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돕는 즐거움 제1부

站点:NovelAI.one内容:前8章在线试读ID:3665a741更新:2026-07-26 14:31
여름 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도시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아른거리고, 창문을 열어둬도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 무더운 오후였다. 임대 주택의 작은 거실에는 선풍기만이 윙윙거리며 더위를 식히려 애쓰고 있었다. 장걸은 반바지에 민소매 셔
原创 剧情 爽文 架空 热门
남을 돕는 즐거움 제1부 提供 前8章在线试读,可直接在线阅读。你也可以前往“最新小说”“热门小说”“发现小说”继续浏览站内内容。
当前页面收录可公开展示内容,以下为前 8 章试读:

여름날 첫 만남

여름 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도시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아른거리고, 창문을 열어둬도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 무더운 오후였다. 임대 주택의 작은 거실에는 선풍기만이 윙윙거리며 더위를 식히려 애쓰고 있었다. 장걸은 반바지에 민소매 셔츠를 걸친 채 소파에 앉아 있었고, 몽몽은 가벼운 민소매 크롭티와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거실 바닥에 요가 매트를 깔고 있었다. 그녀의 눈처럼 하얀 피부가 형광등 아래서 은은하게 빛났고, 160cm의 작은 체구가 매트 위에서 유연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D컵의 가슴은 크롭티 아래서 부드럽게 출렁였고, 허벅지와 팔은 탄력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녀에게서 은은하게 풍기는 매혹적인 체취가 거실 공기에 섞여 장걸의 코를 간질였다.

몽몽은 유도를 연습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아 상체를 앞으로 숙여 다리를 쭉 뻗는 동작을 반복했고, 그때마다 작은 발 사이즈 225mm의 맨발이 바닥을 스치며 살짝 움직였다. 이어서 그녀는 뒤로 누워 다리를 들어 올려 머리 위로 넘기는 동작을 보여주었다. 유연한 허리와 척추가 자연스럽게 휘어졌고, 크롭티가 조금 올라가면서 배꼽 아래로 매끈한 복부가 살짝 드러났다. 장걸은 그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그녀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표정은 마치 장난치는 아이 같았지만, 몸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무의식적으로 관능미를 뿜어내고 있었다.

"오빠, 나 유도 학원 다닐 때 이 동작 진짜 잘했어. 잘난 척하는 거 아니고, 진짜 나만 할 수 있는 사람 거의 없었단 말이야." 몽몽이 약간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그녀는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는 버릇이 있어서, 지금도 유도 기술에 대해 한마디 덧붙이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이거 허리 유연성 없으면 절대 못 해. 오빠는 해볼래?"

"아니, 나는 포기야. 너 정말 대단하다." 장걸이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그는 겉으로는 편안해 보였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오늘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었다. 그의 강한 네토리 기벽이 무더위 속에서 더욱 끈적하게 고개를 들고 있었고, 장대우가 언제 올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나야, 장대우! 놀러 왔어!" 문 밖에서 경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장걸이 일어나 문을 열자, 통통하고 순박하게 생긴 장대우가 들어왔다. 그는 얼굴이 둥글고 눈이 작아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인상이었고, 지금도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비비고 있었다. 얇은 반팔 티셔츠에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를 입은 모습은 마치 순진한 고등학생 같았다. 하지만 장걸은 그 귀여운 외모 뒤에 숨은 색욕에 굶주린 귀신 같은 본성을 잘 알고 있었다. 장대우가 처음 몽몽을 본 순간부터 그녀를 탐내었다는 사실도, 일부러 자신과 절친이 되어 신뢰를 얻으려 했다는 것도, 장걸은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걸은 그걸 막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은밀히 도와주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어, 장대우 왔네. 빨리 들어와. 밖이 너무 덥지?" 몽몽이 매트에서 일어나며 반갑게 말했다. 그녀의 땀에 약간 젖은 피부가 빛나고, 분홍빛 유두가 젖은 천 위로 살짝 비치는 듯했다. 장걸은 그 모습을 슬쩍 보며 은밀한 쾌감을 느꼈다. 장대우도 몰래 그녀의 몸을 훑어보았지만, 바로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였다.

"아, 방해하려는 건 아니었는데... 혹시 몽몽 씨한테 잠깐 물어볼 게 있어서..." 장대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는 일부러 목소리를 더듬고 손을 떨었다. 가상의 여자친구에 대한 거짓말을 시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그게, 나 한 후배를 짝사랑하게 됐는데... 어떻게 여자랑 자연스럽게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몽몽 씨가 여자니까 좀 가르쳐줄 수 있을까 해서..."

"뭐? 진짜? 완전 귀여운 고민이네!" 몽몽이 눈을 반짝이며 외쳤다. 그녀는 당장 잘난 척할 기회를 잡았다. "내가 이런 거 진짜 잘 알거든. 오빠, 나 장대우 좀 도와줘도 돼지? 혼자만 알기 아까운 비법이 있는데 말이야."

"그래, 몽몽이 잘 가르쳐줘. 나는 여기서 구경이나 할게." 장걸이 소파에 다시 앉으며 태연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의 심장은 점점 더 빠르게 뛰고 있었다. 장대우의 나쁜 마음을 알면서도 막기는커녕, 오히려 그가 성공하길 속으로 바라고 있었다. 이런 뒤틀린 자극에 장걸의 성기가 바지 속에서 약간 경직되기 시작했다.

장대우는 몽몽 앞에 쭈뼛쭈뼛 앉았다. 그는 고개를 푹 숙이고 연기해 냈다. "아, 근데 너무 쑥스럽네. 나 진짜 여자랑 말도 제대로 못 섞어 본 놈이라..."

"에이, 그런 소리 마. 너 통통하고 순박하게 생겨서 오히려 호감형이야. 내가 처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줄게." 몽몽이 장대우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그녀는 완전히 선생님 모드였고,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는 목소리가 가득했다. "첫 번째, 여자랑 대화할 때는 상대방 눈을 똑바로 바라봐. 근데 너무 쳐다보면 부담스러우니까 자연스럽게, 가끔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기도 하고. 한번 해볼래? 나한테 연습해 봐."

장대우는 고개를 들어 몽몽의 눈을 바라보려 했지만, 바로 얼굴이 빨개져서 시선을 떨어뜨렸다. "아... 못 하겠어. 몽몽 씨 눈이 너무 예뻐서..."

"어머, 너 진짜 순수하네. 그런 말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면 좋아. 칭찬은 여자들한테 진짜 효과 만점이야." 몽몽이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장대우가 순수하고 귀엽다고 생각하며 경계심을 완전히 풀었다. "자, 이제 몸짓 언어도 배워 봐. 대화할 때 여자 팔이나 어깨에 살짝 손을 대는 것도 친근함을 전달하는 방법이야. 물론, 타이밍을 봐야 해. 내가 시범을 보여줄 테니까 따라 해 봐."

몽몽은 장대우의 손을 잡아 자신의 팔뚝에 올리며 시범을 보였다. 그녀의 매끄러운 피부가 그의 손끝에 닿자, 장대우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만 겉으로는 긴장한 척 몸을 움찔거렸다. "이, 이렇게?"

"응, 잘했어! 이번에는 어깨를 해볼까? 여자랑 같이 걷다가 장난치는 것처럼 살짝 밀어도 돼. 편하게 해 봐." 몽몽이 다정하게 지도했다. 그녀는 남을 가르치며 느끼는 성취감에 빠져, 장대우의 진짜 목적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장대우는 몽몽의 말을 따라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했다. 그의 손이 무심코 목덜미 근처를 스칠 때면, 장걸은 소파에서 그 모든 장면을 지켜보며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의 성기는 점점 더 발기했고, 바지를 꽉 조일 정도였다. 그는 자리에서 살짝 몸을 비틀며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오빠, 어때? 나 정말 선생님 같지?" 몽몽이 돌아보며 장걸에게 물었다. 그녀의 눈빛은 순수하기 그지없었다.

"어, 완전. 실감 나는데." 장걸이 겉으로 무심한 척 대답했지만, 목소리가 약간 잠겼다. 그 순간, 몽몽에게서 나는 매혹적인 체취와 함께 장대우의 손이 닿는 모습이 그의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그는 속으로 갈등하며 괴로워했지만, 동시에 이 상황을 달콤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잠시 후, 장대우가 약간 용기를 얻은 척하며 말을 이었다. "몽몽 씨, 혹시 여자가 어깨 말고 다른 데 만지는 걸 싫어하지 않는지도 알려줄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손이라든가..."

"음, 손은 좀 더 친밀한 사이고 타이밍이 중요해. 근데 네가 그 후배랑 더 가까워지면 충분히 가능해. 한번 연습해 볼래?" 몽몽이 해맑게 제안하며 손을 내밀었다. 장대우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작은 손을 잡았다. 225mm의 작은 발만큼이나 손도 작고 보들보들했다. 그는 그녀의 손등을 살짝 문지르며 딱 2초간 유지한 뒤 재빨리 놓았다. 몽몽은 그저 수줍은 시도라고 생각하며 웃었다.

"아이고, 너 진짜 연습이 필요하겠네. 근데 괜찮아, 내가 확실히 가르쳐줄게. 우리 내일 또 연습하자, 어때?" 몽몽이 격려했다.

"진짜? 고마워, 몽몽 씨! 나 내일 똑같은 시간에 찾아올게!" 장대우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 순간 그의 눈에 스치는 탐욕을 장걸은 놓치지 않았다. 장대우는 자신이 장걸을 철저히 속이고 있다고 믿으며 은근히 흡족해했다. 그리고 장걸도 겉으로는 좋은 남자친구이자 좋은 친구로 남아 있었다.

장대우가 떠나고 저녁이 되었다. 집 안은 여전히 덥고 습했다. 몽몽은 하루 종일 지도하느라 지친 듯 소파에 앉아 있었고, 장걸은 그녀 옆에 다가가 어깨를 감쌌다. "오늘 수고 많았어. 장대우한테 진짜 잘 가르치더라."

"당연히지! 나 원래 이런 거 잘하잖아. 뿌듯해." 몽몽이 자랑스럽게 말하며 장걸의 품에 기대왔다. "근데 오빠, 나 오늘 뭔가 더 가까워지고 싶은 기분이야."

장걸의 심장이 다시 한 번 쿵쾅 뛰었다. 그는 그녀의 말에 따라 침실로 그녀를 이끌었다. 어둑한 방 안에는 창문으로 가로등 불빛이 은은하게 스며들고 있었다. 몽몽이 침대 위에 누워 천천히 옷을 벗자, 달빛 같은 피부와 분홍빛 유두가 드러났다. 매끈한 백호 같은 그녀의 보지가 어둠 속에서도 확연히 보였다. 장걸은 그녀 위로 올라가 성관계를 시작했지만, 머릿속에는 낮의 장면이 계속 맴돌았다. 장대우가 그녀의 팔을 만지던 모습, 어깨를 스치던 순간, 손을 잡고 있던 떨리는 손길 - 모든 게 생생하게 재생되었다.

"오빠, 오늘 왜 이렇게 흥분했어? 평소보다 더..." 몽몽이 숨을 헐떡이며 물었다. 그녀의 민감한 몸이 이미 반응하기 시작했고, 자궁이 살짝 경련을 일으키며 오르가즘 직전까지 와 있었다.

"그냥... 네가 너무 예뻐서." 장걸이 낮고 거친 목소리로 대답하며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의 상상 속에서, 장대우의 손이 몽몽의 더 깊은 곳까지 닿는 이미지가 번쩍였다. 그 순간, 몽몽이 격렬하게 경련하며 분수처럼 액체를 뿜어냈다. 그녀의 자궁 입구가 약간 열리며 극도의 쾌감에 몸을 뒤틀었다. 장걸도 동시에 절정을 맞으며, 은밀한 네토리 기벽이 주는 뒤틀린 자극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모든 것이 가라앉은 후, 몽몽이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오빠, 나 진짜 내일도 장대우 잘 가르칠게. 걔가 여친 생기면 우리도 뿌듯할 거야." 그녀는 여전히 순수하게 그렇게 믿고 있었다. 장걸은 아무 말 없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일을 기다리는 자신을 발견했다. 창밖으로 여름밤의 열기가 여전히 짙게 깔려 있었고, 첫 만남의 달콤하면서도 뒤틀린 추억이 둘 사이에 깊이 스며들었다.

손잡기 수업

다음 날 오후, 기숙사 방 문이 노크 소리와 함께 열렸다. 장대우가 손에 작은 수첩을 들고 들어왔다. 얼굴에는 순진하고도 약간 당황한 표정이 떠 있었다.

"몽몽 씨, 정말 죄송한데요. 어제 말씀하셨던 거... 오늘 좀 도와주실 수 있어요?"

그는 수첩을 가슴에 꼭 쥐고 고개를 숙였다. 마치 정말로 연애 고민에 빠진 순수한 청년처럼 보였다. 몽몽은 책상에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며 환하게 웃었다.

"물론이지! 내가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했잖아. 자, 여기 앉아 봐."

몽몽은 침대 가장자리를 두드리며 장대우를 불렀다. 그녀는 마치 선생님이 된 것처럼 뿌듯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장대우는 조심스럽게 그녀 옆에 앉았다. 침대 스프링이 살짝 눌리는 소리가 났다.

장걸은 방 구석에 있는 자신의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노트북 화면을 올려다보는 척하며 헤드폰을 목에 걸쳤지만,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그의 시선은 화면을 뚫고 침대 쪽으로 쏠리고 있었다.

"연애 노트를 가져왔네. 진짜 열심이구나."

몽몽이 수첩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는 어제 그가 적은 몇 가지 고민들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그럼 오늘은 뭘 배우고 싶어?"

"저... 사실 여자친구랑 처음 만날 때, 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일찍 잡으면 부담스러워할 것 같고, 타이밍을 놓치면 관심 없는 것처럼 보일까 봐..."

장대우는 수첩을 넘기며 진지하게 말했다. 그의 눈빛은 정말로 고민에 빠진 사람처럼 보였다. 몽몽은 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미소 지었다.

"아하, 그건 말이야,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제일 중요해. 그리고 손을 잡는 방법도 좀 요령이 필요하고. 걱정 마, 내가 가르쳐 줄게."

몽몽은 자리에서 일어나 장대우 앞에 섰다. 그녀는 양손을 허리에 얹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자, 일어나 봐. 실제로 연습해 보는 게 제일 빨라."

장대우는 머뭇거리는 듯이 천천히 일어났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는 자세가 되었다. 장걸은 노트북 화면을 내려다보는 척하면서 손가락으로 마우스를 만지작거렸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화면 아래쪽으로, 침대 앞에 선 두 사람의 모습을 향하고 있었다.

"먼저, 여자친구와 걸으면서 대화할 때, 자연스럽게 손등이 스치는 순간이 와. 그때 주저하지 말고 살며시 잡는 거야. 이렇게."

몽몽은 오른손을 내밀어 장대우의 손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그녀의 손가락 끝이 그의 손등을 살짝 스치는 순간, 장대우의 어깨가 미세하게 떨렸다.

"어, 어... 이렇게요?"

장대우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으며 손을 내밀었다. 그의 손가락이 몽몽의 손바닥을 더듬는 듯한 움직임으로 다가갔다. 손가락 끝이 닿는 순간, 그는 숨을 들이쉬는 소리를 냈다.

"이렇게 부드럽게, 너무 힘주지 말고."

몽몽은 그의 손을 잡으며 자세를 교정해 주었다. 그녀는 장대우의 엄지손가락을 자신의 손등 위로 올리며 손잡는 각도를 조절했다. 장대우는 그녀의 손길에 몸을 살짝 움츠리는 듯한 연기를 했다.

"아, 미안해요. 제가 너무 긴장해서... 손에 땀이 나네요."

"괜찮아, 괜찮아. 긴장하는 건 당연해. 진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해 봐. 자, 다시."

몽몽은 참을성 있게 대답하며 그의 손을 놓았다가 다시 잡았다. 그녀의 손은 작고 하얗고 부드러웠다. 장대우는 천천히 그녀의 손가락 사이로 자신의 손가락을 끼워 넣었다. 손바닥과 손바닥이 맞닿고, 손가락이 서로 얽혔다.

장걸은 노트북 화면을 올려다보는 척했지만, 입술이 살짝 바짝 마르는 것을 느꼈다. 그의 시선은 화면을 벗어나 두 사람의 얽힌 손가락에 꽂혀 있었다. 그는 애써 평범한 표정을 지으려고 했지만, 숨소리가 약간 거칠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는 손을 들어 턱을 괴며 입가를 가렸다.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장대우가 힘없이 묻자, 몽몽은 고개를 기울이며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녀는 장대우의 엄지손가락을 자신의 검지와 중지 사이로 옮기며 말했다.

"아니, 엄지손가락은 이쪽이 더 편해. 이렇게 하면 여자친구가 더 안정감을 느낄 거야. 그리고 손을 잡을 때 너무 꽉 쥐면 땀이 차니까 살짝 힘을 빼고, 그래도 너무 힘없이 잡으면 성의 없어 보이니까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해. 이해되지?"

"네, 네. 그런데... 이런 자세일 때 대화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손만 잡고 있으니까 어색해서..."

"잘 물어봤어! 손을 잡은 상태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연습해야 해. 그럼 자, 나랑 대화하면서 걸어 보는 연습을 해 볼까?"

몽몽은 장대우의 손을 잡은 채로 방 안에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좁은 기숙사 방이라 몇 걸음 걷다가 방향을 바꿔야 했지만,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설명을 이어갔다.

"이럴 때는 가벼운 일상 대화가 좋아. 예를 들어, '오늘 점심 뭐 먹었어?' 라든지, '저 영화 재미있었어?' 같은 거. 이렇게 하면 손을 잡고 있어도 분위기가 무겁지 않아."

"오늘 점심 뭐 먹었어요?"

장대우가 몽몽의 말을 따라 하며 묻자,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다.

"맞아, 그런 식으로! 그럼 나는 '김치찌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라고 대답하는 거지. 대화를 하면서 손을 살짝 흔드는 것도 자연스럽고."

몽몽은 설명하면서 장대우와 손을 잡은 채로 약간 흔들며 걸었다. 그녀의 발소리와 그의 발소리가 리듬을 타며 겹쳐졌다. 장대우는 그녀의 손을 놓지 않기 위해, 아니, 놓지 않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더 오래 잡고 있기 위해 대화를 의도적으로 이어갔다.

"그럼... 저, 손이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어요. 여자친구도 이렇게 부드러울까요?"

