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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티켓을 끊은 건 일주일 전이었다. 나는 의자에 느긋하게 기대어 핸드폰으로 일본 날씨를 검색하다가 슬쩍 시선을 들어 어머니를 바라봤다. 어머니는 거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화면 속 연속극에 집중하는 척하면서도 내가 던질 말을 기다리고 있는 게 역력했다. “엄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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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의 음모

비행기 티켓을 끊은 건 일주일 전이었다. 나는 의자에 느긋하게 기대어 핸드폰으로 일본 날씨를 검색하다가 슬쩍 시선을 들어 어머니를 바라봤다. 어머니는 거실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화면 속 연속극에 집중하는 척하면서도 내가 던질 말을 기다리고 있는 게 역력했다.

“엄마, 나 일본 여행 같이 갈 사람이 없는데.”

내가 말을 꺼내자 어머니의 어깨가 살짝 움찔했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눈을 크게 뜨고 나를 쳐다봤다.

“갑자기 일본은 왜?”

“그냥. 한 번쯤 가보고 싶었어. 엄마도 오랜만에 외출 좀 해.”

어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숙였다. 목덜미가 살짝 붉어지는 게 보였다. 그녀는 내가 왜 하필 일본을 골랐는지, 도쿄의 그 유명한 SM 클럽들을 알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몇 번이고 내 컴퓨터 검색 기록을 우연히 본 척하며 지나갔으니까.

“너... 나랑만 가려는 거 아니지?”

“엄마 빼고 누가 더 있겠어? 나는 엄마랑만 있고 싶은데.”

내 말투는 부드러웠지만, 그 안에 담긴 의도는 분명했다. 어머니는 입술을 질끈 깨물고 잠시 나를 쏘아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 억지로 TV로 시선을 돌렸다.

“변태 같은 녀석.”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지만, 그 목소리에는 애처로운 투정이 섞여 있었다. 나는 웃으며 일어나 내 방으로 들어가다가 어머니 방 앞에서 잠시 멈춰 섰다. 문틈으로 보이는 그녀의 침대 위, 베개 옆에 꽂아둔 가방 속에 새끼줄 한 타래가 보였다. 어머니는 내가 보지 못하게 재빨리 옷가지로 덮었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어머니는 새로 산 마스크를 꺼내 얼굴에 착용했다. 일본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유행한다는 뉴스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는 마스크 위로 반짝이는 눈망울만 드러내며 나를 바라봤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아무도 엄마 얼굴 못 알아볼 거야.”

내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자 어머니는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내 팔을 툭 쳤다. 하지만 그 손길은 애정 어린 가벼운 접촉이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일본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가 되어 있었다. 나리타 공항을 나오니 정말로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가득했다. 노란 꽃가루가 바람에 흩날렸지만, 그 아래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표정을 숨기고 있었다. 어머니도 그중 하나였다. 그녀의 마스크 위로 보이는 눈이 호기심과 불안을 동시에 담고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호텔은 신주쿠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었다. 내가 일부러 골랐다. 방은 넉넉한 더블룸이었다. 어머니는 방 안으로 들어서면서 침대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걸 보고 얼굴이 새빨개졌다.

“침대가 하나네?”

“더블 침대니까 둘이 자도 넉넉해. 아니면 엄마가 내 품에 안겨 자고 싶어?”

내 농담에 어머니는 손에 든 가방을 내게 던졌다. 그 안에서 쇠사슬 소리가 딸랑, 났다. 나는 웃으며 그 소리를 무시하고 가방을 침대 위에 올려놓았다.

“짐 풀었으니 나가자. 도쿄 디즈니랜드.”

“에? 지금? 피곤한데...”

“엄마랑 놀러 온 건데 안 가면 섭섭하지. 가자, 제발.”

나는 어머니의 손을 잡아 끌었다. 그녀는 투덜거리면서도 내 손을 놓지 않았다. 우리는 다시 밖으로 나와 전철을 타고 디즈니랜드로 향했다.

디즈니랜드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가족, 연인, 친구들... 모두 행복한 표정으로 즐기고 있었다. 나는 어머니의 손을 꼭 잡고 군중 속을 헤쳐 나갔다. 그녀의 손은 땀으로 촉촉했다. 긴장 때문이었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살짝 더 세게 잡으며 귀에 속삭였다.

“긴장 풀어, 엄마. 여기선 아무도 신경 안 써.”

