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한 암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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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락한 암캐 ## Chapter 1: 새로 온 동료 9월의 아침 햇살이 유리창을 통해 사무실 안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구월함은 새로 발급받은 출입증을 목에 걸며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32살, 결혼 5년 차. 남편 석의뢰와의 생활은 평탄했고, 이번 이직도 그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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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온 동료

# 타락한 암캐

## Chapter 1: 새로 온 동료

9월의 아침 햇살이 유리창을 통해 사무실 안으로 쏟아지고 있었다. 구월함은 새로 발급받은 출입증을 목에 걸며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32살, 결혼 5년 차. 남편 석의뢰와의 생활은 평탄했고, 이번 이직도 그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니었다.

"안녕하세요, 신입 사원 구월함입니다."

그녀는 168센티미터의 키에 단정한 단발머리, 흰 셔츠에 검은 바지를 깔끔하게 차려입고 있었다. 보수적이면서도 단아한 인상이었다. 결혼 반지는 왼손 약지에서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왕 형은 커피를 마시다가 그녀를 발견했다. 40대 중반의 약간 통통한 체격, 겉으로는 호의적인 동료로 보이는 남자였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구월함의 몸매를 위아래로 훑었다. 단정한 옷차림 아래 숨겨진 탄탄한 몸선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 신입 오셨네요? 저는 왕 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10년째 일하고 있어요."

왕 형은 다정한 표정으로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구월함은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그의 손은 땀에 젖어 있었고, 평소라면 불쾌했을 텐데 그녀는 그냥 넘겼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고, 인사가 예쁘네. 우리 담당자님, 오늘 내가 좀 챙겨드릴게요."

왕 형은 금세 그녀 옆자리로 책상을 옮겼다. 상사에게는 신입 적응을 도와주겠다고 말했지만, 그의 진짜 의도는 달랐다.

그날 오후, 왕 형이 음료수 캔 두 개를 들고 왔다.

"더운데 시원한 거 하나씩 합시다. 이거 괜찮은 거예요."

"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커피를..."

"에이, 가끔은 다른 것도 마셔야죠. 자, 받아요."

왕 형이 건네는 복숭아 아이스티를 구월함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었다. 그가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 후, 그녀는 뚜껑을 열어 한 모금 마셨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혀를 감쌌다.

그 순간, 왕 형은 구월함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미 그녀의 물컵에 무언가를 넣어두었었다. 하얀 가루가 물에 녹아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다.

며칠이 지났다. 구월함은 점점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업무 스트레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2시만 되면 그녀의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허벅지 안쪽과 아랫배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거리는 듯한 감각이 찾아왔다.

"어, 왜 이러지..."

구월함은 자신의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을 닦았다. 에어컨은 충분히 가동 중이었는데도 그녀의 몸에서는 열기가 식지 않았다.

어느 날 오후, 그녀는 화장실에 가다가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뺨이 붉게 물들어 있었고, 눈동자는 약간 풀린 듯 흐릿했다.

"괜찮으세요? 얼굴이 좀 안 좋아 보이는데."

왕 형이 걱정하는 척 다가왔다. 그의 손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어깨에 닿았다. 그 순간, 구월함의 몸이 움찔 반응했다. 이상하게도 그의 손길이 뜨겁게 느껴졌다.

"네, 괜...찮아요."

"쉬는 게 좋겠어요. 제가 커피 한 잔 타올게요."

왕 형은 재빨리 자리로 돌아가 커피를 준비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아무도 모르게 가루를 집어넣었다. 이번에는 평소보다 두 배의 양이었다.

구월함은 그가 건네는 커피를 받아 마셨다. 쓰디쓴 커피 속에 녹아든 이물질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머릿속은 점점 혼란스러워졌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숫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이 멈춰버렸다.

대신, 그녀의 뇌리를 스치는 것은 음란한 상상들이었다. 낯선 남자의 손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 장면, 자신이 벌거벗고 무언가에 올라탄 모습, 그리고 그 남자의 거친 숨소리.

"아니야... 아니야..."

구월함은 고개를 저으며 그 환상들을 쫓아내려 했다. 하지만 환상은 점점 더 선명해지고 구체화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허벅지가 축축해지는 것을 느꼈다. 부끄러웠다.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퇴근 시간이 다가왔다. 왕 형이 그녀의 책상 앞에 서서 말했다.

"오늘 수고 많았어요. 내일도 힘내요."

그의 눈빛은 따뜻했지만, 그 이면에는 무언가 다른 것이 숨어 있었다. 구월함은 그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뿐이었다.

집에 돌아온 구월함은 샤워를 하면서도 그 열감이 가시지 않음을 느꼈다. 물줄기가 그녀의 피부를 타고 흐를 때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을 흘렸다.

"내가 왜 이러지..."

그녀는 남편 석의뢰가 늦게 들어온다는 문자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오늘따라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외로움 속에서, 왕 형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의 목소리, 그의 손길, 그의 눈동자.

"안 돼... 나는 유부녀야..."

구월함은 자신의 뺨을 세게 때렸다. 하지만 그 고통조차도 그녀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왕 형이 심은 씨앗에 반응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날 밤, 구월함은 꿈을 꾸었다. 그 꿈속에서 그녀는 벌거벗은 채로 수많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모르는 얼굴들. 그들 모두가 그녀를 만지고, 할퀴고, 핥았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입에서는 음란한 신음만이 흘러나왔다.

"안 돼... 제발..."

꿈속에서 그녀는 발버둥 쳤지만, 몸은 이미 쾌락에 굴복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 손은 왕 형의 손이었다.

