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의 조류: 모우의 어두운 섬 침몰

站点:NovelAI.one内容:前8章在线试读ID:0727f20f更新:2026-06-23 06:40
# 1장: 초대와 암류 나는 손에 든 편지를 다시 읽어보았다. 고급 양지에 금박으로 장식된 그 초대장은 분명히 내 과학자로서의 명성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분명 다른 의도가 숨어 있었다. “귀족 과학자 모우님께. 저희 섬의 연구 시설을 방문하시어 귀중한 조언을 주시
原创 剧情 爽文 架空 热门
양면의 조류: 모우의 어두운 섬 침몰 提供 前8章在线试读,可直接在线阅读。你也可以前往“最新小说”“热门小说”“发现小说”继续浏览站内内容。
当前页面收录可公开展示内容,以下为前 8 章试读:

초대와 암류

# 1장: 초대와 암류

나는 손에 든 편지를 다시 읽어보았다. 고급 양지에 금박으로 장식된 그 초대장은 분명히 내 과학자로서의 명성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었지만, 그 이면에는 분명 다른 의도가 숨어 있었다.

“귀족 과학자 모우님께. 저희 섬의 연구 시설을 방문하시어 귀중한 조언을 주시길 간청합니다.”

나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연구 시설. 물론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섬이 진정으로 유명한 것은 다른 것이었다.

배가 항구에 도착했을 때, 나는 처음으로 그 섬의 공기를 마셨다. 짭짤한 바다 내음과 함께, 익숙하지 않은 달콤하고 관능적인 향기가 섞여 있었다.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여노들의 몸에서 나는 향기였다.

“모우님, 환영합니다.”

나를 맞이한 남자는 우아하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섬 주인의 대리인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눈빛은 나를 평가하고 있었지만, 나는 이미 그런 시선에 익숙했다.

“연구 시설은 언제 방문할 수 있습니까?” 내 목소리는 차분하고 이성적이었다.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저희 주인님께서 친히 모우님을 위해 오찬을 준비하셨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따라갔다. 내 마음속에서는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여노들에 대한 호기심. 아니, 그것보다 더 깊은 무언가. 나는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오찬장은 호화로웠다. 나는 섬 주인을 만났다. 그는 나이 든 귀족으로, 그의 눈에는 지혜와 함께 무언가 어두운 것이 번뜩이고 있었다.

“모우님, 저희 섬의 연구 시설은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보물은 따로 있습니다.”

그가 손뼉을 치자, 문이 열리고 여노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아름다웠지만, 나는 그들의 눈에서 슬픔과 저항의 흔적을 보았다. 한 명 한 명이 조련되어 있었지만, 그 안에 깃든 깨지지 않는 정신이 보였다.

“저는 연구에 집중하겠습니다.” 나는 냉정하게 말했다.

섬 주인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입니다. 하지만, 연구를 위해서라면 가까이서 관찰하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저는 모우님께 이 섬의 최고 권한을 드리겠습니다. 단, 당신의 신분은 비밀로 부탁드립니다.”

그의 말에 나는 내심 놀랐다. 최고 권한. 그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뜻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연구의 편의를 위해 여노 숙소 근처에 거처를 마련해 주십시오.”

섬 주인의 눈이 반짝였다. “그것은 조금... 특별한 요청이군요. 하지만 물론 가능합니다.”

그날 저녁, 나는 새로운 거처로 이동했다. 여노 숙소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작은 저택이었다. 창문을 열면 그들의 웃음소리, 때로는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그것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내 안에서 무언가가 깨어나고 있었다.

해가 저물 무렵, 나는 산책을 나갔다. 섬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바닷바람을 쐬었다. 내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과학자로서의 이성과 귀족으로서의 자존심,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욕망 사이에서 나는 갈등하고 있었다.

그때, 나는 덤불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한 여노가 숨어 있었다. 그녀의 눈은 두려움과 결의로 가득 차 있었다.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그녀가 속삭였다.

나는 그녀를 알아보았다. 오찬장에서 보았던 여노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샤오웨이였다.

“뭐 하는 거야?” 내 목소리는 차가웠다.

그녀는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도망치려고 했어요. 하지만 실패했죠.”

그 순간, 그녀의 목에 있는 장치가 빛나기 시작했다. 샤오웨이는 고통에 몸을 웅크렸다. 나는 본능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내 발걸음은 멈춰졌다. 나는 단지 관찰자일 뿐이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도망치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 내 말은 냉소적이었다.

샤오웨이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지만, 그 안에는 꺾이지 않는 빛이 있었다. “그래도... 저는 제 존엄을 지키고 싶어요.”

그 말은 내 가슴을 찔렀다. 존엄. 나는 그것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한 채로 살아왔다.

“이제 돌아가. 조련사들이 널 찾을 거야.”

샤오웨이는 천천히 일어났다. 그녀는 나를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당신... 여기서 뭘 찾고 있나요?”

그 질문에 나는 대답할 수 없었다. 나는 단지 고개를 돌려 바다를 바라보았다. 어둠이 밀려오고 있었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샤오웨이의 눈빛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느꼈을 고통, 그 장치의 압박. 나는 왜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을까? 아니, 왜 내 마음은 그 장면에 끌리고 있었을까?

나는 이 섬이 내게 무엇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다. 나는 내가 무엇을 찾으러 왔는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두려웠다.

까만 파도가 해안을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마치 내 마음속 암류처럼, 조용히 but 강하게 흐르고 있었다.

오인과 인도

나는 아직도 내가 왜 이곳에 서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내 손에는 리무가 건네준 출입증이 쥐어져 있었고, 눈앞에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그 한가운데 우뚝 솟은 어두운 섬이 있었다. 나는 과학자였다. 귀족이었다. 그러나 이 순간, 나는 그저 낯선 땅에 발을 디딘 나그네에 불과했다.

“너, 새로 온 거지?”

뒤에서 다가오는 발소리에 나는 돌아섰다. 거기에는 땋은 머리를 질끈 묶은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의 눈에는 피로가 서려 있었지만, 그 안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춤추고 있었다. 그녀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맞지? 너 새로 온 여노야. 얼굴이 아직 덜 굳었어.” 그녀가 말했다. “나는 샤오웨이야. 이 섬에서 가장 오래된 여노 중 하나지. 너 같은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를 내가 좀 알려줄게.”