어머니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몇 가지 어트랙션을 탔다. 스페이스 마운틴에서 내려올 때 어머니는 비명을 지르며 내 팔을 꽉 움켜쥐었다. 그녀의 가슴이 내 팔뚝에 닿을 때마다 나는 미소를 참았다.

해가 질 무렵, 우리는 디즈니랜드를 나와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다. 어머니는 앞에 놓인 파스타를 포크로 돌리며 말을 꺼냈다.

“오늘 재밌었어. 고마워.”

“다행이다. 엄마가 웃는 얼굴 보니까 나도 좋아.”

내 말에 그녀는 또 얼굴을 붉혔다. 어머니는 쉽게 얼굴이 붉어지는 편이었다. 그것도 하나의 매력이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 거리의 가로등이 우리 그림자를 길게 늘이고 있었다. 어머니는 마스크를 내리고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나는 그 미소 뒤에 숨은 복잡한 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두려움과 기대, 저항과 굴복이 섞인 감정.

호텔 방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는 침대에 주저앉았다. 나는 문을 잠그고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방 안은 정적만 감돌았다.

“엄마, 오늘도 수고했어. 좀 쉬어.”

나는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머니는 눈을 감고 내 손길에 몸을 맡겼다. 그녀의 숨결이 점점 거칠어졌다.

“내일부터... 천천히 시작하자.”

내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다.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이 방 안의 어스름한 불빛에 반짝였다.

나는 그녀를 침대에 눕혀주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어머니는 내 손을 꼭 잡았다. 그 손이 떨리고 있었다.

“자, 엄마. 잘 자.”

나는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내 침대 쪽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그녀의 손을 놓지 않았다. 어머니도 내 손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손을 잡은 채 밤을 보냈다. 내일이 오면, 진짜 게임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게임의 승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단지 그녀의 손이 주는 온기를 느끼고 싶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당분간은.

첫날 밤의 결박

저녁 식사가 끝나고 방으로 돌아왔다. 어머니는 목욕을 마치고 반투명한 잠옷을 입고 있었다. 실크 소재가 어깨를 타고 흘러내리며 젖은 머리카락이 등에 닿아 물방울이 떨어졌다. 잠옷 자락 사이로 드러난 곡선이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더욱 선명했다. 나는 숨을 깊이 들이켰다.

“엄마, 그 옷 바꿔 입어요.”

어머니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눈빛에 약간의 당황이 섞였다.

“왜? 이 옷 괜찮잖아.”

“아니에요. 다른 걸로.”

나는 서랍에서 밧줄을 꺼냈다. 어머니의 시선이 밧줄에 고정되었다. 그녀의 입술이 살짝 떨렸다.

“그건... 뭐 하는 거야?”

“엄마, 알잖아요.”

어머니가 고개를 저었다. 손이 무의식적으로 잠옷 깃을 움켜쥐었다.

“싫어. 오늘은 안 돼.”

나는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엄마, 약속했잖아요.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어머니의 눈에 갈등이 스쳤다. 그녀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였다.

“...알겠어.”

그 말에 나는 천천히 그녀의 잠옷을 벗겼다. 어머니가 떨면서도 저항하지 않았다. 상체가 드러나자 나는 밧줄을 들어 그녀의 손목을 등 뒤로 묶기 시작했다. 처음에 그녀가 몸을 비틀었지만 결국 순순히 따랐다. 밧줄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그녀가 짧게 숨을 쉬었다.

“아파?”

“...아니.”

나는 밧줄을 단단히 매듭지었다. 그다음 외투를 가져와 그녀의 어깨에 걸쳤다. 앞섶은 열린 채로 두어 가슴만 살짝 드러나게 했다.

“이게 무슨...”

“엄마, 이렇게 나가요.”

“미쳤어? 사람들이 다 보면 어쩌려고!”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약해져 있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방문을 열었다. 복도로 나가자 그녀가 발걸음을 멈추었다. 나는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괜찮아요. 아무도 몰라요. 그냥 겉옷 입은 걸로 보일 거예요.”

어머니가 깊게 숨을 들이켰다. 그리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호텔 로비는 사람들로 붐볐다. 우리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다. 어머니의 손이 내 손 안에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누군가 우리를 스쳤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의 가슴이 외투 사이로 살짝 드러났지만 모두가 각자 할 일에 바빴다.

쇼핑몰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나는 그녀를 편의점 쪽으로 이끌었다. 진열대 앞에 서서 콘돔 상자를 집어 들었다. 어머니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거 괜찮아요?”

