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함락: 여제의 영야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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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가 황룡의좌에 올라 인간계 조정을 굽어보았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오만과 패기가 번뜩였다. "인간계는 이제 더 이상 오대계를 믿지 않는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조정 전체가 술렁였다. 네 기둥에서 찬란한 빛이 솟아올랐다. 자황, 청란, 백택, 현귀, 네 여제가 동시에 깨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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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붕괴

제희가 황룡의좌에 올라 인간계 조정을 굽어보았다. 그녀의 눈동자에는 오만과 패기가 번뜩였다.

"인간계는 이제 더 이상 오대계를 믿지 않는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조정 전체가 술렁였다. 네 기둥에서 찬란한 빛이 솟아올랐다. 자황, 청란, 백택, 현귀, 네 여제가 동시에 깨어난 것이다.

"폐하께 충성을 맹세하나이다."

네 목소리가 하나 되어 울려 퍼졌다. 자황의 붉은 장포가 불길처럼 휘날렸고, 청란의 푸른 옷자락이 바람에 나부꼈다. 백택은 은빛 갑옷을 번뜩였고, 현귀는 무거운 토기가 주변을 감쌌다.

제희가 일어섰다. 그녀의 검은 용포가 바닥을 질질 끌었다.

"자황, 너는 자미계를 공격하라. 청란, 너는 요지계로 가거라. 백택, 용계는 네 몫이다. 현귀, 구유계를 쳐라."

"명을 받들겠나이다."

네 여제가 동시에 몸을 굽혔다. 제희의 눈빛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나는 선기계로 간다. 선기신녀, 그 거만한 여자, 내가 직접 손봐주마."

그날, 인간계의 대군이 다섯 갈래로 나뉘어 출정했다. 제희는 흑사를 타고 선기계의 하늘로 침입했다. 그녀의 뒤로 수만 대군이 물밀듯 밀려들었다.

선기계의 신광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선기전 앞, 선기신녀가 하얀 장포를 입고 금실신발을 신은 채 서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고귀한 신성함이 깃들어 있었다.

"인간계의 여제여, 무슨 까닭으로 내 영역을 침범하는가?"

제희가 비웃었다. "네 신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선기계는 이제 인간계의 일부다."

선기신녀가 손을 휘둘러 신광을 일으켰다. "감히!"

그 순간, 제희의 손바닥에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인간계의 비법, 신성을 무력화시키는 저주였다. 선기신녀의 신광이 순식간에 꺼졌다. 그녀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무슨... 이럴 수가..."

제희가 손짓하자 수십 명의 병사가 달려들었다. 선기신녀가 저항했지만, 이미 신력이 봉인된 몸이었다. 그녀는 곧 결박당했다.

"선기전으로 데려가거라."

제희의 명령이 떨어졌다. 선기신녀는 끌려가며 이를 갈았다.

선기전 안, 신성한 공간이 이제는 포로의 감옥이 되었다. 제희가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 그녀의 손에는 '성쇄'라는 신물이 들려 있었다. 금빛 사슬이 반짝였다.

"네 신성 따위는 이제 무용지물이다."

제희가 성쇄를 휘둘러 선기신녀의 손목을 묶었다. 사슬이 그녀의 몸을 휘감았다. 하얀 장포 위로 금빛이 감겼다.

선기신녀가 몸부림쳤다. "이런 모욕을..."

제희가 다가가 그녀의 턱을 잡았다. "모욕은 이제 시작이다."

제희가 신발을 벗었다. 그녀의 발은 검은 비단 스타킹으로 감싸여 있었다. '옥족'이라 불리는 그 발이 선기신녀의 엉덩이를 세게 찼다.

"큭!"

선기신녀가 이빨을 악물었다. 분노가 그녀의 눈에 번뜩였다.

제희가 웃으며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의 맨발이 드러났다. '흑사'라 불리는 그 발이 공기 중에 드러났다.

"무릎 꿇어라. 내 발을 핥아라."

선기신녀가 고개를 들었다. "죽어도 못하겠다."

제희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그녀가 손을 내밀어 '빙잠사편'을 꺼냈다. 냉기가 감도는 채찍이었다.

찰싹!

채찍이 선기신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하얀 장포가 찢어지고 살갗이 드러났다.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아...!"

선기신녀가 신음을 흘렸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제희가 다시 채찍을 휘둘렀다. 찰싹! 찰싹! 연이은 타격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항복하겠느냐?"

"...꿈꿔라."

선기신녀가 피를 삼켰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지만, 자존심은 꺾이지 않았다.

제희가 손을 바꿨다. 이번에는 '유협'이라는 집게였다. 그것이 선기신녀의 젖꼭지를 집어 올렸다.

"으윽...!"

선기신녀의 몸이 경직되었다. 고통과 부끄러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네 신성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제 인간계의 노예가 되어라."

제희가 유협을 비틀었다. 선기신녀의 신음이 더 커졌다. 그녀의 무릎이 바닥에 닿았다.

"항복하겠느냐?"

선기신녀가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눈물이 바닥에 떨어졌다.

"...항복하겠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제희가 얼굴을 때렸다. 따악! 소리가 텅 빈 전에 울렸다.

"잘했다. 이제부터 너는 나의 것이다."

제희가 그녀의 발을 다시 내밀었다. "핥아라."

선기신녀가 떨리는 입술로 그 발에 입을 맞췄다. 혀가 검은 스타킹 위를 더듬었다. 부끄러움과 굴욕이 그녀를 삼켰다.

제희가 웃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앞으로가 더 길다. 준비해라."

그날, 선기계의 항복이 선언되었다. 선기신녀는 사슬에 묶여 인간계로 압송되었다. 그녀의 하얀 장포는 먼지와 피로 얼룩졌다.

제희가 용포를 휘날리며 선기전을 나섰다. 그녀의 뒤로 선기계의 신광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제 남은 것은 인간계의 통치뿐이었다.

자미성의 추락

자미성의 하늘은 마치 깨진 유리처럼 갈라져 있었다. 자황이 이끄는 화염 군단이 성문 앞에 도착했을 때, 자미현녀는 이미 별진을 펼쳐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자황, 감히 내 영역을 침범하다니, 죽음을 자초하는 꼴이로구나.” 자미현녀의 목소리는 차갑고 맑았다. 보라색 성포가 바람에 나부끼며,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별빛이 흘러내렸다.

자황은 피식 웃으며, 붉은 전투복의 자락을 휘날렸다. “현녀, 네 별점이 오늘 네 운명을 보여주지 않았느냐? 어차피 오늘은 네가 무릎 꿇을 날이다.”

자미현녀의 눈빛이 번뜩였다. 그녀가 양손을 들어 올리자, 성진이 빛을 발하며 수많은 별가루가 비처럼 쏟아졌다. “별의 힘으로 너를 가두리라!”

하지만 자황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의 손바닥에서 붉은 불꽃이 솟아올라, 공중에서 거대한 화염 사자로 변했다. “내 불이 네 별을 다 태워버리리라!”