"이제 시작일 뿐이야, 구월함."

그의 목소리가 꿈속에서 울려 퍼졌다.

구월함은 비명을 지르며 잠에서 깼다. 식은땀이 온몸을 적셨고, 심장은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의 빈자리를 바라보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것이 그녀의 타락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깨끗하고 정숙했던 주부의 껍질이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틈으로, 어둡고 음란한 본성이 스며들고 있었다.

구월함은 아직 몰랐다. 자신이 이미 왕 형의 함정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앞으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러나 그녀의 몸은 이미 알고 있었다. 새로운 쾌락의 씨앗이 그녀의 육체 속에서 싹을 틔우기 시작했음을. 그리고 그 씨앗은 곧 무성한 잡초가 되어 그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이다.

약물의 침식

왕 형이 약통을 꺼내며 평소보다 한 알을 더 손바닥에 떨어뜨렸다. "몸이 안 좋아 보이는데, 이거 효과가 꽤 좋아."

구월함은 망설이며 물을 마셨다. 약이 목구멍을 넘어갈 때 이미 익숙한 저릿함이 혀 밑에서 번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건네려다 목소리가 약간 쉰 듯 나왔다.

"고맙습니다, 왕 형."

왕 형은 그녀의 팔뚝을 가볍게 두드리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 손길이 닿은 자리에서 피부가 얼얼하게 달아올랐다. 구월함은 자신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렸다. 치마 아래 허벅지가 살짝 떨렸다.

그날 오후, 사무실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구월함의 몸은 전혀 달랐다. 모니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데, 손가락 끝으로 전해지는 미세한 진동이 온몸을 타고 퍼져나갔다. 서류를 넘길 때마다 종이 가장자리가 손가락을 스치자 찌릿한 쾌감이 엄습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허벅지를 꼭 모았다. 속옷이 이미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화장실에 가야 했다. 구월함은 일어서며 치맛자락을 다스렸다. 어느새 치마가 예전보다 3센티미터는 짧아져 있었다. 검은 스타킹은 허벅지 중간까지 올라와 군살 하나 없는 다리를 감쌌다.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관자놀이에 솟은 땀방울이 번들거렸다.

변기 뚜껑을 닫고 앉았다. 손가락이 다리 사이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젖은 천을 누르자 숨이 가빠졌다. 하지만 여기는 회사였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손을 뺐다. 스타킹 위에 묻은 군데군데 물기가 선명했다.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약 기운은 더 거세게 몰아쳤다. 구월함은 서류를 정리하며 손을 떨었다. 상사가 다가와 야근을 제안했다. 새 프로젝트가 급하다며, 오늘 밤 초안을 잡아야 한단다.

"괜찮아요? 얼굴이 안 좋아 보이는데."

왕 형이 걱정하는 척 물었다. 구월함은 고개를 저었지만 목소리는 작게 떨렸다.

"괜찮아요. 오늘 밤에 끝내겠습니다."

사무실 불이 하나둘 꺼졌다. 마지막으로 남은 건 구월함과 왕 형 두 사람뿐이었다. 모니터 불빛만 희미하게 비치는 공간에서 구월함의 호흡은 점점 거칠어졌다. 그녀는 이 상황이 위험하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다리 사이가 저절로 벌어지고, 손가락이 스타킹 위를 더듬었다.

왕 형이 조용히 다가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구 선생님, 몸이 많이 안 좋아 보이네요. 내가 좀 봐드릴까요?"

그 손길이 닿은 순간, 구월함의 몸이 전율했다. 그녀는 입을 열려고 했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고개를 끄덕이며 복종했다.

깊은 밤의 복종

밤 열한 시를 넘긴 사무실은 고요했다. 형광등 불빛이 희게 깔린 복도 끝, 구월함의 책상 위에 서류가 흐트러져 있었다. 그녀는 깊은 한숨을 쉬며 손목 시계를 확인했다. 남편 석의뢰는 오늘 또 늦는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녀는 그저 무심히 '알았다'고 답하고 다시 서류를 들여다보았다.

“야, 늦었네. 나 먼저 갈까?”

왕 형의 목소리가 갑자기 등 뒤에서 들렸다. 구월함은 고개를 돌려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아직 좀 남았어. 먼저 가.”

왕 형은 어깨를 으쓱하며 사무실 문을 나섰다. 구월함은 다시 서류에 집중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웠다. 탁자 위에 놓인 물컵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방금 전에 마신 물이었다. 가슴 한편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열기가 올라왔다. 목덜미부터 퍼져 나가는 뜨거운 기운이 전신을 감쌌다. 그녀는 목을 풀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지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다시 주저앉았다. 숨이 가빠졌다. 가슴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불과 몇 분 후였다. 등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목이 뻣뻣하게 굳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누군가가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그 손길이 너무나 뜨거웠다. 그녀는 약하게 몸을 비틀었지만, 오히려 그 손이 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어? 아직 안 갔어?”

왕 형의 목소리였다. 그는 아까 사라졌던 것처럼 다시 나타났다. 구월함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입에서 나오는 말은 간신히 내뱉는 신음 소리뿐이었다.

“나... 나 왜...?”

“아니, 몸이 안 좋아 보여. 내가 좀 봐줄까?”

왕 형은 그녀의 손목을 잡아 일으켰다. 그녀는 힘없이 그의 품에 쓰러졌다. 그의 체취가 코를 찔렀다. 평소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남자의 냄새가 갑자기 코를 찌르며 그녀의 뇌리를 혼란시켰다. 그녀는 얼굴이 새빨개졌고, 가슴이 미친 듯이 뛰었다.

