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족답천·조교 11장

站点:NovelAI.one内容:前8章在线试读ID:8dfa0a51更新:2026-07-21 14:14
나는 처음으로 소청이의 규방 문턱을 넘었다. 어둑한 복도를 지나 그 문 앞에 섰을 때, 심장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 손잡이를 쥐는 손이 약간 떨렸지만, 나는 이를 악물고 문을 밀었다. 방 안은 촛불이 흔들리고 있었다. 향로에서 피어오르는 백단향이 방 안 가득 감돌았고, 그 향이 코끝을
原创 剧情 爽文 架空 热门
옥족답천·조교 11장 提供 前8章在线试读,可直接在线阅读。你也可以前往“最新小说”“热门小说”“发现小说”继续浏览站内内容。
当前页面收录可公开展示内容,以下为前 8 章试读:

관찰의 시작·소청이의 유여연 길들이기

나는 처음으로 소청이의 규방 문턱을 넘었다. 어둑한 복도를 지나 그 문 앞에 섰을 때, 심장이 요동치는 것을 느꼈다. 손잡이를 쥐는 손이 약간 떨렸지만, 나는 이를 악물고 문을 밀었다.

방 안은 촛불이 흔들리고 있었다. 향로에서 피어오르는 백단향이 방 안 가득 감돌았고, 그 향이 코끝을 간질였다. 창밖으로 밤새의 울음소리가 한 번 들려왔고, 나는 그 소리에 온몸이 움츠러들었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소청이는 검은색 레이스 롱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녀는 정면에 서 있었고, 그 앞에 유여연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소청이의 발은 10cm 가느다란 굽 힐을 신고 있었고, 그 굽이 바닥에 닿아 작고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그녀의 발이 유여연의 볼을 밟고 있었다. 굽이 살짝 들어가면서 유여연의 얼굴이 약간 일그러졌고, 그녀는 낮은 소리로 신음을 흘렸다.

"제발... 소청이 언니..."

유여연의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다. 그녀는 하얀색 얇은 시폰 옷을 입고 있었고, 살색 스타킹이 긴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그녀의 목에는 가죽 목걸이가 채워져 있었고, 거기에 달린 사슬이 바닥에 끌리며 딸랑거렸다.

소청이는 냉소를 지었다. 그녀의 입가가 살짝 올라갔고, 그 미소는 차가웠다. 그녀는 구두코로 유여연의 턱을 살짝 올렸다. 유여연의 얼굴이 위로 향했고,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핥아. 내 구두 표면을."

소청이의 목소리는 낮고 차분했다, 하지만 그 안에 숨길 수 없는 위압감이 있었다. 유여연은 잠시 망설였다. 그녀의 입술이 떨렸고,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혀끝이 구두 표면에 닿았다. 검은색 가죽 위로 혀가 스치면서 작은 마찰음이 났다.

소청이는 그녀의 볼을 실크 발로 때렸다. 굽이 아닌, 발등 부분이었다. 붉은 자국이 유여연의 볼 위에 선명하게 남았다. 유여연은 눈물을 머금었지만, 감히 반항하지 못했다. 그녀는 낮은 소리로 애원했다.

"더 해... 제발 더..."

소청이는 그 애원을 무시했다. 그녀는 몸을 돌려 침대 쪽으로 걸어갔다. 굽 소리가 바닥을 울렸다. 그녀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았고, 한 손으로 유여연을 손짓했다.

"기어와."

유여연은 망설임 없이 바닥에 손을 짚었다. 그녀의 무릎이 바닥에 닿았고, 그녀는 기어가기 시작했다. 목걸이 사슬이 바닥을 끌며 소리를 냈다. 그녀가 침대 앞에 도착했을 때, 소청이는 깃털 브러시를 집어 들었다. 깃털 끝이 유여연의 목을 살짝 쓸었다. 유여연의 몸이 떨렸다. 그녀는 참으려 했지만, 깃털이 지나가는 자리마다 소름이 돋았다.

"네가 말을 듣지 않으면, 이 꼴을 당하는 거야."

소청이의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그녀는 깃털 브러시를 내려놓고, 유여연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유여연의 얼굴이 위로 향했고, 그녀의 눈에는 공포와 굴종이 섞여 있었다.

"절해."

유여연은 그 명령에 따랐다. 그녀는 이마를 바닥에 박았다. 둔탁한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한 번, 두 번, 세 번. 이마가 바닥에 닿을 때마다 그 소리가 내 귀에 박혔다. 소청이는 그 모습을 냉소하며 바라보았다.

"이게 말 안 들으면 받는 꼴이다."

그녀의 말은 칼처럼 날카로웠다. 나는 병풍 뒤에 숨어 있었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두려움과 동시에, 무언가가 내 안에서 끓어올랐다. 그것은 흥분이었다. 나는 그것을 부정하려 했지만, 내 몸은 이미 반응하고 있었다.

소청이가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시선이 병풍을 뚫고 나를 향했다. 그녀의 입가에 신비로운 미소가 번졌다. 나는 몸이 굳었다. 그녀가 나를 본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 미소를 지은 채, 다시 유여연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일어나. 대들보에 묶어."

소청이의 명령에 유여연이 일어섰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대들보 쪽으로 걸어갔다. 소청이는 그녀의 손을 높이 들어 대들보에 묶었다. 실크 묶음 끈이 그녀의 손목을 감쌌다. 유여연의 몸이 늘어졌고, 그녀의 발끝이 바닥에 겨우 닿았다.

소청이는 긴 채찍을 집어 들었다. 채찍이 공기를 갈랐고, 그 끝이 유여연의 엉덩이 사이를 때렸다. 유여연의 비명이 방 안을 찢었다. 채찍이 한 번 내리칠 때마다 그녀의 몸이 경련하듯 떨렸고, 비명은 점점 더 가늘어졌다.

"더 해... 제발..."

유여연의 목소리는 이미 쉬어 있었다. 하지만 소청이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채찍을 내려놓고, 힐을 벗었다. 그녀의 옥발이 드러났다. 발목이 가냘프고, 발가락에는 빨간 매니큐어가 발려 있었다. 그녀의 발가락이 유여연의 젖꼭지를 집었다. 발가락으로 젖꼭지를 집어 돌리며 비틀었다. 유여연은 입술을 깨물며 참았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그녀는 소리를 내지 않으려 애썼다.

"참아? 참을 수 있겠어?"

소청이가 비꼬듯 말했다. 그녀의 발가락이 더 세게 비틀렸다. 유여연의 몸이 크게 떨렸고, 그녀의 입술 사이로 낮은 신음이 새어 나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소청이는 유여연을 대들보에서 내렸다. 유여연은 바닥에 쓰러졌고, 그녀의 몸은 온통 붉은 자국으로 덮여 있었다. 소청이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일으켜 세웠다.

"내 발가락을 핥아."

유여연은 잠시 망설였다. 그녀의 눈에는 저항의 빛이 스쳤지만, 곧 사라졌다.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혀끝이 소청이의 발가락에 살짝 닿았다. 그 순간, 유여연의 몸이 한 번 더 떨렸다.

소청이는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상자에서 스타킹 한 켤레를 꺼냈다. 검은색 레이스 가장자리가 달린 스타킹이었다. 그녀는 그것을 유여연의 얼굴에 가져갔다.

"이건 '화거얼'이야. 느껴봐."

유여연은 얼굴로 스타킹의 질감을 느꼈다. 그녀의 뺨이 스타킹에 닿았고, 그녀는 눈을 감았다. 소청이는 그 스타킹을 그녀의 입가에 문지르며 웃었다.

나는 그 광경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나는 몸을 돌려 문 쪽으로 걸어가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소청이의 목소리가 내 뒤에서 들렸다.

"가지 마, 다음은 너야."

나는 몸이 굳었다. 발이 땅에 붙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그저 그 자리에 서서 숨을 멈췄다.

소청이는 일어나 내 쪽으로 걸어왔다. 그녀의 맨발이 바닥에 닿는 소리가 조용했다. 그녀는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 손이 차가웠다.

"내일 내 방으로 와."

그녀는 내 손에 검은색 스타킹 한 켤레를 쥐어 주었다. 나는 그 스타킹을 바라보았다. 검은색 레이스 가장자리가 내 손바닥을 간질였다. 나는 침묵하며 그것을 받았다.

유여연이 방 밖으로 끌려 나갔다. 그녀의 눈은 텅 비어 있었고, 걸음걸이가 이상했다. 그녀는 완전히 길들여진 것이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무언가가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방으로 돌아왔다. 달빛이 창문 격자 사이로 바닥에 비쳤다. 나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손에 든 스타킹을 바라보았다. 그것에서 은은한 향기가 났다. 소청이의 향기였다.

나는 소청이의 옥발을 떠올렸다. 그 가냘픈 발목, 빨간 매니큐어가 발린 발가락. 그 장면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나는 눈을 감았다. 유여연이 길들여지는 장면이 재생되었다. 깃털 브러시, 채찍, 발가락... 그 모든 것이 내 머릿속에서 반복되었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하체를 만졌다. 내 손이 그곳에 닿았을 때, 나는 부끄러움을 느꼈다. 하지만 손을 뗄 수 없었다. 내 몸은 이미 기대하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누웠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다. 그 스타킹이 내 손에 남아 있었다. 나는 그것을 얼굴에 가져갔다. 그 향이 내 코를 간질였다.

내일, 나는 약속에 가기로 했다.

"그냥 호기심일 뿐이야."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 말은 내 귀에 들리지 않았다. 내 몸은 이미 말하고 있었다. 기대하고 있다고.