화염이 별진과 충돌하자, 하늘과 땅이 진동했다. 자미현녀는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별진이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다시 힘을 모았지만, 자황의 화염은 점점 더 거세게 타올랐다.

“아직도 버티겠다는 거냐?” 자황이 비웃으며 손을 휘둘렀다. 화염 사자가 포효하며 별진을 산산조각냈다. 폭발의 충격파가 자미현녀를 날려버렸다.

자미현녀는 땅에 떨어져 피를 토했다. 그녀의 보라색 성포가 찢어지고, 머리카락이 흩어졌다. “너... 네가 감히...”

자황이 천천히 걸어와 그녀 앞에 섰다. “감히? 내가 이미 했는데 무슨 감히 타령이냐?”

그녀가 손을 내밀어 자미현녀의 턱을 움켜잡았다. “네 자미성도 이제 내 손안에 있다.”

자황의 명령으로 군사들이 자미현녀를 결박해 자미성궁으로 끌고 갔다. 성궁의 대전은 원래 장엄했지만, 지금은 자황의 군대가 가득 차 있었다. 자미현녀는 대전 한가운데 서 있는 기둥에 묶였다. 보라색 성포는 이미 너덜너덜해졌고, 성문 신발은 발에서 벗겨져 멀리 떨어져 있었다.

자황은 붉은 전투복을 입고 화봉 신발을 신고, 허리에 붉은 채찍인 ‘적염편’을 차고 있었다. 그녀가 천천히 채찍을 뽑아 들자, 붉은 불꽃이 채찍 위에서 타올랐다.

“자미현녀, 네가 오만하게 굴던 때를 기억하느냐?” 자황이 차갑게 말했다. “오늘은 네게 무엇이 복종인지 가르쳐 주마.”

적염편이 휘둘러지며, 허공을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가 울렸다. 채찍이 자미현녀의 엉덩이에 닿자, 그녀의 몸이 온통 떨렸다. 불꽃이 옷을 뚫고 살갗에 닿아 타는 듯한 고통을 안겼다.

“아!” 자미현녀가 비명을 질렀다.

자황은 멈추지 않고, 두 번째, 세 번째 채찍을 연달아 휘둘렀다. “너는 자미성의 지도자라며? 오늘은 내 발아래 굴복하라!”

자미현녀의 엉덩이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었다. 보라색 성포가 찢어지고, 선혈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며 비명을 참으려 했지만, 채찍이 닿을 때마다 고통의 신음이 새어 나왔다.

자황이 손을 휘둘러, ‘성운쇄’라는 보라색 사슬이 공중에 나타났다. 사슬이 빛나며 자미현녀의 손목과 발목을 감쌌다. 사슬이 점점 조여들자, 현녀는 무릎을 꿇었다.

“무릎 꿇어라.” 자황이 명령했다.

자미현녀는 고개를 들고, 눈에 불굴의 빛을 담았다. “절대... 꿇지 않는다.”

자황이 비웃으며, 왼발로 그녀의 가슴을 밟았다. 화봉 신발의 굽이 현녀의 연한 살갗을 누르자, 그녀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렸다.

“아직도 고집을 부리느냐?” 자황이 발을 더 세게 눌렀다. “네가 이렇게 버티면, 더 고통스러워질 뿐이다.”

자미현녀의 눈에 눈물이 맺혔지만, 그녀는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었다.

자황이 오른손을 들어, ‘뇌음고’를 꺼냈다. 그것은 번개로 만든 작은 북이었다. 그녀가 북을 치자, 천둥 같은 소리가 대전을 울렸다. 자미현녀의 귀가 멍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이게 네 별의 소리와 비교가 되느냐?” 자황이 냉소하며, 또 한 번 북을 쳤다.

그녀가 다시 손을 흔들자, ‘화우선’이 나타났다. 부채가 펼쳐지며 뜨거운 바람이 불어왔다. 열기가 자미현녀의 얼굴을 감싸고, 그녀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다.

“이 고통을 견딜 자신 있느냐?” 자황이 부채질을 멈추지 않았다.

자미현녀의 의식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자황이 ‘음핵협’을 꺼냈다. 그것은 작은 집게로, 집게 끝이 날카로웠다. 자황이 집게를 그녀의 음핵에 대자, 현녀는 온몸을 떨었다.

“안 돼...” 그녀가 약하게 말했다.

하지만 자황은 멈추지 않았다. 집게가 살갗을 집자, 자미현녀는 경련을 일으키며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몸이 바닥에 구르며, 고통에 몸부림쳤다.

“기어가라.” 자황이 명령했다. “여기서 대전 끝까지 기어가면, 오늘의 형벌을 그만두마.”

자미현녀는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에는 분노와 증오가 가득했다. “절대... 기지 않는다.”

자황의 눈빛이 차가워졌다. 그녀가 다시 적염편을 휘둘러, 현녀의 등을 세게 때렸다. “네가 그렇게 고집을 부리면, 네 자미성도 모두 망할 것이다.”

자미현녀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녀는 더 이상 반항할 힘이 없었다. 자황이 손을 휘둘러, 신호를 보냈다. 성궁 밖에서 군사들이 함성을 지르며 자미성의 항복을 선언했다.

“자미성은 이제 인간계의 것이다.” 자황이 선언했다. “자미현녀를 인간계로 압송하라.”

자미현녀는 결박된 채로 끌려나갔다. 그녀의 보라색 성포는 피로 물들었고, 눈에는 희망이 사라졌다. 자황은 그녀의 뒤를 따라 걸으며, 차갑게 말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네가 겪을 고통은 아직 한참 남았다.”

자미성의 하늘에 어둠이 드리웠다. 별빛은 모두 사라지고, 오직 불꽃만이 타오르고 있었다. 자미현녀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녀는 자신의 운명이 이제 완전히 통제당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요지의 얼음 파편

청란이 이끄는 목계 대군이 요지계의 경계를 넘어섰다. 푸른 나무와 덩굴이 땅을 기어가며 얼음 벽을 타고 올랐다. 요지계의 하늘은 언제나처럼 맑고 차가웠지만, 오늘은 그 맑음 속에 푸른 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요지빙선존은 빙궁 꼭대기에 서서 손을 들어 올렸다. 그녀의 손바닥에서 백색의 얼음 결정이 솟아올라 공중에서 거대한 빙상 결계를 형성했다. 결계는 요지계 전체를 감싸며 반짝였다. 빙선존의 흰 빙포가 바람에 나부꼈고, 얼음 정 신발이 발목에서 맑은 소리를 냈다. 그녀의 눈은 차갑게 빛났다.

“청란, 네가 감히 내 영역을 침범하다니.” 빙선존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갑게 울렸다.

