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촬영장 노예: 작가의 수치스러운 타락
## 제2장: 뛰어난 기품이 불러온 질투
그날 촬영장의 분위기는 평소와 달랐다. 내가 도착했을 때, 스태프들의 시선이 나를 향해 있었다. 나는 어색함을 느끼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몇 주 동안 나는 이곳에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이었지만, 이제는 그 관심이 점점 더 무거운 짐으로 느껴졌다.
“수완 작가님, 오늘 정말 기품이 넘치시네요.”
카메라맨 중 한 명이 말했다. 그의 눈빛에는 감탄이 섞여 있었다. 나는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와 다를 게 없는데요.”
“아니에요. 정말 달라요. 마치... 귀족 분위기가 나요.”
그의 말에 주변 스태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불편함을 느끼며 자리로 향했다. 이런 칭찬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그 뒤에는 항상 샤멍치의 시선이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날 촬영이 시작되기 직전, 샤멍치가 등장했다. 그녀는 항상 우아하고 당당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 표정에 날카로움이 더해져 있었다. 그녀의 눈빛이 나를 스치며 지나갔다.
“수완 작가님, 오늘 정말 돋보이시네요.”
그녀의 목소리에는 비꼬는 듯한 어조가 섞여 있었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아닙니다. 샤멍치 선배님께서 더 빛나십니다.”
“하지만 모두가 작가님을 보고 있잖아요.”
그녀의 말에 주변 스태프들이 긴장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샤멍치는 고개를 돌리며 가볍게 웃었다.
“재미있네요. 작가님, 오늘 촬영이 끝나면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 주시겠어요?”
나는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위험한 빛이 반짝였다.
“네... 그럼요.”
“좋아요. 그럼 오후 7시, 제 대기실로 와 주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로 향했다. 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녀의 요구는 항상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거절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 촬영장의 법칙이었기 때문이다.
촬영이 시작되고, 나는 대기실에서 대본을 검토했다. 하지만 집중할 수 없었다. 샤멍치의 말이 계속해서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녀는 왜 나를 부른 걸까? 그리고 왜 그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 걸까?
“수완 언니.”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는 뒤돌아보았다. 자오웨이웨이였다. 그녀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웨이웨이야, 무슨 일이야?”
“아까 샤멍치 선배님과 무슨 일 있었어? 분위기가 안 좋아 보였는데.”
“별거 아니야. 그냥 오늘 저녁에 시간을 보내자고 하더라.”
자오웨이웨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조심해야 해. 그 여자는 위험해.”
“알아.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나는 여기서... 그냥 작가일 뿐이야.”
“그래도 너는 유명한 작가야. 너무 쉽게 무너지면 안 돼.”
그녀의 말에 나는 씁쓸하게 웃었다. 유명한 작가? 그건 과거의 이야기였다. 지금의 나는 이 촬영장에서 통제당하는 존재에 불과했다.
“걱정 마. 나는 괜찮아.”
“그래? 그럼 다행이고.”
자오웨이웨이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뒤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그녀의 눈빛에 숨겨진 무언가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했다. 웨이웨이는 내 절친이니까.
오후 7시, 나는 샤멍치의 대기실 앞에 서 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나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대기실은 넓고 화려했다. 샤멍치는 거울 앞에 앉아 화장을 고치고 있었다.
“와줬구나. 앉아.”
나는 그녀의 지시에 따라 소파에 앉았다. 그녀는 천천히 나를 향해 돌아섰다. 그녀의 눈에는 냉소가 담겨 있었다.
“오늘 정말 기품이 넘치더라. 모두가 널 칭찬했어.”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건 문제야. 왜냐하면 이곳의 주인공은 나니까.”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숙였다. 그녀가 계속 말을 이었다.
“네가 너무 빛나면, 관객들은 나를 보지 않아. 그건 영화에 치명적이야.”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다.”
“조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 나는 네가 진정으로 배우길 바라.”
그녀가 일어나 내 앞으로 걸어왔다. 그녀의 그림자가 나를 덮었다.
“이번 주말에 체험 생활을 가기로 했어. 촬영팀과 함께.”
“네?”
“네가 직접 경험해 봐. 진정한 성노예가 무엇인지.”
내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내 반응을 즐기는 듯 웃었다.
“걱정하지 마.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야.”
“하지만 저는...”
“거절할 수 없어. 네가 이 촬영장에 있는 한, 내 말을 따라야 해.”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말은 옳았다. 나는 이곳에서 그녀의 통제 아래 있었다.
