 진동이었다. 그녀는 깜짝 놀랐다.

“안 돼… 지금… 제가… 물을 참고 있는데… 진동까지…”

“닥쳐. 이것이 속도 조절 ���련이다. 네 몸이 여러 자극을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다. 진동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너는 물을 참아야 한다. 또한, 네가 느끼는 쾌락과 고통을 조절해야 한다.”

진동기의 속도가 빨라졌다. 낮은 진동에서 중간 진동으로, 그리고 다시 낮은 진동으로. 왕촨신은 리모컨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느리게, 빠르게, 멈추고, 다시 느리게.

양루의 몸은 그 진동에 반응했다. 질이 촉촉해지고, 클리토리스가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동시에 장 속의 물이 꿈틀거리며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녀는 두 가지 자극 사이에서 갈등했다.

“주인님… 제발… 참기 힘듭니다…”

“참아라. 이것이 훈련이다. 너는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여야 한다.”

진동기가 다시 한 번 속도를 높였다. 강력한 진동이 그녀의 G-spot을 자극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쾌락이 밀려왔지만, 동시에 장 속의 물이 항문을 압박했다.

“안 돼… 안 돼… 새면 안 돼…”

그녀는 꽉 참았다. 온몸에 땀이 흘렀다. 눈물과 침이 시트를 적셨다. 10분이 영원처럼 느껴졌다.

마침내 왕촨신이 말했다. “좋다. 이제 화장실에 가서 비워라. 하지만 서두르지 마라. 천천히, 그리고 네가 느끼는 모든 것을 기억해라.”

양루는 간신히 일어났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비틀거렸다. 그녀는 튜브를 뽑지 않은 채, 엉덩이를 꽉 조이며 화장실로 걸어갔다. 변기에 앉자, 그녀는 마침내 긴장을 풀었다. 시원한 물살이 쏟아져 나왔다. 그것은 단순한 배변 이상의 해방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었다. 그녀가 돌아오자, 왕촨신은 그녀를 다시 침대에 엎드리게 했다.

“이번에는 두 번째 관장이다. 오늘은 총 세 번 할 것이다. 첫 번째는 준비, 두 번째는 세척, 세 번째는 마무리다.”

양루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참았다. 그녀는 이미 이 훈련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주인은 그녀의 장을 완전히 비우고, 그녀의 몸을 완전히 텅 빈 도구로 만들고 싶어 했다.

두 번째 관장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물의 양이 더 많았다. 양루는 이를 악물고 견뎠다. 진동기는 다시 작동했다.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주인님… 너무 아파요… 배가…”

“아픈 것은 네가 아직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 견뎌라.”

왕촨신은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세게 때렸다. ‘찰싹!’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양루의 엉덩이는 붉게 물들었다.

“아악!”

“조용히 해. 이 소리는 아무도 듣지 못한다.”

그는 계속 때렸다. 10대, 20대, 30대. 양루의 엉덩이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그녀는 더 이상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대신, 입술을 깨물고 눈물만 흘렸다.

왕촨신은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좋다. 너는 점점 배우고 있다. 고통을 견디는 법, 그리고 그것을 참는 법을.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네가 단정한 척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낮에는 완벽한 의사, 밤에는 나의 장난감. 그 두 가지를 완벽히 분리해야 한다.”

그는 그녀의 얼굴을 들어올렸다. 눈물범벅이 된 그녀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자, 이제 웃어봐라. 내가 때렸지만, 너는 웃어야 한다.”

양루는 억지로 입꼬리를 올렸다. 그 웃음은 너무나 비참했다.

“더 자연스럽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다시 웃었다. 이번에는 좀 더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눈동자에는 고통이 담겨 있었다.

“좋다. 이제 두 번째를 비우고 와라.”

두 번째 세척이 끝났다. 이제 양루의 장은 완전히 비어 있었다. 그녀는 텅 빈 느낌, 그리고 가벼운 현기증을 느꼈다. 왕촨신이 말했다.

“이제 마지막 관장이다. 이번에는 약간 다른 것을 넣겠다.”

그가 준비한 것은 맑은 액체가 아니라, 약간 걸쭉한 액체였다. 양루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이것은 보약이다. 네 장을 건강하게 하고,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약이다. 하지만 너는 이것을 30분 이상 참아야 한다. 참는 동안 나는 너를 다른 방법으로 훈련하겠다.”

그 액체가 천천히 주입되었다. 양루는 그 액체가 장 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차가웠지만, 점점 따뜻해졌다. 그리고 약간의 자극이 느껴졌다.

“자, 이제 이것을 참아라. 나는 너를 세워 놓고 몇 가지 동작을 시킬 것이다.”

왕촨신은 그녀를 침대에서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머리 위로 묶었다. 그녀는 알몸으로, 엉덩이에는 멍, 항문에는 관장액이 가득 찬 채로 서 있었다.

“이제 제자리에서 천천히 걷는다. 하지만 액체가 새지 않도록 조심해라. 만약 한 방울이라도 새면, 나는 네 엉덩이를 더 때릴 것이다.”

양루는 조심스럽게 걷기 시작했다. 그녀는 다리에 힘을 주고, 항문을 꽉 조였다. 장 속의 액체가 흔들렸다. 그녀는 참을 수 없는 변의와 싸웠다.

“더 빠르게.”

그녀는 속도를 높였다. 액체가 더 심하게 흔들렸다. 그녀는 참았다. 그녀는 주인님의 명령에 완벽히 순종해야 했다. 만약 실패하면, 더 심한 벌이 기다리고 있었다.

30분이 지났다. 양루는 온몸에 땀을 흘리며 버텼다. 마침내 왕촨신이 말했다.

“좋다. 이제 비워라. 그리고 씻고 와라. 오늘 훈렸은 여기까지다.”

양루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녀는 변기에 앉아 긴장을 풀었다. 액체가 쏟아져 나왔다. 그녀는 그 순간, 참을 수 없는 해방감과 함께 깊은 수치심을 느꼈다.

그녀가 씻고 돌아왔을 때, 왕촨신은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양루, 네 의술은 나날이 정교해지고 있다. 오늘 오후에 그 환자, 네가 침으로 통증을 완화시킨 그 남자 말이다. 그는 네게 매우 감사해했다. 하지만 그가 네가 밤에 어떤 일을 하는지 안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양루는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네 삶은 이제 두 개다. 낮에는 존경받는 의사, 밤에는 나의 성노예. 이 두 가지를 완벽히 분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래야만 네가 이중 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는 담배를 끄고 일어났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자, 이제 옷을 입어라. 그리고 내일 아침, 네가 병원에 출근할 때는 완벽한 의사의 모습이어야 한다. 아무도 네가 지난밤에 무슨 일을 겪었는지 눈치채지 못해야 한다.”

