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벌 천존의 벌 제2부

站点:NovelAI.one内容:前8章在线试读ID:99a2908c更新:2026-07-10 17:55
현벌이 세 가닥의 검은 개줄을 손에 쥐고 있었다. 개줄 끝에는 각각 임교심, 이작, 심몽월이 네 발로 기고 있었다. 그녀들의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았고, 엉덩이는 높이 치켜들었다. 검은 노예 목걸이가 목을 감싸고 있었고, 목걸이에 달린 작은 방울이 걸음걸이마다 청아한 소리를 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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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1

현벌이 세 가닥의 검은 개줄을 손에 쥐고 있었다. 개줄 끝에는 각각 임교심, 이작, 심몽월이 네 발로 기고 있었다. 그녀들의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았고, 엉덩이는 높이 치켜들었다. 검은 노예 목걸이가 목을 감싸고 있었고, 목걸이에 달린 작은 방울이 걸음걸이마다 청아한 소리를 냈다.

책황문의 복도는 길고 구불구불했다. 양옆의 벽에는 영석이 박혀 있어 은은한 빛을 발산했다. 문파의 여제자들이 길가에 서서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었다. 그녀들은 모두 벌거벗었고, 각자 다른 경지에 있었다. 어떤 이는 얼굴에 부끄러움이 묻어 있었고, 어떤 이는 눈빛에 경외심이 가득했다.

임교심이 앞에서 기어가며 입가에 한 줄기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띠었다. 그녀의 투톤 트윈테일이 흔들렸고, 엉덩이도 이에 맞춰 가볍게 흔들렸다. 그녀는 뒤돌아 이작을 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작노야, 네 엉덩이 흔드는 솜씨가 점점 좋아지네. 주인님이 보고 계시는데 좀 진정해."

이작이 코웃음 쳤다. 그녀의 붉은 단발머리가 불꽃처럼 펄럭였다. 그녀의 눈에는 오만함이 스쳤지만, 동작은 여전히 정확했다. 네 발로 기는 자세가 마치 준비된 전투 동작처럼 보였다.

"네 엉덩이가 더 크게 흔들리잖아. 심노야, 내가 보기엔 네가 주인님께 더 붙고 싶어하는 것 같아."

심몽월이 가장 뒤에서 기어가며 두 사람의 말에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긴 머리가 땅에 살짝 끌렸고, 얼굴은 여전히 청랭하고 고요했다. 다만 눈 밑에 한 줄기 온기가 스쳤다.

현벌이 앞에서 걸으며 손에 든 개줄을 가볍게 당겼다. 세 사람이 동시에 고개를 숙여 이마를 땅에 대고 꼬리를 흔드는 자세를 취했다. 현벌이 말없이 계속 앞으로 걸었고, 뒤에서 세 사람의 무릎과 팔꿈치가 땅에 닿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려 퍼졌다.

한 여제자가 무릎을 꿇고 길가에 엎드려 숨을 죽였다. 그녀는 옆의 같은 문파 동료에게 눈짓했다. 두 사람은 눈빛에 공포와 경외심을 담았다. 밖에서는 이 세 분이 모두 사람을 떨게 만드는 존재였다. 심노는 진법을 일으키면 만 리 안의 생령을 가둘 수 있고, 작노는 화염을 휘두르면 하늘을 태울 수 있으며, 월노는 검광 한 줄기로 성을 벨 수 있다. 하지만 주인 앞에서는 이렇게 온순한 암캐에 불과했다.

현벌이 책황문 연무장 한가운데 멈춰 섰다. 그는 개줄을 놓고 의자에 앉았다. 세 사람이 여전히 네 발로 기어 그의 발치에 엎드렸다.

"너희 셋, 모두 화신 후기로 돌파했다지?"

임교심이 가장 먼저 엎드려 절하며 말했다. "주인님께서 저희 엉덩이를 때려주시고 현천계의 영기 덕분에 삼백 년 만에 화신 후기로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이작과 심몽월도 함께 엎드렸다. 이작의 목소리는 낮고 힘 있었다. "주인님의 은혜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심몽월은 "월노, 주인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라고만 했다.

현벌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얼굴에는 아무 변화가 없었지만, 눈빛에 약간의 만족감이 스쳤다. 그는 손을 들어 금빛이 반짝이는 세 가닥의 곤선쇄를 꺼냈다. 쇠사슬이 공중에 떠서 은은한 법력의 파동을 발산했다.

"너희가 화신 후기로 돌파했으니, 내가 너희 셋에게 임무를 주겠다."

세 사람이 동시에 고개를 숙였다. "주인님께서 분부하소서."

"천검종 종주 백침상이 내 책황문에 대해 말이 많았다. 백화곡 곡주 화천어, 휘하 제자가 책황문의 약원을 점거했다. 마족 성녀 소천요, 미혹 술법으로 책황문 제자의 심지를 혼란케 했다."

현벌의 말투는 느리고 무거웠으며, 한 마디 한 마디가 망치처럼 쇠바닥에 떨어졌다.

"너희 셋이 각각 백침상, 화천어, 소천요에게 가서 스스로 옷을 벗고 책황문의 산 입구에 무릎 꿇고 엉덩이를 내밀어 맞으라고 전하라. 매일 백 대의 천도목판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것을 십 년간 지속하라. 이것이 작은 벌이다. 만약 저항하면, 그 셋을 이기고 곤선쇄로 묶어 돌아오라."

현벌이 손을 내저었고, 세 가닥의 금빛 곤선쇄가 각각 임교심, 이작, 심몽월 앞에 떨어졌다. 세 사람이 동시에 손을 내밀어 받았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주인님."

임교심이 곤선쇄를 받아들고 눈에 날카로운 빛이 스쳤다. 그녀의 입가에 있는 장난기 어린 미소가 사라지고 대신 믿음직한 표정이 나타났다. 이작은 곤선쇄를 손에 쥐고 단단히 움켜쥐었다, 마치 이내 싸움에 나갈 전사처럼. 심몽월은 곤선쇄를 가볍게 어루만지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눈빛은 단호했다.

"주인님."

임교심이 갑자기 말을 꺼냈다. 현벌이 눈썹을 치켜올리며 그녀를 보았다.

"무슨 말이냐?"

"저희 셋이 이제 화신 후기로 돌파했으니, 주인님께 청합니다. 매일 엉덩이를 때리는 횟수를 늘려 하루 사백 번으로 해주십시오."

임교심의 말이 떨어지자 이작과 심몽월도 동시에 고개를 숙였다. 이작이 말했다. "주인님, 저희의 수행이 더디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심몽월이 부드럽게 말을 이었다. "주인님, 제발 허락해 주십시오."

현벌이 가볍게 웃었다. 그 웃음은 매우 드문 것이었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제 너희는 엉덩이 맞는 맛에 빠진 거냐?"

세 사람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주인님 말씀이 옳습니다."

현벌이 일어나며 말했다. "좋다. 이번 임무를 완수하면 추가 벌을 주마."

세 사람이 얼굴에 기쁨을 띠며 절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현벌이 몸을 돌려 세 사람을 불렀다. "임어심, 이운령, 심성면, 나와라."

세 명의 소녀가 어둠 속에서 걸어나왔다. 그녀들은 각각 열여덟 살 정도로 보였고, 얼굴은 각각 임교심, 이작, 심몽월과 여덟 부분 닮았다. 임어심은 장난기 어린 웃음을 띠고 있었고, 이운령은 눈에 오만함이 서려 있었으며, 심성면은 온화하고 조용했다. 세 사람도 모두 벌거벗었고, 목에 검은 노예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녀들이 현벌 앞에 무릎을 꿇고 순순히 이마를 땅에 대었다. "주인님을 뵙습니다."

현벌이 손을 등 뒤로 하고 임교심, 이작, 심몽월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너희 엄마 엉덩이가 가렵구나. 지금 천도목판을 들고 가서 엉덩이를 때려라, 한 사람당 이백 대씩. 그 후에 다리를 벌리게 하고, 채찍으로 한 번씩 엉덩이 사이를 쳐라."

세 소녀가 동시에 대답했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주인님."

임어심이 먼저 걸어가 천도목판을 집어 들었다. 그 목판은 검은색으로 윤이 났고, 표면에 미세한 법진이 새겨져 있어 한 대만 쳐도 살 속까지 스며드는 고통이 전해졌다. 그녀는 어머니 임교심에게 다가갔다.

임교심이 이미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그녀는 돌아서서 임어심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어심아, 기억해라. 세게 쳐야 해, 아끼지 말고. 네 엄마 엉덩이는 단단하니까."

임어심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엄마, 걱정 마세요. 주인님께서 분부하신 대로 할게요."

천도목판이 허공을 갈랐다. 굉음과 함께 임교심의 엉덩이에 선명한 붉은 자국이 남았다. 임교심이 약간 숨을 고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좋아, 좋아. 이대로 쳐라."

이쪽에서 이운령이 천도목판을 들고 이작 앞에 섰다. 이작도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그녀는 뒤돌아 이운령을 보며 냉랭하게 말했다. "운령아, 나는 너에게 자비를 베풀지 말라고 가르쳤다. 네 주먹이 무거울수록, 주인님의 마음에 더 잘 드는 것이다."

이운령이 눈에 오만함을 띠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엄마."

목판이 내리쳐지며 맑고 큰 소리가 났다. 이작이 눈을 살짝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녀의 눈빛은 평온했다. "좋아, 계속해라."

심성면이 가장 조용했다. 그녀는 천도목판을 들고 심몽월 앞에 섰다. 심몽월이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는 모정이 묻어 있었다. "성면아, 두려워하지 마라. 엄마가 가르쳐 준 대로 하면 된다."

심성면이 고개를 숙여 "네"라고 작게 대답했다. 그녀가 목판을 휘둘러 정확히 심몽월의 엉덩이 한가운데를 쳤다. 소리가 맑고 또렷했다. 심몽월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백 대의 목판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세 노예의 엉덩이는 이미 보라색으로 부어올랐고, 곳곳이 찢겨져 나갔다. 피가 흘러내려 그녀들의 허벅지와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나 세 사람의 얼굴에는 오히려 편안한 표정이 떠올랐다.

현벌이 손을 내저었다. "다리를 벌려라."

세 노예가 동시에 다리를 벌려 가장 사적인 부분을 완전히 드러냈다. 세 명의 딸이 채찍을 들고 엄마의 명령대로 움직였다. 임교심이 고개를 돌려 임어심에게 말했다. "세게 쳐라, 엉덩이 사이의 그 두 구멍을 모두 덮어라. 조금도 빼먹지 말고, 알아들었냐?"

임어심이 채찍을 번쩍 들어 올려 임교심의 사이를 세게 후려쳤다. 채찍이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덮으며 선명한 붉은 자국을 남겼다. 임교심이 숨을 들이쉬며 "좋아, 좋다"고 중얼거렸다.

이쪽에서 이운령도 채찍을 들어 올렸다. 이작이 명령했다. "세 번 나누어 쳐라, 한 번은 보지, 한 번은 엉덩이 사이, 한 번은 항문이다."

이운령이 정확히 그 명령대로 실행했다. 세 번의 채찍 소리가 잇따라 울렸다. 이작은 엉덩이로 땅을 밀며 약간의 만족스러운 신음을 냈다.

심성면이 채찍을 들고 망설였다. 심몽월이 부드럽게 말했다. "성면아, 겁먹지 마라. 주인님께서 분부하신 것을, 우리는 영광으로 여겨야 한다."

심성면이 입술을 깨물며 채찍을 휘둘렀다. 굉음과 함께 심몽월의 온몸이 떨렸지만, 그녀는 여전히 미소를 유지했다.

서른 대의 채찍이 빠르게 끝났다. 세 여노예의 엉덩이는 보라색과 검은색으로 물들었고, 사이에는 피가 흥건했다. 그러나 그녀들의 눈에는 오히려 만족감이 가득했다.

"다음은 너희 차례다."

현벌이 말하며 세 딸을 가리켰다. "너희는 아직 결단기여서 천도목판 대신 현목판으로 백 대를 때리겠다."

임어심, 이운령, 심성면이 동시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현벌이 손을 내저었고, 여섯 개의 현목판이 공중에 떠서 좌우로 배열되었다. 각 사람의 엉덩이 양옆에 두 개씩 배치되었다.

임교심이 무릎을 꿇고 옆에서 지켜보며 입을 열었다. "어심아, 기억해라. 여노는 주인의 모든 벌과 굴욕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영광으로 여겨야 한다. 참지 말고 소리 내지 마라, 큰 소리로 세어라."

이작도 입을 열었다. "운령아, 너는 항상 고집이 세다. 하지만 주인님 앞에서는 그 고집을 접어야 한다. 네가 순순할수록, 고통도 덜하다."

심몽월이 부드럽게 말했다. "성면아, 아파도 참아라. 엄마가 여기 있으니까."