여노. 그 말이 내 귀에 익숙했지만, 지금처럼 생생하게 다가온 적은 없었다. 나는 입을 열려다가 닫았다. 그녀가 나를 오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오해가 내게 무언가를 일깨워주고 있었다. 이 섬의 진짜 얼굴을 보려면, 나는 그들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고마워요.” 내 목소리가 의외로 차분하게 흘러나왔다. “방금 도착했어요. 아직 아무것도 몰라요.”

샤오웨이가 가볍게 웃었다. 그 웃음에는 씁쓸함이 섞여 있었다. “그래, 다들 그렇게 시작하지. 내가 알려줄게. 먼저, 절대 눈을 마주치지 마. 조련사들은 그걸 도전으로 받아들여. 그리고 말할 땐 고개를 숙이고, 목소리는 낮춰. 네가 무언가를 원한다는 티를 내면 안 돼.”

그녀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저녁 종이 울리기 전에 숙소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 식량 배급을 받을 때는 차례를 지켜야 한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목걸이를 절대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는 것.

“목걸이?” 내 손이 무의식적으로 내 목을 스쳤다. 아직 아무것도 없었다.

“곧 받게 될 거야.” 샤오웨이의 눈빛이 잠시 흐려졌다. “그리고 정조대 관리 장치도. 처음엔 견디기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져. 익숙해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어.”

그녀의 강인함이 내 마음을 찔렀다. 나는 수많은 연구 논문을 쓰고, 수많은 귀족 회의에 참석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나보다 훨씬 더 단단해 보였다. 그녀는 굴욕 속에서도 존엄을 잃지 않고 있었고, 그것이 나를 매료시켰다.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만약... 내가 그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죠?”

샤오웨이가 잠시 나를 응시하다가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띠었다. “그러면 너는 죽거나, 아니면 더 나쁜 곳으로 보내져. 이 섬에는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은 너 같은 작은 존재를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야. 그러니 제발, 그냥 따르기만 해.”

그 순간, 나는 결정을 내렸다.

“알겠어요.” 나는 말했다. “고마워요, 샤오웨이. 당신이 알려주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른 쪽으로 걸어갔다. 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내 손에 쥐어진 출입증을 다시 내려다보았다. 이 출입증은 내가 이 섬의 최고 권한을 가졌음을 증명했다. 나는 어느 연구 구역이든, 어느 기록실이든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그 권한을 다르게 사용하기로 했다.

나는 가장 가까운 터미널로 걸어갔다. 내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빠르게 움직였다. 시스템에 접속하고, 내 관리자 코드를 입력했다. 화면에 ‘신분 생성’ 버튼이 떠올랐다. 나는 잠시 망설였다. 이 선택은 되돌릴 수 없는 길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 여자의 눈에서 본 것이 있었다. 그 강인함, 그 생존력. 나는 그것을 직접 체험해야 했다.

나는 이름을 입력했다. ‘우노.’ 그냥 우연히 떠오른 이름이었다. 발음이 가볍고, 아무 의미도 없었다. 신분 등급을 최하위로 설정했다. 여노 목록에 자동으로 등록되었다. 나는 이제 공식적으로 이름도 없고, 신분도 없는 여노가 되었다.

터미널이 신호를 보냈다. 몇 분 후, 한 명의 관리자가 다가와 내게 작은 상자를 건넸다. “우노, 네 물품이야.”

상자 안에는 검은색 목걸이와 은색 정조대 관리 장치가 들어 있었다. 나는 목걸이를 꺼내 내 목에 두르고,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렀다. 그것이 내 살갗을 조였다. 차갑고, 무거웠다. 그리고 정조대 장치——나는 이를 내 하복부에 착용했다. 그것이 내 움직임을 제한했고, 내 모든 것을 감시하고 있음을 알렸다.

“관리자에게 보고하러 가.” 관리가 말했다. “제10 구역, 샤오쉰 조련사야. 기억해, 규칙을 어기면 너만 손해야.”

나는 고개를 숙였다. 나는 이미 규칙을 알고 있었다. 샤오웨이가 나에게 가르쳐준 규칙을.

그러나 나는 그 규칙을 따를 생각이 없었다. 나는 이 섬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온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내 목의 목걸이는 무거웠지만, 내 마음은 더욱 무거웠다. 나는 내면의 욕망이 나를 어디로 이끌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뒤돌아볼 시간은 없었다. 나는 샤오웨이의 눈빛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내디뎠다. 제10 구역, 샤오쉰 조련사. 그곳에서 새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노 숙소 첫발

샤오웨이의 손목이 내 팔목을 감쌌다. 그녀의 손길은 예상외로 부드러웠지만, 그 속에 숨겨진 힘은 단호했다. 나는 그녀가 이끄는 대로 여노 숙소의 좁은 복도를 걸었다. 발밑의 나무 바닥은 삐걱거렸고, 양옆의 벽에는 기름 램프가 희미하게 깜빡이고 있었다. 공기 중에는 익숙하지 않은 향기와 땀 냄새가 섞여 있었다.

"여기야." 샤오웨이가 한쪽 문 앞에 멈춰 섰다. 그녀는 손을 놓고 나를 돌아보았다. 그 눈빛은 이상할 정도로 평온했다. "들어와."

나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 문지방을 넘었다. 방은 좁았다. 침대 하나와 작은 탁자, 그리고 나무걸이가 전부였다. 벽에는 거울이 하나 걸려 있었고, 그 안에는 내 모습이 비춰지고 있었다. 아직 예복을 입고 있었지만, 곧 벗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먼저 음모를 정리해야 해." 샤오웨이가 탁자 위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그 안에는 면도칼과 거품이 담긴 그릇이 들어 있었다. "여노는 몸의 털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해. 이것은 규칙이야."

나는 침묵했다. 내 손은 내려와 내 치마자락을 움켜쥐었다. 샤오웨이가 다가와 내 옷깃을 풀었다. 그녀의 손길은 빠르고 능숙했다. 예복이 바닥에 떨어지고, 속옷이 하나둘 벗겨졌다. 나는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알몸이 된 나는 낯설었다.