양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옷을 입기 시작했다. 엉덩이는 아직 따가웠고, 항문은 약간 얼얼했다. 하지만 그녀는 완벽한 표정을 지었다. 거울 속의 그녀는 다시 단정한 의사였다.

퇴근 길, 그녀는 병원 현관에서 지하철역으로 걸어갔다. 가을 바람이 볼을 스쳤다. 그녀는 문득 자신의 삶이 얼마나 기이한지 생각했다.

나는 한의사다. 나는 사람들의 병을 고친다. 하지만 밤이 되면, 나는 주인님의 장난감이 된다. 내 몸은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주인님의 소유다.

그녀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사람들 사이에 섞여, 그녀는 평범한 직장인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몸속에는 여전히 아픔과 수치심이 남아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그녀는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뜨거운 물이 엉덩이의 멍을 자극했다. 그녀는 아파서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녀는 이미 참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샤워 후, 그녀는 알몸으로 거울 앞에 섰다. 거울 속의 몸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곳에는 수많은 멍과 자국이 새겨져 있었다. 그것은 주인님의 소유 표시였다.

그녀는 거울 속 자신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는 더 이상 순수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고통과 쾌락, 수치심과 욕망이 뒤섞여 있었다.

나는 이제 무엇이 되었는가? 나는 한의사인가, 아니면 성노예인가?

그녀는 깊게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웠다. 내일이면 다시 병원에 가야 했다. 환자를 보고, 진료를 하고, 그들의 병을 고쳐야 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다시 주인님의 부름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나의 운명이다. 나는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 길이 나의 삶이 되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내일을 위해 힘을 비축해야 했다. 하지만 잠들기 전, 그녀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스쳤다.

주인님, 오늘 훈련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참을 수 없는 쾌락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생각을 부정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그 굴욕과 고통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을 갈망하고 있었다.

다음 날, 양루는 병원에 정시에 출근했다. 그녀는 흰 가운을 입고, 차분한 표정으로 진료실에 앉았다. 첫 환자는 60대 할머니였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할머니, 여기가 아프신가요? 네, 여기가 문제군요. 제가 침을 놓을게요. 조금만 편하게 누워 계세요.”

그녀는 섬세하게 침을 놓았다. 그녀의 손은 안정적이고 부드러웠다. 아무도 그 손이 어젯밤 어떤 일을 겪었는지 상상하지 못했다.

점심 시간, 그녀는 간호사들과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그녀는 웃고 떠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엉덩이는 아직 의자에 앉는 것이 불편했다. 그녀는 조금씩 엉덩이를 들어 통증을 완화시켰다.

“양 선생님, 오늘 좀 피곤해 보이세요. 어제 퇴근 후에 뭐 하셨어요?”

“아, 집에서 좀 쉬었어요. 요즘 환자가 많아서 그런가 봐요.”

그녀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그 거짓말이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그녀는 이미 단정한 척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오후에는 젊은 남자 환자가 왔다. 그는 어깨 결림을 호소했다. 그녀는 그의 어깨를 마사지하고 침을 놓았다. 그의 피부와 근육을 만지는 동안, 그녀는 문득 어젯밤 주인님이 그녀의 몸을 만지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녀는 얼굴이 붉어졌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얼굴이 빨개지셨는데.”

“아, 네, 괜찮아요. 조금 더우니까요. 진료는 계속하겠습니다.”

그녀는 정신을 차렸다. 그녀는 전문가였다. 그녀는 환자 앞에서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그녀의 심장은 불규칙하게 뛰기 시작했다. 오늘도 주인님이 부를까? 오늘은 어떤 훈련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녀는 휴대폰을 확인했다. 메시지가 와 있었다.

“오늘은 오지 마라. 너무 피곤해 보인다. 쉬어라. 내일은 훈련이 있을 것이다.”

그녀는 안도하면서도, 약간의 실망을 느꼈다. 그 실망감이 그녀 자신을 놀라게 했다.

나는 왜 실망하는 거지? 나는 이 훈련을 원하지 않는데…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그 굴욕적인 훈련에 중독되어 있었다. 그 고통과 수치심이 그녀에게 어떤 종류의 쾌락을 주고 있었다.

그녀는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리고 책상 앞에 앉아 의학 서적을 펼쳤다. 그녀는 공부를 계속해야 했다. 그녀는 훌륭한 의사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집중되지 않았다. 그녀는 어젯밤의 관장 훈련을 생각했다. 그 차가운 물이 장 속으로 들어오던 느낌. 그 참을 수 없는 변의. 그리고 진동기의 속도가 빨라질 때 느껴지던 쾌락.

그녀는 책을 덮었다. 그리고 침대에 누웠다. 그녀는 눈을 감고, 그 기억을 음미했다. 그녀는 그 수치스러운 순간들을 되새기며 천천히 자위를 시작했다.

그녀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를 문지르자, 그녀는 어젯밤의 진동기를 떠올렸다. 그녀는 더 빨리 움직였다. 그녀는 오르가슴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는 주인님의 목소리를 들었다. “너는 내 것이다. 너의 쾌락도 나의 것이다.”

그녀는 신음을 참지 못했다. “주인님… 제발… 허락해 주세요…”

그녀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오르가슴에 도달했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그리고 그 후, 그녀는 깊은 허무감에 빠졌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나는 한의사인데,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이 길에서 돌아올 수 없었다. 그녀의 몸과 마음은 이미 주인님의 것이었다.

그녀는 일어나서 샤워를 다시 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다. 내일은 또 다른 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준비해야 했다.

다음 날, 그녀는 다시 병원에 출근했다. 오전 진료를 마치고, 점심 시간에 왕촨신이 그녀를 불렀다.

“양루, 오늘 오후에 내 진료실로 와라. 새로운 훈련 재료를 준비했다.”

“예, 주인님.”

그녀는 차분히 대답했다. 하지만 그녀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새로운 훈련 재료. 그것이 무엇일까?

오후 진료가 끝나고, 그녀는 왕촨신의 진료실로 향했다. 문을 열자, 그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이상한 기구들이 놓여 있었다.

“이리 와라. 옷을 벗고 침대에 엎드려라.”

그녀는 순종했다. 그녀가 엎드리자, 왕촨신은 그녀의 엉덩이를 살폈다. 멍은 아직 덜 가셨다.

“멍이 아직 있군. 좋아. 이것은 네가 훈련을 잘 받고 있다는 증거다.”

그가 새로운 기구를 꺼냈다. 그것은 얇은 금속 막대기였다. 끝에는 작은 구슬이 달려 있었다.

“이것은 요도 확장기다. 오늘은 요도 훈련을 시작하겠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관장으로 장을 비우고, 속도 조절 훈련을 병행하겠다.”