청란은 대군 앞에 서서 푸른 긴 치마자락을 휘날리며 가볍게 웃었다. 그녀의 발에는 청련 신발이 신겨져 있었고, 손에는 ‘빙백편’이라는 하얀 채찍이 들려 있었다. 빙백편은 얼음으로 만든 듯 투명했지만, 그 안에는 푸른 기운이 흘렀다.

“빙선존, 너는 오랫동안 이 얼음 세계에 갇혀 있었다. 이제 너의 통치는 끝났다.”

청란이 손을 내저었다. 뒤에서 수천 그루의 나무 뿌리가 땅을 가르며 솟아올랐다. 나무들은 얼음 바닥을 뚫고 자라나 빙상 결계를 향해 뻗어 나갔다. 결계가 흔들리며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

빙선존이 양손을 모아 얼음 창을 만들어 던졌다. 창이 나무들을 꿰뚫었지만, 찢어진 나무에서 다시 새싹이 돋아났다. 청란의 목계 공법은 생명의 힘으로 가득 차 있어, 얼음의 죽음과 대립했다.

“깨져라.”

청란이 낮게 외치자, 수많은 덩굴이 빙상 결계를 휘감았다. 덩굴 속에서 푸른 빛이 폭발했다. 결계가 산산조각 나며 얼음 파편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요지계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굉음이 울렸다.

빙선존이 뒤로 물러서며 얼음 방패를 펼쳤지만, 청란의 덩굴은 이미 그녀의 발목을 감고 있었다. 덩굴이 위로 올라와 빙선존의 팔과 몸통을 묶었다. 빙선존이 얼음 칼로 덩굴을 베었지만, 베일 때마다 새로운 덩굴이 자라났다.

청란이 천천히 걸어와 빙선존 앞에 섰다. 그녀의 푸른 눈동자가 빙선존의 차가운 얼굴을 응시했다.

“네가 항복하면, 덜 고통스러울 것이다.”

빙선존이 침을 뱉었다. “네 같은 하찮은 존재에게 항복할 리 없다.”

청란이 가볍게 웃었다. “좋다. 그러면 내가 직접 가르쳐 주마.”

청란이 손을 휘둘러 빙선존의 몸을 휘감은 덩굴을 더욱 조였다. 빙선존의 얼굴이 창백해졌지만, 그녀는 여전히 저항했다. 얼음 기운이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와 덩굴을 얼리려 했지만, 청란의 목계 공법은 그 얼음을 녹였다.

“끌고 가라.”

청란의 명령에 따라 덩굴이 빙선존을 요지궁 중심부로 끌고 갔다. 요지궁은 얼음 기둥과 얼음 조각으로 장식된 웅장한 궁전이었지만, 지금은 푸른 덩굴이 곳곳을 덮고 있었다.

청란은 빙선존을 얼음 방으로 데려갔다. 방 중앙에는 얼음 기둥이 서 있었고, 그 위에는 ‘한옥쇄’라는 얼음 족쇄가 걸려 있었다. 청란이 한옥쇄를 집어 빙선존의 손목과 발목에 채웠다. 한옥쇄는 얼음처럼 차가웠지만, 안에서 푸른 불꽃이 일렁였다.

“무릎 꿇어.”

청란의 명령에 빙선존이 고개를 들고 반항적으로 쳐다봤다. “나는 신존이다. 네 앞에 무릎 꿇을 수 없다.”

청란이 빙백편을 휘둘렀다. 채찍이 공기를 가르며 빙선존의 엉덩이를 강타했다. 빙백편이 닿는 순간, 얼음이 깨지는 듯한 소리가 났고, 빙선존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다시 말해 봐.”

빙선존이 이를 악물고 말했다. “절대… 무릎 꿇지 않는다.”

청란이 다시 채찍을 휘둘렀다. 이번에는 더 강하게, 더 정확하게 엉덩이를 때렸다. 빙선존의 흰 빙포가 찢어지고, 그 아래에서 붉은 자국이 드러났다. 채찍은 얼음처럼 차가웠지만, 맞는 순간에는 불처럼 뜨거웠다.

“무릎 꿇어.”

세 번째 채찍이 떨어졌다. 빙선존의 몸이 떨렸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지만, 여전히 무릎을 꿇지 않았다. 청란이 빙백편을 들어 올리자, 빙선존이 마침내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얼음 바닥이 무릎을 파고들었다.

“좋아. 드디어 배웠군.”

청란이 빙선존 앞에 서서 그녀의 턱을 들어 올렸다. 빙선존의 얼굴은 창백했지만, 그 눈에는 여전히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이제부터 네가 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청란이 손에 ‘화납’을 꺼냈다. 화납은 붉은 액체가 든 작은 병이었다. 병 속의 액체는 끓고 있었고, 그 위로 증기가 올라왔다. 청란이 병을 기울여 화납 몇 방울을 빙선존의 음부에 떨어뜨렸다.

빙선존의 몸이 경직되었다. 차가운 얼음 속에 갑자기 뜨거운 불이 들어온 듯한 고통이 그녀의 하체를 휘감았다.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웅크렸다.

“그만… 제발…”

청란이 냉소적으로 웃었다. “이제야 비명을 지르는구나. 아직 멀었다.”

청란이 다른 손에서 ‘빙침’을 꺼냈다. 빙침은 얼음으로 만든 가느다란 바늘이었고, 그 끝은 날카롭게 빛났다. 청란이 빙침을 빙선존의 젖꼭지에 가져갔다.

“너의 얼음 기운은 이 바늘과 통한다. 아프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청란이 힘을 주어 빙침을 찔러 넣었다. 빙침이 빙선존의 젖꼭지를 꿰뚫었다. 빙선존의 몸이 심하게 경련했다. 얼음으로 만든 바늘이 몸속에서 차가운 전류를 흘려보내는 듯했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어때? 얼음의 고통은?”

청란이 다른 쪽 젖꼭지에도 빙침을 찔렀다. 빙선존의 몸이 더욱 심하게 떨렸다. 그녀의 눈은 초점을 잃고 흐려졌다.

“이제 내 발을 핥아라.”

청란이 긴 치마를 걷어 올리며 자신의 청련 신발을 내밀었다. 신발은 푸른 연꽃잎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그 위로는 맑은 이슬이 맺혀 있었다.

빙선존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에는 혐오와 분노가 섞여 있었다. “네 발을… 핥으라고?”

“그래. 네가 순종하지 않으면, 이 빙침이 네 몸을 더 깊이 파고들 것이다.”

빙선존이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한동안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돌렸다. “할 수 없다.”

청란이 빙백편을 휘둘렀다. 채찍이 빙선존의 등을 강타했다.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빙선존의 몸을 관통했다. 그녀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엎드렸다.

“네가 거부할 때마다, 나는 더 세게 때릴 것이다.”

빙백편이 다시 내리쳤다. 이번에는 어깨와 허리를 번갈아 가며 때렸다. 빙선존의 몸이 피로 물들었다. 그녀의 숨이 거칠어졌고, 눈물이 얼음 바닥에 떨어졌다.