장대우의 목소리에는 감탄이 섞여 있었다. 그는 진심으로 그녀의 손의 감촉에 놀란 듯했다.

"칭찬이야? 고마워! 근데 그런 말은 여자친구한테 직접 해 주는 게 더 효과적이야. 손이 부드럽네요, 하고 살짝 웃으면서 말하면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거야."

몽몽은 기분 좋게 웃으며 조언을 해 주었다. 그녀는 칭찬을 받은 기쁨보다 가르쳐 준 내용이 제대로 전달된 것에 대한 기쁨이 더 큰 듯했다. 그녀는 자신의 지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었다.

장걸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이성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의 내면에는 복잡한 감정이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었다. 질투, 흥분, 자책, 그리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은밀한 쾌감이 뒤섞여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는 다리를 꼬며 자세를 바꾸고, 노트북 화면에 집중하는 척했지만, 손가락은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고 멈춰 있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연습해 보자. 이번에는 더 자연스럽게. 마치 진짜 데이트하는 것처럼."

몽몽이 다시 장대우와 마주 서서 손을 내밀었다. 두 사람의 손이 다시 얽혔다. 이번에는 장대우의 움직임이 훨씬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 연습을 반복하며 익숙해진 듯했다. 몽몽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와, 정말 금방 늘었어! 너 원래 연애 잘할 얼굴이야. 이제 자신감 가지고 여자친구 만나러 가."

"정말 감사합니다, 몽몽 씨. 덕분에 큰 도움이 됐어요. 이제 용기 내서 해 볼게요."

장대우가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손을 놓았다. 하지만 손가락이 떨어지는 순간까지도 그의 시선은 몽몽의 손을 잠시 더 머물렀다. 그는 수첩을 챙겨 들고 문 쪽으로 걸어가면서 뒤돌아 말했다.

"그럼 저는 이만 가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응, 나중에 또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

몽몽은 손을 흔들며 환송했다. 장대우가 방을 나가고 문이 닫히자, 그녀는 신이 난 표정으로 장걸에게 다가갔다.

"어때? 내가 진짜 잘 가르치지 않아? 완전 선생님 같았어!"

몽몽이 장걸의 팔을 붙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성취감이 가득했다. 장걸은 노트북을 닫으며 일어나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래, 정말 잘했어. 우리 몽몽은 진짜 재능이 많구나."

장걸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칭찬하며 손을 들어 그녀의 뺨을 감싸 쥐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살며시 키스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이 그의 입술에 닿자, 그녀의 몸에서 달콤한 체취가 풍겨왔다. 그녀는 눈을 감고 그의 키스에 응했다.

잠시 후, 입술이 떨어지자 몽몽은 살짝 상기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장걸은 그런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말했다.

"그런데 내일은 또 뭘 가르쳐 줄 생각이야?"

"내일? 음... 손잡기를 마스터했으니 다음은 키스 테크닉이지 않을까? 아까 대우 씨가 수첩에 키스 타이밍에 대해 적어 놓은 걸 봤거든. 내일은 아마 그걸 물어볼 거야."

몽몽이 진지하게 생각하며 대답했다. 그녀의 눈빛에는 이미 다음 수업에 대한 의욕이 빛나고 있었다.

"키스 테크닉이라... 그걸 어떻게 가르치려고?"

장걸이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조용히 물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스며 있었다.

"그야, 이론적인 설명을 먼저 해 주고, 상황극을 하면서 조언해 주는 거지. 손잡기처럼 똑같이 하면 되는 거 아니야? 걱정 마, 나만 믿어. 내가 완벽하게 가르쳐 줄 테니까!"

몽몽은 자신감에 차서 대답하며 그의 품에 파고들었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심장 박동 소리를 들으며 웃었다. 장걸은 그녀의 등을 조용히 쓸어내리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의 눈꺼풀 뒤로, 방금 전 두 사람의 얽힌 손가락의 모습이 어른거렸다. 그리고 내일 펼쳐질 또 다른 풍경을 상상하며, 그의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키스 예행 연습

“자, 이제 진짜 중요한 걸 가르쳐 줄게.”

몽몽이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 채, 마치 작은 선생님처럼 턱을 약간 치켜들며 말했다. 방 안 공기가 미묘하게 긴장감을 띠고 있었다. 장걸은 책상 의자에 걸터앉아 팔짱을 끼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장대우는 침대 맞은편 바닥에 쿠션을 깔고 앉아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를 꼬시는 데 있어서 분위기도 중요하고 말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바로 키스야. 첫 키스에서 느낌이 좋아야 그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거거든.”

몽몽이 검지 손가락을 세워 강조하며 말했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해 알려 주겠다는 태도였다. 장대우는 눈을 반짝이며 연신 고개를 주억거렸다.

“맞아, 맞아. 근데 나 진짜 키스는 자신이 없어. 입술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어느 타이밍에 깊게 들어가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

장대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걱정 마. 내가 완벽하게 가르쳐 줄 테니까.”

몽몽이 의기양양하게 말하고는 입술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시범 동작을 취하기 시작했다.

“보여? 처음에는 이렇게 입술을 살짝 벌리고, 상대방의 아랫입술을 감싸는 느낌으로 가볍게 깨무는 거야. 너무 세게 말고, 마치 꽃잎을 입으로 살짝 집는 것처럼.”

그녀는 혼자 입술로 허공에 대고 키스 흉내를 내면서 열심히 설명했다. 장대우는 인상 쓰며 유심히 지켜보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눈으로만 보니까 잘 모르겠는데… 직접 해 봐야 감이 올 거 같아.”

몽몽의 동작이 딱 멈췄다.

“뭐라고?”

“아니, 그러니까 실물로 연습을 해야 한다는 뜻이야. 입술 모양만 흉내 내는 걸로는 진짜 느낌을 알 수 없잖아.”

장대우가 순진무구한 얼굴로 말했다. 몽몽이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럼 누구랑 연습한다는 건데?”

“그게…”

장대우의 시선이 몽몽에게로 느리게 옮겨갔다. 몽몽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손사래를 쳤다.

“안 돼, 안 돼! 그건 좀…”

몽몽이 장걸을 돌아보았다. 장걸은 잠시 생각에 잠긴 듯 표정을 굳혔으나 이내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입을 열었다.

“몽몽아. 대우가 이렇게까지 배우려고 하는데, 끝까지 도와주는 게 어때? 어차피 진짜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연습일 뿐이잖아.”

“어, 어떻게 그런 말을…”

몽몽이 당황한 얼굴로 장걸을 바라보았다.

“난 여기 옆에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바로 지도해 줄게.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너는 선생님처럼 가르치기만 하면 돼.”

장걸이 잔잔한 목소리로 덧붙였다. 그의 눈빛은 한없이 다정해 보였지만, 그 깊은 곳에 묘한 빛이 스치고 지나갔다. 몽몽은 잠시 망설이며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가 한숨을 쉬었다.

“정말 당연한 건 아니지만… 네가 옆에 꼭 있어야 해. 절대 자리 뜨면 안 돼.”

“물론이지.”

장걸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장대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쪽으로 다가갔다. 동작 하나하나가 어색하고 서툴러 보였지만, 몽몽은 이미 약속한 이상 물러서지 않았다. 그녀는 잠시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선생님의 자세로 똑바로 앉았다.

“자, 와 봐. 하지만 딱 키스만 하는 거야. 다른 건 절대 안 돼.”

“응. 알았어.”

장대우가 침대에 한쪽 무릎을 올리며 몽몽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몽몽은 반사적으로 몸을 살짝 뒤로 뺐지만 꾹 참고 버텼다. 장대우의 얼굴이 점점 가까워지자 그녀의 눈이 살짝 떨렸다.

처음 닿은 입술은 너무 어설펐다. 장대우가 긴장한 듯 너무 세게 부딪혔고, 몽몽의 입술이 살짝 밀려 들어갔다. 몽몽은 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찡그리며 신음을 삼켰다.

“아파.”

“앗, 미안, 미안.”

장대우가 황급히 물러서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대우야, 살살 해야지. 여자 입술은 생각보다 훨씬 여리니까.”

장걸이 의자에 앉은 채로 조용히 입을 열었다. 목소리는 여전히 차분했지만, 손가락이 무릎 위에서 살짝 떨리고 있었다. 눈동자가 미묘하게 가늘어졌다.

“그래, 대우야. 다시 와. 이번에는 좀 더 부드럽게.”

몽몽이 마음을 고쳐먹고 상냥하게 말했다.

장대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번 몽몽에게 다가갔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훨씬 조심스러웠다. 두 사람의 입술이 가볍게 스쳤다. 마치 깃털이 닿는 듯한 감촉이었다.

“좋아. 그 상태로 멈추고.”

장걸의 낮은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이제 아랫입술을 아주 살짝 입술 사이에 끼워 봐. 그리고 혀는 쓰지 마.”

장대우는 정확히 그대로 했다. 몽몽은 눈을 살포시 감았다. 처음 오는 타인의 체취가 코끝을 스쳤다. 장걸과는 다른, 낯선 남자의 향기였다.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몽몽의 굳어 있던 어깨가 아주 조금 풀리기 시작했다.

“잘하고 있어. 이제 천천히 깊게 들어가 볼까? 리듬을 타면서 입술의 각도를 조금씩 바꾸는 거야.”

장걸이 계속해서 지시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알 수 없는 떨림이 서려 있었다.

장대우가 더욱 대담하게 다가갔다. 처음에만 해도 어색하던 그의 입술 움직임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었다. 몽몽의 입술을 감싸는 각도, 미세한 압력 조절, 그리고 호흡 타이밍까지. 몽몽도 모르게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손가락이 침대 시트를 살짝 쥐었다.

둘이 완전히 밀착한 상태가 되었다. 숨소리가 섞이고, 피부 온도가 전해졌다. 장대우의 입술이 부드럽게 몽몽의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번갈아 애무했다. 마치 무엇을 더듬고 확인하는 듯한, 그러면서도 절대 서두르지 않는 교묘한 움직임이었다.

몽몽의 뺨에 옅은 홍조가 번지기 시작했다. 눈꺼풀 뒤로 무언가 반짝이는 감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코끝으로 짧은 숨을 토해 냈다. 장대우의 코 끝이 그녀의 볼에 살짝 닿을락 말락 움직였다.

수십 초가 흘렀다.

방 안은 고요했고, 오직 미세한 숨소리와 입술이 살짝 떨어졌다 붙는 소리만 반복됐다. 장걸은 손에 쥔 연필을 어느새 꽉 움켜쥐고 있었다.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질려 있었다. 눈은 두 사람에게서 떼지 못한 채, 빠르고 거칠어진 숨을 삼켰다. 이 순간, 분노와 부끄러움과 설명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이 뒤섞여 마치 작은 회오리처럼 그를 휘감았다.

그때 몽몽이 두 손으로 장대우의 가슴을 떠밀었다.

“으, 잠깐.”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며 작고 축축한 소리가 났다. 몽몽의 입술은 키스로 인해 약간 부어올라 붉은빛을 더하고 있었다. 볼은 분홍빛으로 물들었지만, 그녀는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지었다.

“어… 나쁘지 않네.”

몽몽이 작게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목소리가 아주 살짝 갈라져 있었지만 금세 교사다운 말투로 돌아왔다.

“처음 치고는 꽤 잘했어. 내가 알려 준 포인트를 잘 이해한 것 같아.”

장대우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어깨를 들썩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하지만 고개를 숙이는 순간, 장걸에게는 보이지 않는 각도에서 그의 입가가 비릿하게 올라갔다. 눈에는 이긴 자의 환희가 번뜩였다.

장걸은 굳은 표정으로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로 걸어갔다. 등을 보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단지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척할 뿐, 그의 가슴속에서는 검은 소용돌이가 점점 더 크게 몰아치고 있었다.

스스로 원했고, 스스로 부추겼으며, 지금도 그 광경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견딜 수 없는 흥분을 느끼고 있는 자신.

장걸은 살며시 이를 악물었다.

“이거면 됐지? 그럼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뒤에서 들려오는 몽몽의 쾌활한 목소리가 유난히 멀게 느껴졌다.

딥 키스 시도

몽몽은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갑자기 무릎을 탁 치며 일어섰다. 눈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아, 맞다! 너, 딥 키스 제대로 할 줄 알아?”

장대우는 책상 앞에 앉아 공책에 무언가 끄적이고 있었다. 몽몽의 말에 손을 멈추고 고개를 갸웃하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었다.

“딥, 딥 키스요? 그게 뭔데요?”

“뭐야, 그것도 몰라? 혀를 쓰는 키스 말이야. 그냥 입술만 대는 건 초등학생도 할 수 있잖아. 진짜 여자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딥 키스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몽몽은 팔짱을 끼고 턱을 치켜들었다. 누군가를 가르칠 때면 늘 이러는 버릇이 있었다. 잘난 척하는 말투였지만 묘하게 밉지 않은 구석이 있었다.

장대우는 볼을 살짝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저, 저는 그런 건 해본 적이 없어서… 부끄럽네요.”

“아이고, 뭘 그런 걸 가지고 부끄러워해. 다 처음엔 서툰 거야. 내가 잘 가르쳐 줄 테니까 걱정 마.”

몽몽은 장대우의 옆으로 다가가 의자를 끌어당겨 앉았다. 장대우는 어깨를 움츠리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눈빛 깊은 곳에는 짐승 같은 욕망이 숨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연기자인지 다시 한 번 실감하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딥 키스의 핵심은 혀의 움직임이야. 보여줄 테니까 잘 봐.”

장걸은 방 한구석에 놓인 비닐봉투에서 음료수 캔을 꺼내고 있었다. 얼음처럼 차가운 캔을 손에 쥔 채 몽몽과 장대우를 바라보았다. 그저 조용히 지켜볼 뿐이었다. 그의 심장은 이미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르게 뛰고 있었다. 손끝이 살짝 저릿했다.

몽몽이 혀를 살짝 내밀었다. 분홍빛의 작고 앙증맞은 혀가 윤기를 머금고 있었다. 그녀는 천천히 혀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원을 그렸다.

“이렇게 부드럽게 시작하는 게 중요해. 처음부터 너무 거칠게 밀어 넣으면 안 돼. 상대방이 놀라니까.”

장대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몽몽의 혀를 응시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순수하고 진지해 보여서, 누구라도 속아 넘어갈 만했다. 몽�은 그런 그가 대견한 듯 미소 지었다.

“자, 이제 네가 해봐. 내가 상대라고 생각하고.”

“네? 진짜, 진짜로요?”

장대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몽몽은 손사래를 치며 웃었다.

“아니, 진짜 키스하자는 게 아니라 시늉만 내 보라는 거야. 혀 움직임 연습 말이야.”

장대우는 안도한 듯 한숨을 쉬고는 혀를 내밀었다. 그의 혀는 의외로 두툼하고 넓었다. 몽몽은 그 모습에 살짝 눈을 깜빡였다. 장대우는 처음엔 어설프게 혀를 굴렸지만, 몽몽의 시범을 몇 번 더 지켜보더니 점점 부드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냈다.

“오, 꽤 하는데? 재능 있는 거 아니야?”

몽몽은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그녀는 점점 더 열정적으로 변해 갔다. 자신의 지도로 누군가 실력이 느는 모습에 성취감을 느끼는 타입이었다.

그러다 장대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기, 몽몽 씨… 그래도 진짜 해보지 않으면 감을 잡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입 모양이나 각도 같은 건 진짜 해봐야 알 수 있잖아요.”

몽몽은 잠시 망설였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키스는 이론보다 실전이 중요한 법이니까. 장걸을 힐끗 바라보았다. 장걸은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서 무표정한 얼굴로 음료수를 홀짝이고 있었다. 시선이 잠시 마주쳤지만, 그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괜찮아’라는 의미인지, ‘알아서 해’라는 의미인지 몽몽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장걸의 그런 무심한 반응이 오히려 허락이라고 받아들였다. 어차피 교육일 뿐이니까.

“그래, 그럼 잠깐만 해보자. 순수하게 교육 목적이야.”

장대우는 긴장한 얼굴로 자세를 고쳐 앉았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거리를 좁혔다. 몽몽의 눈이 살짝 감겼다. 그녀의 입술이 장대우의 입술에 닿기 직전, 장걸은 자신도 모르게 음료수 캔을 꽉 쥐었다. 알루미늄 캔이 살짝 찌그러지는 소리가 났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다.

입술이 포개지는 순간, 몽몽은 가벼운 촉감만 느꼈다. 그녀는 능숙하게 혀를 내밀어 장대우의 입술 사이를 살짝 파고들었다. ‘이렇게 살살…’ 마음속으로 설명을 되뇌이며 상대의 반응을 유도했다. 장대우도 그녀의 혀를 맞이하며 자신의 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 몇 초는 정말 교육적인 키스였다. 몽몽이 주도하고, 장대우가 조심스럽게 따라 하는. 하지만 장대우의 혀는 훨씬 더 민첩하고 교활했다. 그는 몽몽의 혀를 부드럽게 감싸고는, 천천히 빨아들였다. 몽몽의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다. 심장이 뜻밖의 박동을 쳤다. 그 순간 장대우의 혀가 갑자기 깊숙이 밀려 들어왔다. 두툼하고 뜨거운 혀가 입천장을 스치고, 잇몸을 핥았다. 마치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민감한 부위를 정확히 자극했다.

‘어, 이게 무슨…’

몽몽은 순간적으로 호흡이 멎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손이 무의식적으로 장대우의 셔츠 앞자락을 움켜잡았다. 장대우의 혀는 거침없이 움직이며 몽몽의 혀를 휘감고, 강하게 빨아들였다. 침이 섞이는 소리가 작게 났다. 그 소리가 몽몽의 귓가로 파고들며 뇌를 간질였다. 그녀는 눈을 뜨려 했지만, 눈꺼풀이 제멋대로 무거워졌다. 다리 사이가 은근하게 저릿해지기 시작했다.

장대우의 손이 그녀의 뒷머리를 받치며 각도를 조절했다. 그 움직임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마치 수십 번 해본 듯한 능숙함이었다. 혀는 이제 집요하게 몽몽의 혀 밑을 파고들며 지속적으로 자극했다. 그녀의 허벅지가 바르르 떨렸다. 숨이 막혀 왔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정신이 몽롱해졌다. 아, 이거 너무…

그때, 장걸이 기침을 했다. “크흠.”

짧고 건조한 소리였지만, 몽몽에게는 벼락처럼 들렸다. 그녀는 화들짝 놀라며 장대우에게서 몸을 떼어냈다. 입술 사이에서 가느다란 침 줄이 이어졌다가 툭 끊어졌다. 볼이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호흡이 약간 가빴다.