“좋아. 그럼 내일 아침 6시에 집합이야. 준비해.”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나를 돌려보냈다. 나는 대기실을 나와 복도를 걷는 동안 다리가 떨렸다. 샤멍치는 분명히 나를 파멸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정해진 시간에 집합 장소에 도착했다. 촬영팀은 이미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샤멍치는 내가 도착하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잘 왔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우리는 시골 마을에서 체험 생활을 할 거야. 너는 그곳에서 진정한 노예의 삶을 배우게 될 거야.”
“네...”
나는 고개를 숙였다. 촬영팀은 장비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자오웨이웨이도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괜찮아? 정말 가야 해?”
“어쩔 수 없어. 거절하면 더 큰 일이 생길 거야.”
“그래... 조심해.”
자오웨이웨이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고마워. 걱정하지 마.”
우리는 버스에 올랐다. 창밖으로 도시 풍경이 빠르게 지나갔다. 나는 머리를 창가에 기대고 눈을 감았다. 이 모든 것이 악몽 같았다. 하지만 나는 깨어날 수 없었다.
버스는 2시간 후에 작은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그곳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 평화를 느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곧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이다.
“자, 내려.”
샤멍치의 명령에 나는 버스에서 내렸다. 그녀는 마을 이장을 만나 몇 마디 주고받았다. 이장은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분이 체험하실 분이군요. 저희 마을 규칙을 따라야 합니다.”
“물론입니다. 그녀는 모든 규칙을 따를 거예요.”
샤멍치가 대신 대답했다. 나는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불안감을 느꼈다. 이장은 나를 데리고 마을 안쪽으로 갔다. 우리는 작은 오두막 앞에 도착했다.
“여기가 당신이 머물 곳입니다. 앞으로 사흘 동안 이곳에서 생활하게 될 겁니다.”
오두막은 낡고 좁았다. 안에는 침대 하나와 작은 테이블만 있었다. 나는 그곳을 바라보며 절망감을 느꼈다.
“이곳에서 제가 무엇을 해야 하나요?”
“모든 노동을 직접 해야 합니다. 빨래, 청소, 요리, 그리고... 다른 일들.”
이장의 말에 샤멍치가 웃었다.
“맞아. 너는 이곳에서 진정한 노예의 삶을 배우게 될 거야. 내가 지켜볼 테니까.”
그녀의 눈빛에는 잔혹함이 담겨 있었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이제 나는 그녀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었다.
첫날은 비교적 평화로웠다. 나는 오두막을 청소하고, 빨래를 하고, 간단한 요리를 했다. 하지만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너는 내 발을 씻겨야 해.”
샤멍치가 말했다. 나는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
“듣지 못했어? 내 발을 씻겨.”
그녀의 명령에 나는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었다. 나는 물통에 따뜻한 물을 받아 그녀의 발을 씻기 시작했다. 그녀의 발은 매끄럽고 깨끗했다. 나는 손을 떨며 그녀의 발을 씻었다.
“더 세게 문질러. 나는 이렇게 약한 손길이 싫어.”
“네... 죄송합니다.”
나는 힘을 더해 그녀의 발을 문질렀다. 그녀는 만족스러운 듯 웃었다.
“이제 좀 낫군. 하지만 아직 멀었어. 너는 더 완벽해져야 해.”
그녀의 발을 씻긴 후, 나는 손을 씻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막았다.
“잠깐.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무엇을 더 해야 하나요?”
“오늘 저녁 식사를 준비해. 나는 특별한 요리를 원해.”
“네... 어떤 요리를 원하시나요?”
“네가 직접 생각해 봐. 만약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벌을 받게 될 거야.”
그녀의 말에 나는 긴장했다. 나는 부엌으로 가서 재료를 살펴보았다. 제한된 재료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나는 최선을 다해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그녀의 입맛을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저녁 식사 시간, 나는 요리를 그녀 앞에 내놓았다. 그녀는 한 입 먹고 인상을 찌푸렸다.
“이건 뭐야? 너무 짜잖아.”
“죄송합니다. 다시 만들겠습니다.”
“아니, 시간이 없어. 그냥 이걸로 만족해야지. 하지만 벌은 받아야 해.”
그녀는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녀를 따라갔다. 그녀는 내게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했다.
“네가 요리를 망친 벌로, 오늘 밤 내 발치에서 자야 해.”
“네...”
나는 그녀의 침대 아래에 자리를 잡았다. 그곳은 좁고 딱딱했다. 나는 몸을 웅크리고 누웠다. 그녀가 침대에 누워 잠이 들 무렵, 나는 눈물을 흘렸다. 이 모든 것이 너무나 비참했다.
