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 남매의 금단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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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장 남매의 금단의 게임 ## 1장: 행복한 가정의 비밀 게임 저녁 8시, 리샤오웨이의 집 거실은 따뜻한 불빛으로 가득했다. "엄마, 숙제 다 했어요." 작고 가냘픈 목소리가 거실에 울렸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던 왕팡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앞에는 초등학교 교복을 입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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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비밀 게임

# 여장 남매의 금단의 게임

## 1장: 행복한 가정의 비밀 게임

저녁 8시, 리샤오웨이의 집 거실은 따뜻한 불빛으로 가득했다.

"엄마, 숙제 다 했어요."

작고 가냘픈 목소리가 거실에 울렸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던 왕팡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앞에는 초등학교 교복을 입은 한 소녀가 서 있었다. 단정하게 빗은 단발머리, 하얀 피부, 커다란 눈망울. 하지만 그 소녀의 정체는 자신의 남편, 리샤오웨이였다.

"잘했어, 우리 딸."

왕팡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그 안에는 은근한 권위가 담겨 있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리샤오웨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의 체구는 정말로 초등학교 고학년 여자아이보다 작았다. 1미터 50센티미터도 채 되지 않는 키, 발육되지 않은 가슴, 가느다란 팔다리. 누가 봐도 소녀였지만, 교복 치마 아래에는 성인이 될 대로 된 남성의 성기가 숨겨져 있었다.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

왕팡은 마치 진짜 엄마처럼 물었다. 리샤오웨이는 고개를 숙였다.

"수학 시간에 문제를 못 풀었어요... 선생님한테 혼났어요."

"아이구, 우리 딸 속상했겠네."

왕팡이 일어나 리샤오웨이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길은 다정했지만, 리샤오웨이는 자신의 손이 약간 떨리는 것을 느꼈다. 이 역할극은 벌써 3년째 계속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부부 관계의 재미를 위한 것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게임이 그들의 일상이 되어 있었다.

"엄마가 맞춤 공부 좀 가르쳐줄까?"

"...네, 엄마."

왕팡은 리샤오웨이를 침실로 데리고 갔다. 방 안에는 작은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 리샤오웨이가 의자에 앉자, 왕팡이 그의 뒤에 섰다.

"자, 문제 풀어볼까?"

왕팡은 수학 문제집을 펼쳤다. 리샤오웨이가 연필을 들자, 그녀가 그의 손목을 잡았다.

"잠깐, 우리 딸. 오늘 숙제하기 전에 먼저 확인할 게 있어."

왕팡의 손이 리샤오웨이의 교복 치마 아래로 스며들었다. 그녀가 그의 다리 사이를 만지자, 쇠로 된 단단한 물체가 느껴졌다. 정조대였다.

"잘 채웠네. 엄마가 열쇠 잘 보관할게."

왕팡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정조대 위를 살며시 타고 내려갔다. 그 안에 갇힌 리샤오웨이의 성기는 이미 발기해 있었다. 하지만 정조대 때문에 그 욕구를 해소할 수 없었다.

"엄마... 제발..."

"안 돼, 우리 딸. 숙제부터 끝내야지."

왕팡은 엄한 표정을 지었다. 리샤오웨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문제집에 집중하려 애썼다. 하지만 그의 몸은 이미 왕팡의 손길에 반응하고 있었다.

1시간 후, 숙제가 끝났다.

"잘했어. 이제 상 줄 시간이다."

왕팡이 리샤오웨이를 침대로 데려갔다. 그녀가 그의 교복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교복 아래에는 여성용 속옷이 드러났다. 얇은 레이스 브래지어와 팬티. 리샤오웨이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빨개졌지만, 이미 몸은 흥분으로 떨리고 있었다.

"엄마가 우리 딸 예쁘게 만들어줄게."

왕팡은 서랍에서 여러 가지 도구를 꺼냈다. 작은 딜도, 바이브레이터, 그리고 여러 개의 밴드. 그녀는 리샤오웨이의 팔과 다리를 침대 프레임에 묶기 시작했다.

"오늘은 좀 특별한 게임을 해볼까?"

"네, 엄마..."

리샤오웨이의 목소리는 간절함과 두려움이 섞여 있었다.

왕팡이 바이브레이터의 스위치를 켰다. 낮은 윙윙거리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그녀가 천천히 리샤오웨이의 정조대 자물쇠를 열었다. 그러자 그 안에서 커다란 성기가 튀어나왔다. 여성적인 체구와는 어울리지 않게, 그것은 상당한 크기였다.

"우리 딸, 오늘은 엄마가 네 진짜 정체를 가르쳐줄게."

왕팡의 손가락이 리샤오웨이의 성기를 감쌌다. 그는 숨을 헐떡였다. 그녀가 리드미컬하게 손을 움직이자, 그는 신음을 참지 못했다.

"아... 엄마... 더... 더 해줘..."

"조용히 해, 우리 딸. 이 늦은 시간에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

왕팡은 입술에 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그녀의 손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거칠어졌다. 그녀는 바이브레이터를 그의 항문에 천천히 밀어 넣었다.

리샤오웨이의 몸이 경직되었다. 고통과 쾌락이 동시에 몰려왔다.

"아아아아!"

그의 비명이 방 안에 울렸다. 왕팡은 입가에 미소를 띠며 그의 얼굴을 바라봤다. 눈물이 그의 볼을 타고 흘렀다. 그건 고통의 눈물인지, 쾌락의 눈물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좋아, 우리 딸. 엄마가 더 가르쳐줄게."

왕팡은 그 위에 올라탔다. 그녀의 손이 그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리샤오웨이는 숨을 쉴 수 없었다. 하지만 그의 성기는 더 단단해졌다.

"죽... 죽을 것 같아... 엄마..."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

왕팡은 그의 목을 놓지 않았다. 그녀가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샤오웨이의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쾌락의 파도가 그를 삼켰다.

그 순간, 문밖에서 작은 소리가 났다.

"엄마...?"

리샤오바오였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은 밤에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다가 부모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다가온 것이다.

왕팡은 즉시 움직임을 멈췄다. 그녀가 손을 놓자 리샤오웨이가 숨을 헐떡이며 기침을 했다.