여섯 개의 현목판이 동시에 내리쳤다. 굉음이 합쳐져 하나의 소리로 울렸다. 세 딸의 엉덩이에 선명한 붉은 자국이 나타났다. 임어심이 약간 움찔하며 "하나"라고 세었다. 이운령은 얼굴에 아무 표정도 없이 "하나"라고만 했다. 심성면은 목소리가 약간 떨렸지만, 여전히 "하나"라고 세었다.

여섯 개의 현목판이 좌우로 번갈아 내리쳤다. 매번 내리칠 때마다 천지震動하는 듯한 소리가 났다. 임어심은 점점 익숙해져 목소리가 또렷해졌다. 이운령은 여전히 무표정했지만 엉덩이가 이미 새빨갛게 부어올랐다. 심성면은 눈물이 핑 돌았지만 끝까지 참아내며 한 대도 빼먹지 않았다.

임교심이 옆에서 지켜보며 중얼거렸다. "좋다, 아주 좋다. 우리 어심이 자랑스럽다."

이작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눈에 흡족한 빛이 스쳤다. 심몽월은 조용히 심성면의 눈물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백 대가 끝나자 세 딸의 엉덩이는 빨갛게 부어올랐고, 현목판의 자국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그녀들은 계속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며 현벌의 다음 명령을 기다렸다.

현벌이 천천히 일어나 여섯 사람을 둘러보았다. 그는 손을 들어 허공을 가리키며 가볍게 한 번 휘둘렀다. 현천계 안에 있는 치료 법진이 갑자기 작동하기 시작했다. 여섯 가닥의 푸른 빛이 각각 여섯 사람의 몸을 감쌌다.

임교심의 엉덩이에 있는 피와 멍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새 살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이작의 상처도 같은 속도로 회복되어 판자 자국이 하나둘 사라졌다. 심몽월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세 딸의 상처도 빠르게 아물었다.

그러나 치료 법진은 완전히 회복시키지는 않았다. 상처가 다 나은 후에도 각자의 엉덩이는 여전히 새빨갛게 부어올라 있었고, 촉촉하고 뜨거웠다. 마치 무수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아픔이 남아 있어 여섯 사람을 오랫동안 괴롭혔다.

임교심이 엉덩이를 살짝 움직이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주인님의 치료 법진은 정말 신묘합니다. 이 아픔이 끝내주네요."

이작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그래, 이 아픔이 있기에 우리는 여노로서의 본분을 영원히 잊지 않는다."

심몽월은 미소 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도 기쁨이 가득했다.

현벌이 몸을 돌려 멀지 않은 산문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임무를 수행하러 가거라. 백침상과 화천어와 소천요가 오기를 기다리겠다."

세 사람이 동시에 일어나 각자 금빛 곤선쇄를 들었다. 임교심이 뒤돌아 임어심에게 윙크하며 말했다. "어심아, 엄마가 돌아와서 엉덩이를 더 맞게 해줄게."

임어심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엄마, 조심하세요."

이작은 이운령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단지 눈빛을 교환했을 뿐이다. 이운령이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했다. 심성면이 심몽월에게 말했다. "엄마, 일찍 돌아오세요."

심몽월이 부드럽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세 사람이 공중에 몸을 띄워 책황문 밖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현벌은 그들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그의 뒤에 세 딸이 여전히 무릎을 꿇고 엎드려 엉덩이를 불룩하게 치켜들고 다음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 10

마족 성녀 친위대가 책황문 산 어귀에 도착했을 때, 해는 이미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육십여 명의 전투원이 전신을 검은 갑옷으로 무장하고, 각자의 무기를 손에 쥔 채 일렬로 늘어섰다. 선두에 선 아자는 화신 중기의 수련자로, 그의 눈에는 날카로운 빛이 서려 있었다. 그 뒤를 따르는 모든 대원은 원영 후기의 경지였으며, 그들 모두는 합격 공법을 수련하여 서너 명의 화신 수련자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들이 본 광경은 충격적이었다.

책황문 산 어귀의 넓은 돌판 위에, 소천요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녀의 은색 긴 머리는 흩어져 등 뒤로 드리워졌고, 선홍색 두 눈동자는 약간 흐릿하게 풀려 있었다. 그녀의 양손은 굵은 쇠사슬로 등 뒤에 묶여 있었고, 그 사슬은 돌판에 박힌 쇠말뚝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있었는데, 그 하얗고 탄력 있는 엉덩이는 이미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 그녀의 옆에는 두 명의 책황문 집행제자가 서서, 각자 천도 목판을 들고 있었다.

"성녀 전하!"

아자의 목소리가 분노로 떨렸다. 그는 큰 소리로 전음을 책황문 깊숙이 보냈다.

"책황문! 너희들은 무례하다! 어서 우리 성녀를 풀어 주어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 친위대가 너희 산문을 무너뜨리리라!"

그의 목소리는 산 전체에 울려 퍼졌지만, 책황문에서는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대신, 산 어귀에서 두 명의 나체 그림자가 천천히 걸어 나왔다.

그들은 백침상과 화천어였다.

백침상은 키가 크고 균형 잡힌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검은 긴 머리는 등 뒤로 흘러내렸고, 정교하고 냉철한 이목구비에는 타고난 고귀함과 냉담함이 서려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풍만하고 탄력 있었으며, 허리는 가늘고, 엉덩이는 둥글고 풍만했다. 그녀는 발가벗은 몸을 조금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걸어 나왔다. 그녀의 하얀 피부는 석양 빛에 반짝였고, 목에는 검은 노예 목걸이가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 옆에 선 화천어는 청색 긴 머리를 느슨하게 뒤로 묶고, 몇 가닥의 머리카락이 귀 옆에 늘어져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물처럼 온화했고, 이목구비는 부드럽고 정교했다. 그녀의 눈에는 타고난 친화력이 서려 있었지만, 지금 그 눈에는 어떤 두려움도 없이 평온함만이 가득했다. 그녀의 몸매는 풍만하고 균형 잡혔으며, 가슴과 엉덩이는 완벽한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녀 역시 나체였고, 목에는 검은 노예 목걸이가 착용되어 있었다.

두 사람은 자신의 나체를 여유롭게 드러내며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들의 걸음걸이에는 오히려 어떤 자부심이 서려 있었다. 이 광경은 친위대 대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들은 강호에서 이름을 떨친 거물들을 알고 있었다. 천검종의 종주 백침상과 백화곡의 곡주 화천어. 이 두 사람은 화신 후기의 강자였으며, 각자의 문파에서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이 나체로 나타나다니?

"백... 백침상?! 화천어?!"

아자의 목소리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떨렸다.

"너희들은 무슨 짓을 한 것이냐! 책황문과 한통속이 되어 이렇게 나체를 드러내다니! 너희 천검종과 백화곡의 체면은 어디에 두었느냐!"

백침상은 냉담하게 그의 말을 듣고 나서, 청렴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틀렸다. 나는 이제 천검종 종주가 아니다. 나는 현벌 천존의 후애를 입어 여노가 되었고, 상노라는 이름을 받았다. 매일 곤둔 형벌을 받고 있다."

화천어가 온화하게 그 말을 이었다.

"나도 더 이상 백화곡 곡주가 아니다. 현벌 천존께 여노의 지위를 허락받아 어노라는 이름을 받았다. 매일 곤둔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너희의 성녀 소천요도 자발적으로 여기에 머물고 있다."

이 말은 친위대를 격분시켰다. 아자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그의 뒤에 있는 대원들도 분노로 숨을 헐떡였다.

"무례하다! 성녀 전하께서 자발적으로? 말도 안 된다! 너희들, 이 배신자들! 우리가 직접 성녀 전하를 구하겠다!"

그의 손에서 한 줄기 화염이 솟아올랐고, 뒤에 있는 대원들도 일제히 무기를 꺼내 들었다. 백침상과 화천어는 서로를 한 번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어떤 두려움도 없었다. 오히려 전투에 대한 기대가 서려 있었다.

백침상의 손가락이 살짝 움직이자, 그녀의 검 응상이 공중에 나타났다. 검신은 차가운 빛을 발하며, 주변의 공기를 얼리는 듯했다. 화천어는 조용히 숨을 들이쉬며, 녹색의 치유 기운이 손바닥에 감돌았다. 그녀는 치유에 능숙하지만, 싸울 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오라."

백침상의 목소리는 차갑고 짧았다.

아자가 큰 소리로 외쳤다.

"모두, 진형을 갖춰라!"

육십여 명의 친위대 대원이 순식간에 움직였다. 그들은 합격 공법을 사용하여 서로의 기운을 연결했다. 공중에 불꽃이 타오르고, 땅이 진동했다. 그들의 기세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괴물처럼 백침상과 화천어를 덮쳐왔다.

백침상은 가볍게 검을 휘둘렀다. 응상에서 한 줄기 냉기가 뿜어져 나와, 가장 앞에 있는 세 명의 대원을 얼려 버렸다. 그들은 움직일 수 없게 되어 그 자리에 굳어졌다. 화천어는 손을 내밀어 녹색의 안개를 뿌렸다. 그 안개는 대원들을 덮쳤지만, 그들을 해치지는 않았다. 대신, 그들의 기운을 흩뜨리고 진형을 무너뜨렸다.

아자는 분노에 차서 불꽃을 휘둘렀다. 하지만 백침상은 재빨리 피하고, 반격으로 검을 찔러 넣었다. 응상이 아자의 갑옷을 뚫고, 그의 어깨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아자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섰다.

그 싸움은 치열했다. 친위대는 합격 공법으로 백침상과 화천어를 압박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며 그 공격을 막아냈다. 백침상의 검은 빠르고 날카로웠으며, 화천어의 치유 기운은 그녀의 상처를 즉시 회복시켜 주었다.

그 와중에, 소천요의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아... 아... 주인님, 더 세게..."

소천요가 엉덩이를 맞고 있었다. 집행제자가 천도 목판을 휘둘러 그녀의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는 요염한 신음을 내뱉었다. 그 소리는 전장에 울려 퍼졌고, 친위대 대원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성녀 전하께서... 저런 소리를 내시다니?"

한 대원이 충격에 빠져 중얼거렸다.

아자도 잠시 멈추었다. 그는 소천요가 고통받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오히려 쾌락이 어려 있었다. 그녀의 선홍색 눈동자는 흐릿하게 풀려 있었고, 입가에는 미소가 걸려 있었다.

"계속해라... 더 세게... 요노의 엉덩이를 찢어라..."

그녀의 목소리는 끊어질 듯 떨렸지만, 분명히 쾌락에 젖어 있었다.

백침상과 화천어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백침상의 검이 공중에서 번쩍이며, 여러 대원을 쓰러뜨렸다. 화천어는 녹색 안개를 더욱 짙게 만들어 대원들의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그 순간, 소천요가 큰 신음을 내질렀다.

"하아아아아...!"

그녀의 몸이 격렬하게 떨렸다. 그녀의 엉덩이는 보랏빛으로 부어올랐고, 그 위로는 땀방울이 맺혀 있었다. 그녀는 조수高潮에 이르렀다. 그녀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땅에 엎드려 숨을 헐떡였다.

친위대 대원들은 충격에 빠져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한 대원이 중얼거렸다.

"어떻게 그럴 수가... 성녀 전하께서 오르가즘을 느끼셨다..."

그 소리는 전장에 퍼졌고, 친위대의 사기는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들은 더 이상 싸울 의지를 잃었다. 아자는 상처를 입은 채로, 그의 대원들은 혼란에 빠졌다.

백침상이 검을 거두며 냉담하게 말했다.

"더 이상 싸울 의사가 없느냐?"

아자는 이를 악물고, 소천요를 바라보았다. 성녀는 여전히 땅에 엎드려 숨을 헐떡이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에는 후회나 분노가 없었다. 오히려 평온함만이 가득했다.

"친위대 자매들아..."

소천요가 끊어지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요노는 정말로 자발적으로 여기에 머물고 있어. 요노는 항상 누군가가 요노의 엉덩이를 찢어지게 때려주길 바랐어. 이제야 그 소원을 이루었구나..."

그녀의 말은 친위대 대원들의 가슴을 찔렀다. 그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았다. 상대를 이길 수도 없고, 성녀가 돌아올 의사도 없으므로, 그들은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아자가 고개를 숙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철수한다."

친위대는 조용히 자리를 떴다. 그들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그들의 마음은 복잡했다.

친위대를 쫓아낸 백침상과 화천어는 현벌 앞에 와서 복명했다. 현벌은 책황문 대전의 높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의 검은 수련복은 단정했고, 그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었다. 그는 두 사람을 차갑게 바라보았다.

"잘했다."

현벌의 목소리는 짧고 강력했다.

"너희는 내가 기대한 대로 움직였다. 이제 네게 첫 번째 임무를 내리겠다."

백침상과 화천어는 고개를 숙여 경청했다.