“다시 묻겠다. 내 발을 핥을 의향이 있느냐?”

빙선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알겠다.”

청란이 발을 내밀었다. 빙선존이 천천히 다가가서 혀를 내밀어 청란의 신발 위를 핥았다. 차가운 얼음 신발과 푸른 연꽃잎이 그녀의 혀에 닿았다. 빙선존의 눈에서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얼마나 오래 핥았을까. 청란이 발을 거두며 말했다. “됐다. 네 순종을 보여주었다.”

청란이 몸을 돌려 방 중앙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목소리가 요지궁 전체에 울려 퍼졌다.

“요지계는 이제 인간계의 일부다. 너, 요지빙선존은 인간계로 압송된다. 거기서 너의 새로운 운명을 기다려라.”

빙선존이 바닥에 엎드린 채로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과 피가 뒤섞여 있었지만, 그 속에서도 한 줄기 저항의 빛이 희미하게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청란의 명령이 떨어지자, 그마저도 꺼져 갔다.

요지계의 얼음은 깨졌고, 그 아래에서 새로운 푸른 생명이 자라나고 있었다. 요지빙선존은 얼음 족쇄에 묶여 인간계로 향하는 길 위에 섰다. 그녀의 흰 빙포는 찢기고 더러워졌지만, 아직도 그녀 안에는 얼음의 기운이 남아 있었다. 다만 그 기운은 더 이상 청란을 막을 수 없었다.

용의 슬픈 울음

용계의 하늘은 검푸른 용암 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백택은 백색 전투 갑옷을 입고 수문 신발을 신은 채, 냉랭한 눈빛으로 저 너머의 용궁을 응시했다. 그의 뒤로는 수계 정예 병사들이 일렬로 서 있었다.

"진군하라."

백택의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수계 병사들이 일제히 용계의 영토로 밀려 들어갔다. 그러나 곧 하늘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용녀가 금색 용포를 휘날리며 나타난 것이다. 그녀의 발에는 용린 신발이 번쩍였고, 온몸에서는 용위가 뿜어져 나와 주변을 압도했다.

"감히 용계에 발을 들이다니, 죽음을 자초하는구나!"

용녀의 포효에 땅이 울렸다. 그녀의 손에서 황금빛 용력이 폭발하듯 퍼져나갔다. 그러나 백택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는 손을 들어 수계 법력을 모았다.

"용녀, 네 힘은 알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네가 패할 날이다."

백택의 손바닥에서 수천 개의 물방울이 솟아올랐다. 그것이 순간적으로 거대한 수룡으로 변해 용녀를 향해 돌진했다. 용녀는 용력으로 막아섰지만, 수룡은 그녀의 공격을 흡수하며 오히려 더 거대해졌다.

"무슨...!"

용녀가 놀라는 순간, 백택이 허리에서 '수쇄'를 꺼내 휘둘렀다. 수쇄는 빛처럼 날아가 용녀의 몸을 휘감았다. 용녀는 발버둥 쳤지만, 수쇄는 더욱 팽팽해졌다.

"네 놈...!"

용녀가 욕설을 내뱉으려는 찰나, 백택이 발로 그녀의 가슴을 세게 찼다. 검은 신발 밑창이 금색 용포에 깊이 박혔다. 용녀가 신음하며 뒤로 나자빠졌다.

"무릎 꿇어라."

백택의 차가운 명령이었다. 용녀는 눈을 부릅뜨며 저항했지만, 수쇄가 그녀의 관절을 조여왔다. 결국 그녀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용궁의 대리석 바닥이 차갑게 그녀의 무릎을 식혔다.

백택이 천천히 '수룡편'을 꺼냈다. 그것은 물결 모양의 채찍으로, 끝부분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네가 용계의 지배자라면, 이 형벌도 견뎌내야 할 것이다."

백택이 채찍을 휘둘렀다. 수룡편이 허공을 갈랐고, 곧 용녀의 엉덩이를 강타했다. 금색 용포가 찢어지며 피가 튀었다.

"크아아악!"

용녀의 비명이 용궁을 울렸다. 그러나 백택은 멈추지 않았다. 두 번째, 세 번째 채찍이 연이어 내리쳤다. 용녀의 엉덩이는 이미 피투성이가 되었다.

"항복하겠느냐?"

백택의 물음에 용녀는 피를 뱉으며 대꾸했다.

"절대... 절대 하지 않는다!"

백택이 다시 '용근편'을 꺼냈다. 그것은 용녀의 용근으로 만든 채찍으로, 더욱 날카롭고 아팠다. 채찍이 내리칠 때마다 용녀의 몸이 경련했다.

"포기해라. 네 힘은 이미 내 손안에 있다."

백택이 손을 내밀어 용녀의 음핵을 집었다. '음핵협'이라는 도구가 그녀의 가장 민감한 부위를 꽉 움켜쥐었다. 용녀가 온몸을 떨었다.

"그만... 그만둬!"

그러나 백택은 냉소를 지었다.

"기어가라. 네 무릎으로 이 용궁을 기어가라."

용녀는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백택이 다시 채찍을 휘두르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엎드렸다. 무릎과 팔꿈치로 기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비참하기 그지없었다.

백택이 그녀의 뒤를 따라 걸으며 말했다.

"오늘부터 용계는 인간계의 속국이다. 너는 인간계로 압송되어 영원히 노예로 살아갈 것이다."

용녀는 이를 악물었지만, 더 이상 저항할 힘이 없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고, 그 눈물이 용궁의 바닥을 적셨다.

그날, 용계의 하늘은 슬픈 용의 울음소리로 가득 찼다. 그리고 용녀는 수쇄에 묶여 인간계로 끌려갔다. 그녀의 발에는 더 이상 용린 신발이 아닌, 무거운 쇠사슬이 채워져 있었다.

구유의 마왕 울음

현귀가 이끄는 토계 정예병들은 구유계의 어둠을 가르며 진군했다. 그녀의 발아래 현무 신발이 대지를 밟을 때마다 땅이 울렸고, 검은 전투복은 그녀의 위엄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구유궁의 마기가 그녀를 향해 밀려오자, 현귀는 손을 들어 토계 공법을 펼쳐 마기를 산산조각냈다.

“구유마존, 나와라.”

현귀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궁전 깊숙한 곳에서 보라색 마포를 입은 구유마존이 나타났다. 그녀의 눈에는 불길한 마기가 어렸고, 발에는 마문이 새겨진 신발을 신고 있었다.

“현귀, 네가 감히 내 영역에 발을 들이다니.”

구유마존의 목소리는 낮고 위협적이었다. 그녀는 손을 휘둘러 마기를 현귀에게 쏘아 보냈다. 현귀는 몸을 돌려 피하며, 동시에 손바닥을 땅에 짚었다. 거대한 토벽이 솟아올라 마기를 막아냈다.

“네 힘은 그게 전부냐?”