"샤오바오야, 엄마가 아직 안 잤어. 화장실 갔다가 얼른 자거라."

"응... 근데 엄마, 방 안에 누구 있어?"

"아무도 없어. 엄마가 혼자 있는 거야. 자, 얼른 들어가."

왕팡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약간 높았다. 하지만 리샤오바오는 그걸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화장실로 향했다.

방 안, 왕팡은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리샤오웨이의 몸에 묶인 밴드를 풀기 시작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미안해요... 내가 소리를 너무 질렀나 봐요."

리샤오웨이가 일어나며 말했다. 그의 몸에는 붉은 자국과 멍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죄책감과 함께 또 다른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그것은 바로 만족감이었다.

"괜찮아. 걔는 아직 어리니까 뭘 본 것도 아닐 거야."

왕팡은 리샤오웨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는 그녀의 품에 안겼다. 이렇게 안겨 있을 때, 그는 비로소 평화를 느꼈다. 세상의 모든 걱정에서 벗어난 듯한 안도감.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문 밖에 서 있던 리샤오바오가 모든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을. 그는 화장실에 가지 않고, 부모님 방의 문 틈으로 들여다보고 있었다. 작은 틈 사이로 본 아버지의 모습. 교복을 입고, 엄마에게 묶여 신음하는 아버지.

리샤오바오의 눈에는 아버지가 다른 사람으로 보였다. 교복을 입은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의 여동생 같았다. 사실, 그는 여동생이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어떤 이상한 감정을 느꼈다. 그것은 공포이자, 동시에 호기심이었다.

그는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봤다. 머릿속에는 아버지의 신음 소리와 교복 치마 아래 드러난 무언가가 맴돌았다.

"여동생...?"

리샤오바오는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날 밤, 그는 처음으로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 꿈속에서, 그는 여동생과 함께 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여동생의 얼굴은 아버지의 얼굴이었다.

다음 날 아침, 리샤오웨이는 평소처럼 여자 교복을 입고 출근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날은 달랐다. 아들 리샤오바오가 그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빠... 아니, 언니? 오늘 학교 가?"

리샤오바오의 질문에 리샤오웨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왕팡도 깜짝 놀라 아들을 바라봤다.

"샤오바오야, 무슨 소리니? 이 분은 네 아버지야."

"아니야. 어젯밤에 봤어. 엄마랑 방에서... 언니라고 불렀잖아."

리샤오바오의 말은 날카로웠다. 하지만 그의 눈에는 악의가 없었다. 오히려 순수한 호기심이 가득했다.

리샤오웨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왕팡을 바라봤다. 왕팡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아들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샤오바오야, 그건...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되는 비밀."

"왜?"

"왜냐하면... 네 아버지가 좀 특별하시거든. 그리고 우리 가족만의 게임이야. 이해하겠니?"

리샤오바오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하지만 그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알겠어. 근데 나도 그 게임 같이 하면 안 돼?"

그 말에 리샤오웨이와 왕팡은 서로를 바라봤다. 그들의 눈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리샤오바오의 순수한 눈망울을 바라보며, 그들은 어떤 결심을 한 듯했다.

"응... 나중에, 네가 더 크면."

왕팡의 목소리는 부드러웠다. 하지만 그 안에는 또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렇게, 행복한 가정의 비밀 게임은 새로운 참가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연한 노출과 거짓말

리샤오바오가 교실 문을 열고 뛰어들어왔다. 그의 얼굴에는 분노와 당혹감이 뒤섞여 있었다.

"엄마! 왜 여동생을 숨겨 키우는 거야?"

왕팡은 깜짝 놀라 책상 위에 있던 찻잔을 떨어뜨릴 뻔했다. 그녀는 재빨리 아들의 어깨를 잡으며 물었다.

"무슨 소리야? 무슨 여동생?"

"나 속이지 마! 나 방금 창문으로 봤어. 네가 어떤 애를 데리고 집에 들어가는 걸. 그 애는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너는 그 애를 안방으로 데려갔어."

왕팡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거실 쪽을 힐끗 보며 리샤오웨이가 아직 그곳에 있는지 확인했다. 다행히도 리샤오웨이는 화장실에 가 있었다.

"샤오바오야, 잘 들어. 그건..."

"거짓말하지 마! 나는 이미 다 알아. 너는 여동생을 숨겨서 키우고 있어. 왜? 왜 나한테 말하지 않은 거야?" 리샤오바오의 목소리가 떨렸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그때 화장실 문이 열리며 리샤오웨이가 나왔다. 그녀는 여전히 교복 치마를 입고 있었고, 긴 가발이 어깨까지 늘어져 있었다. 그녀가 방 안으로 들어서자 리샤오바오가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너, 너는 누구야?" 리샤오바오가 물었다.

리샤오웨이는 당황했다. 그녀의 얼굴이 빨개졌고, 입술이 떨렸다. 그녀는 왕팡을 바라보았지만 왕팡도 어쩔 줄 몰라 하며 고개를 저었다.

결국 리샤오웨이는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말했다. "나, 나는 네 여동생이야. 리샤오웨이라고 해."

리샤오바오는 눈을 크게 떴다. "뭐라고? 여동생? 그런데 왜 나는 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엄마는 왜 너를 숨긴 거야?"

왕팡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샤오바오야, 사실은... 네 여동생은 몸이 좀 약해서 밖에 나가면 안 돼. 그래서 엄마가 그녀를 집에서 키우기로 한 거야."

"몸이 약해? 그럼 왜 교복을 입고 있어? 학교에 다니려고?" 리샤오바오가 의심스럽게 물었다.

리샤오웨이는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그녀는 자신의 치마 자락을 꽉 움켜쥐며 말했다. "나, 나는 학교에 다니고 싶어. 하지만 엄마가 허락하지 않아."

리샤오바오는 여동생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괜찮아. 내가 엄마한테 말해 줄게. 너는 꼭 학교에 가야 해. 다른 아이들처럼 공부해야 해."

왕팡은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아들의 순수함이 오히려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녀는 거짓말을 계속할 수밖에 없었다.

