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안개성의 화교 타운은 밤이 깊어갈수록 위험해진다. 가로등 몇 개가 깜빡거리는 뒷골목에는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고, 간간이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와 멀리서 울리는 사이렌 소리만이 정적을 깨뜨렸다.
임비는 고층 아파트 창가에 서서 야경을 내려다보았다. 도시의 불빛은 반짝이고 있었지만, 그 아래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최근 들어 화교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 특히 젊은 아시아 여성들의 행방불명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경찰은 속수무책이었고, 소문은 무성했다. 이 도시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성 노예 거래의 거점이 되고 있다는 끔찍한 소문이.
그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낮에는 엄격한 임씨 그룹의 총수이지만, 밤이 되면 그는 또 다른 자아를 꺼내 입는다. 오늘 밤도 마찬가지였다.
검은색 실크 블라우스가 그의 어깨를 감쌌다. 얇은 천이 피부에 닿는 감촉이 차갑고 매끄러웠다. 그는 천천히 단추를 채우며 거울 속 자신을 응시했다. 스물여섯 살, 다시 보면 다시 볼수록 여성스러워진 얼굴. 오랜 세월 스승에게 배운 여성 내공이 그의 몸을 이렇게 바꿔 놓았다. 면여분(面如傅粉)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피부는 희고 매끄러웠으며, 가슴은 미세하게 올라와 있었다. 허리는 가늘고 다리는 길었으며, 엉덩이는 동그랗게 말려 있었다. 누가 봐도 아름다운 여자로 착각할 만한 외모였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달랐다. 부드러워 보이면서도 깊은 곳에서 번뜩이는 결의가 있었다.
하체에는 검은색 레이스 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 위로 불룩 솟아오른 물건이 거울에 비쳤다. 그는 가볍게 웃으며 손을 내밀어 그곳을 어루만졌다. 반응하는 자신의 몸에 씁쓰레한 미소가 번졌다.
검은 스타킹을 조심스럽게 끌어올렸다. 매끄러운 천이 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감촉이 짜릿했다. 그는 눈을 감고 그 느낌에 집중했다. 수년간의 훈련이었다. 몸을 단련하고, 내공을 키우고, 자신의 몸이 외부의 침입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시험하는 훈련.
스승님은 떠나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
"네 체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내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외부의 힘이 들어와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해라. 네 몸속은 아직 닿을 수조차 없는 영역이다."
그 말을 나는 철석같이 믿었다. 그리고 그 말을 지키기 위해 나는 스스로를 단련했다. 여장을 하고, 거대한 검은색 가짜 성기를 항문에 삽입하며 훈련했다. 항문과 장벽이 외부의 침입에 저항하는 법을, 숨이 끊어지지 않도록 호흡을 조절하는 법을 익혔다.
하지만 수년이 지나도 내성은 별로 늘지 않았다. 대신 나는 내 항문으로 자신을 즐겁게 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거울 앞에 선 나는 더 이상 정의감에 불타는 영웅이 아니라, 다리를 벌리고 엉덩이를 드러낸 채 검은 성기를 쥐고 있는 변태에 불과했다.
"오늘 밤은 다를 거야."
그는 중얼거리며 단추를 끝까지 채웠다. 블라우스 위에 검은색 가죽 재킷을 걸쳤고, 얼굴에는 가면을 썼다. 눈만 뚫린 가면은 그의 정체를 완벽히 숨겨 주었다.
거실로 나가자 형형색색의 조명이 비치된 방송 장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 앉아 마이크를 조정했다. 실시간 방송 준비가 끝났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밤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거리를 함께 누벼볼까요?"
그의 목소리는 변조기를 통해 중성적이고 약간 도발적인 톤으로 바뀌었다. 시청자 수가 순식간에 몇 천 명에서 몇 만 명으로 늘어났다. 채팅창이 미친 듯이 올라갔다.
"와, 여왕님 오늘도 멋지세요!"