“자, 여기 앉아.”

왕 형은 그녀를 자신의 책상 위에 밀어 올렸다. 차가운 책상 표면이 그녀의 허벅지에 닿았지만, 열기에 의해 즉시 녹아내렸다. 그녀는 다리를 오므리려 했지만, 왕 형이 무릎 사이에 서서 벌어지지 않게 막았다.

“괜찮아. 나한테 맡겨.”

그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지만, 그 안에는 어떤 강제성이 숨겨져 있었다. 구월함은 고개를 저으려 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허리가 저절로 굽혀지며 그에게 몸을 밀착시켰다.

“아... 안 돼...”

그녀의 입에서 나온 말은 간신히 신음 소리였다. 왕 형은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첫 번째 단추, 두 번째 단추... 가슴이 드러났을 때, 그녀는 부끄러움에 몸을 떨었지만, 동시에 어떤 쾌감이 밀려왔다. 젖꼭지가 바람에 닿자 발기하기 시작했다.

“벌써 이렇게 젖었네.”

왕 형이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틀었다. 구월함은 “아악!” 하는 신음을 길게 내뱉었다. 그 고통과 쾌락이 섞인 감각에 그녀의 몸이 더욱 뜨거워졌다. 그녀는 다리를 더 벌렸다. 치마 속으로 그의 손이 들어왔다. 팬티 스타킹이 찢어지는 소리가 작게 났다.

“이렇게 더러운 년이었어?”

왕 형이 귀에 속삭였다. 그의 숨결이 귓가를 간지럽혔다. 구월함은 그 말에 수치심을 느꼈지만, 동시에 더 큰 흥분이 밀려왔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들썩이며 그의 손에 몸을 문질렀다.

“자, 이걸로...”

왕 형이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의 성기가 드러났다. 구월함은 그것을 보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평소에는 착실한 주부였던 그녀에게 그런 것은 낯설고 두려웠다. 하지만 약물이 그녀의 모든 저항을 무력화시켰다. 그녀는 그저 갈망하는 눈빛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빨아.”

왕 형이 명령했다. 구월함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숙여 그의 성기를 입에 물었다. 혀가 닿자 짠맛이 났다. 그녀는 정신없이 빨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침이 흘러내렸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오직 입 안의 그것만이 전부였다.

“그래, 잘해. 그렇지, 내 암캐.”

왕 형이 그녀의 머리를 붙잡고 더 깊숙이 밀어 넣었다. 구월함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이물감에 숨이 막혔지만, 참았다.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 눈물조차 쾌감을 더했다.

“이제 그만. 네 보지를 보여줘.”

그녀가 순순히 다리를 벌리자 왕 형이 그 위에 올라탔다. 그의 성기가 그녀의 안으로 들어왔다. 구월함은 “으윽!” 하는 신음을 내뱉으며 등을 활처럼 휘었다. 그 크기가 그녀의 모든 것을 채웠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며 그의 움직임에 맞추기 시작했다.

“더... 더...”

그녀의 입에서 저절로 나온 말이었다. 왕 형이 웃으며 허리를 더 세게 밀어 넣었다. 그들의 몸이 부딪히는 소리가 사무실에 울려 퍼졌다. 구월함은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오직 쾌락만이 그녀를 지배했다.

정점에 이르렀을 때, 그녀는 몸을 크게 떨며 긴 신음을 토해냈다. 왕 형도 그녀 안에 사정했다. 그들은 숨을 헐떡이며 잠시 멈춰 있었다.

구월함은 정신이 조금 돌아오자 자신이 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왕 형의 품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그가 그녀의 손목을 확 잡아당겼다.

“아직 안 끝났어.”

그녀가 고개를 저으려 했지만, 이미 몸이 다시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타락을 느꼈다.

“네가 이제 내 암캐야. 알겠어?”

왕 형이 그녀의 턱을 잡아 올리며 말했다. 구월함은 그 눈빛에 압도당해 고개를 끄덕였다.

“내일도 약 먹어. 알겠지?”

“네...”

그녀의 목소리는 작게 떨렸다. 왕 형은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를 내려놓았다. 구월함은 흐트러진 옷을 정리하면서도, 이미 그녀의 몸은 새로운 약속에 길들여져 있었다.

인간과 짐승의 공동 간음

왕 형은 구월함의 머리칼을 움켜쥔 채 현관문을 박차고 들어섰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끌려들어가다가 거실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손아귀에서 풀려난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얼굴을 덮었다. 그녀의 입술은 약간 벌어졌고, 눈동자는 흐릿하게 초점을 잃었다.

“일어나.”

왕 형의 목소리는 차갑고도 권위적이었다. 그는 그녀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운 뒤, 복도를 지나 뒷마당으로 통하는 유리문 쪽으로 밀어붙였다. 마당은 널찍했고, 구석에는 철제 우리가 있었다. 그 안에서 커다란 늑대개가 꼬리를 흔들며 낮고 굵은 울음소리를 냈다.

구월함의 발걸음이 잠시 멈췄다. 그녀의 눈에 공포가 스쳤다. 그러나 왕 형은 그런 반응을 즐기기라도 하듯 그녀의 뒷목을 잡고 마당 한가운데 있는 철제 기둥 쪽으로 데려갔다. 기둥에는 이미 쇠사슬이 매달려 있었고, 끝에는 가죽 목줄이 달려 있었다.