"벽락궁의 궁주 운청아와 구유곡의 곡주 유란. 이 두 사람은 제자들이 책황문과 충돌하는 것을 방관하고 부하를 엄격히 통제하지 않았다. 이런 화신 강자가 없는 작은 문파는 약간의 작은 벌을 주어야 한다. 이 두 장문과 책황문과 충돌한 적이 있는 제자들이 스스로 모든 옷을 벗고 책황문의 산 어귀에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밀어 맞도록 하라. 매일 일백 대의 천도 목판 곤둔, 삼 년간 지속된다. 만약 저항하면 엄벌한다."

백침상과 화천어가 일제히 대답했다.

"명 받들겠습니다."

그들은 곧장 벽락궁과 구유곡으로 향했다.

백침상은 벽락궁 대문 앞에 섰다. 그녀의 나체는 벽락궁 제자들의 공포에 찬 시선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녀의 하얀 피부, 풍만한 가슴, 둥글고 탄력 있는 엉덩이가 모두에게 노출되어 있었다. 그녀는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표면은 여전히 청렴하고 고고했다. 하지만 그녀의 내면은 주인에 대한 순종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대문에서 종문 대전 앞까지 걸어갔다. 그녀의 발걸음은 안정적이었고, 그녀의 눈빛은 차가웠다. 벽락궁의 제자들은 그녀를 피해 도망가거나, 공포에 질려 벽에 기대어 몸을 숨겼다. 그들은 천검종의 종주였던 그녀가 지금은 나체로 나타나 자신들의 문파에 온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운청아."

백침상의 목소리가 대전 안에 울려 퍼졌다.

"나와라. 그리고 너의 제자들 중 책황문과 충돌한 적이 있는 자들도 모두 나와라."

대전 안에서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백... 백침상 대인... 무슨 일이..."

백침상은 냉담하게 말했다.

"나는 더 이상 천검종 종주가 아니다. 나는 현벌 천존의 여노다. 주인의 명령을 전하러 왔다. 너희 벽락궁은 책황문과 충돌한 죄를 지었다. 너 운청아와 책황문과 충돌한 적이 있는 모든 제자들은 옷을 벗고 책황문 산 어귀에 가서 벌을 받아야 한다. 매일 일백 대의 천도 목판 곤둔, 삼 년간 지속된다. 만약 저항하면 엄벌하겠다."

운청아는 대전 안에서 무너져 내렸다. 그녀는 화신 중기의 수련자였지만, 화신 후기의 백침상조차 현벌의 여노가 되었는데, 이 작은 문파는 더욱 무력했다. 그녀는 할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명... 명 받들겠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제자들은 떨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체로 벽락궁을 나와 책황문으로 향했다.

한편, 화천어는 구유곡 대문 앞에 서 있었다. 그녀의 청색 긴 머리는 느슨하게 뒤로 묶여 있었고, 그녀의 온화한 얼굴에는 어떤 두려움도 없었다. 그녀는 발가벗은 몸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종문 대전 안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기질은 여전히 온화했지만, 화신 후기 강자의 기장은 여전히 구유곡 사람들을 떨게 했다. 그녀의 피부는 하얗고 매끄러웠으며, 그녀의 가슴은 풍만하고 탄력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둥글고 탄력이 넘쳤다. 그녀는 내면이 주인에 대한 순종으로 가득 차 있었고, 자신의 나체를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유란."

화천어가 온화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어조로 말했다.

"주인의 명령을 전하러 왔다. 너와 네 제자들 중 책황문과 충돌한 적이 있는 자들은 모두 옷을 벗고 책황문 산 어귀에 가서 벌을 받아야 한다. 매일 일백 대의 천도 목판 곤둔, 삼 년간 지속된다. 만약 저항하면 엄벌하겠다."

유란은 대전 안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화신 중기의 수련자였지만, 화신 후기의 약선인 화천어조차 현벌의 여노가 되었으니, 저항할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명... 명 받들겠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제자들은 떨면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체로 구유곡을 나와 책황문으로 향했다.

임무를 완수한 백침상과 화천어는 현벌에게 복명했다. 현벌은 두 사람이 잘했다며, 어떤 상을 원하는지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했다. 그들은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주인께서 저희의 엉덩이를 책황문에서 공개적으로 사백 대 세게 때려 주시고, 공개적으로 엉덩이를 꽃잎처럼 찢어 주시길 바랍니다. 주인의 처벌과 모욕이 바로 여노에게는 상입니다."

현벌은 그들의 요구를 듣고,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띠었다. 그는 손을 들어 명령을 내렸다.

"좋다. 네 소원을 들어주겠다."

책황문의 넓은 광장에,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백침상과 화천어가 나체로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든 모습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하얀 엉덩이는 햇빛에 반짝였고, 그 위로는 긴장과 기대가 섞인 떨림이 있었다.

각 사람 뒤에 두 개의 천도 목판이 떠올랐다. 목판은 무겁고, 표면은 거칠었다. 집행제자의 명령에 따라, 첫 번째 목판이 내려쳤다.

"팍!"

백침상의 엉덩이에 목판이 닿았다. 그 소리는 광장에 울려 퍼졌고, 그녀의 엉덩이는 순간적으로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었지만, 그 소리를 참아냈다. 두 번째 목판이 화천어의 엉덩이를 내려쳤다.

"팍!"

화천어의 엉덩이도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살짝 신음을 내뱉었지만, 그녀의 온화한 얼굴에는 오히려 평온함이 깃들어 있었다.

목판이 계속 내려쳤다. 십 대, 이십 대, 오십 대... 두 사람의 엉덩이는 점점 더 붉어지고 부어올랐다. 백침상은 이가 깨물어질 정도로 고통을 참았지만, 그녀의 표면은 여전히 청렴하고 고고했다. 화천어는 눈을 감고, 그 고통을 받아들였다. 그녀의 내면은 주인에 대한 순종으로 가득 차 있었고, 그 고통은 그녀에게 기쁨이었다.

일백 대가 지나자, 두 사람의 엉덩이는 보랏빛으로 부어올랐다. 피부는 찢어지고, 피가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목판이 계속 내려쳤다. 이백 대, 삼백 대...

사백 대가 끝났을 때, 두 사람의 엉덩이는 완전히 찢어져 있었다. 꽃잎처럼 갈라진 살점이 드러나고, 피가 땅에 흘러내렸다. 그들은 숨을 헐떡였지만, 그들의 눈에는 후회나 분노가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평온하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두 사람이 일제히 말했다.

현벌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일어나라. 너희는 잘했다."

그 후, 수선계에서는 천검종 종주 백침상, 백화곡 곡주 화천어, 마족 성녀 소천요도 현벌에게 길들여져 여노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소문은 사방으로 퍼졌고, 현벌 천존의 위명은 수선계 전체의 여수들을 떨게 했다. 그들은 누구도 현벌에게 반항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두려움과 함께, 현벌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생존의 길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장 11

현천계 안, 영기가 자욕한 대전 안에서 여섯 명의 나체 여인이 일렬로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들의 목에는 검은 노예 목걸이가 반짝이고 있었고, 각자의 몸매는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

가장 왼쪽의 임교심이 먼저 입을 열었다. “주인님, 최근 수선계에서 가장 큰 소식은 바로 저희 여섯 여노가 나체로 깊은 수련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제 수선계 모든 여수들이 저희의 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옆의 이작이 냉랭하게 덧붙였다. “저희는 주인님의 명을 받들어 각지를 돌아다니며 주인님께 잘못한 여수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엉덩이를 단단히 때려 징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희의 징계를 견뎌낸 여수는 없었습니다.”

심몽월이 온화하게 말했다. “책황문의 제자들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전투 기술, 진법, 검법, 단약 제조, 그리고 신식까지 모두 전보다 훨씬 향상되었습니다.”

백침상이 고개를 들며 말했다. “저희 여섯 장로의 지도 아래, 문파의 여제자들은 모두 열심히 수련하고 있습니다.”

화천어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단약 제조 방면에서도 몇 가지 새로운 약방을 개발했습니다. 앞으로 문파 제자들의 수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천요가 교태롭게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 “주인님, 요노가 잠시 시간을 내어 천재 여수 하나를 유혹해 데려왔습니다. 이름은 남궁설이고, 그녀의 언니는 바로 비화령경의 장문인 화신 후기 남궁완입니다. 그런데 설 아가씨는 최근 심하게 저항하고 있어서 좀 골치 아프군요.”

이작이 코웃음 치며 말했다. “그런 저항은 별것 아닙니다. 작노에게 맡기십시오. 제가 그녀의 엉덩이를 수십 번 찢어지게 때리면, 아직도 그렇게 입이 함부로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현벌이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말했다. “너희 여섯 명 모두 훌륭하다. 앞으로 나를 뵐 때는 무릎 꿇지 말고 예를 갖추기만 하면 된다.”

여섯 명의 여노는 모두 얼굴에 기쁨이 번졌다. 그들은 일제히 몸을 숙여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현벌이 손을 뒤집어 여섯 개의 검은 가죽 띠를 꺼냈다. 가죽 띠는 광택이 흐르고 있었고, 위에는 신비한 법진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것은 요수 묵교의 가죽으로 만든 법기로, 이름은 추영대다. 영력을 주입하면 자동으로 추적하여 엉덩이를 때린다. 어떤 동작이나 자세를 취해도 피할 수 없다.”

그는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말했다. “천도 목판만큼 아프지는 않지만, 가벌로는 충분할 것이다.”

소천요가 제일 먼저 손을 내밀어 추영대를 받으며 기쁘게 말했다. “주인님께서 정말 좋은 보물을 주셨네요. 요노의 이 뚱뚱한 엉덩이는 매일 사백 대를 먹어도 부족할 지경인데, 요노는 이 추영대로 이 탐욕스러운 엉덩이를 실컷 때리겠습니다.”

임교심이 히히 웃으며 말했다. “즉시 엉덩이를 맞을 수 있다는 거죠? 좋아요. 이게 얼마나 아픈지 한번 보자고요.”

이작은 추영대를 받아 단호하게 말했다. “저는 최대한의 영력으로 이 추영대를 구동해 제 엉덩이를 찢어지게 때리겠습니다. 주인님께서 주신 이 은혜를 몸소 체험하겠습니다.”

심몽월은 온화하게 말했다. “주인님께서 후히 내려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월노는 이 법기를 잘 사용해 자신의 엉덩이를 징계하겠습니다.”

화천어는 조용히 말했다. “저도 이 법기를 잘 사용해 제 엉덩이가 아프도록 만들겠습니다. 주인님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백침상은 냉랭하게 말했다. “이 보물을 하사받은 은혜를 반드시 엉덩이 징계로 갚겠습니다. 제 엉덩이가 찢어지도록 때리겠습니다.”

현벌은 손을 흔들어 그들이 각자 일어서게 했다. 여섯 명의 여노는 일어나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러 떠났다.

책황문의 연무장에서는 수백 명의 나체 여제자들이 각자 수련 중이었다. 심몽월과 백침상은 각자 검을 들고 제자들에게 검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들의 몸동작은 우아하면서도 날카로웠다. 이작은 전투 기술을 가르치고 있었고, 임교심은 진법을 설명하고 있었다. 화천어는 단약을 제조하고 있었고, 소천요는 신식을 전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뒤에는 검은 가죽 띠가 각각의 엉덩이를 따라다니고 있었다. 가죽 띠는 공중에서 휘둘러지며 그들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짝! 짝! 짝! 소리가 연이어 울려 퍼졌다.

임교심이 진법을 설명하면서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추영대가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를 정확히 강타했다. 찰싹! 소리와 함께 그녀의 엉덩이가 출렁이며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임교심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계속 진법을 설명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아무런 떨림도 없었다.

“이 진법의 핵심은 오행의 상생에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를 잘 보십시오...”

또 한 대가 그녀의 왼쪽 엉덩이를 때렸다. 이번에는 더욱 강력한 힘이 실려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가 심하게 출렁이며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그러나 임교심은 여전히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오히려 쾌감이 스쳐 지나갔다.

이작은 연무장 한쪽에서 제자들에게 전투 기술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녀의 뒤에 있는 추영대는 쉴 새 없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고 있었다. 한 대, 두 대, 세 대... 연속된 타격이 그녀의 엉덩이를 출렁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작은 전혀 개의치 않고 맨손으로 제자들에게 기술을 시범 보여주고 있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순간적인 폭발력에 있습니다. 이렇게...”

그녀가 주먹을 내지르자 뒤에서 추영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짝!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이작의 엉덩이가 심하게 떨렸고,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그녀는 그저 계속해서 기술을 설명했다.