양루는 몸을 움츠렸다. 요도 훈련?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수치심의 영역이었다.

“주인님… 요도는…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아플 것이다. 하지만 너는 그것을 견뎌야 한다. 이것도 훈련의 일부다.”

그는 다시 관장기를 준비했다. 이번에는 물에 약간의 소독액을 섞었다. “이것은 장을 소독하고, 요도 훈련을 위한 준비다.”

그녀는 다시 물이 장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이제 그것에 조금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참기 힘들었다.

“이제 속도 조절을 시작하겠다.”

그가 리모컨을 작동시키자, 질 속의 진동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그가 요도 확장기를 조심스럽게 요도 입구에 가져갔다.

“자, 이제 천천히 넣겠다. 숨을 깊게 쉬어라.”

금속 막대기가 요도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양루는 그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에 몸을 움츠렸다. 그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아악! 주인님! 너무 아파요!”

“참아라. 이것은 훈련이다. 네 몸은 모든 구멍이 내 도구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는 막대기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요도가 늘어나는 느낌.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 양루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진동기의 속도가 빨라졌다. 고통과 쾌락이 동시에 그녀를 덮쳤다. 그녀는 무엇을 느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좋다. 이제 막대기를 고정하고, 10분간 참아라. 그리고 그 동안 물도 참아라.”

양루는 이를 악물고 견뎠다. 요도 속의 막대기, 항문 속의 물, 질 속의 진동기. 그녀의 몸은 세 가지 자극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모두 참아야 했다.

10분이 지나자, 왕촨신이 막대기를 빼냈다. 요도가 아팠고, 약간의 피가 묻어 있었다.

“처음이라 그렇다. 계속 훈련하면 익숙해질 것이다. 이제 물을 비우고 와라.”

양루는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녀는 변기에 앉아 물을 비웠다. 그리고 요도에서 피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그녀는 그것을 닦아내고 돌아왔다.

왕촨신이 말했다.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다. 내일은 같은 훈련을 반복하겠다. 너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양루는 옷을 입었다. 그녀의 몸은 아팠지만, 마음은 이상하게 평온했다. 그녀는 이제 이 고통이 그녀의 일부가 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퇴근 후, 그녀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거울 앞에 섰다. 그녀의 몸에는 또 새로운 자국이 생겼다. 요도 주변은 약간 부어 있었다.

나는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양루가 아니다. 나는 주인님이 만든 새로운 존재다.

그녀는 그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 느꼈다. 그녀는 이미 이 길을 선택했고, 이제는 끝까지 가야 했다.

그녀는 침대에 누웠다. 내일 또 훈련이 있을 것이다. 그녀는 그것을 준비해야 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녀의 마음속에는 주인님의 명령이 울려 퍼졌다.

“너는 내 것이다. 영원히.”

그녀는 그 말을 되뇌였다. “저는 주인님의 것입니다. 영원히.”

그리고 그녀는 잠에 빠져들었다. 내일이 오면, 그녀는 다시 완벽한 의사가 될 것이다. 하지만 밤이 되면, 그녀는 다시 주인님의 성노예가 될 것이다.

이것이 그녀의 삶이었다. 이것이 그녀가 선택한 길이었다.

K9 첫 경험

양루의 손목이 가죽 끈에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었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이 무릎뼈를 파고들었지만 그보다 더 차가운 것은 눈앞에 놓인 기계였다.

K9.

은빛 금속 프레임에 검은 고무 코팅이 된 네 개의 다리, 중앙에는 길쭉한 원통형 구조물이 수직으로 세워져 있었다. 그것은 마치 거대한 개처럼 보였지만 동시에 어떤 생물도 아닌 기계의 차가움을 풍겼다. 원통형의 표면에는 수많은 버튼과 다이얼이 배열되어 있었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디자인이었다. 가장 아래쪽에는 인간의 성기를 본뜬 두 개의 돌출부가 달려 있었다.

“봐라, 이게 네 새 친구다.”

왕촨신의 목소리가 어둠 속에서 울려 퍼졌다. 그의 손가락이 기계의 전원 버튼을 눌렀다. 낮은 웅웅거리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기계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금속 다리가 조금씩 벌어지고 원통형 구조물이 천천히 회전했다. 마치 진짜 개가 꼬리를 흔드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자, 이제 널 위한 선물이야. 오늘은 이 친구가 네 몸을 돌볼 거야.”

양루의 몸이 떨렸다. 그녀의 눈에는 공포가 스쳤다. 지난 5년 동안 그녀는 인간의 손길에 익숙해졌다. 어떤 고통이라도 사람이 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기계는 달랐다. 감정도 없고 자비도 없었다. 단지 프로그래밍된 대로 움직일 뿐이었다.

“주인님, 제발... 오늘은 몸이 좀 안 좋아서...”

“닥쳐.”

왕촨신의 손바닥이 그녀의 뺨을 때렸다. 따끔한 통증이 퍼져 나갔다. 그녀의 입가에 피가 맺혔다.

“네가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이 기계 앞에서도 네가 인간이라고 생각하느냐? 너는 단지 짐승일 뿐이다. 나는 네게 짐승의 자세를 가르치려 한다.”

그가 기계 뒤에 있는 조종 패널을 만졌다. K9의 다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가운 금속 발이 대리석 바닥을 긁으며 양루에게 다가왔다. 그것은 천천히 주위를 맴돌았다. 마치 먹잇감을 둘러싸고 있는 개처럼.

“엎드려라.”

왕촨신의 명령에 양루는 천천히 상체를 숙였다. 그녀의 가슴이 차가운 바닥에 닿았다. 엉덩이가 위로 치켜들어졌다. 그녀는 지난 수년간 배운 대로 개처럼 네 발로 서 있었다.

K9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그것이 그녀의 뒤에 멈췄다. 양루는 느꼈다. 차가운 금속이 그녀의 허벅지에 닿는 것을. 잠시 멈춤이 있었다. 마치 기계가 그녀의 몸을 평가하는 듯했다.

그리고 갑자기, 폭력적인 충격이 그녀의 몸을 관통했다.

“아아악!”

K9의 돌출부 하나가 힘없이 그녀의 질 속으로 밀어 넣어졌다. 마치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칼날이 살을 찢는 듯한 고통이었다. 양루의 몸이 경직되었지만 기계는 멈추지 않았다. 원통형 구조물이 회전했다. 돌출부가 안에서 펼쳐지기 시작했다. 하늘색 실리콘으로 코팅된 금속 팔이 벌어져 질벽을 밀어냈다.

“크아악... 그만... 너무 커요...”

양루가 비명을 질렀지만 왕촨신은 웃음을 터뜨렸다.