현귀는 비웃으며 토계 공법을 한층 더 강화했다. 땅이 갈라지며 구유마존의 발밑을 흔들었다. 마존은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했지만, 현귀는 재빨리 ‘토쇄’를 던져 그녀의 팔과 다리를 묶었다. 마존이 저항하려 했지만, 토쇄는 그녀의 마기를 빨아들이며 더욱 단단해졌다.

“이제 네가 내 손안에 있다.”

현귀는 천천히 다가가 구유마존의 턱을 잡아 올렸다. 마존의 눈에는 분노와 굴욕이 섞여 있었다.

“무릎 꿇어.”

현귀의 명령은 단호했다. 구유마존은 고개를 들어 저항했지만, 현귀가 ‘토룡편’을 휘둘러 그녀의 허벅지를 후려쳤다. 마존은 신음하며 무릎을 꿇었다.

“네가 나를 이렇게 대할 줄은 몰랐다.”

마존의 목소리는 떨렸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현귀는 ‘토룡편’을 다시 휘둘러 마존의 엉덩이를 때렸다. 채찍이 살갗을 찢으며 붉은 자국을 남겼다. 마존은 악물고 소리를 참았지만, 현귀는 멈추지 않았다.

“더 아프게 하고 싶냐?”

현귀는 ‘마화편’을 꺼내 들었다. 검은 채찍에는 마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녀가 채찍을 휘두르자 마존의 엉덩이에 마기가 스며들었다. 마존은 경련하며 비명을 질렀다.

“그만… 제발…”

마존은 애원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귀는 ‘전격봉’을 마존의 음핵에 가져갔다. 마존은 몸을 웅크리며 피하려 했지만, 현귀는 단호하게 전격봉을 밀어 넣었다. 전기가 흐르며 마존의 몸이 경련했다. 그녀는 바닥에 쓰러져 떨었다.

“이제 내 말을 들을 준비가 됐냐?”

현귀는 차갑게 물었다. 마존은 고개를 끄덕이며 흐느꼈다.

“무릎 꿇고 내 발을 핥아라.”

현귀가 명령했다. 마존은 망설였지만, 현귀가 다시 채찍을 휘두르자 그녀는 얼른 무릎을 꿇고 현귀의 발등을 핥았다. 현귀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구유계는 이제 인간계의 지배를 받는다.”

현귀는 구유궁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로 선언했다. 그녀는 마존을 일으켜 세워 마주에 묶었다. 마존은 저항할 힘도 없이 끌려갔다.

“인간계로 압송한다.”

현귀의 명령에 따라 구유마존은 사슬에 묶여 인간계로 끌려갔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과 분노가 섞여 있었지만, 이미 굴복한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었다. 현귀는 그녀의 뒤를 따라 구유궁을 떠나며, 새로운 지배자가 되었음을 알렸다.

오대계 항복

인계 대전은 고요했다. 제희는 높이 솟은 옥좌에 앉아 있었고, 그 아래에는 네 명의 여제가 나란히 서 있었다. 자황의 눈에는 여전히 불꽃이 타올랐고, 청란의 표정은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했으며, 백택은 차갑고 지혜로운 눈빛을 반짝였고, 현귀는 무거운 산처럼 묵묵히 서 있었다. 대전 문이 열리자 오대계의 미녀들이 압송되어 들어왔다.

자미현녀는 은은한 별빛을 띠며 고개를 들고 앞으로 나아갔고, 요지빙선존은 얼음 서리가 몸을 감싸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용녀는 용의 위엄을 뽐내며 발걸음마다 중압감을 주었고, 구유마존은 어깨 너머로 요염한 웃음을 흘리며 독기를 뿜어냈다. 선기신녀는 신성한 빛을 띠고 엄숙한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들은 압송되어 대전 중앙에 섰지만, 누구 하나 먼저 무릎 꿇지 않았다.

제희는 옥좌에서 몸을 기울이며 입가에 오만한 미소를 띠었다. “오늘부터 인계가 제천의 주인이다. 너희 오대계는 이제 내 손아귀에 놓인 고기일 뿐이다.”

그녀가 손을 한 번 휘두르자, 대전 바닥이 갈라지며 어두운 지하 감옥이 드러났다. 철창 안에는 어둠만이 감돌았다. 오대계의 다섯 미녀는 한 명씩 밀려 들어갔고, 철문이 무겁게 닫히며 빛을 완전히 차단했다.

“자, 이제 어떻게 조교해야 할지?” 제희가 무심한 듯 물었다.

자황이 앞으로 나서며 외쳤다. “이 교만한 계집들, 먼저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적염편’으로 그들의 엉덩이를 시원하게 후려쳐 꼼짝 못 하게 만들겠습니다!”

청란은 부드럽게 고개를 저었다. “먼저 그들의 정신을 꺾어야 합니다. ‘빙백편’은 냉기를 오래도록 간직해 고통을 견디게 할 것입니다.”

백택은 가볍게 웃었다. “물은 부드럽지만 강합니다. ‘수룡편’은 그들을 점차 물들여 우리 발아래 엎드리게 할 것입니다.”

현귀는 낮고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땅은 만물을 포용합니다. ‘토룡편’은 그들을 한계까지 무너뜨릴 것입니다.”

제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좋다. 그 오만한 미녀들을 끌어내라.”

곧 다섯 미녀가 다시 대전으로 끌려나와 섰다. 제희는 자미현녀 앞에 서서 차갑게 명령했다. “무릎 꿇고 절해라.”

자미현녀는 눈을 붉게 빛내며 냉랭하게 응시했다. “인계의 제왕이 무릎 꿇기를 바라다니, 꿈꾸는 것이오.”

제희는 손가락을 튕겼다. 하늘에서 별빛 사슬이 내려와 자미현녀의 두 손목과 두 발목을 묶었다. ‘성쇄’는 별빛을 따라 팽팽해졌다. “기어라.” 제희의 목소리에는 거역할 수 없는 힘이 실려 있었다.

자미현녀는 몸을 한 바퀴 굴리며 엎드렸지만, 무릎은 땅에 닿지 않았다. 그녀는 이를 악물며 천천히 기어가기 시작했다. 별빛 사슬이 바닥에 끌리며 쇳소리를 냈다. 사대 여제들은 조용히 지켜봤다.

자황이 갑자기 걸어 나와 ‘적염편’을 꺼내 불꽃이 감도는 채찍을 휘둘렀다. “요지빙선존, 네 차례다!” 채찍이 요지빙선존의 엉덩이에 부딪히며 찢는 소리가 났다. 얼음이 깨지고 천 조각이 흩어졌다. 요지빙선존은 뺨이 붉어졌지만, 여전히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이런 오욕을…” 그녀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두 번째 채찍이 내리쳤다.

청란이 조용히 앞으로 나서며 ‘빙백편’을 꺼내 하얀 냉기를 뿜었다. 용녀를 향해 휘둘렀다. 채찍이 용녀의 엉덩이를 스치자 자국이 남았고, 붉은 피가 스며들었다. 용녀는 “컹!” 하고 신음했지만, 주먹을 꽉 쥐고 굴복하지 않았다.