심몽월은 검을 휘두르며 제자들에게 검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녀의 몸동작은 우아하고 부드러웠지만, 뒤에서는 추영대가 무자비하게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고 있었다. 짝! 짝! 짝! 연속된 타격이 그녀의 하얀 엉덩이를 붉게 물들였다. 그러나 심몽월은 여전히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검법의 핵심은 마음의 평온에 있습니다. 이렇게 몸과 검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녀가 검을 위로 휘두르자 추영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이번 타격은 특히 강력해서 그녀의 엉덩이가 깊이 패이고 심하게 출렁였다. 심몽월의 몸이 살짝 흔들렸지만, 그녀는 곧 자세를 바로잡고 계속 검법을 시범 보여주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백침상은 제자들에게 검술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녀의 뒤에 있는 추영대도 끊임없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고 있었다. 매 타격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출렁이며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백침상의 얼굴은 여전히 냉랭했다. 그녀는 마치 추영대의 타격이 아예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이 검식은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녀가 검을 옆으로 휘두르자 추영대가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를 정확히 때렸다. 짝!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고, 그녀의 엉덩이가 심하게 출렁였다. 그러나 백침상은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 검술을 시범 보여주었다. 그녀의 표정은 여전히 냉담했다.

화천어는 단약 제조실에서 제자들에게 단약 제조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녀의 뒤에 있는 추영대도 그녀를 놓치지 않고 계속 때리고 있었다. 한 대, 두 대, 세 대... 매 타격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출렁이며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화천어는 여전히 온화한 미소를 띠며 단약 제조 과정을 설명했다.

“이 단약은 응기산이라고 합니다. 주재료는...”

그녀가 손을 들어 약재를 집자 추영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찰싹! 소리와 함께 그녀의 엉덩이가 깊이 패였다. 그러나 화천어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단약 제조를 계속했다. 그녀의 손길은 여전히 섬세하고 안정적이었다.

소천요는 제자들에게 신식 전수하는 곳에서 요염한 자세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녀의 뒤에 있는 추영대도 마찬가지로 그녀의 엉덩이를 끊임없이 때리고 있었다. 매 타격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요염하게 출렁였다. 그러나 소천요는 오히려 그 타격을 즐기는 듯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쾌락의 미소가 떠올랐다.

“신식의 핵심은 상대를 현혹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그녀가 몸을 돌리며 요염한 동작을 취하자 추영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정확히 때렸다. 짝! 소리가 울려 퍼지고 그녀의 엉덩이가 심하게 출렁였다. 소천요는 교태롭게 신음하며 입술을 핥았다. 그녀의 눈에는 더 큰 쾌락에 대한 갈망이 어려 있었다.

연무장에서는 수백 명의 나체 여제자들이 경외심을 담아 여섯 장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들은 여섯 장로가 엉덩이를 맞으면서도 태연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더 존경심을 느꼈다. 이것이 바로 책황문의 장로들이다. 어떤 고통도 그들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한 제자가 조용히 옆 제자에게 속삭였다. “장로님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저렇게 아픈데도 전혀 티를 안 내시네.”

옆 제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나도 언젠가는 장로님들처럼 되고 싶어. 주인님께 충성하고, 어떤 벌도 견딜 수 있는 진정한 여노가 되고 싶어.”

연무장 한쪽에서 여섯 명의 여노 장로가 나란히 서서 제자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그들의 뒤에서는 추영대가 끊임없이 그들의 엉덩이를 때리고 있었다. 짝! 짝! 짝! 소리가 연이어 울려 퍼졌다. 여섯 명의 엉덩이는 모두 붉게 부어올랐지만,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임교심이 갑자기 웃으며 말했다. “히히, 이 추영대 꽤 재미있네. 바쁠 때는 신경도 안 쓰이는데, 가만히 있으면 은근히 아파.”

이작이 냉랭하게 말했다. “아프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아파야 벌을 받는 맛이 나는 거지.”

심몽월이 온화하게 말했다. “주인님께서 주신 이 법기는 우리가 언제나 주인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뜻이지. 엉덩이가 아플 때마다 주인님의 자비를 생각하게 된다.”

백침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말이 맞다. 이 고통이 바로 우리의 충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화천어가 부드럽게 말했다. “그래, 이 고통이 있어야 우리는 더욱 겸손해질 수 있다.”

소천요가 요염하게 웃으며 말했다. “맞아, 맞아. 요노는 이 고통이 너무 좋아. 엉덩이가 아플수록 주인님의 사랑을 더 실감하게 되니까.”

그때, 현벌이 대전에 나타났다. 그는 여섯 명의 여노가 엉덩이를 맞으면서도 태연하게 제자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며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백침상, 화천어, 소천요.”

현벌의 목소리가 대전에 울려 퍼졌다. 세 명의 여노가 즉시 몸을 돌려 현벌 앞에 엎드렸다. 그들의 엉덩이는 추영대에 붉게 물들어 있었다.

“너희는 각각 심몽월, 이작, 임교심에게 사로잡혀 여노가 되었다. 복수할 생각이 없느냐?”

백침상과 화천어는 잠시 멈칫하다가 동시에 고개를 저었다.

백침상이 엎드린 채로 말했다. “복수 같은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월노와 작노, 심노께서 저를 사로잡아 주인님께 엉덩이를 제대로 맞고 여노가 될 수 있게 해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화천어가 부드럽게 말했다. “상노의 말이 맞습니다. 만약 그분들이 저를 사로잡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백화곡에서 주인님을 만날 기회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그분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소천요가 입술을 핥으며 요염하게 말했다. “요노는 사실 예전부터 심 아가씨의 엉덩이를 직접 때려 보고 싶었어요. 심 아가씨의 엉덩이는 둥글고 탱탱해서 때리면 분명 예쁠 거예요.”

그 말에 임교심이 히히 웃으며 즉시 몸을 숙여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좋아, 좋아. 자, 요 언니, 심노의 엉덩이를 한번 세게 때려 봐요. 때리는 솜씨가 주인님만 한지 보자구요.”

이작도 곧바로 자세를 취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어 언니, 부디 엉덩이를 세게 때려 주십시오. 주저하지 마십시오. 작노의 이 엉덩이는 단단히 징계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심몽월이 온화하게 웃으며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 “상 언니, 마음껏 월노의 엉덩이를 징계해 주십시오. 월노는 상 언니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침상, 화천어, 소천요는 각자 천도 목판을 집어 들었다. 나무 판자는 법력이 깃들어 있어 빛나고 있었다.

소천요가 먼저 임교심의 엉덩이 앞에 섰다. 그녀는 천도 목판을 높이 들어 올리며 요염하게 말했다. “심 아가씨, 잘 받으세요~”

짝!

천도 목판이 임교심의 오른쪽 엉덩이를 세게 내리쳤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심하게 출렁이며 붉게 물들었다. 임교심의 몸이 살짝 떨렸지만, 그녀는 오히려 즐거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히히, 요 언니 손재주가 꽤 좋은데? 계속해 봐요~ 한 대 더!”

소천요는 두 번째 대를 휘둘렀다. 이번에는 왼쪽 엉덩이를 정확히 강타했다. 짝! 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졌다. 임교심의 엉덩이가 깊이 패이고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아하하, 좋아! 계속! 계속!”

한 대, 두 대, 세 대... 소천요는 끊임없이 임교심의 엉덩이를 때렸다. 매 타격마다 임교심의 엉덩이는 심하게 출렁이며 더욱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임교심은 오히려 점점 더 즐거워하는 듯했다.

백침상은 이작의 엉덩이 앞에 섰다. 그녀는 냉랭하게 천도 목판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작노, 준비됐다.”

“언제든지 오십시오.”

짝! 짝! 짝!

백침상의 타격은 정확하고 강력했다. 매 타격마다 이작의 엉덩이가 심하게 떨렸다. 그러나 이작은 이를 악물고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그녀의 얼굴에는 오히려 만족감이 스쳐 지나갔다.

“계속하십시오, 상 언니. 작노의 이 엉덩이는 아직 멀었습니다.”

백침상은 더욱 강력하게 타격을 가했다. 이작의 엉덩이는 보라색으로 변해 갔지만, 그녀는 여전히 버티고 있었다.

화천어는 심몽월의 엉덩이 앞에 섰다. 그녀는 부드럽게 말했다. “월 아가씨, 준비됐습니까?”

심몽월이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 “언제든지 가벌을 내려 주십시오, 어 언니.”

짝!

화천어의 타격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했다. 심몽월의 엉덩이가 출렁이며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심몽월은 여전히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한 대, 두 대, 세 대... 계속되는 타격에 심몽월의 엉덩이는 점점 더 부풀어 올랐다. 그러나 그녀는 신음 소리 하나 내지 않았다. 단지 조용히 엎드려 벌을 받고 있을 뿐이었다.

사백 대. 정확히 사백 대의 타격이 오갔다.

임교심, 이작, 심몽월의 엉덩이는 모두 보랏빛으로 부어올랐다. 엉덩이는 완전히 꽃잎처럼 변해 있었고, 피부는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다. 그러나 세 명의 여노는 오히려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소천요가 천도 목판을 내려놓으며 교태롭게 말했다. “심 아가씨의 엉덩이는 정말 때리기 좋네요. 요노가 또 한 번 때리고 싶을 정도예요.”

임교심이 일어나며 히히 웃었다. “좋아, 좋아. 언제든지 또 와서 때려 줘. 심노의 이 엉덩이는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까.”

이작이 일어나며 냉랭하게 말했다. “상 언니의 손재주는 확실히 대단하다. 작노의 엉덩이는 제대로 징계받았다.”

심몽월이 일어나며 온화하게 말했다. “어 언니께 감사드립니다. 월노의 엉덩이는 이제 더욱 깨끗해졌습니다.”

현벌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좋다. 너희 여섯 명은 모두 열심히 수련하라. 무릉성의 문도회가 곧 열릴 것이다. 수선자들의 겨루기 성회로, 그때 너희 여섯 명이 출전하여 책황문의 명성을 널리 알리라.”

여섯 명의 여노가 일제히 몸을 숙여 인사했다. “주인님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그들의 뒤에서는 여전히 추영대가 끊임없이 그들의 엉덩이를 때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그 고통에 완전히 적응해 있었다. 오히려 그 고통이 그들에게 주인님의 은혜를 상기시켜 주고 있었다.

연무장에 다시 수련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섯 명의 여노 장로는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제자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엉덩이는 여전히 추영대에게 무자비하게 징계당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태연하게 수업을 진행했다.

이것이 바로 책황문의 장로들이었다. 그들은 주인님에 대한 충성과 순종을 자신의 몸으로 증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엉덩이에 새겨진 붉은 자국은 바로 그 증표였다.

장 12

무릉성의 문도회는 오늘도 어김없이 성대하게 열렸다. 사방에서 모여든 수선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고, 각종 영기와 법보의 광채가 하늘을 뒤덮었다. 그러나 오늘,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여섯 명의 여인이었다.

그들은 모두 벌거벗은 몸이었다. 매끄럽고 눈부신 살결이 햇빛 아래서 은은하게 빛났고, 목에는 새까만 노예 목걸이가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었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에는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었고, 오히려 당당하게 걸으며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앞에 선 여인은 검은색 투톤 트윈테일을 한 젊은 여자였다. 그녀의 얼굴은 청춘스럽고 귀여웠으며, 눈동자는 장난기 가득했다. 그녀의 몸매는 균형 잡히고 날씬했으며, 가슴은 적당히 볼륨 있고 허리는 가늘었다. 그녀 옆에는 붉은 머리를 높이 묶은 여인이 있었는데, 얼굴은 냉랭하고 눈빛은 거만했다. 그녀의 몸매는 운동감이 넘쳤고, 탄력 있는 가슴과 단단한 엉덩이가 눈길을 끌었다.

그 뒤에는 긴 검은 머리를 허리까지 늘어뜨린 여인이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청아하고 속세를 벗어난 듯했지만, 동시에 은은한 요염함이 감돌았다. 그녀의 몸매는 풍만하면서도 우아했고, 눈빛은 온화했다. 그 옆에는 냉철하고 고귀한 여인이 있었는데, 이목구비가 정교하고 가슴은 풍만하며 엉덩이는 둥글고 탄력 있었다.

은발에 붉은 눈동자를 가진 여인은 몸매가 가장 풍만했다.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는 사람의 혼을 빼앗을 듯했고, 허리는 가늘고 유연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교태가 가득했고, 눈빛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서려 있었다. 마지막 여인은 청색 긴 머리를 느슨하게 뒤로 묶었고, 얼굴은 부드럽고 온화했다. 그녀의 몸매는 풍만하면서도 균형 잡혔으며, 눈빛에는 타고난 친근감이 흘렀다.

여섯 여노가 광장에 들어서자, 주변의 수사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이, 이게 무슨 꼴이야!" 한 중년 수사가 얼굴을 붉히며 외쳤다. "문도회는 수행 대회인데, 벌거벗고 다니다니!"

임교심이 히히 웃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럼 심노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땅에 엎드려 기어가야 하나요? 심노는 개의치 않지만, 그렇게 하면 문도회 참가가 어려울 텐데요."

심몽월이 평온하게 말을 이었다. "우리는 모두 현벌 천존의 여노입니다. 여노는 항상 나체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다른 젊은 수사가 비웃었다. "하하, 엉덩이를 깐 여노가 문도회에 참가한다니, 웃기지도 않는다."