"샤오바오야, 네 여동생은 아직 준비가 안 됐어. 다음 학기쯤에 학교에 보낼게. 그동안은 집에서 엄마가 가르칠 거야."

"하지만 엄마! 여동생을 숨겨 키우는 건 옳지 않아. 그녀도 친구를 사귀고 싶을 거야." 리샤오바오가 고집을 부렸다.

리샤오웨이는 고개를 숙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가슴은 두근거렸고, 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는 이 거짓말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두려웠다.

왕팡은 아들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알았어. 엄마가 약속할게. 다음 학기에는 꼭 여동생을 학교에 보낼게. 그동안은 엄마 말 잘 듣고, 여동생을 귀여워해 줘."

리샤오바오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동생에게 미소를 지었다. "응, 알았어. 여동생아, 나중에 학교에 가면 내가 도와줄게."

리샤오웨이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눈에는 두려움과 수치심이 어려 있었다. 그녀는 이 가족의 거짓말이 언젠가는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버틸 수밖에 없었다.

여장 등교와 정조대

왕팡은 아침 일찍부터 리샤오웨이를 거울 앞에 앉혔다. 평소에는 편하게 입던 잠옷 대신, 오늘은 분홍색 원피스가 준비되어 있었다. 리샤오웨이는 작은 체구에 순하게 앉아 있었지만, 속으로는 벌써부터 불안이 가득했다.

"엄마가 오늘 예쁘게 꾸며줄게."

왕팡은 화장품을 꺼내며 부드럽게 말했다. 그녀의 손길은 섬세했다.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고, 볼에는 연한 연지곤지를 찍었다. 눈매는 아이라이너로 살짝 올려 그렸고, 입술에는 글로시를 발랐다. 리샤오웨이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점점 낯설어지는 것을 느꼈다.

"자, 이제 가방을 메자."

왕팡은 핑크색 책가방을 건네며 웃었다. 리샤오웨이는 가방을 메고 일어섰지만, 허벅지 사이에 채워진 정조대 때문에 걸음걸이가 어색했다. 그것은 쇠로 만들어진 평판 형태의 장치였다. 볼일을 볼 때만 열 수 있도록 작은 자물쇠가 달려 있었다. 왕팡이 직접 잠근 후 열쇠는 자신이 보관했다.

"수업 중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어떻게 해요?"

리샤오웨이가 작게 물었다.

"선생님한테 말하면 되지. 하지만 조심해야 해. 들키면 안 되니까."

왕팡은 단호하게 말하며 그의 손목을 잡아 현관으로 이끌었다. 문을 열었을 때, 찬 공기가 얼굴을 스쳤다. 리샤오웨이는 짧은 치마 속으로 올라오는 한기를 참으며 학교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교실에 도착하자, 아이들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었다. 낯선 얼굴의 '여자아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담임 선생님인 장웨이가 다정하게 인사했다.

"리샤오웨이 맞지? 자리로 가서 앉아라."

리샤오웨이는 고개를 숙인 채 가장 구석 자리로 걸어갔다. 책상에 앉았지만, 정조대 때문에 허리를 곧게 펴기가 불편했다. 쇠가 피부에 닿아 차가운 감촉이 전해져 왔다.

수업이 시작되었다. 국어 시간, 수학 시간, 그리고 쉬는 시간. 아이들은 복도로 뛰어나가 놀았지만, 리샤오웨이는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방광이 점점 차오르는 것을 느꼈지만, 화장실에 가는 것이 두려웠다. 만약 누군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

점심시간이 되자, 리샤오웨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로 나갔다. 남자 화장실 문이 보였다. 그는 안으로 들어가려고 발을 내디뎠다.

"어? 너 여자아이잖아!"

뒤에서 류징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리샤오웨이는 깜짝 놀라 몸을 돌렸다.

"여자 화장실은 저쪽이야. 잘못 들어왔네."

류징은 다정하게 그의 어깨를 잡고 반대쪽으로 안내했다. 리샤오웨이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여자 화장실 문 앞에 서서 손이 떨렸다.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변기 앞에 서서 어떻게 해야 하지?

류징이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왜 안 들어가? 무서워?"

"아뇨... 저... 그냥... 참을게요."

리샤오웨이는 돌아서서 교실로 뛰어갔다. 자리에 앉아 다리를 꼬고 참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광은 터질 것 같았다. 결국 점심도 먹지 못한 채, 그는 책상 위에 엎드려 얼굴을 묻었다.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다. 리샤오웨이는 수업 내용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허벅지 사이의 압박감이 점점 심해졌다. 그는 이를 악물고 버텼지만, 한계는 금방 찾아왔다. 작은 물방울이 치마 속으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리샤오웨이는 조용히 오줌을 지리기 시작했다. 뜨거운 액체가 정조대를 타고 흘러 허벅지를 적셨다. 의자 아래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까 봐 그는 숨을 죽였다. 다음 순간, 바닥에 작은 웅덩이가 생겼다.

옆자리 여자아이가 이상한 냄새를 맡고 코를 찡그렸다.

"선생님, 리샤오웨이한테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아이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장웨이가 다가와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바닥의 웅덩이와 리샤오웨이의 젖은 치마를 보고 그는 깨달았다.

"아이들이여, 조용히 해. 리샤오웨이, 따라와."

리샤오웨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선생님을 따라 나갔다. 복도 끝에서 장웨이는 그를 돌아보았다.

"왜 화장실에 안 갔어?"

"몰라요... 무서워서요..."

리샤오웨이는 고개를 숙여 울먹였다. 장웨이는 한숨을 쉬고 그를 교사실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류징이 다가와 상황을 확인했다.

"오늘 처음 와서 긴장한 모양이네. 내가 여분의 옷이 있어. 잠깐 갈아입자."

류징은 서랍에서 작은 기저귀와 교복 치마를 꺼냈다. 리샤오웨이는 그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기저귀라니?

"괜찮아. 처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어. 자, 갈아입자."

류징은 리샤오웨이를 안내해 교사실 안쪽 화장실로 데려갔다. 리샤오웨이는 마지못해 따라갔지만, 그가 정조대를 차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만약 벗겨지면 모든 것이 탄로날 것이다.