"누워." 그녀가 침대를 가리켰다. 나는 명령에 따랐다. 차가운 매트리스가 내 등에 닿았다. 그녀는 거품을 내 아랫배에 바르고 면도칼을 들었다.

날이 내 피부를 스칠 때, 나는 몸을 움츠렸다. 샤오웨이가 손목을 잡았다. "움직이지 마." 그녀의 목소리는 낮고 차분했다. "처음에는 간지럽고 따가울 거야. 하지만 곧 익숙해질 거야."

그녀는 꼼꼼하게 면도를 했다. 털이 한 올 한 올 떨어져 나갔다. 나는 눈을 감았다. 내 안에서 무언가가 벗겨지는 기분이었다. 귀족으로서의 마지막 흔적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면도가 끝난 후, 그녀는 내게 작은 금속 장치를 내밀었다. 그것은 은색 링과 얇은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이것은 관리 장치야. 하복부에 착용해야 해. 배뇨와 생리를 통제하는 역할을 해."

나는 그 장치를 바라보았다. 차갑고 반짝이는 금속이 내 손 안에서 무게를 느끼게 했다. "착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게." 샤오웨이가 내 손에서 그것을 가져갔다. 그녀는 내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능숙하게 그것을 내 몸에 고정시켰다. 금속이 내 피부에 닿는 순간, 차가운 충격이 내 허리를 타고 올라왔다.

"이제 기본 예절을 가르칠게." 샤오웨이가 일어나 내 앞에 섰다. "여노는 항상 허리를 굽혀야 해. 눈은 조련사나 주인의 발끝을 바라봐야 해. 말할 때는 반드시 '여노'라는 호칭을 붙여야 해. 예를 들어, '여노가 명령을 기다립니다'라고 해야 해."

그녀는 내게 자세를 시범 보였다. 허리를 굽히고, 두 손은 앞에서 포개고, 눈은 아래를 향했다. 나는 따라 했다. 허리가 아팠다. 하지만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더 낮게. 더 낮게."

나는 숨을 참고 더 낮게 굽혔다. 이마에 땀이 맺혔다. 그녀가 다가와 내 턱을 집어 올렸다. "눈은 아래를 봐. 나를 쳐다보지 마."

몇 번의 연습 끝에, 나는 겨우 기본 자세를 익혔다. 샤오웨이가 탁자에 기대어 나를 바라보았다. "여노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배뇨야." 그녀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여노는 마음대로 화장실에 갈 수 없어.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해. 게다가 관리 장치가 배뇨를 통제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

"얼마나 오래?" 내 목소리가 떨렸다.

"처음에는 15분에서 30분까지 걸릴 수 있어. 장치가 자궁과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천천히 풀어줘야 해." 그녀는 내게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는 동정과 무언가 섞여 있었다. "밤에는 특히 조심해야 해. 목욕 후에는 아래를 완전히 말려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장치가 피부를 긁어 상처가 날 수 있어."

그녀가 내게 수건을 건넸다. "지금 연습해 봐. 나는 문 밖에서 기다릴게."

나는 수건을 받아 들고 침대에 앉았다. 샤오웨이가 문을 닫고 나갔다. 방 안에는 나 혼자만 남았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더 이상 귀족이 아니었다. 면도한 아랫배는 매끄러웠고, 금속 장치가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나는 손을 내려 장치의 가장자리를 만졌다. 차가웠다.

나는 수건으로 아랫배를 닦았다. 피부가 따끔거렸다. 면도 후의 상처 때문이었다. 그런 다음, 나는 샤오웨이가 가르친 대로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장치를 조정했다. 금속이 내 살 속으로 파고드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숨을 참았다.

시간이 흘렀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창문 밖으로 별빛이 스며들었다. 나는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거울 앞에 서서, 나는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긴 머리는 어깨까지 흘러내렸고, 얼굴은 창백했다. 나는 변기 앞에 앉았다. 하지만 관리 장치 때문에, 배뇨는 쉽지 않았다. 장치가 방광을 압박하고 있었고, 나는 천천히 힘을 풀어야 했다. 소변은 가늘게 흘러나왔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나는 손을 벽에 짚고 숨을 고르며 기다렸다.

겨우 끝난 후, 나는 수건으로 아래를 닦았다. 샤오웨이가 말한 대로,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했다. 나는 수건을 여러 번 갈아 가며 닦았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올랐다.

방으로 돌아와, 나는 침대에 누웠다. 천장은 낮았고, 나무 판자 사이로 별빛이 새어 들어왔다. 나는 손을 들어 금속 장치를 만졌다. 차가움은 여전했다. 내 안에서는 이성과 욕망이 싸우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굴욕적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오랫동안 갈망했던 어떤 것의 시작이기도 했다.

나는 눈을 감았다. 샤오웨이의 목소리가 귀에 맴돌았다. "여노는 항상 허리를 굽혀야 해." 나는 그 말을 속으로 되뇌었다. 그리고 나는 알았다. 이제부터 나는 더 이상 귀족 모우가 아니었다. 나는 여노였다. 단지 여노일 뿐이었다.

훈련 시작

여노 훈련장은 섬의 지하에 자리 잡고 있었다. 흰 타일이 차갑게 빛나고, 모든 소리가 메아리쳤다. 나는 다른 여섯 명의 여노들과 함께 줄을 서 있었다. 내면의 이성은 이 모든 상황을 분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내 귀는 내 심장 소리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내 앞에 서 있는 여노들은 저마다 다른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렸고, 누군가는 공허한 시선으로 벽을 응시했다. 나는 그들의 표정을 분석했다. 두려움, 체념, 분노. 그러나 나 자신의 표정은 알 수 없었다. 거울이 없었다.

문이 열렸다. 남성 조련사들이 들어왔다. 그들의 걸음걸이는 군인처럼 정확했고, 눈빛은 냉철했다. 한 명, 한 명이 각 여노 앞에 섰다. 열두 명의 조련사가 열두 명의 여노를 나누어 맡았다.