이작이 냉랭하게 그를 쳐다보았다. "제 기억에 문도회 참가 자격은 원영 이상 수사로, 여노는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백침상이 청랭하게 덧붙였다. "그럼 각하께서는 벌거벗은 여노조차 이길 자신이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한 여수가 분개하여 앞으로 나섰다. "너희 같은 여노들은 모든 여수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꼴이다!"

화천어가 온화하게 대답했다. "우리는 여노로서 존엄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주인을 위한 것입니다. 주인의 처벌과 모욕을 받는 것은 여노의 의무입니다."

소천요가 교태롭게 웃으며 그 여수에게 다가갔다. "이 아가씨, 한번 엉덩이 맞아 볼래? 요노의 엉덩이는 매일 판자에 맞아 죽을 듯이 시원해."

여수가 얼굴이 새파래져서 뒤로 물러났다. 주변의 수사들은 경악과 혐오, 그리고 호기심이 섞인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문도회가 시작되었다. 무대 위에는 각종 경기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수선자들은 각자의 재능을 겨루기 시작했다.

여섯 여노는 각자의 위치에 섰다. 그들의 몸에 영력이 깃들자, 갑자기 허공에서 여섯 개의 추영대가 나타났다. 그것들은 마치 피를 맡은 흉수처럼 여섯 여노의 엉덩이를 추적했다.

"챙!"

첫 번째 타격이 임교심의 엉덩이에 내리꽂혔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출렁이며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그녀는 얼굴에 아무런 고통도 드러내지 않았고, 오히려 가볍게 웃으며 진법판 위에 손을 얹었다.

"시작하죠."

이작의 엉덩이에도 추영대가 연속으로 내리쳤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인내했지만, 눈빛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그녀의 손바닥에서 화염이 치솟아 상대를 향해 달려들었다.

심몽월과 백침상은 검도 경기장에 섰다. 그들의 상대는 화신 후기의 검수들이었지만, 두 여노는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추영대가 그들의 엉덩이를 끊임없이 때렸다. 심몽월의 엉덩이는 이미 새빨갛게 부어올랐지만, 그녀는 검을 들어올리며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실례하겠습니다."

그녀의 검법은 유유히 흐르는 물처럼 상대의 공격을 받아넘겼다. 추영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후려칠 때마다, 그녀는 오히려 그 충격을 이용해 더 빠르게 움직였다. 백침상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검은 냉철하고 날카로웠으며,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상대를 압박했다. 엉덩이를 맞는 고통은 그녀의 집중력을 방해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예리하게 만들었다.

"팍!"

백침상의 검날이 상대의 법보를 잘라냈다. 그녀의 엉덩이는 추영대에 의해 마구 흔들렸지만, 그녀는 무표정하게 다음 상대를 기다렸다.

이작과 화천어의 단약 경기는 더욱 놀라웠다. 이작은 한 손으로 불꽃을 제어하고, 다른 손으로는 영초를 던져 넣었다. 추영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쉴 새 없이 후려칠 때마다, 그녀의 손놀림은 오히려 더욱 정확해졌다. 화천어는 그 옆에서 은은하게 웃으며 단약의 약성을 조절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이미 보랏빛으로 부어올랐지만, 그녀의 손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완성."

이작이 단로를 열자, 찬란한 광채가 쏟아져 나왔다. 주변의 단사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교심의 진법 경기는 더욱 화려했다. 그녀는 열 손가락으로 영력을 흘려보내 순식간에 복잡한 진법을 완성했다. 추영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는 오히려 탄성을 이용해 진법의 흐름을 더욱 빠르게 했다.

"트릭은 없다구."

그녀가 히히 웃으며 손바닥을 내리치자, 진법이 빛을 발하며 상대를 완전히 가둬버렸다.

소천요의 신식 경기는 가장 매혹적이었다. 그녀는 가볍게 춤추듯 움직이며, 매혹적인 영기를 발산했다. 상대 수사는 그녀의 눈빛에 사로잡혀 움직일 수 없었다. 추영대가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는 오히려 더욱 요염하게 웃었다.

"어때? 엉덩이 좀 맞을래?"

그녀의 목소리에는 마력을 담아 상대의 정신을 흐트러뜨렸다. 결국, 상대 수사는 정신이 붕괴되어 바닥에 주저앉았다.

여섯 여노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그들은 엉덩이가 새빨갛게 부어올랐지만, 얼굴에는 조금의 고통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당당하게 상대를 내려다보았다.

광장은 침묵에 빠졌다. 모든 수사들이 그들을 바라보았다. 현벌 천존의 여노가 이렇게 강하다면, 그의 본인은 얼마나 무서울까?

책황문의 명성은 이 날 이후로 하늘을 찔렀다.

그리고 같은 시각, 무릉성 한 대전 안.

열 명이 넘는 여수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모두 화신기의 강자들이었고, 각 문파의 장문이나 장로들이었다.

좌석의 선두에는 비화령경의 장문인 남궁완이 앉아 있었다. 그녀는 얼굴이 아름답고 눈빛은 날카로웠으며, 몸에서는 강한 영기가 흘러나왔다. 그 옆에는 지령곡의 곡주 지원이 있었다. 지원은 얼굴이 온화했지만, 눈빛은 단호했다.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남궁완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책황문은 날로 세력을 키우고 있으며, 마음대로 여수를 잡아 엉덩이를 때리고 모욕하고 있습니다. 내 여동생도 그들 손에 넘어가, 지금은 매일 엉덩이를 맞고 있습니다."

지원이 착잡한 표정으로 말했다. "비록 이 세상에서 남수가 여수의 엉덩이를 때리는 것이 수련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모욕을 당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다른 여수들도 분개하여 말했다. "맞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우리 연합을 맺읍시다!"

남궁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눈에는 결의가 타올랐다. "좋습니다. 우리는 청란맹을 결성하여 책황문이라는 음탕한 곳을 타도하고, 현벌이라는 여수를 괴롭히는 악당을 물리칠 것입니다!"

여수들이 일제히 일어나 그녀를 따랐다.

그러나 그들은 몰랐다. 이 결정이 후에 수선계의 모든 여수들을 엉덩이를 맞는 지옥에 빠뜨릴 것이라는 것을.

장 2

천검종의 산문 앞, 셀 수 없이 많은 제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련하거나 왕래하고 있었다. 갑자기 먼 곳에서 한 줄기 청아한 기운이 스며들었다. 마치 봄눈이 녹듯, 모든 소음이 순간 멈춰 섰다.

모든 시선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다.

벌거벗은 여인.

그녀는 검은 긴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와 바람에 살짝 흩날렸다. 피부는 흰 도자기처럼 맑고 윤택하며, 젊은 여성의 탱탱함과 성숙한 여성의 풍만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얼굴은 청아하고 속세를 벗어난 듯하면서도 눈동자에는 희미하게 요염함이 스며 있다. 그녀는 손에 자하검 한 자루만 들고 있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벌거벗은 몸은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려 하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냈다. 가슴은 풍만하고 탄력 있으며, 두 봉우리가 살짝 떨리다. 허리는 가늘고 유연하며, 엉덩이는 둥글고 풍만해 완벽한 곡선을 이루었다. 목에는 검은 노예 목걸이가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녀는 한 걸음 한 걸음 천검종의 산문으로 걸어왔다. 발걸음마다 발바닥이 땅에 닿는 소리가 뚜렷했지만, 주위의 공기는 마치 얼어붙은 듯했다.

천검종의 제자들은 모두 멍하니 있었다. 어떤 이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어떤 이는 볼이 붉어졌으며, 어떤 이는 눈에 분노를 담고 있었다. 이 벌거벗은 여인이 도대체 누구인가? 감히 이렇게 무례하게 천검종의 대문 앞에 나타나다니!

“네, 너! 어디서 온 미친 여자야? 감히 발가벗고 천검종 앞에서 무례를 부리다니!” 한 젊은 제자가 검을 뽑아 심몽월을 가리키며 외쳤다. 목소리는 떨렸지만, 억지로 침착한 척했다.

심몽월은 그를 흘낏 보았다. 눈빛은 평온했지만 마치 깊은 못과 같아 아무런 파문도 일지 않았다. 그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맑고 부드러우면서도 저절로 위엄이 느껴졌다. “나, 심몽월. 책황문 현벌 존자 아래 월노. 천검종 종주 백침상을 뵈러 왔다.”

그 말 한마디에 천검종의 제자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

심몽월? 책황문의 월노? 예전 선하파의 장문인으로 검술이 뛰어난 그 심몽월?

소문에 의하면, 현벌 존자의 심노, 작노, 월노, 이 세 명의 여노는 각각 한 방면에서 독보적인 존재이며 그 실력은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 중에서도 월노 심몽월은 검술이 가장 뛰어나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지금 이렇게 벌거벗고 나타나다니?! 여노가 벗는 것은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직접 보니 모두가 믿기 어려웠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천검종의 대전에서 한 줄기 청렴하고 고고한 기운이 뻗어 나왔다. 모든 제자들이 저절로 길을 비켰다. 한 여인이 천천히 걸어나왔다.

그녀는 머리에 자옥관을 쓰고, 하얀 장포를 입고 있었으며, 허리에는 긴 검을 차고 있었다. 얼굴은 이목구비가 정교하고 냉철하며, 눈동자에는 타고난 고귀함과 냉담함이 서려 있었다. 그녀가 바로 천검종의 종주, 백침상이었다.

백침상은 심몽월을 보았지만, 표정은 약간의 놀라움 외에는 아무런 동요도 없었다. 그녀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청량하고 평온했다. “심 대장로께서 일부러 천검종을 찾아주셨는데, 무슨 일이십니까?”

심몽월은 태연하게 그녀를 바라보며, 마치 자신의 벌거벗음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듯했다. 그녀는 천천히 말했다. “현벌 존자의 명을 받들어, 백 종주께 전한다. 백 종주께서 며칠 전 다른 문파 앞에서 책황문에 대해 불경한 말을 하셨다. 존자께서 진노하셨다. 작은 벌로, 백 종주는 모든 옷을 벗고 책황문 산문 앞에 무릎을 꿇어 엉덩이를 내밀고 맞아야 한다. 매일 천도목판으로 백 대씩, 십 년 동안이다.”

이 말이 떨어지자, 천검종의 제자들은 순간 술렁였다.

“무례하군!”

“감히!”

“우리 종주님을 이렇게 모욕하다니, 죽어 마땅하다!”

분노가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 수많은 검광이 번쩍이며 심몽월을 향해 날아들었다.

그러나 심몽월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평온한 표정으로 백침상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주변의 검광은 그녀에게서 한 자 정도 떨어진 곳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마치 보이지 않는 장벽에 막힌 듯했다.

백침상은 손을 들어 제자들을 제지했다. 그녀의 눈빛은 여전히 냉정했다. “존자가 그렇게 말했다면, 그건 나 백침상에게 아직 벌을 달게 받을 기회를 준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벌을 거부한다면?”

심몽월이 온화하게 말했다. “지금은 작은 벌일 뿐이다. 만약 완강히 저항한다면, 존자의 벌은 결코 가차 없으실 것이다. 나는 백 종주께서 잘 생각하시길 권한다.”

백침상이 가볍게 웃었다. “하, 하. 나 백침상은 천검종을 위하여, 자신의 실력을 믿는다. 네가 이기면, 나는 네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 만약 내가 이기면, 이 일은 이쯤에서 끝내자.”

심몽월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다.”

두 사람 사이의 대전은 순식간에 시작되었다.

백침상의 검은 푸른 용이 바다를 가르듯, 광막하고 웅장했다. 그녀의 검세는 높은 산과 큰 바위처럼, 누구도 흔들 수 없었다. 반면 심몽월의 검은 유유히 흐르는 구름과 물처럼, 부드럽고 끝이 없었다. 그녀의 검법은 자유자재로 변해, 허와 실이 교차하며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웠다.

두 검선의 대결, 백여 회 합을 겨루었다. 천검종 대전 앞의 공터는 검기가 가득하고, 바람과 구름이 변색되었다. 모든 제자들은 숨 죽여 지켜보았다. 이런 경지의 대결은 평생 한 번 볼까 말까 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수, 심몽월의 검이 갑자기 궤적을 바꾸어 기적처럼 백침상의 검을 피하고, 차가운 검광이 백침상의 목을 스쳤다.

백침상이 멈춰 섰다. 그녀의 얼굴에는 놀라움이 스쳤다. 천하에 자신보다 더 강한 검수가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상대는 여인이었다.

심몽월이 검을 거두며 평온하게 말했다. “나는 주인님께 수천 번의 엉덩이 벌을 받은 후, 실력이 크게 늘었다. 지금 나는 전음부로 주인님께 알렸다. 주인님께서는 백 종주께서 완강히 저항하여 죄가 하나 더 늘었으니, 책황문으로 압송하여 중벌을 내리라고 하셨다.”