셋째 날, 나는 완전히 지쳐 있었다. 하지만 샤멍치는 더 가혹한 요구를 했다.
“오늘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내 노예임을 증명해야 해.”
“네? 어떻게?”
“마을 광장에 나가서, 내 명령에 따라 모든 행동을 해.”
나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 나는 그녀를 따라 마을 광장으로 갔다. 그곳에는 많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나를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자, 보여 줘. 네가 진정한 노예임을.”
그녀의 명령에 나는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그녀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마을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얼굴이 화끈거렸다.
“더 큰 소리로 말해. 나는 누구의 노예인가?”
“저는... 샤멍치 선배님의 노예입니다.”
“좋아. 이제 기어서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나는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엎드려 기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찔렀다. 그들의 비웃음과 조롱이 귀에 박혔다. 나는 눈물을 참으며 계속 기어갔다.
그때, 자오웨이웨이가 나타났다. 그녀는 충격받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수완 언니! 이게 무슨 짓이야!”
“웨이웨이야... 하지만 나는...”
“그만둬!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가 없어!”
자오웨이웨이는 나를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샤멍치가 그녀를 막았다.
“잠깐, 네가 무슨 자격으로 방해하는 거야?”
“그녀는 내 친구야! 이렇게 모욕할 자격이 없어!”
“친구? 하, 재미있군. 네가 진짜 친구라면, 그녀가 이렇게 고통받는 걸 막았어야지. 하지만 넌 오히려 그녀를 더 깊이 빠뜨렸어.”
샤멍치의 말에 자오웨이웨이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나는 그녀의 표정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꼈다. 그녀는 왜 이렇게 당황하는 걸까?
“웨이웨이야, 무슨 일이야?”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너무 걱정돼서.”
그녀의 대답은 불안정했다. 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샤멍치가 다시 명령을 내렸다.
“계속해.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나는 다시 기어가기 시작했다. 마을 광장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나는 수많은 시선과 조롱을 견뎌야 했다. 내 자존심은 산산조각났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상한 쾌감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나는 이 굴욕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날 밤, 나는 오두막에 혼자 남아 있었다. 샤멍치는 촬영팀과 함께 마을 이장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왜 나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는 걸까? 왜 나는 저항하지 않는 걸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일어나 문 쪽을 바라보았다. 자오웨이웨이가 들어왔다. 그녀의 얼굴에는 걱정과 죄책감이 섞여 있었다.
“수완 언니, 정말 괜찮아?”
“응... 괜찮아. 하지만 조금 힘들어.”
“미안해. 내가 좀 더 도와줄 수 있었을 텐데.”
“네 탓이 아니야. 이건 모두 내 선택이니까.”
자오웨이웨이는 내 옆에 앉았다. 그녀는 내 손을 잡았다.
“언니,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거야?”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은... 이게 내 운명인 것 같아.”
“운명이라니? 그런 건 없어. 너는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어.”
“아니야, 웨이웨이야. 너는 모를 거야. 이곳의 분위기, 샤멍치 선배님의 압박... 나는 이미 너무 깊이 빠져버렸어.”
자오웨이웨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내 손을 꼭 잡아 주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의 눈빛에서 숨겨진 무언가를 느꼈다. 그녀는 무언가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말하지 않았다.
“웨이웨이야, 너는... 왜 이 촬영장에 있게 된 거야?”
“그게... 그냥 기회가 생겨서.”
“루팅 오빠 때문이야?”
내 말에 그녀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녀는 고개를 돌렸다.
“아니야. 그건... 그냥 우연이었어.”
“우연?”
“응... 루팅 오빠가 나한테 연락이 왔어. 네가 이 촬영장에서 힘들어한다고. 그래서 내가 도와주러 온 거야.”
그녀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녀와 루팅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걸까? 나는 그 의심을 떨쳐 버리려고 노력했다.
“고마워, 웨이웨이야.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언니... 미안해. 나는 네게 더 좋은 친구가 되지 못했어.”
“무슨 소리야. 너는 최고의 친구야.”
우리는 잠시 동안 침묵 속에 앉아 있었다. 밖에서는 바람 소리와 벌레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 순간,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깨달았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이 굴욕과 고통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일찍 일어나 그날의 준비를 했다. 샤멍치는 오늘 특별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긴장하며 그녀의 명령을 기다렸다.
“오늘은 마을 사람들을 위한 공연을 할 거야. 너는 그 공연에서 주인공이야.”
“공연이요? 무슨 공연인가요?”
“네가 직접 경험해 봐. 놀라운 일이 펼쳐질 거야.”