달빛이 방 안을 비추고, 나는 그 빛 속에서 눈을 감았다. 소청이의 미소가 내 눈앞에 어른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가 내 귀에 울렸다.

"가지 마, 다음은 너야."

나는 그 목소리를 따라, 내일 그 방으로 갈 것이다.

관찰의 계속·소청이의 백약설 길들이기

오늘 나는 일부러 일찍 왔다. 소청이의 방에 아무도 없을 때 미리 숨기 위해서였다. 문을 살짝 열었을 때 빈 방이 보였다. 나는 재빨리 옷장 뒤로 몸을 숨겼다. 거기는 얇은 벽 틈이 있어 방 전체가 훤히 내다보였다.

방 안은 이상하리만치 평화로웠다. 아로마 향초가 타오르며 은은한 라벤더 향을 풍겼고, 배경에는 클래식 음악이 부드럽게 흘렀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이 모든 평화로움은 가면일 뿐이라는 것을. 곧 이 방은 내가 본 가장 잔혹한 무대가 될 것이다.

한 시간쯤 지났을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소청이가 들어왔다. 그녀는 붉은색 치파오를 입고 있었는데 옆트임이 허벅지까지 올라가 허벅지 곡선이 그대로 드러났다. 검은색 스타킹이 그녀의 다리를 더욱 가냘프고 길어 보이게 했고, 발에는 10센티미터가 넘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그녀 뒤에는 백약설이 따라 들어왔다. 흰색 원피스에 흰색 하이힐을 신고, 청순한 로리타 외모였지만 눈빛에는 억누를 수 없는 반항심이 서려 있었다.

소청이는 천천히 방 중앙까지 걸어간 뒤 몸을 돌렸다. 그녀는 힐 끝으로 바닥을 가볍게 두드리며 차갑게 말했다. "무릎 꿇어."

백약설이 입술을 깨물었다. "싫어."

침묵이 1초도 채 가지 않았다. 소청이는 다가가더니 번개같이 발을 들어 백약설의 배를 걷어찼다. 백약설이 신음성을 내뱉으며 뒤로 물러나 벽에 부딪혔다. 그녀의 손이 배를 감싸 쥐었지만 그래도 고개를 들고 소청이를 노려보았다.

"다시 한 번 말한다. 무릎 꿇어."

백약설이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그 움직임에는 억지로 참는 굴욕감이 묻어났다.

소청이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의자를 가리켰다. "거기 앉아."

백약설이 일어나 의자에 앉았다. 소청이는 그녀의 손목을 의자 팔걸이에 묶고 발목도 의자 다리에 묶었다. 그리고 다리를 벌리게 했다. 백약설이 저항했지만 결국 벌어졌다. 흰색 원피스가 위로 말려 올라가 속살이 드러났다. 그곳은 이미 살짝 젖어 있었다.

소청이가 치파오 자락을 걷어 올렸다. 검은색 스타킹이 그녀의 허벅지를 감싸고 있었고, 그 광택이 눈부셨다. 그녀는 굳이 천천히 움직이며 다리를 벌리고, 스타킹으로 덮인 발을 백약설의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살색 광택 스타킹으로 싸인 발가락이 천천히 그 여자의 음부를 문질렀다.

백약설이 숨을 깊이 들이켰다. 그녀의 몸이 떨렸다. "그만둬..."

소청이는 웃었다. "그만둬?" 그녀의 발가락이 천천히 그 안으로 파고들었다. 스타킹이 그 사이를 막고 있었지만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오히려 더 자극적이었다. 백약설이 신음을 참지 못하고 내뱉었다. 그 신음에는 쾌락과 고통이 섞여 있었다.

나는 옷장 뒤에 숨었다. 숨이 가빠졌다. 바지가 점점 조여 오는 것을 느꼈다.

소청이가 발을 뺐다. 그녀는 탁자 위로 걸어가서 진동기와 초를 가져왔다. 그녀는 먼저 초에 불을 붙였다. 노란 불꽃이 춤추듯 흔들렸다.

"좋아. 이제 제대로 시작하지."

그녀는 초를 백약설의 허벅지 위로 가져갔다. 뜨거운 밀랍이 한 방울 떨어졌다. 백약설이 비명을 질렀다. 하얀 피부 위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소청이는 방울을 계속 떨어뜨렸다. 한 방울, 또 한 방울. 떨어질 때마다 백약설이 비명을 질렀고, 몸이 경직되며 떨었다.

"제발... 제발 그만둬..."

소청이가 웃었다. "제발? 어떻게 말할 거야?"

백약설이 이를 악물었다. "주인님... 제발 그만둬 주세요..."

소청이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초를 내려놓았다. 그녀는 진동기를 집어 들었다. 검은색, 매끄러운 곡선, 작은 기계일 뿐이었지만 그 안에는 무서운 힘이 숨겨져 있었다.

"자가 아니면 도구로 하지."

그녀는 진동기를 백약설의 음부에 가져갔다. 스타킹이 이미 그곳을 흠뻑 적셨고, 진동기가 닿자마자 격렬한 진동음이 울렸다. 백약설이 몸을 웅크리며 허리를 들었다. 그녀의 신음이 점점 거칠어졌다.

"안 돼... 거긴 안 돼..."

"왜 안 돼?" 소청이의 목소리가 비꼬였다. "이미 젖었잖아. 거짓말하지 마."

진동기가 그 위를 맴돌며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백약설의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이 의자 팔걸이를 움켜쥐었고 손가락 마디가 하얗게 질렸다.

"도와줘... 제발 도와줘..."

아무도 그녀를 구하지 않았다. 진동기가 계속 울렸다. 백약설의 신음이 점점 애처로워졌다. 나는 손이 무의식적으로 바지 속으로 향하는 것을 느꼈다.

소청이가 갑자기 진동기를 멈췄다. 백약설이 실신하듯 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눈물 자국이 어렸다.

소청이가 발을 들었다. 하이힐의 굽이 바닥을 치며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그녀는 천천히 다가가 힐로 백약설의 손등을 밟았다. 뾰족한 굽이 살 속으로 파고들었다. 백약설이 비명을 질렀다.

"이제 내 발가락을 핥아."

백약설이 고개를 들었다. 그녀의 눈에는 분노가 번뜩였다. "싫어."

소청이의 손이 번개같이 올라갔다. 따귀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백약설의 얼굴이 옆으로 돌아갔고 입가에서 피가 흘렀다.

"핥아."

백약설이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혀가 소청이의 발가락에 닿았다. 스타킹의 촉감이 거칠었다. 그녀는 억지로 참으며 핥기 시작했다. 손가락 하나, 또 하나.

소청이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발을 뺐다. 그녀는 의자에 묶인 밧줄을 풀고 대신 천장에서 내려온 쇠사슬에 백약설의 손목을 매달았다. 백약설이 매달렸다. 흰색 원피스가 축 처져 아래로 드러났다.

소청이가 채찍을 집어 들었다. 검은색 가죽 채찍, 길쭉하고 가냘프다. 그녀가 휘둘렀다. 채찍이 허공을 갈랐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백약설의 엉덩이에 닿았다. 붉은 자국이 생겼다.

한 대, 또 한 대. 백약설이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몸이 매달려 흔들렸다. 붉은 자국이 점점 많아져 그녀의 하얀 엉덩이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소청이가 채찍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힐을 벗었다. 드러난 옥발, 가냘프고 하얗고 살짝 핏기가 돌았다. 그녀가 천천히 다가가 발가락을 백약설의 다리 사이로 가져갔다. 발가락이 갈라진 그곳을 찾아 클리토리스를 집었다.

백약설이 숨을 멈췄다. 그녀의 몸이 긴장했다. 소청이의 발가락이 세게 꼬집듯 비틀자 그녀가 신음을 터뜨렸다. 발가락이 계속 비틀자 그녀가 몸을 떨며 오르가슴을 느꼈다. 그녀의 신음이 방 안에 울려 퍼졌고, 몸이 힘없이 축 처졌다.

소청이가 백약설을 내렸다.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을 했다. 이마가 바닥에 부딪혀 둔탁한 소리가 났다.

"나를 불러."

백약설의 목소리가 낮았다. "주인님."

"또."

"주인님."

"또."

"주인님..."

그 목소리에는 더 이상 반항심이 없었다. 그저 복종만이 남아 있었다.

소청이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리를 벌렸다. 그녀는 스타킹을 잡아당겼다. 살색, 얇고 투명했다. 그녀는 백약설에게 고개를 숙여 핥게 했다. 백약설이 혀를 내밀어 스타킹의 질감을 느꼈다. 매끄럽고 차갑고 실크 같았다.

"이거 랑사야. 좋은 스타킹이지? 입으로 기억해둬."

백약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핥았다. 그녀의 혀가 그 위를 스칠 때마다 소청이가 가볍게 흠칫했다.

나는 옷장 뒤에 숨었다.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세게 뛰고 있었다. 바지가 이미 부풀어 올랐고 손이 무의식적으로 그 위로 올라갔다.

문득 소청이의 시선이 내 쪽으로 향하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미소 지었다. 의도적이고 음흉한 미소였다. 그녀는 일부러 백약설의 몸을 돌려 내가 있는 쪽을 향하게 했다.

백약설이 눈을 가렸다. 검은색 안대가 그녀의 시야를 완전히 가렸다. 소청이는 얼음 조각을 가져왔다. 차갑고 투명한 그것이 백약설의 피부를 스쳤다. 목부터 시작해서 쇄골, 가슴, 복부, 허벅지... 얼음 조각이 지나간 곳마다 붉은 자국이 남았다. 백약설이 떨었다. 그녀의 몸이 얼음 조각에 반응하며 작게 떨렸다.