나는 상자를 그녀의 눈앞에 흔들어 보였다.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웃으며 카운터로 걸어갔다. 계산하는 동안에도 그녀는 내 옆에 서서 떨고 있었다. 직원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가 작게 중얼거렸다.

“너... 정말 무서운 애야.”

나는 그녀의 손을 더 꽉 잡았다.

“엄마가 아들이니까 그런 거예요.”

방에 돌아와 문을 잠갔다. 나는 그녀의 외투를 벗기고 묶인 손을 풀어주었다. 그녀의 손목에 붉은 자국이 남아 있었다. 나는 그 자국에 입을 맞추었다.

“고생했어요, 엄마.”

어머니가 나를 바라보았다. 눈에 눈물이 맺혀 있었다. 하지만 그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밀실의 약속

방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했다. 어머니의 손목을 잡아 벽쪽으로 밀어붙이고, 거친 숨결을 내쉬며 그녀의 바지 허리춤을 잡아당겼다.

"아... 잠깐, 아들아..."

어머니는 작게 항의했지만, 내 손길에 몸을 떨며 이미 저항할 힘을 잃은 듯했다. 바지가 무릎까지 내려가자, 그녀의 속살이 드러났고, 나는 손가락으로 그곳을 더듬었다.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어머니, 벌써 이렇게 흠뻑 젖었네요."

내 목소리는 낮고 거칠었다. 어머니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돌렸지만, 내 손길을 막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침대 가장자리로 밀어 넘어뜨리고, 그 위로 올라탔다. 어머니의 다리는 자연스럽게 내 허리를 감쌌고, 우리는 서로에게 달라붙어 뜨거운 숨결을 섞었다.

"좋아요... 더... 더 세게..."

어머니의 목소리는 거의 신음에 가까웠다. 그 소리에 나는 더욱 격렬해졌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우리는 땀에 흠뻑 젖은 채 나란히 누워 있었다. 어머니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아직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작게 속삭였다.

"내일... 약속한 거, 기억하지?"

"물론이죠. 오전 10시, SM 용품점."

내 손이 그녀의 등을 천천히 쓰다듬자, 그녀는 몸을 움츠렸다.

"긴장돼요?"

"...조금."

어머니는 솔직하게 인정했다. 나는 그녀의 이마에 부드러운 키스를 하고, 다정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걱정 마세요, 제가 다 책임질게요. 어머니만 믿고 따라와 주시면 돼요."

그녀는 대답 대신 내 목을 꼭 껴안았다.

다음 날 아침, 우리는 정확히 9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어머니는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었다.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지만, 내가 잡은 손이 약간 떨리는 걸 나는 알고 있었다.

예약한 SM 용품점은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골목 안에 있었다.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발걸음을 멈추고 가게 간판을 한참 바라보았다.

"여기... 맞아?"

"네, 들어가요."

내가 그녀의 허리를 살짝 떠밀자, 어머니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결심한 듯 문을 열었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넓었다. 벽마다 다양한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유리 진열장 안에는 더 전문적인 도구들이 놓여 있었다. 주인장은 마흔 살쯤 되어 보이는 여성으로, 우리를 보자 고개를 끄덕였다.

"예약하셨죠? 뒷방으로 가시면 됩니다. 필요한 준비는 다 되어 있어요."

"감사합니다."

나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뒷방으로 향했다. 방에 들어서자, 탁자 위에는 검은 두건과 입마개가 놓여 있었다. 어머니는 그것들을 보고 제자리에 멈춰 섰다.

"이걸... 써야 하는 거야?"

"네. 그래야만 밀실이 완벽해져요. 두건을 쓰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입마개로는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게 되죠. 그런데도 다른 감각은 더 예민해져요."

내가 설명하면서 검은 두건을 집어 들었다. 어머니가 입술을 깨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다가, 나는 부드럽게 덧붙였다.

"하지만 어머니가 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돼요. 오늘은 그냥 구경만 하고 돌아가도 괜찮아요."

"...아니야, 하기로 했잖아."

어머니가 드디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눈빛에는 불안과 기대가 섞여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머리에 검은 두건을 씌웠다. 천이 내려오면서 그녀의 시야는 완전히 차단되었다.

"아무것도 안 보여..."

"괜찮아요, 제가 손을 잡고 있을게요."