“어, 어… 그래, 이런 식으로 하는 거야. 하지만 너무 세게 하면 안 돼. 여자는 부드러운 걸 더 좋아하니까.”

몽몽은 당황한 마음을 숨기기 위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말을 쏟아 냈다. 장대우는 순종적인 강아지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죄송해요. 제가 너무 의욕이 앞섰나 봐요. 몽몽 씨가 가르쳐 준 대로 더 부드럽게 해볼게요.”

“어, 응. 그렇게만 하면 완벽할 거야.”

몽몽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속옷이 살짝 축축하게 젖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녀는 장걸의 눈치를 보았다. 장걸은 이미 다시 핸드폰을 보고 있었고, 아무렇지 않은 듯 보였다. 몽몽은 안도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아까 그건 단지 놀라서 그랬던 거야. 장대우 군이 초보라서 너무 세게 한 것뿐이지.’

그러나 장걸의 마음속은 전혀 달랐다. 그는 핸드폰 화면을 응시하는 척했지만, 손가락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방금 본 장면이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었다. 장대우의 탐욕스러운 혀가 몽몽의 입속을 헤집는 모습. 몽몽의 눈이 풀리며 살짝 허리가 꺾이는 순간. 그 모든 것을 놓치지 않고 보았다. 그의 심장은 아프면서도 짜릿했다. 바지 안에서 무언가가 점점 단단해지고 있었다. 그는 모순된 감정에 휩싸여, 쾌감과 자책 사이에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손에 쥔 캔은 이미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다.

그날 이후로, 장대우의 ‘복습’ 요청은 일상이 되었다.

“몽몽 씨, 어제 배운 거 연습해도 될까요?”

“아까 그 각도가 좀 헷갈리는데,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매번 그는 진지하고 간절한 태도로 부탁했고, 몽몽은 그럴 때마다 ‘정말 열심이구나’ 하는 생각에 흔쾌히 응해 주었다. 가르친 내용이 체화될 때까지 도와주는 것이 스승의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점차 두 사람의 키스 시간은 길어졌다. 장대우는 매번 처음에는 서투르고 부드럽게 시작했다. 몽몽이 알려준 대로 천천히 혀를 움직이며 상대의 호흡을 살폈다. 몽몽은 그런 그를 보며 대견해했고, 더 고급 기술을 가르쳐 주겠다며 다양한 혀의 움직임을 시연했다. 입술을 살짝 깨물거나, 혀끝으로 상대의 입천장을 간지럽히거나, 침을 삼키며 키스의 강도를 조절하는 법 등등.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장대우의 혀는 어느새 주도권을 쥐었다. 특히 몽몽이 무언가 설명하려고 입을 열 때마다, 장대우는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춰 깊숙이 파고들었다. 그녀의 혀가 말을 하기 위해 움직이는 순간, 그의 혀가 재빨리 침투해 들어와 모든 움직임을 봉쇄했다. “으, 음…” 몽몽은 말을 삼키며 신음 같은 소리를 냈다. 그런 소리가 날 때마다 장대우의 눈에는 희미한 미소가 스쳤다.

또한 몽몽은 가르침이 진행될수록, 장대우에게서 나는 독특한 남성적인 체취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었다. 장걸의 깨끗하고 순한 냄새와는 전혀 다른, 짐승 같은 원시적인 냄새. 가르침을 시작할 때만 해도 거부감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 냄새를 맡으면 심장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코끝이 찌릿해지고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이건 그냥 익숙해져서 그런 거야. 계속 맡다 보니 냄새에 둔감해진 것뿐이지.’

그로부터 며칠 후, 점심을 먹은 뒤였다. 장걸은 침대에 누워 책을 보고 있었고, 몽몽과 장대우는 평소처럼 마주 앉아 오늘의 ‘진도’를 확인하고 있었다.

“오늘은 지난번에 배운 거 응용 동작을 해볼 거야.”

몽몽은 이미 교사 모드에 완전히 들어가 있었다. 장대우는 얌전히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몽몽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장대우의 양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이번에는 내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을 테니까, 네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걸 주도해서 해봐. 하지만 너무 세게 하면 안 된다? 부드럽게, 마치 진짜 여자친구를 대하듯이 말이야.”

장대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을 들어 몽몽의 뺨을 감쌌다. 손바닥이 제법 따뜻하고 컸다. 몽몽은 잠시 그 온기에 생각이 멈췄다. 평소 수업 때는 장대우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접촉하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장대우의 얼굴이 천천히 다가왔다. 몽몽은 생각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입술이 닿았다. 부드럽게, 정말 부드럽게 시작된 키스였다. 장대우는 마치 솜사탕을 다루듯 그녀의 입술을 살며시 빨아들였다. 몽몽은 마음속으로 ‘잘하고 있어’라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수업 시작 30초도 되지 않아, 장대우의 혀가 입술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몽몽은 체념 섞인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어차피 딥 키스 수업이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 달랐다. 장대우는 전에 없이 집요하게 그녀의 혀를 사냥했다. 몽몽의 혀가 도망칠 곳을 찾아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장대우의 혀는 집요하게 따라붙어 감아 버렸다.

“응, 흡…”

몽몽의 목구멍에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장대우의 키스는 이제 테크닉을 넘어서,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그녀를 집어삼키고 있었다. 혀가 입천장을 쓸고, 혀 밑의 오목한 부분을 파고들고, 잇몸과 입술 안쪽을 낱낱이 핥아 댔다. 몽몽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가만히 있으라고 자신이 지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그저 떨리는 손으로 장대우의 팔뚝을 붙잡았다. 그녀의 손톱이 옷감을 파고들었다.

장대우의 혀가 잠시 그녀의 입속을 떠나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그녀의 아랫입술을 강하게 빨아들였다. 쪽, 하는 소리와 함께 입술이 붉게 부풀어 올랐다. 이어서 윗입술까지 같은 방식으로 애무한 뒤, 다시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몽몽은 그 리드미컬한 움직임에 정신을 빼앗겼다. 숨을 쉬는 타이밍조차 그가 결정하는 것 같았다.

평소와 다른 점이 하나 더 있었다. 장대우의 한 손이 슬그머니 그녀의 허리로 내려왔다. 셔츠 위로 손바닥의 온기가 전해졌다. 허리에서 시작된 손은 아주 천천히, 마치 애인을 쓰다듬듯 위아래로 움직였다. 몽몽은 간지러움을 느끼며 몸을 살짝 뒤틀었다. 허리는 그녀의 민감한 부위 중 하나였다. 손길이 움직일 때마다 척추를 따라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뇌로 전해졌다.

“하, 잠깐만…”

몽몽이 간신히 입을 떼며 중단을 요청했지만, 장대우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무시하는 대신, 아주 짧은 순간 입술을 떼었다가 바로 다른 각도로 다시 파고들었다. 그의 이마가 그녀의 이마에 닿을 정도로 밀착했다. 눈을 뜨면 그의 눈동자가 바로 앞에 있었다. 깊고 어두운 갈색 눈동자 속에서 무언가 짐승 같은 것이 반짝였다.

장대우의 또 다른 손이 그녀의 뒷목을 감쌌다. 엄지손가락이 귀 뒤의 패인 곳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렀다. 그곳은 몽몽도 몰랐던 약점이었다. 그녀는 갑자기 오한이 들면서도 더운 기운이 동시에 솟구치는 이상한 감각을 느꼈다. 다리 사이가 꿈틀거렸다. 속옷이 천천히 젖어 들고 있었다.

“으으…”

몽몽은 허벅지를 슬며시 비볐다. 순간 장걸이 있다는 사실이 뇌리를 스쳤지만, 이미 몸은 자신의 통제를 벗어나 있었다. 장대우의 혀는 계속해서 움직이며 그녀의 오럴 섹스를 방불케 했다. 입속 구석구석을 핥고, 침을 삼키게 하고, 다시 혀를 빨아들였다. 그 리드미컬한 움직임은 성교를 연상시켰다. 삽입과 후퇴, 빨아들임과 놓아줌. 입으로 하는 섹스나 다름없었다.

장걸은 책을 내려놓고 담요를 끌어당겨 무릎 위를 덮었다. 그의 성기는 이미 바지를 뚫고 나올 듯이 발기해 있었다. 몽몽의 달아오른 옆얼굴, 붉게 부푼 입술, 눈가에 맺힌 얇은 눈물막, 그리고 장대우의 어깨를 꽉 붙잡은 가느다란 손가락. 모든 것이 한 폭의 음화처럼 그의 눈앞에서 펼쳐졌다. 그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자책감과 쾌락이 뒤섞여 아랫배를 뜨겁게 달궜다. 담요 아래 몰래 손을 넣어 자신의 것을 꽉 쥐었다. 통증에 가까운 쾌감이 손끝에서 퍼져 나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장대우가 스스로 입술을 떼었을 때, 몽몽은 완전히 맥이 풀린 채 뒤로 기댈 뻔했다. 입술이 벌겋게 부풀어 올랐고, 턱에는 침이 흘러 번들거렸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장대우를 바라보는 눈빛이 초점을 잃고 흔들렸다. 가슴이 위아래로 크게 출렁였다. 브래지어 안쪽에서 유두가 딱딱하게 서서 옷감을 밀어 올리고 있었다. 그녀는 얼른 팔을 들어 가슴을 가리며 간신히 정신을 수습했다.

“어, 어디 보자… 너, 정말, 많이 늘었어. 그, 그런데 아직 마지막 단계가 조금 부족해. 부드러운 듯 강하게, 그 미묘한 차이를 알아야 해. 오늘은 여기까지!”

몽몽은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그녀의 뒷모습을 보니 청바지의 가랑이 부분이 미세하게 젖은 듯한 자국이 보이는 듯했다. 장대우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휘파람을 불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의 실눈을 뜬 미소는 교활한 여우를 닮았다.

화장실 변기 뚜껑을 닫고 그 위에 주저앉은 몽몽은 떨리는 손으로 바지와 팬티를 벗어 내렸다. 아니나 다를까, 팬티의 가랑이 부분은 완전히 투명해질 정도로 흠뻑 젖어 있었다. 끈적하고 투명한 점액이 실처럼 늘어졌다. 그녀는 믿기지 않는 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손을 가져가 만져 보았다.

“이게 무슨… 왜 이렇게까지…”

손가락이 음순에 닿자 찌릿한 쾌감이 전해져 왔다. 개구부 주변이 질퍽하게 젖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음핵마저 빨갛게 충혈되어 옷깃 뒤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살짝만 스쳐도 몸이 휘청할 정도로 예민해져 있었다. 그녀는 당황한 나머지 재빨리 휴지로 닦아 내고, 팬티를 되도록 빨리 다시 입었다. 다리는 여전히 후들거렸다.

‘이건 그냥 생리적 반응일 뿐이야. 키스라는 자극에 몸이 반응한 거지, 절대 장대우한테 무슨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야. 나는 장걸이만 사랑하니까.’

그녀는 거울 속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뇌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여자가 거울 너머에서 미심쩍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밤이 되었다. 장걸과 몽몽은 좁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방은 불이 꺼져 어두웠고, 커튼 사이로 희미한 가로등 불빛만 스며들었다. 둘은 평소처럼 포옹한 채 잠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장걸의 손이 몽몽의 잠옷 속으로 스며들었다. 부드럽게 등을 쓰다듬다가 배꼽을 지나 아래로 내려갔다. 거기에는 이미 오후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부위가 있었다. 손가락이 면 팬티 위를 스치기만 해도 몽몽은 숨을 들이켰다. 그녀는 아직 예민해져 있었다.

“오늘 좀… 예민한가 보네.”

장걸이 어둠 속에서 낮게 중얼거렸다. 몽몽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들켰을까? 그러나 장걸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입술로 그녀의 목덜미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은 집요하게 팬티 가장자리를 파고들었다.

“웅, 장걸아…”

몽몽은 그의 이름을 부르며 허리를 약간 들었다. 장걸의 손가락이 젖은 틈새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그는 평소보다 훨씬 더 노골적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며 내벽을 압박했다. 손가락 두 개가 쉽게 삽입될 정도로 그녀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오늘따라 정말 많이 젖었네. 무슨 좋은 꿈이라도 꿨어?”

장걸은 짐짓 장난스럽게 물었지만, 목소리 깊은 곳에 가시가 숨어 있었다. 몽몽은 대답을 얼버무리며 그의 목에 팔을 감았다. 장걸은 그녀의 반응을 무시한 채, 자신의 하의를 벗고 그녀 위로 올라탔다.

성기가 삽입되는 순간, 몽몽은 짧게 비명을 질렀다. 장걸은 전희 없이 곧바로 가장 깊숙한 곳까지 밀어 넣었다. 자궁 입구가 단단한 귀두에 쿡쿡 찔려 왔다. 장걸의 동작은 언제나 부드럽고 배려심 깊었지만, 오늘 밤만큼은 달랐다. 마치 무엇인가에 쫓기듯, 혹은 무엇인가를 떨쳐 내려는 듯 거칠고 급박했다.

“오늘은 좀… 세게 할게.”

장걸은 이를 악물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천천히, 그녀의 반응을 살피며 피스톤 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다름없이 격렬하게 몸을 부딪쳐 왔다. 침대가 삐걱대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방음이 잘되지 않는 벽 너머로 장대우가 이 소리를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몽몽을 더욱 흥분시켰다. ‘안 돼, 왜 그 녀석 생각을…’

몽몽은 죄책감에 머리를 좌우로 저었다. 하지만 쾌락의 파도는 그런 이성을 순식간에 집어삼켰다. 장걸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난폭한 모습으로 그녀의 몸을 탐했다. 한 손으로 그녀의 D컵 가슴을 강하게 주무르며 유두를 손톱으로 살짝 긁었다. 다른 손은 그녀의 음핵을 문지르며 강박적인 피스톤 운동의 리듬에 맞춰 압박했다.

“아, 안 돼, 너무 세, 으흐으으으!”

몽몽은 절정에 다다르며 몸을 활처럼 휘었다. 다리가 덜덜 떨리고, 질 내벽이 강하게 수축하며 장걸의 성기를 조여 왔다. 그녀는 눈이 뒤집히는 듯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몇 초간 의식을 잃을 뻔했다. 그와 동시에, 질구에서 투명한 액체가 뿜어져 나와 장걸의 아랫배와 침대 시트를 적셨다.

장걸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오르가즘으로 경련하는 그녀의 몸을 꼼짝 못 하게 누르고, 계속해서 밀어 넣고 또 밀어 넣었다. 평소 같았으면 절정 후에는 부드럽게 안아 주며 속도를 늦췄을 텐데, 오늘은 리듬을 늦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깊게, 더 세게 찔러 댔다. 그녀의 자궁 입구가 약간 열리며 귀두를 반쯤 머금는 미묘한 감촉이 전해져 왔다.

“자궁 안에, 쌀 거야.”

장걸이 짧게 고하며 마지막 몇 번의 격렬한 추진을 한 후,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에 정액을 쏟아 냈다. 뜨거운 액체가 자궁 벽을 때리는 감각에 몽몽은 다시 한 번 작은 절정을 느끼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땀으로 뒤범벅이 된 두 몸이 한데 엉켜 격렬한 숨을 몰아쉬었다.

모든 것이 끝난 후, 장걸은 천장을 바라보며 가쁜 숨을 골랐다. 그의 눈앞에는 아직도 오후에 보았던 딥 키스 장면이 아른거렸다. 장대우의 혀가 몽몽의 입안을 집요하게 탐닉하는 모습, 몽몽의 눈이 풀리며 허리가 꺾이는 순간. 분노인지 흥분인지 모를 감정이 그를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그는 몰래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조금 전까지 몽몽을 거칠게 다루었던 바로 그 손. 그는 자신의 네토리 기벽이 몽몽을 이렇게 거칠게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 몸서리치면서도, 동시에 묘한 해방감을 느꼈다.

몽몽은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도 묘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장걸의 거친 섹스는 분명 짜릿했지만, 그녀의 깊은 곳 어딘가에는 오늘 오후의 그 키스가 남긴 잔상이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으며 마음속으로 속삭였다. ‘다음 수업 때는 좀 더 자세하게 가르쳐야지.’ 그 생각이 섹스에 대한 반성인지, 아니면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드는 예고인지 그녀 스스로도 알지 못했다.

신체 접촉

밤이 깊어지고 캠퍼스는 고요함에 잠겼다. 장걸의 기숙사 방은 세 명이 서로 다른 마음속 생각을 품은 채 모여 있었고, 공기는 미묘한 긴장감으로 떠돌고 있었다. 몽몽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다리를 포개고 있었고, 흰색 치마가 무릎 위로 살짝 올라가 허벅지의 눈처럼 하얀 피부가 드러났다. 장대우는 책상에 기대어 한숨을 쉬며 얼굴에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진지한 눈빛으로 몽몽을 바라보며 마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듯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선배님, 진짜 곤란해요. 그 후배가 이상해요. 분명 우리 사귀는 사이인데, 허리를 감싸려고 하면 자꾸 제 손을 떼어내요. 제가 너무 급한 걸까요? 여자가 신체 접촉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몽몽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눈을 반짝이며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건 간단해! 신체 접촉은 천천히 해야 해요. 포옹 같은 거부터 시작해야죠. 포옹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마음을 가깝게 만드는 동작이니까요."

장걸은 옆에 조용히 서서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눈빛은 깊고 복잡했다. 그는 자기 여자친구가 룸메이트에게 이론을 설명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손끝이 약간 떨렸다. 장대우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너무나 잘 알면서도 막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은근한 쾌감이 천천히 솟아올라 심장 박동을 빠르게 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 말했다. "응, 몽몽이 맞아.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니 직접 시범을 보여줘."

몽몽은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나 자연스럽게 등을 장대우에게 돌렸다. 그녀의 긴 머리가 어깨에 흩어지며 샴푸의 은은한 향기가 공기 중에 퍼졌다. 그녀는 오른손을 들어 자신의 배를 가리키며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자, 해봐요. 뒤에서 살짝 감싸 안으세요. 동작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야 해요. 절대 갑자기 세게 잡지 말아요."

장대우는 눈 깊은 곳에 숨길 수 없는 기쁨이 스쳤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순박하고 귀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천천히 손을 들어 여자의 섬세한 허리 라인 가까이로 다가갔다. 그의 손가락이 먼저 그녀의 옷깃을 스치고, 이어 팔 전체가 앞으로 펼쳐져 천천히 그녀를 가슴 안으로 감쌌다. 그의 손바닥은 그녀의 평평한 배에 부드럽게 내려앉았고, 얇은 천을 통해 젊은 여성 특유의 체온이 전해졌다.