"제발... 주인님... 너무 추워요..."

소청이가 웃었다. "추워? 금방 뜨거워질 거야."

그녀는 얼음 조각을 더 깊이 내려 그곳에 가져갔다. 백약설이 비명을 질렀다. 찬기가 그녀의 가장 연약한 곳을 자극했고, 그녀가 몸을 웅크리며 떨었다.

소청이가 얼음 조각을 버렸다. 그녀는 항문 플러그를 가져왔다. 작고 검은색, 끝에 보석이 박힌 것. 그녀는 천천히 백약설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백약설이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몸이 긴장하고 떨렸다. 소청이가 사슬을 연결해 잡아당겼다. 그녀의 항문이 조여졌다.

"이제 내 손 위에 싸."

백약설이 멈칫했다. 그녀의 얼굴에 망설임이 스쳤다.

"싫어... 그건 안 돼..."

소청이의 손이 그녀의 뺨을 때렸다. "싫다고 하지 마. 해."

백약설이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다리가 떨렸다. 그녀가 천천히 힘을 주자 맑은 액체가 흘러내려 소청이의 손을 적셨다. 그것이 손가락 사이로 스며들어 바닥에 떨어졌다.

소청이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들어 핥았다. "드디어 말 잘 듣는구나." 그녀의 혀가 손바닥 위의 액체를 핥았다. 백약설이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할 말을 잃었다.

나는 손이 무의식적으로 바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역겹고, 자극적이고, 참을 수 없었다. 그 손길이 거칠었다. 나는 거의 신음을 내뱉을 뻔했다.

소청이가 백약설을 풀어주었다. 그녀는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다. 눈빛이 흐릿했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했다. 소청이가 문가까지 데려갔다. 돌아서서 내 쪽으로 걸어왔다.

그녀가 옷장 앞에 섰다. 문을 열었다.

나는 그 앞에 그대로 드러났다. 얼굴이 창백했고, 바지는 여전히 부풀어 있었다. 그녀가 나를 내려다보았다. 그 시선이 차가웠다.

"충분히 봤어?"

내 목소리가 떨렸다. "네... 네..."

그녀가 냉소를 지었다. "내일은 네 차례야."

나는 고개를 숙였다. 감히 그녀를 쳐다보지 못했다. 백약설이 문가에서 몸을 돌렸다. 그녀의 눈이 흐릿했고, 걸음걸이가 비틀거렸다. 그녀가 완전히 복종했다는 증거였다.

소청이가 내게 검은색 레이스 팬티를 건넸다. 그것은 가볍고 얇았고, 거의 투명했다. "이걸 입고 와. 만나러."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것을 받았다. 팬티가 손에 닿는 촉감이 이상하게도 뜨거웠다.

석양이 지고 있었다. 방 안에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며 뒤엉켰다. 나는 창가에 섰다. 손에 든 팬티는 가벼웠다. 얇은 실크처럼 매끄러웠다.

집에 돌아와서 바지를 벗었다. 하체가 이미 젖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수치심과 갈망이 뒤섞여 올라왔다.

나는 팬티를 입었다. 검은색 레이스가 허리를 감쌌다. 그 촉감이 이상하게도 편안했다. 내일 약속에 가기로 했다.

단지 시도일 뿐이야. 나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마음속 한구석에서는 이미 알고 있었다. 내가 이미 빠져들고 있다는 것을.

관찰의 종결·소청이의 임지청 길들이기

세 번째 관찰이 시작됐다.

어둡고 축축한 방 안, 벽에는 온갖 길들이기 도구들이 걸려 있었다. 가죽 채찍, 쇠사슬, 구속구,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도구들까지. 희미한 조명 아래에서 그 그림자들이 일렁이며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는 구석에 몸을 숨기고 숨을 죽였다.

소청이가 방 한가운데 서 있었다. 금색 치파오가 그녀의 몸매를 감싸 안았고, 살색 스타킹이 다리를 따라 매끄럽게 이어졌다. 발에는 15센티미터 하이힐이 있었는데, 굽이 가늘고 길어서 마치 칼날 같았다. 그녀는 손에 가죽 채찍을 들고 있었고, 끝이 바닥에 살짝 닿았다.

임지청이 문 앞에 서 있었다. 검은색 가죽 자켓에 롱부츠, 기세가 등등했다. 그녀는 소청이를 보며 비웃음을 터뜨렸다.

"네가 나를 길들인다고?"

소청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손목을 돌려 채찍을 휘둘렀다. 가죽이 공기를 가르며 휙 소리를 냈다. 임지청은 재빨리 몸을 피했지만, 채찍 끝이 그녀의 뺨을 스쳤다. 붉은 자국이 하얀 피부 위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무릎 꿇어."

소청이의 목소리는 차갑고 짧았다.

임지청은 웃음을 멈추고 눈을 가늘게 떴다. 그녀는 발을 들어 소청이를 차려고 했다. 하지만 소청이는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는 몸을 돌려 차기를 피한 뒤, 반격으로 채찍을 다시 휘둘렀다. 이번에는 임지청의 무릎 뒤쪽이었다.

임지청이 신음을 삼키며 무릎이 굽혀졌다. 그 순간 소청이가 다가와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임지청은 저항했지만, 소청이의 힘은 예상보다 강했다. 그녀는 끌려 철제 프레임 앞으로 나아갔다.

프레임에 팔이 묶였다. 두 손이 벌어지고, 발목도 고정됐다. 임지청은 몸을 뒤틀었지만 소용없었다.

소청이는 천천히 그녀 주위를 돌았다. 그리고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살색의 얇은 스타킹이 다리에서 풀리자, 그 아래 옥같은 피부가 드러났다. 소청이는 그 스타킹을 길게 늘여 임지청의 목에 감았다.

임지청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무슨 짓을..."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청이가 힘을 주었다. 스타킹이 목을 조였다. 임지청의 숨이 막혔다. 그녀는 입을 벌려 공기를 찾았지만, 소청이는 놓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임지청의 얼굴이 붉어지고, 결국 보라색으로 변했다. 그녀의 몸이 경련하고, 발이 바닥을 차기 시작했다.

소청이는 몇 초 더 기다렸다가 손을 풀었다. 임지청이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숙였다. 침이 입가에서 흘러내렸다.

"다음에는 더 오래 할 거야."

소청이가 말하며 스타킹을 다시 신었다. 그리고 굽으로 임지청의 발등을 밟았다.

임지청이 비명을 질렀다. 하이힐의 굽이 뼈를 누르는 듯한 고통이었다.

소청이는 가죽 채찍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휘둘렀다. 채찍이 임지청의 가슴을 때렸다. 처음에는 가볍게, 그다음에는 더 세게. 임지청은 이를 악물고 신음을 삼켰다. 하지만 채찍이 반복될수록 그녀의 몸이 떨렸다.

"소리가 나고 싶지?"

소청이가 물었다. 임지청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소청이가 채찍을 내려놓고, 재갈을 집어 들었다. 그것은 검은색 고무 재갈이었다. 그녀는 임지청의 입에 억지로 밀어 넣었다. 임지청은 저항했지만, 결국 재갈이 채워졌다. 침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소청이는 한 걸음 물러서서 감상했다.

"이제 시작이야."

그녀는 손에 든 채찍을 다시 휘둘렀다. 이번에는 엉덩이 사이였다. 임지청의 몸이 움찔했다. 채찍이 살을 때릴 때마다 붉은 자국이 남았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임지청의 몸이 점점 축 처졌다.

"핥아."

소청이가 말하며 구두를 벗었다. 옥발이 드러났다. 발가락은 길고 곧았으며, 스타킹이 살짝 젖어 있었다.

임지청은 고개를 저었다.

소청이는 웃었다. 그 웃음은 차가웠다. 그녀는 발을 들어 임지청의 가랑이를 차올렸다.

임지청이 비명을 질렀다. 재갈 너머로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소리였다. 그녀의 몸이 경련하며 프레임에 매달렸다.

"핥아, 라고 말했어."

소청이가 다시 말했다. 이번에는 임지청이 몸을 움직였다. 그녀는 고개를 숙여 소청이의 발등에 닿았다. 그곳은 구두 밑창이었다. 밑창에는 먼지와 때가 묻어 있었다. 임지청은 망설이다 혀를 내밀었다.

소청이는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더 열심히."

임지청이 혀를 움직였다. 밑창의 먼지가 혀에 닿았다.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소청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발을 거두었다. 그리고 임지청을 프레임에서 내렸다.

임지청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녀의 이마에는 피가 흘렀다. 어디서 다쳤는지 모르게 상처가 나 있었다.

"무릎 꿇어."

소청이의 명령에 임지청이 무릎을 꿇었다. 그녀의 손이 바닥에 닿았다.

"나를 여왕이라고 불러."

임지청이 입술을 깨물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소청이가 손에 채찍을 다시 쥐었다.

"...여왕님."

임지청의 목소리는 낮고 떨렸다.

소청이가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가방에서 검은색 레이스 스타킹을 꺼냈다. 상자에는 '보나스'라고 쓰여 있었다.

"이게 내가 신는 스타킹이야."

소청이가 말하며 스타킹을 펼쳤다. 그 위에는 정교한 레이스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그녀는 스타킹을 임지청의 얼굴에 가져갔다.

"만져 봐. 질감을 느껴."

임지청이 얼굴을 갖다 댔다. 레이스가 뺨에 닿았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좋아, 그럼 이제 신어 봐."