“목을 내밀어.”

그가 명령했다. 구월함은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그녀의 눈에는 망설임과 부끄러움이 교차했다. 그러나 왕 형이 그녀의 어깨를 밀자, 그녀는 결국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가죽 목줄이 그녀의 가느다란 목을 감쌌다. 딸깍 소리와 함께 잠금장치가 닫혔다.

“개 목줄 참 잘 어울리네.”

왕 형이 비웃으며 그녀의 턱을 집어 올렸다. 구월함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지만, 입술은 약간 떨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뺨을 가볍게 두드린 뒤, 우리 쪽으로 걸어갔다. 쇠문을 열자, 거대한 늑대개가 튀어나왔다. 짙은 회색 털과 날카로운 이빨, 그리고 축축한 코가 바람을 킁킁거리며 구월함에게 다가갔다.

개의 숨결이 그녀의 다리에 닿았다. 구월함은 본능적으로 몸을 움츠렸지만, 목줄이 짧아서 도망칠 수 없었다. 개는 그녀의 종아리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핥기 시작했다. 거친 혀가 살갗을 스치자 그녀의 몸이 움찔했다. 왕 형은 팔짱을 끼고 그 광경을 구경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더 위로 올라가. 배, 가슴, 목까지. 다 핥아.”

그가 개에게 명령했다. 늑대개는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구월함의 허벅지 안쪽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몸을 뒤로 젖혔지만, 쇠사슬이 팽팽하게 당겨져 그녀의 움직임을 구속했다. 개의 혀는 그녀의 치마 속으로 파고들었고, 젖은 천이 살갗에 달라붙었다.

“그만… 제발…”

구월함의 목소리는 갈라져 나왔다. 그러나 그녀의 손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개의 털을 움켜쥐고 있었다. 왕 형은 그런 그녀의 손길을 발견하고 음흉하게 웃었다.

“너도 점점 길들여지고 있구나.”

그는 바지 주머니에서 작은 약병을 꺼냈다. 뚜껑을 열자 알코올 냄새와 함께 자극적인 향이 풍겼다. 그는 구월함의 입을 벌리고 약액을 몇 방울 떨어뜨렸다. 그녀는 곧바로 헛구역질을 했지만, 약물은 이미 혀끝에서 녹아내려 목구멍으로 흘러들어갔다.

“이거면 네 속에 짐승이 깨어날 거야.”

왕 형은 그녀의 뺨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구월함의 시야가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몸속에서 뜨거운 기운이 올라왔다. 개가 다시 그녀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밀어 넣자,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고 허리를 들썩였다.

“좋아, 이제 네 차례다.”

왕 형이 개의 목덜미를 잡고 구월함의 뒤쪽으로 돌렸다. 그는 개의 엉덩이를 밀어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맞췄다. 거대한 개의 몸집이 그녀 위로 덮쳐졌다. 촉촉하고 거친 혀가 그녀의 등줄기를 핥는가 하면, 무거운 앞발이 그녀의 허리를 짓눌렀다.

“안 돼… 그건 안 돼…”

구월함이 중얼거렸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약물에 절어 흐느낌처럼 흘러나왔다. 왕 형은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방향을 잡아주었다. 개의 거대한 성기가 그녀의 뒤쪽을 찔렀다. 첫 번째 삽입에 그녀의 몸이 팽팽하게 긴장했다. 그러나 약물 때문에 근육이 이미 풀려 있었고, 개의 거친 움직임은 곧장 안으로 파고들었다.

“아아아아!”

구월함의 비명이 마당에 울려 퍼졌다. 그러나 그 비명은 점점 신음으로 변해갔다. 개의 혀가 그녀의 입술을 핥았고, 그녀는 입을 벌려 그 거친 혀를 받아들였다. 타액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왕 형은 그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 그는 구월함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성기를 그녀의 입에 밀어 넣었다. 두 개의 다른 움직임이 그녀의 몸을 찢어 놓는 듯했다. 앞에서는 왕 형의 강한 움직임이, 뒤에서는 개의 규칙적인 삽입이 그녀를 압도했다.

구월함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녀의 혀는 이미 본능적으로 왕 형의 성기를 휘감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개의 움직임에 맞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부끄러움과 쾌락이 뒤엉킨 표정이 그녀의 얼굴에 드리웠다. 그녀의 입에서는 신음과 함께 끊임없는 음란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래… 바로 그거야. 너는 그냥 암캐야.”

왕 형이 그녀의 머리칼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구월함은 대답 대신 더 깊이 그의 성기를 빨아들였다. 그녀의 몸은 이미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였다. 개의 움직임이 빨라졌고, 그녀의 허리가 들썩였다. 마침내 개가 짧게 울부짖으며 정액을 그녀의 안에 쏟아부었다. 그 순간, 구월함의 몸이 경련하듯 떨렸고, 그녀의 입에서는 길게 늘어진 절정의 신음이 흘러나왔다.

왕 형도 그녀의 입 안에서 사정했다. 그녀는 온몸에 묻은 정액과 타액을 닦지도 않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녀의 눈은 허공을 응시했고, 입가에는 음란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오늘부터 네 집은 여기야.”

왕 형이 그녀의 목줄을 기둥에 묶으며 말했다. 구월함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몸은 아직도 가벼운 떨림을 멈추지 않았고, 그녀의 안에서는 아직도 개의 체온이 느껴졌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그저 개처럼 바닥에 엎드려, 주인의 다음 명령을 기다렸다.

