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라는 시간은 길고도 길었다. 항문고리에 매달려 지낸 칠 일 동안, 심몽월은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느꼈다. 항문을 관통하는 쇠갈고리의 고통은 차라리 견딜 만했다. 하지만 정신적 수치심은 그녀를 갉아먹고 또 갉아먹었다.
처음 며칠은 그저 눈물만 흘렸다. 그녀의 벌거벗은 엉덩이가 무림성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지난번에는 적어도 자신의 문파 제자들만이 그 광경을 보았다. 하지만 지금은 수백, 수천 명의 낯선 이들이 그녀의 나체를, 그녀의 엉덩이를, 그녀의 모든 추한 모습을 지켜보았다.
매일 아침, 무림성 광장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웃고 떠들며 그녀를 가리켰다.
"저게 바로 그 유명한 선하파 장문인이래요."
"화신기의 고수라면서? 근데 저 꼴이 뭐야?"
"들었어? 현벌 천존한테 발가벗겨져서 엉덩이를 맞았다더라."
"아이고, 내 딱밤에도 그 엉덩이는 예쁘네. 한 번 쥐어보고 싶어."
그런 말들이 귀에 들어올 때마다 심몽월은 고개를 숙이고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눈을 감아도 그들의 시선은 느껴졌다. 그녀의 나체를 훑는 음란한 눈길, 비웃음, 조롱, 동정... 모든 것이 그녀를 찔렀다.
임교심과 이작은 그녀와 달랐다. 둘은 이미 여노라는 신분을 받아들인 상태였다. 항문고리에 매달려 있으면서도 이작은 태연하게 주변을 바라보았고, 임교심은 가끔 심몽월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언니, 좀 편하게 있어 봐요. 긴장하면 더 아파요."
"닥쳐...!"
"에이, 화내지 말고. 어차피 우리 주인님이 다 하시는 일인데. 받아들이는 게 속 편해요."
심몽월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문파 제자들을 생각했다. 그들이 이 광경을 알까 봐 두려웠다. 특히 어린 제자들이 자신의 스승이 이런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본다면...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일주일이 지났다.
마지막 날이 끝나갈 무렵, 항문고리가 풀렸다. 세 명의 여인이 땅바닥에 쓰러졌다. 심몽월은 무릎과 팔이 저려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했다. 그녀는 바닥에 엎드려 숨을 헐떡였다.
그 순간, 공간이 일그러졌다.
현벌이 나타났다. 그는 검은 연습복을 입고, 냉철한 표정으로 그들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눈에는 어떤 동정도, 연민도 없었다. 오직 냉랭함만이 담겨 있었다.
심몽월은 몸을 떨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할지, 무슨 짓을 할지 두려웠다.
"심몽월."
그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나는 네가 자발적으로 현천계에 들어와 내 여노가 되기를 바란다."
심몽월의 눈이 커졌다. 그녀는 고개를 들고 현벌을 바라보았다. 그의 표정은 진지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천...천존... 그건..."
"무슨 말을 하고 싶으냐?"
"저는... 저는 이미 벌을 받았습니다. 항문고리도, 이 광경도... 모든 것이 제가 전에 천존을 모독한 대가입니다. 저는 더 이상... 여노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제발... 제발 자비를..."
심몽월은 바닥에 엎드려 절을 했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저는 선하파의 장문인입니다. 제가 여노가 되면... 선하파는... 제자들은... 천존, 제발..."
현벌은 그녀의 말을 듣고, 가볍게 코웃음을 쳤다.
"완고하군."
그가 손가락을 까딱였다. 그러자 임교심과 이작이 다가왔다. 둘은 여전히 나체였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는 충실한 개처럼 행동했다.
"교심, 이작."
"네, 주인님."
"저 완고한 암캐의 항문을 벌려라."
둘은 명령을 따랐다. 임교심이 심몽월의 왼쪽 다리를, 이작이 오른쪽 다리를 잡아 벌렸다. 심몽월은 몸부림쳤지만, 그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이작은 화신기의 고수였고, 임교심도 최근에 화신으로 돌파한 상태였다.
"놔...! 놔! 뭐 하는 거야?!"
심몽월이 발버둥을 쳤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지쳐 있었다. 일주일 동안 항문고리에 매달려 있느라 근력도, 기력도 바닥난 상태였다.
현벌은 손에 작은 항아리를 들고 나타났다. 항아리 속에는 짙은 노란색 액체가 들어 있었다. 생강즙이었다.
"네가 내 제안을 거절했으니, 다른 방법을 써야겠구나."
현벌이 항아리를 열자, 강한 생강 냄새가 풍겼다. 심몽월의 눈이 공포로 가득 찼다.