소청이가 롱부츠를 꺼냈다. 굽은 20센티미터였다. 임지청은 망설이다가 부츠를 신었다. 그녀가 일어서려고 하자 몸이 휘청였다. 굽이 너무 높아서 균형을 잡기 어려웠다.

소청이는 뒤에서 그녀의 허리를 찼다. 임지청이 넘어질 뻔했다.

"걸어."

임지청이 비틀거리며 걸었다. 한 걸음, 두 걸음. 그때마다 발목이 흔들렸다.

소청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무선 바이브레이터를 꺼냈다. 그것은 작고 은색이었다. 그녀는 임지청에게 다가가 치마를 들추고, 바이브레이터를 질 안에 밀어 넣었다.

임지청이 몸을 움츠렸다.

소청이는 리모컨을 꺼내 스위치를 켰다. 낮은 진동음이 울렸다. 처음에는 약하게, 그다음에는 점점 세게. 임지청의 다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더."

소청이가 주파수를 높였다. 임지청이 신음을 삼켰다. 그녀의 얼굴이 붉어졌다.

소청이는 그녀의 눈을 가렸다. 검은색 천이 시야를 가렸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가져왔다.

임지청이 몸을 뒤틀었다.

"무, 뭘..."

소청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뜨거운 물을 임지청의 하체에 부었다. 임지청이 비명을 질렀다. 뜨거운 물이 살을 데었다. 그녀가 몸부림쳤지만, 구속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자위해."

소청이의 명령이 떨어졌다.

임지청이 망설였다. 그녀의 손이 떨리며 허벅지 사이로 내려갔다.

"빨리."

소청이의 목소리가 차가웠다. 임지청이 손가락을 넣었다. 그녀의 얼굴이 고통과 쾌락 사이에서 일그러졌다. 신음이 흘러나왔다.

소청이가 크게 웃었다.

"너도 별거 아니구나. 오르가슴."

임지청의 몸이 경련했다. 그녀의 허리가 떨리고, 다리가 벌어졌다. 절정에 도달한 그녀는 축 늘어져 바닥에 쓰러졌다.

나는 구석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내 몸은 떨렸다. 무서웠다. 하지만 동시에 무언가가 내 안에서 끓어올랐다. 하체가 아프도록 발기했다. 나는 손으로 옷장 가장자리를 꽉 움켜쥐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길들여지고 싶은 갈망이 나를 붙잡았다.

소청이가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그녀의 눈이 나를 향했다. 미소가 번졌다.

"구경 잘했어?"

그녀가 말하며 다가왔다.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

"이제 네 차례야."

그녀가 임지청을 보냈다. 임지청은 비틀거리며 방 밖으로 나갔다. 그녀의 눈은 텅 비어 있었고, 몸은 축 늘어져 있었다. 완전히 굴복한 모습이었다.

소청이가 내 앞에 섰다. 그녀는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무릎 꿇어."

내 무릎이 풀렸다. 저절로 바닥에 꿇었다.

소청이는 옥발로 내 얼굴을 밟았다. 스타킹의 향기가 코를 찔렀다. 땀과 가죽, 그리고 무언가 짙은 향기. 내 얼굴이 그 위에 눌렸다.

"냄새 맡아."

나는 숨을 들이마셨다. 수치심이 밀려왔다. 하지만 내 몸은 반응하고 있었다.

소청이는 목걸이를 꺼냈다. 얇은 가죽 끈에 작은 종이 달려 있었다.

"내일부터 너는 내 개야."

그녀가 목걸이를 내 목에 걸었다. 금속이 차가웠다.

나는 침묵했다. 그리고 고개를 숙였다.

방 안에 촛불만 남았다. 어둠이 우리를 감쌌다. 나는 땅에 무릎 꿇고 있었다. 목걸이가 피부에 닿아 차갑게 느껴졌다.

밤이 깊어졌다. 나는 집에 돌아와 거울 앞에 섰다. 거울 속의 나는 낯설었다. 목에 걸린 목걸이가 희미하게 빛났다. 눈에는 두려움과 흥분이 섞여 있었다.

나는 손을 들어 목걸이를 만졌다.

이것이 운명이다.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나는 길들여지기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첫 길들이기·소청이의 옥발 형벌

약속된 시간, 나는 소청이의 방 문 앞에 섰다. 손잡이가 차갑게 느껴졌다. 숨을 깊이 들이쉬고 문을 열었다.

방 안은 어스름했다. 유일한 광원은 책상 위에 놓인 몇 개의 촛불이었다. 주황빛 불꽃이 흔들리며 벽에 기다란 그림자를 드리웠다. 공기 중엔 백단향이 은은하게 풍겼다. 그 향은 달콤하면서도 억압적이었다.

소청이가 창가에 서 있었다. 그녀는 검은색 레이스 잠옷을 입고 있었다. 얇은 레이스가 그녀의 몸매를 살짝 감쌌다. 발에는 10센티미터는 족히 되어 보이는 가느다란 굽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검은색 구두가 촛불 빛을 받아 윤기가 났다.

그녀가 돌아섰다. 얼굴에 번지는 냉소. 입가에 걸린 미소가 차가웠다.

"왔구나."

그녀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지만, 그 속엔 명령하는 기운이 숨어 있었다. 그녀는 턱짓으로 바닥을 가리켰다.

"무릎 꿇어."

내 몸이 굳어졌다. 무릎 꿇으라고? 지금 당장?

망설이는 내 모습을 보며 소청이의 눈썹이 살짝 치켜올라갔다. 그녀는 아무 말 없이 다가왔다. 순간, 그녀의 발이 번개처럼 움직였다. 하이힐의 앞코가 내 무릎 오금을 정확히 찍었다.

"아!"

나는 균형을 잃고 앞으로 주저앉았다. 무릎이 단단한 나무 바닥에 부딪히며 둔탁한 소리가 났다. 날카로운 통증이 무릎뼈를 타고 올라왔다. 나는 손으로 바닥을 짚고 겨우 몸을 지탱했다.

소청이가 내 앞에 섰다. 그녀의 그림자가 나를 덮었다. 그녀는 천천히 하이힐을 벗었다. 구두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그녀는 맨발을 드러냈다. 그녀의 발은 희고 매끄러웠다. 발등의 곡선이 우아하게 이어졌다. 발가락에는 반짝이는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마치 핏방울처럼 선명했다.

"이걸 핥아."

그녀는 자신의 발을 내 얼굴 앞으로 내밀었다. 나는 발가락 사이로 희미하게 풍겨오는 그녀의 체취를 맡을 수 있었다. 마음속에서 거부감이 치밀었다. 핥으라고? 이걸?

나는 고개를 저었다.

"싫어요."

그 순간, 따귀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볼이 화끈거렸다. 나는 손으로 뺨을 감쌌다. 얼굴이 불타는 듯했다.

소청이가 차갑게 웃었다.

"네가 무슨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해?"

그녀는 천천히 몸을 굽혔다. 긴 손톱으로 내 목에 걸린 개 목걸이를 톡톡 두드렸다. 차가운 금속이 내 피부에 닿았다.

"이게 뭔지 기억나? 넌 내 개야."

나는 입술을 깨물었다.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녀는 다시 일어서서 자신의 발을 내 입술 앞에 갖다 댔다. 나는 망설였다. 안에서 무언가가 목까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목걸이가 나를 옥죄고 있었다. 그녀의 개.

나는 혀를 내밀었다. 살짝, 아주 살짝, 그녀의 엄지발가락 끝에 닿았다. 매니큐어의 매끈한 질감과 살의 온기가 혀끝에 전해졌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소청이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시작이 좋군."

그녀는 옆으로 걸어가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가느다란 실크 끈이었다. 부드러운 분홍색이 촛불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났다. 그녀는 내게 다가와 내 손목을 잡았다. 나는 저항하지 않았다. 그녀는 능숙하게 끈을 내 손목에 감기 시작했다. 매듭이 단단히 조여졌다. 팽팽하게 당겨지자 끈이 피부에 파고들었다.

그다음엔 안대였다. 검은색 비단 안대가 내 눈을 가렸다.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었다. 나는 어둠 속에 갇혔다. 청각과 촉각만 남았다.

소청이의 발소리가 나를 한 바퀴 돌았다. 그녀가 무언가를 집어 드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갑자기 부드러운 천이 내 얼굴을 스쳤다. 스타킹이었다. 검은색 레이스 스타킹이 내 뺨을 쓰다듬었다.

"이게 뭔지 알아?"

그녀의 목소리가 귀에 속삭였다.

"화거얼이야. 이탈리아 최고급 브랜드지. 촉감 한번 봐. 실크보다 부드러워."

그녀는 스타킹으로 내 이마, 코, 입술을 천천히 문질렀다. 레이스의 거친 질감과 실크의 매끄러움이 번갈아 내 피부를 자극했다. 나는 숨을 죽였다.

갑자기 그녀의 발이 내 가랑이를 밟았다. 바지 위로였지만, 충격이 그대로 전해졌다. 나는 숨을 삼켰다. 하지만 내 몸은 솔직했다. 이미 발기하기 시작했다.

소청이의 냉소가 들렸다.

"어이, 이건 못 참겠어? 불과 발로 밟았을 뿐인데."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바지 벗어."

그녀의 명령이 떨어졌다. 나는 손목이 묶인 채로 어색하게 바지를 벗었다. 속옷까지 내려가자 하체가 완전히 드러났다.

그녀의 맨발이 내 허벅지를 타고 올라왔다. 차가운 발바닥이 내 피부에 닿았다. 그리고 천천히 내 성기를 밟기 시작했다. 발가락이 귀두를 집듯이 잡았다.