남편의 발견

석의뢰는 손에 든 열쇠가 문을 여는 순간, 익숙한 거실의 풍경이 아닌 다른 광경을 마주했다. 출장에서 하루 일찍 돌아오기로 한 것은 아내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관에서부터 들려오는 낯선 신음 소리와 거친 숨소리에 그의 발걸음은 굳어졌다.

거실 소파 위에서 구월함은 웬 남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 그녀의 치마는 허리까지 걷어 올려졌고, 블라우스 단추는 여기저기 풀린 채 창백한 어깨가 드러나 있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흐트러져 얼굴을 가렸지만, 석의뢰는 그 몸짓 하나하나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 위에 덮여 있던 남자, 바로 직장 동료 왕 형이 허둥지둥 몸을 일으켰다.

"석... 석 형! 이건... 이건 오해요!"

왕 형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바지를 급히 추스르며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구월함은 여전히 소파에 널브러진 채,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는 흐릿했고, 입가에는 이상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석의뢰의 주먹이 왕 형의 얼굴을 강타했다.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왕 형이 비명을 질렀다. 두 번째 주먹은 그의 명치를 향했고, 왕 형은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나가! 당장 이 집에서 나가, 이 개자식아!"

석의뢰의 목소리는 분노로 떨리고 있었다. 왕 형은 간신히 몸을 일으켜 현관으로 비틀거리며 도망쳤다. 문이 거칠게 닫히는 소리가 집안을 울렸다.

석의뢰는 소파 위의 구월함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같은 자세로 누워 있었고, 흐릿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 시선에는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없었다. 오히려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일어나! 씻어!"

석의뢰는 그녀의 팔을 잡아 억지로 일으켰다. 구월함은 비틀거리며 그의 품에 안겼고, 그 순간 그녀의 몸에서 이상한 약 냄새가 났다. 그는 그녀를 욕실로 끌고 가서 찬물을 틀었다.

"정신 차려!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그가 그녀의 얼굴에 물을 끼얹자 구월함은 흠칫 놀라며 몸을 떨었다. 하지만 이내 그녀의 손이 그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더... 더 해줘..."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달콤했다. 석의뢰는 경악하여 그녀를 밀쳐냈지만, 그녀는 다시 그의 몸에 달라붙었다.

"제발... 나 좀 박아줘... 너무 허전해..."

그녀의 손이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리려 했다. 석의뢰는 그 손목을 잡아 확 잡아당겼다.

"미친 거야!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지만 구월함은 그의 목을 껴안고 얼굴을 비비며 중얼거렸다.

"네가 그렇게 가르쳤잖아... 나는 암캐야... 암캐는 주인이 필요해..."

석의뢰의 손이 떨렸다. 그녀의 눈에는 분명 눈물이 맺혀 있었지만, 그 입가에는 음란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그는 이 아내가 더 이상 예전의 그녀가 아님을 깨달았다. 무언가가 그녀의 내면을 완전히 잠식해 버린 것이다.

그는 그녀를 욕조 바닥에 내려놓고 벽에 기대어 숨을 고르며 욕실 문을 닫았다. 거울 속의 자신은 마치 낯선 사람처럼 보였다. 분노와 혐오, 그리고 알 수 없는 공포가 그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다.

욕실 안에서는 여전히 구월함의 신음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그녀는 젖은 바닥에 누워 스스로를 어루만지며, 끊임없이 같은 말을 반복했다.

"주인님... 주인님... 더 주세요..."

석의뢰는 주먹을 꽉 쥐었다. 이 집에, 이 아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는 천천히 거실로 걸어가, 소파 위에 떨어진 약병을 발견했다. 그 위에는 왕 형의 지문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완전한 실망

구월함은 떨리는 손으로 서랍을 열었다. 그 안에는 가지런히 개어진 검은색 레이스 속옷과 얇은 망사 스타킹이 놓여 있었다. 그녀는 그것들을 꺼내 들고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결국 깊은 한숨을 내쉬며 옷을 갈아입었다. 얇은 천이 피부에 닿는 순간, 그녀의 몸은 반사적으로 긴장했다 풀렸다. 어느새 이런 옷을 입지 않으면 온몸이 가시방석처럼 불편해졌다.

아침 식탁에서 석의뢰는 그녀의 목과 팔목에 새겨진 붉은 자국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또 약 먹었어?"

구월함은 고개를 숙인 채 젓가락으로 밥알만 콕콕 찔렀다. 대답 대신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석의뢰는 알 수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가 약간 풀려 있었고, 입술은 건조하게 갈라져 있었다. 그건 금단 증상이 아니라 오히려 약기운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다는 증거였다.

"그만 좀 해, 월함. 이러다간 너 죽어."

석의뢰가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그녀는 놀라 몸을 떨며 손을 빼내려 했지만, 그의 손아귀가 너무 강했다.

"나, 나 괜찮아. 진짜야."

그녀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다. 석의뢰는 한숨을 쉬며 손을 놓았다. 그는 그녀를 도우려 했다. 약을 모두 치우고, 문을 잠그고, 그녀가 밖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매번 방법을 찾아냈다. 욕실에 숨겨둔 작은 병, 화장대 서랍 속 은박지, 책장 사이에 끼워둔 흰 가루.

며칠 후, 석의뢰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집 안은 이상한 침묵에 휩싸여 있었다. 그는 거실을 지나 침실로 향했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고, 그 틈새로 희미한 푸른빛이 새어 나왔다.

그가 문을 열었을 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가 상상했던 어떤 광경보다도 충격적이었다.