나는 그녀의 손을 확실히 잡고, 이어서 입마개를 채워 주었다. 가죽 끈이 그녀의 볼을 감싸고, 중간의 작은 구멍으로만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가 숨소리를 거칠게 내쉬었다.

"밀실로 들어가요."

내가 그녀를 이끌어 방 안쪽으로 들어갔다. 문을 열자, 더 좁은 통로가 나왔고 그 끝에 또 하나의 철문이 있었다. 나는 철문 손잡이를 돌려 열었다.

방 안은 예상보다 컸다. 중앙에는 X자형 나무 고문대가 서 있었고, 벽에는 채찍, 가죽끈, 클립 등 다양한 도구들이 걸려 있었다. 천장에서는 쇠사슬이 늘어져 있었고, 구석에는 특별한 모양의 의자도 보였다.

어머니는 보지는 못했지만, 방 안의 분위기를 느꼈는지 몸을 움츠렸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코트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한 알, 두 알... 코트가 벗겨지자, 그녀의 얇은 니트가 드러났다.

나는 그녀를 고문대 앞으로 데려가, 손목과 발목을 가죽 끈으로 고정시켰다. X자 형태로 팔다리가 펼쳐지자, 어머니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입마개 너머로 들리는 그녀의 숨소리가 가빠졌다. 나는 그녀의 귀에 입을 대고 속삭였다.

"이제 시작이에요, 어머니. 모든 걸 저에게 맡기세요."

전기 고문 첫 경험

“이게 뭐지?”

나는 고문대 옆에 놓인 작은 리모컨을 발견했다. 손에 쥐자 익숙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버튼을 눌렀다.

기계음과 함께 바닥이 갈라지더니 금속 막대 하나가 천천히 올라왔다. 길고 굵은 그것은 어머니의 음부를 정확히 향하고 있었다. 마치 그곳만을 위해 만들어진 듯한 정교한 위치였다.

“아... 그건...”

어머니가 몸을 웅크리며 작게 신음했다. 그녀가 이미 이 방을 봤다는 증거였다.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나는 리모컨을 내려놓았다. 너무 굵었다. 저걸 한 번에 넣는 건 그녀에게 너무 가혹할 거다. 내가 원하는 건 그녀의 파괴가 아니었다.

“오늘은 이걸로 할게.”

나는 어머니의 구속을 풀었다. 그녀의 손목과 발목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부드럽게 그 자국을 쓰다듬으며 침대 쪽으로 그녀를 데려갔다.

“엄마, 누워요.”

어머니는 말없이 고문 침대에 몸을 뉘었다. 그녀의 눈빛에는 이미 체념과 기대가 섞여 있었다. 나는 네 귀퉁이에서 내려오는 가죽 끈으로 그녀의 손목과 발목을 다시 고정시켰다. 이번에는 더 단단히.

“이번엔... 뭘 할 거니?”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나는 대답 대신 준비된 악어클립 두 개를 집어 들었다. 금속이 차가운 빛을 반사했다.

“젖꼭지예요. 참아요.”

어머니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며 젖꼭지를 세웠다. 부드러운 살결이 손끝에 닿았다. 그런 다음 첫 번째 클립을 물렸다.

“으아!”

어머니의 몸이 크게 경련했다. 고통과 쾌락이 섞인 비명이었다. 나는 두 번째 클립도 같은 방식으로 물렸다. 그녀의 젖꼭지가 클립 사이에서 짓눌려 변형됐다.

나는 전기 고문기의 스위치를 찾았다. 천천히 다이얼을 돌렸다.

“하아!”

어머니의 몸이 다시 크게 떨렸다. 약한 전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그녀의 젖가슴이 미세하게 파르르 떨렸다. 나는 다이얼을 조금씩 더 돌렸다.

“으... 으으...”

“아직 시작일 뿐이에요.”

나는 다시 다이얼을 돌렸다. 이번에는 중간 정도였다. 어머니의 몸이 심하게 경련하며 침대 위를 뒹굴었다. 구속된 손목과 발목이 가죽 끈을 당겼다.

“그... 그만...”

“안 돼요. 엄마가 원했잖아요. 더 세게 해 달라고 했잖아요.”

어머니는 대답 대신 깊은 신음을 내뱉었다. 나는 다이얼을 더 돌렸다. 최고 출력에 가까워졌다.

“아아아아아!”

어머니의 몸이 아치형으로 휘어졌다. 그녀의 젖꼭지에 맺힌 핏방울이 보였다. 검붉은 피가 클립 사이로 스며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즉시 전기를 끊었다. 어머니의 몸이 축 처졌다. 헐떡이는 숨소리만 방 안에 울렸다.