"선생님... 제가 직접 갈아입을게요."

"혼자 할 수 있겠어? 도와줄까?"

"아뇨, 괜찮아요. 혼자 할게요."

류징은 의아했지만, 문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리샤오웨이는 화장실 안에서 문을 잠갔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젖은 치마를 벗고 기저귀를 꺼냈다. 정조대 위에 어떻게 기저귀를 채워야 할지 막막했다. 결국 기저귀를 정조대 위에 얹은 다음 교복 치마를 다시 입었다.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은 우스꽝스러웠다.

문을 열고 나오자, 류징이 다정하게 말했다.

"다 됐니? 자, 이제 교실로 가자. 다음부터는 꼭 화장실에 가야 해."

리샤오웨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교실로 돌아갔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불안이 가득했다. 이 비밀이 언제까지 숨겨질 수 있을까? 그리고 집에 돌아가면 왕팡이 이 사실을 알게 될 텐데...

화장실 난감과 기저귀

4교시가 끝나고 점심시간 종이 울리자 리샤오웨이는 다급하게 여자화장실로 향했다. 점심을 먹으며 국물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방광이 터질 듯했다. 그는 발걸음을 재촉해 가장 안쪽 칸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바지를 내리려는 순간, 허리에 찬 단단한 정조대가 걸리적거렸다. 그는 익숙하지 않은 손놀림으로 버클을 풀려고 애썼지만, 손가락이 떨려 자꾸 미끄러졌다. 급해진 그는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려 했다. 하지만 정조대가 바짝 조여 있어 다리를 벌릴 수 없었다. 소변 줄기는 좁은 틈을 비집고 나오다가 방향이 엉켜 변기 가장자리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아, 젠장."

리샤오웨이는 얼른 일어서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바닥에 노란 물줄기가 번져나가고 있었다. 그는 당황해서 휴지로 닦으려 했지만 손에 닿는 건 물기뿐이었다. 그때 옆 칸에서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조용한 목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너, 소리 들렸어."

류징 선생님이었다. 리샤오웨이는 얼굴이 새파래졌다. 그는 급히 바지를 끌어올리며 최대한 평온한 척 말했다.

"네, 네, 괜찮아요. 그냥... 물이 좀 튀었어요."

하지만 류징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그녀는 문 사이로 흘러나온 오줌 줄기를 보았다. 경험이 많은 여교사로서 그녀는 리샤오웨이가 방광 조절에 문제가 있다고 직감했다. 그녀는 가방에서 두꺼운 기저귀 한 장을 꺼내 문 밑으로 밀어 넣었다.

"이거 써. 네가 자주 그러는 거 알고 있어. 부끄러워하지 마, 아직 어리니까."

리샤오웨이는 손가락 끝으로 기저귀의 부드러운 천을 만졌다. 거절하고 싶었지만 발각될까 두려워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는 작게 숨을 들이마시며 중얼거렸다.

"고... 고맙습니다, 선생님."

류징이 발걸음을 돌려 화장실을 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리샤오웨이는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떨었다. 결국 그는 이를 악물고 기저귀를 펼쳐 바지 위로 착용했다. 두꺼운 패드가 엉덩이를 감싸자 구겨진 소리가 났다. 그는 바지를 올려 입고 거울을 보았다. 교복 치마 아래로 볼록한 부분이 보일까 봐 두려웠지만, 치마가 어느 정도 가려주고 있었다.

수업 시간 종이 울렸다. 그는 종이처럼 하얀 얼굴로 교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았다. 왕팡은 그를 힐끗 보며 눈썹을 찌푸렸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리샤오웨이는 쿠션 위에 앉은 듯한 기분이었다. 기저귀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자신만 들리는 것 같았다. 그는 앞치마를 필통 위에 올려놓고 두 손으로 책을 받쳐 들었지만, 눈은 글자를 따라가지 못했다.

장웨이 선생님의 수업이 시작되었다. 칠판에 수학 공식을 쓰는 동안 리샤오웨이는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듯 꼼짝도 하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비밀이 언제 발각될지, 이 기저귀가 언제 배신할지 초조하게 기다렸다. 하지만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그가 어느새 이 굴욕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었다.

남자 선생님의 협박과 침범

수업이 끝난 후, 교실에는 텅 빈 책상들만이 남아 있었다. 리샤오웨이는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교과서를 정리하는 척했다. 그의 손가락은 떨리고 있었다. 오늘 아침, 장웨이 선생님이 그를 불러 세웠을 때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했다. 그 눈빛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

"리샤오웨이, 나랑 교무실로 좀 따라와."

장웨이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그 속에는 참을 수 없는 명령이 담겨 있었다. 리샤오웨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따라갔다. 복도를 걸으며, 그의 치마 자락이 살짝 흔들렸다. 다리 사이에 찬 정조대가 불편하게 조여 왔다. 왕팡이 아침에 꼭 잠갔던 그 쇠붙이는 이제 그의 몸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교무실 문이 닫히자, 장웨이는 천천히 리샤오웨이를 향해 돌아섰다. 그의 얼굴에는 익숙한 온화한 미소가 떠 있었지만, 눈에는 다른 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리샤오웨이, 너는 참 착한 아이지? 그런데... 너에 대해 한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

리샤오웨이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는 억지로 웃음을 지으려 했다.

"선생님, 무슨 말씀이세요?"

장웨이는 책상 서랍에서 한 장의 사진을 꺼냈다. 그것은 얼마 전 체육 시간에 찍힌 사진이었다. 리샤오웨이가 높이 뛰어오르는 순간, 치마가 살짝 들리면서 다리 사이에 무언가 이상한 윤곽이 드러나 있었다.

"이게 뭘까, 리샤오웨이? 아니, 너는 사실 여자가 아니지?"

리샤오웨이의 얼굴에서 피가 쏙 빠졌다. 그는 입을 열려고 했지만, 목이 메어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장웨이는 천천히 다가와 그의 앞에 섰다. 키가 훨씬 큰 남자가 아래를 내려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조용히 하고 싶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알겠지?"