구월함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녀는 발뒤꿈치가 가느다란 검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고, 다리에는 반짝이는 검은 망사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 몸에는 거의 투명에 가까운 레이스 슬립이 걸쳐져 있을 뿐이었다. 그녀의 앞에는 노트북이 놓여 있었고, 화면에는 채팅창이 끝없이 올라가고 있었다. 수천 명의 시청자가 그녀의 몸을 탐하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카메라를 향해 엉덩이를 흔들며 손가락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입술 사이로는 가벼운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오빠들, 더 보고 싶어? 댓글 달아줘~"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교태가 가득했다. 석의뢰는 그 목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의 아내가 이런 식으로 말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월함!"

그의 외침에 그녀는 화들짝 놀라 뒤돌아보았다. 그 순간, 그녀의 얼굴에 스친 것은 부끄러움이 아니라 오히려 귀찮다는 표정이었다.

"여, 여보? 왜 벌써 왔어?"

그녀가 급히 노트북을 닫으려 했지만, 손이 너무 떨려서 덮개가 제대로 닫히지 않았다. 채팅창의 외침이 아직도 화면 가장자리에서 번쩍이고 있었다.

석의뢰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눈동자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이게 뭐야? 내가 약 끊으라고 했잖아. 그런데 넌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어?"

"아니야, 아니야, 그냥 심심해서... 재미로..."

"재미로? 수천 명의 사람들 앞에서 그 꼴을 하는 게 재미라고?"

그의 손이 그녀의 하이힐을 낚아챘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침대 위로 넘어졌다. 노트북이 바닥에 떨어지며 둔탁한 소리를 냈다. 화면이 깨졌지만, 채팅창은 여전히 흐릿하게 보였다.

석의뢰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세웠다. 그의 눈에는 분노와 실망이 뒤섞여 있었다. 하지만 그 깊은 곳에는 냉소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네가 이렇게 하고 싶다면, 이제 너한테 아무 말도 안 할게. 네 인생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 안에는 아무런 온기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는 그녀를 놓아주고 노트북을 주워 들었다. 화면에 떠오른 댓글들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야, 쟤 남편 있는 거 아냐?"

"존예다 진짜. 더 보여줘."

"암캐년이네."

석의뢰는 아무 말 없이 노트북을 식탁 위에 내려놓았다. 그는 다시는 그녀를 쳐다보지 않았다.

그날 밤, 구월함은 욕실에 틀어박혀 몸을 씻었다. 뜨거운 물이 그녀의 피부를 붉게 물들였지만, 그녀는 여전히 허벅지 사이를 손가락으로 비비며 가벼운 신음을 흘렸다. 약 기운이 빠지지 않아 온몸이 간지럽고, 자꾸만 더 자극받고 싶었다. 그녀는 욕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어 있고, 눈동자는 흐릿하게 풀려 있었다.

"이게 나야... 이게 나야..."

그녀가 작게 중얼거렸다. 그 순간, 석의뢰가 욕실 문을 열었다. 그는 그녀의 모습을 한 번 쓱 훑어보고는 아무 말 없이 문을 닫았다. 그의 눈에는 더 이상 분노도, 슬픔도 없었다. 그냥 텅 빈 시선이었다.

구월함은 그 시선을 잊을 수 없었다. 그건 완전한 실망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그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듯, 그는 그녀를 내버려 두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다음 날 아침, 구월함은 깨진 노트북을 발견했다. 화면에는 금이 가 있었지만, 전원은 켜져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으로 터치패드를 살짝 건드렸다. 라이브 방송 채팅창이 아직 열려 있었다. 댓글들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었고, 시청자 수는 여전히 몇 백 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다시 카메라를 켰다. 화면 속에 비친 그녀의 얼굴은 붉게 물들었고, 눈에는 일종의 광기가 스며 있었다.

"오빠들, 보고 싶었어?"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그 안에는 이상한 확신이 담겨 있었다. 더 이상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그 길을 계속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그녀의 뒤에서, 석의뢰는 문틈 사이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입가에는 씁쓸한 미소가 스쳤다.

그는 더 이상 그녀를 구하지 않기로 했다.

암캐의 정체

석의뢰는 거실 소파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그의 눈빛은 차갑고 무심했으며, 입가에는 비꼬는 듯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이리 와.”

그가 명령했다. 목소리는 낮고 무거웠다.

구월함은 무릎을 꿇고 기어서 그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몸에는 겨우 살을 감싸는 검은색 레이스 속옷만 걸쳐져 있었고, 발에는 하이힐이 신겨져 있었다. 그녀의 허벅지는 속옷 사이로 흘러내리는 끈적한 액체로 반짝였다.

석의뢰는 그녀의 턱을 잡아 올리며 말했다.

“오늘은 네가 내 암캐라는 걸 제대로 보여줘야겠다.”

구월함은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신음했다. 그녀의 눈동자는 이미 흐릿해져 있었고, 온몸에서는 발정한 개처럼 냄새가 났다.

석의뢰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잡고 강제로 방 바닥에 엎드리게 했다. 그러고는 핸드폰을 꺼내 카메라를 켰다.

“똑바로 해. 네가 얼마나 추한 꼴인지 전 세계가 보게 해야 한다.”

구월함은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얼굴은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닿았다. 그녀의 입에서는 자동으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었다. 약물과 욕망이 그녀의 의지를 완전히 녹여 버렸다.

석의뢰가 그녀의 엉덩이를 세게 때렸다. 그 소리가 방 안에 맴돌았다.

“더 크게 소리 질러. 네가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여줘.”