"음...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장대우의 목소리는 약간 떨렸고, 배우는 듯한 어색함이 섞여 더욱 그럴듯하게 들렸다.

몽몽은 그의 품에 가볍게 기대어 아무런 거부감 없이 오히려 편안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배 위에 놓인 손을 바라보며 엄숙한 말투로 지도했다. "왼손은 조금 더 위로, 오른손은 좀 내려요.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펴고, 힘을 너무 크지도 약하지도 않게 조절하세요. 여자가 안정감을 느끼면서도 숨 쉬기가 어렵지 않도록 해야 해요."

장대우는 고분고분 순종하며 손바닥 위치를 그녀의 지시에 따라 조정했다. 왼손은 배꼽 위로 살짝 올라가고, 오른손은 배꼽 아래로 미끄러졌으며, 손가락 끝이 치마 허리춤을 스칠 듯 말 듯했다. 그는 체중을 앞으로 살짝 옮기며 가슴을 그녀의 등에 더 가까이 밀착시켰다. 몽몽의 등은 부드럽고도 힘이 있어 등뼈의 곡선이 체온을 통해 은은하게 전해졌다.

"그래, 바로 이 느낌이에요." 몽몽이 만족스러운 말투로 말하며 고개를 약간 돌려 옆에 선 장걸을 향해 미소 지었다. "오빠도 봤죠? 표준 포옹 동작이 이래야 해요."

장걸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지만 눈빛은 어둡고 깊었다. 그는 자기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 품에 안겨 편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속에 복잡한 감정이 뒤엉켰다. 질투, 흥분, 수치심이 섞여 손톱이 살짝 손바닥에 박혔다. 그는 목소리를 부드럽게 유지하며 목이 잠긴 듯한 말투로 말했다. "음, 잘 배웠어. 다우야, 조금만 더 안아봐, 감각을 찾는 게 중요해."

장대우는 속으로 기뻐하며 더욱 과감하게 행동했다. 그는 얼굴을 앞으로 다가가 코끝을 몽몽의 검은 머리카락에 가볍게 얹었다. 체취가 코에 스며들었는데, 샴푸의 꽃향기가 아니라 젊은 여성 특유의 달콤하고도 은근한 땀내에 가까운 독특한 향기였다. 그는 눈을 감고 깊이 들이쉬며 갈비뼈 사이로 따뜻한 기운이 저절로 퍼져나갔다. 품속의 연약한 몸은 악기를 안고 있는 듯했고, 조금만 힘을 주면 가느다란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배님 몸에서 정말 좋은 냄새가 나네요." 장대우가 무심코 말했지만 목소리는 약간 갈라져 있었다.

"당연하죠, 방금 샤워하고 왔으니까!" 몽몽은 자랑스럽게 웃으며 자신의 터무니없는 실수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해서 포옹 기술을 지도했다. 그녀는 장대우의 오른손을 잡고 자신의 왼쪽 갈비뼈 아래로 움직이며 말했다. "여기 느껴 보세요. 이게 여성 몸의 자연스러운 곡선이에요. 팔이 이 라인을 따라가야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장대우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갈비뼈를 스치며 입고 있는 티셔츠 아래로 브래지어 레이스의 약간의 요철을 느꼈다. 그의 호흡이 무의식적으로 거칠어졌고, 아래의 성기가 바지 속에서 단단하게 발기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세를 살짝 조정하며 엉덩이를 뒤로 빼서 발기한 부위가 그녀의 엉덩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 거리 때문에 부풀어 오른 부분은 여전히 필연적으로 그녀의 허리 아래쪽을 스치고, 부드러운 치마 천을 통해 은은한 압력을 전했다.

"선배님, 그... 포옹할 때마다 심장이 빨리 뛰어요. 여자는 이런 걸 느낄 수 있나요?" 장대우가 순진한 말투로 물었지만 손은 그녀의 배 위에서 미세하게 떨렸다.

"당연히 느낄 수 있죠. 그래서 진정하는 게 중요해요." 몽몽은 진지하게 대답하며 자신의 심장 박동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걸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녀는 장대우의 손을 꼭 잡으며 계속 말했다. "상대방에게 당신의 긴장을 들키면 전염되고,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포옹 효과도 크게 떨어져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발을 바닥에 단단히 붙이면 마음이 가라앉는 데 도움이 돼요."

장대우는 그녀의 말에 따라 깊게 들이쉬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의 체취를 더 많이 폐부 깊숙이 들이마시기 위해서였다. 그의 비강은 젊은 여성의 피부에서 나는 희미한 땀내, 샤워 후 남은 향긋한 향기, 그리고 알 수 없는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찼다. 이 복합적인 냄새는 마치 최음제처럼 그의 피를 끓게 하고 발기한 성기를 바지 속에서 꿈틀거리게 했다.

시간이 흘러 포옹이 거의 5분 동안 이어졌다. 몽몽은 몸을 약간 조정하며 장대우의 품에서 편안한 자세를 찾으려고 비비적거렸다. 그녀의 엉덩이가 무심코 그의 하복부를 스쳤고, 부드러운 엉덩이 살이 바지 천을 통해 발기한 성기에 살짝 닿았다. 장대우는 즉시 숨을 멈추며 거친 신음 소리가 목구멍을 뚫고 나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손가락이 무의식적으로 오므라들어 장력이 커지고, 손바닥이 그녀의 배를 통해 단단한 긴장감을 느꼈다.

"아차, 이게 바로 제가 방금 말한 건데." 몽몽이 예리하게 그의 변화를 알아채고 손을 뒤로 뻗어 그의 손등을 두드리며 부드럽게 말했다. "긴장하지 말고 힘을 빼요. 여자가 긴장한 근육을 느끼면 불편해져요. 잘 생각해 봐요, 만약 작은 동물을 안고 있는데 몸이 빳빳하면 작은 동물도 무서워서 도망가겠죠?"

장대우는 간신히 미소를 짓고 노력해서 팔 근육을 풀려고 했다. 그러나 발기한 하체는 뜻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혈액이 몰려 더 부풀어 올랐다. 그는 재빨리 자세를 바꿔 엉덩이를 살짝 비틀며 부풀어 오른 부분이 바지 속에서 각도를 조정하게 했지만 그녀와의 접촉을 완전히 피할 수 없었다. 도리어 이 미세한 마찰이 전류 같은 쾌감을 불러일으켜 꼬리뼈가 저릿저릿했다.

"선배님, 제가 언제쯤이면 될까요? 계속 안으면... 좀 참기 힘들어요." 장대우의 목소리는 억눌린 욕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는 능숙하게 그것을 순수한 불편함으로 포장했다.

"조금만 더 버텨요. 처음이 이렇게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거예요." 몽몽은 단호하게 말하며 심지어 몸을 뒤로 젖혀 그에게 더 기대었다. 그녀의 등이 그의 가슴에 완전히 밀착되고, 머리가 그의 어깨에 놓였으며, 숨 쉴 때마다 갈비뼈가 그의 손바닥을 통해 선명한 생명감을 전했다. "느껴 보세요. 이게 바로 신뢰의 무게예요. 여자가 당신 품에 안겨 기꺼이 몸을 맡길 때, 그건 당신에 대한 최고의 인정이에요."

장대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시선을 지나쳐 그녀의 옆얼굴을 바라보았다. 몽몽은 눈을 감고 속눈썹이 살짝 떨리며 입가에 순수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녀는 전혀 의심하지 않고 진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있어 장대우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잠시 흔들렸지만 곧 어두운 욕망이 도덕적 죄책감을 짓눌렀다. 그는 고개를 숙여 코끝으로 그녀의 귀 뒤를 살짝 스치며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요, 선배님.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몽몽이 마침내 지도 종료를 선언했을 때, 장대우는 팔을 풀고 한 걸음 물러나 순종적인 후배 모습으로 돌아갔다. 얼굴에는 감사의 표정이 가득했지만, 이마에는 가는 땀이 맺혀 있었다. 그는 몰래 깊은 숨을 들이쉬며 약간 부푼 바지 앞자락을 정리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장걸은 이 모든 것을 보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눈빛은 날카로웠다.

"수고했어, 몽몽. 다음에 다우가 더 많은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자." 장걸이 다가가며 여자친구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부드럽지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제 우리 가야 해. 너무 오래 방해하지 말자."

몽몽은 순순히 그의 팔에 몸을 기대며 장대우에게 손을 흔들어 작별 인사를 하고 여전히 활기찬 목소리로 몇 마디 충고를 남겼다. "잊지 말아요. 다음 약속 때 꼭 배운 걸 복습하고, 상대의 반응을 관찰하는 걸 명심하세요. 문제 있으면 언제든지 나한테 물어봐요!"

두 사람이 장대우의 방을 떠나 자신의 기숙사로 돌아왔을 때, 문이 닫히자마자 장걸은 바로 여자친구를 벽 쪽으로 밀어붙였다. 뜨거운 키스가 빗발처럼 쏟아지며 입술과 혀가 뒤엉켰다. 몽몽은 처음에는 놀라서 입을 벌렸지만 이내 똑같은 열정으로 반응하며 팔로 남자친구의 목을 감싸고 손가락이 그의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었다.

"오빠... 어떻게 된 거예요... 갑자기 이렇게..."

"말하지 마." 장걸은 목이 잠긴 듯 숨결을 거칠게 몰아쉬며 입술을 그녀의 목을 따라 아래로 내렸다. 손가락은 능숙하게 그녀의 티셔츠 단추를 풀었고, 이내 흰 천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브래지어 버클을 풀며 다른 손은 이미 허리를 감싸 부드러운 엉덩이 살을 움켜쥐었다.

"음..." 몽몽이 가느다란 신음을 내뱉으며 등을 벽에 기대고 가슴을 내밀었다. 해방된 유방이 공기 중에 살짝 떨렸고, 분홍빛 유두가 순식간에 단단하게 서올랐다. 장걸은 고개를 숙여 그 작은 점들을 입에 넣고 혀로 빙글빙글 애무하며 치아로 살짝 물었다.

"아! 가볍게... 살짝 아파..." 몽몽은 숨을 헐떡이며 손가락이 그의 어깨를 꽉 움켜쥐고 손톱이 천에 깊게 박혔다. 그녀의 하반신은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바짝 붙어 작은 복부가 그의 발기한 부위를 비비며 천을 통해서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뜨거운 온도와 딱딱한 질감이 전해졌다.

장걸은 그녀를 들어 올려 곧장 침대를 향해 걸어갔다. 둘의 몸이 매트리스에 부딪혀 스프링이 삐걱거리는 소리를 냈다. 그는 급히 자신의 바지를 벗고 속옷까지 벗어던졌다. 딱딱한 성기가 하늘을 향해 치솟아 귀두에 투명한 점액이 번들거렸다. 그는 몽몽의 치마를 허벅지까지 걷어 올리고 손가락으로 팬티 천을 누르며 흠뻑 젖은 부위의 뜨거운 온도를 느꼈다.

"벌써 이렇게 젖었어?" 장걸이 낮게 웃으며 손끝에 힘을 주어 젖은 천을 통해 음순의 모양을 따라 그렸다.

"응... 오빠가 아까 뚫어지게 쳐다봐서... 사람들이 원래... 쉽게 젖는 편이야..." 몽몽이 부끄러워 얼굴을 옆으로 돌렸고, 뺨에 홍조가 번졌다. 그녀의 말은 진실을 감추고 있었고, 아까 장대우의 품에서 그녀는 이미 몸이 반응해 속옷이 조금 젖었지만 부끄러워 인정할 수 없었다.

장걸은 더 이상 따지지 않고 팬티를 한쪽으로 제친 뒤, 이미 충분히 단단해진 성기를 천천히 그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따뜻하고 촉촉한 살이 빈틈없이 그를 감싸며 질벽의 주름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그는 입으로 거친 신음을 내뱉으며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꽉 잡고 얕고 빠르게 찔러 넣기 시작했다.

"아... 아... 너무 깊어..." 몽몽이 손을 뻗어 침대 시트를 움켜쥐고 발가락을 오므렸다. 흰 다리가 그의 허리에 감기고 발뒤꿈치가 허리 양옆을 때렸다. 그녀의 몸은 극도로 민감해서 성기가 깊이 들어갈 때마다 질 내벽이 저절로 수축하며 자궁 경부에 은은한 통증과 찌릿함을 불러일으켰다.

장걸은 속도를 높이며 성기를 거의 완전히 빼냈다가 다시 힘껏 밀어 넣어 깊은 곳을 찔렀다. 귀두가 자궁 입구에 맞닿으며 그 작은 함몰이 마치 작은 입처럼 빨아들이고 열리며 귀두 끝을 살짝 감쌌다. 이 극도의 쾌감은 전류처럼 꼬리뼈를 타고 올라와 두피를 저릿하게 만들었다.

"아아... 안 돼... 거기 안 돼... 너무 자극적이야..." 몽몽이 고개를 젓고 눈물이 눈가에 맺혔다. 그녀의 항문이 바짝 죄어들고 발가락이 경련하듯 오그라들었으며, 질벽이 그의 성기를 강하게 압박했다. 장걸은 잠시 멈추지 않고 오히려 더욱 맹렬하게 공격하며 부드러운 살을 찔렀다. 성기가 드나들 때마다 많은 양의 점액을 끌어내며, 뒤섞인 체액이 허벅지 사이를 타고 흘러 침대 시트에 짙은 물기를 남겼다.

"말해 봐, 아까 왜 그렇게 오래 안았어?" 장걸이 갑자기 물으며 허리의 움직임을 늦추고 이전 활동의 세부 사항을 추궁하기 시작했다.

"난... 그냥 그를 돕는 거야... 그게 더 오래 연습해야 진짜 배우는 거니까... 아!" 몽몽이 간신히 말을 이었지만, 한 번 깊숙이 찔리자마자 바로 날카로운 비명으로 바뀌었다.

"도와? 어떤 도움? 그가 네 배를 만지게 하고, 머리 냄새를 맡게 했어?" 장걸은 말하면서 성기가 그녀 안에서 빙글빙글 돌며 질 내벽의 민감한 부위를 비볐다.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낮았지만, 그 속에는 집요함이 숨어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젖었어... 이렇게 도움을 받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야... 오빠가 시킨 거지... 그를 도와주라고 한 거야... 나는 단지... 오빠 말만 들었을 뿐이야... 아아..." 몽몽이 변명했지만 쾌감으로 인해 목소리가 간헐적으로 떨렸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화가 난 것 같다고 느꼈지만, 그 속에 왠지 모를 흥분이 섞여 있어 그녀를 약간 놀라게 하고 심장을 더 빨리 뛰게 만들었다.

"그래, 정말 잘 들었어." 장걸이 허리를 숙여 혀로 그녀의 귓불을 애무하며 뜨거운 숨결이 귓구멍에 닿았다. "그럼 다음에 더 잘 도와줘야겠네. 포옹하는 법뿐만 아니라 만지는 법, 키스하는 법도 가르쳐줘. 순서대로 연습해야 진짜로 배울 수 있으니까."

"뭐... 무슨 말이야..." 몽몽이 눈을 크게 떴지만, 진짜 질문을 하기도 전에 더욱 거친 찌름에 이성을 빼앗겼다. 장걸은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올려 발목을 교차시킨 후 상체를 아래로 눌렀다. 이런 체위는 성기가 더 깊이 들어가게 해서 귀두가 자궁 경부의 작은 입구 안으로 거의 들어갈 듯 말 듯하게 했다.

"아아아아! 너무 깊어! 배가 찔리는 것 같아!" 몽몽이 통제할 수 없이 울부짖으며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녀의 온몸이 강렬하게 경련하며 질벽이 빠르게 수축하고 자궁 경부가 몇 번 열렸다 닫혔다. 이 극도의 자극은 그녀를 여러 번의 쾌감 절정으로 연속해서 밀어 넣었고, 매번 투명한 액체가 요도 입구에서 분출되어 흰 배와 침대 시트를 적셨다.

"아직 더 잘 도와줄 수 있지?" 장걸이 물으며 허리를 깊고 무겁게 움직이며 성기가 질 안의 주름 하나하나를 천천히 밀치며 경부를 가볍게 때렸다. "그에게 가슴 만지는 법도 가르쳐줘, 클리토리스 애무도 가르쳐줘. 어차피 다 배워야 하니까, 반쪽만 가르쳐서는 선배로서 자격이 없잖아."

"안 돼... 안 돼... 그건 오빠만... 만질 수 있어... 아!" 몽몽이 간신히 말을 이었지만 질 내벽의 강한 자극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말이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설명할 수 없는 수치심과 흥분을 불러일으켜 몸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었다.

"왜 안 돼? 넌 그를 도와주는 거잖아." 장걸이 계속 말하며 땀을 머금은 가슴으로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을 비볐다. "잘 생각해 봐, 그가 허리를 감싸는 것도 못하는데, 어떻게 여자친구를 사귀겠어? 우리가 도와줘야 해. 내가 옆에서 지켜볼 테니, 아무 잘못도 안 할 거야."

몽몽의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남자친구의 말에 어딘가 이상한 점을 느꼈지만 그가 이렇게 자신감 있게 말하니 반박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사람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쾌감에 이미 깊이 빠져 있어서, 장대우가 숙련되는 모습에 여간한 만족감을 느끼는 게 아니었다. 이런 생각이 잠시 스치자 그녀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더욱 깊이 베개에 파묻었다.

"말해 봐, 알겠어?" 장걸이 추궁하며 찌르는 속도를 높여 귀두가 경부 입구를 빠르게 다섯 번 연속 때렸다.

"아아아! 알겠어! 알겠다고! 내가... 그를 도와줄게... 오빠 말 들을게... 아! 가지 마... 너무 자극적이야... 나 갈 거 같아... 또 갈 거 같아아아!" 몽몽이 소리치며, 질벽이 미친 듯이 떨리며 자궁 경부가 완전히 열려 귀두를 받아들였다. 같은 순간 요도 입구가 완전히 열리며 분수 같은 액체가 힘차게 뿜어져 나와 침대 시트에 세 개의 깊은 물자국을 남겼다. 그녀의 시야는 새하얘지고 귀에는 윙윙 소리만 울렸으며, 온몸이 마치 무거운 타격을 받은 듯 경련했다.

장걸도 극한에 달한 듯 낮게 으르렁거리며 허리를 꽉 붙여 정액이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쏟아졌다. 뜨거운 액체가 자궁벽을 때리며 오랫동안 지속되어 질 안을 가득 채우고도 남았다. 그는 그녀 위에 엎드려 땀에 젖은 가슴으로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을 비비며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호흡을 천천히 가라앉혔다.