"드디어 시작이군!"
"오늘은 어떤 나쁜 놈들을 잡을 거예요?"
그는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그의 방송은 단순한 정의 구현이 아니라, 동시에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드러내는 무대이기도 했다. 긴 다리를 꼬며 카메라 앞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기다리고 있어요. 바로 그 유명한 BB라는 작자 말이죠."
채팅창이 더욱 뜨거워졌다. BB. 본명은 빌리 브라이언. 이 동네에서 가장 위험한 흑인 갱단의 두목. 아시아 여성 실종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인물이었다.
"그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지, 제가 직접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준비되셨나요?"
그는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카메라를 끄고 몸을 일으켰다. 창문을 열자 차가운 밤공기가 쏟아져 들어왔다. 그는 몸을 웅크려 창문 틈새로 미끄러져 나갔다. 20층 높이였지만 그의 몸은 날렵하게 움직였다. 건물 외벽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는 그의 손놀림은 마치 고양이처럼 가벼웠다.
바닥에 닿자 그는 주변을 살폈다. 뒷골목은 텅 비어 있었다. 하지만 그의 예리한 귀에는 멀리서 들려오는 발소리가 잡혔다. 일부러 들키려는 것일까, 아니면 우연일까. 그는 그림자 속으로 몸을 숨기며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다가갔다.
화교 타운 중심부에 있는 한 폐공장. 불빛이 새어 나오는 창문이 몇 개 보였다. 그는 지붕 위로 올라가 안을 살폈다. 창문 사이로 보이는 내부에는 몇 명의 남자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그중 한 명은 덩치가 어마어마했다. 키가 2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흑인 남자. 바로 BB였다.
"이 여자들 처리하는 건 쉽지 않아."
BB의 목소리가 낮고 굵게 울렸다.
"하지만 돈은 좋게 받았어. 오늘 밤에도 새로운 손님이 온다니까."
"보스, 경찰은 괜찮겠습니까?"
한 부하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경찰? 하! 그들은 우리가 하는 일을 전혀 모르고 있어. 냄새도 못 맡지."
BB가 크게 웃었다.
임비는 눈을 가늘게 떴다. 저들이 아시아 여성들을 인신매매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하지만 단순히 덮치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BB의 주변에는 최소한 5~6명의 무장한 부하들이 경계를 서고 있었다.
그때, 그의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누구야!"
임비는 재빨리 몸을 돌렸다. 어둠 속에서 한 남자가 나타났다. 키는 1.73미터 정도였고, 마른 체격에 깨끗한 인상이었다. 그는 임비의 가면을 보고 잠시 멈칫했다.
"당신... 혹시 그 여자 영웅?"
남자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는 놀란 표정이었지만 동시에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너는 누구지?"
임비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는... 저는 진제입니다. 사실 저는 이 갱단에 잡혀 있던 사람이에요. 도망쳐 나왔어요."
진제가 애처롭게 말했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BB의 부하들인 톰과 라리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임비는 재빨리 판단했다.
"일단 여길 빠져나가자."
그는 진제의 손목을 잡아 어둠 속으로 몸을 숨겼다. 둘은 좁은 골목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톰과 라리가 지나가는 소리가 가까이서 들렸다.
"방금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에이, 신경 쓰지 마. 아마 길 잃은 고양이겠지."
발소리가 멀어지자 임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진제는 그의 곁에 바짝 붙어 서 있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진제가 속삭였다. 그의 목소리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괜찮아. 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지?"
임비가 물었다.
"저는... 저는 이 근처에 잠시 숨을 곳이 있어요. 하지만 혼자서는 두려워서..."
진제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임비는 잠시 생각했다. 이 남자를 여기 두고 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BB를 잡는 일도 포기할 수 없었다.
"알았어. 내가 너를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 주겠다. 하지만 그 후에는 혼자 힘으로 버텨야 해."