나는 신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아..."

소청이가 힘을 더했다. 고통과 쾌락이 뒤섞여 허리부터 전율이 올라왔다. 나는 애원하는 소리를 냈다.

"그만... 제발..."

"그만?"

그녀의 발이 더 세게 내 성기를 눌렀다.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만이라니?"

그녀는 실크 스타킹으로 내 볼을 후려쳤다. "찰싹" 하는 소리가 났고, 곧이어 따끔한 통증이 번졌다. 그녀는 손바닥이 아니라 발로 때렸다. 실크가 살갗을 스치면서도 묵직한 충격이 전해졌다. 볼에 붉은 자국이 남았다.

나는 고개를 숙였다. 감히 마주볼 수 없었다.

"무릎 꿇고 절해."

그녀가 명령했다. 나는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렸다. 차가운 나무 바닥이 이마에 닿았다.

"하나."

그녀가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둘."

머리를 들었다가 다시 박았다. 무릎이 아팠지만 멈출 수 없었다.

"셋.

넷.

다섯."

나는 계속해서 절했다. 숫자가 열, 스물, 쉰을 넘어갔다. 이마가 점점 아려왔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냉랭하게 계속 숫자를 세어 나갔다.

"여든셋.

여든넷."

숨이 가빴다. 땀이 이마에서 떨어졌다.

"아흔아홉.

백."

나는 거의 쓰러지듯 바닥에 엎드렸다.

그러나 소청이는 멈추지 않았다. 그녀가 갑자기 하이힐로 내 가랑이를 걸어찼다. 굽이 정확히 내 성기를 강타했다.

"으아아아!"

나는 비명을 질렀다. 하체가 찢어질 듯 아팠다. 고통이 배 whole로 퍼져나갔다. 나는 바닥을 구르며 몸부림쳤다.

소청이가 크게 웃었다.

"하하하! 이게 반항의 결과야. 알겠어?"

나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눈물이 흐를 것 같았다.

"그래, 이제 알았으니까 스타킹 핥아."

그녀가 다가와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다리가 내 얼굴 앞에 닿았다. 검은색 레이스 스타킹이 촛불 빛을 받아 반짝였다.

나는 혀를 내밀었다. 먼저 발목부터 시작했다. 스타킹의 부드러운 질감이 혀끝을 간질였다. 나는 천천히 위로 올라갔다. 종아리, 무릎, 허벅지. 그녀의 피부 온도가 스타킹 위로 전해졌다.

갑자기 그녀가 손에 든 작은 기계를 내 항문에 밀어 넣었다. 무선 바이브레이터였다. 차가운 플라스틱이 안으로 들어왔다.

소청이가 리모컨을 꺼내 버튼을 눌렀다. 낮은 진동이 항문 속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내 몸이 떨렸다. 그녀가 버튼을 조절했다. 진동이 점점 거세졌다. 나는 이를 악물었다.

"자위해."

그녀가 명령했다. 나는 망설였다. 그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자위하라고?

"빨리."

그녀의 목소리가 차가워졌다.

나는 손목이 묶인 손으로 어색하게 내 성기를 감쌌다. 그녀의 시선이 나를 꿰뚫었다. 부끄러웠지만 몸은 반응했다. 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소청이는 만족스럽게 지켜보다가 갑자기 스타킹을 벗었다. 그녀가 천을 길게 늘여 내 목에 감았다. 그리고 양쪽 끝을 잡아당겼다.

"크헉!"

스타킹이 내 목을 졸랐다. 숨이 막혔다. 나는 몸부림쳤지만, 그녀의 힘은 의외로 강했다.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났다.

그녀가 잠시 후 손을 풀었다.

"하아... 하아..."

나는 크게 숨을 들이쉬며 공기를 갈구했다. 폐가 타는 듯했다.

소청이는 서랍에서 가죽 목걸이와 쇠사슬을 꺼냈다. 목걸이는 두툼한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은색 리벳이 박혀 있었다. 그녀는 내 목에 채워져 있던 개 목걸이를 풀고 새 목걸이를 채웠다. 가죽이 피부에 착 감겼다. 그리고 사슬을 목걸이 고리에 연결했다.

그녀는 사슬 끝을 손에 쥐고 잡아당겼다.

"기어."

나는 네 발로 엎드렸다. 무릎이 아팠지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 안을 한 바퀴 돌았다. 무릎이 바닥에 스치며 살갗이 벗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소청이가 나를 따라 걸었다. 그녀의 하이힐이 내 등을 밟았다. 굽이 척추를 타고 내려갔다. 아팠지만 참았다.

사슬 소리가 찰칵찰칵 울렸다. 방 안은 고요했다. 촛불만이 타오르고 있었다.

갑자기 소청이가 멈춰 섰다. 그녀는 구석에 놓인 요강을 가리켰다.

"오줌 누어."

내가 멈칫했다. 여기서? 그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빨리."

그녀의 목소리에 위협이 섞였다.

나는 요강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줘도 나오지 않았다. 긴장 때문에 더 막혔다.

소청이가 짜증난 듯 사슬을 잡아당겼다. 나는 목이 졸렸다. 그 충격에 조금, 그러고는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소변이 바닥을 적셨다. 요강을 빗나가 바닥에 웅덩이가 생겼다.

그녀가 비웃었다.

"하, 개같이 오줌 싸는 꼴이란."

나는 고개를 숙였다. 수치심이 밀려왔다.

창밖으로 달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은빛 달빛이 방 안의 연기와 섞여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는 달빛 아래서 기어 다니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까지 추락할 줄은 몰랐다.

소청이가 서랍에서 검은색 레이스 팬티 한 벌을 꺼내 내게 던졌다.

"이걸 입어. 그리고 내일 다시 와."

나는 떨리는 손으로 팬티를 받아 입었다. 얇은 레이스가 내 피부에 닿았다. 여성용 팬티였다.

나는 집에 돌아왔다. 방 안에 혼자 서서 팬티를 벗었다. 거울 속의 내 모습은 초췌했다. 하체가 붉게 부어 있었다. 만져보니 따끔거렸다.

고통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 이상한 기대감도 함께 자리 잡고 있었다.

나는 침대에 누웠다. 천장을 바라보며 오늘의 일을 떠올렸다. 소청이의 차가운 발. 그녀의 발이 내 성기를 밟던 감각. 항문 속의 진동. 수치심과 쾌감이 뒤섞여 뇌리를 떠나지 않았다.

내 손이 무의식적으로 하체로 내려갔다. 상처가 아팠지만 손가락이 거기를 더듬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내일, 다시 가야 한다.

두 번째 길들이기·유여연의 스타킹 결박

유여연의 방 문이 열렸을 때, 나는 이미 모든 것을 각오한 채였다. 그녀는 창가에 서 있었고, 붉은색 치파오가 그녀의 곡선을 감싸고 있었으며, 아래로는 검은색 스타킹이 길고 곧은 다리를 감싸고 있었다. 방 안의 조명은 어둑어둑했고, 부드러운 음악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다.

"무릎 꿇어."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명령조였다. 나는 주저하지 않고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마루 바닥이 무릎을 통해 전해져 왔지만, 내 시선은 그녀의 발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는 천천히 다가와 내 앞에 섰고, 검은 스타킹의 발이 내 얼굴 바로 앞에 와 있었다.

그녀가 발을 들어 내 얼굴을 밟았다. 스타킹 특유의 매끄러운 감촉이 내 뺨을 스쳤고, 거기에 섞인 향기—약간의 고급 향수 냄새와 땀 냄새가 섞인 독특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혀를 내밀어 그녀의 발등을 핥았다. 스타킹의 미끈거리는 질감이 혀끝에 전해졌다.

"옷 벗어."

나는 순종했다. 옷이 하나씩 벗겨져 내 발치에 쌓였다. 유여연은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아 내가 벗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만족스러운 빛이 반짝였다. 그녀는 손을 뻗어 자기 스타킹을 살며시 문지르며 말했다.

"이 스타킹 알아? '랑사' 브랜드야. 살색 초슬림형. 피부에 닿는 감촉이 아주 좋아."

그녀가 일어나 내게 다가와 스타킹으로 내 어깨를 문질렀다. 그 부드러운 감촉이 내 피부를 스치자, 나도 모르게 몸이 떨렸다. 그녀는 내 가슴, 배, 허벅지까지 천천히 문지르며 마치 물건을 닦듯이 내 몸을 스타킹으로 훑었다.

그녀가 테이블 위에서 작은 상자를 꺼냈다. 안에는 진동기와 젖꼭지 집게가 들어 있었다. 그녀는 젖꼭지 집게를 내 왼쪽 젖꼭지에 물렸고, 뾰족한 고통이 순간적으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반대쪽 젖꼭지에도 같은 집게를 물렸다. 그녀는 집게에 연결된 선을 진동기에 연결했다.

시동 소리와 함께 진동이 집게를 통해 내 젖꼭지로 전달되기 시작했다. 그 고통과 쾌감이 뒤섞인 자극이 온몸을 휘감았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신음을 냈고, 유여연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녀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스타킹으로 내 성기를 감쌌다. 그 부드러운 스타킹의 감촉이 내 성기를 압박하며 위아래로 문질렀다. 나는 참지 못하고 허리를 움직였지만, 그녀는 리듬을 마음대로 조절하며 내가 쾌감에 이르지 못하도록 막았다.

"참아. 아직 시간이 아니야."