백택이 가볍게 뛰어올라 ‘수룡편’을 휘둘렀다. 물기가 감도는 채찍이 공중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구유마존의 엉덩이에 부딪혔다. 구유마존은 몸을 움찔하며 괴로움에 얼굴을 찡그렸지만, 입가에는 여전히 요염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재미있군, 네가 더 세게 때려봐.”

현귀는 무거운 걸음으로 걸어가며 ‘토룡편’을 휘둘렀다. 흙먼지가 흩날리며 선기신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선기신녀는 몸을 흔들며 신광이 꺼졌지만, 절반도 굴하지 않고 꼿꼿이 버텼다.

다섯 미녀는 모두 모욕을 당했지만, 하나도 무릎 꿇지 않았다. 자미현녀의 별빛이 깜빡이고, 요지빙선존의 얼음 서리가 드문드문 흩어졌으며, 용녀의 용린이 떨어지고, 구유마존의 마기가 흔들렸고, 선기신녀의 신광이 어두워졌다. 그럼에도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끝까지 굴복하지 않았다.

제희가 손을 들어 올리며, 대전 안이 순간 조용해졌다. “좋아. 이제부터 진정한 조교를 시작하자.” 그녀가 눈짓하자, 대전 뒤편의 벽이 갈라지며 어둡고 깊은 밀실이 드러났다. 그 안에서는 각종 고문 도구가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사대 여제들이 앞으로 나서며 오대계 미녀들을 에워쌌다. 자미현녀는 사슬에 끌려 첫 번째로 밀실로 들어갔다. 그녀의 별빛이 마지막 한 줄기 꺼질 듯 흔들렸다. 뒤이어 요지빙선존, 용녀, 구유마존, 선기신녀가 각각 붙잡혀 들어갔다. 밀실 문이 천천히 닫히며, 대전 안의 빛도 함께 사라졌다.

희미한 고통의 신음소리만이 벽을 뚫고 희미하게 새어 나왔다.

군미 공무

비밀 방 안, 어둠이 깔린 공간에 다섯 개의 기둥이 우뚝 서 있었다. 각기 다른 색깔의 기둥들은 마치 산 자들을 집어삼킬 듯한 위압감을 내뿜었다.

제희는 높은 단 위에 앉아, 네 명의 여황이 옆에 시중드는 가운데, 차가운 눈빛으로 아래를 굽어보았다.

"끌어내라."

그녀의 명령이 떨어지자, 공간이 일렁이며 다섯 명의 여인이 각각의 기둥 앞에 나타났다.

자미현녀는 별기둥 앞에 서서, 은백색 법의가 별빛처럼 반짝였다. 그녀의 얼굴은 무표정했지만, 눈동자 깊은 곳에 경계심이 스쳤다. 제희가 천천히 내려와 가벼운 옥신발 소리를 내며 걸어왔다.

"자미현녀, 오늘 처음으로 네가 내 앞에 무릎 꿇는 날이다."

제희가 손을 들어 자미현녀의 턱을 집어 올리며 비웃었다. 그러고는 손을 놓고 몸을 돌려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옥족으로 시작하지."

그 말이 끝나자마자, 제희가 가볍게 뛰어올라 오른발이 정확히 자미현녀의 가슴에 명중했다. 옥신발 바닥이 부드러운 살을 누르자, 자미현녀는 신음을 삼켰다. 제희는 발을 구르며 압력을 가했고, 별기둥에 묶인 사슬이 덜컥거렸다.

"이게 아직 시작일 뿐이야."

제희가 발을 거두며 말했다. 그녀의 눈에는 만족감이 스쳤다.

한편, 자황은 요지빙선존 앞에 섰다. 손에 든 '화우선'은 붉은 빛을 내뿜으며 공중에서 불꽃을 그렸다.

"빙선존, 네 얼음이 내 불꽃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자황이 허리를 흔들며 부채를 흔들자, 뜨거운 바람이 요지빙선존의 얼음기둥을 덮쳤다. 얼음 기둥이 삐걱거리며 깨지기 시작했고, 요지빙선존은 얼굴색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꽉 깨물고 신음을 참았지만, 손가락이 이미 옷자락을 움켜쥐고 있었다.

오른쪽에서, 청람이 용녀 앞에 서 있었다. 손에 쥔 '빙침'은 칠흑 같은 한기를 뿜어내며 바늘 끝에 응결되었다.

"용녀, 네 용의 위엄이 오늘 나를 당해낼 수 있을까?"

청람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행동은 사나웠다. 얼음바늘이 날카롭게 찔러 들어가 용녀의 젖꼭지를 정확히 찔렀다. 용녀가 온몸을 움찔하며 신음을 흘렸고, 용기둥이 진동했다. 청람은 바늘을 비틀며 살 속으로 한 치 더 깊이 박아 넣었다.

그 뒤, 백택이 구유마존 앞에 섰다. 손에 쥔 '수룡편'은 푸른 용 비늘처럼 반짝이며 물기가 서려 있었다.

"마존, 네 마기가 아무리 강해도 내 물채찍 앞에서는 얌전해질 거야."

백택이 팔을 휘둘러 채찍이 허공을 갈랐다. 휘파람 소리와 함께 구유마존의 엉덩이를 정확히 때렸다. 굉음이 울리고, 구유마존이 앞으로 몸을 숙이며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백택이 연속으로 세 번을 휘둘렀고, 붉은 자국이 옅은 법의 위로 선명하게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현귀가 선기신녀 앞에 섰다. 손에 쥔 '전격봉'이 푸른 번개를 뿜으며 경고하는 듯 지글거렸다.

"신녀, 네 신광도 내 전기 앞에서는 막을 수 없어."

현귀가 막대기를 내리쳐 정확히 선기신녀의 음핵에 맞췄다. 순간 전격이 스며들고, 선기신녀가 온몸을 떨며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손발이 경직되고, 신기둥이 덜컥거렸다. 현귀는 멈추지 않고 전류를 증가시켜 선기신녀로 하여금 끊임없이 경련하게 만들었다.

제희가 단상에 다시 올라가, 다섯 명의 미녀가 각자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것을 굽어보았다.

"서로를 모욕해라."

그녀의 명령이 떨어졌지만, 다섯 명은 서로를 바라보기만 할 뿐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자미현녀는 고개를 숙이고, 요지빙선존은 눈을 감았으며, 용녀는 입술을 깨물고, 구유마존은 미친 듯이 웃었고, 선기신녀는 땅만 바라보았다.

제희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감히 따르지 않다니?"

그녀가 자미현녀 앞으로 다가가 오른손을 내밀었다. 그 안에 '유갑'이 나타난 것은 금빛으로 반짝이는 집게로, 한겨울의 살을 에는 듯한 한기를 냈다.

"너야말로 가장 먼저 복종해야 한다."