내 앞에 선 남자는 다른 이들과 달랐다. 그는 키가 크고, 눈은 깊고 차가웠으며, 입술은 얇게 다물어져 있었다. 그는 나를 보지 않았다. 그는 마치 실험 도구를 평가하듯 내 상태를 관찰했다. 그의 시선이 내 목선, 내 손목, 내 허리를 스쳤다.

"샤오쉰이다. 앞으로 네 조련사다."

그의 목소리는 낮고 단조로웠다. 온기가 없었다.

"나는 모우입니다. 귀족 가문의—"

"여기서는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

그가 내 말을 끊었다. 그의 눈이 나를 향했다. 처음으로 마주친 시선이었다. 그 순간, 내 몸이 반응했다. 등골이 서늘해지면서도, 무언가 뜨거운 것이 솟아올랐다. 나는 그것을 분노라고 착각하려 애썼다.

훈련장 중앙으로 모든 여노와 조련사가 모였다. 한 남자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규칙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노 훈련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다. 모든 행동에는 포인트가 필요하다. 배뇨는 포인트 1점. 오르가즘은 10점. 휴식 1시간은 5점. 식사 1끼는 3점. 초기 포인트는 0이다. 포인트를 벌기 위해서는 오직 조련사의 평가에 의존해야 한다. 평가 기준은 오직 조련사의 손에 달려 있다."

내 이성이 튀어나왔다.

"그것은 비합리적입니다.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시스템은 무의미합니다. 포인트의 가치가 주관적으로 변질될 것입니다."

단상의 남자가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웃지 않았다.

"여노 훈련은 객관적인 학문이 아니다. 예술이다. 그리고 예술의 평가자는 오직 조련사다."

샤오쉰이 내 옆에서 조용히 말했다.

"처녀 정조는 보호된다. 그것이 유일한 규칙이다. 나머지는 모두 내 판단에 따른다."

"처녀 정조는 보호된다." 그 말이 내 마음에 걸렸다. 안도감인가? 실망감인가? 나는 그 감정을 분석할 수 없었다.

훈련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훈련은 자세였다.

"무릎을 꿇어라. 등은 곧게. 손은 허벅지 위에. 시선은 45도 아래로."

나는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타일이 내 무릎뼈를 찔렀다. 샤오쉰이 내 뒤로 돌아갔다. 그의 손이 내 어깨를 짚었다. 그의 손끝은 차가웠지만, 그 압력은 정확했다.

"더 곧게."

그가 내 등을 밀었다. 나는 숨을 삼켰다. 그의 체온이 내 등에 느껴졌다. 그는 가까이 있었다. 너무 가까웠다. 내 이성은 경고음을 울렸지만, 내 몸은 반응을 멈추지 않았다.

"자, 이 자세를 유지해라. 1분당 포인트 1점이다. 실패하면 포인트가 차감된다."

나는 이를 악물었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내 허벅지가 떨리기 시작했다. 땀이 이마를 타고 흘렀다. 다른 여노들의 신음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는 무너져 내렸고, 조련사는 냉담하게 점수를 깎았다.

나는 버텼다. 이성은 말했다. "이건 과학적 실험이다. 통계를 수집하는 중이다." 그러나 내 몸은 말했다. "버텨라. 그가 원하는 대로 해라. 그러면 멈출 것이다."

5분이 지났다. 10분이 지났다.

"충분하다."

샤오쉰의 목소리가 내 귀에 들어왔다. 나는 무너져 내렸다. 내 몸이 바닥에 닿았다. 숨을 헐떡였다. 그의 손이 내 턱을 잡고 들어 올렸다.

"첫 훈련 치고는 훌륭했다. 10점을 주겠다."

10점. 그의 입에서 나온 숫자. 그 순간, 내 가슴속에 이상한 기쁨이 스며들었다. 나는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이건 단지 점수일 뿐이다." 하지만 내 입가에 미소가 맺히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점심시간이 되었다. 모든 여노가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탁 위에는 깔끔한 음식이 놓여 있었다. 나는 배가 고팠다. 나는 음식을 집으려 손을 뻗었다.

"포인트."

샤오쉰이 내 손목을 잡았다. 그의 손아귀가 강했다.

"식사는 3점이다. 네가 가진 포인트는 10점. 배뇨, 휴식, 식사 모두 포인트가 필요하다. 어디에 쓸지 선택해야 한다."

나는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나는 계산했다.

"배뇨에 1점, 식사에 3점, 휴식에 5점. 총 9점. 여유 포인트는 1점."

"선택은 네 몫이다."

"나는 식사를 하겠습니다."

그가 내 손을 놓았다. 나는 음식을 먹었다. 그것은 차갑고 맛없는 음식이었지만, 내 혀에는 달콤하게 느껴졌다. 나는 포인트를 소비했다. 나는 생존했다. 그러나 그 선택이 내 것인지, 그의 허락 하에 이루어진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오후 훈련은 더 엄격했다. 우리는 발소리를 내지 않고 걷는 법, 고개를 숙이는 각도, 목소리의 톤을 배웠다. 모든 것이 포인트와 연결되어 있었다. 말을 잘못하면 포인트 차감. 자세가 흐트러지면 포인트 차감. 눈을 마주치면 포인트 차감.

나는 샤오쉰의 손에 달려 있었다. 그의 손가락 하나가 내 점수를 결정했다. 그의 눈빛 하나가 내 하루를 결정했다. 나는 그가 원하는 대로 움직였다. 내 몸은 그의 명령에 순종했다. 내 이성은 그를 분석했다. "그는 단지 조련사일 뿐이다. 이건 일시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내 마음은 달랐다.

저녁이 되었다. 나는 피곤에 지쳐 있었다. 모든 여노는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방은 작고, 침대 하나와 변기가 전부였다. 나는 침대에 앉아 내 손을 바라보았다. 내 손이 떨리고 있었다. 공포인가? 기대인가?

문이 열렸다. 샤오쉰이 들어왔다.

"오늘의 마지막 훈련이다. 오르가즘 훈련이다."

내 심장이 멈추는 듯했다.

"오르가즘...?"