그날 오후, 모든 학생이 떠난 빈 교실에서 장웨이는 리샤오웨이를 불러 세웠다. 커튼은 모두 닫혀 있었고, 문은 잠겨 있었다. 리샤오웨이는 벽에 기대어 서 있었고, 장웨이는 느릿느릿 그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 그러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게."

리샤오웨이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그는 왕팡과의 약속을 생각했다.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는 약속을. 그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장웨이는 그의 교복 치마를 걷어 올리고, 그 아래에 찬 정조대를 바라보았다. 쇠사슬로 묶인 그 쇠붙이는 단단히 잠겨 있었다.

"이건 뭐지? 남편이 채운 거야?"

리샤오웨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장웨이는 손을 뻗어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리샤오웨이는 온몸을 떨었다.

"열쇠는 어디 있지?"

"아... 아내가... 가지고 있어요."

장웨이는 피식 웃었다. 그는 주머니에서 작은 쇠줄을 꺼내 정조대의 자물쇠를 열기 시작했다. 몇 분 후, 자물쇠가 딸깍 소리를 내며 풀렸다.

"네 아내는 분명히 내일 다시 채울 거야. 하지만 오늘은..."

장웨이는 정조대를 벗겨 내고, 리샤오웨이의 다리 사이에 숨겨진 남성성을 드러냈다. 이미 반쯤 발기한 상태였다.

"참 귀엽군. 어른인데, 이렇게 작은 몸에..."

리샤오웨이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장웨이는 그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겼다.

"자, 입을 열어."

그 명령에 리샤오웨이는 저항할 수 없었다. 그는 천천히 무릎을 꿇고, 입을 열었다. 장웨이는 그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성기를 그의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리샤오웨이는 구역질을 참으며, 장웨이의 움직임에 몸을 맡겼다. 몇 분 후, 장웨이는 그를 바닥에 밀쳐 눕혔다.

"이제 선생님이 진짜 네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마."

그는 리샤오웨이의 다리를 벌리고, 자신의 성기를 그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리샤오웨이는 비명을 질렀지만, 장웨이는 그의 입을 막았다.

"조용히 해, 다른 사람이 듣겠다."

그의 움직임은 거칠고, 규칙적이었다. 리샤오웨이는 고통과 쾌락이 뒤섞인 감각에 몸부림쳤다. 갑자기, 장웨이의 성기가 그의 전립선을 강하게 자극했다. 리샤오웨이는 온몸이 경직되며, 참을 수 없는 절정에 도달했다. 그는 정액을 바닥에 쏟아 내며, 전신이 떨렸다.

장웨이는 그의 절정을 지켜보다가, 마지막으로 깊이 박아 넣고 자신도 절정에 도달했다. 그는 천천히 빠져나와, 리샤오웨이의 몸 위에 누워 숨을 헐떡였다.

"참 재미있군. 앞으로도 자주 하자."

그는 일어나서 바지를 정리하고, 바닥에 떨어진 정조대를 주웠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작은 열쇠를 꺼내, 리샤오웨이가 보는 앞에서 손에 쥐었다.

"이건 강물에 던져 버리겠다. 이제 너는 영원히 열지 못할 거야."

리샤오웨이는 미처 말릴 틈도 없이, 장웨이가 교실을 나가 버렸다. 그는 바닥에 주저앉아, 다리 사이에 차가운 정조대가 다시 채워질 것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며칠 후, 장웨이는 왕팡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고, 왕팡은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날 저녁, 왕팡은 리샤오웨이에게 말했다.

"앞으로는 장웨이 선생님이 우리 가족의 일을 도와주실 거야. 나는 그와 결혼할 거고, 너는 계속 여동생으로 지내면 돼."

리샤오웨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그날 밤, 그는 방 안에서 혼자 울었지만, 아무도 그를 위로해 주지 않았다.

정체성 재구성과 가족 재구성

장웨이는 교무실 문을 닫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왕팡 선생님, 잠시 이야기 좀 할까요?”

왕팡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봤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장웨이의 눈빛은 평소와 달랐다.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확신에 찬 눈이었다.

“무슨 일이세요, 장 선생님?”

“리샤오웨이에 대해 말이죠. 아니, 리샤오웨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아니면 ‘그녀’라고 불러야 하나?”

왕팡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손에 쥔 펜이 떨렸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제가 다 봤어요. 지난주 금요일, 학교가 끝난 후. 당신은 그를 교문 앞에서 데려갔죠. 그런데 ‘그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어요.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따라갔죠. 거기서 봤어요. 당신이 그에게 기저귀를 갈아주는 모습을.”

왕팡은 입술을 깨물었다.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었다.

“제가 필요한 건 간단해요, 왕팡 선생님. 협조해 주신다면 이 비밀은 영원히 묻힐 거예요.”

“무슨 조건이죠?”

“당신과 결혼하는 거예요. 그리고 리샤오웨이는… 정식으로 당신의 딸이 되는 거죠.”

며칠 후, 리샤오웨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교통사고였다. 장례식은 조용히 치러졌고, 참석한 사람은 몇 명뿐이었다. 리샤오위라는 이름의 소녀가 새롭게 등장했다.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한 날, 리샤오바오는 여동생을 처음 만났다. 작고 여린 체구에 긴 생머리를 가진 소녀였다. 왕팡이 말했다.

“앞으로 오빠 말 잘 듣는 거야, 알겠지?”

리샤오위는 고개를 끄덕였다. 눈에는 어떤 저항도 없었다.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된 후였다.

그날 밤, 장웨이는 리샤오위를 불렀다. 방 안에는 그와 왕팡, 리샤오바오가 있었다.

“앞으로 이 집에서 너는 막내야. 네가 해야 할 일은 간단해. 순종하는 거야. 이해했어?”

“네, 아빠.”

리샤오위의 목소리는 작고 가냘펐다. 왕팡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착한 딸이야.”

리샤오바오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점차 새로운 여동생에게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는 언제나 조용했고, 순종적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인형 같았다.

한 달 후, 리샤오위는 학교에 다시 등교했다. 이번에는 여학생 교복을 입고 있었다. 장웨이는 담임 선생님에게 말했다.