진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눈에는 고마움과 함께 무언가 다른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임비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둘은 어둠 속을 걸었다. 임비는 주변을 경계하며 앞장섰다. 진제는 그의 뒤를 졸졸 따라왔다. 그의 시선은 임비의 뒷모습에 고정되어 있었다. 가느다란 허리, 동그랗게 말린 엉덩이, 스타킹에 감싸인 긴 다리. 진제의 호흡이 조금씩 거칠어졌다.
"저기...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를 좀 더 가까이서 보호해 주실 수 없을까요?"
진제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임비는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무슨 뜻이지?"
"사실은... 저기... 제가 있는 곳이 바로 여기서 멀지 않은데... 혼자 가기가 무서워서요. 같이 가 주실 수 있나요?"
임비는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진제의 떨리는 목소리를 듣자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
"좋아. 하지만 너무 늦지는 말자."
진제가 이끄는 대로 따라간 곳은 낡은 건물의 지하였다. 문을 열자 좁은 방이 나타났다. 침대 하나와 작은 테이블, 그리고 몇 가지 생활 도구만이 놓여 있었다.
"여기가 은신처입니다. 안전해요. 아무도 모르는 곳이에요."
진제가 문을 잠그며 말했다. 그의 표정에 뭔가 미묘한 변화가 일어났다.
임비는 방 안을 둘러보았다. 뭔가 이상했다. 너무도 정리된 방.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진제, 너 정말로 도망쳐 나온 사람이 맞아?"
임비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진제는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네. 하지만 그건 반만 맞아요. 저는 BB에게서 도망쳐 나온 건 사실이지만... 동시에 그의 명령을 받고 당신을 유인해 온 사람이기도 해요."
임비의 몸이 긴장했다. 그는 재빨리 몸을 돌려 문쪽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진제가 그보다 빨랐다. 그는 손에 든 작은 총을 임비에게 겨누었다.
"움직이지 마세요. 당신이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이 총알보다 빠를 순 없을 거예요."
임비는 발걸음을 멈췄다. 속았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지만, 진정하려 노력했다.
"BB가 너에게 뭘 준 건가? 돈?"
진제가 고개를 저었다.
"돈은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당신 같은 존재가 필요했어요. 당신은 아름다워요. 여자보다도 더. 저는... 당신을 갖고 싶었어요."
진제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그의 눈에는 위험한 빛이 반짝였다.
임비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몸속의 내공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알고 있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력을 쓰면 무고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네가 원하는 게 뭔지 말해 봐."
임비가 차분하게 물었다.
진제는 천천히 다가왔다. 그의 손이 임비의 가면에 닿았다.
"먼저, 이 가면을 벗겨 주세요. 당신의 진짜 얼굴을 보고 싶어요."
임비는 잠시 망설이다가 천천히 손을 들어 가면을 벗었다. 그의 얼굴이 드러났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이목구비. 피부는 희고 매끄러웠으며, 눈동자는 깊고 맑았다.
진제는 그것을 보며 숨을 삼켰다.
"정말... 아름다워요.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남자라니."
그의 손이 임비의 뺨을 스쳤다. 임비는 몸을 움츠렸다.
이 순간, 방문이 갑자기 열렸다. 문틈으로 거대한 그림자가 들어왔다. BB였다.
"잘했어, 진제. 네가 그를 여기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군."
BB의 웃음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의 뒤로 톰과 라리, 그리고 몇 명의 부하들이 따라 들어왔다.
임비는 몸을 돌려 BB를 노려보았다.
"네가 바로 그 여자 영웅이군.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예쁘네."
BB가 혀를 찼다. 그의 눈에는 음흉한 빛이 반짝였다.
"이제부터 재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임비는 주먹을 쥐었다. 하지만 이 방은 좁았고, 적의 숫자는 너무 많았다. 게다가 그의 몸은 여장을 한 상태였다. 움직임이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너희가 원하는 게 뭐지?"
임비가 차갑게 물었다.