"아... 아니... 그건...!"
"교심, 이작. 그 암캐의 항문을 더 넓게 벌려라."
임교심이 웃으며 말했다.
"네, 주인님."
그녀는 손가락을 심몽월의 항문에 집어넣었다. 심몽월이 비명을 질렀다.
"하지 마...! 제발...!"
이작도 손가락을 넣었다. 둘은 서로 협력하여 심몽월의 항문을 강제로 벌렸다. 벌어진 항문 속이 보일 정도로 넓게 벌어졌다.
현벌은 항아리를 들고 다가갔다. 그리고 천천히, 생강즙을 심몽월의 항문에 부었다.
"아아아아아아아악!!!!!!!!!!"
심몽월의 비명이 광장을 가득 채웠다. 생강즙이 항문 속에 들어가자, 그 자극은 상상을 초월했다. 뜨겁고, 따갑고, 쥐어짜는 듯한 고통이 그녀의 하체를 휘감았다.
"아파...! 아파요...! 제발 그만...!"
심몽월은 몸부림쳤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임교심과 이작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는 발버둥을 칠수록 생강즙이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그만! 그만해 주세요...!"
현벌은 손을 멈추지 않았다. 항아리의 절반가량이 심몽월의 항문 속으로 들어갔다. 그녀의 배가 부풀어 오를 정도였다.
심몽월은 눈물을 흘리며 신음을 흘렸다. 생강의 자극은 그녀의 모든 신경을 마비시켰다. 그녀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오직 고통만이 존재했다.
"이제 좀 말을 들을 마음이 생겼느냐?"
심몽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더 이상 저항할 힘이 없었다.
"네... 네... 무엇이든... 말씀하세요..."
"좋다. 교심, 이작. 그녀를 그 자세로 만들어라."
임교심과 이작은 심몽월을 강제로 무릎을 꿇리고,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로 만들었다. 그 자세는 너무나 익숙했다. 바로 엉덩이를 맞을 때의 그 자세였다.
"그 자세... 안 돼... 제발..."
"닥쳐. 네가 완고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제부터 네 엉덩이는 천 번의 매질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맞을 때마다, 너는 '현벌 천존의 엉덩이 치심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만약 빼먹으면, 다시 생강즙을 더 부어주마."
심몽월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천 번의 매질을 견딜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그 굴욕적인 말을... 하지만 그녀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현벌은 손에 천도 목판 두 개를 들고 나타났다. 하나는 임교심에게, 다른 하나는 이작에게 건넸다.
"너희 둘이 번갈아 가며 그녀의 엉덩이를 때려라. 각자 한 대씩, 교대로 한다. 그리고 그녀가 말을 빼먹으면, 즉시 멈추고 내게 알려라."
임교심과 이작은 환한 표정으로 목판을 받았다.
"네, 주인님. 재미있겠네요."
"그러게요. 언니의 엉덩이가 얼마나 예쁘게 빨개질지 기대되네요."
둘은 심몽월의 뒤에 섰다. 심몽월은 떨리는 목소리로 간청했다.
"제발... 한 대만... 적게 때려 주세요..."
"시끄러워. 시작한다."
임교심이 첫 번째 목판을 휘둘렀다.
짝!
"아악!"
목판이 심몽월의 오른쪽 엉덩이에 정확히 맞았다. 그녀의 하얀 엉덩이에 붉은 자국이 생겼다.
"말은?"
"현... 현벌 천존의 엉덩이 치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이작의 차례였다.
짝!
"크억!"
이번에는 왼쪽 엉덩이. 심몽월은 이를 악물고 참았다. 하지만 고통은 그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단순한 목판이 아니라, 천도 목판은 그녀의 신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도구였다. 매 한 대가 그녀의 혼을 빼놓는 듯했다.
"다시, 천존의 엉덩이 치심에 감사드립니다..."
임교심이 두 번째를 날렸다.
짝!
"감사합니다... 천존..."
이작이 두 번째.
짝!
"감사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심몽월의 엉덩이는 점점 더 붉어졌다. 처음에는 연분홍이었지만, 점점 진홍색으로 변했다. 나중에는 검붉은 색으로 변하고,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심몽월은 계속해서 울부짖었다. 그녀는 더 이상 아름다운 목소리를 유지할 수 없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쉬어가며, 할퀴어진 듯한 소리가 났다.
열 대, 스무 대, 서른 대...
그녀의 엉덩이는 더 이상 엉덩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변형되었다. 피부가 터져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임교심과 이작은 멈추지 않았다. 그들은 규칙적으로, 일정한 간격으로 계속해서 때렸다.