"네 몸이 통제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네 쾌락은 더 이상 네 것이 아니다. 그것은 조련사의 도구다."

그가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의 손이 내 허벅지에 닿았다. 나는 몸을 움츠렸다.

"처녀 정조는 보호된다. 규칙은 지켜진다. 하지만 쾌락은 통제되어야 한다."

그의 손이 내 옷깃을 풀었다. 그의 손가락이 내 피부에 닿았다. 나는 숨을 멈추었다. 그의 손은 차가웠지만, 그의 움직임은 부드러웠다. 그는 나를 아프게 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조종했다.

"숨을 쉬어라. 긴장을 풀어라."

나는 순종했다. 내 몸이 그의 손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내 이성은 거부했다. "이건 굴욕이다. 이건 통제다." 그러나 내 몸은 이미 그의 손에 길들여지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내 쾌락의 중심을 찾았다. 그는 천천히, 전문적으로, 나를 자극했다.

나는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은 여전히 차가웠다. 감정이 없었다. 나는 그에게 감정을 읽히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내 표정을 통제하려 애썼다. 그러나 내 몸은 나를 배신했다. 내 숨이 가빠졌고, 내 허벅지가 떨렸다.

"오르가즘. 10점."

그의 목소리는 단순한 사실을 알리는 듯했다. 나는 그 순간, 쾌락의 파도에 휩쓸렸다. 내 몸이 떨렸다. 나는 그의 어깨를 붙잡았다. 나는 그에게 기대었다. 나는 그의 품에 안겼다.

그가 나를 밀어냈다.

"훈련은 여기까지다. 내일 다시 시작한다."

그가 일어나 문을 향해 걸어갔다. 나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 몸은 아직 떨리고 있었다. 내 마음은 혼란스러웠다.

"샤오쉰."

그가 멈추었다.

"왜... 왜 처녀 정조는 보호됩니까?"

그가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

"네 몸이 완전히 길들여지기 전에, 마지막 벽이 무너지면 넌 더 이상 훈련할 수 없게 된다. 그 벽은 마지막 경매까지 유지되어야 한다. 그것이 규칙이다."

그는 방을 나갔다. 나는 혼자 남았다. 내 손이 내 배 위에 놓였다. 나는 그의 손길이 남긴 자국을 느꼈다. 나는 그가 내게 준 쾌락을 기억했다.

나는 모우였다. 나는 귀족이었다. 나는 과학자였다.

그러나 이 밤, 나는 여노였다.

그리고 나는 알 수 없었다. 내가 이 훈련을 두려워하는지, 아니면 갈망하는지. 내 이성은 말했다. "이건 함정이다. 이건 파멸이다."

그러나 내 마음은 속삭였다. "이건 자유다. 이건 진실이다."

나는 눈을 감았다. 내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샤오쉰의 손이 기다리고 있었다.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모든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세와 굴욕

훈련실은 어제와 다름없이 차갑고 정적했다. 샤오쉰은 내 앞에 서서 아무 말 없이 나를 응시했다. 그의 눈빛은 마치 내 영혼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 나는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것이 첫 번째 명령이었다.

"자세부터 시작한다."

그의 목소리는 낮고 단호했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이미 알고 있었다. 이 훈련은 내 몸을 완전히 그에게 바치는 과정이라는 것을.

"쪼그려 앉아."

나는 명령에 따라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았다. 샤오쉰이 내 주위를 돌며 살폈다.

"손은 뒤로, 무릎은 더 벌려."

나는 손을 등 뒤로 돌리고 무릎을 더 벌렸다. 음부가 드러나는 것이 느껴졌다. 부끄러움과 함께 이상한 흥분이 밀려왔다.

"더 벌려."

나는 이를 악물고 무릎을 최대한 벌렸다. 샤오쉰이 내 앞에 멈춰 섰다.

"이 자세는 너의 정체성을 상기시켜 준다. 너는 더 이상 귀족이 아니다. 너는 단지 훈련받는 노일 뿐이다."

그의 말이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나는 속으로 분노했지만, 동시에 그 말이 옳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 무릎 꿇기."

나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바꾸었다. 샤오쉰이 고개를 저었다.

"암캐처럼 엎드려. 상체를 바닥에 대고, 하체는 벌려."

나는 몸을 굽혀 상체를 바닥에 댔다. 볼에 차가운 돌의 감촉이 느껴졌다. 다리를 벌리자 샤오쉰이 내 엉덩이를 가볍게 두드렸다.

"더 벌려."

나는 다리를 더 벌렸다.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샤오쉰이 내 귀에 속삭였다.

"이제 말해라. '천한 노, 주인님 검열을 청합니다.'"

내 목이 메었다. 이 말을 하는 순간, 나는 모든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샤오쉰의 손이 내 허리에 닿자, 나는 입을 열었다.

"천한 노, 주인님 검열을 청합니다."

목소리가 떨렸다. 샤오쉰이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천한 노, 주인님 검열을 청합니다."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웠다.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반복될수록 그 말이 내 안에 새겨졌다. 나는 점점 더 흥분하고 있었다. 이 굴욕이 나를 자극했다.

"좋아. 이제 기어 보아라."

나는 명령에 따라 네 발로 기어 다녔다. 샤오쉰이 내 뒤에서 걸으며 지시했다.

"더 음란하게. 엉덩이를 흔들어라."

나는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기었다. 샤오쉰의 시선이 내 몸을 훑는 것이 느껴졌다. 그 시선이 내 피부를 타고 흐르는 전율을 일으켰다.

한 시간 넘게 자세 훈련이 계속되었다. 쪼그리기, 무릎 꿇기, 기어가기, 엎드리기, 뒤집기. 모든 동작이 음란하고 규범적이어야 했다. 샤오쉰은 조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았다. 나는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 점점 더 흥분했다. 내 몸이 스스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음부가 젖어 오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 구강 훈련을 시작한다."

샤오쉰이 말하며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의 성기가 드러났다. 나는 숨을 삼켰다.

"혀를 내밀어라. 먼저 핥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혀를 내밀었다. 샤오쉰이 내 앞에 서서 그의 성기를 내 입술에 가져갔다.