구월함은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는 고통과 쾌락이 뒤섞여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응하고 있었다.

석의뢰는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여러 각도에서 그녀의 타락한 모습을 담아냈다. 구월함이 축 처진 혀와 흐릿한 눈빛, 그리고 발정으로 젖은 사타구니까지 모두 고스란히 기록되었다.

얼마 후 그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좀 더 잔인한 놀이로 넘어갔다. 그는 구월함을 침실로 끌고 가 침대에 묶었다. 그녀의 손목과 발목은 굵은 밧줄로 단단히 결박되었고, 그녀는 완전히 무력했다.

“오늘은 좀 특별한 걸 보여주지.”

석의뢰는 서랍에서 여러 개의 성인용 장난감을 꺼냈다. 그의 눈에는 냉소와 짐승 같은 탐욕이 섞여 있었다.

구월함은 그것들을 보자 몸이 떨렸다. 두려움과 동시에 기대감이 그녀의 하복부를 뜨겁게 달궜다. 그녀는 이미 저항할 힘도, 의지도 없었다.

석의뢰는 그 중 하나를 집어 그녀의 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구월함은 등을 활처럼 휘며 길게 울부짖었다.

“좋아? 네 몸이 말해 주고 있잖아.”

석의뢰가 냉소적으로 말했다. 그의 손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구월함의 몸은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수치심조차 느끼지 못했다. 그녀의 사타구니는 끊임없이 액체를 흘려보냈고, 그녀는 단지 더 큰 쾌락을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석의뢰는 그 장면을 다시 핸드폰에 담았다.

“네 동료들 형씨? 이걸 보면 뭐라 할까? 정숙한 주부 구월함 씨가 이 꼴이라니.”

구월함은 그의 말을 듣고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뇌는 이미 쾌락에 잠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녀의 입에서는 의미 없는 신음만 흘러나왔다.

석의뢰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촬영을 마쳤다. 그는 그 영상들을 특수 사이트에 업로드했다. 곧 전 세계 변태들이 구월함의 타락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날 밤, 석의뢰는 구월함을 풀어주지 않았다. 그녀는 결박된 채로 밤을 지새웠다. 그녀의 몸은 계속 액체를 흘렸고,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다음 날 아침, 석의뢰가 침실로 들어왔을 때 구월함은 이미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그녀의 눈은 충혈되었고, 입가에는 침이 흘렀다.

“일어나. 밥 먹을 시간이다.”

석의뢰가 그녀의 결박을 풀었다. 구월함은 간신히 일어나 앉았다. 그녀의 몸은 온통 멍과 상처투성이였다.

석의뢰는 그녀에게 하이힐만 신게 하고 거실로 데려갔다. 식탁 위에는 간단한 빵과 우유가 놓여 있었다.

“먹어.”

그가 명령했다. 구월함은 손을 뻗었지만 손이 너무 떨려서 빵을 제대로 잡을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엎드려 입으로 직접 빵을 먹어야 했다.

석의뢰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제법 암캐 같군. 점점 제 구실을 하고 있어.”

구월함은 그의 말을 듣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계속 먹는 데 집중했다. 그녀의 뇌에는 더 이상 자존심도, 수치심도 남아 있지 않았다.

점심때가 되자 왕형이 집을 찾았다. 그는 석의뢰와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었고, 구월함은 그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잘 만들었네.”

왕형이 구월함을 훑어보며 말했다. 그의 눈에는 칭찬과 비열함이 섞여 있었다.

“네 덕분이지.”

석의뢰가 술잔을 들며 답했다. 두 남자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받았다.

구월함은 그들의 대화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단지 몸이 뜨겁고, 더 많은 쾌락을 원할 뿐이었다. 그녀는 무릎으로 다가가 석의뢰의 바지 사이로 손을 뻗었다.

석의뢰는 그녀의 손목을 잡아 막았다.

“참을성을 가져야지. 밤이 되면 말이지.”

구월함은 실망한 표정으로 신음했지만, 순순히 손을 거두었다. 그녀의 몸은 계속해서 쾌락을 갈망했지만, 그녀는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는 법을 배웠다.

석의뢰는 그 모습에 만족했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매일 올릴 구월함의 사진을 찍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인 채로 촬영에 임했다.

왕형이 떠난 후, 석의뢰는 구월함을 거실 한가운데 세워 놓고 다른 옷을 꺼냈다. 그것은 더 선정적이고 더 음란한 의상이었다.

“오늘은 이걸 입어.”

구월함은 그의 명령대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 옷은 그녀의 몸을 더욱 드러내 보였고, 그녀가 개처럼 행동하도록 유도했다.

석의뢰는 그녀를 데리고 거울 앞에 섰다.

“봐. 네가 어떤 존재인지. 네 정체가 뭔지.”

거울 속에는 더 이상 정숙한 주부의 모습은 없었다. 거기에는 오직 욕망에 찌들고, 스스로를 개라고 인식하는 여자만이 있었다.

구월함은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처음으로 슬픔이 스쳤지만 곧 쾌락의 안개가 그 감정을 덮어 버렸다.

“나는... 암캐입니다.”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 말은 선언 같기도 하고, 자조 같기도 했다.

석의뢰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감싸 안았다.

“좋아. 이제 제대로 알았군. 넌 영원히 내 암캐야.”

그는 그녀의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구월함은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신음을 질렀다.