그녀의 말에 나는 불안감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거절할 수 없었다. 나는 그녀를 따라 마을 광장으로 갔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나를 보자 환호성을 질렀다.
“자, 시작하자.”
샤멍치가 신호를 보냈다. 스태프들이 나를 무대 중앙으로 데려갔다. 그들은 내게 특별한 옷을 입혔다. 그것은 투명하고 얇은 천으로 만들어진 드레스였다. 나는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저항할 수 없었다.
“이제 춤을 춰. 그리고 동시에 내 명령을 따라야 해.”
그녀의 명령에 나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내 몸은 자유롭지 않았다. 모든 움직임이 그녀의 통제 아래 있었다. 그녀는 내게 더 음란한 동작을 요구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명령을 따랐다. 마을 사람들은 열광했다. 그들의 환호성은 점점 더 커졌다.
“이제 무릎을 꿇고, 내 발에 입을 맞춰.”
나는 그녀의 명령에 따라 무릎을 꿇었다. 내 입술이 그녀의 발에 닿았다. 마을 사람들은 더 크게 환호했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녀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내 자존심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공허함만이 남아 있었다.
그날 저녁, 나는 오두막에 홀로 남아 있었다. 샤멍치는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나는 왜 이런 굴욕을 견디고 있는 걸까? 그리고 왜 나는 점점 더 이 상황에 적응하고 있는 걸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일어나 문 쪽을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루팅이었다. 그는 내 앞에 서서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연민과 죄책감이 섞여 있었다.
“수완아, 나는 정말 미안해.”
“루팅 오빠... 여긴 어떻게?”
“웨이웨이가 연락했어. 네가 힘들다고 해서.”
“웨이웨이가?”
“응. 그녀는 정말 너를 걱정하고 있어.”
루팅은 내 옆에 앉았다. 그는 내 손을 잡았다.
“수완아, 이 모든 것을 그만둘 수 있어. 우리 집에 가자. 그리고 다시 시작하자.”
“아니야, 오빠. 나는 이제 그만둘 수 없어.”
“왜?”
“나는 이미 너무 깊이 빠져버렸어. 그리고... 이곳에서 나는 진정한 나를 발견한 것 같아.”
내 말에 루팅은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다.
“무슨 소리야? 너는 지금 정신이 혼란스러운 거야.”
“아니야, 나는 처음으로 명확하게 보고 있어. 나는 이 고통과 굴욕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있어.”
루팅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수완아, 나는 네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어.”
“나도 몰랐어. 하지만 지금은 알겠어. 이것이 내 운명이라는 것을.”
우리는 오랫동안 침묵 속에 앉아 있었다. 밖에서는 파티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내가 점점 더 이 세계에 빠져들고 있음을 느꼈다.
루팅이 일어나 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문 앞에서 잠시 멈추었다.
“수완아, 나는 항상 네 곁에 있을 거야. 하지만 네가 이 길을 선택한다면, 나는 어쩔 수 없어.”
“고마워, 오빠. 하지만 나는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
그는 고개를 저으며 방을 나갔다. 나는 혼자 남아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 마음은 이상하게 평온했다. 나는 이제 내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비록 그것이 굴욕과 고통의 길일지라도.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내 머릿속에는 샤멍치의 명령과 마을 사람들의 환호성이 계속해서 맴돌았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나는 점점 더 내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
아침이 밝아왔다. 나는 일어나 오두막 밖으로 나갔다. 신선한 공기가 내 폐를 채웠다. 나는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었다. 오늘 이후로 나는 다시 촬영장으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수완 작가님.”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나는 뒤돌아보았다. 샤멍치가 서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떠 있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야. 어떤 기분이야?”
“모르겠어요. 하지만... 조금 슬퍼요.”
“슬퍼? 왜?”
“이곳의 생활이... 익숙해졌기 때문이에요.”
내 대답에 샤멍치는 크게 웃었다.
“재미있군. 너는 이제 진정한 노예가 되어 가고 있어.”
“네... 그런 것 같아요.”
“좋아. 그럼 오늘은 특별한 경험을 시켜 줄게. 나를 따라와.”
나는 그녀를 따라 마을 깊숙한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다. 연못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우리를 보자 환호성을 질렀다.
“오늘은 네가 이 연못에서 목욕을 해야 해. 그리고 나는 그 모습을 지켜볼 거야.”
“네? 여기서요?”
“그래. 모든 사람들 앞에서.”
나는 망설였다. 하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 나는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내 몸이 드러나자, 사람들의 환호성이 더 커졌다. 나는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동시에 이상한 쾌감도 느꼈다.