"귀두부터 핥아라. 부드럽게, 마치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나는 그의 지시에 따라 귀두를 핥았다. 짭짤한 맛이 났다. 샤오쉰이 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더 길게, 혀를 사용해."

나는 혀를 더 길게 내밀어 그의 성기 전체를 핥았다. 샤오쉰이 조금씩 움직이며 반응을 살폈다.

"이제 가슴 받치기 기술이다. 가슴으로 성기를 감싸라."

나는 상체를 일으켜 가슴으로 그의 성기를 감쌌다. 샤오쉰이 내 가슴 사이에서 성기를 움직이며 가르쳤다.

"이 기술은 상대를 만족시키는 중요한 기술이다. 가슴의 압력과 움직임이 중요하다."

나는 그의 지시에 따라 가슴을 움직였다. 하지만 내 기술이 미숙했는지, 샤오쉰이 고개를 저었다.

"불합격이다. 너는 더 엄격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가 선반에서 작은 금속 링을 꺼냈다. 음경 구강 링이었다.

"입을 벌려."

나는 순종적으로 입을 벌렸다. 샤오쉰이 링을 내 입에 넣고 내 치아와 입술 사이에 고정시켰다. 링이 내 입을 강제로 벌린 상태로 만들었다.

"이 링은 네가 올바른 기술을 익힐 때까지 착용할 것이다. 이제 목 깊숙이 넣는 훈련을 시작한다."

그가 다시 성기를 내 입에 가져갔다. 이번에는 더 깊이 밀어 넣었다. 나는 숨이 막혔다. 목구멍 깊숙이 그의 성기가 닿았다.

"참아라. 숨은 코로 쉬어."

나는 필사적으로 코로 숨을 쉬며 그의 성기를 받아들였다. 샤오쉰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깊이, 빼고, 다시 깊이. 반복되는 움직임 속에서 나는 점점 적응해 갔다. 구역질이 치밀어 올랐지만, 나는 참았다.

"더 깊이."

그가 더 깊이 밀어 넣었다. 내 목구멍이 완전히 채워졌다. 나는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도 흥분이 계속되었다. 나는 이 고통을 갈망하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샤오쉰이 마침내 멈추고 내 입에서 링을 제거했다. 나는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내일 다시 계속한다."

그가 돌아서서 방을 나갔다. 나는 혼자 남아 바닥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 몸은 아직도 떨리고 있었다. 이 굴욕과 고통이 나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모우가 아니었다. 나는 샤오쉰의 훈련을 받는 노였다. 그리고 그 사실이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나는 일어나 훈련실을 나왔다.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거울 앞에 섰다. 거울 속의 나는 눈물 범벅이었지만, 눈빛은 이상하게 빛나고 있었다. 내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이것이 나의 새로운 삶이다.

처벌과 결의

처벌은 아침 식사 시간부터 시작되었다. 샤오쉰이 내 앞에 놓은 것은 평범한 식기가 아니라, 바닥에 고정된 납작한 금속 급식구였다. 그 안에는 회색빛 유동식이 담겨 있었다.

"여노는 서서 먹지 않는다. 쪼그려 앉아라."

그의 목소리는 차갑고 단호했다. 나는 망설였다. 과학자 귀족인 나는 식탁에서 은수저를 사용하는 법만 알았다. 바닥에 엎드려 개처럼 먹는 법은 배운 적이 없었다.

"빨리."

샤오쉰의 손이 내 어깨를 눌렀다. 나는 저항하다가 결국 무릎을 굽혔다. 발바닥이 바닥에 닿고, 허벅지가 종아리를 누르는 자세. 여노 쪼그리기. 내 치마가 바닥에 질질 끌렸다.

급식구의 가장자리가 차갑게 내 아랫입술에 닿았다. 고개를 숙이자 유동식의 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정액 맛. 알면서도 삼켜야 했다.

첫 모금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갈 때, 나는 속이 울렁거렸다. 구역질이 치밀었지만 억지로 참았다. 샤오쉰이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급식구에 얼굴을 밀어 넣었다.

"더 깊게. 여노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

그의 손길이 거칠었다.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유동식을 삼켰다. 혀에 닿는 미끈거리는 질감. 정액의 짠맛과 희석된 영양제의 쓴맛이 섞여 있었다.

열 모금, 스무 모금. 더 이상 몇 모금인지 셀 수 없었다. 급식구가 비어갈수록 샤오쉰의 손길은 부드러워졌다. 마치 내가 제대로 훈련받고 있다는 듯이.

"잘했다."

그 말에 나는 왜인지 모르게 안도감을 느꼈다. 동시에 자괴감이 밀려왔다. 나는 모우다. 과학자 귀족. 연구소의 수장. 그런 내가 왜 이런 칭찬에 기뻐하는가?

식사가 끝나고 샤오쉰은 내 턱을 닦아주었다. 그의 손길은 전문적이었다. 마치 가축을 돌보듯. 그는 아무 감정 없이 내 상태를 확인했다.

"내일도 같은 시간이다. 늦지 마라."

그가 방을 나가자 나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바닥은 차가웠고, 내 몸은 떨리고 있었다. 혀끝에 남은 정액 맛이 역겨웠지만, 동시에 왠지 모를 쾌감이 스쳤다. 나는 그 감정을 부정하며 이를 악물었다.

밤이 되자 잠은 오지 않았다.

어두운 방 안에 혼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낮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올랐다. 샤오쉰의 손길, 급식구의 차가운 금속, 유동식의 역겨운 맛.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견딘 나 자신.

왜 참았을까? 왜 저항하지 않았을까?

나는 과학자 귀족으로서 충분한 권력을 가졌다. 샤오쉰을 해고할 수도, 이 훈련을 중단시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처벌을 받아들였다.

아니, 받아들인 것을 넘어서...

나는 이불을 끌어올렸다. 어둠 속에서 내 심장이 크게 뛰고 있었다. 샤오쉰이 내 머리를 급식구에 밀어 넣던 순간, 나는 두려움과 함께 이상한 쾌감을 느꼈다. 굴욕 속에서도 무언가가 내 안에서 꿈틀거렸다.