한참이 지나서야 두 사람은 숨을 돌렸다. 몽몽은 그의 품에 파묻혀 손가락으로 그의 가슴에 무심코 원을 그리며 목소리는 여전히 약간 떨리고 있었다. "오빠, 아까 한 말은 농담이지?"

"어떤 말?" 장걸은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잔잔하고 무심한 어조로 말했다.

"그냥... 그냥 장대우에게 더 많은 걸 가르쳐주라고 한 거..." 몽몽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며 뺨에 다시 홍조가 떠올랐다.

"당연히 농담이 아냐." 장걸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띠었다. 진심인지 아닌지 모를 그 미소에 몽몽은 마음이 다시 한 번 격렬하게 뛰었다. "어차피 한 번 가르치는 건, 철저히 가르쳐야지. 우리가 도와줘야 해. 그렇지?"

몽몽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그저 그의 목을 꼭 껴안고 얼굴을 그의 목덜미에 파묻었다. 그녀는 몸이 다시 은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느꼈고, 이런 기대가 그녀를 부끄럽고 괴롭게 했다. 그러나 장걸의 전혀 부인할 수 없는 말투와 그녀의 남을 가르치는 데서 오는 성취감, 그리고 이제 막 겪은 강렬한 쾌감이 모두 그녀를 타고난 호기심과 잘난 척하는 성격과 함께 어두운 늪으로 빠져들게 했다.

"일어나서 침대 정리 좀 하자." 장걸이 그녀의 엉덩이를 가볍게 두드리며 목소리는 평소의 따뜻함을 되찾았다. "다음에 또 연습하려면 체력 길러야 하니까, 오늘은 일찍 자자."

몽몽은 순순히 일어나 침대 시트를 정리하며 몸에서 미끄러지는 점액을 느끼며 다시 한 번 몸이 뜨거워졌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침대를 정리했지만 마음속은 이미 의식하지도 못하게 연습 장면을 그려내고 있었다. 만약 남자친구가 정말 그렇게 하길 원한다면... 그녀는 행동이 잠시 멈칫했다가 재빨리 이 생각을 지웠다.

밤은 더욱 고요해지고, 캠퍼스는 은은한 달빛 속에 조용히 잠들었다. 하지만 이 기숙사 방에서는 어떤 씨앗이 이미 조용히 심어졌고, 싹이 트길 기다리며 음지에서 천천히 뿌리와 가지를 뻗고 있었다. 장걸은 침대에 누워 여자친구의 고른 숨소리를 들으며 눈에 깊은 암류를 숨기고 더욱 많은 계획을 구상하고 있었다.

허벅지 만지기

방 안은 조용했고, 에어컨 바람이 낮게 깔리며 커튼 사이로 오후 햇살이 비스듬히 들어와 침대 위에 누런 무늬를 그리고 있었다. 장걸은 소파에 등을 깊숙이 파묻고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척했지만, 시선은 계속해서 침대 쪽을 향하고 있었다. 몽몽이 핫팬츠를 입은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고, 장다니우는 침대 가장자리에서 몸을 숙인 채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공기 중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숨소리조차 또렷이 들릴 것만 같았다.

장다니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형수님, 여자들은 허벅지 만지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아요. 제가 만지려고 하면 다들 피하더라고요."

몽몽이 피식 웃으며 다리를 풀었다. 햇살이 그녀의 눈처럼 하얀 허벅지 위로 미끄러지듯 내려앉았다. "그건 방법이 틀려서 그래요. 여자를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대충 만지니까 싫어하는 척 하는 거야." 그녀는 두 다리를 침대 위에 가지런히 올리고, 몸을 약간 뒤로 기대며 장다니우를 바라보았다. "내가 알려줄 테니까 잘 배워요. 여자는 이렇게 만져줘야 기분 좋아지는 법이니까."

장걸의 심장이 느리게 한 번 쿵, 하고 뛰었다. 그는 손에 쥔 핸드폰을 더 꼭 쥐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가 앉은 소파의 각도에서는 몽몽의 긴 다리가 마치 상아로 깎은 조각처럼 침대 시트 위로 펼쳐져 있었고, 그녀가 입은 연한 청색 핫팬츠의 가장자리가 허벅지 뿌리 부분에서 바짝 당겨져 은밀한 곳의 능선을 은근히 드러내고 있었다. 장걸은 목이 말라 침을 삼켰지만, 입 안에 고인 건 타액이 아니라 더 진득하고 쓰라린 무언가 같았다. 장다니우가 몽몽의 무릎 위에 손을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는 이미 불끈거리기 시작한 아랫도리를 어떻게 숨겨야 할지 생각했다.

장다니우의 손가락은 짧고 두툼해서 언뜻 보면 서툴러 보였다. 손가락 끝이 몽몽의 무릎 뼈 위를 지그시 누르며 시작 지점을 확인하는 듯했다. "여기서부터 위로 올라가면 돼요?" 장다니우가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고, 몽몽은 고개를 끄덕이며 마치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선생님처럼 상냥하게 답했다. "네, 그런데 절대 빨리 움직이면 안 돼요. 느리게, 더 느리게. 여자의 피부는 생각보다 훨씬 더 예민하니까." 그녀의 목소리에는 자신의 지식을 나누는 데서 오는 미세한 자부심이 배어 있었다.

장걸은 얼굴 근육이 굳어져 가는 걸 느꼈다. 장다니우의 검지와 중지가 나란히 몽몽의 무릎을 지나 허벅지 앞쪽으로 천천히 기어가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스치는 피부는 너무나 하얗고 부드러워서, 그 위로 솜털조차 보이지 않는 듯했다. 장걸은 그 손가락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망막에 새기듯 응시했다. 손가락이 한 치 올라올 때마다 몽몽의 피부는 살짝 눌리며 옅은 홍조를 띠었고, 장다니우의 손이 남긴 흔적이 마치 형광색 길처럼 장걸의 시야에 타올랐다.

"이렇게요?" 장다니우가 숨을 죽여 물었다. 그의 손가락이 허벅지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 그는 갑자기 손가락을 벌려 손바닥 전체를 몽몽의 허벅지 안쪽에 밀착시켰다. 손바닥이 뜨거웠는지, 몽몽의 다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그녀는 순간 숨을 들이켰다가 다시 평온을 되찾으려 애쓰며 말했다. "손바닥으로 바로 잡지 말고, 손가락으로 먼저 애태워야 해요. 그리고 손톱을 세우면 절대 안 돼."

장걸은 자신의 하체가 바지 안에서 터져 나올 듯한 압박을 느꼈다. 성기가 맹렬히 발기하여 속옷을 밀어내고 바지 천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 그것은 아팠지만, 동시에 달콤한 고통이었다. 그는 다리를 살짝 포개며 자세를 바꾸려 했지만, 마치 누군가 자신의 시선을 묶어 둔 것처럼 눈을 뗄 수 없었다. 장다니우의 손가락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더 깊숙이, 더 대담하게, 허벅지의 안쪽 선을 따라 위로 향했다.

몽몽의 다리가 경련하듯 한 번 더 떨렸다. "자, 잠깐만요. 너무 안쪽으로 들어오면 곤란해요. 이 정도 선에서 멈추는 게 중요해요." 그녀가 황급히 손을 내저으며 장다니우의 손등을 가볍게 쳤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에는 분명한 동요가 있었다. 방 안 공기가 덥고 습하게 변해 가고, 몽몽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오후 햇살에 반짝였다. 그녀는 입술을 축이려 혀를 내밀었지만, 그 혀끝마저도 약간 말라 있었다. 장걸은 그녀의 젖은 입술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손바닥으로 사타구니를 더 세게 눌렀다.

장다니우는 고개를 숙인 채 몽몽의 허벅지에 완전히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그의 들숨이 거칠어지고, 손가락이 다시 탐색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검지와 엄지로 살짝 비비듯이 피부를 집었다. 몽몽이 날카롭게 숨을 들이마셨다. "아, 거긴... 살짝만 비벼도 너무 민감해지는 부위라서. 힘 조절을 못 하면 여자가 아파할 수도 있어요." 그녀의 말은 점점 더 빨라지고, 숨소리에 섞여 나왔다. 그녀의 가슴이 달라붙은 티셔츠 안에서 빠르게 오르내렸다. 장걸은 고개를 들지 않은 채 눈으로만 장다니우의 손을 계속 쫓았다. 그 손가락이 지금 몽몽의 허벅지 안쪽, 거의 팬티 라인 바로 아래까지 올라와 있었다.

장걸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의 성기는 바지 앞섶을 밀어 올려 거의 수평으로 꼿꼿이 선 채, 귀두 부분이 허리띠에 닿아 쓰라릴 지경이었다. 그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 화장실 좀..." 그의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고, 몽몽과 장다니우가 놀라서 돌아보기 전에 이미 방문을 나서고 있었다. 복도로 나온 그는 거의 달리다시피 하여 공용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타일로 된 벽에 등을 기대고 선 채로, 장걸은 허겁지겁 바지 지퍼를 내렸다. 발기된 성기가 속옷을 밀치고 튀어나오자, 그 크기와 단단함에 자신도 놀랐다. 귀두는 벌겋게 충혈되어 윤기가 흘렀고, 표면에 푸른 핏줄이 불거져 있었다. 그는 한 손으로 벽을 짚고 다른 한 손으로 성기를 움켜쥐었다. 손가락이 굵직한 기둥을 휘감자, 그는 낮은 신음을 흘리며 눈을 감았다.

자위를 시작하자마자 그의 머릿속에는 다시 침실의 광경이 떠올랐다. 장다니우의 땅딸막한 손가락이 몽몽의 허벅지 위를 미끄러지고, 그녀의 눈처럼 하얀 피부가 손가락의 압력에 따라 움푹 패이며 붉게 변하는 모습. 손가락이 허벅지 안쪽 뿌리까지 파고들었을 때, 몽몽의 작은 발이 시트 위에서 잠깐 경련했던 순간.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그녀가 숨을 멈추며 순간적으로 다리를 약간 벌렸다가 이내 오므렸을 때, 핫팬츠 가랑이 부분에 느껴졌을 은밀한 습기. 그 모든 광경이 장걸의 뇌리에 생생히 박혀 그의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게 만들었다.

그는 눈앞에 그려진 광경에 집중했다. 장다니우의 엄지손가락이 몽몽의 허벅지 안쪽, 연약한 피부 위에서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그 원은 점점 느려지고, 압력은 더 깊어지며, 마치 회중시계의 느린 태엽처럼 몽몽의 모든 긴장을 풀어헤치고 있었다. 장걸은 자신의 손을 장다니우의 손이라고 상상하며, 성기의 귀두 부분을 엄지로 원을 그리듯 문질렀다. 느리고, 애태우듯, 몽몽이 가르친 대로. 그의 상상 속에서 몽몽은 지금쯤 입술을 깨물며 침대 시트를 손으로 쥐어짜고 있을 것이었다. 그녀의 숨소리가 헐떡임으로 변하고, 민감한 다리 사이 신경이 장다니우의 손끝 아래서 불꽃을 튀기고 있을 것이었다.

장걸은 성기를 더 세게 쥐며 아래위로 더 빨리 훑었다. 손가락에 힘이 들어갈수록 그의 상상도 더 대담해졌다. 장다니우의 손바닥이 이제 완전히 몽몽의 허벅지 안쪽 전면을 덮고 있었다. 손바닥에서 나는 열이 그녀의 피부를 데우고, 손가락 사이로 그녀의 부드러운 살점이 부풀어 올랐다. 장다니우가 고개를 들지 않고 물었다. "형수님, 여긴 만져도 되는 거예요? 좀 더 위로... 진짜로 만져 봐도 돼요?" 몽몽이 대답하는 대신, 상상 속에서 그녀는 아주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 장다니우의 가운데 손가락이 그녀의 핫팬츠 가랑이 밑으로 살짝 파고드는 상상이 장걸의 뇌리를 스쳤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그 상상만으로도 그는 극도의 쾌감에 뒷머리가 찌릿해졌다.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며, 장걸은 몽몽의 숨 가쁜 목소리를 생생하게 떠올렸다. 그녀가 장다니우에게 "살짝만 비벼도 너무 민감해지는 부위"라고 말했던 바로 그 지점에, 지금쯤 장다니우의 손가락이 파고들어 있을 것이다. 그 지점을 만질 때마다 몽몽의 성기는 아마도 핫팬츠 안에서 투명한 액체를 조금씩 분비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제 몸에 스며드는 습기를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차츰 가랑이 안쪽 천이 축축하게 젖어들면서 그녀는 황급히 다리를 오무리고 몸을 뒤로 뺐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장다니우의 손이 그 습기를 눈치챘을 테고, 그의 손가락이 실수한 척하면서 그 축축한 천을 더 세게 눌렀을 것이다.

"으윽..." 장걸은 신음을 흘리며 사정할 것 같은 충동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는 성기 뿌리를 꽉 움켜쥐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화장실 타일의 차가운 벽이 등을 통해 열을 빼앗아갔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달아올라 있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이 감각을 즐기고 싶다는 탐욕스러운 마음이 그를 지배했다. 천천히, 마치 장다니우가 몽몽의 허벅지를 더듬듯, 그는 손의 속도를 늦추고 성기 끝부분만 살짝 쥐며 계속 자위했다.

침실로 돌아가면 어떤 풍경이 펼쳐져 있을까? 장걸은 눈을 감고 그 장면을 상상했다. 몽몽은 침대 위에서 다리를 약간 꼰 채 앉아 있고, 얼굴에는 평소답지 않은 상기된 빛이 돌 것이다. 그녀는 아마도 무릎을 손으로 덮으며 장다니우에게 수업이 끝났다고 말하고, 뭔가에 홀린 듯 화장실로 서둘러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장다니우는 그녀가 나간 뒤에도 침대에 멍하니 앉아서, 손가락 끝에 남은 그녀의 피부 촉감을 음미하며 욕망에 번들거리는 눈으로 바닥을 응시할 것이다.

바로 그 욕망에 번들거리는 눈빛을 생각하자, 장걸은 쾌락과 굴욕감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그의 룸메이트가, 그의 여자친구를, 바로 저렇게 탐내고 있다는 사실. 그런데도 그는 그것을 막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은밀히 부추기고 있다는 사실. 장걸은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그의 머릿속에는 또렷이 박혀 있었다. 장다니우가 몽몽의 허벅지를 만질 때, 그녀의 다리가 떨렸고, 그녀의 숨이 거칠어졌으며, 틀림없이 그녀의 성기가 젖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것은 오직 자신이었다.

"하아... 하아..." 장걸의 숨소리가 화장실에 울렸다. 그는 이제 거의 절정에 다다랐다. 성기의 감각이 무뎌질 만큼 격렬하게 손을 움직이며, 그는 마지막 상상을 떠올렸다. 몽몽이 수업을 계속하며 장다니우에게 힘 조절과 속도를 가르치고, 장다니우가 그녀의 말에 따라 엄지손가락으로 허벅지 안쪽을 느리게, 애태우듯 누르며 원을 그렸다. 그 원이 점점 작아지고 깊어지며 몽몽의 가장 민감한 신경 다발 바로 위에서 멈추는 순간. 몽몽이 갑자기 몸을 앞으로 숙이며 입을 막고, "이제... 그만..."이라고 말하려다 말고 무릎을 탁 쳤다. 바로 그때, 장걸은 자신도 모르게 낮은 소리를 지르며 뜨거운 액체를 화장실 타일 바닥에 뿜어냈다.

정액이 허옇게 바닥에 튀고, 몇 방울이 변기와 벽에까지 흩어졌다. 장걸은 다리가 풀려 벽에 완전히 기대선 채 한동안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오르가즘의 여운이 전신을 타고 물결치며, 그를 나른하고 공허한 상태로 만들었다. 그는 숨을 진정시킨 뒤 휴지를 뽑아 바닥을 닦고, 조심스럽게 바지를 추켜올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눈에는 묘한 희열과 자조가 뒤섞여 있었다.

손을 씻고 방으로 돌아가기 전, 그는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표정을 정리했다. 이제 다시 평범한 남자친구이자 좋은 친구의 얼굴을 하고 돌아가야만 했다.

장걸이 살며시 방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처음 보았던 광경 그대로 침대 위에는 몽몽과 장다니우가 앉아 있었다. 하지만 공기의 질감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몽몽은 침대 머리맡에 등을 기대고 앉아 다리를 곧게 뻗고 있었는데, 그녀의 핫팬츠는 전보다 더 위로 말려 올라가 있었다. 얼굴은 발그레하게 달아올랐고, 이마에는 미세한 땀방울이 맺혀 반짝거렸다. 그녀의 손은 올라간 핫팬츠 자락을 붙잡고 꼼지락거리며 천을 내리려는 듯, 아니면 오히려 그 상태를 덮으려는 듯 애매한 동작을 하고 있었다.

장다니우는 침대 끝에 조금 움직인 자세로 앉아 있었고, 그의 손은 무릎 위에 얌전히 올려져 있었지만, 손가락에는 미세한 떨림이 남아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눈이었다. 장걸이 들어서는 순간 장다니우가 슬쩍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봤는데, 그 눈에는 분명 탐욕과 방금 전까지 느꼈을 흥분의 잔재가 반짝이고 있었다.

장걸은 속으로 미소 지었다. 그의 내면에 있는 뒤틀린 기쁨이 꿈틀거렸다. 그는 아무렇지 않은 척 방으로 들어와 소파에 다시 앉으며 물었다. "야, 수업은 잘 돼 가?"

몽몽이 먼저 대답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조금 높았고, 목소리 사이에 미세한 떨림이 있었다. "아직 멀었어요! 장다니우 씨, 진짜 손재주가 없어서 내가 진땀 뺐네. 힘 조절이 왜 이렇게 안 되냐니까." 그녀는 과장되게 한숨을 내쉬며 부채질하듯 티셔츠 깃을 잡아당겼다. 목덜미 아래로 가슴 위쪽의 하얀 피부가 잠깐 드러났다가 가려졌다. 장걸은 그녀의 가슴께가 평소보다 더 빠르게 오르내리는 것을 알아챘다. 그가 화장실에 간 10여 분 동안, 그녀의 몸은 상당한 정도로 흥분했음에 틀림없었다.

장다니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멋쩍은 얼굴을 했다. 그의 얼굴 표정은 정말로 순박하고 미안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장걸은 그 눈 밑의 어둡고 굶주린 그림자를 놓치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형수님. 제가 손이 너무 굳어서... 형수님 말씀대로 여자 마음을 잘 몰라요. 좀 더 연습해야 되겠어요."