백침상은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그녀는 주위의 제자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분노와 충격에 가득 차 있었고, 어떤 이는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그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여전히 청량하고 평온했다. “나 백침상, 실력이 부족하여 심 대장로에게 패했다. 모든 벌을 기꺼이 받겠다.”

“종주님!”

“안 됩니다!”

천검종의 제자들이 모두 울부짖었다.

백침상은 손을 들어 그들을 제지했다. 그녀의 눈에는 결연함이 스쳤다. “천검종의 제자들아, 나를 위해 복수하지 마라. 이것은 나 혼자의 일이다.”

말을 마치고, 그녀는 손을 들어 관을 벗고 장포를 벗었다. 옷이 한 벌 한 벌 벗겨지면서, 그녀의 몸이 천천히 드러났다.

그녀의 몸은 백옥처럼 희고 윤택했다. 가슴은 풍만하고 탄력이 넘쳐, 두 개의 하얀 산봉우리가 위압감을 주었다. 허리는 가늘고 유연하며, 엉덩이는 둥글고 풍만해 완벽한 호선을 이루었다. 긴 다리는 곧고 매끄러웠으며, 그 사이의 은밀한 곳은 희미하게 보일 듯 말 듯했다. 그녀는 목에 검은 노예 목걸이를 차고 있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녀의 몸은 그 어떤 노예보다도 철저히 드러나 있었다.

그녀는 무릎을 꿇었다. 몸을 굽혀 이마를 땅에 대고, 엉덩이를 높이 쳐들었다. 천검종의 대전 앞, 수많은 제자들의 시선 아래에서,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완전히 드러나 햇빛 아래에서 은은한 광택을 냈다.

심몽월이 손을 내저었다. 한 줄기 붉은 빛이 감도는 금색 사슬이 그녀의 손에 나타났다. 그것이 바로 곤선쇄였다. 그녀는 다가가 사슬을 백침상의 목에 채웠다. 쇠사슬이 피부에 닿는 차가운 감각이 백침상의 온몸을 스쳤다.

“일어나라.” 심몽월이 명령했다.

백침상은 천천히 일어섰다. 그녀의 몸은 완전히 드러나 있었고, 목에는 곤선쇄가 채워져 있었다. 심몽월은 곤선쇄를 잡아당겨, 그녀를 끌고 한 걸음 한 걸음 천검종 대전 앞까지 기어가게 했다.

천검종의 제자들은 모두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그들은 벌거벗은 심몽월이 벌거벗은 종주를 끌고, 한 걸음 한 걸음 그들의 대전 앞으로 기어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런 굴욕은 그 누구도 견딜 수 없는 것이었다.

대전 앞에 도착하자, 심몽월이 멈춰 섰다. 그녀는 곤선쇄를 놓고, 영력으로 목소리를 증폭시켜 천검종의 모든 이에게 들리게 했다.

“백침상, 그 죄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책황문에 불경하여 무례한 말을 하였다. 둘째, 완강히 저항하여 벌을 거부하였다. 지금 천검종 대전 앞에서 공개적으로 엉덩이 사백 대를 친 후, 책황문으로 압송하여 중벌을 내리겠다.”

백침상은 평온하게 벌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다시 몸을 굽혀 무릎을 꿇고, 엉덍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이번에는 검으로 칠 것이다. 검집으로.

심몽월이 손을 내저었다. 백침상의 긴 검이 허리에서 풀려나와 공중에 떠올랐다. 검집이 빠져나와 영력에 의해 조종되었다.

“주인님의 명이다. 천도목판을 쓰지 말고, 네 검집으로 네 엉덩이를 때리라.” 심몽월이 평온하게 말했다.

백침상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지만, 곧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였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검집이 허공에서 빙글빙글 돌더니, 힘차게 내리쳤다.

퍼억!

둔탁한 소리가 대전 앞에 울려 퍼졌다. 백침상의 풍만한 엉덩이에 선명한 붉은 자국이 남았다. 그녀의 몸이 살짝 떨렸지만, 소리는 내지 않았다.

퍼억! 퍼억! 퍼억!

검집이 계속해서 내리쳤다. 매번 내리칠 때마다, 백침상의 엉덩이가 심하게 출렁였다. 붉은 자국이 점점 겹쳐 쌓이면서, 원래 희고 매끈했던 엉덩이는 금세 토마토처럼 새빨갛게 변했다.

천검종의 제자들은 모두 눈을 감거나 고개를 돌렸다. 어떤 이는 주먹을 꽉 쥐고, 어떤 이는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아무도 나서지 못했다. 이것은 종주가 스스로 선택한 벌이었다.

백 대, 이백 대, 삼백 대…

검집이 쉴 새 없이 내리쳤다. 백침상의 엉덩이는 이미 보라색으로 변했고, 곳곳이 찢어져 피가 흘렀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이를 악물고, 단 한 번의 비명도 지르지 않았다.

사백 대.

마지막 한 대가 내리쳐지고, 검집이 공중에 멈춰 섰다. 백침상의 엉덩이는 이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나 있었다. 살점이 뒤엉키고, 피가 흘러내려 그녀의 허벅지를 따라 땅에 떨어졌다.

그러나 끝나지 않았다.

심몽월이 다시 손을 내저었다. 영력이 백침상의 다리를 벌려,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완전히 드러내게 했다. 항문과 보지가 모든 이의 시선 아래에 노출되었다. 백침상의 얼굴은 창백해졌지만,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공중에 한 줄기 검은 채찍이 나타났다. 그것은 영력으로 응집된 것으로,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있었다.

“주인님의 명이다. 네 엉덩이 사이를 백 대 친다. 매 채찍이 네 항문과 보지를 덮도록 확실히 하라.” 심몽월의 목소리는 여전히 평온했지만, 그 말은 백침상의 심장을 찌르는 듯했다.

“명을 받들겠습니다.” 백침상의 목소리는 약간 떨렸지만, 여전히 또렷했다.

채찍이 휘둘러졌다.

채찍!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채찍이 정확하게 백침상의 항문과 보지를 덮었다. 그녀의 몸이 심하게 경련하며, 마침내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렸다. “으…”

채찍! 채찍! 채찍!

채찍이 쉴 새 없이 내리쳤다. 매번 내리칠 때마다, 백침상의 몸이 크게 떨렸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새빨갛게 부어올랐고, 항문은 갈라져 피가 흘렀다. 고통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묵묵히 견뎌냈다.

참을 수 없는 굴욕감이 그녀의 마음을 휘감았다. 그녀, 일대 검선, 천검종의 종주가 지금 이렇게 벌거벗은 채, 제자들 앞에서 쇠사슬에 묶여 엉덩이를 맞고 있다. 게다가 그중에서도 가장 은밀한 부위까지 채찍질을 당하고 있다. 이런 굴욕은 그녀가 평생 겪어본 적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실력이 부족하면, 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 이것은 그녀의 신념이었다.

쉽 대, 이십 대, 삼십 대…

백 대의 채찍이 끝나자, 백침상의 항문과 보지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그녀는 온몸에 힘이 빠져 땅에 엎드렸지만, 정신은 여전히 또렷했다.

심몽월이 다가가 다시 곤선쇄를 잡아당겼다. “일어나라. 책황문으로 돌아간다.”

백침상은 천천히 일어섰다. 그녀의 몸은 피로 뒤덮여 있었고, 엉덩이는 말 그대로 박살나 있었다. 그녀는 심몽월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천검종의 산문을 나섰다.

뒤에서는 천검종의 제자들이 모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종주를 배웅했다.

장 3

이작은 백화곡의 산문 앞에 섰다. 붉은 단발머리가 바람에 흩날렸고, 그녀의 강건하면서도 탄력 있는 몸매는 햇빛 아래에서 완전히 드러났다. 그녀는 옷을 입지 않았다. 검은색 노예 목걸이가 목에 감겨 있었고, 나머지 피부는 아무런 가림 없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었다.

백화곡의 제자들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떤 이는 입을 벌리고, 어떤 이는 얼굴을 붉혀 돌아섰다. 그러나 이작은 아무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높이 들고, 눈빛은 평온하며 약간의 오만함마저 띠고 걸어갔다. 그녀의 걸음걸이는 안정적이었고, 각 동작마다 강한 자신감이 흘러넘쳤다.

이런 시선은 그녀에게 아무 의미도 없었다. 현벌 주인 앞에서 그녀는 수없이 공개적으로 엉덩이를 맞았고, 개처럼 기어다녔다. 그 모든 굴욕을 겪고 나니, 이런 사소한 응시쯤이야 무엇이 문제였겠는가. 여노는 본래 이렇게 자신의 몸을 드러내야 한다. 이것이 그녀의 존재 방식이며, 그녀의 영광이다.

그녀는 백화곡의 약원 앞에 멈춰 섰다. 멀지 않은 곳에서 한 무리의 제자들이 모여 있었고, 그녀가 나체로 서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중얼거렸다. 곧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가왔다. 선두에는 청색 긴 머리를 느슨하게 뒤로 묶고, 몇 가닥이 귀 옆에 늘어진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물처럼 온화했고, 눈빛은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했다. 바로 백화곡의 곡주 화천어였다.

화천어는 나체의 이작을 보고 깜짝 놀라며 물었다. “작노 전하, 이게 무슨 일이십니까?”

이작은 눈을 가늘게 뜨고 냉랭하게 음성을 전송하여 화천어에게 다가오라고 했다. 화천어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위 제자들에게 물러나 있으라 손짓하고 다가갔다.

“현벌 주인의 명을 전한다.” 이작의 목소리는 낮고 위압적이었다. “화천어, 그대 휘하 제자들이 책황문의 약원을 점거했도다. 지금 즉시 모든 옷을 벗고 책황문 산문 앞에 무릎 꿇고 엉덩이를 내밀어 벌을 받아라. 매일 천도목판 백 대, 십 년을 채우는 것이 가벼운 벌이니라. 그리고 그대는 관리를 잘못했으니 함께 벌을 받아라.”

화천어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손을 떨며 말했다. “작노 전하, 이건...”

“주인의 명이다.” 이작은 그녀의 말을 끊었다. “복종할 의사가 없느냐?”

화천어는 이를 악물었다. 그녀는 휘하 제자들이 그런 벌을 받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 그녀는 이작을 바라보며 단호히 말했다. “나는 주인에게 직접 하소연하겠소.”

“주인은 그대와 직접 말하고 싶지 않으시다.” 이작의 눈에 위험한 빛이 스쳤다. “내가 주인의 뜻을 대행하노라. 만약 저항한다면, 형벌은 더욱 무거워지리라.”

화천어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검을 꺼내 들었다. “그렇다면 실례하겠소.”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았다. 이작은 입가에 비웃음을 띠며 손을 불꽃으로 휘감았다. 그녀의 몸에서 뜨거운 열기가 퍼져 나가고, 주변의 공기마저 일렁이기 시작했다.

화천어가 먼저 움직였다. 그녀의 검은 푸른 빛을 띠며 이작을 향해 곧장 찔러 들어갔다. 이작은 몸을 살짝 옆으로 비켜 검을 피하고, 오른손에 응축된 불꽃을 화천어에게 던졌다. 화천어는 검을 휘둘러 불꽃을 막아냈지만, 그 충격에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이작은 틈을 놓치지 않고 앞으로 돌진했다. 그녀의 주먹은 불꽃으로 감싸여 강력하게 내리쳐지고, 화천어는 검으로 방어했다.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화천어의 손이 저릿해졌다. 이작의 힘은 엄청나게 강했다.

두 사람의 싸움은 격렬했다. 화천어의 검법은 섬세하고 변화무쌍했지만, 이작의 화염은 맹렬하게 밀어붙였다. 몇 번의 공방 끝에, 이작이 불꽃을 뿜어내 화천어의 시야를 가렸다. 화천어가 잠시 흔들리는 순간, 이작이 기회를 잡아 그녀의 검을 쳐내고 불꽃에 휩싸인 손바닥으로 화천어의 가슴을 강타했다.

화천어는 “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땅에 떨어졌다. 그녀의 검이 굴러 떨어졌다. 그녀는 일어나려 했지만, 이작이 이미 다가와 그녀의 목덜미를 움켜잡았다. 뜨거운 기운이 피부를 통해 전해졌다.

“항복하라.” 이작의 목소리는 냉담했다.

화천어는 힘없이 몸을 축 늘어뜨렸다. 이작이 손을 놓자, 그녀는 땅에 주저앉았다. 이작은 손을 뒤집어 전음부를 꺼내 주입했다. 안에서 현벌의 냉혹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화천어, 너와 백화곡 일행이 완강히 저항하여 또 하나의 죄를 더했도다. 화천어는 책황문으로 압송하여 중벌을 내리겠다. 휘하 모든 제자는 무거운 엉덩이 벌을 받아야 하느니라.”