여노가 되고 싶은가? 아니, 그건 말도 안 된다.

나는 모우다. 과학자. 귀족. 연구자. 이 모든 것은 단지 조사와 훈련을 위한 가상의 신분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가?

밤이 깊어갈수록 생각은 더욱 복잡해졌다. 나는 여노로서의 생활을 거부해야 했지만, 동시에 그 생활이 주는 선명한 규칙과 명확한 질서에 끌리고 있었다. 과학자로서의 삶은 자유롭지만 불확실했다. 반면 여노의 삶은 제한적이지만 명확했다. 순종하면 칭찬받고, 저항하면 처벌받는다. 그 단순함이 내 안의 무언가를 자극했다.

새벽이 되자 나는 결심했다. 이 훈련을 더 이상 도피하지 않기로. 오히려 배우기로. 여노가 무엇인지, 그 삶이 무엇인지 철저히 이해하고 나서야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침이 밝았다. 샤오쉰이 다시 내 방으로 들어왔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급식구와 유동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일어나. 훈련 시간이다."

나는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냉철한 조련사의 눈. 그 속에 내 모습이 비쳤다. 더 이상 저항하지 않는, 무언가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모습.

나는 고개를 숙이고 쪼그려 앉았다. 이번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급식구에 입을 가져가고 유동식을 삼켰다. 정액 맛이 혀를 감쌌지만, 나는 참았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 맛을 음미했다.

샤오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표정에는 만족감이 어렸다.

"오늘은 다르군."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유동식을 계속 삼켰다. 급식구가 비자 그는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의 손길이 어제보다 부드러웠다.

"훈련을 마친 후, 너는 과학자 귀족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들었다.

"임무?"

"네 동료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연구소로 가라."

나는 이해했다. 오늘부터 나는 두 개의 삶을 살아야 했다. 하나는 여노로서의 훈련, 다른 하나는 과학자 귀족으로서의 책무.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했다.

훈련이 끝나고 나는 여노의 옷을 벗고 귀족의 예복을 입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평소와 다름없었다. 단정한 머리, 깨끗한 예복, 냉철한 표정. 하지만 입안에 남은 정액 맛이 어제와 오늘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연구소로 가는 길, 동료 귀족들이 나를 반겼다. 그들은 내가 무슨 훈련을 받았는지 전혀 몰랐다. 나는 평소처럼 차갑게 인사하고 연구실로 향했다. 하지만 가슴속에는 이상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제 나는 두 세계의 경계에 서 있었다.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으면서, 두 곳 모두에 발을 담근 채.

연구실 문을 열자 익숙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약품과 금속 냄새. 나는 책상 앞에 앉아 데이터를 확인했다. 모든 것이 평소와 같았다. 하지만 내 안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오후가 되자 샤오쉰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내일 아침 훈련 시간과 장소가 적혀 있었다. 나는 그 메시지를 읽고 잠시 망설이다가 답장을 보냈다.

"알겠습니다."

그 두 글자를 보내는 순간, 나는 내 안에서 무언가가 굳어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 되돌릴 수 없다. 나는 여노의 훈련을 선택했다. 그것이 내 의지인지, 아니면 내 안의 다른 무언가의 명령인지 알 수 없었지만.

저녁이 되자 나는 다시 여노의 방으로 돌아왔다. 샤오쉰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내일 훈련 일정이 적힌 종이가 들려 있었다.

"오늘은 잘 쉬어라. 내일은 더 힘들 것이다."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숙였다. 순종의 표시. 그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고 방을 나갔다.

혼자 남은 나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일은 또 어떤 훈련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렵지만, 동시에 기대되는 마음. 나는 그 모순된 감정을 안고 눈을 감았다.

여노가 되는 길은 이미 시작되었다.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한 후, 나는 이제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했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기 위해서.

습관의 각인

훈련이 끝난 후에도 내 몸은 잊지 않았다. 샤오쉰의 채찍이 내 등을 스치던 그날, 그는 내게 말했다. "네 몸은 네 의지보다 먼저 복종을 기억할 것이다." 나는 비웃었다. 하지만 지금, 화장실에 혼자 서서 소변을 보려고 웅크렸을 때, 내 손이 무의식적으로 다가가 대음순을 양옆으로 벌렸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가 내 손목을 잡고 강제로 자세를 교정하듯 정확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그 말이 내 입술에서 새어 나왔다. 속삭임이 아니라 거의 반사적인 중얼거림이었다. 나는 즉시 입을 다물었지만, 이미 늦었다. 그 말은 공기 속에 떠다니며 내 귀를 찔렀다.

무릎이 떨렸다. 소변 줄기가 내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려 치마를 적셨다. 따뜻한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는 느낌에 나는 경직되었다. 속옷은 이미 흠뻑 젖었고, 얇은 치마 위로 어둡게 번지는 얼룩이 내 자신의 굴욕을 고발하고 있었다.

"젠장."

나는 낮고 거친 목소리로 욕설을 내뱉으며 급히 일어섰다. 변기물이 내는 소리가 내 부끄러움을 덮어주었다. 하지만 이미 엉망이었다. 치마는 허벅지 중간까지 젖었고, 연구소 복도를 걸어가기에는 너무나도 선명한 흔적이었다.

나는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바라보았다. 차가운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 하지만 그 눈동자 깊은 곳에서는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샤오쉰이 내게 심어준 그 쾌감의 씨앗이 아직도 살아 있었다. 나는 그것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내 몸은 거짓말하지 않았다.

연구실로 가는 복도는 아직 텅 비어 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발걸음을 재촉하며 젖은 치마가 다리에 달라붙는 느낌을 무시하려 애썼다. 연구실 문을 닫고 잠그자 비로소 안도감이 밀려왔다. 나는 서랍에서 여분의 가운을 꺼내 갈아입으며, 더럽혀진 옷을 비닐봉지에 넣었다.

책상 앞에 앉아 단말기를 켰다. 데이터 입력, 실험 계획, 분석 보고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 이성적인 것들. 하지만 내 손은 키보드 위에서 잠시 멈췄다. 내 손가락이 샤오쉰의 채찍 손잡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가 내 턱을 잡고 말했던 목소리도 기억했다. "너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는 옳았다.