제희가 집게를 자미현녀의 젖꼭지에 갖다 대고 세게 힘을 주었다. 날카로운 집게 끝이 살을 뚫고 들어가 피가 배어 나왔고, 자미현녀가 하늘을 찌르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몸이 미친 듯이 떨렸지만, 별기둥의 사슬이 그녀를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자황이 따라서 움직였다. 그녀는 요지빙선존 앞에 서서 손에 '음핵갑'을 들고 있었다. 그것은 보라색의 집게로, 살을 에는 듯한 차가움을 뿜어냈다.

"너도 맛을 봐야지."

자황이 집게를 요지빙선존의 다리 사이에 넣어 음핵을 정확히 집었다. 요지빙선존이 온몸을 떨며 반사적으로 다리를 오므리려 했지만, 얼음기둥에 묶여 움직일 수 없었다. 자황이 집게를 비틀며 압력을 가했고, 요지빙선존의 비명이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청람이 채찍을 들고 용녀 앞에 섰다. 채찍은 칠흑 같은 빛을 띠며 무거운 압박감을 뿜어냈다.

"너는 엉덩이를 맞아야 한다."

청람이 팔을 휘둘러 채찍이 허공을 갈랐다. 굉음과 함께 용녀의 엉덩이를 때렸고, 살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용녀가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럽게 울부짖었고, 용기둥이 진동했다. 청람은 계속해서 채찍을 휘둘렀고, 한 번, 두 번, 세 번, 살점이 튀고 피가 흘렀다.

백택이 구유마존 앞에서 손가락을 튕겼다. 한 줄기 푸른 불꽃이 타올라 그의 손바닥 위에 '불구이'를 형성했다. 그것은 이글거리는 불덩어리로, 뜨거운 파도를 내뿜었다.

"마존, 네 놈의 마기를 불로 태워 없애주마."

백택이 불구이를 구유마존의 음부에 밀어 넣었다. 뜨거운 불꽃이 살을 태우며, '치이' 소리와 함께 그녀의 신음이 울려 퍼졌다. 구유마존이 온몸을 떨며 다리를 꼬았지만, 마기둥이 그녀를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불길은 점점 거세져 음부를 완전히 감쌌고, 그녀가 드디어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용서해 주십시오... 용서해 주십시오..."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낮았다.

현귀가 선기신녀 앞에서 전격봉을 다시 휘둘렀다. 이번에는 막대기 끝이 정확히 음핵을 향했고, 전격이 갑자기 폭발했다. 선기신녀가 온몸을 경련하며 비명을 질렀고, 그녀의 손발이 부자연스럽게 뒤틀렸다. 현귀는 멈추지 않고 전류를 증가시켜 그녀가 끊임없이 경련하고 떨게 만들었다.

제희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로 돌아왔다.

"오계의 미녀들, 너희는 드디어 복종하는 법을 알게 되었구나."

그녀가 손을 휘저어 오계의 미녀들이 서로를 바라보게 했다. 자미현녀는 고개를 숙이고, 요지빙선존은 눈을 감았으며, 용녀는 눈물을 닦았고, 구유마존은 고통을 견디며, 선기신녀는 땅에 엎드렸다. 그들의 눈에는 복종과 체념이 담겨 있었다.

제희가 일어서서 선언했다.

"오늘의 길들임은 여기까지다. 퇴장."

오계의 미녀들이 기둥에서 내려와 제각기 상처를 안고 방을 나갔다. 비밀 방 안에는 제희와 사녀황만이 남아, 어둠 속에서 그들의 신음이 아직도 울려 퍼지고 있었다.

온유한 함정

비밀 방은 어둡고 축축했다. 벽면에 걸린 영롱한 야광주가 희미한 푸른 빛을 내뿜으며 공간을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다. 방 중앙에는 다섯 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었다. 하나는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별기둥, 하나는 만년 한기를 뿜어내는 얼음기둥, 하나는 비늘 문양이 새겨진 용기둥, 하나는 검은 안개가 감도는 마기둥, 마지막 하나는 눈부신 신광을 발하는 신기둥이었다.

제희는 방 안쪽에 놓인 옥좌에 느긋하게 앉아 있었다. 그녀의 발치에는 네 명의 여황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자황은 불타는 듯한 붉은 장포를 입고 서 있었고, 청람은 푸른 치맛자락을 흩날리며 미소 짓고 있었다. 백택은 흰 옷을 입고 냉담한 눈빛으로 상황을 관찰했고, 현귀는 무거운 갑옷을 입고 우뚝 서서 주변을 경계하고 있었다.

기둥들은 각각 오계의 미녀들을 묶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제압당한 상태였지만, 각자의 위엄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자미현녀는 별기둥에 묶여 있었다. 그녀의 은백색 장발이 어깨 위로 흘러내렸고, 별빛이 반짝이는 눈동자는 제희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런 하찮은 수단으로 나를 굴복시키려 한다고?" 그녀의 목소리는 차갑고 냉소적이었다.

제희는 천천히 일어나 걸어갔다. 그녀의 발에는 검은 비단으로 짠 스타킹이 신겨져 있었고, 그 위로는 은실로 수놓은 구름 문양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녀는 자미현녀 앞에 멈춰 섰다. "자미현녀, 네 별점이 무슨 소용이 있겠니? 지금 이 순간, 네가 예측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그러면서 그녀는 오른발을 들어 올려 자미현녀의 허벅지에 살며시 문질렀다. 부드러운 비단이 피부에 닿는 순간, 자미현녀의 몸이 움찔했다. "무례하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저항하려 했지만, 기둥에 묶인 팔은 꼼짝할 수 없었다.

제희는 스타킹을 신은 발로 천천히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문지르며 원을 그렸다. 부드러운 스타킹의 촉감과 발의 온기가 자미현녀의 긴장된 근육을 천천히 풀어주고 있었다. "좋지? 이렇게 부드러운 자극을 받아본 적이 없을 거야, 그렇지?"

자미현녀는 얼굴이 붉어졌지만 여전히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러나 그녀의 눈동자에는 미세한 동요가 스쳐 지나갔다.

그 옆에 있는 얼음기둥에서는 요지빙선존이 차가운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녀의 은발은 얼음 결정처럼 반짝였고, 그녀의 피부는 투명할 정도로 창백했다. "네놈들, 감히!" 그녀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지만, 그 속에는 떨림이 숨어 있었다.

자황이 다가왔다. 그녀는 신발을 벗고 맨발을 드러냈다. 그녀의 발은 마치 옥처럼 하얗고 매끄러웠으며, 발가락은 붉은 꽃잎처럼 아름다웠다. 그녀는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빙선존, 네 얼음 같은 마음도 녹일 수 있을지 한번 보자."

그녀의 옥족이 요지빙선존의 가슴 위에 올려졌다. 차가운 얼음 피부에 따뜻한 발바닥이 닿자, 김이 피어올랐다. 자황은 천천히 발가락으로 그녀의 가슴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자극이 얼음 결정 사이로 스며들었다.