그날 이후 구월함은 더 이상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지 않았다. 그녀는 암캐가 되었다. 석의뢰의 암캐, 그리고 모든 변태들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암캐로 전락했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았다. 그녀는 복종과 쾌락에 빠져드는 자신의 타락을 수용했다. 그녀의 몸은 그렇게 진화했고, 그녀의 영혼은 이미 죽었다.

석의뢰는 그런 그녀를 보며 비로소 진정한 승리를 느꼈다. 그는 더 이상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암캐를 훈육하는 주인일 뿐이었다.

버스에서의 통제 불능

구월함은 버스 정류장에 서 있었다. 검은색 스타킹이 햇빛에 희미하게 반짝였고, 짧은 치마는 바람이 불 때마다 위태롭게 펄럭였다. 그녀의 손은 가방 끈을 꽉 쥐고 있었지만, 눈동자는 텅 빈 듯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약효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몇 주 동안 반복된 훈련 때문인지, 그녀의 몸은 이미 그런 자극에 길들여져 있었다.

버스가 도착했다. 사람들이 북적이며 밀려들었다. 구월함은 뒤에 밀려 몸을 구겨 넣듯 버스에 올랐다. 그녀는 손잡이를 잡고 비좁은 공간에 서 있었다. 버스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출근 시간의 냄새와 땀 냄새, 각종 향수 냄새가 뒤섞여 답답했다.

버스가 출발했다. 구월함은 몸이 약간 흔들렸다. 그 순간, 그녀는 뒤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바짝 다가붙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혼잡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그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뒤에 선 남자의 몸이 그녀의 엉덩이에 밀착되었고, 그 사이로 단단한 무언가가 그녀의 치마 위를 짓누르고 있었다.

구월함의 호흡이 갑자기 빨라졌다. 그녀는 뒤돌아보고 싶었지만, 몸이 마비된 듯 움직이지 않았다. 그 남자의 손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엉덩이 위에 올라왔다. 손가락이 치마 가장자리를 살짝 들추고, 스타킹 위를 더듬었다. 그 모든 동작이 마치 오랫동안 익숙해진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그녀는 저항할 생각을 할 수 없었다. 아니, 저항하고 싶지 않았다.

남자가 그녀의 팬티를 옆으로 밀치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듯 거대한 성기를 그녀의 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채워지는 느낌이 그녀의 허리를 휘게 만들었다. 구월함은 입술을 깨물며 신음 소리를 삼켰다. 버스 안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저마다 핸드폰을 보거나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남자의 손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점점 더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버스가 요철을 지날 때마다 그 움직임이 더욱 깊고 강해졌다. 구월함의 다리는 떨렸고, 그녀는 손잡이를 꽉 잡아야 겨우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엉덩이는 반사적으로 남자의 움직임에 맞춰 흔들리고 있었다.

은밀한 물소리가 그녀의 치마 아래에서 새어 나왔다. 그녀의 체액이 스타킹을 적셔 반짝거렸다. 그녀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지만, 눈동자는 이미 초점을 잃은 지 오래였다.

버스가 다음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녀의 몸에서 빠져나와 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렸다. 구월함의 무릎은 힘없이 흔들렸고, 그녀는 간신히 빈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스타킹은 이미 흠뻑 젖어 찰싹 달라붙었고, 그녀의 허벅지 위로 투명한 액체가 흘러내렸다.

집에 도착했을 때, 석의뢰는 거실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연기가 거실에 흩어졌다. 구월함은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머리를 숙인 채 바닥을 네 발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무릎이 차가운 바닥에 닿았고, 짧은 치마가 허리까지 말려 올라가 엉덩이가 거의 드러났다.

석의뢰는 그녀를 보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재떨이에 담배를 비벼 끄고, 소파 옆에서 거대한 검은색 딜도를 집어 들었다. 그것은 길고 두꺼웠으며, 마치 두 명의 남성이 동시에 그녀를 관통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내가 뭘 원하는지 말해 봐.” 석의뢰의 목소리는 낮고 위험했다.

구월함은 그의 발치까지 기어가서, 고개를 숙여 그의 발등에 뺨을 비볐다. “주인님... 제 보지를 박아 주세요... 그리고 제 항문도... 동시에 박아 주세요... 제발...”

그녀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그 안에는 더 이상 수치심이 아닌 기대와 갈망이 가득 차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그 말을 하기 전부터 반응하고 있었다.

석의뢰는 만족스럽게 웃으며 딜도를 그녀의 얼굴 앞에 내밀었다. 구월함은 즉시 입을 벌려 그 끝을 빨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가 딜도의 표면을 핥고, 침이 흘러내려 그녀의 턱을 적셨다.

“됐다. 엎드려.” 석의뢰의 명령이 떨어지자, 구월함은 즉시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들어 올렸다.

석의뢰는 한 손으로 딜도를 그녀의 질 안으로 밀어 넣었다. 구월함의 몸이 경련하며 떨렸다. 이내 그는 다른 손으로 두 번째 딜도를 그녀의 항문에 겨누었다. 저항하는 듯한 그곳이 천천히 열리면서, 거대한 물체가 그 안으로 파고들었다.

두 개의 성기가 동시에 그녀를 채웠다. 그 충격에 구월함의 몸이 아치형으로 휘어졌고,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석의뢰는 두 손을 번갈아 움직이며 딜도를 번갈아 밀어 넣었다. 그녀의 질과 항문이 동시에 쾌락에 물들고, 그녀의 신음은 점점 더 커져 방 안에 울려 퍼졌다.

구월함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 입가에는 이상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녀는 이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오직 채워지는 이 느낌, 이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순간만이 그녀의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