"연습은 무슨... 당분간은 그냥 수업만 열심히 들어요." 몽몽이 억지로 웃으며 말했지만, 그녀의 시선은 자신의 허벅지와, 얼마 전까지 장다니우의 손이 닿았던 바로 그 지점에 머물러 있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다리를 조금씩 움직이며 자세를 바꾸었다. 핫팬츠의 두꺼운 데님 천이 그녀의 민감한 부위를 스칠 때마다, 그녀는 아주 작게 눈살을 찌푸리는 듯했다.

장걸은 그녀의 동요를 눈치채고 속으로 즐거워하면서도, 동시에 칼로 베이는 듯한 질투심을 느꼈다. 이 감정이야말로 그가 가장 갈망하는 고통이었다. 그는 소파에 깊숙이 앉아 다리를 포개고, 방금 전 격렬한 자위로 인해 약간 느슨해진 하체의 감각을 음미하며 두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근데 형수님, 조금 전에 가르쳐 주실 때, 속도는 이렇게 천천히 했다가 갑자기 멈추는 게 좋다면서요? 그 멈추는 타이밍을 제가 잘 모르겠어요. 한 번만 더 보여주시면 안 돼요?" 장다니우가 갑자기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의 얼굴은 완전히 배우고자 하는 열의로 가득 차 있었지만, 목소리 깊은 곳에는 희미한 아쉬움과 다음 단계를 노리는 끈기가 숨어 있었다.

몽몽은 잠시 망설였다. 그녀의 시선이 재빨리 장걸에게로 향했다. 장걸은 무심한 척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그녀에게 아무 신경도 쓰지 않는 듯이 보이려 애썼다. 그의 무관심한 태도가 오히려 몽몽을 더 편안하게 만드는 듯했다. 결국 그녀는 작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진짜 마지막이에요, 알겠죠? 여기... 좀 더 봐요."

그녀는 다시 한쪽 다리를 장다니우 쪽으로 내밀었다. 이번에는 조금 전보다 더 대담하게, 그녀의 허벅지가 시트 위에 완전히 펼쳐졌다. 핫팬츠 가랑이 부분이 그녀의 다리를 벌림에 따라 더 팽팽하게 당겨졌고, 그녀의 은밀한 부위의 형체가 데님 천 사이로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장걸은 심장이 다시 한 번 쿵쾅거리는 걸 느꼈다. 지금 이 순간은 그가 방금 자위를 끝낸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경은 이미 다시 반쯤 발기하기 시작했다.

"자, 여길 봐요. 손가락 두 개로 이렇게 위로 올라오다가..." 몽몽이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검지와 중지로 짚으며 설명했다. 그녀의 손가락이 자신의 피부 위를 미끄러질 때, 그녀 자신도 거의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숨을 들이켰다. "...바로 이 부위, 무릎 위로 이만큼 올라온 지점에서 멈춰야 여자가 놀라지 않아요. 근데 멈추는 법도 그냥 서는 게 아니고, 마치..."

장다니우가 그녀의 말을 끊지 않고 집중해서 듣는 척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의 얼굴은 그녀의 허벅지에서 겨우 몇 센티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의 뜨거운 숨결이 그녀의 피부에 닿았을 때, 몽몽의 손가락이 움찔거렸다.

"...마치, 여기서 잠깐 머무르면서 원을 그리듯 애태우는 거예요. 이렇게요." 그녀가 말을 마치기 무섭게, 장다니우의 손이 번개처럼 움직여 그녀의 허벅지 안쪽으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몽몽이 미리 손을 거두지 못했다. 장다니우의 두껍고 뜨거운 손가락이 그녀의 매끈한 피부 위를 덮었고, 정확히 그녀가 가리킨 지점에서 멈추었다. 그리고는 예고 없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 몽몽의 입에서 짧은 숨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녀의 허벅지 안쪽 미세한 근육들이 일제히 경련했고, 그녀는 얼른 다리를 오므리려 했지만, 장다니우의 손이 예상 외로 단단하게 그녀의 피부를 붙잡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에 힘이 실리지는 않았지만, 그 뜨거운 체온과 집요한 원 그리기가 그녀를 제자리에 묶어 놓은 듯했다.

"이렇게요? 형수님 말대로 애태우는 것처럼?" 장다니우의 목소리는 나즈막했고, 그의 시선은 완전히 그의 엄지손가락이 만들어 내는 작은 원에 고정되어 있었다. 손가락 밑의 피부는 이미 붉어지고 있었고, 그의 손이 지나간 자리에는 희미한 땀 자국이 남아 반들거렸다. 몽몽의 눈처럼 하얀 허벅지는 이제 단순한 피부가 아니라, 한 남자의 욕망이 고스란히 스며드는 캔버스처럼 변해 있었다.

몽몽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의 두 눈은 약간 풀려서 허공을 응시하고 있었고, 가슴은 더욱 빠르게 오르내렸다. 장걸은 소파에서 숨을 죽이고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방금 전 화장실에서의 자신의 상상이 하나둘 현실이 되어 가는 것에 전율했다. 몽몽의 손이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다. 그녀의 작은 발이 침대 위에서 미세하게 떨렸다.

"됐어요, 이제 그만..." 몽몽이 숨 가쁘게 속삭였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 약했고, 몸은 명령과 달리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녀의 골반이 미세하게 앞으로 밀려 나갔다 말았다 하는 것을 장걸은 분명히 보았다. 무의식중에, 그녀의 몸은 장다니우의 손길을 더 원하고 있었다.

장다니우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혹은 듣고도 못 들은 척했다. 그의 엄지는 계속해서 느리고, 집요하게 원을 그렸다. 더 깊이, 더 압력을 가하며, 마치 그녀의 피부를 뚫고 들어가 가장 안쪽의 감각 신경 하나하나를 깨우려는 듯했다. 그의 나머지 네 손가락도 살며시 그녀의 허벅지 바깥쪽을 감싸 쥐었고, 그 온기가 그녀의 다리 전체로 퍼져 나갔다.

"여기... 이쯤에서 멈췄다가 다시 올라가면... 더..." 장다니우가 중얼거리듯 말하며 갑자기 손가락의 움직임을 완전히 멈췄다. 그 순간, 몽몽의 다리 전체가 떨렸다. 아무런 자극이 없는 그 멈춤이 오히려 그녀의 신경을 극도로 곤두세웠다. 그녀는 침묵 속에서 자신의 심장 소리가 귀에 울리는 걸 들었고, 다리 사이 깊은 곳에서 무언가 뜨겁게 녹아내리며 속옷을 적셔 가는 감각을 생생히 느꼈다.

바로 그때, 장다니우의 손가락이 다시 움직였다. 이번에는 정말 느렸다. 마치 달팽이가 기어가듯, 손가락이 그녀의 허벅지 안쪽을 타고 다시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1밀리미터, 또 1밀리미터. 장걸은 침을 삼켰다. 그 손가락은 이제 몽몽의 핫팬츠 가랑이 끝, 다리와 사타구니가 만나는 접히는 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거의 은밀한 부위의 가장자리였다.

"그만... 이제 진짜 그만두세요." 몽몽이 갑자기 정신을 차린 듯 확실한 목소리로 말하며 손으로 장다니우의 손목을 꽉 쥐었다. 그녀의 얼굴은 홍당무처럼 빨개져 있었고, 눈에는 당황과 미세한 분노가 떠올랐지만, 그 이면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아쉬움이 그림자처럼 스며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다리를 오므리고 몸을 뒤로 물리며 침대 머리맡에 등을 붙였다.

장다니우는 재빨리 손을 거두며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었다. "죄송해요, 형수님! 제가 너무 집중하다가 실수했어요. 가르쳐 주신 대로 연습한다는 게... 진짜 죄송합니다." 그의 사과는 너무나 진지해서, 누가 들어도 그가 고의가 아니었다고 믿을 만했다. 하지만 장걸은 보았다. 장다니우의 손가락이 거둬지기 직전, 그의 새끼손가락이 살짝 그녀의 핫팬츠 가랑이 가장자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을.

몽몽은 숨을 몰아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의 다리는 약간 후들거렸고, 서 있는 자세가 불안정했다. "됐어요, 나... 나 샤워 좀 하고 올게요. 너무 더워서 땀 났네." 그녀는 장걸도, 장다니우도 쳐다보지 않은 채 재빨리 방을 가로질러 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뒷모습을 장걸은 놓치지 않고 응시했다. 그녀의 핫팬츠, 특히 가랑이 부분은 의심의 여지없이 약간 젖어서 천 색깔이 더 짙어져 있었다. 그녀가 문을 나서기 직전, 몽몽은 잠깐 멈춰 서서 뒤돌아보지 않은 채 말했다. "장다니우 씨, 다음 수업은 좀 더 기본적인 것부터 해야겠어요. 오늘은 너무 지나쳤네."

문이 닫히고, 방 안에 묵직한 침묵이 흘렀다. 에어컨 소리만이 낮게 윙윙거렸다. 장걸은 소파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장다니우와 눈을 마주쳤다. 장다니우의 표정은 여전히 순박했지만, 그의 눈에서는 전에 없이 노골적인 탐욕과 만족감이 불꽃처럼 일렁이고 있었다. 그는 몽몽이 나간 문을 잠시 바라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장걸을 보았다. 그 눈빛은 마치 방금 전 자신이 여자친구의 허벅지를 만지고, 속옷을 적실 정도로 그녀를 흥분시켰으며, 그 사실을 남자친구인 상대가 알고 있다는 은밀한 공모감과 승리감으로 반짝였다.

장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소파에 앉아 장다니우를 마주 보며, 입가에 미세한 경련을 느꼈다. 그가 내면의 뒤틀린 쾌락과 자책감을 억누르려 애쓸수록, 그의 눈은 더 깊고 어두운 빛을 띠었다. 장다니우는 그런 장걸의 시선을 완전히 오해했다. 장걸이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친구의 '연애 공부'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순진한 남자친구라고 굳게 믿는 듯했다. 그는 장걸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작은 손짓을 했다. 마치 '형수님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말하는 듯한, 하지만 그 이면에는 '네 여자친구 정말 맛있더라'라는 의미를 담은 듯한 그 손짓.

장걸은 그 손짓을 보며, 속으로는 불타는 질투와 말로 표현 못 할 희열을 동시에 느꼈다. 그는 자신의 바지 안쪽에서 다시 천천히 발기되기 시작하는 성기의 감각을 느끼며, 눈을 가늘게 뜨고 장다니우에게 미미한 고갯짓으로 답했다. 둘 사이에는 어떤 말보다도 깊은, 은밀하고 사악한 시선의 교환이 오갔다. 장다니우는 자신이 완전히 속임수에 성공했다는 만족감에, 장걸은 자신이 이 모든 것을 알고도 방조한다는 뒤틀린 쾌감에, 각자 다른 종류의 희열을 씹으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잠시 후, 먼 곳의 욕실에서 샤워기 물줄기가 거칠게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몽몽이 지금쯤 뜨거운 물줄기 아래 서서, 아직도 얼얼한 허벅지 안쪽의 감촉과, 식지 않은 다리 사이의 축축한 감각을 서둘러 씻어내려 하고 있을 모습을 떠올리며, 장걸은 조용히 눈을 감고 이 모든 상황의 아이러니를 음미했다. 방 안에 남은 두 남자는 각자 다른 생각을 하며 샤워 물소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공기 중에는 아직도 몽몽의 체취와, 미세한 흥분의 향기, 그리고 더 진한 배신과 음모의 냄새가 뒤섞여 맴돌고 있었다.

옷 너머로 가슴 만지기

어둑한 저녁, 기숙사 방 안은 형광등 불빛 아래 세 사람이 둘러앉아 있었다. 장걸은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몽몽은 책상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있었다. 장대우는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고개를 푹 숙인 채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여자애가 진짜 화 많이 냈어. 나 분명 일부러 그런 거 아닌데… 영화관에서 팝콘 좀 집으려다가 팔꿈치로 그만 스쳤을 뿐인데, 얼굴이 시뻘개져서 소리 지르고 바로 자리 박차고 나가버렸어.” 장대우가 한숨을 내쉬었다. “여자애들 가슴이 그렇게 민감한지 몰랐어.”

몽몽은 인자한 선생님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너 진짜 바보구나. 여자 몸은 다 예민한데, 특히 가슴은 더 그래. 함부로 만지면 큰일 나는 거야.” 그녀의 목소리에는 가르치는 걸 좋아하는 특유의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게다가 네가 스치는 건 몰라도, 만약에 진짜 만졌으면 여자애 입장에서는 완전 성추행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

장대우가 고개를 더 숙였다. “그럼 어떻게 해야 여자애가 안 화내고, 오히려… 음, 좋아하게 만들 수 있어? 나 진짜 연애 한 번 하고 싶단 말이야.”

몽몽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녀의 볼이 미세하게 붉어졌다. “음… 그건 기술이 필요해. 어떻게 살짝 닿게 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만지느냐가 중요하거든.” 그녀는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장대우를 바라보았다. “내가 일단 이론만 알려주는 것보다 직접 시범이라도 보여줘야겠다. 안 그러면 너 계속 실수할 거 같은데?”

장걸의 손가락이 휴대폰 위에서 멈췄다. 그의 심장이 천천히 더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그는 고개를 들고 태연한 척 가장하며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뭐? 몽몽아, 무슨 소리야?”

“자기야, 나도 대우를 도와주고 싶어서 그래.” 몽몽이 고개를 돌려 장걸에게 애교 섞인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진짜 제대로 된 방법을 보여주면, 나중에 여자애랑 있을 때 실수 안 할 거 아니야. 그리고 이론만 듣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게 훨씬 효과적이잖아.”

장걸의 목이 말라왔다. 그는 눈 깜짝하지 않고 있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래,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내가 영상이라도 찍어줄까? 나중에 대우가 복습할 수 있게.” 그의 목소리는 지나치게 안정적이었지만, 손끝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장대우의 눈이 반짝였다. “형, 진짜로? 그럼 완전 좋지!” 그의 얼굴에는 감사와 놀람이 뒤섞여 있었지만, 눈 깊은 곳에는 다른 빛이 스쳤다.

몽몽은 잠시 망설였다. “영상… 찍어도 돼? 부끄러운데…” 그녀의 볼이 더욱 붉어졌다.

“괜찮아, 자기야. 공부 자료로만 쓸 거야. 나도 네가 잘 가르치는 모습 기록하고 싶고.” 장걸이 말하며 이미 휴대폰을 들어 카메라 앱을 열었다. 화면 속에는 그의 아름다운 여자친구가 프레임 중앙에 있었다.

몽몽은 깊은 숨을 들이쉬고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시작할게. 대우야, 먼저 내가 말하는 거 잘 들어.”

그녀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160cm의 그녀는 작고 앙증맞은 체형에, 오늘은 특별히 헐렁한 흰색 티셔츠만 입고 있었다. 그 아래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듯, 얇은 천을 통해 은은하게 피부색이 비쳤다. 방 안의 불빛이 그녀의 눈처럼 하얀 피부를 비추어, 마치 우윳빛 비단처럼 반짝였다.

장대우도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 앞에 섰다. 둘 사이의 거리는 한 걸음 남짓. 몽몽은 고개를 약간 들고 그를 바라보았다. “먼저, 절대 손바닥 전체로 덮지 마. 일단 접촉 면적이 제일 작은 손가락 끝으로, 가장자리부터 시작하는 거야. 이렇게…”

그녀가 장대우의 오른손을 잡아들었다. 그 통통한 손을 자신의 티셔츠 앞으로 이끌었다. 장대우의 손가락이 살짝 떨렸다. 그의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봐, 여기가 가슴 바깥쪽 가장자리야.” 몽몽은 그의 집게손가락을 이끌어 자신의 왼쪽 가슴 측면에 가볍게 갖다 댔다. 손가락 끝이 얇은 면 티셔츠를 통해 부드러운 곡선에 닿는 순간, 그녀의 몸이 미세하게 경련했다.

장대우의 호흡이 순간 멈췄다. 그의 손가락 아래로 놀라운 부드러움과 탄력이 느껴졌다. 비록 천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그 감촉은 그가 상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섬세하고 생생했다. 그 천은 너무 얇아서 마치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듯했다. 그는 피부 온도가 옷감을 통해 전해지는 것 같은 착각마저 느꼈다.

“너무 세게 누르면 안 돼. 깃털처럼 살짝, 마치 바람에 닿듯이.” 몽몽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지만, 그녀는 최대한 안정적인 선생님 말투를 유지하려 애썼다. 그녀는 배 속에 살짝 부끄러운 생각을 품고 있었다. ‘내 남자친구 앞에서 다른 남자한테 가르쳐주는 게 이렇게 민망할 줄이야… 장걸 오빠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겠지? 근데 대우가 진짜 불쌍하고, 나처럼 잘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면 누가 도와주겠어.’

장대우가 지시에 따라 집게손가락과 중지로 가슴의 외측 호선을 따라 아주 가볍게 쓸었다. 마치 아침 이슬을 건드리듯 조심스러웠다.

“이게 맞아. 바로 이렇게.” 몽몽이 칭찬하며 천천히 심호흡했다. 그녀의 가슴이 호흡에 따라 미세하게 부풀었다. “느껴져? 이 정도면 여자애는 놀라지 않고, 약간 간지럽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어. 그리고 이때 그녀의 반응을 지켜봐야 해.”

장걸은 휴대폰을 들고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렌즈에는 여자친구 몽몽의 측면이 찍히고, 장대우의 손이 그녀의 가슴 가장자리를 천천히 쓸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의 심장은 마치 북처럼 두근거렸다. 그는 자신의 그런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고 다리를 살짝 포개며 자세를 바꿨다. ‘이게 내 여자친구야… 다른 남자의 손이 내 여자친구의 가슴을 만지고 있어.’ 그의 입안에서는 침이 고이고 뱃속에서는 알 수 없는 흥분과 괴로움이 뒤섞여 소용돌이쳤다.

몽몽이 계속 지도했다. “다음 단계, 만약 그녀가 피하지 않았다면, 손가락을 좀 더 펴서 접촉 면적을 살짝 늘릴 수 있어. 하지만 여전히 힘을 주지 마.” 그녀는 장대우의 손을 잡아 조금 더 안쪽으로 이끌었다. 이제 장대우의 세 손가락이 그녀의 왼쪽 가슴 아래 테두리를 따라 얹혔다. 그녀의 가슴은 D컵으로, 티셔츠 아래에서 아름다운 아치형을 드러내며 뚜렷하고도 부드러운 윤곽을 보였다.