“벌써 시작인데? 아직 멀었다. 이 기계는 네 몸을 진짜 개처럼 만들어 줄 거야.”

그가 다이얼을 돌렸다. 기계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마치 강아지가 뛰어노는 리듬처럼, 빠르고 거칠게 움직였다. 양루의 질벽이 잔인하게 확장되고 수축되었다. 그녀의 몸이 저절로 떨렸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제발, 주인님...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죽을 것 같아요...”

“죽는다고? 그건 아직 멀었다. 나는 네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다. 5년 동안 나는 네 몸을 완벽하게 훈련시켰다. 이 기계 앞에서 네가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느냐?”

왕촨신이 손에 든 초를 켰다.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작은 초. 불꽃이 흔들렸다. 그는 그 초를 양루의 등 위에 가져갔다.

“이제 네 몸에 불을 붙이겠다.”

그가 초를 기울였다. 뜨거운 촛농이 한 방울 떨어졌다. 양루의 등에 닿는 순간, 그녀는 신음과 비명을 동시에 질렀다.

“아아...!”

촛농이 식으면서 피부에 작은 반점을 만들었다. 첫 방울은 견딜 만했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통증이 커졌다. 촛농이 쌓여 층을 이루었다. 그 무게와 열기가 그녀의 피부를 파고들었다.

“하나... 둘... 셋...”

왕촨신이 천천히 숫자를 세었다. 그의 손가락이 K9의 속도를 조절했다. 기계의 움직임과 촛농 방울이 번갈아 가며 양루의 몸을 공격했다.

“열.”

열 번째 방울이 떨어졌다. 양루의 등 위에는 총 10개의 촛농 반점이 생겼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질 속에서 기계가 계속 움직였다. 더 깊숙이, 더 세차게.

“이제 네가 스스로 셀 시간이다.”

왕촨신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녀의 얼굴이 위로 들렸다.

“너는 앞으로 열 번을 더 세야 한다. 하지만 너는 개다. 개가 숫자를 셀 수 있느냐? 네가 내는 소리가 숫자를 대신할 것이다. 각 방울마다 짖어라.”

왕촨신이 초를 다시 기울였다. 촛농이 떨어졌다.

“크르릉... 멍!”

양루가 개 짖는 소리를 흉내냈다.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굴욕과 고통이 동시에 밀려왔다.

“하하하! 좋아! 좋아! 진짜 개구나!”

왕촨신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의 눈이 즐거움으로 반짝였다. 그는 촛농 방울을 더욱 빨리 떨어뜨렸다.

열한 번째. 열두 번째. 열세 번째.

양루가 짖을 때마다 K9의 속도가 빨라졌다. 마치 그녀의 짖음에 반응하는 것처럼 기계가 격렬하게 움직였다. 그녀의 질벽이 격렬한 마찰로 인해 따끔거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통증 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열여섯 번째. 열일곱 번째.

양루의 몸이 움찔거렸다. 그녀의 질벽이 저절로 수축했다. 기계의 격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음핵이 부풀어 올랐다. 질벽이 촉촉해지기 시작했다.

“오? 벌써 흥분했느냐?”

왕촨신이 그녀의 변화를 눈치챘다. 그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꼬집었다.

“네 몸이 너를 배신했다. 짐승처럼 되어 가고 있다.”

양루가 이를 악물었다. 그녀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기계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 폭력적인 자극에 그녀의 신체는 쾌락을 느끼기 시작했다.

“계속해라. 스무 번까지.”

열여덟 번째. 열아홉 번째.

양루의 몸이 떨렸다. 그녀의 질 속에서 무언가 폭발할 것 같은 감각이 밀려왔다. 거의 절정에 다다르려는 순간, K9이 갑자기 멈췄다.

“아니...!”

그녀가 실수로 외쳤다. 그녀의 눈에 욕망이 스쳤다.

“뭐라고? 방금 뭐라고 했느냐?”

왕촨신의 목소리가 차갑게 떨어졌다.

“아니... 아니요...”

“네가 나에게 명령했다? ‘아니’라는 말은 무슨 뜻이냐? 계속해 달라는 뜻이냐?”

그의 손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녀의 얼굴이 위로 들렸다.

“네가 직접 말해라. ‘계속해 주십시오, 개년이 더 고통받고 싶습니다’라고 말해라.”

양루의 목이 말랐다. 그녀의 이성은 거부했다. 하지만 몸은 갈망했다. 그녀의 질구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기계가 멈춘 후에도 그 자극의 여운이 남아 있었다.

“말해라.”

왕촨신이 기계의 조종 패널을 만졌다. K9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마치 그녀의 갈망을 조롱하듯.

“계속... 해 주십시오... 개년이... 더 고통받고 싶습니다...”

양루가 겨우 말을 꺼냈다.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 눈물 속에는 또 다른 감정이 섞여 있었다.

“좋아. 그럼 계속하겠다.”

왕촨신이 다이얼을 끝까지 돌렸다. K9이 폭발했다. 그 움직임이 미친 듯이 빨라졌다. 질 속의 실리콘 팔이 광란으로 확장되고 수축되었다. 촛농이 연속으로 떨어졌다. 열 방울, 스무 방울, 마치 비처럼 쏟아졌다.

“아아아악! 멍! 멍! 크르릉!”

양루가 미친 듯이 짖었다. 그녀의 몸이 거의 발작하듯 떨렸다. 통증과 쾌락이 뒤섞여 그녀의 의식을 마비시켰다. 그녀의 질 속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절정이 그녀를 덮쳤다. 눈앞이 하얘졌다.

하지만 기계는 멈추지 않았다.

왕촨신이 그녀의 절정을 눈여겨보았다. 그리고 그는 또 한 번 다이얼을 돌렸다. K9의 움직임이 다시 빨라졌다. 양루가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몸이 너무 민감해져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기계는 자비가 없었다.

“이것이 네가 원하는 거다. 짐승처럼 살고 싶다면, 짐승처럼 대우받아야 한다.”

왕촨신이 양루의 턱을 잡았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입 속으로 들어갔다. 그가 그녀의 혀를 잡아당겼다.

“이제 네 혀도 개처럼 만들어 주겠다.”

그가 다른 손에 들고 있던 가죽 끈을 꺼냈다. 그 끈을 양루의 목에 감았다. 그녀의 목이 조여졌다. 호흡이 곤란해졌다.

“들어라. 이 끈이 네 목을 조를 때마다 너는 더 큰 소리로 짖어야 한다. 알겠느냐?”

양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눈에 두려움이 스쳤다. 왕촨신이 끈을 당겼다. 목이 조여졌다. 공기가 막혔다.

“크르르... 멍!”

양루가 겨우 짖었다. 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더 크게!”