“이 아이는 제 딸이에요. 전학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많이 낯설어해요. 잘 부탁드립니다.”

류징 선생님은 그녀를 보고 미소 지었다.

“리샤오위야, 반갑구나.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선생님한테 말해.”

리샤오위는 고개를 숙인 채 작게 대답했다.

“네, 선생님.”

수업 시간, 그녀는 조용히 앉아 있었다. 옆자리의 남학생이 속삭였다.

“너 되게 작다. 몇 학년이야?”

“같은 학년이에요.”

“정말? 나보다 키가 한참 작은데.”

점심시간, 리샤오바오가 여동생을 찾아왔다.

“리샤오위, 점심 같이 먹자.”

그녀는 순순히 따라갔다. 둘은 교정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펼쳤다. 리샤오바오가 물었다.

“아빠가 그렇게 시킨 거야? 진짜로 여동생이 되라고?”

“응.”

“이상하네… 근데 너 괜찮아? 솔직히 말해 봐.”

리샤오위는 잠시 멈칫했다. 하지만 곧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이게 내 역할이니까.”

그날 오후, 장웨이는 리샤오위를 교장실로 불렀다. 왕팡도 함께 있었다.

“오늘부터 너는 정식으로 우리 딸이야. 호적도 정리했어. 이제 리샤오웨이는 없다. 이해했어?”

“네.”

“앞으로 가족 모임이나 학교 행사에서도 이 신분을 유지해야 해. 만약 실수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리샤오위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알겠어요.”

왕팡이 다가와 그녀의 손을 잡았다.

“착한 딸. 걱정 마, 엄마가 있을게.”

리샤오위는 그녀를 바라봤다. 그 눈에는 애정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더 컸다.

저녁, 가족 모두가 식탁에 둘러앉았다. 장웨이가 숟가락을 들며 말했다.

“앞으로 우리 가족은 행복하게 살 거야. 서로 협력하고, 비밀을 지키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거야. 알았지?”

“네.” 모두가 동시에 대답했다.

리샤오위는 식탁 아래에서 자신의 손을 바라봤다. 작고 가는 손. 더 이상 남자의 손이 아니었다. 이제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밤이 깊어지자 리샤오바오가 여동생의 방문을 두드렸다.

“들어와도 돼?”

“응.”

그는 방 안으로 들어와 침대 옆에 앉았다.

“있잖아,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아직도 헷갈려. 네가 내 친동생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 지금 나는 네 여동생이야.”

리샤오바오는 한참 동안 그녀를 바라봤다. 그러고는 작게 말했다.

“그래, 맞아. 넌 내 여동생이야.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래.”

그는 일어나 방문을 향해 걸어갔다. 문 앞에서 잠시 멈추고 말했다.

“잘 자, 여동생아.”

“잘 자, 오빠.”

방문이 닫히고, 혼자 남은 리샤오위는 천장을 바라봤다. 이제 모든 것이 새로워졌다. 이름, 가족, 역할. 모든 것이 재구성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알 수 없었다. 이 재구성이 진정한 해방인지, 아니면 다른 종류의 감금인지.

그녀는 눈을 감았다. 내일도 또 다른 하루가 기다리고 있었다. 순종의 하루, 말 잘 듣는 딸의 하루. 그리고 그 누구도 그 비밀을 알지 못할 것이다.

몇 년 후의 의심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리샤오바오는 어느덧 중학생이 되었다. 키는 훌쩍 자랐고, 목소리는 굵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의 '여동생' 리샤오웨이에 관한 것이었다.

여동생은 여전히 아기처럼 작고 가냘프다. 얼굴은 어린아이 그대로고, 키는 전혀 자라지 않았다. 또래의 여자아이들은 모두 몸이 발달하고 있는데, 여동생은 그대로 멈춰 버린 듯했다. 게다가 여동생은 항상 교복 치마를 입고, 왕팡 엄마가 직접 머리를 묶어 주며, 등교길에도 손을 잡고 데려다주곤 했다. 마치 영원히 초등학생인 것처럼.

리샤오바오는 점점 더 이상함을 느꼈다.

어느 날 저녁, 그는 방에서 숙제를 하다가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다. 복도를 지나 여동생 방 앞에 이르렀을 때, 문틈으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고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였다.

“장 선생님이 말했어, 조심해야 한다고. 그 애가 점점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엄마 왕팡의 목소리였다.

“알아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죠? 더 이상 어린애처럼 행동하기엔 너무 컸어요. 리샤오바오는 이미 중학생이에요.”

또 다른 목소리. 그것은 장웨이 선생님이었다. 왜 장 선생님이 여기에 있는 거지? 게다가 엄마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리샤오바오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는 숨을 죽이고 더 가까이 다가갔다.

“걱정 마. 내가 방법이 있어. 그냥 계속 같은 반에 넣어두고, 같은 교실에서 수업하게 하면 돼. 선생님들도 다 알게 할 거야. 누구도 의심하지 않도록.”

“그런데... 만약 리샤오바오가 진짜 알게 되면?”

“그럼 우리도 어쩔 수 없지. 네가 더 강하게 나가야 해. 그 애가 엄마 말을 안 들으면 안 된다는 걸 알게 해야 해.”

문틈으로 리샤오바오는 엄마와 장 선생님이 침대 옆에 서서 속닥이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침대 위에는 작은 체구의 여동생이 앉아 있었다. 여동생은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분홍색 잠옷을 입고 있었지만, 얼굴에는 어딘지 모르게 성숙한 표정이 스쳐 지나갔다.

갑자기 여동생이 고개를 들어 문 쪽을 바라보았다. 눈빛이 리샤오바오와 마주쳤다.

“오빠?”

리샤오바오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문이 열리고 왕팡 엄마가 나타났다. 그녀의 얼굴은 예전처럼 온화했지만, 눈빛은 날카롭게 변해 있었다.

“샤오바오, 뭐 하고 있니?”

“아, 아니에요. 화장실 가려고... 그냥 지나가다가...”

“그래? 그럼 얼른 가거라. 그리고 숙제 다 하고 나면 엄마한테 말해. 확인해 볼게.”