장대우가 그녀의 말대로 했다. 그의 손가락이 천천히 펴지면서 더 넓은 면적이 유방 하연에 닿았다. 그는 그 부드럽고도 탄력 있는 감촉을 느꼈고, 마치 온기가 가득한 실크 주머니를 만지는 듯했다. 그의 손가락은 저절로 아주 조금 더 힘을 주고 싶었지만, 몽몽의 지시를 떠올리며 겨우 참았다.

“이제 엄지도 더해서, 살짝 감싸는 느낌으로.” 몽몽의 목소리는 한층 더 떨렸다. 그녀는 자신의 유두가 천천히, 그러나 거역할 수 없이 딱딱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놀랍게도, 그녀는 이 과정이 주는 쾌감이 싫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이 생각을 재빨리 묻어버렸다. ‘이건 단지 수업일 뿐이야, 내 남자친구를 도와주는 거야, 대우가 여자애 꼬시는 걸 도와주는 거야, 나는 선생님이야, 이게 전부야.’

장대우가 지시를 따르자, 이제 그의 손바닥 반대편이 몽몽의 가슴 아래쪽에 닿았다. 비록 천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그는 그 충만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숨결이 거칠어졌다. ‘이게 진짜야? 꿈이 아니지?’ 그의 눈에는 믿기 어렵다는 빛이 스쳤다.

바로 이때, 몽몽이 그를 지도하느라 손의 위치를 조금 조절하려다가, 장대우는 기회를 틈타 손바닥 전체를 위로 뒤집어, 몽몽의 왼쪽 가슴 전체를 완전히 감쌌다! 그의 다섯 손가락은 모두 펴져 있었고, 손바닥은 바로 유방의 정곡을 압박했으며, 옷감을 통해 그 충만함과 부드러움을 완전히 감지했다.

“아…” 몽몽은 갑작스러운 전면 접촉에 무심코 가느다란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즉시 잘못을 깨닫고 입을 틀어막았지만, 이미 늦었다. 그녀의 젖꼭지는 이 강한 자극에 반응하며 거의 순간적으로 완전히 곤두서서, 마치 작은 돌멩이처럼 딱딱하게 장대우의 손바닥을 꾹 눌렀다. 티셔츠 위로 두 개의 선명한 돌기가 보였다.

장대우도 그 변화를 느꼈다. 그의 손바닥 아래에서, 본래 부드러운 가슴 중앙이 갑자기 단단한 점이 솟아올랐다. 그는 자신의 심장이 멈출 것 같음을 느꼈다. ‘그녀가… 그녀가 흥분한 거야! 그녀 젖꼭지가 섰어!’ 그의 속에서 광기가 솟아올랐지만, 그는 여전히 억지로 진정하며 어리둥절한 척 가장했다. “야, 이게… 왠지 가슴이 딱딱해진 것 같은데?”

“바…바보! 하지 말라는데 왜 손바닥으로 덮었어!” 몽몽이 당황하며 책망했지만, 목소리는 이미 약해져 한 점 위엄도 없었다. “빨리… 빨리 손 떼고, 내가 힘 주지 말라고 그랬잖아…” 그녀가 장대우의 손목을 붙잡으며 말했지만, 정작 밀어내는 힘은 거의 없었다. 그녀의 다리가 은근히 떨리고 있었다.

장대우는 바로 손을 떼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몽몽의 책망을 따라가며, 천천히 힘을 풀어 손바닥 전체를 부드럽게 그녀의 가슴에 밀착시켰다. “아… 이렇게? 힘을 풀라는 말씀이시죠?” 그가 가벼운 목소리로 확인했다.

“음… 이제 됐어… 약간 힘 풀어…” 몽몽의 뇌는 이미 약간 정지 상태였다. 그녀의 가슴에서는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이질감이 전해지고 있었다. 확실히 장걸이 만지는 것과는 달랐다. 이것은 더 크고, 더 뜨겁고, 더 낯섦으로 가득했다. 그녀의 신체는 그녀의 이성을 배신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 사이가 살짝 축축해지기 시작했음을 느꼈다. ‘안 돼요, 저는 선생님일 뿐이에요…’

“선생님,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돼요?” 장대우가 매우 진지하게 묻는 척하며, 몽몽의 상태를 이미 눈치챘다.

“이제… 이제 가볍게… 가볍게 손바닥을 돌리듯이 주물러 봐… 하지만 절대 힘주지 마…” 몽몽이 거의 신음하듯 말했다. 그녀는 이미 장걸이 옆에서 영상을 찍고 있다는 것을 거의 잊어버렸다. 그녀의 전부 정신은 장대우의 손바닥 위에 집중되어 있었다.

장대우가 지시를 따르기 시작했다. 그는 손바닥을 움직여,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몽몽의 왼쪽 가슴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은 매우 리드미컬했고, 큰 무리도 주지 않으면서도 조금씩 원을 그리듯 돌렸다. 그의 손바닥은 그녀 유방의 모든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부드러운 지방 조직이 자신의 힘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었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을 느꼈다.

“음… 으응…” 몽몽이 입술을 깨물며 자신이 소리 내지 않도록 참았다. 하지만 그 부드럽고도 경쾌한 콧소리는 여전히 새어 나왔다. 그녀의 몸은 완전히 기대어버려, 제대로 서 있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녀의 작은 손이 허공을 더듬다가 결국 장대우의 어깨에 가볍게 얹혔다. 그녀의 조그만 발(225mm)은 이미 바닥에 꽉 붙어 발끝으로 살짝 들리고 있었다.

“선생님, 그렇게 하니까 기분이 좀… 기분이 좀…” 장대우가 진심으로 느끼며 중얼거렸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몽몽의 오른쪽 가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이제 두 개의 D컵 가슴은 모두 그의 두 손 아래 있었다. 그는 동시에 부드럽게 주무르며, 동작도 점점 더 원활하고 능숙해졌다.

“그만… 그래 그만… 복습은 여기까지…” 몽몽이 붉은 얼굴로 그만두라고 외치려 했지만, 장대우는 이미 숙련된 수법으로 계속했다. 그의 엄지와 집게손가락이 옷 너머로 그녀의 젖꼭지를 살짝 집었다.

“아아! 거기 안 돼…” 몽몽의 몸이 마치 전기라도 감전된 듯 크게 떨렸다. 그녀는 그 젖꼭지에서 찌릿한 쾌감이 직격으로 보지로 전달되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백호 같은 매끈한 보지는 순식간에 사랑의 액체를 한 움큼 쏟아내며, 작은 팬티를 다 적셨다. 그녀의 다리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며 장대우의 품에 쓰러졌다.

장대우가 민첩하게 그녀를 받아들었다. 그녀의 가슴이 이제 완전히 그의 가슴에 밀착되고, 그가 팔로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를 감싸 안았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그가 걱정하는 척 물었지만, 손은 여전히 그녀의 등을 은근히 쓸고 있었다.

“됐어, 대우.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장걸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일어나 몽몽을 장대우의 품에서 데려왔다. 그의 움직임은 단호했지만, 눈 깊숙이에는 복잡한 빛이 스쳤다. 만족과 질투, 쾌감과 마음 아픔이 뒤섞였다.

몽몽은 마치 큰 꿈에서 방금 깨어난 듯, 곧바로 장걸의 품에 파고들었다. 그녀의 얼굴은 완전히 새빨개져서 감히 고개도 들지 못했다. “자기야… 나 방금…”

“쉿, 말하지 마. 네가 진짜 대단했어, 아주 잘 가르쳤어.” 장걸이 부드럽게 그녀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피곤하지? 오늘 밤에 내가 잘 보상해 줄게.”

장대우는 물러서서 두 사람의 친밀한 모습을 바라보며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흥, 감동했구나. 장걸, 네 여자친구 정말 대단하더라. 하지만 방금 그 반응… 그녀도 분명히 좋아했어.’ 그는 태연한 척 고개를 끄덕이며, “고마워요, 누나. 나 완전히 배웠어요.” 라고 말했다.

그날 밤, 장걸은 몽몽을 데리고 근처 고급 호텔을 예약했다. 그는 오늘 밤 그녀를 제대로 보상해주고 싶었다. 방 안, 불빛은 은은하게 깔렸고, 침대 위에는 장미 꽃잎이 흩어져 있었다.

문이 닫히자마자 몽몽은 장걸의 품에 뛰어들었다. “자기야… 오늘 내가 정말… 마음속으로 너밖에 없다는 걸 믿어줘…” 그녀의 눈가가 약간 붉어졌다.

“바보, 당연히 믿지. 넌 내 거야, 영원히.” 장걸이 그녀의 얼굴을 받쳐 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말해줘… 오늘 대우가 너를 만졌을 때… 어떤 느낌이었어?”

몽몽이 호흡을 멈췄다. 그녀는 장걸의 눈에서 평소와는 다른 불꽃을 보았다. “자기야… 나…”

“말해봐, 네 진짜 감정을 알고 싶어.” 장걸의 목소리는 유혹으로 가득 차 있었다. “네가 그를 가르칠 때, 젖꼭지가 섰어. 그때 기분이… 즐거웠어?”

몽몽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그녀는 장걸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서야 가느다란 목소리로 말했다. “…아주 낯선 느낌이었어요. 네가 만지는 것과는 완전 달라요. 그의 손이… 더 크고, 더 뜨거워. 처음 가슴 가장자리를 쓸 때, 마치 전기가 찌릿찌릿한 것 같았어. 나중에… 나중에 그가 젖꼭지를 집었을 때, 참을 수가 없었어. 보지가 바로… 바로 젖어 버렸어요.”

장걸의 아랫배가 뜨거워졌다. 그는 한 손으로 몽몽의 가슴을 움켜잡고, 격하게 주물렀다. “계속 얘기해, 그 사람보다 내가 지금 더 잘 만지는지 느껴봐.”

“아… 가벼워, 가벼워…” 몽몽이 숨을 헐떡이며 장걸의 목을 감싸 안았다. “그 사람은 천천히 하는데… 아주 부드럽게, 마치… 마치 내 가슴이 무슨 보물인 것처럼 소중히 다뤄. 그런데 너는… 으응… 너무 급해…”

장걸의 손에 힘이 더 들어갔다. 그는 미친 듯이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티셔츠를 벗기고, 그 눈처럼 하얀 유방을 온전히 드러냈다. D컵의 사이즈에 분홍빛 유두가 마치 꽃봉오리처럼 단단히 서 있었다. “그럼 말해봐, 그가 이렇게 만졌어?” 그가 손끝으로 젖꼭지를 살짝 잡아당기자, 유두가 한순간에 더욱 커졌다.

“아아아! 너… 그만해…” 몽몽의 전신이 떨렸다. 그녀는 자신의 보지에서 또 한 줄기 따뜻한 흐름이 다리 안쪽을 적셔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그 사람은… 이렇게 하지 않았어. 더… 더 살짝, 손가락 배로 젖꼭지를 비볐어…”

장걸이 가르침대로 했다. “이렇게?” 그의 손가락 배가 부드럽게 그녀의 젖꼭지를 비비자, 탄력 있는 작은 구슬이 손끝에서 굴러다녔다.

“음! 마…맞아… 아, 아니야, 그 사람은 더 느렸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돌렸거든…” 몽몽은 이미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그녀의 정신은 흥분에 휩싸여 완전히 본능의 지배를 받았다. “그리고… 그리고 그 사람 두 손으로 다… 같이 주물렀는데… 아주 편했어…”

장걸이 이 말을 듣자, 바로 두 손을 모아 그녀의 한 쌍의 가슴을 움켜잡으며, 힘껏 주물렀다. “이렇게? 흠? 그 사람이 이렇게 잘 만진다고?”

“아아! 자…자기야… 질투하는 거야?” 몽몽이 옷을 젖히며 헐떡이며 물었지만, 두 팔은 여전히 장걸의 목을 꼭 감싸 안았다. “그렇지만… 네가 더 만져줬으면… 안에 들어와…”

장걸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 그가 급히 옷을 벗자, 이미 단단하고 뜨겁게 달아오른 성기가 드러났다. 그는 몽몽의 치마를 걷어 올려, 그 백호처럼 매끈한 보지가 이미 온통 젖어 번들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너 이 나쁜 년, 다른 남자한테 만져지고 이렇게 흥분하다니, 응?” 장걸이 요도 입구를 그녀의 보지 입구에 비비며 일부러 말했다.

“아니야… 그냥… 그냥 수업일 뿐이야… 아! 서둘러…” 몽몽이 조급하게 허리를 비볐다.

장걸이 벌컥 들어가며, 한 번에 가장 깊은 곳까지 찔렀다! “아아아아——!” 몽몽이 목을 젖히며 긴 탄성을 질렀다. 그녀의 보지가 순간적으로 격하게 수축하며, 장걸의 성기를 꽉 물었다.

“말해! 그 사람 손하고 내 거, 뭐가 더 기분 좋아?” 장걸이 거칠게 허리를 들썩이며, 매번 몽몽의 보지 깊은 곳을 있는 힘껏 찔렀다.

“네 거! 네 거! 아아아… 자궁이… 자궁이 열려…” 몽몽이 정신없이 소리쳤다. 그녀는 장걸의 성기가 자신 자궁 입구를 세게 부딪치며 그 작은 입구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그 사람은… 그냥 만지기만… 하지만 너는… 안에 들어와… 꽉 차… 아아… 너무 깊어…”

장걸이 박는 속도를 높이자, 방 안에는 살 부딪히는 소리와 몽몽의 교성이 가득 찼다. “계속해! 묘사해! 그때 젖꼭지 만졌을 때 자세히 뭐 느꼈는지 말해봐!”

몽몽은 완전히 이성과 수치심을 잃었다. 그녀는 정신없이 말하며 자신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쏟아냈다. “처음… 처음에는 좀 부끄러웠어. 그런데… 그런데 그렇게 만지니까… 아주 낯설고… 또 아주 자극적이었어. 특히 네가 옆에서… 보고 있을 때… 난… 아아… 보지가 더 젖었어…”

장걸의 뇌가 윙 하고 울렸다. 이것이 바로 그가 듣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의 성기가 순간적으로 더욱 커지며, 몽몽의 자궁 입구에 절반쯤 찔러 넣었다. “아아아!” 몽몽이 또 한 번 경련을 일으켰다. 그녀의 보지가 미친 듯이 수축하며, 선 채로 장걸의 성기를 짜냈다. 그녀는 자신의 감각이 완전히 찢어지는 것 같았다. 쾌감은 파도처럼 겹겹이 밀려왔고, 그녀의 몸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처럼 저절로 일어나 몸을 웅크리며, 보지의 액체가 샘솟듯 쏟아져 나와 침대가 흥건히 젖었다. “가버려… 나 가버려… 아아아아——!!”

몽몽의 절규와 함께, 그녀는 드디어 절정에 이르렀다. 그녀의 자궁 입구가 완전히 열리며 장걸의 거북이 머리를 빨아들였다. 그녀의 괄약근도 리드미컬하게 수축했다. 그녀의 허리가 허리를 들어 올려 활 모양으로 휘며, 225mm의 작은 발이 허공에서 무의식적으로 떨렸다.

장걸은 그 강력한 빨림에 질끈 참으며, 계속해서 박았다. “아직 안 끝났어, 계속 말해! 그 사람이 네 유두를 집었을 때, 그때 무슨 생각했어!”

몽몽은 이미 거의 혼미한 상태였지만, 여전히 질문에 대답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쉰 듯 약해져 있었다. “그때… 머리가 하얘졌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어. 그냥… 그냥 매우 편하고… 또 한 번 집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아! 아! 자…자기야, 천천히 해…”

장걸이 이 말을 듣고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그가 미친 듯이 그녀의 보지 속에서 질주하며, 매번 자궁 입구를 찔렀다. 방 안에는 ‘퍽퍽퍽’ 하는 소리와 몽몽이 이미 무의미한 교성만이 남아 있었다.

마침내, 장걸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성기를 온 힘을 다해 맨 안쪽까지 찔러 넣었다! 그가 울부짖으며, 정액을 몽몽의 자궁 안으로 세차게 쏟아냈다. 그 뜨거운 정액이 자궁벽을 강하게 때리며, 몽몽은 또 한 번 사정할 수밖에 없었다. “아아아——!” 그녀는 몸을 뒤튼 채, 전신에 경련이 일었다. 그녀의 요도에서는 한 줄기 맑은 액체가 뿜어져 나와, 장걸의 아랫배와 침대를 모두 적셨다.

두 사람은 함께 절정에 이른 뒤, 장걸은 몽몽에게 엎드려 그녀의 체취를 깊이 들이마셨다. 그 매혹적인 향기가 그의 코끝을 감싸며, 그를 완전히 녹여버렸다.

한참이 지나서야 몽몽이 겨우 숨을 고르며 힘없이 말했다. “자기야… 오늘 네가… 질투 안 해?”

장걸은 그녀의 땀에 젖은 머리칼을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대답했다. “질투 안 해. 오히려… 나는 네가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라.” 그의 눈 깊은 곳에 복잡한 빛이 스치고 사라졌다. “말해봐, 오늘 밤 보상, 마음에 들어?”

몽몽이 그의 품에 파고들었다. “마음에 들어… 그런데 다음부턴… 그런 실험 안 할래. 나는 네 것만이고 싶어.”

“응, 내 것.” 장걸이 그녀를 감싸 안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야. 네가 대우의 손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 다음엔… 어쩌면 옷을 벗기고 만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지.’ 그의 입가에는 보일 듯 말 듯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직접 애무하는 가슴

이 모든 건 장대우가 여자 꼬시는 연습을 도와주는 거야.

몽몽은 속으로 그렇게 되뇌었다.

장걸이 옆에서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이건 분명 남자친구가 허락한 일이다. 장대우는 그저 연애 경험이 없는 순진한 친구일 뿐이고, 자신은 여자친구로서 조금 도와주는 것뿐이다. 그렇게 생각하자 막연한 죄책감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사실 어깨에 손을 얹거나 허벅지를 만지는 정도는 이미 끝난 수업이었다. 조금 더 진도를 나가도 괜찮지 않을까. 어차피 나중에 정식 데이트를 하면 다 겪을 일이다. 천 너머로 가슴에 입술을 대보는 정도는 연습 삼아 해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장대우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몽몽을 올려다보았다.

“누나, 진짜 괜찮아요? 내가 너무 무리하는 건가…….”

“괜찮아.”

몽몽은 이를 악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옷은…… 어떻게 할까.”