나는 연못으로 걸어 들어갔다. 물은 차가웠지만, 내 몸을 감싸는 느낌이 이상하게 편안했다. 나는 물속에 몸을 담그고 눈을 감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찔렀지만, 나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이제 나와서, 내 앞에 무릎을 꿇어.”
샤멍치의 명령에 나는 연못에서 나와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 물방울이 내 몸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했어. 너는 훌륭한 노예야.”
“감사합니다.”
그녀의 칭찬에 나는 기쁨을 느꼈다. 이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그녀의 인정이 너무나 기뻤다.
그날 오후, 우리는 마을을 떠나 촬영장으로 돌아갔다. 버스 안에서 나는 창밖을 바라보았다. 지난 사흘 동안의 경험이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수완이 아니었다.
“수완 언니, 괜찮아?”
옆에서 자오웨이웨이가 물었다.
“응, 괜찮아. 오히려... 좋아.”
“좋아? 이 모든 게?”
“응. 나는 처음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어.”
자오웨이웨이는 이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걱정과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언니, 너무 무리하지 마.”
“걱정 마. 나는 괜찮아.”
하지만 내 말은 그녀를 안심시키지 못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시선을 피하며 다시 창밖을 바라보았다.
촬영장에 도착했을 때, 나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제부터 나는 완전히 샤멍치의 노예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을 통해 나는 진정한 자유를 찾을 것이다.
“수완 작가님, 내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됩니다. 준비하세요.”
샤멍치가 말했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네, 선배님. 모든 준비를 마치겠습니다.”
“좋아. 기대하고 있을게.”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로 향했다. 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나는 완전히 그녀의 것이 되었다. 그리고 그 사실이 나를 이상하게 흥분시켰다.
그날 밤, 나는 집에 혼자 남아 있었다. 루팅은 자오웨이웨이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나는 거실 소파에 앉아 텅 빈 공간을 바라보았다. 내 마음은 평온했다. 나는 이제 내 운명을 완전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 평온함 속에서도, 나는 작은 의심을 느꼈다. 자오웨이웨이와 루팅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은 왜 나를 이렇게 도와주는 걸까? 그 의심은 점점 커져 갔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무시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 더 이상 신경 쓸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일어나 침실로 향했다. 거울 앞에 서서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거울 속의 나는 낯설었다. 예전의 자신감 넘치는 작가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굴욕과 복종에 익숙해진 여자가 서 있었다.
“이제 나는 무엇이지?”
나는 거울 속의 나에게 물었다. 하지만 대답은 없었다. 그저 텅 빈 눈빛만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 내 마음속에는 샤멍치의 목소리와 마을 사람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그 소리 속에서 나는 점점 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일어나 촬영장으로 향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된다. 그리고 나는 그 촬영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바로 샤멍치의 진정한 노예로서.
촬영장에 도착했을 때, 모든 스태프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당당하게 그들의 시선을 받아들였다.
“수완 작가님, 오늘부터 당신의 새로운 생활이 시작됩니다.”
샤멍치가 말했다. 그녀의 눈빛에는 만족감이 담겨 있었다.
“네, 선배님. 저는 준비되었습니다.”
“좋아. 그럼 시작하자.”
그녀의 신호와 함께 촬영이 시작되었다. 나는 그녀의 명령에 따라 모든 것을 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그녀의 발에 입을 맞추고, 그녀의 모든 요구를 따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는 점점 더 타락해 갔다.
하지만 그 타락 속에서, 나는 이상한 평화를 느꼈다. 더 이상 저항할 필요가 없었다. 더 이상 자존심을 지킬 필요가 없었다. 그저 그녀의 노예로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촬영이 끝난 후, 나는 대기실에 혼자 남아 있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초췌했다. 하지만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나는 완전히 샤멍치의 노예야.”
내 목소리는 작았지만, 확신에 차 있었다. 그리고 그 확신은 나를 더욱 깊은 타락으로 이끌었다.
그날 저녁, 나는 자오웨이웨이와 루팅을 만났다. 그들은 나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수완아, 정말 괜찮은 거야?”
루팅이 물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괜찮아. 오히려 처음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어.”
“네가 원하는 삶? 이게?”
자오웨이웨이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응. 나는 이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어. 그리고 그걸 위해 살고 있어.”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나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걱정과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시선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나는 일어나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리고 촬영장으로 돌아갔다. 그곳이 이제 나의 집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영원히 샤멍치의 노예로 살아갈 것이다.
어둠이 내리는 촬영장에서, 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별들은 반짝이고 있었다. 나는 그 별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내 인생은 이제 완전히 바뀌었다. 그리고 나는 그 변화를 받아들였다.
“샤멍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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