리샤오바오는 고개를 끄덕이고 서둘러 화장실로 걸어갔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온통 혼란스러웠다. 장 선생님은 왜 엄마 방에 있었을까? 그리고 여동생은 왜 그런 표정을 지었을까? 무언가 이상하다. 분명히 이상해.

그날 밤, 리샤오바오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여동생은 몇 년째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체구를 유지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여동생은 항상 1학년 교실에 앉아 있고, 선생님들은 모두 그녀를 특별히 대한다. 심지어 체육 시간에도 선생님이 직접 운동복을 갈아입혀 준다고 했다. 그것도 이상했다. 그리고 여동생은 절대 혼자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항상 엄마나 장 선생님이 따라다닌다.

시간이 흐를수록 의심은 더 커져만 갔다.

며칠 후, 리샤오바오는 방과 후에 몰래 학교에 남았다. 그는 여동생 교실 창문 밖에 숨어서 안을 살폈다. 교실 안에는 여동생과 장 선생님뿐이었다. 장 선생님은 여동생의 책상 앞에 서서 무언가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여동생은 고개를 숙이고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있었다. 갑자기 장 선생님이 여동생의 턱을 잡아 올리며, 그녀의 귀에 대고 무언가 속삭였다. 여동생의 얼굴이 붉어졌고, 몸을 움찔했다.

리샤오바오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는 그 장면이 왠지 불편했다. 도대체 무슨 관계인 거야? 선생님과 제자 사이가 아닌 것 같은데...

그때, 뒤에서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톡톡 두드렸다. 리샤오바오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거기에는 류징 선생님이 서 있었다.

“샤오바오, 너 여기서 뭐 하니?”

“아, 선생님... 저, 여동생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동생? 리샤오웨이? 지금 장 선생님이 개인 지도 중이야. 조금만 기다려야 할 거야.”

류징 선생님은 미소 지었지만, 리샤오바오는 그 미소 뒤에 무언가 숨겨진 게 있는 것 같았다.

“선생님, 여동생은 왜 자꾸 같은 반에 있어요? 벌써 몇 년째 1학년이잖아요.”

류징 선생님의 표정이 잠시 굳어졌다가 곧 다시 부드러워졌다.

“샤오웨이는 특별한 아이야. 발달이 조금 느려서, 반복 학습이 필요해. 네 엄마와 장 선생님이 그렇게 결정했단다.”

“하지만...”

“됐어, 얼른 가서 숙제나 해. 걱정하지 마, 샤오웨이는 잘 돌봐지고 있어.”

리샤오바오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모두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엄마, 장 선생님, 류징 선생님까지. 그들은 모두 여동생에 대해 뭔가 알고 있지만, 나에게만 말하지 않는 것이다.

그날 저녁, 집에 돌아온 리샤오바오는 방에 틀어박혀 생각에 잠겼다. 그는 결심했다. 반드시 진실을 알아내리라. 여동생은 대체 무엇이며, 왜 모두가 그렇게 비밀을 감추는지.

그러나 그가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장 선생님이었다. 그는 리샤오바오의 방문 앞에 서서 문고리를 잡았다.

“샤오바오, 나랑 좀 이야기할 수 있니?”

리샤오바오는 목이 메었다. 장 선생님의 눈빛은 차가웠고,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네... 네, 선생님.”

“좋아. 따라와.”

리샤오바오는 장 선생님을 따라 거실로 나갔다. 거기에는 왕팡 엄마가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은 평온했지만, 눈빛은 무언가를 경계하고 있었다.

“샤오바오, 네가 요즘 왜 자꾸 샤오웨이를 신경 쓰는지 잘 알고 있어.”

장 선생님이 먼저 입을 열었다.

“하지만 너도 알지? 샤오웨이는 특별한 아이야. 우리 모두가 그녀를 보호해야 해. 너도 엄마 말을 잘 듣고, 선생님 말을 잘 들어야 해. 알겠니?”

리샤오바오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왜, 왜 나에게만 말해 주지 않는 거야? 나는 그녀의 오빠야! 나도 알아야 할 권리가 있어!

그 순간, 여동생 리샤오웨이가 방에서 나왔다. 그녀는 여전히 아기 같은 얼굴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지만, 걸음걸이는 어딘지 모르게 어른스러웠다. 그녀는 리샤오바오 앞에 서서 조용히 말했다.

“오빠, 궁금해하지 마. 나는 괜찮아.”

그 말은 오히려 더 큰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리샤오바오는 여동생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 눈에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아닌, 무언가 깊은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날 밤, 리샤오바오는 잠들지 못했다. 그는 점점 더 확신하게 되었다. 이 집에는 무언가 큰 비밀이 있고, 모두가 그것을 감추고 있다. 여동생은 분명 평범한 아이가 아니다. 그리고 장 선생님과 엄마는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리라. 비록 그 진실이 어떤 것일지라도.

대담한 변장 계획

# 제8장: 대담한 변장 계획

장웨이의 작업실은 지하실에 있었다. 평소에는 잠겨 있었지만, 오늘은 문이 열려 있었다. 리샤오웨이는 아내 왕팡의 손에 이끌려 계단을 내려갔다.

"자, 여기 있어." 장웨이가 벽에 걸린 검은색 라텍스 수트를 가리켰다.

리샤오웨이는 그 물체를 보고 몸이 굳어졌다. 그것은 사람 모양이었지만, 팔과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짧았다. 마치 접힌 사지를 가진 인형 같았다.

"이게 뭐죠?" 리샤오웨이의 목소리가 떨렸다.

"네 새로운 모습이야." 장웨이가 냉소를 지었다. "리샤오바오의 생일 선물이 될 거야."

왕팡이 남편의 손을 잡았다. "괜찮아, 웨이. 잠시만 참으면 돼."

"무슨 뜻이에요?"

"네 팔과 다리를 접어서 이 수트 안에 넣을 거야." 장웨이가 수트를 벽에서 떼어내 바닥에 펼쳤다. "그러면 네가 완벽한 섹스 인형이 되는 거지."

리샤오웨이는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장웨이가 재빨리 그의 입을 막았다.