그녀가 속삭였다. 하지만 나는 이미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녀가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자, 나는 결국 사정하고 말았다. 정액이 스타킹에 흘러내렸다.

유여연이 비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빨리 끝나는 거야?"

그녀가 일어나 발을 내 앞에 내밀었다. "발가락 핥아."

나는 순종했다. 그녀의 발가락을 내 입에 넣고 핥기 시작했다. 스타킹에 스며든 그녀의 체취가 입안에 퍼졌다. 그녀는 발가락으로 내 혀를 집었고, 나는 그 자극에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갑자기 하이힐로 내 가랑이를 찼다. 뾰족한 고통에 나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가 크게 웃었다.

"이게 벌이야."

나는 엎드린 채로 숨을 헐떡였다. 창 밖에서는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명령했다. "무릎 꿇고 절해. 200번."

나는 이마를 땅에 대고 절하기 시작했다. 그녀가 숫자를 세었다. "하나, 둘, 셋..." 매번 이마가 바닥에 닿을 때마다 둔탁한 소리가 났다. 50번째가 넘어가자 이마가 아프기 시작했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100번째가 지났을 때, 그녀가 말했다. "잠깐."

그녀가 내 뒤로 돌아와 스타킹으로 내 엉덩이를 때렸다. 찰싹 소리가 울렸고, 따가운 통증이 엉덩이에 남았다. 그녀는 계속 때렸다. 매번 붉은 자국이 남았고, 나는 점점 더 아팠다.

"이제 기어."

나는 네 발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등을 하이힐로 밟으며 따라왔다. 굽이 내 척추를 누를 때마다 아찔한 고통이 전해졌다. 목에 걸린 사슬이 끌려가며 숨을 조금씩 조였다.

그녀가 무선 바이브레이터를 꺼내 내 요도 입구에 대었다. 차가운 금속이 닿는 순간, 나는 몸을 움츠렸다. 그녀가 그것을 밀어 넣었다. 고통과 이물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그녀는 리모컨을 꺼내 진동을 켰다. 진동이 요도 안쪽에서 퍼져 나가자, 나는 참지 못하고 울부짖었다.

"자위해. 내가 보고 있을게."

나는 순종했다. 그녀가 지켜보는 앞에서 나는 나 자신을 만지기 시작했다. 쾌감이 점점 차오르기 시작했다. 오르가슴 직전까지 갔을 때, 그녀가 말했다.

"멈춰."

나는 멈췄다. 쾌감이 사라지고 좌절감만 남았다. 그녀는 스타킹을 벗어 내 눈을 가렸다. 어둠이 찾아왔다. 그녀의 맨발이 내 성기를 밟았다. 살결의 온기와 부드러움이 느껴졌지만,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

그녀가 재갈을 내 입에 물렸다. 가죽 끈이 내 입술을 압박했고, 나는 침을 삼킬 수 없었다. 사슬이 다시 당겨졌다. 그녀가 스타킹 벗은 발로 내 뺨을 때렸다. 찰싹찰싹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빗소리가 더 거세졌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와 그녀가 내 뺨을 때리는 소리가 섞여 기묘한 리듬을 만들었다.

그녀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내 손에 싸."

나는 참지 못하고 오줌을 쏟았다. 따뜻한 액체가 그녀의 손을 적셨다. 그녀는 손을 들어 올바로 핥았다. 내 눈은 가려져 있었지만, 그녀가 핥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렸다.

갑자기 그녀가 스타킹으로 내 목을 졸랐다. 나는 질식하기 시작했다. 공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발버둥 쳤지만, 그녀는 놓아주지 않았다.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 그녀가 풀어주었다.

나는 거칠게 숨을 들이켰다. 폐가 타는 듯했다.

그녀가 긴 부츠를 내 앞에 던졌다. "신어. 굽 높이 15cm야."

나는 부츠를 신고 일어섰다. 발목이 휘청거렸다. 몇 걸음 떼자, 그녀가 내 무릎 오금을 찼다. 나는 넘어졌다.

그녀가 크게 웃었다. "기어와."

나는 네 발로 그녀 곁으로 기어갔다.

그녀가 검은 스타킹 한 켤레를 내게 건넸다. "내일 이거 신고 나를 만나러 와."

나는 받았다. 스타킹의 부드러운 감촉이 손에 느껴졌다.

집에 돌아와 스타킹을 벗었을 때, 내 하체는 빨갛게 부어 있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초라했다. 수치심이 밀려왔지만, 이상하게도 그 수치심이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나는 침대에 누워 그녀가 준 스타킹을 손에 꽉 쥐었다. 그 스타킹의 감촉이 손바닥에 남아 있었다. 점점 눈이 감겼다.

세 번째 길들이기·백약설의 목걸이 모욕

백약설의 방 문 앞에 서자 심장이 요동쳤다. 노크 소리에 문이 열렸다. 그녀는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발에는 하얀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순수한 천사 같은 모습이지만 눈빛은 음흉하게 반짝였다.

"들어와."

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했지만 명령조였다. 나는 방 안으로 들어섰다. 백색과 분홍색으로 꾸며진 방은 마치 인형의 집 같았지만 이 순간 나에게는 감옥처럼 느껴졌다.

"무릎 꿇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무릎을 꿇었다. 그녀가 다가와 옥발로 내 머리를 밟았다. 힐의 굽이 두피를 누르는 냉기가 느껴졌다.

"내 구두 밑창을 핥아."

나는 몸을 굽혀 혀를 내밀었다. 가죽의 쓴맛과 먼지의 텁텁함이 입안에 퍼졌다. 그녀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흘렸다.

"옷을 벗어."

나는 순종했다. 옷이 하나둘 벗겨지자 알몸이 되었다. 그녀는 서랍에서 목걸이를 꺼냈다. 가죽 재질에 'LV'라는 글자가 선명했다.

"이건 루이비통 목걸이야. 네 목에 딱 맞을 거야."

그녀가 목걸이를 채우자 차가운 금속이 피부에 닿았다. 사슬이 달려 있어 끌려 다닐 수 있었다.

"기어."

나는 네 발로 엎드렸다. 그녀가 채찍을 집어 들었다. 휘파람 소리와 함께 채찍이 내 엉덩이를 때렸다. 따끔한 통증이 번지고 붉은 자국이 남았다.

"하나."

그녀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매번 채찍이 내려올 때마다 나는 몸을 떨었다. 열 대, 스무 대, 서른 대... 엉덩이는 불타오르고 피부는 터져 나갈 듯 아팠다.

그녀가 초를 꺼냈다. 불을 붙이자 노란 불꽃이 흔들렸다. 뜨거운 밀랍이 내 음경에 떨어졌다.

"아아악!"

나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크게 웃었다.

"이게 벌이야, 자기야."

밀랍은 계속 떨어졌다. 나는 울부짖으며 몸을 비틀었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무릎 꿇고 절해. 이마가 땅에 닿을 때까지."

나는 이마를 바닥에 쾅쾅 부딪혔다. 그녀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삼백 번까지. 이마가 시리고 피가 났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이제 그만."

그녀가 다가와 스타킹을 내 얼굴에 문질렀다. 검은색 레이스 스타킹은 부드럽고 향기로웠다.

"보나스 제품이야. 비싸고 좋은 거야."

그녀의 발가락이 내 입으로 다가왔다. 나는 혀를 내밀어 핥았다. 그녀의 발가락이 내 혀를 집었다. 짜릿한 통증이 전해졌다.

갑자기 그녀가 하이힐로 내 가랑이를 찼다.

"으악!"

나는 비명을 질렀다. 고통이 허리까지 전해졌다. 그녀는 다시 크게 웃었다.

"이게 반항하면 받는 벌이야."

그녀가 내 등을 밟으며 사슬을 잡아당겼다. 무선 바이브레이터가 내 항문에 삽입되었다. 그녀가 리모컨을 켜자 진동이 시작되었다.

"자위해. 내가 지켜볼게."

나는 손을 내려 자위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켜보며 리모컨을 조절했다. 진동이 점점 세졌다. 오르가슴이 다가오자 그녀가 멈췄다.

"안 돼."

나는 숨을 헐떡이며 애원했다.

"제발..."

그녀는 스타킹으로 내 목을 졸랐다. 숨이 막혔다. 눈앞이 깜깜해졌다. 그녀가 풀어주자 나는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재갈이 내 입에 물려졌다. 사슬이 잡아당겨지자 목이 졸렸다. 그녀는 실크 발로 내 볼을 때렸다. 철썩-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창밖에는 햇살이 밝았다. 방 안의 현실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요강에 오줌을 누어."

그녀의 명령에 나는 참지 못하고 실금했다. 소변이 바닥을 적셨다. 그녀는 비웃었다.

"더러운 강아지."

채찍이 내 엉덩이 사이를 때렸다. 피 자국이 남았다.

"롱부츠를 신어. 굽 높이 20센티미터야."

나는 부츠를 신고 일어섰다. 균형을 잡기 어려웠다. 그녀가 내 허리를 찼다. 나는 넘어졌다.

"기어서 내 곁으로 와."

나는 네 발로 기어갔다. 그녀는 흰색 스타킹 한 켤레를 내게 건넸다.

"내일 이것을 신고 나를 만나러 와."

나는 스타킹을 받아 쥐었다.

집에 돌아와 스타킹을 벗었다. 하체가 붉게 부어 있었다. 수치심이 몰려왔다. 나는 침대에 누워 손에 스타킹을 쥐었다. 아직도 그녀의 향기가 남아 있었다.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사조·린즈칭의 하이힐 학대

린즈칭의 방 문 앞에 섰을 때,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있었다. 어두운 복도 끝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왔고, 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문을 밀었다.