"현벌 천존의 엉덩이 치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심몽월의 목소리는 점점 약해졌다. 그녀는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하지만 현벌은 그녀가 기절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조금씩 그녀의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 의식을 유지시켰다.
"아직 오십 대도 못 채웠다. 정신 차려라."
"네... 네... 현벌 천존의 엉덩이 치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때려졌다. 오십 대, 예순 대, 일흔 대...
심몽월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녀는 현벌에게 간청했다.
"천존... 제발... 그만... 저는... 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여노가... 되겠습니다... 제발..."
현벌은 그녀의 말을 듣고, 손을 들어 멈추라고 신호했다.
"정말이냐?"
"네... 네... 진심입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
"선하파... 선하파의 제자들을... 건드리지 말아 주십시오... 그리고... 선하파를 보호해 주십시오... 그렇다면... 저는... 기꺼이... 여노가 되겠습니다..."
현벌은 잠시 생각했다. 그의 표정은 여전히 냉랭했지만, 그의 눈빛은 조금 누그러졌다.
"좋다. 네 조건을 받아들이마. 선하파의 제자들은 건드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선하파는 내 보호 아래 있을 것이다."
심몽월은 그 말을 듣고,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감사합니다... 천존..."
"하지만, 네가 받아들였으니, 나머지 매는 계속 맞아야 한다. 약속은 약속이다."
심몽월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이미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몸을 다시 그 자세로 만들었다. 무릎을 꿇고, 엉덩이를 치켜든 자세였다.
"계속하라."
임교심과 이작이 다시 목판을 휘둘렀다. 짝, 짝, 짝...
이제는 여든, 아흔, 백 대... 그녀는 더 이상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이를 악물고, 현벌을 생각했다. 그녀의 주인, 그녀의 새로운 운명.
"현벌 천존의 엉덩이 치심에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매 한 대가 그녀의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그녀는 더욱 더 굴욕감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그녀는 이상한 안도감을 느꼈다. 이제 더 이상 저항하지 않아도 된다는, 완전히 굴복했다는 안도감이었다.
이백 대가 끝났을 때, 심몽월의 엉덩이는 더 이상 뼈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 피부 곳곳이 터져 피가 흐르고, 곳곳에 멍이 들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땅에 엎드렸다.
"일어나라."
현벌의 목소리가 들렸다. 심몽월은 간신히 일어나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현벌 앞에 무릎을 꿇고, 정식으로 고개를 숙여 절을 했다.
"월노... 월노는 자발적으로 주인의 여노가 되겠습니다. 모든 벌을 기꺼이 받겠습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그녀의 목에 검은색 띠가 나타났다. 여노의 목걸이였다. 임교심과 이작의 그것과 같은 것이었다.
현벌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잘했다. 이제부터 너는 내 것이다."
심몽월은 고개를 들고, 현벌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지만, 그 눈동자는 이미 새로운 충성심으로 빛나고 있었다.
"네, 주인님."
현벌이 손을 내밀었다. 공간이 일그러지고, 세 명의 여인은 현천계로 빨려 들어갔다.
현천계는 끝없이 펼쳐진 공간이었다.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었고, 땅은 검은 돌로 덮여 있었다. 멀리서 굉음이 들려왔다. 이곳이 현벌의 세계였다.
심몽월은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여전히 아팠지만, 그녀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임교심이 그녀에게 다가와 속삭였다.
"환영해, 언니. 우리는 이제 진정한 가족이야."
심몽월은 그 말을 듣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가족이라... 그녀는 더 이상 선하파의 장문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그저 현벌의 여노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후회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었다. 그녀는 자신의 문파를 지켰고, 그녀의 제자들은 안전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는 이제 현벌의 것이다.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 현벌 앞에 무릎을 꿇었다.
"주인님, 앞으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현벌은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스쳤다.
"아직 할 일이 많다. 이 세계에는 아직 정복하지 못한 고수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도 모두 내 여노가 될 것이다."
심몽월은 고개를 숙였다.
"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현벌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한 번 톡톡 두드렸다.
"네 엉덩이는 아직 멀쩡하구나.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혼내줘야겠다."
심몽월은 얼굴이 붉어졌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주인님.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그녀의 목소리는 작았지만, 그 안에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었다. 그녀는 이제 진정한 여노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현벌은 그녀의 대답에 만족하며, 다른 두 여인을 바라보았다.
"교심, 이작. 너희도 준비하라. 우리는 곧 떠날 것이다."
"네, 주인님."
세 명의 여인이 모두 고개를 숙였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의지로 현벌의 여노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현벌의 뜻을 따를 것이다.
현천계의 붉은 하늘 아래, 네 명의 존재가 서 있었다. 한 명의 강자와 세 명의 여노. 그들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