백화곡 제자들은 겁에 질려 울부짖었다. 어떤 이는 무릎 꿇고 애원했지만, 이작은 냉랭하게 바라보았다. 화천어는 제자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간절히 이작을 바라보며 말했다. “작노 전하, 제발... 모든 죄는 저에게 있습니다. 제자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저 혼자 그들의 벌을 대신 받겠습니다. 원한다면 두 배로 받겠습니다.”

이작은 그녀를 잠시 바라보고 다시 전음부를 꺼내 현벌에게 보고했다. 잠시 후, 현벌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네가 혼자 받겠다고? 그렇다면 반드시 중형을 내려야 한다. 지금 당장 모든 옷을 벗고 무릎 꿇어라.”

화천어는 떨면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녀는 손을 들어 겉옷을 벗었다. 비단옷이 벗겨지면서 흰 어깨가 드러났다. 그녀의 움직임은 느리지만 단호했다. 한 벌, 또 한 벌, 마침내 그녀의 몸이 완전히 드러났다. 그녀의 피부는 눈처럼 희고, 풍만한 가슴과 가는 허리가 드러났다. 백화곡 제자들은 숨을 죽이며 그녀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여 절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주인님, 제자들을 용서해 주소서. 저 한 사람만 벌해 주소서.”

이작은 고개를 끄덕이고 손을 내저었다. 한 줄기 검은 밧줄이 나타나 화천어의 목을 감쌌다. 곤선쇄였다. 그녀는 밧줄을 당겨 화천어를 네 발로 기게 했다. “일어나서 걸어라. 백화곡 대전 앞까지.”

화천어는 목을 조이는 압박감을 느끼며 어쩔 수 없이 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네 발로 대전 앞까지 기어갔고, 뒤에는 제자들의 충격과 겁에 질린 시선이 따랐다. 대전 앞에 도착하자, 많은 백화곡 제자들이 모여들었다. 그녀들은 곡주가 발가벗고 밧줄에 묶여 기어가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작은 대전 앞에 멈춰 서서 크게 선언했다. “화천아, 관리 부실 및 폭력 위법의 죄를 범했다. 지금 백화곡 대전에서 공개적으로 엉덩이 사백 대를 친 후, 책황문으로 압송하여 중벌에 처한다.”

화천어는 몸을 숙여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렸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가 햇빛 아래에서 드러났다. 이작은 영력을 움직여 백화곡의 약원에서 약초를 채취했다. 녹색의 가시가 돋친 풀들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화천어는 눈을 크게 떴다. 그 약초는 전갈초였다. 만지기만 해도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식물이다.

“이것은?!” 화천어가 놀라서 말했다.

이작은 말없이 영력을 이용해 전갈초를 짓찧어 즙을 내고, 그 즙을 화천어의 엉덩이에 골고루 발랐다. 즙이 피부에 닿자마자 화천어의 몸이 긴장했다. 곧 엉덩이에서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가려움은 뼛속까지 파고드는 듯했다.

화천어는 참지 못하고 손을 움직여 긁으려 했지만, 이작이 냉랭하게 말했다. “주인의 벌을 받는 중에는 함부로 움직이지 마라.”

화천어는 울상을 지으며 꾹 참았다. 그러나 가려움은 점점 심해졌다. 마치 수천 마리의 개미가 엉덩이를 기어다니는 듯했다. 그녀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고, 이마에 땀이 맺혔다. 주변의 제자들은 그녀의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작노 전하... 제발...” 화천어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엉덩이를 때려 주세요. 가려움을 좀 풀어 주세요.”

이작은 비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직 때가 아니다. 조금만 더 참아라.”

시간이 흘렀다. 1시간 동안 화천어는 고통과 싸웠다. 그녀는 몸을 비틀고, 발버둥 쳤지만, 가려움은 가시지 않았다. 마침내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제발 때려 주세요! 더 세게 때려 주세요! 엉덩이가 가려워 죽겠어요!”

이작이 손을 들어 두 개의 천도목판을 소환했다. 검은 나무 판이 공중에 떠서 좌우로 나뉘었다. 그녀가 영력을 주입하자, 목판에 강력한 압력이 실렸다. “좋다, 시작한다.”

쾅!

첫 번째 타격이 떨어졌다. 천도목판이 화천어의 엉덩이에 강하게 부딪혔다. 순간 엉덩이가 심하게 흔들렸고, 붉은 자국이 나타났다. 가려움은 잠시, 폭발적인 고통으로 대체되었다. 화천어가 “아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하나.”

이작이 냉랭하게 숫자를 세었다. 두 번째 타격이 곧바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반대쪽 엉덩이를 강타했다. 고통이 가시기도 전에 가려움이 다시 올라왔다. 화천어는 이를 악물고 참았다.

쾅! 쾅!

목판이 계속 내리쳤다. 화천어의 엉덩이는 빠르게 붉어지고 부풀어 올랐다. 가려움과 고통이 번갈아 밀려왔다. 가려울 때는 때리는 것이 시원했지만, 때린 후의 고통은 또 다른 지옥이었다. 그녀는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 흘러내렸고,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다.

“더 세게... 더 세게 때려 주세요...” 화천어가 신음했다. 가려움이 다시 밀려오자, 그녀는 부끄러움도 잊고 애원했다. “제발... 가려워요...”

이작은 손가락을 까딱해 목판의 위력을 높였다. 목판이 공기를 가르며 더욱 무겁게 내리쳤다.

쾅! 쾅! 쾅!

백 대가 지나자, 화천어의 엉덩이는 완전히 부풀어 올랐고, 표면이 갈라져 피가 흘렀다. 그녀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지만, 전갈초의 가려움 때문에 정신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앞발로 땅을 긁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가만히 있어.” 이작의 목소리는 여전히 차가웠다. “아직 삼백 대가 남았다.”

목판이 다시 내리쳤다. 이번에는 더욱 잔혹했다. 몇 대가 지나자, 화천어의 엉덩이에서 살점이 튀기 시작했다. 그녀는 더 이상 큰 소리를 내지 못하고, 목에서 낮은 신음만 새어 나왔다. 주변의 백화곡 제자들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울었다.

이백 대가 지났다. 화천어의 엉덩이는 피투성이가 되었고, 원래 모양을 알아볼 수 없었다. 그녀는 거의 정신을 잃은 상태였지만, 전갈초의 가려움이 계속 그녀를 괴롭혔다. 그녀는 몸을 떨며 공중 발차기를 했다.

“아직 이백 대가 남았다.” 이작이 말했다. “네가 벌을 더 받고 싶다면, 내가 천 대를 더해도 좋다.”

화천어는 간신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때려 주세요... 빨리 끝내 주세요...”

목판이 다시 움직였다. 이번에는 더욱 빠르게 내리쳤다. 쾅! 쾅! 쾅! 소리가 대전 앞에 울려 퍼졌다. 화천어의 몸은 더 이상 반응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누워서 고통을 받아들일 뿐이었다. 눈물과 피가 뒤섞여 땅에 떨어졌다.

삼백 대. 사백 대.

마지막 타격이 떨어지자, 이작이 목판을 거두었다. 화천어의 엉덩이는 완전히 박살졌다. 살과 피가 뒤섞여 형체를 알 수 없었다. 그녀는 움직일 힘조차 없었다.

이작이 다가가 곤선쇄를 당겼다. 화천어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었지만, 어쩔 수 없이 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네 발로 땅을 기어, 피와 땀의 흔적을 남겼다. 제자들은 슬픔에 잠긴 눈으로 그녀가 기어서 책황문 쪽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이작은 뒤에서 밧줄을 끌며 냉담하게 걸어갔다. 두 사람의 그림자가 점점 길어져 석양 속으로 사라졌다.

장 4

깊고 어두운 비경 속에서, 어스름한 안개가 감돌고 있었다. 공기 중에는 희미한 영기가 흐르고, 가끔씩 먼 곳에서 괴수의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바로 이때, 한 여인의 교태로운 웃음소리가 안개를 뚫고 울려 퍼졌다.

“아이고, 이게 누구야? 알몸인 아가씨라니, 참 신기하구나.”

은발의 여인이 비경 입구에 서서, 선홍빛 눈동자를 가늘게 뜨며 앞을 응시했다. 그녀는 몸에 비단 한 조각 걸치지 않았지만, 전혀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는 매혹적인 곡선을 이루고, 가느다란 허리는 물결처럼 흔들렸다. 정교한 이목구비에는 요염함이 서려 있었고, 그 눈빛은 사람의 혼을 빼앗을 듯했다. 그녀가 바로 마족의 성녀, 소천요였다.

소천요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안개 속에서 한 여인이 가볍게 걸어 나왔다. 검은색 투톤 트윈테일을 한, 청춘스럽고 귀여운 인상의 여인이었다. 그녀 역시 나체였고, 목에는 검은 노예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주위의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그녀의 표정은 아주 밝고 장난기 가득했다.

“요 언니, 오랜만이야. 심노가 보고 싶었어.”

임교심이 낄낄거리며 웃으며 몸을 흔들었다. 그녀는 전혀 거리낌 없이 자신의 나체를 드러냈다. 주변의 어두운 비경과는 대조적으로, 그녀의 몸은 청춘의 생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소천요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말했다.

“심 아가씨,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데, 인사성은 없고 벌거벗고 다니기나 하네?”

“어때, 심노의 엉덩이 예쁘지?”

임교심이 엉덩이를 살짝 흔들며 자랑스럽게 대꾸했다.

“심노가 주인님께 여노로 채용될 때 스무 살이었는데, 지금은 사백여 살이야. 심노가 옷을 입지 않은 시간이 입은 시간보다 훨씬 많아. 이게 더 편해, 움직이기도 쉽고.”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손을 들어 자신의 엉덩이를 톡톡 두드렸다. 소천요는 그 모습을 보며 혀를 찼다.

“정말 대범하구나, 심 아가씨.”

“요 언니, 농담은 그만하고.”

임교심의 표정이 갑자기 진지해졌다.

“너 미혼 술법으로 우리 책황문 제자를 괴롭힌 게 좋지 않아. 주인님이 너를 데려가 엉덩이를 좀 때리라고 하셨어, 십 년만이야. 요 언니, 그냥 나랑 순순히 돌아가자. 싸울 필요 없게.”

소천요가 교태롭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어떻게 괴롭혔다고 할 수 있겠어, 애들이랑 잠시 놀아준 것뿐이야. 하지만 첩의 엉덩이를 때리려면 좀 실력을 보여야 해. 자, 심 아가씨, 우리 겨뤄 보자.”

그녀의 말투는 가볍지만, 눈빛에는 희미한 도전의 빛이 스쳤다. 임교심은 고개를 저으며 경고했다.

“요 언니, 이건 벌을 거부하는 거야. 주인님은 벌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가장 무거운 벌을 내리셔서, 아마 네 엉덩이를 박살낼지도 몰라. 그래도 내 생각엔 그게 좋은 것 같기는 해.”

임교심이 자신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마음속으로 주인님의 천도목판을 생각했다. 그 거칠고 무거운 판자가 엉덩이를 강타할 때의 그 짜릿한 고통과 쾌감. 그녀의 눈빛이 잠시 몽롱해졌다. 주인님 앞에 무릎 꿇고 엉덩이를 세게 맞고 싶다는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소천요는 그 모습을 보며 입술을 핥았다.

“엉덩이가 박살나는 건가, 정말 기대되네.”

그녀의 눈에 기대와 흥분이 번뜩였다. 마족에 있을 때는 그 누구도 그녀에게 손댈 수 없었다. 그녀는 지위가 높았고, 실력도 출중했으며, 남자들은 모두 그녀를 두려워했다. 감히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겠다고 나서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계속 맞고 싶어하는 탐욕스러운 큰 엉덩이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전설의 현벌 존자와 그의 아랫도리의 여노가 얼마나 큰 실력인지 보고 싶었다.

“좋아, 그럼 한번 해보자.”

소천요가 손을 들어 매혹적인 광채를 발산했다. 공기 중에 은은한 향기가 퍼지며, 그 향기를 맡는 자는 정신이 혼미해지고 몸이 무거워진다. 하지만 임교심은 태연하게 손을 휘저었다.

“요 언니, 너의 미혼술은 심노에게 통하지 않아. 심노는 진법으로 모든 것을 막을 수 있거든.”

그녀의 말과 함께, 임교심의 주변에 수많은 진법이 펼쳐졌다. 빛나는 선들이 공중에 그려지며 거대한 진법진을 형성했다. 소천요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 진법을 응시했다.

“과연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진법 천재다운 솜씨구나. 하지만 첩도 만만치 않아.”

소천요가 몸을 날리며, 손끝에서 선홍색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 빛이 진법과 부딪히며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비경 전체가 흔들리고, 먼 곳의 괴수들이 놀라 울부짖었다.

두 사람은 치열하게 맞섰다. 소천요의 매혹적인 빛이 시공간을 왜곡시키려 했지만, 임교심의 진법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모든 것을 차단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천요의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이, 이건…?”