왕촨신이 또 한 번 당겼다. 이번에는 더 세게. 양루의 얼굴이 붉어졌다. 핏줄이 불룩해졌다.

“멍! 멍!”

그녀가 있는 힘을 다해 짖었다. 하지만 목이 조여져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형편없구나.”

왕촨신이 그녀의 목을 놓았다. 양루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나 잠시의 휴식은 없었다. 그가 그녀의 어깨를 잡아 바닥에 밀쳤다. 그녀가 등을 대고 누웠다.

“이제 네 얼굴에도 촛농을 떨어뜨리겠다.”

왕촨신이 초를 그녀의 얼굴 위로 가져갔다. 뜨거운 촛농이 그녀의 볼에 떨어졌다.

“아아!”

양루가 비명을 질렀다. 통증이 그녀의 뺨을 찔렀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었다. 촛농이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마, 코, 턱. 마치 그녀의 얼굴 전체를 뜨거운 액체로 코팅하려는 듯.

“네 얼굴이 이제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싶지 않으냐?”

왕촨신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거울 앞으로 끌고 갔다. 거울 속에 비친 그녀의 얼굴은 촛농 반점으로 뒤덮여 있었다. 마치 나병 환자처럼 흉측했다.

“네 얼굴도 이제 개처럼 변했다.”

그가 비웃었다. 양루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통증이 그녀의 얼굴을 찌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 통증 속에서 이상한 흥분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자신의 추한 모습, 개처럼 전락한 모습이 그녀를 더욱 흥분시켰다.

“또 흥분했느냐?”

왕촨신이 그녀의 다리 사이를 만졌다. 그는 그녀의 음부가 촉촉하게 젖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너는 진짜 변태구나. 이렇게 추해져도 흥분하다니.”

그가 양루를 다시 네 발로 엎드리게 했다. 그녀의 등을 위로, 엉덩이를 아래로. K9이 다시 그녀의 뒤에 위치했다.

“이제 진짜 K9 훈련을 시작하겠다.”

그가 K9의 조종 패널을 조작했다. 기계의 뒤쪽에서 가느다란 케이블이 나와 양루의 손목과 발목에 연결되었다. 케이블이 그녀의 팔다리를 끌어당겼다. 그녀의 팔과 다리가 강제로 펴졌다.

“개는 네 발로 걷는다. 하지만 네 발로 걷는 법을 잊었다면 어떻게 하느냐? 기계가 가르쳐 줄 것이다.”

K9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계의 다리가 한 걸음씩 움직일 때마다 케이블이 양루의 팔다리를 당겼다. 그녀의 오른쪽 앞발이 앞으로 나가고, 왼쪽 뒷발이 따라갔다. 완벽한 개의 보행 패턴.

“이제 움직여라. 개처럼.”

왕촨신이 명령했다. 양루는 기계의 움직임에 맞춰 팔다리를 움직였다. 그것은 마치 마리오네트처럼. 하지만 케이블이 너무 세게 당겨져 그녀의 관절이 삐걱거렸다.

“천천히, 천천히.”

왕촨신이 조종 패널을 만지며 기계의 속도를 조절했다. K9이 방 안을 돌기 시작했다. 양루는 그 뒤를 따라 기어다녔다. 그녀의 무릎과 손바닥이 차가운 바닥에 닿았다. 하지만 그녀는 멈출 수 없었다. 케이블이 그녀를 계속 당겼다.

열 바퀴째 도는 동안 K9의 속도가 빨라졌다. 양루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그녀의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케이블이 그녀를 붙잡았다. 그녀는 계속 움직여야 했다.

“주인님... 제발... 그만...”

“닥쳐! 개가 말을 하다니?”

왕촨신의 손에 채찍이 나타났다. 그는 그것을 휘둘렀다. 채찍이 양루의 엉덩이를 때렸다. 따끔한 통증이 퍼져 나갔다.

“크르릉!”

양루가 짖었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하지만 K9은 멈추지 않았다. 계속 움직였다. 그녀는 계속 따라가야 했다.

열다섯 바퀴. 스무 바퀴. 서른 바퀴.

양루의 몸이 거의 바닥에 쓰러지려 했다. 그녀의 팔다리가 저렸다. 무릎이 시렸다. 하지만 K9이 그녀의 몸을 끌어당겼다. 그녀는 계속 움직여야 했다.

“이제 멈춰라.”

왕촨신이 명령했다. K9이 멈추었다. 양루가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숨을 고르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왕촨신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 들어 올렸다. 그녀의 얼굴이 그의 눈앞에 왔다.

“이제 네가 개로서 얼마나 충성스러운지 시험해 보겠다.”

그가 K9의 원통형 구조물을 열었다. 그 안에서 작은 검은색 상자가 나왔다. 그것은 마치 개에게 주는 간식처럼 보였다.

“이 안에는 특별한 것이 들어 있다. 너는 이걸 먹어야 한다. 개는 주인이 주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왕촨신이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작은 알약이 들어 있었다. 그것은 붉은색이었다.

“이것은 내가 특별히 만든 것이다. 한 번 먹으면 네 몸이 미친 듯이 반응할 것이다. 하지만 너는 참아야 한다. 참지 못하면, 네 몸이 파괴될 것이다.”

양루가 알약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 두려움이 스쳤다. 하지만 그녀는 알았다.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입을 벌려라.”

왕촨신이 명령했다. 양루가 입을 벌렸다. 그가 알약을 그녀의 혀 위에 놓았다. 쓴맛이 퍼져 나갔다.

“삼켜라.”

양루가 침과 함께 알약을 삼켰다. 거의 즉시 그녀의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열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마치 몸 속에 불이 붙은 듯. 그녀의 피부가 붉어졌다. 호흡이 거칠어졌다.

“좋아. 이제 K9이 다시 시작될 것이다.”

왕촨신이 K9을 다시 켰다. 기계의 움직임이 즉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욱 격렬했다. 마치 알약이 기계의 작동을 강화시킨 듯.

양루의 몸이 반응했다. 그녀의 질구가 미친 듯이 조여졌다. K9의 돌출부가 그 자극에 반응했다. 속도가 더 빨라졌다.

“아아아악! 너무... 너무 빨라!”

양루가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몸이 발작하듯 떨렸다. 절정이 연속으로 밀려왔다. 하지만 알약의 효과로 그녀의 몸이 너무 민감해져서 더 이상 쾌락을 느낄 수 없었다. 단지 과도한 자극만이 그녀를 괴롭혔다.

“참아라. 개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왕촨신이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의 손이 그녀의 음핵을 만졌다. 미세한 자극에도 양루의 몸이 크게 반응했다.

“하지 마세요! 제발!”