“피가 났어요.”

조용히 말하며 나는 클립을 조심스럽게 풀었다. 그녀의 젖꼭지가 심하게 부어올라 있었다. 핏방울이 맺힌 자국이 선명했다.

“아파?”

“괜찮아... 괜찮으니까 계속해...”

어머니의 목소리가 약했지만, 그 속에는 단호함이 있었다.

나는 새로 준비한 전선을 꺼냈다. 얇은 구리선이었다. 부드럽게 그녀의 젖꼭지를 감쌌다. 핏물이 묻어 나와 전선이 미끄러웠다. 두 번, 세 번 감았다. 다른 쪽도 똑같이 처리했다.

“이번엔 진짜야.”

내 손이 스위치를 향했다. 어머니는 눈을 질끈 감았다. 나는 단번에 전기를 흘려보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머니의 절규가 방 전체를 울렸다. 그녀의 몸이 거세게 경련했다. 핏물이 전선을 타고 흘러내렸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더 가요, 엄마. 참아요.”

어머니의 몸이 한계에 도달하는 게 느껴졌다. 그녀의 허리가 들렸다 내려갔다. 질투성이 그녀의 다리가 떨렸다.

“간다... 간다!”

어머니가 외치는 순간, 그녀의 몸이 크게 한 번 경련했다. 절정이었다. 나는 즉시 전기를 끊고 그녀를 안았다. 떨리는 그녀의 몸이 내 품 안에서 진정되길 기다렸다.

“엄마, 잘했어요.”

내 목소리가 그녀의 젖은 이마에 스며들었다.

목마 위의 음녀

어머니가 축 늘어지자 나는 천천히 밧줄을 풀었다. 그녀의 손목과 발목에 남은 붉은 자국이 선명했다. 나는 어머니를 일으켜 세워 벽 쪽으로 데려갔다. 거기에는 내가 미리 준비해둔 일본식 밧줄이 걸려 있었다.

"싫어... 제발..."

어머니의 목소리는 가느다랗게 떨렸지만, 이미 저항할 힘은 없어 보였다. 나는 그녀의 손목을 등 뒤로 묶고, 가슴과 허리를 감싸는 복잡한 매듭을 만들었다. 밧줄이 피부를 파고들 때마다 어머니는 숨을 삼켰다. 그 소리가 내 귀에는 더없이 달콤하게 들렸다.

"괜찮아요, 어머니. 제가 잘할게요."

나는 그녀의 귀에 속삭이며 마지막 매듭을 조였다. 완벽한 일본식 속박이 완성되었다. 밧줄이 그녀의 몸을 감싸며 군살 하나 없이 아름다운 곡선을 드러냈다.

이제 목마 차례였다. 방 한가운데 놓인 목마는 겉보기엔 평범한 나무 말 같았지만, 등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그 안에는 길고 매끄러운 나무 성기가 장착되어 있었다. 나는 손잡이를 돌려 높이를 조절했다. 어머니의 키에 맞춰 정확하게 맞췄다.

"이, 이게 뭐야..."

어머니의 눈이 커졌다. 그녀는 목마의 구멍을 보고 무언가 깨달은 듯 몸을 움찔했다.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에요."

나는 어머니를 목마 앞으로 데려갔다. 그녀의 다리를 벌려 목마 위에 걸치게 했다. 어머니는 저항하며 다리를 오므리려 했지만, 이미 밧줄에 묶인 몸은 자유롭지 않았다.

"들어가요, 천천히."

내가 어머니의 허리를 잡고 아래로 내리자, 나무 성기가 그녀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 어머니의 입술 사이로 가느다란 신음이 새어 나왔다.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그녀의 엉덩이를 더 깊이 눌렀다. 나무 막대가 완전히 들어갈 때까지.

"아... 아... 너무 커..."

어머니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나는 그 눈물을 손가락으로 닦아주며 그녀의 손목과 발목을 목마에 고정했다. 이제 그녀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었다.

나는 목마 옆에 있는 스위치 상자로 걸어갔다. 손가락을 스위치 위에 올리고 어머니를 바라봤다.

"시작할게요, 어머니."

스위치를 켜자 기계가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목마의 등에 장착된 나무 막대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어머니의 몸속을 오갔다. 동시에 발판도 함께 움직여 어머니의 몸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만들었다.