“그냥 가디건 위로 하면 되지 않을까?”

장걸이 무심한 듯 말을 꺼냈다.

“직접 맨살에 닿는 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까. 얇은 니트니까 감촉은 전달될 거야.”

“그…… 그래.”

몽몽은 가디건을 입은 채로 천천히 윗옷을 벗었다. 티셔츠를 머리 위로 빼내자 시원한 공기가 피부에 닿았다. 재빨리 가디건 앞자락을 여미며 브래지어를 풀었다. 어깨 끈이 미끄러지듯 떨어지고, 마지막 속옷까지 벗겨내자 유두가 얇은 니트 천에 닿아 살짝 간지러웠다. 장대우의 시선이 자신의 가슴에 고정된 것을 느끼며 몽몽은 숨을 삼켰다. 분명 천 너머인데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웠다.

“자, 우선…… 어디 보자.”

몽몽은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으며 허리를 곧게 폈다. 가디건 사이로 가슴골이 살짝 드러났지만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입장이니까 냉정해야 한다.

“머리를 조금 낮추고, 숨을 가볍게 내쉬면서…… 맞아, 그런 자세.”

장대우는 긴장한 얼굴로 무릎을 꿇은 자세로 다가왔다. 얼굴이 몽몽의 가슴 앞까지 다가오자 따뜻한 숨결이 천을 통해 전해졌다. 몽몽은 등뼈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에 무심코 골반이 들썩였다.

“괜찮아요? 무섭지 않아요?”

장대우가 조용히 묻자, 몽몽은 애써 의젓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무…… 무섭긴 뭐가 무서워. 어서 해봐.”

장대우가 천천히 입술을 내밀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가디건 너머로 왼쪽 유두에 가볍게 닿는 정도였다. 건조하고 부드러운 입술이 실처럼 당겨졌다. 그 순간, 몽몽의 유두는 순식간에 딱딱하게 반응하며 천을 밀어 올렸다.

“제대로 가르쳐 줄게. 살짝 무는 느낌으로…… 혀로 감싸듯이…….”

가르친다는 의무감으로 말을 이었지만, 목소리는 이미 가느다랗게 떨리고 있었다.

다음 순간, 예상 밖의 촉촉한 감촉이 천 너머로 전해졌다. 장대우가 입을 벌려 유두를 통째로 입 안에 머금은 것이다. 뜨거운 구강의 온도에, 두꺼운 입술 사이로 유두가 끼어들었다. 게다가 그냥 머금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혀끝이 니트 올 사이로 파고들어 유두 표면을 쓸고 갔다.

“아……!”

자신도 모르게 새어 나온 신음에 반사적으로 입을 막았다. 장대우는 천천히, 마치 맛있는 음식이라도 맛보듯 입술을 사용해 유두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가볍게 빨리거나, 입술 사이로 유두를 풀었다가 다시 깊이 머금었다. 천 올 사이로 스며든 타액이 유두에 직접 닿아 질척하고 따뜻하다. 유두 전체를 꽉 눌리면서도 혀로 유륜의 잔주름까지 하나하나 핥는 듯한, 그런 치밀한 애무였다.

“누나 유두, 천 너머로도 엄청 딱딱한 게 느껴져요…….”

“바…… 바보, 그런 말 하지 마…….”

장대우가 얼굴을 더욱 깊숙이 파묻었다. 천이 눌리면서 느슨해지고, 그 틈새로 유륜 일부가 직접 드러나기 시작했다. 장대우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유두뿐 아니라 유륜 전체를 입으로 감싸며 강하게 빨았다.

“으응…… 앙!”

고무를 씹는 듯한 소리와 함께, 장대우의 입술이 몽몽의 가슴을 압박한다. 유관이 당겨지는 듯한 강한 흡입력에 몽몽의 허리가 활처럼 활짝 휘었다. 동시에 보지 속에서는 질척하고 투명한 애액이 솟구쳐 나와 팬티를 순식간에 적셨다. 허벅지 안쪽을 타고 흘러내리는 감촉에, 자신의 몸이 완전히 성적 반응을 시작했음을 깨닫는다.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이 되어주지 않았다.

“헉…… 거기, 너무 세게 빨면…….”

“아, 미안해요. 아파요?”

“아프진…… 않은데…….”

말꼬리를 흐리자 장대우는 이번에는 혀로 아기 고양이가 젖을 핥듯 빠르게 유두 끝을 낼름거렸다. 얇은 천이 혀끝에 밀려 올라가면서 유두에 직접 닿는 면적이 넓어진다. 촘촘한 니트 조직이 유두를 자극하는 이물감과, 뜨겁고 부드러운 혀의 감촉이 뒤섞여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기괴한 쾌감을 만들어냈다.

“아, 안 돼…… 그런 식으로 핥으면…….”

“그럼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해볼까.”

이번에는 유두를 입술로 잡아당기듯이 쪽 빨아들인다. 입술을 오무려 유두만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듯 압력을 가하고, 그 안에서 혀 끝으로 유두의 오목한 부분을 낼름낼름 핥는다. 천 너머인데도 불구하고, 마치 생식기를 직접 애무당하는 듯한 강렬한 쾌감에 몽몽의 시야가 번쩍였다.

“거짓말…… 천 너머인데, 어떻게 이런…….”

그 순간, 양손을 뒤로 짚고 있던 몽몽의 몸이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질 뻔했다. 바로 뒤에서 받쳐주는 단단한 몸. 장걸이었다.

“괜찮아, 몽몽아. 내가 잡아줄게.”

남자친구가 뒤에서 와락 끌어안듯이 상체를 받쳐주었다. 그 다정한 목소리에 귀가 빨개졌다. 장대우의 애무를 받고 있는 순간, 남자친구가 바로 뒤에서 다정하게 몸을 지탱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 부도덕한 상황이 한층 더 몽몽의 성감을 스파크시켰다.

“자…… 다른 쪽도 해볼까.”

장걸이 몽몽의 오른쪽 어깨에 걸친 가디건을 살짝 밀어내렸다. 천의 움직임에 오른쪽 유방도 보일 듯 말 듯 드러난다. 이미 완전히 발기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오른쪽 유두가 가디건 가장자리에 걸려, 천을 밀어 올리며 그 선명한 분홍색을 얼핏 드러냈다. 장대우는 곧바로 반대편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다. 왼쪽과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강하게, 천 너머로 유륜 전체를 입에 가득 머금고 격렬하게 빨아들인다.

“아아앗!”

몽몽은 장걸의 팔에 의지한 채 몸을 떨었다. 뒤에서는 장걸이 어깨를 감싸 안으며 그녀의 상반신을 고정하고, 앞에서는 장대우가 가슴에 얼굴을 파묻어 좌우 양쪽 유방을 차례차례 탐욕스럽게 빨아들이고 있다. 몽몽은 완전히 샌드위치처럼 껴안긴 형태로, 자신의 D컵 가슴이 장대우에게 철저히 빨리고 있음을 실감했다. 색욕에 굶주린 소의 송아지처럼, 장대우의 흡입은 점점 에스컬레이트되어 갔다.

“대우야…… 그렇게 강하게 하면…… 진짜 여자친구가…… 놀라…….”

“괜찮아요, 누나. 조금 더 연습할게요.”

장대우가 얼굴을 들자, 몽몽의 왼쪽 가슴 가디건 부분은 타액으로 흠뻑 젖어 유두의 분홍색이 완전히 비쳐 보였다. 젖은 천이 유두에 찰싹 달라붙어, 작은 호흡에도 천이 유두를 살짝 잡아당겼다. 장대우의 입술과 가디건 사이에 투명하고 끈적한 타액의 다리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가느다랗게 빛나며 무너져내렸다. 그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본 몽몽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얼른 눈을 감았다. 하지만 눈을 감은 순간, 촉각은 더욱 예민해져 입술의 감촉이 뇌리에 새겨졌다.

장대우는 다시 숨을 들이쉬고 오른쪽 유두에 집중했다. 이번에는 단지 빨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낮게 끓어오르는 듯한 소리를 내며 핥아 올렸다. 개가 핥는 것처럼 격렬하게, 혀 전체를 사용해 유륜에서 유두 끝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서 쓸어 올리는 것이다. 그 굵고 거친 혀가 니트 천 위로 미끄러질 때마다, 천의 마찰이 유두를 긁어 참을 수 없는 자극이 되었다. 몽몽의 입에서는 이미 말이 아닌 단속적인 단말마만이 새어 나왔다.

“안…… 안 돼…… 그렇게…… 계속 핥으면…… 나…….”

“몽몽이 누나, 보지에서 냄새 진하게 나기 시작했어. 애액도 바닥에 뚝뚝 떨어지고.”

장대우가 갑자기 무심한 듯 던진 말이었다. 몽몽은 헉 하고 숨을 멈췄다. 시선을 내리니, 침대 시트 위에 분명히 자신의 애액이 작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팬티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양이었다. 그 냄새까지 진하게 풍기고 있는지, 장대우가 알아챘다.

“바, 바보 아냐! 그런 말 하지 마!”

“하지만 누나, 진짜 여자친구를 사귀면 이런 것도 신경 써야 하는 거 아니에요? 여자분이 기분 좋으면 이런 냄새가 난다는 것도 배워야…….”

“됐어! 더 이상 말하지 마!”

몽몽은 부끄러움에 몸을 뒤로 젖혔다. 하지만 바로 뒤에는 장걸의 가슴이 있었다. 장걸은 양손으로 몽몽의 허리를 다정하게 붙잡고, 귀에 대고 속삭였다.

“부끄러워하지 마. 예쁜 냄새야. 대우, 그 정도면 됐어. 몽몽이가 곤란해하니까.”

“아…… 미안해요. 깜짝 놀랐네.”

장대우가 쑥스러운 듯 머리를 긁적였다. 장걸이 다시 시작을 재촉했다.

“자, 거의 다 된 것 같으니, 가르치는 거 마저 해. 여자친구 기분 좋게 하는 요령을 가르쳐주는 셈 치고, 몽몽이도 조금만 더 힘내자.”

장걸의 허락이 있자, 몽몽은 마음속의 마지막 브레이크가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건 모두 장걸을 위해서다. 장걸이 시키니까, 어쩔 수 없는 거다.

“자…… 이번에는 혀를 좀 더 사용해 볼까.”

몽몽은 스스로 가디건 앞자락을 살짝 열었다. 무릎을 꿇은 자세 그대로, 남자친구 앞에서 다른 남자에게 가슴을 내미는 자세다. 가디건 틈새로 완전히 젖어 반투명해진 천과, 유두와 유륜이 확실히 드러난다. 타액과 애액, 땀의 뒤섞인 암내가 진하게 코를 찔렀다. 장대우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달려들 듯이 얼굴을 가슴 속에 파묻었다. 반쯤 열린 가디건 틈으로 이번에는 직접 혀를 삽입하는 것이다.

“읏……!”

가디건 안쪽 공간은 이미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속을 장대우의 혀가 기어 다닌다. 유두, 유륜, 그리고 유방의 민감한 옆면까지, 끈적한 타액을 듬뿍 묻힌 채 더듬어 온다. 직접적인 핥기. 이제는 더 이상 천 너머가 아니었다. 틀어박힌 천 안쪽 공간에서, 맨살의 유방이 마음껏 핥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몽몽도 적극적으로 손을 뻗어 장대우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더 깊이…… 제대로, 확실히 핥아…….”

몽몽은 스스로 가디건을 활짝 열어 유방을 노출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만은 장걸이 살며시 제지했다.

“거기까지는 안 돼, 몽몽. 여자친구는 아무한테나 맨가슴을 보여주면 안 되니까.”

“하지만…….”

“가디건은 입고 있어. 그게 몽몽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력이야. 대우, 너도 괜찮지?”

장대우는 열중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이미 그의 세계는 몽몽의 가슴밖에 없었다. 가디건 안쪽을 정신없이 핥으며, 입술로 유두를 문다. 친구의 여자친구 가슴을, 남자친구 바로 앞에서 빨고 있는 것이다. 그 부도덕한 흥분이 장대우의 동작을 더욱 난폭하게 만들었다.

장걸은 몽몽의 어깨를 감싸면서도 한 손은 살짝 허리께로 내려와, 치마 아래 엉덩이의 움직임을 느끼고 있었다. 몽몽의 허리는 이미 규칙적으로 작게 떨리며, 애액을 흘리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장걸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과, 몽몽의 반응을 느끼며 아득해지는 듯한 쾌감에 빠져들었다.

몽몽의 뇌리에서는 이미, 이건 수업이라는 이유가 어렴풋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단지 지금, 장대우의 입이 기분 좋다. 그 사실만으로 생각이 가득 찼다. 가디건 속에서, 유두가 장대우의 혀에 감겨 늘어지고, 놓여지고, 또 다시 빨린다.

문득 장대우의 이빨이 유륜 가장자리에 살짝 닿았다. 그 통증 비슷한 감각에 몽몽의 보지가 훅 하고 수축했다.

“아아앗……!”

보지에서 애액이 발사되듯이 뿜어져 나와, 치마 안쪽을 완전히 적셨다. 이제는 다리까지 타고 흘러내리는 감촉이 뚜렷하다. 몽몽은 완전히 뒤로 넘어지듯 장걸에게 기대며, 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 이제, 한계…….”

“오늘 수업은 이걸로 충분해.”

장걸은 상황을 정리하듯 단호하게 말했다.

“대우,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몽몽이도 지쳤어.”

장대우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얼굴로 입술을 떼었다. 그 입술은 타액으로 반들거리고, 가디건도 이제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흠뻑 젖어 몽몽의 유방 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네, 형. 정말 공부가 많이 됐어요. 몽몽 누나, 진짜 고마워요.”

장대우는 예의 바르게 고개를 숙이고 방을 나갔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 몽몽은 긴장이 풀린 듯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온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 녹아내리는 듯한 무력감에 휩싸였다.

장걸은 그런 그녀를 안아 올렸다. 폭신한 살결의 무게가 느껴졌다.

“고생했어, 몽몽아. 이제 침실에 가자.”

몽몽은 그저 얼굴을 장걸의 가슴에 비비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장대우가 현관을 나서는 소리가 나자마자, 장걸은 안고 있던 몽몽을 침실 침대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하지만 그 조심스러움도 잠시, 이내 서로의 옷을 찢어발기듯이 벗겨냈다. 젖어서 끈적해진 가디건과 치마, 그리고 흠뻑 젖은 팬티를 벗기자, 백호처럼 매끈한 보지가 완전히 드러났다.

“몽몽, 대단히 흥분했구나.”

장걸이 숨을 삼키며 말했다. 몽몽의 보지는 이미 애액으로 뒤덮여 있고, 대음순은 붉게 충혈되어 벌어져 있었다. 음핵은 원래 크기의 두 배 이상으로 부풀어 올라, 피부 밖으로 완전히 돌출되어 있었다.

“그런 말 하지 마…… 부끄러워…….”

“무슨 말을 못 해. 내 여자친구가 감동적인 수업을 했으니까, 이제 내가 기분 좋게 해줄게.”

장걸이 몸을 포개고, 단숨에 성기를 삽입했다. 질 내부는 이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뜨겁고 좁게 조여들고 있었다. 마치 새로운 생물처럼 질벽 전체가 꿈틀거리며 음경을 압박한다.

“아……! 아아아!”

삽입과 동시에 몽몽은 짧은 절규를 질렀다. 그 순간 질 내부가 크게 경련을 일으키며 애액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장대우에게 받은 무수한 전희의 끝에, 이미 절정 직전까지 끌어올려져 있었던 것이다.

장걸은 허리를 마구 흔들었다. 평소라면 좀 더 애무하고 분위기를 잡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그런 여유가 없었다. 몽몽도 마찬가지로 서둘렀다. 남자친구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너무 기뻐서 눈물이 맺혔다. 아까 받은 애무를 떠올리며 스스로 유방을 움켜쥐고, 손가락으로 유두를 비틀며 장걸의 허리에 다리를 휘감았다.

“좋아……! 거기, 좀 더 세게……!”

몽몽의 질은 마치 살아있는 생물의 입처럼 장걸의 음경을 집요하게 빨아들였다. 장대우와의 수업이 있었기에, 이제는 자신의 흥분과 쾌감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다. 장걸은 질 내부의 작은 주름 하나하나까지 느껴질 듯한 감각에 잠식당했다.

“몽몽, 나도…… 기분 좋아.”

장걸이 허리를 더욱 깊숙이 찔러 넣었다. 자궁 입구에 귀두가 닿을 정도로 깊게,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그때마다 몽몽의 자궁구가 조금씩 벌어지며 귀두를 맞이했다. 몽몽의 신체는 지금 오르가즘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처럼,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간다, 몽몽! 같이……!”

“나도……! 안에, 안에 싸줘!”

몽몽이 다급하게 외쳤다. 그 말에 장걸은 최후의 일격을 가하듯 허리를 깊이 들이밀었다. 그리고 뜨거운 정액을, 직접 몽몽의 가장 깊은 곳에 해방했다.

그 순간, 몽몽의 몸이 활처럼 뒤로 젖혀졌다. 질 전체가 폭발하는 듯한 경련을 일으키고, 그 타이밍에 맞춰 또 한 번 투명한 액체가 대량으로 분출되었다. 분수 그 자체였다. 침대 시트에 커다란 젖은 자국을 그리며, 몽몽은 몇 번이고 크게 몸을 떨었다. 흥분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두 눈이 뒤집히고 혀끝이 살짝 입 밖으로 나왔다. 자궁 입구는 완전히 열려 정액을 깊이 빨아들인 채, 경련을 반복했다.

수 분 동안 지속된 심한 파도가 지나가고, 몽몽은 겨우 숨을 골랐다. 장걸은 몽몽의 땀으로 젖은 이마에 입을 맞추며 조용히 말했다.

“사랑해, 몽몽. 오늘 정말 고생 많았어.”

몽몽은 가느다란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대우 군…… 이걸로 조금은 연애에 자신감이 생겼으려나…….”

그 말에 장걸은 가슴 한복판이 뜨거워지는 듯한 우월감과 쾌락을 다시 한 번 맛보았다. 몽몽은 끝까지 착각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눈을 감으며 속삭였다.

“이건 모두…… 장대우가 여자를 꼬시도록 도와주기 위한 거야. 장걸이 시켰으니까, 나쁜 일은 아니야. 나, 오늘 열심히 선생님 역할 했어…….”

그 말을 남기고 몽몽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장걸은 잠든 그녀의 가슴에 살며시 이불을 덮어주며, 오늘의 광경을 뇌리 속에서 몇 번이고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