양루가 애원했다. 하지만 왕촨신은 듣지 않았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음핵을 비비기 시작했다. 그 미세한 자극이 알약의 효과로 인해 천 배의 강도로 느껴졌다.

“아아아아아!”

양루가 거의 실신할 듯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몸이 거의 폭발하듯 떨렸다. 절정이 연속으로 밀려왔다. 그녀의 의식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는 주인이 허락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왕촨신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의 손가락이 계속 움직였다. K9의 속도도 점점 빨라졌다.

양루의 몸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그녀의 눈앞이 하얘졌다. 의식이 끊어졌다.

“흥, 벌써 기절하느냐?”

왕촨신이 비웃었다. 그는 K9을 멈추고 손가락을 뺐다. 양루가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의 몸이 아직도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네가 깨어나면 다시 시작할 것이다.”

그가 그녀의 몸을 발로 툭 찼다. 양루가 신음을 냈다. 그녀가 천천히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일어나라. 아직 훈련이 끝나지 않았다.”

왕촨신의 목소리가 그녀의 귀에 들렸다. 양루가 천천히 눈을 떴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주인님... 더 이상은...”

“닥쳐! 일어나라!”

왕촨신의 채찍이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통증이 양루를 깨웠다. 그녀가 일어나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녀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어쩔 수 없구나. 그럼 네 몸을 좀 더 훈련시켜야겠다.”

왕촨신이 K9의 설정을 바꾸었다. 기계의 다리가 움직여 양루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그리고 갑자기, 기계의 돔형 구조물이 열렸다. 그 안에서 작은 바늘이 나왔다.

“이것은 네 몸에 특별한 자극을 주는 장치다. 거부하면 더 큰 고통이 올 것이다.”

그가 바늘을 양루의 등에 꽂았다. 그녀의 몸이 경직되었다. 바늘이 그녀의 근육 속으로 들어갔다. 거의 즉시 전기 충격 같은 것이 그녀의 몸을 관통했다.

“크아악!”

양루가 몸부림쳤다. 하지만 바늘이 그녀를 고정시켰다. 그녀는 움직일 수 없었다.

“이것이 네가 더 이상 거부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개는 주인에게 복종해야 한다. 너는 지금부터 완벽한 개가 될 것이다.”

왕촨신이 조종 패널을 만졌다. 전기 충격의 강도가 높아졌다. 양루의 몸이 발작하듯 떨렸다. 그녀의 눈앞이 다시 하얘졌다.

“이제 말해라. 너는 개다, 라고.”

“저는... 개입니다...”

양루가 겨우 말을 꺼냈다.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더 크게!”

“저는 개입니다!”

“더 크게!”

“저는 개입니다! 저는 주인님의 개입니다!”

양루가 있는 힘을 다해 외쳤다. 그녀의 목청이 터져 나갈 듯.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 눈물 속에는 또 다른 감정이 섞여 있었다. 굴욕, 고통, 그리고 이상한 만족감.

“좋아. 이제 네가 진정한 개가 되었다.”

왕촨신이 바늘을 뺐다. 전기 충격이 멈추었다. 양루가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녀의 몸이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오늘 밤은 기나긴 밤이 될 것이다. 나는 네가 완벽한 개가 될 때까지 계속 훈련시킬 것이다.”

그가 K9을 다시 활성화시켰다. 기계가 천천히 그녀를 향해 움직였다.

양루는 알았다. 이 미친 밤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그녀는 다시 네 발로 엎드렸다. 그녀의 몸이 자동으로 반응했다. 마치 이제 그녀의 몸이 이미 훈련된 것처럼.

“이제 계속하자. 스무 바퀴를 더 돌아야 한다.”

왕촨신의 명령에 양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K9이 그녀의 앞에 섰다. 그녀는 기계의 뒤를 따라 기어갔다. 그녀의 무릎과 손바닥이 아팠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개가 되었다.

밤은 깊어갔다. 그리고 양루는 계속 움직였다. 그녀의 몸이 거의 기계처럼 움직였다. 그녀의 정신이 마비된 듯. 하지만 그녀의 몸은 계속 반응했다. 고통, 쾌락, 굴욕. 모든 것이 섞여 그녀를 더욱 개로 만들어 갔다.

새벽이 다가올 때까지,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왕촨신이 그녀를 지치게 할 때까지. 마침내 그가 만족했을 때, 양루는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의 몸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하지만 내일도 계속될 것이다. 너는 이제 나의 완벽한 개가 될 것이다.”

왕촨신이 그녀를 발로 찼다. 하지만 양루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의식을 잃었다.

방 안에는 K9만이 조용히 서 있었다. 은빛 기계가 어둠 속에서 빛났다. 그리고 양루의 몸이 그 옆에 쓰러져 있었다. 드디어 끝난 새벽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완전히 개가 되는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전기 충격의 각성

밤이 깊어지자 왕촨신의 진료실에는 희미한 불빛만이 흘러나왔다. 양루는 알몸으로 냉탕 침대 위에 누워 있었고, 손목과 발목은 굵은 가죽 끈으로 침대 네 모서리에 묶여 움직일 수 없었다. 방 안에는 전기 충격 기계, 각종 크기의 딜도, 채찍, 그리고 그녀가 도저히 이름을 알 수 없는 기구들이 놓여 있었다. 얼얼한 냉기가 등을 타고 올라와 그녀가 전신의 근육을 조이게 했지만, 이미 지난 4년 동안의 훈련으로 그녀는 더 이상 반항하지 않았다. 그저 고개를 숙이고, 공포와 체념이 섞인 눈빛으로 조용히 명령을 기다렸다.

왕촨신은 친절한 미소를 지으며 한쪽 테이블 위에서 천천히 전기 충격 장치의 스위치를 조정하고 있었다. 손끝이 회색 금속 다이얼 위를 가볍게 스치자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는 고개를 들어 침대 위의 양루를 바라보며 온화한 어조로 말했다. "오늘 밤은 좀 특별할 거야, 네가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겠다."

양루의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이미 훈련에 단련된 그녀는 침묵을 유지할 줄 알았다. 그녀는 천장의 흰색 타일을 바라보며, 귓가에 기계의 미세한 웅웅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왕촨신이 다가와 전기 충격 패드 두 개를 들어 올렸다. 그것들은 마치 젤리 같아서 손에 닿는 느낌이 차갑고 미끄러웠다. 그는 패드를 양루의 유방 위에 올려놓고 유두 바로 위에 정확히 붙였다. 차가운 느낌이 유두를 통해 전달되어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츠리게 만들었다.

"긴장하지 마, 편안하게 해." 왕촨신이 부드럽게 말하며 다른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부를 더듬었다. 그곳은 이미 소량의 액체가 분비되어 끈적끈적했다. 그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또 다른 더 작은 전기 충격 패드를 그녀의 음핵 위에 붙였다.