"그만둬... 이 더러운 짓..." 요지빙선존은 얼굴이 붉어졌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 자황의 발이 그녀의 유두 위를 스치자, 그녀는 참지 못하고 짧은 신음을 흘렸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부끄러워서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용기둥에서는 용녀가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녀의 용비늘 갑옷이 쇠사슬에 긁혀 찌르르 소리를 냈다. "네년들, 내가 풀려나면 너희를 모조리 불태워버릴 것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포효처럼 울려 퍼졌다.

청람은 조용히 다가갔다. 그녀의 발에는 흰 비단으로 만든 백사 장화가 신겨져 있었다. 그 장화는 부드러운 뱀가죽처럼 매끄러웠고, 발끝에는 작은 구슬이 달려 있어 움직일 때마다 은은한 소리를 냈다. 그녀는 온화한 미소를 지었지만, 눈빛에는 냉랭한 빛이 스치고 있었다.

"용녀, 네 맹렬함이 얼마나 버틸지 보자."

그녀는 오른발을 휘둘러 용녀의 배를 정확히 차냈다. 부드러운 장화였지만, 그 힘은 엄청났다. 용녀는 "컥!" 하고 신음을 흘리며 몸을 웅크렸다. 청람은 연속으로 발길질을 퍼부었다. 발바닥이 복부를 스칠 때마다 부드러운 비단과 강한 충격이 동시에 전해졌다. 용녀는 차츰 숨을 헐떡이며 저항을 멈추었다.

마기둥에서는 구유마존이 검은 안개에 휩싸여 있었다. 그녀의 마안은 붉게 타올랐고, 그녀의 입술은 피처럼 붉었다. "흥, 그런 어린애 장난 같은 것으로 나를 꺾을 수 있다고?" 그녀의 목소리는 낮고 위협적이었다.

백택이 걸어나왔다. 그녀는 검은 비단 장화, 흑사를 신고 있었다. 그 장화는 까마귀 깃털처럼 검고 윤기가 흘렀으며, 발목에는 작은 방울이 달려 있어 걸을 때마다 청아한 소리를 냈다.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다가가서 오른발을 들어 올렸다.

구유마존의 엉덩이를 향해 정확히 발길질이 날아갔다. 흑사의 부드러운 촉감과 딱딱한 발등이 동시에 그녀의 엉덩이를 강타했다. "아!" 구유마존이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는 고통과 함께 묘한 쾌감이 섞여 있었다. 백택은 연속으로 발길질을 퍼부었다. 검은 장화가 그녀의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신기둥에서는 선기신녀가 신성한 빛으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고고함과 냉담함이 어려 있었지만, 그 속에는 불안도 숨어 있었다. "네놈들, 신성을 더럽히는 행위를 하다니!" 그녀의 목소리는 위엄이 있었지만, 약간 떨리고 있었다.

현귀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어두운 갈색의 거친 장화, 육사를 신고 있었다. 그 장화는 거칠고 딱딱했으며, 발바닥에는 돌기를 새겨 넣어 더욱 거친 질감을 자랑했다. 그녀는 선기신녀 앞에 멈춰 서서 오른발을 들어 올렸다.

"네 그 고고한 신녀의 위엄, 과연 얼마나 버틸지 두고 보자."

현귀의 발이 선기신녀의 음부를 정확히 차냈다. 거친 장화감이 그녀의 가장 연약한 부위를 강타하자, 선기신녀는 "으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현귀는 연속으로 발길질을 퍼부었다. 돌기 박힌 장화가 그녀의 민감한 부위를 스칠 때마다 그녀의 몸이 경련하며 떨렸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계 미녀들의 저항은 점점 약해졌다. 처음에는 분노와 저항으로 가득 차 있던 그들의 눈이 차츰 흐릿해지고, 몸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 부드러운 자극에 적응하고 있었고, 심지어 어떤 기대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자미현녀는 더 이상 욕하지 않았다. 그녀의 눈은 반쯤 감겼고, 입가에서는 억지로 참는 신음 소리가 새어 나왔다. 요지빙선존의 얼음 결정은 이미 땀으로 뒤덮여 있었고, 그녀는 자황의 발이 자신을 마사지해주길 바라는 듯 보였다. 용녀는 더 이상 고함을 지르지 않았고, 그녀의 용비늘은 이미 축 처져 있었으며, 청람의 발길질이 올 때마다 그녀는 오히려 몸을 내밀었다. 구유마존은 이미 신음을 주체하지 못했고, 백택의 발길질이 그녀의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는 즐거운 듯 엉덩이를 흔들었다. 선기신녀는 신성한 빛을 잃었고, 그녀는 현귀의 장화에 길들여진 듯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제희가 손뼉을 쳤다. 모든 행동이 멈추었다.

"됐다. 이제 너희는 내 규칙을 알겠지?"

그녀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위엄이 있었다. 그녀는 천천히 오계 미녀들 앞을 걸으며, 그들의 굴욕에 가득 찬 얼굴을 바라보았다.

"무릎을 꿇어라. 그리고 핥아라."

명령은 간단했다. 처음에는 망설임이 있었다. 하지만 자미현녀가 먼저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제희의 발치로 기어가서, 검은 스타킹을 신은 발등에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혀가 부드러운 비단 위를 더듬자, 제희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요지빙선존도 자황의 발치로 기어갔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자황의 옥족을 들어 올려, 그 위에 입을 맞추었다. 차가운 입술이 따뜻한 발등에 닿자, 그녀는 눈을 감았다.

용녀는 청람의 백사 장화를 핥았다. 그녀의 혀가 부드러운 비단을 따라 움직일 때마다, 그녀는 점점 더 열정적으로 변했다. 구유마존은 백택의 흑사 장화 앞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는 마치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도 되는 듯 열정적으로 장화를 핥았다. 선기신녀는 마지막 망설임 끝에 현귀의 육사 장화 앞에 무릎을 꿇고, 거친 장화감에 혀를 뻗었다.

비밀 방 안에는 핥는 소리와 억누른 신음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제희는 그들을 내려다보며 미소를 지었다. "오늘부터 너희는 인계의 충실한 노예다. 어떤 반항도 허락되지 않는다."

그녀는 손을 휘저었다. 모든 기둥이 사라지고, 쇠사슬이 풀렸다. 오계 미녀들은 자유로워졌지만, 그들은 여전히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들은 이미 자유 의지를 잃었다. 그들의 눈에는 복종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조련 성공이다." 제희가 선언했다. 그녀는 오계 미녀들을 일으켜 세웠다. "너희는 이제 자유다. 하지만 기억해라, 이 방에서 배운 교훈을."

그러나 그녀의 눈빛은 분명했다. 이 자유는 결코 진짜가 아니었다. 그녀는 이미 이 다섯 명의 여성들을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들의 몸과 마음은 이미 이 비밀 방의 일부가 되었고, 영원히 벗어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