BB는 천천히 다가와 그의 앞에 섰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거의 30센티미터가 넘었다. BB의 거대한 손이 임비의 턱을 잡아 올렸다.
"원하는 게 뭐냐고? 간단해. 너 같은 예쁜 놈을 내 손에 넣는 거야. 그리고 네가 운영하는 그 방송을 끝장내는 거고."
임비는 BB의 손을 뿌리치려 했지만, 그의 힘은 예상보다 훨씬 강했다. BB가 그의 팔을 잡아 벽으로 밀어 붙였다.
"조용히 해. 그러면 덜 아플 거야."
BB의 다른 손이 임비의 재킷을 벗기기 시작했다. 천이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 블라우스가 드러나자 BB의 부하들이 휘파람을 불었다.
"와, 진짜 여자보다 낫네."
"완전 섹시한데?"
임비는 이빨을 악물었다. 하지만 몸이 떨리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BB의 거친 손이 블라우스 위를 더듬었다. 그는 손바닥으로 임비의 가슴을 눌렀다. 거기는 여성 내공 덕분에 미세하게 올라와 있었다. 부드러운 감촉이 BB의 손끝에 전해졌다.
"오... 여기 좀 봐. 가짜가 아니네? 진짜 가슴이 조금 있잖아."
BB가 흥미롭다는 듯 말했다. 그의 손이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임비는 몸부림쳤지만, BB의 힘을 당해낼 수 없었다.
"그만둬!"
임비의 외침은 허공에 흩어졌다. 단추가 하나씩 풀리며 블라우스가 벌어졌다. 속에 입고 있던 검은색 레이스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그 아래로 미세하게 올라온 가슴이 살짝 비쳤다.
"이런. 완전 여장남자네. 그것도 아주 고급스러운."
BB가 손가락으로 브래지어 끈을 퉁겼다. 임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기다려. 이건 아직 시작일 뿐이야."
BB는 그의 바지까지 벗기기 시작했다. 임비는 있는 힘을 다해 저항했지만, BB는 그의 양 팔을 라리와 톰에게 붙잡게 했다. 그들이 그의 팔을 벽 위로 끌어올리자 임비는 완전히 무력화되었다.
BB가 천천히 그의 검은색 레이스 팬티를 끌어내렸다. 그 순간, 방 안에 있던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임비의 하체에 고정되었다. 거기에는 크고 굵은 남근이 서 있었다.
"헐... 이거... 이건 완전 대물이잖아?"
톰이 감탄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BB는 그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쁜 얼굴에 이렇게 큰 걸 가지고 있다니. 정말 흥미로운 놈이군."
그의 손이 임비의 성기에 닿았다. 임비는 몸을 움찔하며 고개를 돌렸다. 부끄러움과 분노가 동시에 밀려왔다.
"이제 네가 얼마나 단단한지 한번 시험해 볼까?"
BB의 손이 그의 성기를 움켜쥐었다. 임비의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그만둬... 제발..."
그의 목소리는 이미 약해져 있었다.
하지만 BB는 멈추지 않았다. 그의 손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비는 이를 악물었지만, 이미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수년간의 훈련이 오히려 그를 더 민감하게 만들었다.
"아... 안 돼..."
임비의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의 성기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었다.
BB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재미있군. 네 몸은 거짓말을 못 하는 것 같아."
그는 손을 놓고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진제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먼저 해 봐. 네가 원한다며?"
진제는 망설임 없이 다가왔다. 그의 눈에는 욕망이 가득했다. 그는 임비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손이 임비의 성기를 조심스럽게 잡았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진제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그의 행동은 거침없었다. 그는 입을 벌려 임비의 성기를 빨기 시작했다.
임비는 비명을 참느라 이를 악물었다. 혐오스러웠다. 하지만 동시에 몸이 반응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진제의 혀가 그의 성기를 감싸고, 입술이 그것을 빨아들이는 감각이 온몸을 타고 흘렀다.