방 안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어두웠다. 두꺼운 검은 커튼이 창문을 가렸고, 벽에는 온갖 조교 도구들이 걸려 있었다. 채찍, 쇠사슬, 가죽 끈, 그리고 나는 이름조차 모르는 도구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었다. 방 한가운데, 린즈칭은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녀의 발에는 무릎까지 오는 롱부츠가 신겨져 있었고, 부츠 끝이 형광등 불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무릎 꿇어.”

그녀의 목소리는 차갑고 명확했다. 나는 망설임 없이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바닥이 무릎뼈를 파고들었다. 그녀는 천천히 일어나더니 내 앞으로 걸어왔다. 롱부츠가 바닥에 닿을 때마다 둔탁한 소리가 났다. 그녀는 부츠 끝으로 내 턱을 받쳐 올렸다. 강제로 고개를 들어 올리자 그녀의 얼굴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녀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생각보다 순종적이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부츠 끝이 내 턱을 스치며 내려가 목을 지나 가슴까지 이어졌다. 그녀는 발끝으로 내 셔츠 단추를 툭톡 건드렸다.

“옷 벗어.”

손이 떨렸지만, 나는 여전히 순종하며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셔츠가 바닥에 떨어지고, 바지가 무릎까지 내려갔다. 린즈칭은 뒤로 돌아 벽에 걸린 채찍을 집어 들었다. 손잡이는 검은색 가죽으로 감싸여 있었고, 채찍 자체는 가느다란 여러 가닥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녀는 채찍을 손바닥에 툭툭 치며 말했다.

“에르메스야. 최고급 가죽으로 만든 거야. 이게 얼마나 아픈지 한번 느껴볼래?”

그녀가 채찍을 휘둘렀다.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채찍이 내 등에 닿았다. 불길이 지나간 듯한 통증이 퍼져 나갔다. 나는 비명을 참느라 이빨을 악물었다. 그녀는 두 번째, 세 번째를 휘둘렀다. 채찍이 내 어깨, 팔, 가슴을 할퀴었다. 빨간 자국이 하얀 피부 위에 선명하게 새겨졌다.

“기어.”

그녀가 명령했다. 나는 네 발로 엎드렸다. 그녀는 내 옆에 쇠사슬과 입마개를 던졌다. 쇠사슬은 차갑고 무거웠고, 손목에 감기자 살을 파고들었다. 그녀가 직접 입마개를 내 입에 채웠다. 가죽 끈이 내 머리 뒤에서 팽팽하게 조여졌다.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녀는 내 뒤에 서서 롱부츠로 내 샅을 걸었다. 굽이 내 살을 짓누르자, 나는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그녀가 크게 웃었다.

“이게 벌이야.”

그녀는 발을 떼고 내 앞에 섰다. “무릎 꿇고 절해. 이마가 땅에 닿을 때까지.”

나는 무릎을 꿇고 상체를 숙여 이마를 차가운 바닥에 닿게 했다. 그녀가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소리가 귀에 울렸다. 나는 그녀의 목소리에 맞춰 이마를 땅에 박았다. 이마가 점점 따가워졌다. 백 번, 이백 번, 삼백 번...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사백.”

드디어 그녀가 멈췄다. 나는 현기증이 나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녀는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검은색 레이스 스타킹을 벗었다. 그 스타킹으로 내 얼굴을 문지르며 말했다.

“와코루야. 일본 브랜드야. 천이 부드럽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일어나 부츠를 내 입 앞에 들이밀었다.

“핥아.”

나는 혀를 내밀어 부츠 끝을 핥았다. 가죽 특유의 냄새와 먼지 맛이 입안에 퍼졌다. 그녀가 부츠 끝으로 내 혀를 밟았다. 통증에 나는 신음을 흘렸다.

“더 세게 핥아.”

나는 순종했다. 그녀가 발을 떼고 내 뒤로 돌아갔다. 채찍이 다시 손에 쥐어졌다. 그녀가 내 엉덩이 사이를 겨누고 채찍을 휘둘렀다. 날카로운 통증이 엉덩이를 찢었다.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휘둘렀다. 따뜻한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피였다.

“기어.”

나는 네 발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등을 롱부츠로 밟으며 뒤따라왔다. 쇠사슬이 바닥에 끌리며 쇳소리를 냈다.

그녀가 멈춰 섰다. 손에 든 작은 플라스틱 상자를 열더니, 그 안에서 점프 에그를 꺼냈다. 그것을 내 요도에 밀어 넣었다. 이물감과 통증이 동시에 몰려왔다. 나는 몸을 웅크렸지만, 그녀는 내 머리를 잡아당겼다.

“움직이지 마. 리모컨은 내가 가지고 있어.”

그녀가 리모컨을 조작하자, 진동이 요도 깊은 곳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고통과 함께 이상한 감각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나는 이를 악물었다.

“자위해.”

그녀가 명령했다. 나는 손을 내려 내 성기를 잡았다. 그녀가 지켜보는 가운데, 나는 자위를 시작했다. 점프 에그의 진동과 내 손놀림이 겹쳐지자,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절정에 다다르려는 순간, 그녀가 리모컨을 껐다.

“안 돼.”

나는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렸다. 그녀는 손에 쥔 스타킹을 내 목에 감았다. 팽팽하게 당겨지자, 숨이 막혔다. 나는 손으로 스타킹을 잡아당기려 했지만, 그녀의 힘이 더 세졌다.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갑자기 손을 풀었다. 나는 숨을 헐떡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그녀는 내 목에 새로 쇠사슬을 채웠다. 쇠사슬이 목을 조이자, 숨 쉬는 것조차 버거웠다. 그녀가 쇠사슬을 잡아당겼다. 나는 끌려가며 무릎으로 버텼다.

“무릎 꿇어.”

나는 다시 무릎을 꿇었다. 그녀가 롱부츠로 내 얼굴을 찼다. 부츠 굽이 광대뼈를 스치며 지나갔다. 두 번째 발차기가 턱을 강타했다. 세 번째는 이마에 맞았다. 매번 소리가 났다. 방 안은 고요했고, 오직 발차기 소리와 내 숨소리만이 울렸다.

창밖에서 천둥소리가 울렸다. 빗줄기가 창문을 때리기 시작했다. 방 안의 고요함과 밖의 폭풍우가 대조를 이뤘다. 린즈칭은 빗소리를 들으며 미소를 지었다.

“네 손에 오줌을 누고 있어.”

그녀가 명령했다. 나는 순종했다. 따뜻한 액체가 내 손 안으로 흘러내렸고, 넘쳐서 바닥에 떨어졌다. 그녀는 내 손에 고인 오줌을 손가락으로 찍어 입에 넣었다. 혀로 핥으며 중얼거렸다.

“시네.”

그녀는 다시 채찍을 집어 들었다. 이번에는 내 가슴을 겨누었다. 채찍이 내 젖꼭지를 스치며 지나갔다. 붉은 자국이 곧바로 올라왔다. 그녀는 멈추지 않고 계속 휘둘렀다. 양쪽 가슴이 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이제 이걸 신어.”

그녀가 롱부츠 한 켤레를 내 앞에 던졌다. 굽 높이는 족히 25cm는 되어 보였다. 나는 힘겹게 부츠를 신었다. 발이 아치 모양으로 휘어지고, 종아리가 팽팽하게 당겨졌다. 그녀가 명령했다.

“걸어.”

나는 비틀거리며 한 걸음 내디뎠다. 균형을 잡기 위해 팔을 벌렸다. 그녀가 내 무릎 뒤를 찼다. 무릎이 꺾이며 나는 바닥에 넘어졌다. 그녀가 크게 웃었다.

“또 기어와.”

나는 네 발로 엎드려 그녀 앞으로 기어갔다. 그녀는 가방에서 검은색 스타킹 한 켤레를 꺼내 내게 던졌다.

“내일 이것을 신고 와.”

나는 스타킹을 받아 쥐었다. 그녀가 손짓으로 나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나는 부츠를 벗고, 옷을 주워 입었다. 상처가 아팠지만, 더 이상 머물고 싶지 않았다.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자정이 넘어 있었다. 나는 거울 앞에 섰다. 온몸이 붉고 푸른 멍투성이였다. 특히 아랫도리는 부어올라 내 손조차도 닿기 싫었다. 수치심과 함께 묘한 쾌감이 엉켜 있었다. 나는 그날 밤, 손에 스타킹을 쥔 채 침대에 누웠다. 스타킹의 부드러운 감촉이 손가락 사이에 남아 있었다. 깊은 잠이 나를 덮쳤다.

과도·주설 선생님의 조교

나는 주설 선생님의 방 문 앞에 섰다. 손잡이가 차갑게 느껴졌다. 몇 초 만에 내 인생이 완전히 바뀔 거라는 걸 알면서도, 나는 문을 열었다.

방 안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 부드러운 조명이 방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책장에는 빼곡히 책이 꽂혀 있었다. 지적인 분위기가 풍겼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책상 앞에 서 있는 주설 선생님이었다.

그녀는 진회색 정장을 입고 있었다. 단정하게 묶은 단발머리, 가느다란 금테 안경. 그리고 발에는 광택이 흐르는 검은 하이힐이 신겨져 있었다. 그녀가 나를 보며 살짝 미소 지었다.

"들어와."

나는 안으로 들어섰다. 그녀가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켰다.