"조용히 해. 그렇지 않으면 리샤오바오가 진실을 알게 될 거야. 네가 그의 여동생이 아니라는 걸 알면 얼마나 상처받을지 생각해 봐."

리샤오웨이는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저항할 수 없었다. 그는 이미 너무 깊이 빠져 있었다.

"자, 옷을 벗어." 왕팡이 부드럽게 말했다.

리샤오웨이는 순종했다. 여자아이 교복을 벗고 속옷만 남겼다. 정조대가 그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정조대는 그대로 둬." 장웨이가 명령했다. "그게 네 정체를 더 잘 숨겨줄 거야."

리샤오웨이는 바닥에 누웠다. 장웨이와 왕팡이 그의 팔과 다리를 잡았다.

"팔을 가슴 앞으로 접어." 장웨이가 지시했다.

리샤오웨이는 자신의 팔을 접었다. 팔꿈치가 가슴에 닿았다. 왕팡이 그의 손목을 잡고 더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아파요." 리샤오웨이가 신음했다.

"조금만 참아." 왕팡이 속삭였다.

다음은 다리였다. 장웨이가 리샤오웨이의 무릎을 접어 가슴 쪽으로 밀어 올렸다. 리샤오웨이는 공 모양이 되었다.

"자, 이제 수트를 입힐 거야." 장웨이가 라텍스 수트를 펼쳤다.

수트는 미리 준비된 것이었다. 안쪽은 미끄러웠고, 바깥쪽은 광택이 났다. 장웨이가 수트의 다리 부분을 리샤오웨이의 접힌 다리에 끼웠다.

"천천히, 너무 조이지 마." 왕팡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수트가 리샤오웨이의 몸을 따라 올라갔다. 팔 부분도 마찬가지였다. 리샤오웨이는 자신의 몸이 완전히 라텍스에 갇히는 것을 느꼈다.

"머리 부분은 어떻게 하죠?" 왕팡이 물었다.

"얼굴 마스크가 따로 있어." 장웨이가 서랍에서 인형 얼굴 마스크를 꺼냈다.

그것은 어린 소녀의 얼굴 모양이었다. 긴 속눈썹, 붉은 입술, 그리고 빈 눈.

"이걸 씌우면 완벽해." 장웨이가 마스크를 리샤오웨이의 얼굴에 씌웠다.

리샤오웨이는 숨 쉬기가 어려워졌다. 마스크 안에는 작은 호흡 구멍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리샤오웨이가 숨가쁘게 말했다.

"괜찮아, 조금만 있으면 적응할 거야." 장웨이가 수트의 지퍼를 잠갔다.

리샤오웨이는 완전히 라텍스 인형이 되었다. 팔과 다리는 접혀 있어 움직일 수 없었다. 오직 눈만 깜빡일 수 있었다.

"완벽해." 왕팡이 중얼거렸다.

"이제 리샤오바오를 불러와." 장웨이가 말했다.

왕팡이 계단을 올라갔다. 잠시 후, 리샤오바오가 내려왔다. 그의 눈은 충혈되어 있었다.

"엄마, 여동생은 어디 있어요?"

"여동생은 ..." 왕팡이 목을 가다듬었다. "여동생은 교통사고를 당했어."

리샤오바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뭐라고요?"

"미안해, 바오바오." 왕팡이 아들을 껴안았다. "여동생이 병원에서 숨졌어."

리샤오바오는 울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여동생이랑 같이 놀기로 했는데 ..."

장웨이가 다가와 그의 어깨를 토닥였다. "하지만 선생님이 선물을 준비했단다."

"선물이요?" 리샤오바오가 눈물을 닦았다.

"여기 있어." 장웨이가 바닥에 있는 라텍스 인형을 가리켰다. "네 여동생이 너를 위해 남긴 거란다."

리샤오바오가 인형을 바라봤다. 인형은 거실에 놓인 장식품처럼 보였다. 광택이 나는 검은색 라텍스 표면, 접힌 사지, 그리고 빈 눈을 가진 얼굴.

"이게 뭐예요?" 리샤오바오가 의아하게 물었다.

"네 여동생이 변한 거야." 왕팡이 거짓말을 했다. "여동생이 보고 싶을 때마다 이 인형을 안으면 돼."

리샤오바오가 인형에 다가갔다. 인형은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리샤오바오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인형에서 열기가 느껴졌다.

"인형이 따뜻해요." 리샤오바오가 말했다.

"그건 ... 네 여동생의 따뜻함이 남아 있어서 그래." 장웨이가 급히 설명했다.

리샤오바오가 인형을 안았다. 인형은 부드러웠고, 살아있는 사람의 몸처럼 느껴졌다. 리샤오바오는 얼굴을 인형의 가슴에 묻었다.

"여동생아, 보고 싶어." 그는 흐느꼈다.

인형 안에서 리샤오웨이는 울고 있었다. 하지만 울음소리는 라텍스에 막혀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았다. 그는 아들의 눈물을 느끼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자, 이제 방으로 가자." 왕팡이 아들을 달랬다. "인형도 같이 가져가렴."

리샤오바오는 인형을 품에 안고 계단을 올라갔다. 인형은 그의 팔 안에서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리샤오바오는 그것이 자신의 감정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날 밤, 리샤오바오는 인형을 자신의 침대에 눕혔다. 그는 인형 옆에 누워 인형의 손을 잡았다.

"여동생아, 나는 네가 그리워." 그는 속삭였다. "하지만 이 인형이 있으니까 조금은 덜 외로울 것 같아."

인형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지만 마스크가 그것을 숨겨주었다.

리샤오바오는 인형을 꼭 껴안았다. 그의 팔이 인형의 몸을 감쌌다. 인형 안에서 리샤오웨이는 숨 쉴 틈도 없이 아들의 체온을 느꼈다.

"사랑해, 여동생아." 리샤오바오가 중얼거리며 잠에 들었다.

리샤오웨이는 라텍스 안에서 눈을 감았다. 이게 자신의 운명인가? 아들의 인형이 되어 평생을 살아야 하는가?

하지만 그는 이미 선택할 수 없었다. 이 게임은 시작되었고, 끝은 오지 않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