소천요의 눈에 놀라움이 스쳤다. 임교심의 진법은 단순히 방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그녀를 압박하고 공격해왔다. 마치 거대한 그물에 걸린 듯, 그녀의 움직임이 점점 둔해졌다.

“요 언니, 끝났어.”

임교심이 손을 움켜쥐자, 진법이 갑자기 수축하며 소천요를 큰 대자로 공중에 매달았다. 소천요는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팔과 다리가 진법에 의해 묶여,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어때, 요 언니? 순순히 항복할래?”

임교심이 낄낄거리며 물었다. 소천요는 이를 악물고 대답했다.

“항복?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럼 할 수 없지.”

임교심이 손가락을 튕기자, 진법이 무수한 강철 채찍과 판자로 변환되었다. 그 채찍과 판자들이 공중에 떠서 소천요를 향해 날아갔다.

“자, 요 언니. 심노가 주인님의 가르침을 좀 보여줄게.”

임교심이 말을 마치자, 첫 번째 강철 판자가 소천요의 엉덩이를 강타했다.

“아악!”

소천요의 입에서 요염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 소리는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듯한, 묘한 음색이었다. 강철 판자가 엉덩이를 내리칠 때마다, 그녀의 몸이 떨리며 붉은 자국이 생겨났다.

“하, 한 대 더!”

소천요가 숨을 헐떡이며 외쳤다. 임교심은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어? 요 언니, 너 맞는 걸 좋아하는 거야?”

“그래, 그렇다면 어쩔 테냐? 더 세게 때려라!”

소천요의 얼굴에는 홍조가 떠올랐고, 눈에는 희열이 어려 있었다. 그녀의 탐욕스러운 큰 엉덩이는 처음으로 만족을 얻고 있었다. 강철 판자가 엉덩이를 강타할 때마다, 그녀의 몸은 쾌감에 떨렸다.

임교심은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심노는 내가 엉덩이 맞는 걸 가장 좋아하는 변태라고 생각했는데, 요 언니가 나보다 더 변태였네. 열 대 정도 엉덩이를 때렸는데 보지가 흠뻑 젖었잖아.”

소천요의 다리 사이로는 투명한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더 요염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 첩은 엉덩이 맞는 걸 가장 좋아해. 더 세게, 더 많이 때려줘.”

임교심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진법으로 더 많은 강철 채찍과 판자를 소환했다.

“좋아, 요 언니가 원한다면, 심노가 제대로 가르쳐줄게.”

수많은 채찍과 판자가 소천요의 엉덩이를 향해 쏟아졌다. 찰싹찰싹 때리는 소리가 비경에 울려 퍼지고, 소천요의 요염한 비명이 그 소리에 섞여 더욱 선명해졌다.

“하아... 아아... 더... 더 세게...”

소천요의 엉덩이는 점점 보라색으로 변해갔다. 처음에는 붉은 자국이었지만, 점점 더 어두워지며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타격을 갈망했다.

임교심은 진법으로 사백 대를 때린 후, 소천요의 엉덩이는 완전히 보라색이고 부어올랐으며, 곳곳에 피가 맺혀 있었다. 소천요는 온몸이 축 처져 공중에 매달려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 있었다.

“어때, 요 언니? 이제 좀 만족했어?”

임교심이 물었다. 소천요는 힘겹게 고개를 들어 대답했다.

“아직... 아직이야... 더...”

임교심은 고개를 저으며, 손에서 깎아 놓은 생강 한 조각을 꺼냈다.

“요 언니, 좋은 걸 보여줄게.”

말을 마치고, 그녀는 생강 조각을 소천요의 항문에 천천히 밀어 넣었다.

“으아아악!”

소천요의 입에서 고통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생강의 매운맛이 그녀의 항문을 강타하며, 불타는 듯한 고통이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그녀의 몸이 격렬하게 떨리며,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어떠냐, 요 언니? 이게 바로 주인님의 특별한 벌이다.”

임교심이 생강 조각을 더 깊이 밀어 넣으며 말했다. 소천요는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의 몸은 충분하지 않다고, 더 많은 벌을 원한다고 외치고 있었다.

“하아... 하아... 더... 더 넣어줘...”

소천요가 숨을 헐떡이며 간청했다. 임교심은 놀라서 눈을 크게 떴다.

“너, 정말 변태구나.”

하지만 그녀는 소천요의 요청을 들어주기로 했다. 생강 조각을 더 깊이, 더 세게 밀어 넣으며, 그녀의 항문을 자극했다. 소천요의 몸은 끊임없이 떨리며, 고통과 쾌락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아아... 좋아... 너무 좋아...”

소천요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끊임없이 액체가 흘러내려, 그녀의 허벅지를 적셨다. 임교심은 그 모습을 보며 혀를 찼다.

“정말 대단한 변태구나. 심노도 엉덩이 맞는 걸 좋아하지만, 요 언니 정도는 아니야.”

한 시간 후, 임교심이 생강 조각을 소천요의 항문에서 꺼냈을 때, 소천요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완전히 망가져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떠 있었다.

“현벌 존자의 엉덩이 때리는 기술이 어떠냐, 심 아가씨?”

소천요가 힘겹게 물었다. 임교심은 자랑스럽게 가슴을 펴며 대답했다.

“심노의 주인님의 엉덩이 때리는 기술은 천하무적이야. 아무리 강한 여수라도 주인님이 직접 엉덩이를 때리면 반드시 울게 돼, 극치의 고통을 느끼게 하지. 심노와 월 언니, 작 언니는 주인님의 판자 맞는 것을 가장 좋아해. 우리 셋은 매일 주인님 앞에 엎드려 주인님의 천도목판에 엉덩이가 터지도록 맞아.”

소천요는 그 말을 듣고 눈을 반짝였다.

“엉덩이 맞는 게 이렇게 쾌감이라면, 첩은 벌써 순순히 여노가 되러 왔을 텐데.”

임교심이 낄낄거리며 웃으며, 곤선쇄를 꺼내 소천요의 목에 걸었다.

“그럼, 이제 주인님께 데려가야지. 요 언니, 기어서 따라와.”

소천요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네 발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아직도 욱신거렸지만, 그녀의 마음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드디어, 자신이 갈망하던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임교심은 그녀의 뒤를 따라가며, 천도목판에 맞을 생각에 벌써부터 엉덩이가 근질거리기 시작했다. 얼른 주인님 앞에 무릎 꿇고, 엉덩이를 세게 맞고 싶었다.

그렇게 두 여인은 비경을 빠져나와, 책황문으로 향했다.

장 5

책황문 광장 한복판에 세 개의 거대한 돌기둥이 우뚝 솟아 있었다. 각 돌기둥에는 반짝이는 영력 봉인 부적이 새겨져 있어, 그 위력이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었다. 돌기둥 앞에는 세 명의 알몸 형체가 무릎을 꿇고 있었고, 두 손은 황금 곤선쇄의 쇠사슬로 뒤로 묶여 돌기둥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다. 그들은 각각 천검종 종주 백침상, 백화곡 곡주 화천어, 마족 성녀 소천요였다. 세 사람 모두 화신 후기 강자였지만, 지금은 완전히 속박되어 벌을 받고 있었다.

백침상은 고개를 곧게 세우고 눈을 감고 있었다. 그녀의 정교한 얼굴에는 평온함이 깃들어 있었지만, 눈가에는 살짝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녀의 앞에는 자신의 검집이 허공에 떠서 자동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사백 대씩 때리고 있었다. 한 번 때릴 때마다 검집이 공기를 가르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고, 그녀의 탄력 있는 엉덩이에 깊은 자국을 남겼다. 피부는 점차 빨갛게 부풀어 올랐지만, 백침상은 이를 악물고 비명을 참았다. 그녀는 검수로서 자신의 검집에 엉덩이를 맞는 것이 최고의 치욕임을 잘 알고 있었지만, 승자와 패자가 정해진 이상 복종해야 했다. 첫 번째 백 대가 지나자, 채찍이 자동으로 나타나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가장 은밀한 엉덩이 사이를 백 대 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를 악물었지만, 고통이 너무 심해 마침내 낮은 신음을 흘렸다.

화천어는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고, 그녀의 온화한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에는 이미 전갈초 즙이 발라져 있어, 미칠 듯한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몸을 비틀었다. 두 개의 천도목판이 허공에 떠서 자동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사백 대 때렸다. 한 번 때릴 때마다 그녀는 울부짖으며 빌었다: "주인님, 잘못했습니다! 제발 더 세게 때려 주세요!" 그녀는 현벌에게 모든 벌을 자신이 감당하고 백화곡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해 달라고 간청했지만, 현벌은 냉담하게 바라보며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소천요는 가장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요염한 비명을 지르며, 한 번 엉덩이를 맞을 때마다 몸을 더욱 흔들었다. 두 개의 천도목판이 그녀의 엉덩이를 엄청난 속도로 때렸고, 그녀의 엉덩이는 이미 새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더욱이 그녀의 항문에는 한 개의 생강 조각이 삽입되어 있어, 한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그녀는 더 세게 엉덩이를 때려 달라고 요청하며, "주인님, 더 세게! 저는 엉덩이 맞는 게 너무 좋아요!"라고 외쳤다.

때린 후, 현천계의 치료 법진이 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백침상, 화천어, 소천요의 엉덩이는 차츰 회복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었다.

현천계 내부에서, 임교심, 이작, 심몽월이 현벌 앞에 무릎을 꿇고 보고를 하고 있었다. 임교심이 먼저 말을 꺼냈다: "주인님, 오늘 백침상, 화천어, 소천요의 벌을 받은 모습을 잘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벌을 달게 받았습니다." 이작이 이어서 말했다: "주인님, 저희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이제 저희의 엉덩이 때리기 횟수를 늘려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하루에 사백 번으로 해 주십시오." 심몽월도 고개를 숙여 동의했다.

현벌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이제 너희는 엉덩이 맞는 맛에 빠진 것이다." 그러자 임교심, 이작, 심몽월이 동시에 고개를 들어 진지하게 말했다: "주인님께서 저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엉덩이 맞는 것은 저희의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현벌이 손을 흔들어 임교심, 임어심, 이운령, 심성면을 불렀다. 네 명이 순순히 앞으로 나와 현벌 앞에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주인님을 뵙습니다." 현벌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너희 엄마 엉덩이가 또 가렵구나. 지금 천도목판을 들고 가서 엉덩이를 때려라. 한 사람당 사백 대씩." 세 사람은 순순히 말을 들었고, 조금도 불손함이 없었다.

임교심은 먼저 엉덩이를 내밀며 딸 임어심에게 말했다: "어심아, 엄마 엉덩이를 가장 아프게 때리는 법을 가르쳐 줄게. 먼저 천도목판을 들어 올려서 엉덩이 아래쪽을 힘껏 때려야 해. 그래야 고통이 가장 크거든." 이작도 이운령에게 가르쳤다: "운령아, 엄마 엉덩이는 너무 단단하니까, 네가 가장 힘을 써서 때려야 해. 특히 엉덩이 윗부분을 집중적으로 때려라." 심몽월도 딸 심성면에게 부드럽게 말했다: "성면아, 엄마는 네가 때려 줘야만 해. 가장 고통스럽게 때려야 엄마가 주인님께 사랑받을 수 있단다."

임어심, 이운령, 심성면이 각자 천도목판을 들고 엄마들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했다. 한 번 때릴 때마다 엄청난 굉음이 울렸고, 엄마들의 엉덩이는 점차 부풀어 올랐다. 임교심은 딸이 때릴 때마다 신음을 흘리며, "더 세게! 더 세게 때려라!"라고 외쳤다. 이작은 단단히 악물고 조금도 비명을 지르지 않았지만, 그녀의 눈에는 맺힌 눈물이 보였다. 심몽월은 가장 온화하게 딸에게 격려했다: "성면아, 수고했다. 엄마는 네 매가 가장 아프고 행복해."

사백 대를 때린 후, 세 사람의 엉덩이는 모두 터져 나갔다. 피가 흘러내렸지만, 그들은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내민 채 현벌에게 말했다: "비록 딸이 엉덩이를 때리는 것도 쾌감이 있었지만, 주인님이 직접 천도목판을 소환하여 저희 엉덩이를 세게 때려 주셨으면 합니다."

현벌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좋아, 다음에는 직접 천도목판을 소환하여 너희 엉덩이를 때리마. 그리고 너희 딸들이 최근 수행이 진전되었으니, 다음에는 너희가 직접 딸들의 엉덩이를 때려라." 뒤에 있던 임어심, 이운령, 심성면이 즉시 현벌 앞에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엄마는 반드시 봐주지 마세요, 저희 엉덩이는 이제 많이 맞아서 견딜 수 있습니다."

현벌은 자신 앞에 무릎 꿇은 여노들을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천천히 말했다: "너희 모두 내가 가장 사랑하는 노예다. 내게는 복종만이 너희의 유일한 길이다." 모든 여노들이 동시에 고개를 숙여 답했다: "주인님의 말씀을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