"아, 안 돼! 그만... 그만해!"

어머니는 몸부림쳤지만, 이미 묶인 몸은 기계의 움직임을 거스를 수 없었다. 나무 막대가 그녀의 몸속을 파고들고, 발판이 그녀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 움직임은 마치 어머니가 스스로 자위하듯 보였다.

"어머니, 좋죠? 이렇게 스스로 움직이니까 더 자극적이지 않아요?"

나는 어머니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스위치를 더 높였다. 기계의 속도가 빨라지자 어머니의 숨결도 거칠어졌다.

"싫어... 싫다고... 그만..."

어머니의 말은 점점 신음으로 변해갔다. 나는 그녀의 앞에 앉아 그 표정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수치심과 쾌락이 뒤섞인 그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나는 손을 뻗어 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졌다. 밧줄에 감겨 더욱 도드라진 그곳을 내 손가락이 스치자 어머니의 몸이 떨렸다.

"제가 더 도와드릴게요."

내가 젖꼭지를 비틀자 어머니의 입에서 참지 못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기계의 움직임과 내 손길이 겹쳐지면서 그녀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다만 숨을 헐떡이며 쾌락의 파도에 몸을 맡길 뿐이었다.

나는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땀에 젖은 그녀의 피부는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사랑해요, 어머니. 영원히 이 순간을 잊지 못하게 해드릴게요."

내 말에 어머니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저 눈을 감고 떨리는 입술로 숨을 들이마실 뿐이었다. 기계는 계속해서 움직였고, 어머니의 몸은 점점 더 뜨거워져 갔다.

밀실의 끝

방 안에는 아직도 우리 둘의 숨결과 땀 냄새가 가득했다. 나는 어머니의 허리를 꼭 안은 채, 그녀의 등을 따라 손끝으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온기를 느끼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문 밖에서 노크 소리가 났다.

"손님, 죄송합니다만, 시간이 10분 남았습니다."

나는 몸을 움찔하며 일어났다. 어머니의 눈동자가 흐릿하게 풀리더니 이내 또렷해졌다. 그녀도 깨어난 듯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일어나자."

내가 조용히 말했다.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침대 옆에서 휴지와 수건을 집어 들었다. 그녀는 무기력하게 누워 있었고, 온몸은 내가 남긴 자국으로 가득했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뺨에 묻은 땀과 얼룩을 닦아 주었다. 내 손길에 그녀의 눈꺼풀이 살짝 떨렸다.

"엄마, 혼자 닦을 수 있어?"

내가 물었다. 어머니는 가만히 있다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응... 괜찮아."

하지만 나는 그녀의 손에서 수건을 빼앗아 다시 그녀의 다리를 향해 내렸다. 내가 닦아 주는 동안 그녀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지만, 저항하지는 않았다. 그 모습이 나는 정말 좋았다. 모든 것을 다해 정리한 뒤 나는 일어서며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가자."

그녀는 내 손을 잡고 일어났다.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약간 비틀거렸다. 나는 그녀를 부축해 문을 열었다.

복도는 어둑어둑했다. 우리는 좁은 복도를 따라 걸으며 계산대로 향했다. 갑자기 저쪽 모퉁이에서 한 쌍의 남녀가 걸어왔다. 그들은 서로에게 가까이 붙어 있었고, 남자는 여자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우리가 스쳐 지나갈 때 나는 무심코 그 여자를 한 번 쳐다보았다. 그녀는 예뻤다. 얼굴이 작고 이목구비가 뚜렷했으며, 입술은 붉었다. 그녀가 걸을 때 가슴이 살짝 흔들렸다.

나는 그녀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다.

그녀는 분명히 검은색 니트를 입고 있었지만 천이 얇았고, 가슴 위로 두 개의 뚜렷한 돌기가 솟아올랐다. 그녀의 유두는 내 시선을 피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는 나를 보고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곁에 있는 남자는 키가 크고, 어깨가 넓었다. 그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였고, 그녀는 작게 웃었다.

그들이 지나간 후 나는 어머니를 돌아보았다. 그녀도 그 장면을 본 듯했지만 아무 말 하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

나는 계산대에서 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았다. 가게 주인은 친절하게 웃으며 내일 또 오라고 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어머니와 함께 차에 올랐다.

차 안에서 나는 침묵을 깨지 않았다.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가 말했다.

"집에 가는 길에 가게 들러서 뭐 좀 사자."

"뭘?"

"SM 용품."