양루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이상한 위치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대비했다. 왕촨신이 조종기의 전압 다이얼을 돌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약한 전류만 흘렀고, 유방 위에서 간지러움과 함께 약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녀는 참을 수 있을 만한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왕촨신은 계속해서 다이얼을 돌려 전류를 점점 강하게 했다. 드디어 그녀는 유방 위에 강한 자극이 몰려오는 것을 느꼈다. 고통과 마비가 동시에 솟아올라 그녀가 비명을 질렀다.

"아!"

왕촨신은 미소 지으며 손을 멈추고 그녀의 반응을 지켜보았다. 양루의 전신이 떨리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유방 위의 전기 충격이 끊임없이 자극을 보내 그녀의 호흡을 거칠게 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왕촨신은 다시 몸을 돌려 테이블 위에 놓인 또 다른 기구를 집어 들었다. 그것은 길고 가는 막대기로, 한쪽 끝에 작은 구슬 같은 물체가 달려 있었다. 막대 전체가 은백색 금속으로 만들어져 차가운 광택이 났다.

"이건 네 자궁 깊숙이 넣을 거야. 특수 제작된 전기 충격 막대야." 왕촨신이 평온한 어조로 설명하며 막대의 끝에 있는 구슬에 윤활제를 바르기 시작했다.

양루의 눈동자가 확대되었고, 몸이 무의식적으로 뒤로 움츠렸다. 그러나 가죽 끈이 그녀를 단단히 붙잡아 움직일 수 없게 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공포를 참아내려 했지만, 전신이 이미 얇게 땀으로 뒤덮여 있었다.

왕촨신은 그녀의 반응을 보지 않은 듯, 한 손으로 그녀의 다리를 벌려 성기를 완전히 드러내고, 다른 손으로는 전기 충격 막대를 그녀의 질구에 천천히 밀어 넣었다. 차갑고 단단한 느낌이 질구를 통해 전달되어 그녀가 소리를 지르며 몸을 곧게 펴게 만들었다. 그러나 왕촨신은 계속해서 막대를 안으로 밀어 넣었고, 구슬이 질벽에 닿아 마찰음을 내며 안으로 깊이 들어갔다.

"드디어 자궁을 통과했어." 왕촨신이 만족스러운 듯 말하며 막대 끝의 전선을 전기 충격 장치에 연결했다.

양루의 복부가 심하게 경련했다. 그녀는 안에 이물질이 존재하는 느낌을 이미 익숙해져 있었지만, 매번 침투할 때마다 지울 수 없는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반항을 포기했다. 그저 침대 위에 누워 전기 충격 기계의 명령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왕촨신이 버튼을 눌렀다. 순간 강한 전류가 유방과 자궁 깊숙이 동시에 흘러들었다. 양루의 몸이 심하게 떨리며 침대 위에서 경련했다. 고통과 강렬한 자극이 그녀의 신경을 마비시켰다. 그녀는 크게 비명을 질렀다. 목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면서 점점 약해져 갔다.

왕촨신은 붉은 눈으로 침대 위의 그녀를 바라보며, 한 손은 계속해서 전류 강도를 조절하고, 다른 손은 테이블 위에서 커다란 성기 피스톤을 집어 들었다. 그 피스톤은 그의 팔뚝만 한 굵기로 표면이 거친 돌기가 가득했고, 아래에는 전동 모터가 달려 있었다.

"아직 안 끝났어." 왕촨신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피스톤을 양루의 항문 입구에 갖다 대며 바셀린을 잔뜩 바른 후 천천히 밀어 넣었다.

양루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목구멍에서 약한 신음만 흘러나왔다. 항문의 꽉 끼는 느낌과 안에 있는 전기 충격 막대가 서로 밀어내며 엄청난 압박감을 만들어 냈다. 그녀는 자신의 하체가 거의 찢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왕촨신은 피스톤을 깊숙이 밀어 넣은 후 스위치를 켰다. 모터가 윙윙거리며 돌기 시작했고, 피스톤이 그녀의 직장 안에서 규칙적으로 왕복 운동하며 끊임없이 그녀의 몸을 자극했다.

전기 충격과 기계적 마찰이 동시에 그녀의 신경을 찢어 놓았다. 양루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떨림 속에서 몸부림쳤다. 그녀의 의식은 희미해지기 시작했고, 몸의 반응은 점점 격렬해졌다. 유방과 음핵의 전기 충격이 교대로 나를 찔렀다. 자궁 속의 전기 충격 막대까지도 규칙적으로 방전하며 그녀의 내장 깊은 곳까지 마비시켰다. 성기 피스톤의 빠른 왕복 운동이 더욱 강력한 자극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이미 울부짖는 힘조차 잃고,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침대 위에서 몸부림쳤다. 굵은 가죽 끈이 그녀의 손목과 발목을 피 범벅이 되도록 문질렀지만, 고통은 이미 전기 충격과 마찰에 가려져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의 몸은 완전히 왕촨신에 의해 조종되었고, 그녀는 단지 순종하는 인형이었다.

갑자기 왕촨신이 전기 충격의 강도를 최고로 높였다. 순간 강한 전류가 양루의 전신을 관통했다. 그녀는 크게 비명을 지르며 몸이 침대 위에서 반원형으로 곧게 펴졌다. 고통과 쾌감이 동시에 폭발하며 그녀가 처음으로 학대 속에서 극치감에 도달하게 만들었다. 절정의 순간 그녀의 뇌는 텅 빈 듯했고, 몸은 통제할 수 없이 경련하며, 분비액이 허벅지에 흘러내렸다.

왕촨신은 이 모든 것을 차분히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는 확실한 만족감이 스쳤다. 그는 스위치를 끄고 기계의 웅웅거리는 소리를 멈추게 한 후 천천히 피스톤과 전기 충격 막대를 빼냈다. 양루는 침대 위에 누워 정신이 아득했고, 온몸에 힘이 빠져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는 흐릿한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며, 가슴은 심하게 오르락내리락했다.

"잘했어." 왕촨신이 부드럽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얼굴을 스쳤다. "오늘 밤 성과는 예상보다 좋았어."

그는 몸을 돌려 탁자 위에 놓인 기록부를 집었다. 거기에는 날짜와 훈련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는 펜을 들어 '전기 충격 성공'이라는 몇 글자를 적고, 뒤에 또 한 줄을 추가했다: 오늘부터 훈련 빈도를 주 3회로 올림.