나는 깊게 숨을 들이쉬고 다시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 이 훈련의 각인도 사라지리라. 나는 과학자다. 습관은 반복을 통해 형성되고, 반복을 통해 사라질 수도 있다. 나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 밤, 다시 화장실에 서서 웅크렸을 때, 내 손은 또다시 다가가 대음순을 벌렸다. 그리고 내 입술은 말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 갈망은 내가 억제할수록 더욱 선명해졌다.

농장 초대

리무가 나를 초대한 것은 한 달 전이었다. “농장에서 작은 연회를 열 예정이야, 꼭 와줬으면 해.” 그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온화했고, 미소는 예의 바른 귀족의 그것이었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수락했다. 리무는 신뢰할 수 있는 동료였고, 그의 초대는 단순한 사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과학자로서의 나는 그의 농장 경영 방식에 호기심을 느꼈고, 귀족으로서의 나는 연회장에서의 기품 있는 대화를 기대했다.

연회 당일, 나는 준비된 마차에 올랐다. 리무의 농장은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지만,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정문을 지나자마자 넓은 정원이 펼쳐졌고, 그곳에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조경과 더불어 무언가 어색한 구조물들이 보였다. 나는 그것들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리무는 나를 반갑게 맞이했다. “모우, 와줘서 고마워. 오늘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어.” 그는 내 팔을 잡아 이끌며 웃었다. 그의 손길은 부드러웠지만, 그 속에 숨겨진 어떤 힘이 느껴졌다. 나는 가벼운 긴장감을 감추며 미소 지었다.

연회장은 호화로웠다. 긴 탁자 위에는 각종 진미가 차려졌고, 하인들이 술잔을 채우며 분주히 움직였다. 그러나 손님들은 대부분 낯선 얼굴들이었다. 그들은 서로 속삭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주고받았다. 나는 리무의 옆자리에 앉아 그가 건넨 와인을 한 모금 마셨다.

“이 연회는 단순한 자리가 아니야.” 리무가 내 귀에 속삭였다. “내 농장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고 싶어. 나와 함께 구경하지 않겠어?”

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리무가 일어서자 다른 귀족들도 뒤따라 일어났다. 우리는 연회장 뒷문을 통해 복도로 나섰다. 복도는 조명이 희미했고, 벽에는 여러 개의 쇠문이 늘어서 있었다. 리무가 첫 번째 문을 열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거대한 훈련장이었다. 바닥에는 두꺼운 매트가 깔려 있었고, 벽에는 온갖 도구들이 걸려 있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는 발목이 묶인 채 엎드려 있는 남자 노예들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벌거벗었고, 등에는 채찍 자국이 선명했다.

“내 수집품이야.” 리무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순종을 가르치는 과정이지. 이들은 모두 한때 반항했던 자들이지만, 지금은 완벽히 훈련되었어.”

귀족들은 감탄하며 둘러보았다. 한 남자 노예가 고개를 들자 리무가 손짓을 하자마자 그는 다시 엎드렸다. 나는 그 광경을 바라보며 가슴 한켠이 서늘해짐을 느꼈다. 그러나 동시에 내 안의 어떤 갈증이 그 장면을 더 오래 바라보게 했다. 나는 그것을 부인하며 시선을 돌렸다.

리무가 계속해서 안내했다. 다음 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여자 노예들이 사슬에 묶여 벽에 매달려 있었다. 그들은 유두와 성기에 고리가 꿰어져 있었고, 그 고리마다 실이 연결되어 조련사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조련사가 실을 당기자 여자들이 비명을 질렀지만, 그 소리는 이미 익숙한 듯했다.

“이건 예술이야.” 리무가 설명했다. “고통과 쾌락의 경계를 흐리는 훈련이지. 이 여자들은 이제 어떤 명령도 거역하지 않아.”

나는 숨을 고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속에서는 무언가가 끓어오르고 있었다. 나는 얼른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화장실 문을 열었을 때, 나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그곳에는 일자로 늘어선 남자 노예들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네 발로 엎드려 있었고, 입에는 커다란 고리가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고리에는 관이 연결되어 있었다. 한 귀족이 그 앞에 서서 바지를 내리자, 남자 노예의 얼굴 위로 소변이 흘러내렸다. 그는 움찔하지도 않았다.

나는 말문이 막혔다. 손이 떨렸다. 그 순간 내 안의 이성은 이곳을 즉시 떠나야 한다고 외쳤지만, 또 다른 나는 그 광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나는 억지로 몸을 돌려 복도로 뛰쳐나왔다.

심장이 요동쳤다. 나는 벽에 손을 짚고 숨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리무의 농장은 끝이 아니었다. 나는 정신없이 복도를 달리다가 다시 한 번 멈춰 섰다.

거기에는 여자 노예들이 거북선 묶임으로 엎드려 있었다. 그들은 무릎을 배 쪽으로 당긴 채 손목과 발목이 등 뒤로 묶여 있었고, 그 상태로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있었다. 그들의 입에는 작은 고리가 박혀 있었고, 유두에는 금속 링이 관통되어 사슬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들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눈빛은 생생하게 빛나고 있었다.

한 여자가 내 쪽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슬픔도 분노도 없었다. 그저 무심한 순명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나는 그 시선에 사로잡혀 발걸음을 뗄 수 없었다.

“모우, 여기 있었구나.” 리무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나는 황급히 몸을 돌렸다. 그는 여전히 온화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모양이군. 이 여자는 최근에 훈련을 마친 최고 품질의 상품이야. 관심 있다면 언제든지 말해줘.”

나는 그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내 안의 냉철한 과학자는 이곳이 혐오스러운 노예 농장이라고 외치고 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 광경이 내 은밀한 욕망을 자극하고 있었다. 나는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서 고개를 숙였다.

“연회로 돌아가자.” 리무가 내 어깨를 다정하게 토닥였다. “아직 보여줄 게 많으니까.”

나는 그를 따라 걸었다. 그러나 내 마음속의 그림자는 점점 짙어져 갔다. 이 농장은 나의 또 다른 자아를 깨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