'안 돼... 나는 이렇게 되면 안 돼...'
그의 머릿속에 스승님의 말이 떠올랐다. "내기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해라." 하지만 지금 그의 몸은 이미 통제 불능 상태였다. 진제의 입이 그의 성기를 깊숙이 빨아들이자, 그의 전립선이 자극되었다. 묵직한 쾌감이 허리에서부터 올라왔다.
"크흑..."
임비의 신음이 더 커졌다.
진제는 그것을 신호로 삼아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의 혀는 임비의 성기 끝을 핥고, 목구멍까지 깊숙이 삼켰다. 임비의 몸이 떨렸다. 그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만... 더 이상은..."
하지만 그의 말은 무시되었다. 진제는 그의 허벅지를 잡고 더욱 깊이 빨아들였다. 임비의 정액이 폭발하듯 분출되었다. 진제는 그것을 모두 삼켰다.
"맛있네요."
진제가 입가를 닦으며 일어섰다. 그의 눈에는 만족감이 어려 있었다.
BB가 박수를 쳤다.
"훌륭해. 이제 내 차례군."
그가 천천히 다가왔다. 그의 거대한 손이 임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임비는 몸을 웅크렸지만, 이미 도망칠 곳은 없었다.
"네가 뒤로도 훈련을 했다고 들었어. 그걸 한번 시험해 볼까?"
BB의 손가락이 그의 항문으로 파고들었다. 임비는 숨을 삼켰다. 오랜 훈련 덕분에 항문은 이미 부드럽게 열리고 있었다. BB의 손가락이 안을 더듬자, 전립선이 자극되면서 다시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와... 정말 훈련이 잘 되어 있네. 완전 여자보다 낫잖아?"
BB가 감탄하며 손가락을 더 깊이 넣었다. 임비는 눈을 질끈 감았다. 자꾸만 쾌감이 몰려왔다. 그는 이 상황을 견뎌야 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BB가 손가락을 뺐다. 그리고 그의 거대한 성기를 꺼냈다. 임비는 그것을 보고 숨이 막혔다. 자신의 성기보다도 더 굵고 긴 그것이 항문 앞에 들이밀어졌다.
"이제 제대로 들어간다."
BB의 목소리가 차가웠다. 그의 성기가 천천히 임비의 항문을 밀어 젖혔다. 임비는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그 비명은 점점 신음으로 변해 갔다.
"아... 안 돼... 크... 너무 커..."
BB는 그의 항문이 자신의 성기를 충분히 감쌀 때까지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하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임비의 몸을 흔들었다.
임비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그것은 슬픔 때문만은 아니었다. 쾌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그의 몸은 이미 배신하고 있었다.
"아... 아... 거기... 거기가..."
그의 신음이 점점 더 야하게 변해 갔다.
BB가 속도를 높였다. 방 안에는 두 사람의 몸이 부딪히는 소리와 임비의 신음만이 메아리쳤다.
몇 분 후, BB가 신음과 함께 몸을 떨었다. 그의 정액이 임비의 안에 가득 차올랐다. 그제야 그는 천천히 성기를 빼냈다.
임비는 벽에 기대어 숨을 헐떡였다. 그의 몸은 이미 쾌감에 젖어 있었다. 자신이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이 그를 더욱 괴롭혔다.
BB가 그의 턱을 잡아 올렸다.
"앞으로도 네가 멋대로 날뛰지 못하게 해야겠어. 네가 원한다면, 우리가 항상 같이 지내줄 수도 있어."
임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눈에는 분노와 수치심, 그리고 뭔가 다른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그날 밤, 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 자신이 쌓아 올린 자존심과 정의감. 그리고 자신의 몸까지.
하지만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굴욕을 반드시 갚으리라. 그는 속으로 다짐했다.
"기다려라, BB. 나는 반드시 네게 복수할 것이다."
그의 눈빛이 다시 차가워졌다. 그것은 아직 꺼지지 않은 불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