양루는 그의 말을 듣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주 2회 훈련도 그녀를 버티기 힘들게 만들었건만, 이제는 주 3회로 늘어난다. 그녀는 몸의 고통과 피로가 더욱 심해질 것을 상상하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나 그녀는 반항할 용기가 없었다. 이미 완전히 그에게 굴복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왕촨신이 기록장을 덮고 돌아서서 침대 옆에 서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비웃음이 섞여 있었다. "일어나, 거울 앞에 가서 네가 지금 얼마나 아름다운지 봐."

양루는 순종적으로 몸을 일으켰다. 가죽 끈이 풀리자 손목과 발목이 저리고 아팠다. 그녀는 냉탕 침대에서 내려와 거의 중앙에 있는 전신 거울 앞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 거울 속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완전히 낯설었다.

전신이 새하얗고, 유방은 전기 충격으로 인한 붉은 흔적이 아직 남아 있었고, 유두는 이미 부어올라 더욱 민감해 보였다. 하복부에는 전기 충격 막대가 자궁 속으로 깊숙이 밀려들어간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어, 창백한 피부에 붉고 선명했다. 허벅지 안쪽은 분비액과 피가 뒤섞여 얼룩덜룩했다. 그녀의 얼굴은 창백하고, 눈은 붉게 충혈되었으며, 입술은 이미 깨물려서 피가 흘렀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눈빛이었다. 그 눈에는 더 이상 4년 전의 저항과 분노는 없었다. 오히려 일종의 쾌락과 집착이 이후에 남아 있는 듯했다. 이 생각에 양루는 자신이 소름이 끼쳤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혐오해야만 했다. 학대, 굴욕, 통제가 그녀를 분노로 가득 차게 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녀는 거울 속에서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보고 내심 숨길 수 없는 흥분을 느꼈다.

"어때? 꽤 멋지지?" 왕촨신이 뒤에서 다가와 말하며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양루는 말없이 거울 속 자신과 마주했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이 점점 낯설어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이미 이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그 속에서 일종의 기이한 만족감을 찾기도 했다. 이 생각에 그녀는 경악했다.

"아직도 생각해?" 왕촨신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울렸다. 손가락이 그녀의 등줄기를 따라 아래로 미끄러졌다. "네 몸이 가장 솔직해. 네가 이미 이 훈련을 즐기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양루는 머리를 숙이고 눈물을 참으며 자신의 추악한 자태를 드러낼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 모든 것을 거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몸은 이미 예전 같지 않았다. 오랜 학대가 그녀를 타락시키고, 그녀를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는 여자로 만들었다.

"네가 오늘 밤 처음으로 극치감에 도달하지 않았니?" 왕촨신이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건 네가 이미 이 길에 들어섰다는 뜻이야. 앞으로 훈련 빈도를 늘리면, 점점 더 많은 즐거움을 맛보게 될 거야."

양루는 이를 악물고 터져 나올 울음을 참았다. 그녀는 모든 것을 거부하고 싶었지만, 몸은 이미 그 말에 반응했다. 유방이 아프게 울렸고, 복부 깊숙한 곳에 기대와 갈망이 스며들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혐오했지만, 동시에 이 생활을 멈출 수 없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다.

"네 방으로 돌아가서 좀 쉬어. 내일 밤 또 훈련이 있어." 왕촨신이 명령했다.

양루는 몸을 돌려 나갈 준비를 했다. 그녀는 옷을 입지 않고 알몸으로 진료실 문을 나서며 복도를 따라 자신의 방으로 걸어갔다. 물론 중간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이미 신경 쓰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 그녀는 이미 시선에 익숙해졌다.

방에 들어서자, 그녀는 문을 닫고 땅에 주저앉았다. 몸은 아직도 전기 충격 때문에 떨리고 있었고, 정신은 혼미했다. 그녀는 벽에 기대어 온몸의 경련을 멈추려고 애쓰며, 마음은 격렬한 싸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거울 속 자기 모습이 자꾸만 눈앞에 떠올랐다. 그 음란한 자태는 그녀를 소름 끼치게 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을 혐오했지만, 더욱 두려운 것은 바로 그녀가 점차 이 생활에 빠져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왕촨신이 말한 대로, 그녀는 처음으로 학대 속에서 극치감을 느꼈다. 그 기억은 마치 독약 같아서 한 번 맛보면 놓을 수 없었다.

그녀는 얼굴을 감싸쥐고 소리 없이 울었다. 눈물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렸지만,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다. 그녀는 주 3회 훈련을 견뎌야 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많은 굴욕과 학대에 직면해야 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이 잘못된 갈망을 극복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에게 그 힘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4년간의 훈련이 그녀를 이미 완전히 타락시켰다. 그녀는 순종하고 굴종하는 법만 알 뿐, 저항하는 법은 잊어버렸다. 앞으로 닥칠 날들은 또 얼마나 더 많은 굴욕을 가져올지, 그녀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침묵 속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바닥에 주저앉아 울다가 지쳐서 쓰러져 잠들었다. 꿈속에도 전기 충격의 고통이 여전히 따라다녔고, 뒤에는 왕촨신의 냉소가 뒤따랐다. 그녀는 자신이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보았다. 저항할 힘도, 구원의 손길도 없었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아침이었다. 창밖에서 햇빛이 방 안으로 스며들어 벽 위로 길게 그림자를 드리웠다. 양루는 일어나서 단정히 옷을 입고 병원으로 출근할 준비를 했다. 그녀는 모든 굴욕과 고통을 마음속 깊이 감추고 다시금 그 우아하고 단정한 한의사로 변신했다. 그러나 오직 그녀만이 이 모든 평온함 아래에 얼마나 많은 피와 눈물이 숨겨져 있는지 알고 있었다.

병원에서 그녀는 환자를 맞이하고 진맥하며 약을 처방했다. 모든 것이 평소와 다름없었다. 그녀가 말하는 모든 동작, 모든 미소는 적절한 때에 이루어졌다. 전혀 티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누군가 자세히 관찰한다면, 그녀의 눈 아래에 다크서클이 진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손가락에는 미세한 떨림이 남아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그녀는 혼자서 약방에 앉아 약을 정리하며 진료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조용함을 필요로 했다, 혼자서 생각에 잠길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생각은 끊임없이 지난밤의 장면으로 돌아갔고, 그녀가 집중을 방해했다.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이 모든 것을 억누르려고 했다. 어쨌든 밤이 되면 그녀는 다시 왕촨신의 진료실에 가야 하고, 더 혹독한 훈련을 견뎌야 했다. 그녀는 이것을 견딜 수 있을까? 그녀는 자신에게 물었다. 하지만 답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다시 내려앉았다. 양루는 약방 문을 닫고 왕촨신의 진료실로 향했다. 문 앞에서 그녀는 잠시 멈춰 서서 깊게 숨을 들이쉬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런 다음, 그녀는 손을 뻗어 문을 밀었다. 안으로 들어서며 새로운 굴욕의 시작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