그녀의 목소리는 아주 낮았지만, 나는 선명하게 들었다. 나는 운전대를 잡은 손이 잠시 멈추는 것을 느꼈다.

"무슨 종류?"

"나는... 처음이니까, 네가 골라 줘."

그녀가 이렇게 솔직하게 요구한 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얼굴이 붉었지만 눈빛은 예전처럼 피하지 않았다.

"알았어."

우리는 도시의 다른 쪽에 있는 가게로 갔다. 거기에는 구속 도구, 채찍, 장난감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다. 나는 천천히 어머니를 따라 걸으며 각 물건을 집어 들었다. 그녀는 가끔 멈춰 서서 유심히 구경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한 쌍의 수갑을 집어 드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안에는 털이 붙어 있었다.

"이거... 나쁘지 않네."

그녀가 작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손에서 그것을 받아 들며 가방에 넣었다. 그녀는 또 다른 것을 집어 들었다. 그것은 가느다란 채찍이었는데, 손잡이에는 레이스가 감겨 있었다.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내 시선 아래에서 조금 숙였지만 여전히 말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어."

그 말에 내 마음이 뜨거워졌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세게 움켜쥐었다.

"좋아, 엄마. 내가 항상 함께할게."

도쿄로의 귀환

몇 달 후, 우리는 다시 일본 땅을 밟았다. 여름이 한창이던 도쿄는 후텁지근한 공기로 가득했지만, 어머니의 얼굴에는 지난번과 달리 긴장보다는 설렘이 묻어 있었다.

"이번엔 일주일이나 있으니까, 천천히 즐기면 되겠네요."

내가 말하자 어머니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응... 그렇지. 지난번에는 너무 급했잖니."

공항 리무진 버스 안에서 어머니는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 모습이 예전보다 훨씬 편안해 보였다. 도쿄에 처음 왔을 때는 모든 낯선 풍경에 경계하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진 길 위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긴장을 풀고 있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나서, 나는 어머니에게 물었다.

"오늘은 뭐 하고 싶으세요?"

어머니는 잠시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사실 말이야... 저번에 못 해본 게 하나 있어."

"네? 뭔데요?"

"그... 거기 있잖니. 그 가게에서. 내가 그날 볼 수 있었던 거 중에 하나."

어머니의 볼이 살짝 붉어졌다. 나는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살짝 웃으며 물었다.

"혹시 그 쇠사슬로 된 것?"

"아니야... 그건 아니고. 그... 커다란 나무 막대기 같은 거. 거기에 손목을 묶는 고리가 달린 거."

나는 순간 어머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금방 알아차렸다. 그것은 지난번 SM 숍에서 본 스프레더 바였다. 나는 놀라서 물었다.

"어머니가 직접 그걸 해보고 싶다고요?"

"응... 저번에 봤을 때부터 꽤 궁금했거든. 몸이 완전히 펴지는 느낌이 어떤지."

어머니의 말투에는 자진해서 제안하는 듯한 당당함이 섞여 있었다. 그 변화가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그럼 지금 바로 갈까요? 아직 시간도 이르니까."

"응, 그래. 그런데 오늘은 선글라스는 안 끼고 갈래.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아서."

어머니는 가방에서 검은 두건 하나만 꺼내 머리에 둘렀다. 얼굴의 절반 정도를 가리는 두건이었지만, 예전처럼 선글라스까지 쓰지 않아서 더 편안해 보였다. 나는 그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잘 어울리시네요."

"아들 녀석이 하는 말이 다 그렇지."

어머니는 투덜거리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그 SM 숍이 있는 거리로 향했다. 지난번과 같은 가게였지만, 이번에는 더 익숙한 느낌이었다. 점원도 우리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었다.

밀실을 빌리자 어머니가 먼저 안으로 들어갔다. 방 안에는 다양한 도구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구석에는 우리가 오늘 사용할 스프레더 바가 놓여 있었다. 나는 천천히 다가가 그 도구를 살펴보았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내가 말하자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벗기 시작했다. 먼저 가벼운 여름 원피스를 벗고, 속옷만 남은 상태로 서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뒤로 다가가 어깨를 감쌌다.

"긴장 풀어요. 제가 다 해드릴 테니까."

어머니는 작게 숨을 들이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나는 그녀의 속옷을 천천히 벗기고, 스프레더 바를 바닥에 놓았다.