"무릎 꿇어."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거기에는 거역할 수 없는 힘이 실려 있었다. 나는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차가운 마룻바닥이 무릎을 스쳤다. 그녀가 하이힐을 벗기 시작했다. 굽이 바닥에 닿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그녀는 맨발이 되었다. 살색 스타킹이 그녀의 발을 감싸고 있었다. 그녀가 발을 들어 내 얼굴 앞에 가져다 댔다. 스타킹의 향기가 코를 찔렀다. 약간의 땀 냄새, 섬유 유연제의 향, 그리고 그녀의 체취.

"핥아."

나는 혀를 내밀었다. 스타킹의 촉감이 혀끝에 닿았다.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거친 질감. 그녀의 발가락이 내 혀 위를 스쳤다. 나는 더 깊이 핥았다. 그녀가 작게 숨을 들이켰다.

"좋아."

그녀가 발을 내렸다. 이번에는 다른 명령이 떨어졌다.

"옷을 벗어."

나는 망설임 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셔츠, 바지, 팬티. 모든 것이 바닥에 떨어졌다. 나는 알몸으로 무릎을 꿇은 채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그녀가 책상 서랍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그것은 교편이었다. 나무 재질에 'Parker'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었다.

"이거 알아? 파커 교편이야. 나무 질감이 아주 좋지."

그녀가 교편을 내 엉덩이에 갖다 댔다. 차가운 나무가 살갗에 닿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강한 충격이 엉덩이를 강타했다.

"아!"

"기어."

나는 네 발로 기기 시작했다. 그녀가 내 뒤에서 걸어왔다. 하이힐 굽 소리가 리듬을 타고 울렸다. 그녀가 다시 교편을 휘둘렀다. 이번에는 왼쪽 엉덩이였다. 따끔한 통증이 퍼졌다.

"더 빠르게."

나는 속도를 높였다. 방 안을 빙글빙글 돌았다. 그녀가 벨트를 집어 들었다. 가죽 벨트, 버클이 달려 있었다.

"엎드려."

나는 엎드렸다. 그녀가 벨트로 내 등을 후려쳤다. 찰싹 하는 소리와 함께 붉은 자국이 생겼다. 한 대, 두 대, 세 대. 매번 새로운 자국이 겹쳐졌다. 나는 손톱을 바닥에 박았다.

"선생님… 제발…"

"닥쳐."

그녀가 벨트를 더 세게 휘둘렀다. 이번에는 엉덩이 아래쪽이었다. 살갗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밀려왔다. 나는 신음을 삼켰다.

그녀가 벨트를 내려놓고 하이힐을 다시 신었다. 굽이 바닥을 짚는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녀가 내 앞에 섰다. 하이힐의 굽이 내 시선 바로 앞에 있었다.

"일어나."

나는 간신히 일어섰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녀가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갑자기, 그녀의 오른발이 내 샅을 향해 날아들었다.

"크윽!"

하이힐의 굽이 정확히 내 샅을 강타했다. 고통이 전신을 휘감았다. 나는 바닥에 주저앉았다. 숨이 턱 막혔다.

"이게 벌이야."

그녀가 크게 웃었다. 그 웃음은 방 안을 울렸다. 나는 숨을 헐떡이며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그녀의 눈빛은 차갑게 빛나고 있었다.

"무릎 꿇어."

나는 다시 무릎을 꿇었다. 그녀가 내 앞에 섰다. 그녀의 손바닥이 내 뺨을 때렸다.

"하나."

그리고 반대편 뺨이 맞았다.

"둘."

계속되었다. 셋, 넷, 다섯. 나는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그녀가 때릴 때마다 뺨이 화끈거렸다. 열 대, 스무 대, 서른 대. 입 안에서 피 맛이 났다.

"계속해."

나는 숫자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백 대, 이백 대. 입술이 터져 나갔다. 삼백 대, 사백 대.

"오백."

겨우 마지막 숫자를 외쳤다. 그녀가 손을 내렸다. 내 뺨은 부어올라 있었다. 그녀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천천히, 우아하게. 스타킹이 그녀의 다리에서 벗겨졌다. 그녀가 그것을 내 얼굴에 문질렀다.

"이건 랑샤야. 살색 초극세사. 비싼 거지."

스타킹의 촉감이 내 얼굴을 스쳤다. 부드럽고, 매끄러웠다. 그녀의 체취가 배어 있었다.

"발가락 핥아."

그녀가 맨발을 내 입 앞에 가져다 댔다. 나는 혀를 내밀었다. 발가락 하나하나를 핥았다. 그녀의 발가락이 내 혀를 집었다.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졌다.

"더 깊이."

나는 더 깊이 핥았다. 발가락 사이사이를 혀로 훑었다. 그녀가 숨을 가쁘게 쉬기 시작했다.

그녀가 발을 빼내고 벨트를 다시 집어 들었다. 이번에는 자세가 달랐다. 그녀가 벨트를 접어서 내 엉덩이 사이를 겨누었다.

"참아."

벨트가 내 엉덩이 사이를 강타했다. 살갗이 찢어지는 고통. 나는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참았다. 두 번째, 세 번째. 벨트가 계속해서 내 엉덩이 사이를 때렸다.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기어."

나는 다시 네 발로 기었다. 그녀가 내 등 위에 올라탔다. 하이힐의 굽이 내 척추를 눌렀다. 그녀가 내 목에 무언가를 채웠다. 쇠사슬이었다. 사슬이 끌리며 바닥에 끌렸다.

"계속 기어."

나는 방 안을 계속 돌았다. 사슬 소리가 방 안을 울렸다. 그녀가 리모컨을 꺼냈다. 작은 플라스틱 상자였다.

"이번엔 이거야."

그녀가 내 항문에 무언가를 집어넣었다. 차갑고, 작은 물체. 점프 에그였다. 그녀가 리모컨을 조작했다. 갑자기 내 항문 안에서 진동이 시작되었다.

"으!"

온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진동이 점점 강해졌다. 나는 바닥에 엎드렸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자위해."

그녀의 명령이 떨어졌다. 나는 손을 내 성기로 가져갔다. 떨리는 손으로 자위를 시작했다. 그녀가 지켜보았다. 그 시선이 내 행동을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다.

"더 빠르게."

나는 속도를 높였다.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절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 순간, 그녀가 리모컨을 껐다. 진동이 멈췄다. 나는 절정 직전에서 멈춰 섰다.

"안 돼…"

"허락 없이는 안 돼."

그녀가 스타킹을 내 목에 감았다. 그리고 힘을 주기 시작했다. 스타킹이 내 목을 졸랐다. 숨이 막혔다. 나는 손으로 스타킹을 잡아당겼지만, 그녀의 힘은 강했다.

"더 조여…"

숨이 점점 가빠졌다.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 그녀가 스타킹을 풀었다. 나는 거칠게 숨을 들이켰다. 공기가 폐로 들어오는 것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그녀가 벨트를 다시 조였다. 이번에는 내 목에 벨트를 두르고 꽉 조였다. 숨 쉬기가 더 어려워졌다. 벨트가 살갗을 파고들었다.

"무릎 꿇어."

나는 무릎을 꿇었다. 그녀가 스타킹 신은 발로 내 볼을 때렸다. 찰싹 하는 소리가 방 안에 울렸다. 한 대, 두 대. 볼이 화끈거렸다.

창밖으로 햇살이 들어왔다. 밝은 오후였지만, 방 안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그 대비가 더욱 수치스럽게 느껴졌다.

그녀가 요강을 꺼냈다. 금속 재질의 작은 통이었다.

"여기에 오줌 누어."

나는 망설였다. 그녀가 발로 내 등을 밟았다.

"빨리."

나는 참을 수 없었다. 오줌이 요령 없이 흘러나왔다. 바닥을 적셨다. 요강 밖으로 튄 오줌이 마룻바닥에 웅덩이를 만들었다. 그녀가 비웃었다.

"참 못하네."

그녀가 벨트로 내 가슴을 때렸다. 붉은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졌다. 한 대, 두 대. 가슴이 화끈거렸다.

"이제 부츠를 신어."

그녀가 롱부츠를 내 앞에 던졌다. 굽 높이가 30cm는 되어 보였다. 나는 억지로 부츠를 신었다. 발목이 꺾일 것 같았다. 일어서려고 하자 균형을 잡기 어려웠다.

"걸어."

나는 비틀거리며 걸었다. 한 걸음, 두 걸음. 발목이 아파왔다. 그녀가 내 허리를 찼다. 하이힐의 굽이 허리를 강타했다. 나는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하하하!"

그녀가 크게 웃었다. 그 웃음이 방 안을 가득 채웠다. 나는 바닥에 엎드린 채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기어와."

나는 네 발로 그녀에게 기어갔다. 그녀가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내 얼굴을 쓰다듬었다.

"오늘은 여기까지야."

그녀가 서랍에서 살색 스타킹 하나를 꺼내 내게 건넸다.

"내일 이것을 신고 와."

나는 스타킹을 받았다. 부드러운 촉감이 손끝에 닿았다. 그녀가 문 쪽을 가리켰다.

"나가."

나는 옷을 주워 입고 방을 나왔다. 복도는 텅 비어 있었다. 내 발걸음 소리만 울렸다.

집에 돌아와 옷을 벗었다. 거울 앞에 섰다. 내 아랫도리는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 벨트 자국이 선명했다. 항문은 아직도 욱신거렸다. 수치심이 밀려왔다. 하지만 동시에, 내일 그 스타킹을 신고 다시 그녀를 만날 생각에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나는 침대에 누웠다. 손에는 그녀가 준 스타킹이 들려 있었다. 살색 스타킹이 내 손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졌다. 나는 그것을 가슴에 안고 깊이 잠들었다.