"자, 이 위에 서 보세요."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나무 막대기 위에 발을 올려놓았다. 나는 그녀의 손목과 발목을 각각 고리에 묶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조였지만, 점점 더 팽팽해지면서 어머니의 몸이 완전히 펴지기 시작했다.

"어떠세요?"

"아... 좀... 당겨."

어머니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다. 나는 그녀의 뒤에 서서 엉덩이를 살짝 두드리며 말했다.

"좀 더 당겨 볼게요."

나는 고리를 더 팽팽하게 조였다. 어머니의 몸이 완전히 펴지면서 가슴이 앞으로 튀어나왔다. 그녀는 작게 신음을 흘리며 몸을 떨었다.

"아... 아들아... 너무..."

"괜찮아요. 참을 수 있잖아요?"

나는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이며 손가락으로 젖은 음부를 쓰다듬었다. 어머니는 몸을 움찔하며 더 깊은 신음을 흘렸다.

"아... 거긴..."

"저번보다 더 예민해지셨네요."

나는 천천히 그녀의 몸을 탐험했다. 스프레더 바에 묶인 채로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 어머니는 내 손길에 반응하며 점점 더 흥분해갔다. 그녀의 숨결이 거칠어지고,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들아... 더... 더 해줘..."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이제 저항보다는 갈망이 묻어 있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몸을 더 깊이 탐험하기 시작했다. 그날 우리는 두 시간 내내 그 밀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가죽 채찍과 왁스 오일

밀실의 공기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었다. 나는 어머니의 손목을 잡아 가죽 의자 앞으로 이끌었다. 어머니의 눈동자가 흔들렸지만,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조심스럽게 무릎을 굽혀 의자 위에 엎드렸다.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들리고, 허리가 깊게 꺾였다. 나는 가죽 채찍을 들어 올렸다.

“엄마, 준비됐어요?”

어머니는 고개를 숙인 채 대답 없이 가만히 있었다. 대신 그녀의 손가락이 의자 가장자리를 꽉 움켜쥐었다. 나는 채찍을 휘둘렀다. '찰싹' 소리와 함께 어머니의 엉덩이에 붉은 자국이 생겼다. 그녀는 숨을 삼켰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점점 세기가 더해졌다. 어머니의 엉덩이는 점점 더 붉게 물들었고, 그녀는 숨을 가쁘게 쉬기 시작했다.

“더... 더 세게.”

어머니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확실했다. 나는 주저하지 않았다. 연속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어머니는 신음을 참지 못하고 입 밖으로 새어 나오게 했다. 그녀의 손가락은 의자를 긁고 있었다. 나는 채찍질을 멈추고 손바닥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만졌다. 열기가 손바닥을 통해 전해졌다.

“아파요?”

“…아프지만… 좋아.”

어머니가 겨우 대답했다. 나는 웃으며 옆으로 돌아가 촛불을 켰다. 불꽃이 어둠 속에서 흔들렸다. 나는 촛불을 기울여 왁스 오일이 서서히 녹아 떨어지게 만들었다. 첫 방울이 어머니의 등에 닿자, 그녀는 온몸을 움찔 떨었다.

“차가워?”

“아니… 뜨거워.”

어머니의 목소리는 더 이상 평온하지 않았다. 나는 계속해서 왁스 오일을 떨어뜨렸다. 한 방울, 또 한 방울. 그녀의 등에는 작고 붉은 점들이 생겨났다. 어머니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조금씩 신음을 냈다. 흐느낌이 섞인 신음이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더 해줘. 제발...”

나는 촛불을 끄고 얼음 주머니를 집어 들었다. 차가운 얼음이 어머니의 붉게 부은 피부에 닿았다. 그녀는 동시에 뜨거움과 차가움을 느끼며 몸을 심하게 떨었다. 나는 얼음 주머니로 그녀의 엉덩이와 등을 천천히 문질렀다. 어머니는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그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지만, 그 안에는 더 깊은 욕망이 숨어 있었다.

“엄마, 이제 참지 마요.”

내 말이 끝나자 어머니의 몸이 크게 경련했다. 그녀는 의자 팔걸이를 움켜쥐고 격렬하게 신음했다. 마치 얼음과 불이 동시에 그녀의 몸속을 휘감는 듯했다. 결국 그녀는 힘없이 의자 위에 쓰러졌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온몸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엄마, 이게 바로 내 사랑이에요. 끝까지 함께해요.”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게 기대었다. 그녀의 몸은 아직 떨리고 있었지만, 그 안에는 평화로운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